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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상공회의소, 조선미 박사 초청 부모교육 개최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라는 주제로 진행 8월 19일 오전 10시 평택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근찬, 이하 평택상의)는 오는 8월 19일 오전 10시 평택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부모교육’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평택상의는 기업을 대표하는 지역 유일의 경제단체로서, 회원사 임직원 및 평택시민의 행복한 가정과 부모의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조선미 박사를 초청해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조선미 박사는 EBS에서 최고의 부모멘토로 선정된 적이 있으며 , ‘EBS 부모 60분’, ‘우리엄마가 달라졌어요’ 등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였고,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마음 다치지 않게’, ‘조선미 박사의 자녀교육특강’, ‘나는 오늘도 아이를 혼냈다’ 등 다수의 책을 발간한 육아 및 아동심리 전문가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부모교육은 평택상의가 제공하는 무료특강이며, 교육 참여는 평택상의(☎ 031-655-5813~6)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7
  • [시가 있는 풍경] 숨비소리
    권혁재 시인 분명 물새 소리였는데물새는 보이지 않았다 파도가 삼킨 너울 너머바다가 부는 휘파람 소리 뿐 바다밭에 절여진늙은 해녀의 고단한 노래세상 밖 시름을 무자맥질로심해에 꼭꼭 묻어 놓고 은빛 물결로 흐르다이승과 저승 문턱에서터지는 숨통소리 물새 소리로 우는 바다물새 몇 마리가 바다 속에서알을 까고 나왔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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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7
  • [세상사는 이야기] 첫사랑 ‘폭댄스 추는 광경’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기실 이런 기분은 난생 처음이었다. 무엇 때문에 그 칙칙한 막대기 따위가 필요하단 말인가? 이제는 춤추는 시간이 다가오기 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예 매일매일 그 시각을 손꼽아 기다리던 나였다. 어쩌다 눈동자가 그녀와 마주치기라도 할라치면 그만 질식해 죽을 것만 같았다. 이러다가는 한없이 부풀어 오르던 내 허파가 펑 터져 버릴지도 모른다며 지레 겁을 집어먹을 지경이었다. 날마다 호리호리한 그녀의 두 손을 덥석 잡고는 하늘을 나는 그 시간이 그렇게 짧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이른바 첫사랑이었던 셈이다. 아니 풋사랑이래도 좋았다. 이 같은 황홀경은 세상에 또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극구 소망하던 걸 어렵사리 얼마큼 성취하고 나니 엉뚱한 과제가 나를 기다렸다. 꿈같이 보낸 며칠 뒤, 딱 이틀이 지나며 교실에는 소문이 나돌았다. 진상인즉 ‘하식이가 유리를 짝사랑한대요!’ 하긴 실제로 나는 그녀를 죽도록 좋아했으니 단 한 마디도 틀린 데라곤 없는 소식이었다. 솔직히 내 기분도 썩 나쁘지 않았다. 단언컨대 그 시점에서 이성을 향해 뜨거운 사랑을 느낀 최초의 사건. 내 일기에 기록될 일생일대의 중대사가 만인이 지켜보는 목전에서 나의 주도로 펼쳐졌던 참이다. 그러나 똥 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을 애써 증명이라도 하듯, 나는 애꿎게도 만만한 놈 몇을 차례로 불러내 괴소문(?)의 진원지를 대라며 윽박질렀다. 흡사 어설프게 불거져 나온 팔뚝의 힘줄이나마 한껏 과시해 보려는 치기였다. 물론 냉큼 범인이라고 시인한 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제아무리 다그친들 하나같이 모른다는 발뺌뿐이었다. 심지어는 남자 녀석이 비겁하다며 노골적으로 이죽거리거나 비아냥대는 축까지 끼어들었다. 나는 약이 바싹바싹 타올랐다.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국면에 금세 답답한 심정이 되고 말았다. 행동거지의 앞뒤가 들어맞지 않는 나의 성격적 결함은 또 있었다. 그쯤 해서 못 이기는 체 넘어갔더라면 그래도 좋았으련만, 이번에는 반 아이들을 향해 누군지 빨리 밝히라며 마구 을러대기까지 했다. 이를테면 고자질을 하라는 뻔뻔스런 주문이었는데, 말이야 바른 말이지 어디 그 사안이 ‘예, 제가 떠벌이고 다녔습니다!’라고 순순히 내뱉을 수 있는 정황은 아니었지 않은가 말이다. 불행히도 나의 못난 짓거리는 거기서 그치질 않았다. 끝내 한 아이는 내게 억울한 매를 한두 대 얻어맞았던 터였다. 그 어린 나이에 벌써 주먹질이라니, 그 당시 나로 말하면 그리 큰 체구는 아니었으되 어깨가 떡 벌어지고 등치가 꽤 있는 편이어서 어딜 가나 남에게 손찌검을 당하는 형편은 아니었다. 나는 그 순간 심히 부당한 폭력까지 행사하는 부끄러운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던 게다. 