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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칼럼] 6·4지방선거 출마자들께 드리는 글
    서민호 본보 대표 미국의 칼럼니스트이자 시인인 프랭클린 P. 애덤스(Franklin Pierce Adams)는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는 ‘선거는 도덕적으로 참혹한 일이며 피만 흘리지 않았지 전쟁처럼 사악하다. 선거에 관여하는 자는 누구나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일면 맞는 말이라고도 생각해봅니다.최근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예비후보들의 등록이 한창인 계절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빠르다는 말을 하는가 봅니다. 필자 기억에도 지난 제5회 지방선거를 치룬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4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나 봅니다. 주제 넘은 것 같지만, 향후 4년 간의 우리 시민들의 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출마를 결심하신 분들께 몇말씀 드리고자 합니다.사실 평택은 바깥에서 보고, 말할 때 '기회의 도시', 첨단산업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로 평가합니다. 물론 현실이 그렇기도 합니다. 또 내부에서는 성장이라는 거대담론이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제 주변 지인들을 만나더라도, 시민들을 만나더라도, 어쩌면 시민들은 '기회의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를 꿈꾸기 보다는 먼저 '자신들의 작은 행복'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지역사회가 조금씩 과열되고 있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일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출마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선거는 누구를 깎아내려서 득을 얻는 것보다는, 시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는 비전을 출마자들끼리 당당히 논하고 겨루는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비전제시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그 비전을 책임감 있게 실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유권자들 역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한 실천 공약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인 바람입니다만, 선거를 치루면서 지역사회가 과도하게 분열되고, '남 탓'만 하는 선거철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필자 역시 지난 제5회 지방선거 선거기간 동안 일면식도 없는 분들에게 "신문이 공익적이어야 한다. 대안도 내지 못하면서 왜 도의원 사퇴기사를 썼느냐?", "A후보가 잘못했는데 왜 그 기사는 뺐느냐?", "어떤 이유에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사진이 모 후보보다 작게 나왔느냐", "당선만 되면 한 번 두고보자" 등등 여러 차례 항의전화를 받았습니다. 물론 전화를 주신 분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필자에게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편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선거만 아니라면 보듬어 안아도 시원찮을 주변의 지인들조차도 선거와 관련해 필자에게 싸늘한 눈길과 조소를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었고, 참 서운하기도 했습니다.물론 어느나라, 어느 선거가 과열이 되지 않겠습니까. 정치가 기본적으로 권력을 두고 경쟁하는 갈등과 긴장의 구도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그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지만 그것이 전부가 돼서는 곤란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치와 선거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이나 정당이야 자신들의 손에 권력을 쥐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조금은 다를 것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선거를 하면서 '좋은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유권자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출마자들의 능력과 진심을 읽어내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할 뿐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역시 유권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하여 자신을 던질 사람, 사리사욕을 버리고 서민의 아픔을 헤아리고 함께 갈 사람, 그런 사람을 찾게 될 것입니다. 출마자 여러분 모두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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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기고] 2 + 1 = 누구나 배워야 할 안전 행복
    현중수(평택소방서 재난안전과) 지난해 3월 ○○대학교 화재 시 학생 4명이 인근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하였고, 5월에는 중학교 학생이 주택화재를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또한, 12월에는 우체국 집배원 김모씨가 할머니의 심장마비 발생을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하여 언론 보도되었다. 화재나 심 정지 발생으로 인한 생명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안전 기술인 ‘소·소·심’ 익히기 캠페인 정책을 청마의 해인 2014년도에 더욱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소·소·심’이란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오고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CPR)의 줄인 말로써, 이 3가지 방법을 익혀두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의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소방관서의 대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기술 습득 제고로 패러다임의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다시 2 + 1, 소화기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최초 발견자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진화할 수 있고, 일정 면적 이상 건물 내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의 경우 밸브를 돌리고 호스를 끌어 방수하면 손쉽게 효과적으로 진화 활동이 가능한 소방시설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을 심장 압박을 통하여 소생시키는 기술로서 4분 이내에 이루어져야만 소생율이 높아진다. 한마디로 소화기, 소화전 두가지와 심폐소생술 하나는 소방전문가용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익혀 놓아야할 생명지킴이 도구이라는 것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및 소방서에서는 이를 위해 국민들이 ‘소·소·심’을 친숙하고 쉬우며 일상생활에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체험위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자율안전역량평가에 반영과 픽토그램 등 표준화된 사용법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며, ‘소·소·심’ 캠페인 홍보영상을 전광판을 활용 표출하는 등 집중 홍보 하고, 소방관서에 체험 교육장을 설치, 안전관리자나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교육 강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앱 개발 보급 등 계층별로 맞춤형 교육을 또한 실시한다. 이렇듯 ‘소·소·심’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안전기술인 만큼 유사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꼭 익히시기를 당부드린다. 사용법 동영상은 소방방재청 NEMA TV나 한국소방안전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2 + 1 = 3도 되지만, 안전 행복이 되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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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칼럼] 열차의 추억
