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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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탄소방서 ‘하트세이버’ 송유민 구급대원에게 듣는다!

하트세이버 5회 선정 “평택시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일에 큰 보람 느낍니다” 지난달 18일 송탄소방서 소방교 방재훈, 소방사 김지원·정재민·송유민 대원은 심정지로 응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평택시민의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 받았다. 송유민 대원은 지금까지 5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지난 3일 송유민 대원을 만나 ▶소방관을 선택한 동기 ▶현재 주로 하는 임무 ▶가장 힘들었던 일과 보람 있던 기억 ▶소방관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소방교 방재훈, 소방사 김지원·정재민·송유민 “시민 생명 지킨다!” 지난달 18일 응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린 평택시 송탄소방서 소방공무원 4명이 경기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소방공무원은 소방교 방재훈, 소방사 김지원·정재민·송유민 등 총 4명이며, 이 중 송유민 구급대원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5회 수여 받았다. 이들 4명은 지난 8월 15일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즉시 제세동 및 가슴압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 하트세이버는 어떠한 제도인가? 하트세이버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제도로, 사고 등으로 심장정지가 되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에게 CPR(심폐소생술)과 AED(심장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소방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주는 인증서이다.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리는 심장질환은 대처가 늦으면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장 정지 환자에게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못하게 되면 심장 정지가 되어 4분 이상 대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돼 뇌 손상이 시작되며, 10분 이상이 경과되면 뇌사 상태에 빠질 위험이 처해지는 만큼 최초 심장 정지 후 4분을 ‘골든타임’으로 부른다. 이 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환자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트세이버 제도는 지난 2008년 도입됐으며, 하트세이버 선정 기준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병원 도착 전 심전도가 회복한 경우 ▶환자가 의식을 되찾은 경우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여부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생명 확보에 기여했다고 의사가 인정한 경우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일반인에게 90초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지시한 상담요원 ▶심정지 환자임을 파악하고 1분 이내 출동 및 상담 연결을 완료한 119상황실 수보 요원 등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하트세이버는 연간 전국적으로 평균 50여명 정도의 소수 인원에게만 수여되고 있는 소중한 인증서로,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송탄소방서 4명의 소방공무원들은 물론 지금 이 시간에도 일선에서 묵묵히 평택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 ‘하트세이버 5회 선정’ 송탄소방서 송유민 소방사 인터뷰 -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동기는? 청소년기 때부터 의료·응급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간호학을 전공하여 간호사로 병원에서 직업을 시작했었습니다.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심장 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되어 오는 환자 분들이 응급조치가 늦어져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는 모습을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인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응급 환자들을 보살피겠다는 생각을 했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것에 큰 보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재 주로 하는 임무는? 지난 2018년 3월 임용되어 소방대원으로 근무한 지는 3년 8개월 됐습니다. 현재 119구급대 소속이며, 사고 현장 환자 처치 및 구급차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가장 먼저 도착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또한 시민들께서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순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은 보람입니다. 특히 구조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여 그에 맞는 저의 경험과 최적의 처치 매뉴얼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구할 때는 가슴이 벅차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시민들을 위해 어떤 자세로 근무하고 있는지? 항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가 최선이고, 제가 아니면 지금의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뛰어나신 응급구조소방관 선·후배 분들도 많으시지만 제가 출동한 현장에서는 최고의 응급구조대원이란 생각을 갖고 구조 대상자들에게 안전과 안위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라도 시민을 위한 응급구조대원이 될 것이며, 동료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안전한 평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19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에 가장 힘든 일과 보람 있었던 일은? 힘들었던 일은 응급에 최선을 다했으나 심정지 상태가 호전 되지 않은 상태로 병원에 도착 했을 때 육체적인 한계를 떠나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듭니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생명이 위급한 시민께서 응급처치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후 완쾌되어 사고 전 일상생활로 돌아간 건강한 모습을 접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 소방관 직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소방관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멋있어서’와 ‘사명감’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중요한 요인이지만 청소년들이 많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화재, 구조, 구급 활동을 하려면 생각보다 강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임용 시험에도 체력이 포함되어 수험생들이 많이 탈락하기도 합니다. 