그 일이 있은 후 나는 딱 한번인가 더 유리와 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가녀린 손의 감촉은 이미 이전과 똑같은 촉감은 아니었다. 그녀의 체온은 나의 그런 치졸한 행위로 인한 실망감으로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나를 향해 보내는 그 눈빛은 ‘에이, 야만인!’이라고 경멸하며 톡 쏘아붙이는 듯했다. ‘참 바보처럼 군 내 탓이로다!’하며 때늦은 후회를 해본들 무슨 소용이랴. 내 흐린 망막 속을 스쳐가는 유리의 태도는 자못 차갑기만 했다. 나는 나의 치명적인 잘못을 뼈아프게 질책했다. 몇 날 며칠을 두고 심란한 번민에 빠져들었다. ‘미련한 놈! 나쁜 녀석! 멍청이 같은 자식! 세상에 이런 천치가 도대체 어디 있담?’ 급기야 나는 스스로 켕긴 나머지 부러 유리와 떨어지려고 기를 쓰기까지 했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 못 이루는 뭇 밤이 이어질 만치 몹시 괴로워했더랬다. ※ 다음호(340호)에서는 ‘첫사랑’ 마지막 이야기 ‘전학 가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6
  • [연재소설] 천국의 별(14회) - 방영주 소설가
    방영주(왼쪽 사진)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치우천왕이 동북아를 평정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말> ■ <중편소설> 천국의 별 헌원은 이제 탁록성 하나만으로 활동 반경이 좁혀졌다. 헌원은 탁록성의 방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일테면 마지막 발악이었다. 치우천왕은 탁록성을 에워싸고 헌원이 항복하기만을 기다렸다. 탁록성에는 양식이 거의 바닥나 가고 있었다. 돌림병까지 나돌았다. 아사자와 병사자들이 연일 늘어갔다. 헌원은 할 수 없이 치우천왕을 직접 만나 단판을 짓기로 했다. 치우천왕의 인물됨을 잘 알고 있는 헌원은, 백기를 치켜세우고 단신으로, 치우천왕의 진중에 말을 몰았다. 이는 치우천왕의 인간적 약점(?)을 이용하여, 선의를 악의로 보답하고자 함이었다. 헌원은 치우천왕에게 무릎을 꿇었다. “천왕폐하, 신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는 제후국의 제후로서 모든 의무를 다하고, 신계의 질서에 따르겠나이다.” 치우천왕은 헌원의 속을 꿰뚫어 읽고 있었다. 치우천왕의 안구에서 불길이 활활 토해지고 있었다. 헌원은 눈이 너무 부셔 앞이 다 캄캄하였다. 치우천왕의 음성만은 예상외로 부드러웠다. “짐은 그대가 스스로 이렇게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소. 아무튼 반갑소. 짐은 지금까지 그대의 일을 모두 불문에 붙이고, 탁록의 제후로 인증할 터이니, 동이족 삼신일체의 원리를 지키시오. 하여 종주국에 할 도리를 다하고, 삼륜구서(三倫九誓)의 행함을 게을리 하지 마오.” 헌원의 목소리는 아주 간드러졌다. “천왕폐하, 성은이 하해와 같사옵니다. 헌데 삼신일체와 삼륜구서는 무엇을 뜻하옵니까? 신이 폐하의 격문에서도 보았고, 폐하께옵서 저에게 누차 강조하시는 것으로 미루어,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 듯 사료되옵니다.” 헌원은 물론 그 어휘들의 속뜻을 몰라서 물은 것은 아니었다. 헌원은 지금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인 자신이었다. 사태를 자칫 잘못 판단하였더라면, 조금만 시간이 늦었더라면, 자신은 제후는커녕, 목숨마저 부지하지 못하는 자리로 내몰렸을 터였다. 모든 것이 저 치우천왕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선은 치우천왕의 비위부터 맞춰야 했다. 헌원은 한숨 돌릴 시간을 벌고 싶었던 거였다. 목숨만 부지한다면 기회야 언젠가 다시 올 터였다. 헌원은 내심 칼을 갈고 있었던 것이다. 치우천왕은 헌원의 얼굴에서 진작에 그의 속셈을 모두 읽고 있었다. 치우천왕은 안타까운 눈초리로 헌원을 보았다. 하지만 저자가 누구이던가. 자력으로 아무나 제후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헌원은 한편으로 백절불굴, 칠전팔기의 영웅이기도 했다. 다만 방향이나 목표가 잘못 되었을 뿐이다. 아까운 자였다. 저런 사람이 배달국을 위해 힘써 준다면……. 치우천왕은 왠지 씁쓸하고 서글픈 생각이 들어, 문득 하늘을 봤다. 많은 구름이 검은 색조로 낮게 가라앉아 우중충했다. 곧 적잖이 비가 쏟아질 터였다. 치우천왕은 무심결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헌원과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 치우천왕은 그들을 위하여서라도, 저 진드기 같은 인간에게, 대답은 해줘야 했다. 치우천왕은 목청을 가다듬었다. “삼신일체는 삼신님, 종주국, 제후국, 바꿔 말해, 마고대신님, 짐, 그대의 마음이 하나 됨을 의미한 것이오. 그것은 궁극적으로 환웅천왕께옵서 밝힌 홍익인간의 구현이 아니겠소?” “지당한 말씀이옵니다. 그럼 삼륜은 군신, 부자, 부부의 도리이옵니까?” “맞소. 하지만 짐은 삼륜 중에서 짐과 그대, 특히 군신간의 관계를 강조한 것이오. 짐은 그대를 지켜 주고, 그대는 짐을 보호해야 되지 않겠소. 지도층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단 말이오. 구서는 그대가 백성들에게 가르칠 덕목이오. 그대는 백성들이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효도하고, 자애롭고, 순종하고, 예의바르도록 가르쳐야 하오. 그래야 신계정토가 이루어지지 않겠소. 헌데 그대는, 엉뚱한 일들에 너무 많은 것을 빼앗겨 왔소.” “항공하옵니다.” 