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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사)평택민예총, 제1회 회원전 "평택, 예술로 스미다"
    6월 12일~18일까지 7일 간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사)평택민예총(지회장 인문영, 사무국장 최승호)에서는 오는 6월 12일(금)부터 18일까지 7일 간 ‘대안문화공간 루트(평택시 고덕면 동고리 159-1)’에서 '평택, 예술로 스미다'라는 주제로‘제1회 (사)평택민예총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은 평택 시민들과 예술로 꽃을 피우며 진정한 민족문화예술의 올바른 방향성과 치열한 창작의 지평을 넓혀 왔던 평택민예총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예술적 가치를 나누기 위해 미술, 문학, 국악, 사진 등 모든 예술의 장르가 통섭하는 의미 있는 회원전을 마련했다. ▲ (사)평택민예총 미술분과 한상호 作 전시 오프닝 행사는 6월 12일(금)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이번 회원전에는 ▶미술분과 4명(류연복, 인문영, 임연기, 한상호) ▶문학분과 5명(권혁재, 문복남, 이근모, 임봄, 한구연) ▶국악분과 4명(송영민, 엄익현 외 2명) ▶대중음악분과 6명(박덕수외 5명) ▶사진분과 5명(김민복, 이은숙, 전경숙, 최승호 외 1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6월 12일 오후 6시 30분에는 엄익현 판소리 공연이 있으며, 17일 오후 6시 30분에도 시낭송이 함께 하는 작은음악회가 마련되어 있다. ▲ (사)평택민예총 미술분과 임연기 作 전시 내용은 ▶시각예술부분의 전시(판화, 서양화, 도조, 사진, 자필 시 작품 등 50여점) ▶문화인의 밤 행사(시인들의 시낭송회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형식) ▶판소리 및 국악 공연(오프닝 행사 여는 마당) ▶전시 및 문화예술 평가회(19일, 평택민예총 회원 모두) 등 다양한 내용으로 회원전이 진행된다. 최승호 (사)평택민예총 사무국장은 “이번 회원전은 지부장으로 계신 인문영 도조작가와 류연복 판화예술가를 포함한 미술분과, 문학분과, 사진분과, 국악분과, 대중음악분과 등 모든 장르가 통섭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평택시민들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의 작은 힘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리라고 믿는다. 이번 회원전에 평택시민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사)평택민예총 최승호 사무국장(☎ 010-5276-1564)에게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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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7
  • [평택 이야기] 현덕국민학교 시험지 및 사친회비 영수증
    황수근 학예연구사(평택문화원)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 학생에게 가장 학교 가기 싫은 날은 아마 시험 보는 날일 것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든 우수하지 않은 학생이든 시험 보는 날은 항상 긴장하게 되며, 시험지 한 장은 학생을 울고 웃게 만든다. 1954년 현덕국민학교에 다니는 6학년 최기용 학생 역시 시험을 보는 날에는 온탕과 냉탕을 오갔을 것이다. 평택문화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현덕국민학교 시험지 및 사친회비 영수증’을 보면 1954년 현덕국민학교 6학년 2반 4분단 26번 최기용 학생의 시험성적을 알 수 있다. 시험지는 총 세장으로 국어 1장과 산수 2장이며, 시험은 1회부터 3회까지 총 3회에 걸쳐 보았고 시험시간은 40분이다. 제1회 국어시험에서는 78점, 제2회 산수시험에서는 29점, 제3회 산수시험에서는 94점을 맞았다. 아마 최기용 학생은 널뛰는 시험점수로 울고 웃었을 것이다. 시험지 외 사료로는 1951년 현덕국민학교 3학년 2반 18번 최기용 학생의 사친회비 영수증이 있다. 사친회란 광복 이후 학교 운영난에 부딪혔을 때 재정적 원조를 위하여 학부형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민간단체였다. 사친회에서 발행한 이 영수증에는 3기로 나뉘어 1기(9~10월), 2기(11~2월), 3기(3~5월) 매월 천 원씩 납입하게 되어있고 구개월 간 구천 원이 모두 납부확인 되어 있다. ‘현덕국민학교 시험지 및 사친회비 영수증’은 6.25전쟁 시기 평택사람들의 교육환경을 보여주는 사료로 지역의 근현대 교육의 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한편 현덕국민학교는 현재 현덕초등학교로 1935년 4년제 현덕보통공립학교로 개교하였다. 평택지역에서는 현덕보통학교를 마지막으로 10개면에 공립보통학교가 1개교가 설립되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진위군교육회 주최로 진위군 1면 1교 완성축하 연합대운동회를 개최하였다. 당시 현덕보통학교 교원일람표 및 현황을 살펴보면 평택지역에서 교원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보아 학교 규모가 가장 작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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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7
  • 경기도교육청, 뮤직비디오 가수 공개 모집
    전문가 보컬 트레이닝 거쳐 헌정곡 ‘나무’ 녹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생들과 호흡하는 생동감 넘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5월 22일부터 학생 가수를 공개 모집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오디션을 통해 학생 가수 2명을 선발한다. 2015년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본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고, 해당 유튜브 주소를 이메일(go_edu@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2015년 6월 1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블로그(goedu.goe.go.kr)에 탑재된 신청학생의 영상에 대한 댓글과 공감하는 수를 집계하여 가장 많은 호응이 있는 학생 10~15명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을 6월 13일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된 학생 가수는 전문가의 보컬 트레이닝을 거쳐 헌정곡 ‘나무’를 녹음하고,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 도교육청 조대현 대변인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을 즐기고, 나누고, 표현할 줄 아는 문화예술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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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5
  •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평택시 서정리를 걷다!