    이세정(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장) 기차는 장구한 세월동안 만남과 이별, 환희와 기쁨 등 사람들의 온갖 사연들을 생산해 왔다. 일제 강점기때에는 독립운동을 위해 또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수많은 사람들이 고국을 등지는 열차에 올랐다. 열차는 이별만 아니라 숱한 만남의 이야기도 품고 있다.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들, 머리를 깎고 입대하는 청년들,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타고 싶은 귀향열차이기도 하다. 이번 설명절에도 필자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설렘을 안고 기차에 몸을 실었다. 한편 임진각에 서있는 녹슨 철마는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주었다.열차는 행복을 가동하는 기관차이기도 하다. 우리 또래 사람들은 칠팔십년대 여름에 빽빽한 찜통 완행열차에서 삼삼오오 기타를 치면서 `조개껍질 묶어,` `행복의 나라` 등의 노래를 부르며 청춘과 우정을 불태웠던 시절이 있었다. 다른 승객들에게 미안한 감이 있었지만 오히려 같이 흥겨워하곤 했다(당시 대중음악은 정치사회 부조리에 대한 울분을 삭일 수 있는 공통 수단이었다). 지금은 이런 광경을 보기가 어렵지만 요즘에는 25세 이하의 7일간의 자유여행인 `내일로(railro)` 프로그램이 인기다. 입석티켓으로 바닥에 앉아야하는 힘든 여행이지만 마음껏 전국을 돌며 자유와 땀의 가치를 체험하고 낯선 친구들과 인연을 맺는 값진 기회를 만들어간다고 한다. 각종 테마열차는 일상의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가족이나 친구·연인들간의 정을 더 끈끈하게 결속시킨다.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곰돌이 푸` 저자 밀른은 열차는 행복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나도 열차를 타면 목표와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듯하고 과거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 정서적 격려와 힐링을 얻는다.지난해말 서울역과 수원역 대합실에서 철도파업으로 상당수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어 많은 승객들이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국가에는 성장동력을, 서민들에게는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는 철도만은 파업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도가 지난 3년간 코레일과 협력하여 운행한 민원열차가 작년말 막을 내렸다. 대여섯 명의 공무원들이 직접 승무원이 되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느라 쉬지 않고 열차와 함께 달렸는데, 총 주행거리가 무려 43만㎞, 지구를 11바퀴 정도 회전한 양이다. 몇 주 전 동료 직원들과 시흥 차량기지에서 마지막 민원열차의 간단한 퇴역식과 함께 작별의 키스를 하고 의왕 철도박물관을 들러 철도역사에 남겨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굿바이 민원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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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평택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2014.2.6)] 추진 미흡한 사업, 의회지원단 구성 절실한 시점
    권영화(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희망차고 뜻 깊은 2014년 갑오년을 활기차게 시작하시는 45만 일류 평택시민 여러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권영화 의원입니다.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하여 제언하고자 하는 사항은 살기 좋은 광역도시 - 아름다운 평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평택시의회와 의원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고 반성과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부족하지만 감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이희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의 평택시는 지난 1995년 정부의 방침에 의하여 3개 시군이 통합되었고, 민선자치시대의 시작과 더불어 어언 20여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평택에서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평택항 경계분쟁, IMF 경제위기,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에 따른 장시간의 파업사태에 따른 대규모 실직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 정말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이러한 뼈를 깎는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던 것은 진정으로 평택을 사랑하시는 시민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본 의원은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본인을 포함한 사회지도층에서는 앞으로 평택의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한편으론 답답하고 마음이 무거울 따름입니다.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평택시에서는 2014년을 '평택시 본격적 도약발전원년'으로 선언하고 미래평택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대규모 사업들의 본격 진행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추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해 예산이 1조원에 가까운 평택은 결코 작지 않은 도시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가능성 있는 도시입니다. 평택의 미래는 어느 특정계층이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져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추이로 보아 향후 5년간이 평택의 미래를 좌우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45만 일류 평택시민의 대변자인 우리 평택시의회의 역할, 각 의원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을 포함한 동료의원께서도 느끼시겠지만 기초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에는 많은 어려움과 한계로 인하여 추진에 어려움을 느끼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지역이기주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당당하지 못한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지역적 균형발전도 맞춰 가면서 대의를 위해 몰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평택시의회 의원은 읍·면·동 의원이 아닌 평택시민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정을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평택시 의회의원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부, 서부, 북부라는 지역명으로 구분 짓지 마시고 대의를 위해 광역화 평택으로 몰입해가는 지혜를 모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지역구의 작은 이익이 평택시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 욕심내지 않고 물러서서 주민을 설득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시 발전에는 당연히 평택시의회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해와 경쟁관계를 떠나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2014년도 평택시 주요 대규모 사업'을 보면 ▶삼성전자 산단 2015년 토목공사 완료, 2016년에는 공장 건축물 추진 ▶LG전자 산단 보상 본격 추진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착공준비 현덕지구 보상착수 ▶고덕국제화지구 1단계 조성공사 본격 진행 ▶KTX 신 평택역사, 광역환승센터 착공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하반기 착수 등입니다.