헌원은 머리를 더욱 조아렸다. 헌원의 숙인 얼굴은 처참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헌원은 속에서 불덩이 같은 게 불쑥불쑥 치밀었다. 헌원은 지금의 이 일을 평생에 씻을 수 없을 치욕이라 치부하고 있었다. 물론 신선도인인 치우천왕은 그의 속까지 읽고 있었다. 치우천왕은 하늘을 다시 쳐다보았다. 더욱 검게 물들어 가는 하늘에서는 비가 질금거리기 시작했다. 치우천왕은 헌원을 서둘러 돌려보내고 싶었다. 잠시라도 그와 같은 인간과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치우천왕은 착 가라앉은 음성으로 말했다. “그만, 탁록성에 돌아가 보오. 가서는, 짐이 명한 대로 꼭 따라야 하오. 짐은 곧, 식량과 의약품을 그대의 성에 보낼 것이오.”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신, 다시는 불충한 마음을 품지 않겠사옵니다.” 치우천왕의 목소리에는 날이 섰다. “짐은 그대가 부디, 면종복배(面從腹背)하지 않길 바랄 뿐이오.” “신 헌원, 꿈에서라도 폐하에 따를 것이옵니다.” 헌원은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치우천왕의 진중을 떠났다. 치우천왕도 군대를 완전 철수하여 배달국으로 옮겼다. 하지만 헌원은, 3년이 지나도 조공을 바치지 않았다. 속국으로서 지켜야 할 여타의 의무도 전혀 이행되지 못했다. 배달국에서 보내 준 것만 꿀꺽하고는 그만이었다. 그나저나 탁록은 외관상 조용했다. 서토에서는 한동안 어떤 도발도 없었다. 치우천왕은 알고 있었다. 헌원이 그쯤에서 그냥 말 인간이 아니란 것과 이 모든 것이 탁록을 또 한바탕 광풍 속에 휘몰아 넣을 전조라는 것을. 치우천왕은 헌원이 얼마나 자신을 속이며 버티나 두고 보기로 했다. 헌원이 언젠가 진심으로 자신의 앞에 굴복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그것은 헌원과의 싸움이 아니라, 전적으로 치우천왕 자신과의 대결이었다. 헌원이 자진하여 무릎을 꿇게 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헌원군을 대파하여 그를 죽인다 해도,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그것은 다만 일개 장군으로서의 장쾌한 사건일 따름이지, 천왕으로서 자랑할 만한 일은 못될 터였다. 치우천왕과 헌원은 생각하는 바가 본질적으로 달랐던 것이다. 치우천왕은 헌원의 침공을 대비하여 별도로 준비하지 않았다. 군왕에서부터 필부에 이르기까지 모두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하면 될 터였다. 진정한 국력은 바로 거기서 나오는 거였다. 헌원 같은 인간이 아무리 설친다 해도, 별로 문제될 바가 아니었다. 치우천왕은 평상시처럼 국정을 운영해 갔다. 세금을 더 받거나 징집을 늘리지도 않았다. 군사들의 훈련을 강화하고, 무기들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잘 간수하도록 일렀을 뿐이다. 백성들에게 마음의 그늘을 드리우게 하고 싶지 않았던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해서라도 헌원을 굴복시킬 요량이었으면, 벌써 탁록성을 접수하고 남았을 터였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6
  • 평택시서정청소년문화의집-송탄제일중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 리더십 및 진로교육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서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오현정)은 지난 7월 29일 송탄제일중학교(교장 한상규)와 관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평택시청소년재단 한존우 사무처장, 서정청소년문화의집 오현정 관장, 송탄제일중학교 한상규 교장, 김홍배 교무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정청소년문화의집과 송탄제일중학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정보 및 시설·교육자료 등 인프라 교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협력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 ▶청소년 교류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이행 ▶청소년 리더십 및 진로교육 향상을 위해 공동노력에 나선다. 오현정 관장과 한상규 교장은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양 기관은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다양한 청소년 활동 및 교류 사업에도 함께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1일 개관한 서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택 전지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요가, k-pop 댄스, 일일역사체험, 중국어 및 창의로봇 수업)과 청소년 자치활동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서정청소년문화의집(☎ 031-663-188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6
  • 평택시립안중도서관 ‘하반기 방과 후 놀이터’로 오세요