소방관을 희망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구급이나 구조 등의 자격증 획득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본인의 체력을 길러 소방관으로서의 기초 체력을 꾸준히 만들어야 합니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소방관의 임무에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활동을 할 때 격려의 말씀이나 도움을 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항상 힘이 납니다. 저희 응급소방대원들은 순간의 시간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환자들을 수도 없이 보고 접하며 항상 분초를 다툽니다. 이런 이유에서 소방대원의 출동 시 우선 통행에 협조 해주시는 운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에서 일반 시민들이 저희 구조 활동에 적극적인 협력을 해주시는 것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항상 느낍니다. 다만 얼마 전에도 평택에서 구급대원이 만취 상태 시민의 체온 측정 및 의료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함께 복부와 왼쪽 뺨 등을 폭행당했습니다. 응급소방대원들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구급대원에게 폭언하거나 폭행을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모든 응급대원이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인터뷰] 평택목련로타리클럽 김해연 회장

“회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위한 봉사를 이어가겠습니다” “봉사는 여유 있어야만 하는 것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나눔” ▲ 목련로타리클럽 제22대 김해연 회장 지난 6월 24일 국제로타리 3750지구 평택목련로타리클럽 2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해연 회장은 취임 후 팽성복지관 암환자병동 및 장애협회 후원, 효원요양원 물품봉사, 관명장학금 장학증서 전달, 행복홀씨 입양사업 환경정화봉사, 시메온의 집 생필품 후원 봉사 등 평택지역의 소외된 아동·청소년과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해연 회장은 “봉사는 꼭 여유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움직이면서 사랑을 나누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4일 김해연 회장을 만나 ▶평택목련로타리 소개 ▶취임 후 봉사활동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김해연 회장 “사랑을 나누는 평택 만들겠다” - 평택목련로타리는 어떠한 단체인지? 평택목련로타리클럽은 지난 2001년 회원 37명이 뜻을 모아 창립했으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노숙자 및 독거노인 무료급식봉사, 독거노인 생필품 및 성금 전달, 경로잔치, 노인 야유회, 수술비 지원 자선 바자회, 소년소녀가장 돕기 생필품 전달, 동방아동재활원 간식봉사, 청소년 및 리라아동복지관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 8월 기준 총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가 취임한 후 ▶평택피해아동학대 심리치료 지원 글로벌 보조금 협약 ▶팽성복지관 암환자병동 및 장애협회 선풍기와 김 후원 봉사 ▶효원요양원 물품봉사 ▶관명장학금 장학증서 전달 ▶행복홀씨 입양사업 환경정화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난 6월 개최한 회장 이·취임식 기념사진 - 목련로타리클럽 회원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회장인 저를 비롯해 부회장에는 김희경·김윤경·원효순, 차기회장 신지은, 트레이너 서원숙, 총무 문성심, 부총무 윤혜정, 재무 김지원, 감사 이미애·강미선, 사찰 이현실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직별로는 클럽관리 위원장 이지수, 멤버십 위원장 윤정운, 공공이미지 위원장 유인숙, 봉사프로젝트 위원장 정춘자, 로타리재단 위원장 정지연, 신세대위원회 위원장 이현미, 국제봉사 위원장 박경아, 고액기부 위원장 이순녀, 인터렉트 위원장 양경화 회원이 조직별로 위원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로타리의 비전 선언문에서 나와 있듯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다 함께 힘을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 효원주간보호센터 생필품 전달 - 앞으로 어떠한 봉사활동들을 진행해 나갈 것인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회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나눔 및 재능기부도 함께 진행해 갈 계획입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독거노인 물품 전달과 환경정화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동방재활원 간식봉사 및 야곱의집 아동을 위한 정기적인 미용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 관명장학금을 전달하는 김해연 회장 - 시민에게 한 말씀 저를 비롯한 회원들 모두가 국제로타리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작은 봉사를 실천하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봉사란 꼭 여유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움직이면서 사랑을 나누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소외된 주위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의 뿌듯함과 도움의 손길을 통해 따뜻함을 느끼는 평택목련로타리클럽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행복홀씨입양사업 환경정화 봉사활동 특히 행정적으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생활이 힘들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래 세대의 주인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장학사업에도 많은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저를 비롯한 목련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봉사를 함으로써 가정과 사회에서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금 보다 더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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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동산교회,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과 은혜를 나누다!