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평택시 도약발전의 착실한 기반마련을 위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역정서 및 경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평택시의회 차원의 실태조사 및 지원단 구성을 제안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난날 시민의 아픔과 노력으로 이루어 낸 평택특별지원법에 의한 지역개발계획사업(9개분야 87개사업 : 18조8천억원)과 아직도 구체화 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평택시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태점검 및 성균관대학교 유치, 산업단지 및 R&D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심사 통과가 예상되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 최근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평택항 경계재조정 추진 활동, 평택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등 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루어내기 위한 의회지원단 구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의 제안은 추진이 미흡한 사업에 현실적인 새로운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고 대외적인 협조 등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는 의회 차원의 과감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생산적 사업추진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동료 의원님들의 한결같은 공감과 더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평택시의회가 시민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나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민·관·의회가 한마음으로 시민께 큰 행복을 드리도록 다해 나갈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본 의원에게 의원님들의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희망찬 갑오년 청마의 해,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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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 [기고] 말(馬)의 해, 따뜻한 말(言)이 필요해
    남길우(경기도 언론담당관실 신문팀장) 마음이 통한다 싶으면 상대방에게 자기 속을 죄다 보여주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그 자리에 제3자를 스스럼없이 평하는 `뒷담화`가 빠지지 않는다. 뒷담화만큼 속 시원하고 재미있는 일이 없다지만 쌓인 악감정을 쏟아내며 감정을 소모하는 탓에 뒷담화는 늘 험담으로 흐르기 일쑤다. 문제는 악평의 정도가 심할 때 발생한다. 심한 악평은 제아무리 사사로운 자리였다 할지라도 비밀로 남는 법이 없다. 내가 한 말은 내 마음과는 달리 끊임없이 외부로 확산되고 그것은 돌고 돌아 결국 당사자 귀에 들어간다. 아무리 친한 사이끼리 하는 말이라도 남을 헐뜯는 말을 삼가는 이유이다. 말은 파동이다. 한 번 뱉은 말은 끊임없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가는 파동이 된다. 좋은 말은 좋은 파동을 갖고 있고 행복한 말은 행복의 파동을 갖고 퍼진다. 그러나 남의 불운을 헐뜯은 말은 그들의 원망과 불행으로 진폭이 커져 결국 나에게 불행함을 배달한다. 하루는 석가모니가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는데 누군가가 심한 욕을 퍼부으면서 따라왔다. 그런데도 석가모니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제자들이 안타까워하며 "저런 악담을 들으시면서 왜 가만히 계십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석가는 험담을 하며 따라오는 사람을 불러 세운 뒤 "집에 손님이 오면 음식을 잘 차려 대접을 하는가?"하고 물었다. 그렇다고 답하자 "손님이 그 음식에 손을 대지 않고 그냥 돌아가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제가 먹어야죠"라고 하자 석가는 "자네 말이 맞네. 그와 마찬가지로 자네가 한 욕설도 자네가 먹게 되는 것이라네"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그때서야 크게 깨닫고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 후 석가의 제자가 됐다고 한다. 요즘 인사철이라 그런지 직장 안팎에서 많은 말이 오간다. 시기와 질투·불만이 가득한 근거 없는 험담에 마음에 상처를 입는 동료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비난은 살상 무기요 칭찬은 상생의 도구다. 희망의 소리는 희망의 꽃을 피우지만 상처를 주는 말은 무자비한 역사를 만들 뿐이다. 험담은 부메랑처럼 돌아와 결국 자신의 뒤통수를 친다는 것을 명심하자. 갑오년, 말의 해의 출발점에서 남보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말과 몸가짐을 가지런히 하는 선현들의 지혜를 곱씹어 보길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말은 곧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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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 [기고] 담배소송 공공기관이 주도해야만 한다
    이초롱(건국대학교 3학년) 담배로 인한 피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흡연자는 물론이고 비흡연자들 또한 담배로 인해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들로 인하여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움으로써 그와 동시에 병을 키움으로써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다. 건강보험 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으로 담배로 인한 질병의 비용으로만 1조 7천억원이 지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매달 국민들은 이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는데 오히려 원인제공자라고 할 수 있는 담배회사는 아무런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점, 담배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고 담배회사들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 ◆ 빅데이터 분석결과 1조 7천억원 지출 공단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흡연자의 암발생 위험도가 비흡연자에 비해서 2.9~6.5배 높았다. 또한 흡연과 관련된 진료비 추가지출이 2011년 기준 연간 1조 7,000억원 규모가 지출되었음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이 흡연손실액 1조 7천억원은 국민 전체 한달치 보험료로 이를 담배의 피해액으로 지출하지 않는다면 전 국민이 한달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 금액은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해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173만명의 절반을 구제할 수 있는 금액으로 진료수가를 6%인상이 가능한 금액이며 또한 4대 중증질환을 추가 부담이 없이 보장해 줄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할 정도로 매우 큰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 우리나라 담배소송은 모두 개인소송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에 흡연피해자 6명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개인소송을 제기하였지만 담배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증하지 못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법원의 판결요지는 장기간 흡연과 폐암 사이에 역학적 인과관계는 인정되나 KT&G가 담배에 의존하게 할 목적으로 정보를 숨긴다거나 니코틴 함량을 조작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인정하지 않았다. 소송은 시간이 흐를수록 비용이 점점 커져 개인이 이를 감당하기에는 어렵기에 소송이 패소한 요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공공기관이 나서서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소송을 이끌어나가야만 한다. 또한 개별입증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개별입증이 아닌 통계를 통해서 의료비용의 산출을 해야 한다. ◆ 다른 나라의 담배소송미국의 플로리다주에서는 위해한 물건을 제조한 사업체에게 주정부가 의료비용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법으로 각각의 사안마다 인과관계와 손해를 입증하는 개별입증대신에 통계를 통해서 의료비용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한 법이 제정되었다. 