    연령별 독서지도 및 만들기 프로그램 9개 강좌 운영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평택 서부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화)부터 11월 27일(금)까지 약 12주간 하반기 ‘방과 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방과 후 놀이터’에서는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 총 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영아가 몸으로 활동하고 참여하는 ▶‘엄마랑 함께 신나는 책 놀이’ ▶북 아트 활용교육으로 다양한 교과영역을 접목하여 나만의 책을 만드는 ‘책 만들며 놀자!’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와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옛이야기타고 옛 놀이하자!’ 등 다양한 9개 강좌가 운영된다. ‘방과 후 놀이터’ 접수는 8월 11일(화) 오전 9시부터 방문접수(50%)와 인터넷접수(50%)로 진행되며, 전화접수는 불가능하다. 특히, 엄마와 함께 신나는 책 놀이의 경우, 신청 시 등본 또는 의료보험카드를 지참해야 하고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하반기 ‘방과 후 놀이터’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평택시립 안중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 및 도서관 내 게시판 또는 안중도서관 어린이자료실 (☎ 8024-8344~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6
  • 평택농악보존회 “청년 문화유산 지킴이” 모집
    9월~12월까지 활동 ‘평택농악 공연활동 지원’ 8월 15일(토)까지 참가신청서 이메일 접수해야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에서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는 ‘청년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 문화유산 지킴이’에 선발되면 오는 12월까지 평택농악 공연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 혜택과 활동 우수자에게는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장상 및 장학금이 수여된다. 제출서류는 ‘웃다리평택농악 홈페이지(www.ptnongak.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8월 15일(토)까지 이메일(ptna0237@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8월 1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 사무국(☎ 031-691-023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미국 시카고 한인회의 초청으로 7일 출국해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에 참가하며, 방문 기간 동안 한인축제 축하공연과 시카고 최대 규모인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 단독공연, 전세계 3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프로젝트 얼씨구’ 참가, 시카고 광복절 기념식 참가, 농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평택농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6
  • [시가 있는 풍경] 아파트 숲에서
    박미자 시인 문명의 도시 한가운데시꺼먼 어둠에 눌리면흐느적거리던 육신마저꼼짝할 수가 없다홀로 서기 위함으로아스피린 한 알에 체중 실어사위의 벽을 딛는데몸속은 타들어 가듯 열꽃 피고재색 콘크리트 냉기에시퍼렇게 언 입술바삐 지나가는 이방인차마 부를 수가 없었다꿈인지 생시인지오랜 적막 속에 서 있던 시간침묵의 무게를 덜어내는마른 풀잎 소리에아득히 지구 밖으로 밀려갔다가누군가 불러주는 이름에낭떠러지 속에서도일렁이는 내 자유는 ■ 작가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평택문인협회, 평택아동문학회, 한맥문학동인, 시원문학동인으로 활동. 시집으로는 <모든 시간들에겐 향기가 있다>를 냈으며,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서 ‘안데르센 마주이야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8-06
  • 평택에바다학교 마재혁, LA스페셜올림픽 역도 3관왕
    “발달장애와 가족의 아픔을 희망으로 바꾼 투혼” 역도 종목, 금3, 동1로 3관왕에 오르는 쾌거 이뤄 ▲ 역도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마재혁 군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거행되고 있는 ‘2015 LA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 평택 에바다학교(교장 권오일) 중학교 2학년 마재혁 군이 역도 종목에서 금3, 동1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로서 올림픽, 장애인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힌다. 160개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탁구, 