차성수 위임목사 “성도들과 함께 어르신 잘 섬기고 지역사회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 동산교회 전경 경기도 평택시 동산교회(원로목사: 이춘수, 위임목사: 차성수)에서는 12월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과 은혜를 나눴다. 또한 공군5482부대를 방문해 혹한기에 고생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그동안 동산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면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교회로, 국내 8곳의 미자립 교회, 19곳의 봉사 기관과 6개의 학원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고, 희망씨앗을 통해 155명의 해외어린이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 행복나눔센터에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는 차성수 목사 ◆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꾸러미’ 전달 동산교회는 지난 15일(수) 오후 2시 평택행복나눔본부에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사랑의 꾸러미’ 30상자(각각 1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교회 관계자들은 평택행복나눔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비전1동, 비전2동, 용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 받은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면서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평택행복나눔본부 황성식 본부장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동산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다가오는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공군5482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 동산교회 관계자들 ◆ 공군5482부대 국군 장병 위문품 전달 및 격려 동산교회 차성수 위임목사는 지난 14일(화) 성탄절을 맞아 평택시 소재 공군5482부대를 방문해 혹한기에 고생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면서 ‘사랑의 온차(믹스커피, 카누, 핫초코, 홍차, 어묵국물티)’ 등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공군5482 부대장은 “따듯한 성탄 선물을 장병들에게 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 주신 사랑의 온차를 통해 우리 군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동산교회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산교회 청년 30명에게 담임목사의 격려 서신 및 부대생활에 필요한 위문품을 발송한 바 있다. ▲ 야곱의집에 성탄 성금을 전달한 차성수 목사와 관계자들 ◆ 동방학교와 야곱의 집 방문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차성수 위임목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지난 21일(화) 오후 2시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 특수교육기관 동방학교(교장 서종만)를 방문하여 재학생 180명에게 아기예수님 탄생의 기쁜 마음을 담아 25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성탄 선물을 전달했으며, 또한 야곱의집(원장 유순자)을 방문하여 성탄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동방학교는 지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장애아동의 인권이 존중 받는 동시에 장애를 극복하여 사회인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특수교육기관이다. ▲ 동방학교에 성탄 선물을 전달한 동산교회 야곱의집은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아 및 부모로부터 소외된 아동들이 성인 양육시설에 가기 전 만 3세까지 보호 및 지원하는 영유아보육시설로, 지난 35년간 요보호 아동의 안정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동방학교 서종만 교장과 부설 야곱의집 유순자 원장은 “동산교회에서 매년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귀하고 따듯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방학교와 야곱의집은 장애인들의 인권과 소외된 아동들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차성수 위임목사 “어려운 이웃을 섬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동안 동산교회는 이웃의 행복을 위하고, 또 이웃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동산교회 차성수 위임목사는 아기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성탄 선물을 