캐나다는 ‘흡연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목적으로 주정부들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근거가 되는 법률인 ‘담배손해 및 치료비배상법’을 제정하여 소송을 제기한 결과 온타리오주에서 500억달러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선고되었다. ◆ 이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나서야 한다현재 우리나라는 점점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제공자라고 볼 수 있는 담배회사에는 아무런 책임도 주어지지 않았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흡연의 피해에 대하여 흡연자는 물론이고 비흡연자들까지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담배회사가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기 위한 새로운 첫 걸음으로 국민보험공단이 나서야만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있던 담배소송은 모두 개인소송이었기에 불리한 점이 많았다. 이를 보완하고 계속해서 소송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앞장선다고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담배소송법을 제정하여 소송에 기반이 되는 법률을 우선 만들어야 한다. 이번 담배소송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앞장을 서면서 기본이 바로선 건강보험, 흡연피해액을 보상받음으로써 복지재정 누수를 방지하는 건강보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서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건강보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2014-02-11
  • [기고] 고용률 70% 달성하여 국민행복시대 만들어 보자
    이호주(평택고용노동지청장) 일자리는 삶의 기반이자 행복의 전제조건이다. 인간은 일을 통해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낄 때 비로소 행복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일자리는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민 복지의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자리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현 정부는 출범시부터 양적인 경제성장이 아닌 고용률 70% 달성을 국민행복 시대와 중산층 70% 달성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15~64세)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국가의 고용창출 능력을 의미하는 지표다. 지난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4.2%로 2017년까지 고용률 목표 70% 달성을 위해서는 총 238만개중 매년 47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고용 여건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 경제는 침체와 저성장 흐름 속에 놓여 있고 우리 경제 역시 내부부진, 투자 위축 등으로 고용창출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창조경제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노동시장의 기존 제도 및 관행 등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 먼저 과도한 근로시간을 개선하여 일자리를 나누고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 평균 근로시간이 2,000시간을 넘는 장시간 근로국가이다. 장시간 근로는 산재 증가로 인한 사회부담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기업의 생산성이 하락하며 능력개발이 저해되어 일자리 기회가 축소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물론 장시간 근로개선에 대해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기업 경쟁력 약화와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근로자 소득저하 발생 우려 등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나누고 근로자 능력개발을 통한 노동생산성 및 경쟁력을 제고한다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노사 모두가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다. 정부에서도 장시간 근로개선을 뒷받침하기 위해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한도 포함 및 근로시간 특례업종 합리적 조정·축소와 사무직 근로자의 포괄임금제 개선과 연가 사용에 대한 금전보상 관행의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시간 근로개선 못지않게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전일제(Full-Time) 근로에 대한 인식변화와 여성 등 유휴인력의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 고용률 70%를 유지하는 독일, 네덜란드 등 고용 선진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가와 전일제 근로가 아닌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확산이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 못지않게 우수한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여성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활동 여성 비중 41.1%중 여성 시간제근로자 비중은 18.5%에 불과하다. OECD평균 여성시간제 비중 26.0%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못한 양질의 여성 인력을 노동시장으로 유입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필요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유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호되고 임금과 복리후생이 전일제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것으로 기존 시간제일자리와는 전혀 다른 양질의 일자리를 의미한다. 일부 대기업 및 금융권에서 시간선택제일자리 창출에 참여하고 있고,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여성 시간제 일자리 수요조사에서도 미취업여성의 84%가 전일제 근로보다 일·가정 양립과 일·학습 병행 및 개인시간 활용이 가능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에서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 지원금을 상향하고 사회보험료 지원 등 혜택을 확대하고 있어 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 근로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바탕으로 노사정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야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지원을 받던 국가에서 최단기간에 OECD 가입국이 된 기적을 보여준 나라이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는 노력을 한다면 고용률 70%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2014년이 노사정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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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1
  • [칼럼]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서상교(경기도 축산산림국장) 개에게 복종훈련을 시킬 때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먹이, 그리고 인간의 칭찬, 즉 사랑이다. 처음에는 먹이를 먹기 위해 인간 에게 복종한다. `앉아! 엎드려! 기다려!`라는 신호에 맞춰 먹이를 주는 반복된 습관이 개를 앉고, 엎드리고, 기다리게 만든다. 일종의 조건반사와 같다. 단, 복종 행위가 끝나면 반드시 칭찬을 해준다. 이 칭찬에 길들여진 개는 결국 기본 욕구마저 절제하게 된다. 밥그릇 앞에서 침을 뚝뚝 흘리면서도 인간의 신호가 떨어질 때까지 참고 기다린다. 세상에 수 많은 종의 동물 중에서 다른 종의 사랑을 이토록 원하는 동물이 또 있을까? 개처럼 인간을 사랑하는 동물은 세상에 없다.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꼬리를 치고 핥고 주변을 맴도는 모든 행위는 인간의 사랑을 갈구한다. 그리고 사랑으로 길들여진 개는 결코 인간을 배신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개와 사람에게 다른 점은 무엇일까? 개의 눈높이는 아주 낮다. 인간은 두 발로 걷고 개는 네 발로 걷게 돼 있는데, 이러한 구조적 차이로 인해 개는 인간을 위로 올려다봐야 한다. 그러나 개를 인간의 눈높이로 안아 올리거나 인간이 개의 눈높이로 낮출 때 개와 사람은 수평적 관계로 바뀔 수 있다. 때때로 우리는 개를 무릎 위에 앉히고 눈을 맞추면서 개의 상태를 살피고 감정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지만 영원히 무릎에 앉히거나 안고 다니면서 수평적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다. 즉 수직적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다. 