육상, 역도 등 12개 종목에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에바다학교 마재혁 군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임에도 평상심을 잃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군은 스쿼트에서 종전 자신의 최고기록인 150kg보다 5kg 더 높은 155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데드리프트에서 종전 최고기록인 175kg을 들어 올려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벤치프레스에서 50kg으로 동메달에 그쳤으나 콤비네이션(종합)에서 금을 획득하여 금3, 동1로 3관왕에 올랐다. 특히 벤체프레스는 마군이 처음 접하는 종목이라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지만 좀 더 노력한다면 다음 대회에서는 4관왕을 노려볼 만하다. 마군의 부모는 아들의 장애로 인한 과잉행동 등 많은 문제 행동들로 인하여 하루도 마음 편히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변으로부터 에바다학교에 다니면 문제행동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확인한 후 에바다학교로 전학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마군은 수원시내 모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집도 수원이라 거리 문제로 갈등하다가 에바다학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고 전학을 했다. 에바다학교 권오일 교장은 마군의 부모에게 운동을 통한 행동교정의 사례들을 설명하면서 운동을 권유했으나 ‘처음엔 우리 애가 무슨 운동을 하겠냐’고 주저했다. 그러나 권 교장은 역도를 지도하는 이민기 선생님(체육교사)의 열정과 지도능력에 대한 믿음을 부모에게 꾸준히 심어주어 결국 운동을 시키기로 결심했다. 권교장과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민기선생님은 결국 마군을 세계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마군은 그간 국내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11년도부터 출전하여 지금까지 국내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은 금19, 은10개이다.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군의 부모는 국내대회에서 아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론 힘든 운동을 하는 아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렸었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이자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과 3관왕에 오른 소식을 접하고 그 간의 아픔들이 오히려 희망을 향한 초석이었다고 감격해했다. 마군을 지도한 이민기 교사는 “6년 동안 힘든 훈련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따라준 마군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각오로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4
  • [시가 있는 풍경] 어머니와 누룽지
    박미자 시인 지금 난 1번국도 성환 입구에서 어머니가 노릇노릇 챙겨준 누룽지를 오도독거리고 있다 어머니는 늘 앞질러만 가려는 나에게 한때의 속태움을 꼬집기라도 하듯 공복의 두께만큼 누룽지를 챙긴다 나로 인하여 더디 익히며 쌓였을 그을음의 양을 이제야 긁어내듯 기억의 밑바닥을 건네어준다 씹을수록 저려오는 지난날들의 불연소물 어머니는 늘 먼저 서두르고 늘 성급히 나서는 나에게 누런 기억들을 득득 긁어 핀잔 한 줌 되돌려준다 어머니와 누룽지, 성환을 벗어나면 그러나 속 든든하던 누룽지의 맛은 덜하다 ■ 작가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평택문인협회, 평택아동문학회, 한맥문학동인, 시원문학동인으로 활동. 시집으로는 <모든 시간들에겐 향기가 있다>를 냈으며,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서 ‘안데르센 마주이야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8-04
  • 평택시 ‘미래 소방관 체험교실’에 참가하세요!
    송탄소방서, 자율 학기제 운영 참여 학교 대상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오는 9월부터 교육부 자유 학기제 관련 직업체험교실인 “미래 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직업체험교실은 소방관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및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올바른 직업선택의 방향을 제공하고, 화재진압·인명구조·응급처치 등 스스로 안전을 배우고 익히며 나아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 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은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 및 소방서에서 하는 일 소개 ▶화재진압장구 착용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각종 안전체험 순으로 운영되며, 향후 안전뉴스 경진대회 등 공모전도 계획되어 있다. 김정함 송탄소방서장은 “미래 소방관 직업체험을 통하여 올바른 직업 방향을 갖고 많은 학생들의 직업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접수는 자율 학기제 운영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하여 운영하며, 문의사항은 송탄소방서 예방팀(☎ 031-658-8324)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3
