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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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들과 부엌에서 뭉쳤다!
    팽성예술창작공간 "맛으로 전해지는 문화" 지난 8월 20일(수) 평택시가 경기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팽성읍 팽성예술창작공간[Art Camp]에서 외국인 주부 20명을 대상으로 '김치 겉절이 만들기 교실'이 열렸다. 이날 교실에는 아트캠프 이웃에서 반찬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형숙씨(55세)가 강사로 참여했고, 김치를 손수 만들어 보겠다는 안정리 K-6부대의 다국적 외국인 주부 20명이 수강했다. 외국인 주부들은 배추를 다듬고 절이는 과정부터 부재료 손질까지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메모하는 모습은 진지해 보였지만, 버무리는 과정에서 너무 세게 버무려서 겉절이가 아닌 배추무침이 된 결과물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는 광경은 여느 요리교실과 다름없어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들은 처음으로 만든 한국 겉절이를 잘 삶은 수육과 함께 보쌈으로 맛보며 다음 강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남은 김치는 가족에게 맛보이겠다며 포장해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픈키친·쿠킹클래스’는 9월에 K-6 사령관 부인인 로리 콘크라이트씨의 ‘쿠키 만들기’와 ‘파이 굽기’가 두 차례 있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미군을 포함한 다수의 다국적민이 함께 모여 사는 안정리의 특성상 한국인만을 주민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며 “국적을 불문한 모두의 주체적 어울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강사가 아닌 주민이 강사가 되어 서로에게 문화를 알려주고 이를 계기로 개인적 자긍심까지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야말로 마을재생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주부들은 경기문화재단 평택사업추진단(☎ 031-652-2995~7)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지영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03
  • 고앤두(GO&DO), 해외지원사업 선정
    캄보디아 꾸이족 3,000명 대상 빈곤 해결에 나서 평택에 본부를 둔 사회복지법인 고앤두(GO&DO)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2014년 기획 “해외지원사업” 다년간 지원사업에 선정 되었다. 대상 국가는 UN이 정한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24개주 중 가장 낙후된 지역인 프레아비헤아르 주의 소수족인 “꾸이”족 3,000명을 대상으로 “꾸이”족 마을의 빈곤 문제를 “협동조합” 모델을 통해 해결 하는 사업이다. 고앤두(GO&DO)는 평택에 본부를 두고,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일누리보호작업장과 장애인지역재활 시설인 꿈찬공동생활가정,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을 지원하고 있는 법인이다. 매년 안중도서관과 함께 지역 시민강좌를 개최하고 있고, 안중권역에서 다양한 시민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평택 지역 법인이다.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 지역, 마을 개발을 통한 ‘빈곤’ 해결 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박우희 사무국장(☎ 031-683-6491)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03
  • 서정동 "추석맞이 온정의 손길"
    7개단체·송탄평애미화사 사랑의 쌀 167포 기탁 평택시 서정동 7개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생활체육회)와 송탄평애미화사 및 서정동 직원 등이 지난 27일(수) 추석을 맞아 서정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370만원 상당의 백미 167포(10kg)를 서정동주민센터(동장 소중영)에 기탁했다. 서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단체 회원들은 매년 설과 중추절에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돕기로 기탁하여 왔고, 저소득층의 소규모 집수리 및 청소, 새마을 부녀회 반찬봉사 및 어르신 이용봉사, 환경정비 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어르신모시기 등 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인 (합자)송탄평애미화사에서도 매년 설과 중추절에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하여 서정동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 받은 소중영 서정동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사랑의 물품을 후원하고 봉사활동으로 서정동에 도움을 주는 각 단체회원들과 후원자들께 감사와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자들의 뜻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4-09-03
