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경기도 교육청, 9월부터 '상·벌점제'도 완전 폐지



 경기도내 지역 전체 학교의 84%가 9월부터 시행되는 '9시 등교' 정책에 참여할 예정이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2,250개 초·중·고교 가운데 83.9%인 1,807개교가 다음 달 중 9시 등교를 시행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7.3%(1,195개교 중 1,025개교) ▶중학교 86.3%(604개교 중 505개교) ▶고등학교 64.9%(451개교 중 277개교) 등이다.

 고교의 9시 등교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고3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도교육청은 11월 수능 이후 9시 등교로 방향을 잡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90% 이상 시행하는 지역(교육지원청 단위)은 용인, 군포·의왕, 광주·하남, 안성, 시흥, 동두천양주, 파주, 연천 등이다.

 9시 등교로 학교에 따라 초등학교는 30분, 중학교는 30∼60분, 고등학교는 60분 이상 등교시간이 각각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 종료시간도 중학교는 오후 4시 50분 이후, 고등학교는 5시 30분 이후로 30분∼1시간 30분 안팎 각각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9시 등교와 함께 9월부터 '상·벌점제'도 완전 폐지한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학부모 단체들이 9시 등교 정책 전면중단을 촉구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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