  • 평택농악, 미국 시카고에서 신명을 펼친다!
    한인회 초청으로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에 참가 평택농악, 민간국제교류 활동에도 큰 역할 할 계획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이 머나먼 미국 시카고에서 그 신명을 펼치게 되었다.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는 시카고 한인회의 초청으로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에 참가한다. 이번 방문은 오는 8월 7일 출국하여 8월 16일 귀국하는 일정이며, 방문 기간 동안 한인축제 축하공연은 물론 시카고 최대 규모인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 단독공연, 전세계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프로젝트 얼씨구’, 시카고 광복절 기념식 참가와 함께 농악 워크숍도 개최하는 등 평택농악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시카고 시장, 시의원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어 민간국제교류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는 세계적인 테너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국내가수 조용필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공연을 가졌던 명소이며, 이미 현지홍보가 진행 중이며 많은 관람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 방문을 기획한 평택농악보존회 문상보 사무국장은 “이번 시카고 공연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행사로 교포들과 현지인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평택농악을 알리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농악은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받으면서 웃다리가락의 대표적인 농악으로 인정받았고, 우리나라 농악 가운데 가장 역동성과 연희성이 뛰어난 농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말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어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농악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해 등재됐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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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3
  • 평택시 팽성청소년문화의집-부용초 “즐거운 학교 만들기”
    ‘왕따·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부용초등학교 5~6학년 132명 모두에게 수료증 수여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부용초등학교가 함께 ‘왕따·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모두 마쳤다. 메르스로 인한 임시학교휴교령 때문에 진행기간이 초과했지만, 지속적인 조율과 학교 측의 협조를 통해 지난 5월 시작해 지난 7월 22일까지 2시간씩 4회기 수업에 부용초등학교 5~6학년 132명이 참가해 모두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왕따·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부용초등학교 3개 기관이 함께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을 숙지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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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3
  • [청파(靑坡) 김영식의 화룡점정] 淸風萄香(청풍도향)