간혹 사람들은 자기와 함께하는 개가 매우 사랑스러워 개를 아기처럼 업고 다니고 예쁜 옷을 입혀 금목걸이를 달아주는 사람도 있다. 개를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개의 행복보다는 개를 사람처럼 여기는 사람들의 자기만족에 불과한 행동의 표시일지라도 개는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이다. 수직적·수평적 관계 형성을 떠나 인간 사랑의 최상위급을 차지하고 있는 동물임은 분명하다. 사랑을 전달하는 데에는 기술이 필요하고 그 기술은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 어린 아이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과 노인에게 하는 방법이 다르듯 개에게는 개에게 맞는 사랑법이 있다. 그 방법은 올바른 관계의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특히 시각·청각장애인 등 주인 옆에서 가장 충직하게 행동해야 할 도우미견이라면 수직적 관계가 무너지면 개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기가 쉽다. 이는 개가 사람과 같은 위치로 착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도우미견을 훈련시킬 때 첫 번째가 `내가 네 주인`임을 각인시키는 데서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소위 복종훈련이다.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으로 대표되는 복종훈련은 개의 재능을 살리거나 재미를 위해 하는 훈련이 아니다. 인간과의 관계에서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기본적이고도 아주 중요한 훈련이다. 인간의 사랑을 갈구하고 인간에게 복종하는 이 순수한 영혼은 개인주의와 소통 부재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소일거리를 제공하며 산책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가족 이웃 간 소통을 유도하는 가교역할도 하며, 무엇보다 사랑을 확인시켜 준다. 단언컨대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최고의 동물이다. 길은 누군가와 함께 걸을 때 더욱 아름답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꼭 사람이어야 하는 법은 없다. 산책길에 나선 개와 인간은 서로 마주보지 않지만 서로의 존재를 끊임없이 인식하며 깊은 신뢰 속에서 각자의 자유를 누리고 서로 보조를 맞춰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이런 관계는 비록 개와 인간이 수직적 관계를 밑바탕에 두고 있지만, 사랑이라는 수평적 관계의 끈으로 이어진 덕분에 아름다운 동행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개와 나란히 걷는 삶, 그래서 반려견이다. 지금 내 앞에 놓인 길이 외롭거나 두렵다고 느낀다면 반려견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오피니언
    2014-01-21
  • [기고] 겨울철 한파, 건강관리 주의 당부
    정동숙(평택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주말을 넘기며 동장군의 심술로 전국이 한파이다. 한파 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의 기간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이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이다. 한파 경보의 경우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하여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이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마지막으로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이다. 이러한 겨울철 한파 시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에는 동상을 조심해야 한다.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응급의료기관으로 가야 한다. 갑작스런 기온 강하 시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 노인 또는 병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 하며,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외출 후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꼭 죄는 신발이나 옷을 벗고 따뜻한 물로 세척 후 따뜻하게 보온을 유지해야 하며, 이때 동상부위를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어서는 안된다. 부득이 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여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힘으로써 부상을 방지하여야 한다. 또한 준비운동 강도는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며, 실내에서 실시하여야 한다. 옷을 겹쳐 입되 많이 입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등 만성병 질환자는 오후에 실내에서 운동하며, 겨울엔 체온 유지를 위해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며, 술은 이뇨·발한 작용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므로 등산·스키 등 운동 중에는 절대 금주하고,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충분히 보온을 하여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한 기본 수칙을 준수한다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 및 안전사고를 조금이라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 오피니언
    2014-01-21
  • [신년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장호철(경기도의회 부의장) 존경하는 1,200만 경기도민, 44만 평택시민 여러분! 2014년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경기도에 새로운 희망이 넘치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도민들과 평택시민들의 집안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우리 도의회도 열심히 뒷받침 하겠습니다.또한 그동안 추진해온 과제들을 잘 마무리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고 희망찬 경기도와 평택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온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에 대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현장의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경기도의회 131명의 의원들은 1,200만 인구와 넓은 땅을 가진 경기지역의 여러 가지 특징과 장점을 살려 타 지역과 차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해양과 대륙으로 뻗어 갈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경기도가 세계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도의회에서는 어떠한 역경과 고난, 그리고 영광의 자리에 도민들과 함께 할 것이며,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보다 ‘새롭고 강한 도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200만 경기도민, 44만 평택시민 여러분! 활달하고 진취적인 청마(靑馬)의 기운을 받아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는 넉넉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오피니언
    2014-01-21
  • [신년사] 보람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인정(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장) 사랑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 한해가 지나고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각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저는 최근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의원님들과 함께 공무국외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의 장애인 특수학교를 방문하였는데, 중국 장애인 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처우가 일반학교 선생님보다 더 좋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회복지 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급여가 적다는 민원이 많습니다. 복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종사자들의 처우가 높아져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점진적으로 현실화 해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회적·경제적 격차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장 속에서 더욱 가까이 다가서서 희망을 심고 가꾸고 활짝 피워 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사랑하는 평택 시민 여러분! 갑오년 활기차게 달리는 청마의 기상으로 아무쪼록 새해 계획하셨던 소망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거듭 기원 드립니다. 새해엔 원하는 것 보다 더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원더풀!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2014-01-21