    6월 5일(금) 오후 5시 서정리역 로비에서 전시회 개최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5일(금) 오후 5시 서정리역 로비에서 일주일간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서정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덕국제신도시 서정리역과 서정전통시장 110주년을 축하하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앙동주민자치센터, 중앙동바르게살기위원회, 서정리전통시장 상인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보훈처, 평택시 등의 지원으로 열린다. 지난 1905년 1월 1일 개통한 서정리역과 가장 인연이 깊은 평택의 역사인물은 단연 민세 안재홍(왼쪽 사진)이다. 고향 고덕면 두릉리에서 4㎞ 정도 거리에 있는 서정리역은 민세 안재홍이 경향 각지로 다닐 때 늘 이용하던 역이다. 1918년 8월 민세는 중앙학교 학감을 그만두고 내려와 우울하던 나날을 보낼 때, 고향 두릉리에서 걸어 나와 갈평을 지나 서정리역과 시장, 초등학교를 지나 동령마을을 거쳐 부락산 자락을 따라 안성 고성산에 오른다. 1919년 8월에는 중앙학교 제자 이승호의 중국망명 군자금 모금을 위해 서정리역에서 내려 두릉리를 찾아온 제자이자 훗날 국어학자로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에도 함께 투옥된 제자 이희승에게 백오십환의 군자금을 쥐어주고 배웅했던 곳도 서정리역이다. 1926년 4월초 조선일보 주필시절, 민세는 경부선 열차를 타고 한강을 건너 부산까지 가는길에 서정리역에서 내려 고향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경부선 부산행 기차에 오른다. 이때의 소회는 수필 “춘풍천리”에 “고향집에 머무는 1일, 분묘에 자란 쓸쓸한 할미꽃을 보았고, 복숭아꽃, 살구꽃, 개나리꽃 등은 아직 꽃망울을 터져보려 하는 즈음이었다”고 적고 있다. 민세의 장남 안정용은 “서정리초등학교“ 출신이다. 민세는 학부형으로서, 혹은 해방 후 시국강연을 위해 서정리초등학교를 찾기도 했다. 민세는 이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가까운 서정리시장도 이용했다. 미식을 좋아하지 않던 민세는 장터에서 떡과 국밥을 먹으며, 논설을 구상하기도 하고, 식민지 시대를 살던 우리 민족이 나갈 방향을 고민했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민세 안재홍 관련 자료와 사진전을 비롯해서 개막행사로 국악인 최태영씨의 해금 연주와 서정리가 고향인 우리나라 미디어교육학 1호 박사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의 “ 서정리 근대풍경과 민세생가의 추억”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 031-665-3365)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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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5
  • [시가 있는 풍경] 봄, 그 길목에 서면
    김태련 그대와 나는 고무신을 냇거랑에다 나란히 벗어놓고 물장구를 치다가 봄 안에 젖는다 봄 안에 가득한 버들강아지를 고무신 안에 가득 담아두고 냇물에 떠내려가는 버들강아지 고무신을 바라보면서 마주보고 웃었지 돌아오는 길은 젖은 고무신을 손에 들고 자박자박 걸었지 골목집 할매는 말만한 처녀가 맨발로 다닌다고 말했지 봄, 그 길목에 서있으면 고무신 안에 버들강아지와 골목집 할매의 목소리가 봄 안에 젖는다 ■ 작가 프로필 수원여고, 한국복지대 행정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김태련 씨는 열심히 공부해 시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이충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틈틈이 시를 써왔으며,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아니지만 시를 사랑하고 시를 아끼는 우리의 이웃이다. 현재 수원시 정자동 생명의 전화 상담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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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5
  • [시가 있는 풍경] 평택
    권혁재 시인 어디라도 숨길 곳이 있다면야불같은 마음 한 뭉텅이 던져 넣으련만받아줄 나무가 없다감출 수 있는 山이 없다누구의 노래라도누구의 하소연이라도바람이 물어다 안기는인심 후하게 넓은 평야만 있을 뿐그래서 비밀이 없다누구나 평택에 오면비밀 하나씩 꺼내어들녘 노을에 걸어두고들바람을 마셔야 한다소사벌에서 아산만까지 가다가다어느 댁이라도 만나거든태초의 사람인 듯 엄숙히 인사하리니들불 같은 마음 한 뭉텅이조차숨길 곳이 없는 평택.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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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4
  • [책과의 소통]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출판 | 2015년 4월 20일 출간 커갈수록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아이를 바로잡아 주기 위해 엄마는 ‘안 돼’ ‘하지마’ 등 부정적인 말을 수시로 내뱉곤 한다. 하지만 그 때뿐 아이의 행동은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 모든 아이에게 통하고 효과적이면서 엄마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엄마의 말 공부』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 엄마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말’이라고 말하고, 아이가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엄마의 말 5가지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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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4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 탐방기, 조천문 부둣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인민대례당을 보고 저녁을 든 뒤 상가를 겸한 민속거리를 찾았다. <중경홍애동(重慶洪崖洞)> 민속풍모구 옛 거리. 