    淸風萄香(맑고 깨끗한 포도향기) 7월과 8월은 싱그러운 포도의 계절이다. 넓은 포도밭에 탐스럽게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송이들을 바라보노라면, 한여름의 더위도 사그러지며 몸도 마음도 여유롭고 풍성해진다. 포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고려시대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며, 본격적인 재배는 1906년 서울 뚝섬에 원예 모범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 평택시 인근에는 안성입장 등지와 아산탕정 일대에서 거봉과 캠벌리 등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포도에는 당분(포도당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 A, B, B2, C, D 등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알카리성 식품으로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여 부종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생혈 및 조혈작용을 하여 빈혈에 좋고, 바이러스활동을 억제하여 충치를 예방하며,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성분이 있어서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신경세포를 만드는 신경효소의 활동과 효능을 증진하여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스병 등의 퇴행성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넝쿨성 나무줄기와 주렁주렁 매달리는 탐스런 포도송이를 보며, 우리 선인들은 다산과 다복, 자손의 번성과 사업의 번창을 의미하여 사랑하였다. 기독교에서는 요한복음 15장에 “나는 포도나무라 너희는 가지이니 너희가 내안에서 많은 포도열매를 맺으라”하여, 전능자 하나님께서 예수의 이름으로 포도나무가 되어 주시고 예수사랑 안에 거한자는 바로 접목이 된 자로서 많은 포도열매를 맺는다고 하였다. 이렇듯, 포도나무와 가지는 예수님과 제자로 신성하게 비유되고 그 안에 열매를 맺는 많은 백성을 의미하였다. 이달의 작품으로 안성의 거봉포도를 상징적으로 그려보았다. 그림의 포도처럼 우리의 생활이 풍성하고 여유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취석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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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3
  • [시가 있는 풍경] 백합·2
    최정순 시인 처녀처럼 순결한 영혼 순정한 사랑 밖에 몰라 하얀 눈물 흘리다 흘러가는 강물에 님 떠나보내고 흰 백합 시들어 향기 독기 되어 퍼지며 검은 눈물 흘리네. ■ 작가 프로필 최정순 시인은 부친의 삶과 망부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배어 있는 <아버지의 망향가·1> <낙엽> <춘란> <그리움> 등 4편의 시로 제 255회 문학공간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하늘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詩>, <홀로 가는 길>이 있다. 최 시인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8-03
  • 평택시 ‘팽성읍,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 개최
    류태영 박사 ‘유태인의 가정교육법’ 주제로 강의 팽성노인대학이 주최한 ‘2015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이 31일 오전 10시 팽성노인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자치대학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오명근 시의원, 정영아 시의원을 비롯한 팽성노인대학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태인 교육전문가 류태영 박사의 ‘유태인의 가정교육법’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류태영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가난하고 힘들었던 젊은 시절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새마을 운동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팽성노인대학 회원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재광 시장은 “우리시는 메르스의 위기를 46만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평택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충분히 이뤄 낼 수 있으며,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나눔문화 확산, 안전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은 일반 시민이 아닌 교통 및 시간, 정보부족 등의 학습 환경 제약으로 교육기회가 제한적인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되는 교육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3
  • [시가 있는 풍경] 웅도에서 길을 잃다