  • [신년사] 서민의 아픔과 상처 어루만지겠습니다
    권영화(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제6대 후반기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권영화 의원입니다. 장기화된 경제침체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고 이로 인한 가계 부채의 증가, 소득 불균형, 물가 상승 등 시민들의 고단한 삶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계속되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으로 유례없는 감액추경을 편성하는 등 지방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시책 확대 등 새로운 행정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자치행정위원회는 무엇보다 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재정의 어려움으로 문화·체육이 위축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여 시민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하겠습니다. 아울러, 노인, 장애인, 사회복지 종사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권리신장 및 생활향상을 위한 예산지원과 제도상 미비점들을 보완·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외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서민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고, 일자리는 늘려가며, 삶의 질을 높여 더불어 함께 사는 안전한 공동체로서의 평택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2014-01-21
  • [신년사] 첨단산업도시 발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윤태(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제6대 후반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윤태 의원입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제6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산업건설위원회는 『삼성전자 입주, 평택항 개발, KTX 신평택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등 우리시 발전과 도약의 기틀이 되는 대규모 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과 감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첨단산업도시로서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통·무역·물류기반’ 조성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런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이 소외되거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사업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주민 의견과 입장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어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인해 시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시 기본 산업인 농업이 소외 받지 않도록 과학영농과 친환경 영농의 기반위에 로컬푸드와 강소농 정책을 강화하는 등 농업 육성 지원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상기후 현상으로 폭우 및 폭설 등 자연재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재해 정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산업건설위원회는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업건설위원회 활동에 대한 단호한 충고와 변함없는 관심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2014-01-21
  • [신년사] 역동적 의정활동 펼치겠습니다
    김인식(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제6대 후반기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인식 의원입니다. 이제 우리시는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삼성전자, LG디지털파크 등 최첨단도시로의 도약과 100만 인구 달성 등에 따라 평택시의 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그에 따라 시민들의 욕구 또한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도시발전과 인구유입에 따라 시정 또한 시계의 톱니바퀴가 돌 듯 자연스럽게 발 맞춰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민의 욕구에 유연히 대처하기 위해 시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재점검하여 시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운영위원회는 원활한 의회운영, 회의진행 그리고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결의문 채택과 성명서 발표, 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운영위원회는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소외계층의 권리 신장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역동적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평택시의회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상생 의회, 희망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2014-01-21
  • [신년사] 시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김기성(평택시의회 시의원) 안녕하십니까?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기성 시의원입니다. 지난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가계 부채의 증가, 소득 불균형, 물가 상승 등 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웠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제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이번 갑오년(甲午年)은 말띠 중에서도 청말띠라고 합니다. 서양에서 청말띠는 영물인 유니콘을 의미하며 그렇기 때문에 청말띠의 해는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45만 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시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디지털파크 등 최첨단도시로의 도약과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보상 추진과 현덕지구의 사업자 지정 등 인구 100만 도시로의 도약 등에 따라 평택시의 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그에 따라 시민들의 욕구 또한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시 도시발전과 인구유입에 따라 시정 또한 시계의 톱니바퀴가 돌 듯 자연스럽게 발 맞춰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민의 욕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시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재점검하여 평택시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지역발전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과 뜻을 가감 없이 대변하기 위한 ‘결의문 채택’과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신속하게 조정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특별위원회 활동’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사회적 소외계층의 권리 신장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평택시의회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희망 의회’가 되도록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말처럼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격려, 그리고 조언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2014-01-21