글자 그대로 ‘이중 경사를 맞은 벼랑에 큰물이 흐르는 동굴’을 세웠다. 가릉강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산을 등지고 전통파유 12경 가운데 하나를 잘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신기하게도 뒷길 창백로는 길 위에 길이 놓인 형태. 중경 3,000년의 역사를 농축함으로써 독특한 건축문화, 전통적 부두문화를 특색 있게 꾸몄다. 균형미가 돋보인 짜임새. 인공폭포를 만들고 테마정원을 가꿔 잔뜩 성형을 감행했으나 정작 붐벼야할 상가(12층 규모)는 절반 이상 문을 닫은 채였다. 볼일을 보러 간 화장실이 으스스할 만치. 거기서 한식 코너를 보니 반가웠다. 다음 행차는 <양강유람선> 승선. 유유히 흐르는 강변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였다. 유사 이래 중경의 문호였던 조천문(朝天門) 부둣가. 17개나 되는 성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조천문이란다. 2,300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파국(巴國)시대로부터 명청시대에 이르기까지 군사적 요충지였고 발달한 해안무역기지였다는데 정작 중경의 밤풍경은 허접했다. 이를 어찌 감히 상해나 홍콩에 비하랴. 알고 보니 지방정부에서 서로 경쟁하듯 고층아파트를 지어대는 바람에 텅 빈 건물이 암흑세상을 초래하고 말았다. 가릉강을 비롯한 800개의 지류를 모은 장강줄기는 도도하건만 추억을 간직할 만한 공간도 여백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글자는 ‘陽光100國際新城(양광100국제신성)’ 정도. 물론 한자는 간체자이다. 배에서 내려 장강삼협으로 떠나는 지점을 벗어나는 길.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오늘따라 운행을 멈췄고 강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뜨뜻미지근했다. 숙소는 비좁은 그리트호텔. 간이침대에서 셋이서 오붓이 숙면을 취했다. 내일 떠오를 해돋이를 기대하며……. 주일 아침 일찍이 감사예배를 드렸다. 수돗물로 끓인 커피치고는 구수한 맛. 그렇다면 중경이란 도시기반은 긴요한 얼개를 갖춘 셈이다. 양자강을 굽어보며 움직이는 길. 듣고 보니 장강(長江)은 중국인들이 부르는 명칭이었다. 가이드에 따르면 양자강은 장강의 일부로 영국인이 긴 강의 이름을 물어봤을 때 마침 양자마을 앞을 흐르는 양자강을 지나고 있어 중국인이 양자강이라고 답변했는데, 영국인 선장은 강 전체의 이름을 양자강이라고 착각한 데서 유래했다는 게다. 양자강에 서식하는 칠갑상어는 불과 200여 마리 남은 멸종위기종. 노출된 뭇 식도락가의 식탐에 하소연하지만 별무성과란다. 새삼 이곳을 강타한 지진의 원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 유물을 긁어모아 2000.9.27. 중국중경삼협박물관(重庆中国三峡博物馆)을 이처럼 번듯하게 지어올린 터. 박물관 건립은 삼협지역과 중경지역문화재의 표본 보호 및 과학연구의 일환이자 사회주의 문화교육의 공익사업이었다. 즉 삼협박물관은 전 세계가 주목한 삼협수리(水利) 주요공정의 산물. 이른바 삼협공정으로 수몰된 1,087건 중 752곳이 중경지역이었다. 그 가운데 지상 문화재가 364건, 지하 문화재가 723건이었다. 1997년 이래 전국 68개 연구소는 중경에서 발굴계획을 수립하고 진귀한 문화재와 표본들을 얻었다. 특히 장비묘와 석보채보호 등 수많은 진전을 이뤄낸 일도 삼협문화재를 보존하라는 민중의 요구에 의한 거였다. 그로부터 삼협지역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정리, 과학적인 보관, 심층 연구 및 전시를 위해 전시실, 소장고, 사회교육실, 과학연구와 행정 사무실, 종합서비스구역, 그밖에 휴게실 등 6개 권역으로 나눠놓았다. 1층에서는 각종 액세서리를 비롯해 작품을 판매했다. 한화 2,000만원을 호가하는 그림이 있다지만 내게는 관심 밖이다. 가장 인상에 남은 곳은 화장실. 기존에 박힌 중국의 뒷간과는 개념이 달랐다. 2층은 여느 박물관처럼 인류가 걸어온 시대를 나열했고, 3층 화폐실에는 당대 구매력에 기준을 맞춰 가치를 알아보기 좋았다. 눈이 번쩍 뜨인 건 청대 수표. 그 시절 어음을 쓰다니 놀라웠다. 다양한 부채의 변천과 화려한 화폭도 눈여겨봤다. 그 맞은편에서는 필리핀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역사를 전공한 아들의 촌평인즉 전반적으로 한국의 박물관보다 코디네이터의 안목이 앞섰단다. 그래서 가이드가 꼽는 중국 여행의 3대 필수코스는 만리장성, 티베트, 양자강. 그 중 티베트는 경치와 문화를 꼽는다는데, 단 기차를 이용할 경우 며칠 밤낮 지루하고 따분한 풍경에 지칠 거라고 귀띔했다. 어쨌든 세계 최고도(해발 4,004m)의 라싸공항에 발을 내딛기만 해도 나의 좁다란 지평은 성큼 넓어질 성싶다. 이때 가이드가 낸 돌발 퀴즈. 중국의 3대 문호는 이백(李白), 두보(杜甫)와 더불어 굴원(屈原)이요, 불교와 도교의 차이는 출세(出世)와 입세(入世)란다. 전자는 집을 나가고 후자는 신선이 된다는 얘기인데 그도 그럴 것이 기독교를 교묘히 모방한 종교가 도교다. 특히 노자가 던진 절장(節葬)의 가르침은 현대인들이 본받을 핵심이다. 어쨌거나 삼협댐 건설로 인해 무려 300만 명이 이주했고, 20개 도시가 없어졌단다. 배를 타고 4시간이 걸릴 만큼 넓다(길이 2,200km, 총면적 632㎢)니 이네들과 크기를 갖고 대결하는 일은 부질없는 노릇이다. 역사(役事)가 너무 컸기에 대지진을 불러왔다고 눈총을 받는 댐. 원래는 홍수방지가 목적이었으되 8군데나 군대를 주둔시키는 걸로 봐서는 안보 차원의 고려도 있은 듯싶다. ※ 다음호(331호)에서는 ‘중국 탐방기’ 마지막회 ‘임시정부 궤적’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4
  • 조찬다사리포럼 “얼굴로 보는 한국인과 한국문화”