어려운 이웃과 국군 장병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차성수 목사는 “동산교회는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라는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도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잘 섬기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위임목사는 물품 전달식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모두가 힘들지만, 동산교회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섬길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평택시행정동우회, 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윤승만 단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평택시행정동우회(회장 공재욱, 이하 동우회)에서는 17일 더불어 행복한 세상과 행복한 나눔을 위한 일환으로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평택시 출신 은퇴 공직자 30여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행정동우회는 올해 4월 5일 평택시 행정동우회 봉사단 규칙이 제정되면서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성되었으며, 5월 평택시에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서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독거어르신 2가정에 1,000장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그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하여 보류되었던 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개최했다. 연탄 나눔 행사에 앞서 진행된 ‘행우봉사단(단장 윤승만)’ 발대식은 비전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으며, 행우봉사단은 소외계층이 훈훈하고 따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눔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30여명의 봉사대원과 함께 예창섭 평택시부시장, 역대 행정동우회장 및 고문단을 비롯하여 방미옥 평택시자원봉사센터장, 다문화사랑회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윤승만 행우봉사단장은 “추운 날씨에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가정 2세대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며 “연탄 나눔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봉사하는 동안 수혜자와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번 연탄 나눔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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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죽향재(竹向在)’의 주인의식 ‘손에 들어온 전집류’ (2회)

재밌는 것은 뜻하지 않게 생긴 횡재(?)에 고마움을 느낀 대상이 결단을 내린 모친보다는 돈을 번 그 아저씨로 뒤바뀐 국면이었다. 비록 내게 수시로 분풀이를 해대던 탓에 인격적인 야속함이야 있었을망정 오늘날 나의 서재를 형성해준 일등공신이 일벌레 어머니라는 데는 별 이의가 없다. 생계를 위해 발이 부르트도록 들판을 돌아다니며 농부들에게 책을 소개하던 그 책 장수를 두고 ‘책 보급 왕’으로 뽑아도 손색이 없겠다는 뜬금없는 발상을 하며 이따금 빙그레 웃곤 한다. 이는 책다운 책이 내 옆에 둥지를 튼 첫 번째 사건이었기에 이렇게 길게 서술이 늘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 책 오십 권은 이후 실상 내 손을 많이 타지도 않았다. 그로 인해 부모님께 실컷 받은 지청구도 한몫 했지만 책들을 만지느라 도통 교과서하고는 사귈 생각을 하지 않는 데 있었다. 촌뜨기의 좁아터진 시야에 비해 거창한 독서계획을 세운 것까지는 퍽 가상한 일이었으나 관심 없는 난해한 내용에는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이 지적 성장의 화근으로 작용했던 참이다. 먼 훗날 뒤늦게 철이 들어 그때 정황을 곰곰이 헤아려보니 세계문집으로 인하여 나는 일종의 ‘접근 장애성 내용 공포증’(필자의 명명)을 앓게 되었던 것 같다. 내가 그토록 읽어내고자 공을 들였던 책자 중에는 괴테의 명작 <파우스트>가 있었다. 아직 변변히 한국문학에도 딱지를 떼지 못한 주제에 그런 대작을 펼쳤으니 기껏 더딘 판독에 의미 파악인들 무슨 진척이 있었겠는가마는 그때 내게 생긴 난삽(難澁)한 책자에 대한 두려움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츰 딱지가 지고 떨어져 고맙게도 고무라기처럼 아물었다. 알고 보면 그 증세는 머리를 싸맬 게 아니라 대충 넘어가도 상관없는 사안에 불과했다. 그 뒤로는 내용이 필요 이상 어렵고 산만하다 싶으면 잠간 어떻게 껄끄러운 부위를 고쳐볼까 들여다보다가 이내 눈앞에서 치워버린다. 