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현중수(평택소방서 재난안전과)

  지난해 3월 ○○대학교 화재 시 학생 4명이 인근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하였고, 5월에는 중학교 학생이 주택화재를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또한, 12월에는 우체국 집배원 김모씨가 할머니의 심장마비 발생을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하여 언론 보도되었다. 

  화재나 심 정지 발생으로 인한 생명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안전 기술인 ‘소·소·심’ 익히기 캠페인 정책을 청마의 해인 2014년도에 더욱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소·소·심’이란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오고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CPR)의 줄인 말로써, 이 3가지 방법을 익혀두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의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소방관서의 대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기술 습득 제고로 패러다임의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다시 2 + 1, 소화기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최초 발견자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진화할 수 있고, 일정 면적 이상 건물 내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의 경우 밸브를 돌리고 호스를 끌어 방수하면 손쉽게 효과적으로 진화 활동이 가능한 소방시설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을 심장 압박을 통하여 소생시키는 기술로서 4분 이내에 이루어져야만 소생율이 높아진다. 한마디로 소화기, 소화전 두가지와 심폐소생술 하나는 소방전문가용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익혀 놓아야할 생명지킴이 도구이라는 것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및 소방서에서는 이를 위해 국민들이 ‘소·소·심’을 친숙하고 쉬우며 일상생활에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체험위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자율안전역량평가에 반영과 픽토그램 등 표준화된 사용법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며, ‘소·소·심’ 캠페인 홍보영상을 전광판을 활용 표출하는 등 집중 홍보 하고, 소방관서에 체험 교육장을 설치, 안전관리자나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교육 강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앱 개발 보급 등 계층별로 맞춤형 교육을 또한 실시한다. 

 이렇듯 ‘소·소·심’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안전기술인 만큼 유사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꼭 익히시기를 당부드린다. 사용법 동영상은 소방방재청 NEMA TV나 한국소방안전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2 + 1 = 3도 되지만, 안전 행복이 되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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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 + 1 = 누구나 배워야 할 안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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