    6월 4일 얼굴전문가 조용진 얼굴연구소장 초청 강연 제102회 조찬다사리포럼은 6월 4일(목) 오전 7시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한국의 다빈치’로 알려진 대한민국 최고의 얼굴전문가 조용진(왼쪽 사진) 얼굴연구소장을 초청해 “얼굴로 보는 한국인과 한국문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다. 조용진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100년 뒤 자연스런 한국인의 얼굴은 동남아시아인의 특징을 더 갖출 것으로 보인다. 2100년에는 평균적인 한국 남성들의 눈썹이 두꺼워지고 이마는 넓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쌍꺼풀이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많은 한국인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통해 쌍꺼풀을 만든다. 얼굴이 변화하는 이유는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인의 얼굴과 한국 문화와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에 힘써온 조용진 박사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후 가톨릭 의과대학에서 7년간 인체해부학을 연구했다. 일본 동경예술대학에서 미술해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교대 미술대학 교수와 한남대 미술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뇌학회 이사, 문화관광부 국가표준영정 심의위원, 일본미술해부학회 이사, 일본얼굴학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초상화와 흉상제작도 책임을 맡았던 조박사는 현재도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초상화가 양성과정을 운영을 통해 일제 식민지시대에 사라진 한국 전통초상화 재현과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미인>, <얼굴, 한국인의 낯>, <동양화 읽는 법>, <서양화 읽는 법>, <우리 몸과 미술문화> 등이 있다. 다사리포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 031-665-3365)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3
  • 평택시민아카데미, 제35회 상록수학교 졸업식 개최
    1993년 개교, 평택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 지난 1993년부터 평택시 소외계층 성인·청소년 평생학습에 힘써온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수학교(교장 이한칠)에서는 5월 20일(수) 오전 11시 30분 평택시 중앙동청소년공부방에서 제3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수학교는 이번 2015년 4월 검정고시 시험에는 총 22명이 응시해 과목합격 8명, 전체합격 8명의 좋은 성과를 냈다. 이한칠 상록수학교 교장은 기념사에서 “22년간 함께해주신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여기서 받은 도움을 기억하고 졸업생 여러분이 삶의 터에서 다시 새롭게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우갑 회장은 축사에서 “이한칠 교장선생님과 자원교사, 후원자들의 뜻이 모아져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함께 배우고 나누는 일에 힘쓰자”고 말했다. 지난 1993년 개교한 상록수야간학교는 성인문해교육, 성인야학교육, 청소년공부방, 미래알아카데미, 작은도서관 운영과 다양한 지역시민연대 활동을 통해 평택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0년대부터는 지역역사인물 재조명 활동에 적극 나서 국창 이동백 선생 추모제, 민세 안재홍 선생기념사업회 사무국 활동,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추모제와 상해 육삼정의거 80주년 기념행사, 원균장군과 옥포해전 재평가, 알파평화공원 문화공간 재생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 찾기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아울러 평택 유일의 검정고시야학으로 현재 경기도교육청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올해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내년에는 중학학력인증 과정반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8월 중졸·고졸 검정고시와 관련한 상담은 평택시민아카데미(☎ 031-663-962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3
  • 평택시립도서관 ‘자녀 교육 위한 강연회’ 개최
    5월 27일(수) 5월 29일(금) 자녀교육 테마로 진행 가정의 달을 맞아 평택시립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 부모 교육 특강이 운영된다. 자녀 교육을 테마로 하는 이번 특강은 유아부터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잠재력을 깨우는 음악교육의 중요성>, <대입 수시 및 정시 대비 실전 전략>의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먼저 5월 27일(수) 오전 10시 30분 ‘악기를 배우는 아이는 왜 공부도 잘할까?’, ‘아주좋은날’의 저자 박남예 강사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잠재력을 깨우는 음악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실패하지 않는 비법을 <악기 배우는 아이, 공부도 잘한다>는 주제로 자세히 알려준다. 