  •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포스터 공모
    평택소방서, 상상화, 포스터, 웹툰 등 5개 부문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국민 자율적인 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포스터 등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토리텔링, 상상화, 포스터, 웹툰, 창작동요 등 총 5개 부문으로 화재예방의 필요성과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교육부, 안전행정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공모 분야는 스토리텔링, 상상화, 포스터, 웹툰, 창작동요 등 5개 부문으로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의 필요성을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유 주제로 작성하면 되며 상상화 부문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포스터 부문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 자유롭게 작품을 제작해 소방방재청(nema.go.kr) 또는 한국소방방송(fire.go.kr) 홈페이지 '공모접수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상상화와 포스터 부문은 인터넷접수와 동시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평택소방서로 제출하면 된다. 화재예방 포스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소방서 예방팀(☎ 031-8053-6324)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평택대학교 2014년 9월 1일자 인사발령
    ■ 교원 ▶대외협력실장 최현미 ▶총무처장 진종현 ▶교목실장 김문기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장 유윤종 ▶피어선기념성경연구원장 안명준 ▶대학평의원회 의장 이혜경 ▶평택대학교 남북문제연구소장 윤지원 ■ 직원 ▶총무처 부처장 김준걸 ▶총무처 총무과/산학협력단/출판부 과장 안영상 ▶사회봉사센터/장애학생지원센터 과장 김광태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2014 리틀 에디슨을 찾아라! "모집중"
    팽성청소년문화의집, 9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 평택YFC/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신기한 과학체험교실 ‘2014 리틀 에디슨을 찾아라!’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4 리틀 에디슨을 찾아라!’는 매년 청소년들에게 과학실험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제해결력과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월 27일, 10월 18일, 10월 31일 매 토요일 총 3회기를 운영하며 1회기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실험쇼 ‘매직사이언스 SHOW’, 2회기에는 부천로보파크 체험 ‘로봇 SHOW’, 3회기에는 천체관련 체험인 ‘별 SHOW’ 체험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회기별 30명씩 모집하며 3회기 전체 신청시 우선등록 혜택을 주고 있다. 접수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 방문하거나,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카페(cafe.naver.com/psyouth)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031-657-1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평택대, 7개 대학 총장 간담회 개최
    평택·안성·오산 지역 총장 간담회 정례화 뜻 모아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는 8월 27일(수) 평택·안성·오산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지역 평택대, 국제대, 한국복지대, 안성지역 한경대, 한국폴리텍대(안성캠퍼스), 오산지역 오산대, 한신대 등 총 7개 대학총장이 참석했다. 평택대학교 조기흥 총장은 "평택·안성·오산지역 대학총장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 대학간 상호협력의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대 태범석 총장 등 7개 대학 총장들은 평택대 총장실에서 간담회를 마친 후 평택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을 방문하여 관람하였고,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지역대학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총장간담회를 정례화 하자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책과의 소통]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지은이 변종모 / 출판사 시공사 섬세한 시선, 나지막한 글소리로 삶을 이야기하는 변종모 작가의 다섯 번째 에세이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작가가 10년 넘게 세상을 여행하며 맞닥뜨렸던 순간의 편린들을 모아 엮은 ‘인생 사전’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경기도, 비위 적발 어린이집 감소 추세