이는 자칫 잘못하면 청소년들에게 지식에 대한 고질적 내성으로 악화할 소지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사실 나는 어릴 적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치 참을성이 있었다. 또래에 비해 내구력이 있었기에 자식 칭찬에 극히 인색했던 우리 집에서까지 나의 인내심만은 인정하는 편이었다. 자칫 심각한 문제로 키워 일을 그르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오죽하면 신경질적인 어머니까지 “쟤는 죽은 다음 무슨 말을 하려나?”라고 핀잔을 주었을까. 박토에서 책을 통해 사색에 빠져든 것은 어쩌면 불가해한 경사였다. 문제는 마냥 손을 놓고 현실성 없이 펼치는 상상력에 있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공상에 젖어 든 일상이 가져다주는 유익은 무엇일까? 잘못 박힌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격언의 경고를 무작정 불러들인 격이어서 되짚는 말이다. 이런 나의 증세는 중2가 되면서 엉뚱한 곳으로 번져갔다. 제대로 읽지도 않을 책을 마구잡이 수집하기로 작정한 터였다. 대관절 무엇에 쓰려는 심산이었는지는 몰라도 여하튼 나는 책이라고 생긴 것이면 다치는 대로 긁어 들이기를 즐겼다. 이런 취미의 최대 걸림돌은 응당 금전이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웬일로 책만 사겠다고 조르면 의외로 후하셨다. 열 권을 사면 고작 한두 권을 읽어내는 판국임에도 사들이는 것만으로도 마냥 좋아하던 그 심사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리송하다. 지적 허기를 달래기 위한 일말의 몸부림이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다. 이러구러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내 곁에는 약 삼백여 권의 책이 쌓였다. 월부책 사건 이후 자그마치 2주일에 세 권씩은 꼬박꼬박 책꽂이에 꽂아 왔던 셈이다. 푼돈을 모아 사들인 책치고는 어지간히 눈에 띄게 불어났던 참이다. 나는 그 시기를 ‘지적 탐색기’로 부르기로 했다. 떠오르는 대로 어렴풋이나마 세계문학전집을 기쩍이면 다음과 같다. 스탕달의 <적과 흙>을 비롯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세계단편문학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사르트르의 <구토>, 톨스토이의 <부활>과 <전쟁과 평화>,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레마르크의 <개선문>, 에밀리 브론테의 <제인 에어>, 릴케의 <말테의 수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세계희곡선> 등이 맨 꼭대기 서가에 그대로 꽂혀있다. 깨알 같은 글씨가 누렇게 바래 고개를 쳐들고 읽어낼 만치 낡았지만 하나같이 소중한 추억의 서책들이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2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19호)에는 ‘죽향재(竹向在)의 주인의식 - 지적 탐색기에 들어’가 이어집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죽향재(竹向在)’의 주인의식 ‘수줍게 들춰낸 편력’ (1회)

척박한 가정에서 자란 소년에게도 꿈은 있었다. 어중간한 시골구석에서 태어난 탓에 세련된 문화적 혜택은커녕 문명의 이기라고는 아예 구경조차 못한 채 자라났어도 유난히 책 모으는 욕심 하나만큼은 남다른 데가 있어 가당찮게 나의 서재를 갖고 싶었다. 아늑하고 조촐한 나만의 공간을 꿈꾼 터였다. 그렇다고 해서 나를 키운 가문이 대대로 서책을 쌓아놓고 사는 뼈대 있는 선비 집안이라거나 동양화 같은 산천경개의 가시권에서 뛰어놀다가 자연스레 생긴 고상한 취향은 더욱 아니었다. 그저 책같이 생긴 물건이면 옆에 두기를 좋아했고, 책장을 넘길 때 풍기는 탕내가 싫지 않아 생겨난 취미였다. 어린 마음에도 책들을 책꽂이에 꽂아 놓기만 하면 꽤 아는 게 많아질 것 같은 주제넘은 생각이 자주 들곤 해서였다. 그러니까 고매한 지적 대물림이랄 것까지는 아니로되 윗대로부터 물려받은 심리적 영향권이라면 그리 크지 않은 동네에 서당을 열어 간신히 호구(糊口)하시던 할아버지의 가르침과 맞닿아있던 것만은 분명하다. 그로 인해 한자 글씨체가 훌륭하고 평생 성경책을 가까이하신 아버지 밑에서 보고 배운 점이 이어받은 삶의 여건이라고 할 수는 있겠다. 부친은 이웃들로부터 가방끈에 비해 한자 실력이 있다는 평을 들으셨다. 고된 들일을 마치면 안방 벽이나 마루 기둥에 비스듬히 기대앉아 손가락과 발을 움직여 늘 글씨 쓰는 연습을 즐겨 하셨다. 그 모습을 접할 때마다 나는 ‘아버지가 우리 중학교 한문 선생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여러 차례 되풀이하곤 했다. 어쨌든 그럭저럭 선대로부터 대물림한 크고 작은 옥편이며, 굵은 실로 엮어 만든 누런 서책 수십 권이 내가 꿈꾸던 서재의 시초였다. 거기에 해마다 몇 권씩 보태는 거라고 해봐야 교실에서 사용한 교과서에다 가물에 콩 나듯 사보는 책들 몇 권이 거지반이었고, 교회에서 단체로 구입한 낡은 성경책이랑 어린이 찬송가 두어 권이 내가 소유한 책자의 전부였다. 보시다시피 서책을 사서 모으기에는 참으로 미약한 출발이었거니와 뜻하지 않은 곳이나 친인척에게 선물 받은 책을 집으로 가져올 때는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 기분 좋은 눈총을 심심찮게 받곤 했다. 오로지 마음속에 간직한 서가를 향한 한 가닥 소망만이 내가 지닌 환경적 불완전 요소의 돌파구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은 아니었다. 