박남예 강사는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 음악학과 및 추계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 사회교육원 및 계원예술대, 홍익대, 경기대 등 대학 강의 외에도 서울 남산도서관, 대전 예술의 전당 등에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제27회 서울음악제 작곡상 수상과 다수의 영화·애니메이션에 작품을 수록했다. 이어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2016 입시전략, 완벽준비!’라는 주제로 맞춤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 2014년 ‘학생부종합전형 특강’에서 핵심을 짚어주는 강연으로 열띤 호응과 후속 요청이 쇄도했던 강태호 교사가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16년형 대입 제도 분석을 시작으로, 수시 및 정시 대비 실전 전략을 알려준다. 특히 2015년 대학별, 전형별 수시 합격자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들려주는 입시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강연은 5월 29일(금) 밤 7시 30분 진행되며, 사례집 배포를 위한 사전접수를 꼭 해야 한다. 강태호 교사는 현재 성문고등학교 국어교사로 EBS 장학퀴즈 출제위원 및 교육인적자원부 사이버현장 교원자문팀 자문위원, 아주대 입학사정관 자문교사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한 권으로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 채륜서를 출간했다. 강연회에 참석하고 싶은 시민은 평택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전화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및 접수: 평택시립도서관 ☎ 031-8024-5465~6)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3
  • 평택 아줌마밴드 “춘희밴드, 통복천나들이 콘서트” 개최
    오는 6월 7일(일) 오후 5시 평택시 통복천 무대에서 평택 아줌마밴드 춘희밴드(단장 이춘희)가 오는 6월 7일(일) 오후 5시~7시 30분 평택시 통복천 무대에서 평택시민을 위한 ‘통복천나들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창단한 ‘춘희밴드(단장 이춘희)’는 이춘희 단장(베이스), 강성미(기타), 조미애(드럼), 김미강(드럼), 조현진(키보드), 김현주(키보드), 염정미(보컬), 하성예(보컬), 임수정(보컬), 김미선(보컬) 씨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마추어이지만 탄탄한 연주 실력에 멋진 무대매너까지 갖춰 평택시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춘희밴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7080, 서정동 어르신 모시기 큰잔치, 평택 평화 문화예술 축제, 춘희밴드 정기음악회, 평택항 실크로드국제마라톤대회 축하공연, 평택 록 페스티벌 공연, 사랑의 7080 자선 음악회, 수원 화성문화제 공연, 지역주민을 위한 동네방네 음악여행, 마량포 해돋이 축제, 사랑 나눔 음악회, 어버이날 효 잔치 공연 등 많은 공연을 통해 시민, 팬들과 호흡해 왔으며,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는 ‘천사표 아줌마’들이기도 하다. ‘춘희밴드’ 이춘희 단장은 “생태하천 통복천에서 시민여러분들을 위한 초여름밤의 콘서트 ‘통복천나들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여러분들이 콘서트장을 찾아 통복천의 야경과 함께 춘희밴드를 비롯해 함께 출연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춘희밴드’ 이춘희 단장(☎ 010-4343-6797)에게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가수 이현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관내 ▶농협밴드(기타 김정석·황병규, 베이스 김중성, 드럼 이운규, 보컬 정병완) ▶블랙썬밴드(키보드 임영선(리더), 베이스 임일선, 드럼 임승화, 기타 임창수, 보컬 유진) ▶두밥두밴드(드럼 정노조, 베이스 장기식, 기타 조순식·하명숙, 보컬 최종옥·한승오) ▶환희섹소폰(오필환)이 함께 출연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2
  •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학부모대학’ 종강
    자녀의 건강한 성장 위한 방향 제시 “진로에 많은 도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주관하고 평택시, 평택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19기 청소년 학부모대학’이 5월 21일(목)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부모대학은 청소년의 성향과 잠재력에 따른 진로를 재발견하고, 부모의 소통 및 멘토링을 통해 자녀가 구체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초·중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3회(5월 7일, 14일, 21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1강에서는 “우리 아이 꿈의 기준은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원은정 한국청소년센터 대표의 강의가 진행되었고, 2강에서는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의 ‘교육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선택 전략’, 3강에서는 와이즈멘터 허진오 이사가 ‘적성의 이해와 적성별 직업 탐색’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여 진로 및 진학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부모 대학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에 대한 걱정은 많았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준 것 같다”며 “많은 도움이 됐고 다음 기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 교육장은 이날 폐강식에 참석해 자녀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2