    고질적인 비위 어린이집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 경기도내 비위를 저질러 적발된 어린이집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체 1만3,364개 어린이집 중 40.6%인 5,43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지도점검 결과, 지도점검 실적은 전년도 4,371개소(34.0%)에서 5,431개소(40.6%)로 6.6% 증가한 반면, 위법사항 적발 건수는 6,515건에서 3,411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적발에 따른 행정처분도 ▶시설 폐쇄 및 운영정지 18건 ▶보육교직원 자격정지·취소 31건 ▶보조금 부정수급액 9천329만5천원, 과징금 1억2천450만원, 과태료 1천60만원 등으로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 줄었다. 이에 대해 도는 2012년 7월 보육지도팀을 신설하고 연간 지도점검계획 수립, 보육통합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기획점검 등 체계적인 지도점검과 지속적인 시·군 담당자 및 원장 교육으로 어린이집 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린이집 원장의 인식이 개선되고, 수준이 향상되어 비위사항 적발이 감소되는 추세.”라며, “도는 앞으로 적발 위주의 점검이 아니라 어린이집 수준 향상을 위한 컨설팅 위주로 점검하되, 일부 고질적인 비위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어린이집 법 위반 시설에 대한 내·외부 고발 활성화를 위해 공익신고자 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조금 부정수급 등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경기도에 바란다’, 경기도 콜센터(☎ 031-120) 및 관할 시·군 보육부서로 신고하면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기념탑” 제막
    민세 안재홍 선생 등 한글 수호 33인 정신 기려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민세기념사업회 일제강점기 민세 안재홍 선생 등 한글수호 운동에 힘쓴 조선어학회 순국선열 33인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8월 29일(금) 서울 세종로에 세워졌다. 한글학회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서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을 제막했다. 올해는 1942년 일제가 일으킨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애국선열 33인이 수난을 겪은 지 72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 고장 평택출신 민세 안재홍 선생도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이병기, 이극로 선생등과 함께 생애 9번째 옥고를 치르며 한글 수호에 노력했으며, 한글사전 수정위원으로 참여했다. 민세는 이 때 감옥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절명시”를 썼다고 회고하고 있다. 모진 고문으로 이윤재, 한징 두분이 감옥에서 옥사하기도 했다. 조선어학회 순국선열 33인은 안재홍 선생을 비롯해 ▲이윤재 ▲한징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정태진 ▲이중화 ▲이우식 ▲이인 ▲김법린 ▲김양수 ▲김도연 ▲장현식 ▲장지영 ▲정열모 ▲김윤경 ▲이석린 ▲권승욱 ▲이만규 ▲이강래 ▲김선기 ▲이병기 ▲서승효 ▲윤병호 ▲이은상 ▲정인섭 ▲서민호 ▲김종철 ▲권덕규 ▲안호상 ▲신현모 선생들이다. 이 행사에는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으로 투옥된 33인의 후손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민현식 국립국어원 원장, 문영호 국립한글박물관 관장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념탑은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를 한글 역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한글 마루지(랜드마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건립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시가 있는 풍경] 가을 풋열매
    이근모 시인 북풍 구름 몰려와뙤약볕 하늘 차가워곡식 밭에 과일 밭에풋열매들이 흐드러지게 남아 있다 가을 뙤약볕 좋아많이많이 받아먹으라 하였더니지금껏 무얼 하였기에푸른 빛깔 껴안고 있는가농부 아저씨 속 빈 바구니 투정질도 모르고 그러게 내가 벌써부터뙤약볕 많이 받아먹고빨리빨리 익어라 말했잖아하릴없이 우물쭈물하다가서릿발에 멍들어 버리는 안타까운 풋열매 ■ 작가 프로필 ▶1940년 보령출생 ▶1992년 한내문학 회원 ▶1992년 시도문학 회원 ▶1993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1998년 평택문학회 회장 ▶시집으로는 <서해대교 바람결에> <길 위에 길을 찾아서>가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힘내요, 맹꽁씨!’ 성황리에 마쳐
