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생명을 노래하다!' 주제로 주민과 시민 400여명 찾아



 평택시 현덕면 소재 현덕제일교회 야외공연장에서 지난달 30일(토) ‘제2회 글갱이 마을 생명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글을 잘 짓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유래한 평택시 현덕면 도대3리의 우리말 이름인 글갱이 마을에서 ‘마을, 생명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400여명의 주민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현덕면 도대3리(이장 박대원), 운정1리(이장 이신헌), 화양1·2리(이장 이근종) 마을과 현덕제일교회(담임목사 박상환), 이레교회(담임목사 최기용),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이사장 이은우)가 공동주최로 가수 ‘강허달림’, 자연주의 무용가 ‘최경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음악회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후 5시부터 열린 ‘마을을 공유하다’에는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농작물 장터, 마을 옛날 사진 전시회, 바깥 미술회 작가들의 글갱이 마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깥미술 둘러보기, 먹거리 장터 등으로 농촌마을의 정취와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블루스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낸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가수 ‘강허달림’, ‘자연주의 무용가 최경실’, 도대리 출신 마술사 ‘이아성’, 이진솔 판소리, 바리톤 홍기성의 성악, 코을하임 찬양대의 중창, 소리터의 코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박상환 목사(현덕제일교회)는 “마을음악회를 통해 사람 냄새나는 마을, 더불어 사는 마을살이, 생태와 공동체가 넘치는 마을의 소중한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대원 도대3리 이장은 “마을 음악회를 통해 농촌과 도시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생명, 나눔과 공동체, 안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마을이 살아나고 그런 마을들이 모아진 도시가 행복하다는 것을 시민들이 함께 공유해 가기를 희망한다”며 “마을공동체, 사람의 향기가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는 평택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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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글갱이 마을 생명음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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