  • 평택시립장당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발길 닿는 평택골목길, 미술과 놀자’ 6월~11월 까지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은 지난해 ‘재즈’의 열기로 큰 호응과 관심을 이끌었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나간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제는 ‘발길 닿는 평택골목길, 미술과 놀자’로 6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을 통한 강연과 더불어 실제 탐방을 통해 인문학을 향유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주제는 ‘미술’이다. 평택에 살아있는 미술을 찾아다니고, 미술작가와 함께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사람들을 미술을 통해 느끼고 표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고, 혼자 감상하는 미술이 아닌 가족, 이웃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낯설게만 느껴지던 미술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장당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미술로 바라보는 삶에 대한 이해와 성찰의 시간으로 시민들이 일상에 대한 다른 시각과 새로운 눈을 가져 삶이 더욱 즐겁고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은 1차시 강연으로 6월 17일(수) 저녁 7시에 인문학자 ‘박홍순’ 강사가 인문학을 통해 바라보는 미술과 미술작품 감상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7월 4일(토) 오후 1시에는 평택의 미술작가 ‘한효석’ 선생님의 작업실로 찾아가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가 사는 평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차시는 9월 9일(수) 저녁 7시 미술평론가 ‘손철주’ 선생님의 동양그림을 통한 사람의 마음과 삶에 대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고, 9월 12일(토) 오후 1시에는 풍경 속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한효석 미술작가, 배춘효 수채화가, 홍승현 사진작가와 함께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3차시는 강연과 탐방이 함께 이루어진다. 11월 7일 오전 11시 사진기를 들고 세계를 여행하는 송탄출신 신미식 사진작가와 함께 가슴으로 표현하는 사진이야기를 들어보고, 다함께 송탄관광특구를 걸으며 각자가 남기고 싶은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에서 작업한 과정과 내용은 모두 도서관에 전시 될 예정이며, 특히 미술작가 한효석 선생님과 신미식 사진작가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 한다. 프로그램의 접수는 5월 19일부터 1차시 접수가 시작되었으며, 선착순으로 전화 및 인터넷,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장당도서관 관계자는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멋진 미술 강사님들과 근사한 평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한다”며 “이번 ‘길위의 인문학’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평택시립장당도서관 031-8024-7463/7465/7466)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2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기업후원 기증식’ 가져
    ㈜실리콘하모니, 연구·실습에 필요한 Server장비 기증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연구 및 실습장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훈련장비(Server) 기증식’이 5월 22일(금) 오전 11시 대학본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 기업인 ‘㈜실리콘 하모니’에서 ‘반도체CAD과’의 실습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Server장비를 기증하였다. 기증된 Server장비는 반도체CAD과의 필수과목인 ‘반도체레이아웃(반도체 패턴설계)’ 실습교육에 필요한 DB구축과 정보처리속도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Server장비를 기증한 ‘㈜실리콘 하모니’는 특정 또는 단일 사용자들을 위한 주문 제작 맞춤형 IC의 패턴를 설계하는 업체로, 특정고객 또는 특정 기기용으로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실리콘 하모니’ 관계자는 “현재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장비들도 있지만 다양한 장비를 통해 여러 가지 환경을 접해보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2
  • (사)평택민예총, 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회원전’ 개최