소작농의 맏이로 태어나 엄격한 기독교 율법으로 양육되고, 방과 후면 농사일 거들기에 바빴던 나의 어린 시절은 꼭 하고 싶은 말조차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살았기에 침울하기 그지없었다. 도심과 떨어진 읍내의 변두리 초등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뒤 중학교에 입학한 나는 수업을 마치면 어김없이 호미를 들고 밭으로 향해야 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십리 길을 오가는 것도 무척 고단했지만, 마치 숙명처럼 받아들인 밭일은 언제나 피하기 어려운 과업이었다. 차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귀가하는 시간을 늦추는 바람에 심하게 혼쭐이 나기는 했어도 여전히 밤늦도록 거드는 일손만은 내게는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였다.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는 각 과목 교과서들의 내용이었다. 그 진도를 따라가기도 벅찬 마당에 갈수록 노동의 강도마저 세지다 보니 도저히 감당해내기 어려웠다. 본격적인 공부의 맛을 미처 들이기도 전에 찾아온 때 이른 사춘기는 지레 지친 나의 심신을 사정없이 엄습해버린 터였다. 온갖 사물에 대한 호기심만으로도 가슴과 뇌리는 충만했건만 나만의 시간과 자유를 달라고 애원할 용기도 없이 무성한 풀 섶에서 풀이 죽어지내던 나날이었다. 그렇게 잔뜩 주눅이 들어 지내던 어느 날, 나는 당시로서는 흔치 않던 월부책 장수를 김매던 중에 마주쳤다. 서산에 해가 반쯤 걸린 밭이랑 사이에서 어머니에게 말을 건네던 사람이 있었다. 삼십대 중반쯤으로 뵈는 호리호리한 남자의 장광설을 엿들어본즉, 자녀를 위해서 '세계문학전집'을 꼭 사줘야 한다는 아주 애절하고 집요한 판촉이었다. 나는 매일같이 밭 한가운데 엎드려 있는 게 왠지 창피스럽게 느껴져 고개를 푹 수그리고 개미처럼 일만 하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불쑥 모기 만한 소리로, “야, 저것 좀 사봤으면 좋겠다!”라며 전에 없던 속내를 드러냈다. 아,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냥 별로 기대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말처럼 던져본 말에 어머니는 대뜸, “그거 얼마래요?”라고 하시며, 무려 50권이나 되는 책 상자 3개를 선뜻 인수하는 것이었다. 이게 정말 꿈은 아니겠지? 나는 그때의 놀람과 설렘을 아직도 고스란히 가슴에 담고 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2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18호)에는 ‘죽향재(竹向在)의 주인의식 - 손에 들어온 전집류’가 이어집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크리스천한테 건넨 소식 ‘영혼 구원의 섭리’ (4회)

이번에는 지난날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털어놓을까 합니다. 자연스레 ‘하인리히 법칙’을 들먹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큰 재앙을 당하기 전에 작은 사고와 조짐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주장입니다. 1명의 사상자가 나올 경우, 그 전에 경상자가 29명 발생한 다음 비슷한 문제로 다칠 뻔한 사람이 300명이나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1:29:300 법칙’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1931년 당시 미국 여행보험사의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던 하인리히(H. W. Heinrich)는 산업 재해 사례들을 분석하던 중 일정한 흐름을 발견했다는군요. 그가 쓴 <산업 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요, 어떤 재해든지 우연히 생기는 게 아니라 반드시 이전에 여러 번에 걸쳐 사람들 앞에 경고등이 켜진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제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개인사 역시 섭리하시기 때문이죠. 알고 보면 우리가 겪는 일은 죄다 개개인의 자유의지로 빚어낸 결과물이니까요. 크고 작은 일들이 죄다 나의 철없는 소행이었거든요. 제아무리 핑계를 끌어온들 언제나 내 소견대로 행하였고 끝내 고집을 피우며 되먹지 않은 결정을 내렸으니까요. 설령 어떤 손해에 누군가가 개입한 흔적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건 늘 쓴 충고를 안 받아들인 어리석음이 끼어들었다는 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베푸신 은혜를 선용하지 못한 까닭이었죠. 따지고 보면 선악과를 악용한 하와를 탓할 까닭이 궁색해진 참입니다. 악한 의도인 줄 알고 따라간 아담 이후 자범죄의 대가로 치르는 형벌이니 말입니다. 죄인의 피를 물려받은 원죄 때문에 그 속성이 고스란히 유전되었거든요. 비록 중생했을지언정 평생 성화를 지속하는 이유입니다. 심히 부끄러우나 저의 나쁜 운전 습관을 고백합니다. 성격이 급한 탓에 막히는 걸 참기 어려워하는 편이거든요. 길이 훤히 열렸을 때 나도 모르게 과속을 하곤 합니다. 오래전 딱지까지 몇 차례 끊은 적이 있으니까요. 떠올려보면 정말 창피한 일들입니다. 내비게이션을 단 뒤로는 각별히 조심한다고 다짐해도 타고난 성정을 단박에 죽이기는 쉽지 않습디다. 이런 게 바로 죄성이로구나, 매번 추슬러봐도 뿌리 깊이 박혀있는 속성을 무리 없이 다스리는 건 여전히 저의 숙제입니다. 자그만 단체의 책임을 맡고 있을 때였어요. 