    2014 맹꽁이 생명축제, 시민 2,000여명 찾아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소장 김만제)는 지난 8월 30일(토) 덕동산 맹꽁이서식지 앞 잔디공원에서 '2014 맹꽁이 생명축제, 힘내요 맹꽁씨!'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1부 순서에서 진행된 체험·전시마당에서는 평택지역 멸종위기양서류 사진전을 비롯해 살아있는 개구리 및 수서곤충 생물전시가 준비되었고, '덕동산 둘레길 숲체험'과 함께 특별행사로 기획한 '소사벌 맹꽁이 시집·장가가는 날'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소사벌지구에서 구조한 맹꽁이를 전남대 라남용 교수의 주례로 덕동산 맹꽁이서식지에 개체표시를 한 후 옮겨주었다. 이어 참여·놀이마당에서는 진흙밟기, 봉숭아물들이기, 나만의 가방만들기 등 예년보다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은 시민들에게는 아이들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 2부 음악회에서는 덕동산맹꽁이친구들의 댄스공연과 아마티 청소년 현악앙상블팀의 연주 등 가을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준비한 다큐상영은 우리 주변에서 소리 없이 없어져 가는 동물들에 대한 위기감을 양서류를 통해 전달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김만제 소장은 "이번 맹꽁이생명축제는 경기남부생태연구소가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만들고 기획한 시민 주도형 행사"라며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환경 축제로도 손색이 없어, 해마다 큰 만족감과 함께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09-03
  • '제2회 글갱이 마을 생명음악회' 열려
    생명을 노래하다!' 주제로 주민과 시민 400여명 찾아 평택시 현덕면 소재 현덕제일교회 야외공연장에서 지난달 30일(토) ‘제2회 글갱이 마을 생명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글을 잘 짓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유래한 평택시 현덕면 도대3리의 우리말 이름인 글갱이 마을에서 ‘마을, 생명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400여명의 주민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현덕면 도대3리(이장 박대원), 운정1리(이장 이신헌), 화양1·2리(이장 이근종) 마을과 현덕제일교회(담임목사 박상환), 이레교회(담임목사 최기용),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이사장 이은우)가 공동주최로 가수 ‘강허달림’, 자연주의 무용가 ‘최경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음악회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후 5시부터 열린 ‘마을을 공유하다’에는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농작물 장터, 마을 옛날 사진 전시회, 바깥 미술회 작가들의 글갱이 마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깥미술 둘러보기, 먹거리 장터 등으로 농촌마을의 정취와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블루스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낸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가수 ‘강허달림’, ‘자연주의 무용가 최경실’, 도대리 출신 마술사 ‘이아성’, 이진솔 판소리, 바리톤 홍기성의 성악, 코을하임 찬양대의 중창, 소리터의 코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박상환 목사(현덕제일교회)는 “마을음악회를 통해 사람 냄새나는 마을, 더불어 사는 마을살이, 생태와 공동체가 넘치는 마을의 소중한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대원 도대3리 이장은 “마을 음악회를 통해 농촌과 도시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생명, 나눔과 공동체, 안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마을이 살아나고 그런 마을들이 모아진 도시가 행복하다는 것을 시민들이 함께 공유해 가기를 희망한다”며 “마을공동체, 사람의 향기가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는 평택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평택의 문화재 산책] '심복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이 석불좌상은 왼손을 밑으로 지권인을 결한 채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는 비로자나불좌상이다. 굵고 낮은 육계를 한 갸름한 얼굴, 짧은 목과 단정한 어깨, 좁은 무릎폭을 갖추고 있으며, 대체로 온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에 걸친 법의는 가슴이 노출된 통견의로서 반원꼴의 화문이 조각된 굵은 옷깃이 특징적이며, 양팔과 무릎 위에서 도식적인 평행밀집식 옷 주름을, 양 무릎 사이에는 부채꼴의 옷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불상은 비교적 볼륨감이 있고 단정한 모습의 우수한 상으로 경기도에서는 드물게 보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이다. ◆ 지정번호: 보물 제565호 ◆지정일자: 1972년 3월 2일 ◆소유자: 심복사 ◆소재지: 평택시현덕면 덕목리 115 ◆재료: 화강암 ◆시대: 통일신라 <출처: 평택시청 홈페이지,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9월 독서의 달, 시립도서관으로 오세요!