    오는 6월 10일~18일까지 9일 간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사)평택민예총(지회장 인문영, 사무국장 최승호)에서는 오는 6월 10일(수)부터 18일까지 9일 간 ‘대안문화공간 루트(평택시 고덕면 동고리 159-1)’에서 ‘제1회 (사)평택민예총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은 평택 시민들과 예술로 꽃을 피우며 진정한 민족문화예술의 올바른 방향성과 치열한 창작의 지평을 넓혀 왔던 평택민예총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예술적 가치를 나누기 위해 미술, 문학, 국악, 사진 등 모든 예술의 장르가 통섭하는 의미 있는 회원전이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6월 10일 6월 10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이번 회원전에는 미술분과 4명, 문학분과 5명, 국악분과 4명, 대중음악분과 6명, 사진분과 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 내용은 ▶시각예술부분의 전시(판화, 서양화, 도조, 사진, 자필 시 작품 등 50여점) ▶문화인의 밤 행사(시인들의 시낭송회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형식) ▶판소리 및 국악 공연(오프닝 행사 여는 마당) ▶전시 및 문화예술 평가회(19일, 평택민예총 회원 모두) 등 다양한 내용으로 회원전이 진행된다. 최승호 (사)평택민예총 사무국장은 “이번 회원전은 지부장으로 계신 인문영 도조작가와 류연복 판화예술가를 포함한 미술분과, 문학분과, 사진분과, 국악분과, 대중음악분과 등 모든 장르가 통섭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평택시민들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의 작은 힘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리라고 믿는다. 이번 회원전에 평택시민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2
  • 제12회 평택환경축제 ‘미술실기대회 시상식’ 개최
    환경 주제로 676점 출품...문하윤 외 8명 대상 수상 평택시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평택지속협)가 주최한 제12회 평택환경축제 ‘평택환경사랑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이 지난 19일(화) 오후 5시 평택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제12회 평택환경축제의 일환으로 병행한 이번 미술실기대회는 지난 5월 10일(일) 알뜰나눔장터, 시민의날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되었으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 참여해 지구온난화, 에너지절약, 자전거 생활화, 환경오염 등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676점이 출품되었다. 수상자는 12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심사결과 초등 고학년부 대상에는 ▶문하윤(평일초4) ▶김연우(소사벌초5) ▶표혜선(덕동초6) 학생이 수상했고, 초등 저학년부 대상에는 ▶김동윤(덕동초1) ▶김민재(청옥초2) ▶형서연(장동초3)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유치부에서는 한솔유치원 김서율 원생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미술실기대회 심사에는 국제대학교 김중기(심사위원장) 교수, 평택지속협 윤일진 회장, 목원대학교 김성기 교수, 한국미술협회 백종영 작가,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 권성철 차장, 평택시 환경위생과 우제완 과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총 9개 부문 대상인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과 함께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평택교육지원청장상, 해양관리공단평택지사장상, 평택대학교총장상, 국제대학교총장상, 특별상 부문으로 시상되었다. 김성기 심사위원은 출품작 심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환경사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작품형식이 학원의 표현방법, 모방성이나 흉내 낸 작품들도 간혹 보여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고 평했다, 오민정 사무국장은 “12번째 개최하는 평택환경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자, 환경을 주제로 미술실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우리 주변의 환경을 되돌아보고 함께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해가 거듭 될수록 참여 학생들의 열기와 수준이 높아졌다. 내년에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된 작품은 홈페이지(www.lapt.or.kr) 또는 휴대폰(m.lapt.or.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2
  • 평택 현화고, ‘도난 사건’ 2학년 전학급 소지품 검사 논란
    수업시간에 2학년 전체학생 사물함·가방·소지품 검사해 평택 현화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5일(금) 점심시간에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5~6교시 수업시간에 2학년 전체학급에 대해 사물함 및 책가방과 소지품검사를 실시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현화고 학생 A군에 따르면 이날 3시 50분께 수업 도중 교사들을 2학년 학년교육실로 호출하고, 이후 교내 방송을 통해 노트북 2대와 현금 10만원이 도난당한 사실을 학생들에게 공지한 후 수업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2학년 전학급을 대상으로 책가방, 사물함, 소지품 검사를 실시했다. 