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권영화(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희망차고 뜻 깊은 2014년 갑오년을 활기차게 시작하시는 45만 일류 평택시민 여러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권영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하여 제언하고자 하는 사항은 살기 좋은 광역도시 - 아름다운 평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평택시의회와 의원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고 반성과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부족하지만 감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이희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의 평택시는 지난 1995년 정부의 방침에 의하여 3개 시군이 통합되었고, 민선자치시대의 시작과 더불어 어언 20여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평택에서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평택항 경계분쟁, IMF 경제위기,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에 따른 장시간의 파업사태에 따른 대규모 실직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 정말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뼈를 깎는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던 것은 진정으로 평택을 사랑하시는 시민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본 의원은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본인을 포함한 사회지도층에서는 앞으로 평택의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한편으론 답답하고 마음이 무거울 따름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평택시에서는 2014년을 '평택시 본격적 도약발전원년'으로 선언하고 미래평택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대규모 사업들의 본격 진행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추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해 예산이 1조원에 가까운 평택은 결코 작지 않은 도시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가능성 있는 도시입니다. 평택의 미래는 어느 특정계층이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져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추이로 보아 향후 5년간이 평택의 미래를 좌우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45만 일류 평택시민의 대변자인 우리 평택시의회의 역할, 각 의원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을 포함한 동료의원께서도 느끼시겠지만 기초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에는 많은 어려움과 한계로 인하여 추진에 어려움을 느끼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지역이기주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당당하지 못한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지역적 균형발전도 맞춰 가면서 대의를 위해 몰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평택시의회 의원은 읍·면·동 의원이 아닌 평택시민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정을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평택시 의회의원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부, 서부, 북부라는 지역명으로 구분 짓지 마시고 대의를 위해 광역화 평택으로 몰입해가는 지혜를 모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지역구의 작은 이익이 평택시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 욕심내지 않고 물러서서 주민을 설득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시 발전에는 당연히 평택시의회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해와 경쟁관계를 떠나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2014년도 평택시 주요 대규모 사업'을 보면 ▶삼성전자 산단 2015년 토목공사 완료, 2016년에는 공장 건축물 추진 ▶LG전자 산단 보상 본격 추진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착공준비 현덕지구 보상착수 ▶고덕국제화지구 1단계 조성공사 본격 진행 ▶KTX 신 평택역사, 광역환승센터 착공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하반기 착수 등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평택시 도약발전의 착실한 기반마련을 위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역정서 및 경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평택시의회 차원의 실태조사 및 지원단 구성을 제안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난날 시민의 아픔과 노력으로 이루어 낸 평택특별지원법에 의한 지역개발계획사업(9개분야 87개사업 : 18조8천억원)과 아직도 구체화 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평택시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태점검 및 성균관대학교 유치, 산업단지 및 R&D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심사 통과가 예상되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 최근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평택항 경계재조정 추진 활동, 평택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등 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루어내기 위한 의회지원단 구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의 제안은 추진이 미흡한 사업에 현실적인 새로운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고 대외적인 협조 등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는 의회 차원의 과감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생산적 사업추진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동료 의원님들의 한결같은 공감과 더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평택시의회가 시민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나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민·관·의회가 한마음으로 시민께 큰 행복을 드리도록 다해 나갈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본 의원에게 의원님들의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희망찬 갑오년 청마의 해,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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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2014.2.6)] 추진 미흡한 사업, 의회지원단 구성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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