  • [신년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2014년 갑오(甲午)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2014년은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경기도가 새로운 도정을 시작하는 해입니다.민선 4,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우리 경기도 앞에는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선진 통일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진 통일강국으로, 경기도가 세계 1등으로 웅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야 합니다.경의선과 경원선 철로를 이어서 대륙성을 회복하고,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중국과 러시아, 유럽으로 뻗어가야 합니다.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서 2,400만 북한동포를 굶주림과 3대 세습 독재, 강제수용소와 공개처형 등 가혹한 인권탄압으로부터 구출해야 합니다. 분단의 고통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경기도가 통일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약진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우리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경기도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 투자인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단지 100조원 투자를 이끌어 내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로 15조원 투자도 확정됐습니다.수도권 규제와 상수원 규제, 농지규제,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를 혁파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자유와 활력을 경쟁력으로, 더 좋은 국내·외 기업을 경기도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저부터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새해에도 경기도가 만든 현장 맞춤형 복지브랜드인 무한돌봄으로 어려운 도민을 보살피겠습니다. 출산율 세계 최저,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고령화가 지금 대한민국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입니다. <꿈나무 안심학교>, <아이사랑 육아사랑방> 등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최고의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365일 24시간 쉬지 않는 119행정으로 도민이 부르시면 어디든 신속하게 달려가겠습니다. 현장행정과 통합행정, 스피드 행정 등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해온 행정혁신을 통해 도민 여러분에게 봉사하는 도정을 정착하겠습니다.부동산 세수감소로 인한 재정위기의 근본 원인은 지방선거만 있고 지방자치는 없기 때문입니다. <2할 자치>를 <4할 자치>로, 분권과 자치를 확대하고, 지방에 더 많은 재정과 권한을 넘겨야 합니다. 경기도가 더 이상 중앙정부의 물량위주, 획일적, 상명하달식 도시·주택·부동산 정책의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31개 시·군이 각각의 특성을 살려, 일자리 중심, 직주일체형 융복합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도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사막 한 평 없는 땅에서 세계 선인장 수출시장 1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이룩했습니다. 극한투쟁과 갈등이 지배하는 노사문화 속에서도 경기도는 노사문화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청렴영생(淸廉永生), 부패즉사(腐敗卽死>의 각오로 이룩한 청렴신화를 계속 이어가야만 합니다.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경기도가 쓴 기적의 역사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천년중심,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강의 기적에 이어 <대동강의 기적>, <압록강과 두만강의 기적>을 이룩합시다. 통일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를 향해 우리 함께 전진합시다. 도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 힘차게 시작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1일 경기도지사 김문수>
    • 오피니언
    2014-01-07
  • [신년사] 시민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빕니다
    김선기 평택시장 존경하는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 시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우리시는 그동안 새롭게 준비하고 추진해 온 각종 대규모 사업들을 착수·착공하는 등 우리시의 도약발전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먼저, 현재 22%의 공정인 삼성전자산단의 착공, LG전자산단의 보상 착수, 고덕신도시 1단계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보상 착수 및 현덕지구 신규사업자 선정, KTX 신평택역과 광역환승센터의 착공 준비, 권역별 7대 명품공원의 본격 추진, 평택호관광단지 2,74㎢(83만평)신규개발 추진, 초·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오성·장당 거점도서관 건립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또한, 동삭동 용인방면 교차로 사업 마무리와 경부고속도로 입구의 평안지하차도 개통, 시 전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준공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 및 민원사업들을 해결하였으며, 2010년 6월말 기준 1,510억원이었던 우리시 채무를 절반 이상인 약 800억원을 상환함으로써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 등 우리시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 우리 평택시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역량과 성과를 하나로 결집시켜 시민여러분과 함께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발전을 본격적으로 진행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새해에는 대규모 사업들을 본격 진행시켜 그 성과가 지역에 파급되도록 하겠으며, 둘째 「도시개발 및 정비」를 가속화하고 「아름다운 명품도시」, 「안전한 도시」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둘째, 「첨단산업도시」로서의 발전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교통·무역·물류기반」도 더욱 강화하고, 넷째, 「사회복지」와 「건강복지」의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아름다운 「전원환경 도시」를 지향하며, 우리시의 기본산업인 「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과 함께, 여섯째 공교육의 수준을 높여나가고, 100세 시대를 대비한 「평생학습체제」 구축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넷째, 우리의 「평택문화」에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더하여 명실상부한 「지구촌 문화도시」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시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전국이 부러워하는 대규모 사업들을 착수·착공하는 등 실력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새해에는 우리시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정중히 돌아보고, 다가오는 미래에는 더 큰 희망과 영광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시민과 더불어 전 공직자가 합심하여 찬란한 새 100년을 열어나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찬 갑오년 청마의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 오피니언
    2014-01-07