    "선선한 가을, 가족과 함께 도서관나들이 어떨까요" 평택시립도서관(관장 박천수)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낭독회 및 역사기행, 연체탈출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밤, 책 읽는 소리 낭독회>는 노래 선율에 빠지듯 낭독의 소리에 오롯이 빠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긋이 눈을 감고 작가(혹은 전문 배우)가 읽어 주는 낭독의 향기에 흠뻑 취해 보시라. 마치 한편의 시를 연상시키는 「꽃같은 시절 (공선옥 著)」 의 아름다운 문장들은 그냥 읽기에도 좋지만 낭독의 묘미가 더해지면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26일 저녁 7시30분 우리 삶의 ‘꽃같은 시절’ 한자락 풀어보는 <가을밤, 책 읽는 소리 낭독회>에 시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꽃같은 시절」은 2014년 ‘한책 하나되는 평택’ 최종 후보도서로서 책이 시사 하는 의미 또한 새겨볼만 하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책, 세상을 열다’의 일환으로 진행 되며 사전 접수는 9월 2일부터 방문 및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떠나요 역사기행>은 오는 9월 28일 하루 동안 국립공주박물관 및 무령왕릉 전시관 등 백제유적지를 이성희(역사현장학습전문) 선생님의 안내로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호자동반 20팀이 교과서 속 백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9월 3일부터 전화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9월의 보통사람들의 인문학>은 숙명여대 교수이며 문학평론가인 김응교의 ‘5단계 숨쉬는 독서’를 주제로 오는 9월 18일(목) 저녁 7시 30분에 펼쳐진다.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SNS시대의 문학읽기란 주제로 윤동주, 백석, 톨스토이 강연을 했던 작가는, 이번 평택시립도서관에서는 내 영혼의 벗을 만들고, 나의 고전은 무엇인지 독서! 영혼의 밥은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신명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9월 2일부터이며 전화 및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연체탈출 이벤트>는 평택의 10개 도서관(평택, 팽성, 안중, 지산, 장당, 오성 및 작은도서관)에서 대출정지회원을 정상회원으로 전환해 주는 이벤트로 9월 한달 동안 도서관에 방문, 요청하면 정상회원으로 전환되어 도서대출을 할 수 있다. 장기 연체 되었던 이용자는 이번기회를 통해 다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니, 꼭 알아두어야겠다. 다만, 공공이 이용하는 도서이니 만큼 또다시 연체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이밖에도 <제적도서(아동서)시민무료배포>와 <NIE지도사과정반 작품 전시회>, <책으로 끝말잇기> 등 도서관을 찾는 시민을 위해 깨알같이 재미난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9월 독서의 달에는 가족과 함께 도서관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문의: 평택시립도서관 ☎ 031-8024-5477/5466) 김지영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합동 컨설팅 실시
    평택교육청, 연구학교 2교, 희망학교 13교 운영 지원 교육부는 8월 28일(목) 평택여자중학교 도서실에서 교육부 선도교육청인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 관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13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 및 평택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자유학기제 시행 내실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2014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희망학교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자유학기제 운영 내용을 상호 공유하고,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풀어가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평택관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13교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 학교 특색을 살린 자율과정 운영 등 핵심 운영 내용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집단토론과 컨설팅을 통해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평택교육지원청 김기연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학생 참여형 수업 운영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자유학기제 본령에 적합하도록 교육과정을 내실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평택교육지원청은 전국 교육지원청 중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되어, 2014년에는 연구학교 2교, 희망학교 13교 총 15교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도에는 평택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2014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 설명회