왜 투명한 회계 처리로 구성원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채 적당히 얼버무렸는지 후회가 막급입니다.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할 만큼 수치스러운 일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를 내 것인 양 제쳐둔 일입니다. 나중에 정확히 계산하셨습니다. 소스라칠 만큼 감사한 일이었어요. 주님의 자녀이기에 중간결산할 수 있었으니까요. 유독 반복을 싫어하는 학습 태도로 인해 실패를 거듭한 과거사는 가슴 아픈 기억입니다. 다행히 퇴임하자마자 이어가고 있는 박사과정에서 그 취약점을 보완하느라 애쓰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도달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정진하다 보면 실시간 역사하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은혜를 깨닫는 게 요체입니다. 교단에 머물며 다소 따분한 느낌이 들었을 때 앞뒤 안 재고 착수한 신학대학원 졸업을 바탕으로 침체에 빠질 틈새를 없애버린 결단은 퍽 잘한 일이었어요. 제 경험칙상 주저 없이 권면할 수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쏟아부을 만한 일거리를 찾으십시오. 출퇴근의 수고를 면제받은 덕분에 더욱 몰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더라고요. 백세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즐거움이 제법 쏠쏠합니다. 자신을 사랑할 열정이 남아있는 한 소망은 결코 말라붙지 않으니까요. 돌이켜보매 모두가 예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질풍노도와 같은 청소년기에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고, 난산 끝에 출발한 대학 시절에는 곧 닥쳐올 미래를 대비하지 못한 잘못이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어렵사리 교단에 섰으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도 있었고, 가르치는 태도의 오만함이나 내용상의 오류에서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가장 후회막급한 지점은 끝내 풀지 못한 인간관계입니다. 흔쾌히 양보하고 듬뿍 손해를 보는 데 한참 인색했거든요. 왜 그리 미안하다는 말문이 더뎠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복음의 비밀을 깊이 깨닫기 전 맞닥뜨린 갖가지 사안에 대한 판단력의 문제였습니다. 모쪼록 살면서 걸림돌에 걸리거든 우선순위를 정해 슬기롭게 넘어가되 그때마다 열쇠를 쥐고 계시는 주님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굳건한 신앙은 시련이 닥칠 때 오히려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2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17호)에는 ‘죽향재(竹向在)의 주인의식 - 수줍게 들춰낸 편력’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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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결과 알립니다] 2021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대회 결과 알립니다]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평택록페스티벌이 7월 10일~11일 양일간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76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14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이건태(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전 송골매, 전 들국화, 전 윤수일밴드 드러머) ▶최태완(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다섯손가락 키보디스트, 두원공과대학교 교수) ▶원영조(국제예술대학교 전임교수,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석사) ▶임근재(기타리스트, 전 국제대 실용음악과 객원교수) ▶전영준(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작곡과 졸업, 두둔 라바토리 음악감독 및 리더) 씨가 심사를 맡았습니다. ■ 2021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경연 결과 ▶대상: 터치드 ▶금상: 바투 ▶은상: 밴드 데일 ▶동상: 하모니 오브 패러독스 ▶최우수 보컬상: 그림(곽정○) ▶최우수 연주상: 바투 기타리스트(이○) ※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뮤지션들과 대회에 참가해주신 뮤지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뮤지션들이 평택에서 더 행복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7월 11일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록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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