  • [신년사]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이 아쉬움 속에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이번 갑오년은 말띠 중에서도 청말띠라고 합니다. 서양에서 청말띠는 영물인 유니콘을 의미하며 그렇기 때문에 청말띠의 해는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동안 평택시의회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13년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웠던 한 해였으며, 그로 인해 새해에는 시민들이 무엇보다 서민경제가 살아나기를 기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여러분의 염원과 성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착공 등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과 발전계획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2013년 한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014년 새해를 ‘모두가 행복한 희망찬 해’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많은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 동안 제6대 평택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공청회, 간담회 등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합리적 정책 대안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평택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대회’,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반대 성명서 발표’ 등 서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개발계획 등 우리시 중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들은 완성도를 높여 나가면서, 완료할 사업은 분명하게 마무리하고, 불투명한 사업들은 희망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면서, ‘현장 속으로!, 시민 속으로!’ 더욱 가까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평택시의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 주민편익 증진, 사회적 소외계층의 권리 신장과 생활향상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제7대 지방의회 출범을 앞두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지방재정확충 등 제도정비에도 목소리를 내는 평택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새해에도 『열린의회, 정책의회, 상생의회』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한 공청회, 간담회 등 소통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열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정책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의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 “상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봉사자로서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는 물론, 평택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시민·집행부·의회’ 간 서로 협력하여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상생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시는 미군기지이전과 삼성전자 입주, 평택항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KTX 신평택역 건설 등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향후 5년이 평택시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만큼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뜻을 합친다면,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된 시민의 힘이야 말로 희망찬 평택의 미래를 담보할 근원이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평택시의회는 시민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등에 지고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시의회는 더욱더 새로운 각오로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제6대 평택시의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오피니언
    2014-01-07
  • [신년사]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원유철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원유철입니다. 희망찬 2014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 한 해에도 시민여러분 모두가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우리는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 정세가 그리 녹녹치만은 않습니다. 120년 전 갑오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조선조 말 상황에 요즘의 국제정세를 비교하는 담론들이 활발합니다. 방공식별구역과 영유권 문제로 불붙은 일본과 중국의 대립은 그때보다 더욱 심각하고 계속되는 국내의 소모적 정쟁의 모습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은 우리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평택시의 상황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비록 작년 한해 모든 시민들이 힘을 모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둥지를 틀고 KTX 평택역 추진을 통해 평택발전의 100년 기틀을 마련하였다곤 하지만 곳곳에서 갈등과 반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4년 갑오년이 평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성공하는 경장(更張)의 해’가 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입니다. 과거의 잘못된 것을 과감히 떨쳐내고 옳은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해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말(馬)의 해입니다. 뛰는 말에 채찍질을 더해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는 조마사의 마음처럼 평택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과 함께 고삐를 바짝 죄겠습니다. 더불어 세계의 도시들과 경쟁해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여러분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오피니언
    2014-01-07
  • [신년사]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이재영 국회의원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2014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4년 새해에는 너른 벌판을 달리는 청마(靑馬)의 기운처럼 평택시민 모든 가정마다 활기찬 기운과 헹복, 웃음, 사랑이 넘쳐나고 큰 성취를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해 평택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산단 착공, LG전자 산단 보상착수, KTX 평택역 착공은 물론, 고덕국제화산업단지 SOC사업 국비가 순차적으로 집행되고,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보상비도 공사채발행 승인으로 착공이 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이 원만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평택발전을 앞당기고, 평택시가 경기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아울러 말의 해인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힘차게 들판을 내달리는 말처럼 한국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시민 여러분의 생활도 나아져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입법 및 정책개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지난 한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활달하고 진취적인 말의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의 새로운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오피니언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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