    권혁재 시인 웅도교회 앞 갈래길에서잘못 든 길은 바다에서 끝났다밀물이 먹다가 만 길은뱀의 허물처럼 널브러져봄볕을 쬐고 있었다멀리 지나쳐 온 교회당 십자가가어서 돌아오라고 손짓하는 한나절길은 바다에 묻혀 있었다길에서 길을 만나는 게 아니라길은 언제나 바다로 향해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멈춰선 내 발길에바다가 먼저 다가와 제 길을 열어내 길을 묻고 있었던 것이다웅도에서 길을 잃은 한나절바다가 허물 같은 내 길을사각사각 먹어버렸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8-02
  • [책과의 소통]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2월 24일 출간 힘 있는 지식인이 되기 위한 필수 기초 교양! 어김없이 오늘도 우리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어제 본 드라마부터 시작되는 대화는 늘 같은 패턴이지만, 오늘따라 왜인지 시시한 기분이 든다. 곧 색다른 주제의 대화를 이어가려 하지만 금방 지식에 한계가 오는 듯하다.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절감하지만, 금세 막막해져온다. 대체 어디서부터 얼마만큼 알아야 하는 걸까? 여기, 신자유주의가 뭔지, 보수와 진보가 무엇인지, 왜 사회문제가 일어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대화 자리가 두려운 당신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넓고 얕은 지식’을 알리고 있는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을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보면, 그 과정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이나 경제 대공황, 갑론을박하는 정치적 이슈 등 개별적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으며 의미를 갖는다. 책을 덮는 순간, 현실에 대해 당당한 지적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5-08-02
  • 평택시문화원 “꿈의 청소년 합창단원” 모집합니다
    서부지역 초 3학년~고 1학년 미만 청소년 대상 합창 이론 및 실기 트레이닝 등 ‘다양한 특전’ 평택시문화원(원장 김은호) ‘꿈의 청소년 합창단’에서는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과 열정 및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 단원을 8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합창단원 모집인원은 40명이며, 평택시 서부지역 안중, 포승, 청북, 오성, 고덕면 지역에 소재하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실기심사는 자유곡이다. 합창단원으로 선발되면 ▶기획공연 및 봉사공연 참가 시 봉사활동시간 부여 및 증명서 발급 ▶합창 이론 및 실기 트레이닝 ▶예체능 관련 대학 입학에 필요한 합창경력증명서 발급 ▶합창 대회 등 다양한 연주기회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1부(소정양식, 사진 4×5㎝ 1매 부착) ▶재학증명서 1통(1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 1통(1개월 이내) ▶경력증명서 1부(해당자에 한함) ▶경연대회 등의 상장사본(해당자에 한함)을 제출해야하고, 응시원서는 평택시문화원 홈페이지(www.ptmunhwa.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8월 31(월) 오후 6시까지이며, 평택시문화원 ‘꿈의 청소년 합창단’ 담당자 방문접수 및 이메일(e131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9월 5일(토) 오전 11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9월 10일 평택시문화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9시 30분~12시 30분까지 한국소리터에서 진행되는 연습에 참가하게 되며, 간식제공 및 합창단원들을 위해 한국소리터 이동차량을 운행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원(☎ 031-655-2002, 654-880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8-02
  • [시가 있는 풍경] 휴가일지-참외
    박미자 시인 예고 없이 탁, 뒤통수를 친다달콤한 골을 따라빳빳한 자존심 쭉쭉 벗겨내고 반으로 가른 뒤녹신녹신해진 노란 기억의 씨들을 제거한다깊어진 장마 끝에서아무 생각 없이 익어버린 심심한 섬유질을정떨어지는 뉴스거리처럼 설겅설겅 씹는다늘 허사로 끝나는 정계의 개편이 씹히고구덩이로 오인한 8월의 익사 사고가 씹히고교수사회의 잘못된 논문 관행이 씹힌다휴가의 절반이 목으로 넘어간다힐끗,또 다른 노란 덩어리들도망각의 날을 세워속을 다 도려낼 차례다딱딱한 것들을 넘기고 나면왜 세상은 늘 물컹하게 화답하는지반대쪽의 당도를 돌려 틀어본다 ■ 작가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평택문인협회, 평택아동문학회, 한맥문학동인, 시원문학동인으로 활동. 시집으로는 <모든 시간들에겐 향기가 있다>를 냈으며,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서 ‘안데르센 마주이야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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