    평택교육지원청 "학교 교육의 질 높여갈 것"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8월 27일(수) 평택 용이초등학교에서 평택관내 200여명의 초·중·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4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에 대한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교육 주체 간 소통과 참여 활성화로 평가제의 목적, 결과 활용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 장학관의 교양강의와 안성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의 2014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이해 및 추진 방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형은 "관심을 갖지 않고 형식적인 일로만 생각했던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게 되었고 교원만족도조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교원능력개발평가가 교원들의 전문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른 능력개발을 지원하여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초·중·고 84% '9시 등교' 9월부터 시행
    경기도 교육청, 9월부터 '상·벌점제'도 완전 폐지 경기도내 지역 전체 학교의 84%가 9월부터 시행되는 '9시 등교' 정책에 참여할 예정이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2,250개 초·중·고교 가운데 83.9%인 1,807개교가 다음 달 중 9시 등교를 시행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7.3%(1,195개교 중 1,025개교) ▶중학교 86.3%(604개교 중 505개교) ▶고등학교 64.9%(451개교 중 277개교) 등이다. 고교의 9시 등교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고3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도교육청은 11월 수능 이후 9시 등교로 방향을 잡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90% 이상 시행하는 지역(교육지원청 단위)은 용인, 군포·의왕, 광주·하남, 안성, 시흥, 동두천양주, 파주, 연천 등이다. 9시 등교로 학교에 따라 초등학교는 30분, 중학교는 30∼60분, 고등학교는 60분 이상 등교시간이 각각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 종료시간도 중학교는 오후 4시 50분 이후, 고등학교는 5시 30분 이후로 30분∼1시간 30분 안팎 각각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9시 등교와 함께 9월부터 '상·벌점제'도 완전 폐지한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학부모 단체들이 9시 등교 정책 전면중단을 촉구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세상사는 이야기] 필리핀 기행 '칼데라호수'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사랑하는 부부가 바라보는 산정 호수. 해발 700m에 위치한 칼데라는 흡사 백두산 천지를 빼닮았다. 1년 내내 연평균 기온이 20~25℃를 유지해 사계절 인파가 이처럼 끊이질 않는단다. 몇 장면 추억을 담아 내려가는 길. 내리막 역시 오르막만큼 만만치 않았다. 마부는 잔뜩 화난 내 얼굴을 알아봤는지 말을 조심조심 몬다. 그런데도 자꾸만 앞지르려는 버르장머리를 다 버리지는 못했다. 아까보다는 한결 낫게 안착했건만 불쾌한 기운은 좀체 가시지를 않았다. 팁을 꺼내며 출발 전 진행자에게 배운 따갈로그어를 떠올리려니 머릿속이 하얬다. 슬쩍 수첩을 펴들고 “살리마뽀(고맙소)”라고 인사(‘마마야’=‘기다려’라는 뜻도 적었음)를 건네니 미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렇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되겠기에 책임자에게 몇몇 건의사항을 묶어 실상을 알렸다. 그는 정색하며 알았다고 접수했으되 길바닥에 구르는 돌멩이들을 언제 치울 거며, 불쌍한 나귀한테 과연 충분한 영양공급을 할는지는 도통 모를 일이다. 앉기 편한 안장과 나귀의 목욕일랑 아예 말도 못 꺼냈다. 아무튼 보다 쾌적한 관광을 위해 손님을 괴롭히는 요소는 제발 재빨리 고쳤으면 좋겠다. 이들이 아끼는 따알화산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추형 화산. 주변 풍광이 뛰어나고 아직도 활동하는 미니화산의 모습이 신기해서인지 필리핀 젊은이들의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는 곳이란다. 아주 오래 전 화산이 폭발한 뒤 이처럼 길이 25km, 폭 18km에 달하는 호수가 형성됐고, 1977년 다시금 폭발이 일어나 이처럼 분화구 안에 작은 분화구가 생겨났다고 전한다. 그에 힘입어 이런 이중 화산이야말로 세상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라고 목청을 높였다. 