학생 A군은 “도난사고가 있다면서 수업시간에 전체학생을 범죄자 취급하는 소지품 검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은 이러한 소지품 검사로 인해 많이 상처받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학교와 선생님들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화고 교장은 “이번 소지품 검사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교육 목적상 필요한 소지품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청 교수학습과 관계자는 “학교장의 재량 하에 소지품 검사는 할 수 있다. 단, 학생들의 동의를 구한 후에 실시해야 한다”며 “현화고 측에 학생들에게 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등교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정책 관계자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상 학생의 동의 없이 일괄적으로 소지품 검사를 실시한 것은 학생인권조례를 위반한 사항”이라며 “위반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1권역 학생인권옹호관이 현장학교를 방문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반된 사항에 대해 권고 조치를 통해 올바른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학생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통하여 학교문화 전반의 혁신을 꾀하기 위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12조(사생활의 자유) 2항에 “교직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등을 위하여 긴급히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학생의 동의 없이 소지품 검사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교직원이 교육목적으로 필요하여 불가피하게 학생의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경우 그 검사는 필요한 최소한의 정도에 그쳐야 하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괄검사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1
  • 평택교육지원청 “좋은 이웃 영어 캠프” 개최
    미군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상호간의 문화와 관습 배워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은 ‘멀리보고 함께하는 평택교육’의 일환으로 5월 18일~20일까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이웃 영어캠프를 개최하였다. 좋은 이웃 영어캠프는 관내 미군부대인 오산비행장과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마을교육공동체의 마당을 넓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자라 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좋은 이웃 영어캠프는 미군과 그 가족들의 협조로 미국중학교 8학년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함께 수업 참여 및 미군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상호간의 문화와 관습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여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홈스테이 미군 가족들과 2박 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회화실력이 많이 늘고, 미군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주게 되어 매우 뿌듯한 캠프였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 교육장은 “좋은 이웃 영어캠프 및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등 교육협력사업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세계인으로서 꿈과 미래를 가꿔 갈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마당을 더 크게 펼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영어교육사업으로 평택 주둔미군을 활용한 영어수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군자원봉사자들이 관내 13개 초·중학교를 주1회 또는 2회 방문하여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0
  • 평택소방서 “굿모닝 어린이 119페스티벌” 개최
    5월 29일∼31일까지 3일간 안산시 호수공원에서 열려 어린이들의 재난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굿모닝 어린이 119페스티벌’이 열린다.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오는 5월 29일(금)∼31일(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산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굿모닝 어린이 119페스티벌」 홍보에 나섰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재난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축제로 ▶조기 안전문화 정착·공감을 위한 안전체험코너 ▶전시회 ▶퍼레이드 ▶블랙이글 조종체험 ▶119어린이 슈퍼스타 동요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보고 느끼고 공감하면서 배우는 현장체험 중심의 살아있는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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