사실 직접 말을 타고 올라갈 때는 호수가 토해내는 매캐한 연기를 기대했는데 활화산에서 내뿜는 특유의 냄새는 맡지 못했다. 실제 이 주변에 필리핀의 전 대통령 마르코스가 별장으로 이용한 ‘피플스탁’이 있단다. 거기서 푸짐하게 차린 쌈밥을 먹었다. 다양한 상추쌈에 현지 양념으로 버무린 돼지고기는 괜찮았지만 기름에 튀긴 블루길은 차라리 손대지 않는 편이 나을 뻔했다. 이네들의 경우 유난히 닭고기를 좋아해 닭이 사람보다 많다는데 실제 밥상에는 오르지 않았고 육우가 아닌 물소를 키워 우유는 나지 않는단다. 이색적인 트레킹 체험. 돌이켜보니 돌처럼 딱딱한 나무안장에 앉아 가파른 길을 무리하게 치받는 바람에 미쳐 엉덩이가 까진 줄도 몰랐다. 게다가 말에서 내리자마자 뒤집어쓴 흙먼지를 씻으려 부랴부랴 화장실을 찾았으나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 하릴없이 별 쓸모없는 뒷간을 뒤로하고 호숫가로 내려가 비릿한 민물냄새를 참아가며 겨우 손바닥만 닦아야했다. 이걸 두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니 그 황당함이란? 뒤늦게 알아낸 ‘따가이따이’의 뜻은 생뚱맞게도 “아버지에게 건배를!”이란다. 어쨌든 똑같은 코스를 돌고도 느끼는 소회는 천양지차, 어딜 가든 여행을 통해 얻는 개인차는 뚜렷하다. 따가이따이는 필시 마닐라와는 색다른 색깔과 향기를 지녔다. 필자의 지론인즉 어느 곳이든 적어도 한 번의 방문은 필요하다고 여기는 이유다. 곁들여 바지런히 기록을 남기고 틈틈이 질문을 던져 상식을 넓힌다면 비단 위에 꽃이리라. 역순으로 향하다가 만난 건 고급주택가의 철조망 담장. 여기가 바로 마르코스 일가의 별장이었단다. 물론 내부는 들여다볼 수 없었다. 차가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단 한 동의 빌딩이 서있었다. 얼른 작다란 팻말을 보니 필리핀주립대학. 모름지기 대학의 경쟁력 또한 국력과 비례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길가에 늘어선 지프니를 대하면 미국산의 찌꺼기를 접하는 듯하다. 거기다 곳곳에 박혀있는 스페인의 잔재들을 더할라치면 두드러진 정체성이 있을 리 없다. 어쩌다 방치된 습지가 있다싶으면 어김없이 죽어가는 갈대가 나온다. 지지부진한 도로공사만 해도 벌써 4년째란다. 웃기는 일은 이네들이 속전속결을 지향하는 한국을 보고 손가락질을 한다는 사실. 가이드를 향해 그러니까 다리가 끊어지고 백화점이 무너지지 않느냐고 일침을 가하더란다. 그 가운데 건재한 간판을 보니 NISSAN GENUME PARTNER CENTRE. 일본의 끈질긴 공략은 예서도 시들 줄 모른다. 정교한 기획과 친절에 관한 한 따를 자가 없기에. 번듯한 회사를 지나쳐 그나마 푸르른 벼논을 본 건 일종의 위안이었다. 잎사귀 큰 나무가 늘어선 가로를 따라 내달린 끝에 톨게이트를 벗어나니 마닐라 시내. 조금 쓸 만한 건물에는 어김없이 무장 경관이 상주하고, 열대를 상징하는 야자수의 행렬은 빈약하기 그지없다. 노점상 중에는 담배를 낱개로 파는 이들도 있다. 그렇게 마닐라를 보고프던 나의 바람이 그럭저럭 무르익는 중이었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299호)에는 '필리핀 기행: 팍상한폭포'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9-03
  • 음식물쓰레기 줄이고 종량제 봉투 받으세요
    도, 내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보상제도 실시 경기도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반기별로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율이 우수한 상위 0.5%세대를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20ℓ짜리 종량제 봉투 10장을 지급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보상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확인이 가능한 RFID(무선주파수 인식) 방식을 이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한 후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 보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RFID방식은 쓰레기 수거 기기에 사용자가 RFID카드를 대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기기가 사용자를 인식해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양을 측정하고 요금을 알려준다. 경기도에는 도 전체 아파트 260만 세대 중 70만 세대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경기도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주부들의 관심여부에 따라 효과가 크게 나타나므로 주부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하면 감량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발생량이 줄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도 줄어 예산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9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 종량제 전면시행이후에는 1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2012년 2,937톤에서 2013년 2,826톤으로 100톤 가량 크게 감소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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