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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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팽성노인복지관, 에스피엘㈜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 위해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및 협력키로 평택팽성노인복지관(관장 이원형)은 3월 8일(수) 평택시 팽성읍 추팔공업단지에 위치한 에스피엘㈜(대표이사 박원호)와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 내 복지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팽성노인복지관 이원형 관장, 에스피엘㈜ 박원호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홍보 및 마케팅 교류,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복지관 후원 사업 및 상호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에스피엘㈜는 협약과 함께 팽성읍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에스피엘㈜ 박원호 대표이사는 “매년 지역사회와 마음을 나누고자 팽성노인복지관에 후원품을 전달해왔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나눔문화가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팽성노인복지관 이원형 관장은 “팽성읍은 평택시의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인 관계로 취약계층 어르신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 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품을 전달한 에스피엘㈜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팽성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 설·추석 명절 후원품 전달, 착한캠페인 정기후원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3-03-13
  • 평택소방서, 청담고와 미래 소방인재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승남 서장 “미래 소방인재 양성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9일 소방안전과를 운영하고 있는 청담고등학교와 함께 관·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담고등학교는 소방전문 학급인 소방안전과를 운영 중에 있으며, 소방안전과 학생들은 한국119청소년단원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관과 학교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의 우수 소방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주요 협약사항은 ▶소방안전과 지속적인 발전 및 홍보 협력 ▶학생의 안전교육 및 진로 지도 협력 ▶소방 홍보 및 캠페인 등 한국119청소년단 활동 참여 ▶경기도 소방안전체험관 방문 및 체험활동 참여 등이다. 협약에 따라 평택소방서는 청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소방이 가진 자원을 바탕으로 안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미래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협약식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이헌로 청담고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평택소방서는 학생들의 안전교육 및 미래 소방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3-03-13
  • 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지역의 성곽 유적’ ⑥
    부락산성, 서쪽 동벽 상단 1m, 하단 3~5m, 높이 5~6m 정도 송장성지, 토축으로 만들어졌고 석축 일부 보강한 평산성 ▲ 지산동 부락산성 서쪽 부분 동벽 ◆ 지산동 부락산성(소재지: 지산동 부락산, 시대: 고려시대 추정) 지산동 부락산성은 부락산을 동서로 하는 포곡형 장성형태다. 서쪽 부분은 고려시대에 견산리 진위현에서 오리곡, 송장현으로 연결된다.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 경작지로 쓰이고 있다. 서쪽 토성지 동벽에는 상단너비 1m, 하단너비 3~5m, 성벽 높이 5~6m, 성벽길이 70m 정도의 토루와 동문지가 확인된다. 오리곡을 거쳐 지산동 건지마을에서 송장현 치소인 동령리로 통하는 길목이다. 최고봉인 우곡봉(127.9m) 정상에는 회색 무문 기와편들이 산재하고 지형여건상 장대지의 군창으로 생각되며 북쪽에는 북치성이 있다. 우곡봉 정상 남쪽에 대수골 빈대바위에는 550년 전 절이 있었고, 스님 한 분이 기거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고려시대 양식인어골문 기와편들이 산재하고 있다.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살리타이를 사살한 김윤후가 일찍 승이 돼 흰치고개에서 수도했다는 기록이 있어 연관성이 보인다. ▲ 송장성지 동벽 ◆ 동령리 송장성지(松莊城址, 소재지: 이충동 동령마을, 시대: 고려시대 추정) 송장성지는 주로 토축으로 만들어졌고 석축을 일부 보강한 형태의 포곡형 평산성이다. 단면은 동고서저, 북고남저의 삼태기형 모양이다. 송장성지가 있는 이충동 동령마을은 삼국시대에 송장부곡, 940년(고려 태조 23)에는 송장현, 1424년(세종 6)에는 진위현에 이속되면서 송장면이 된 지역으로 치소(治所)와 관련된 읍성(邑城)으로 추정된다. 동쪽으로 통하는 성황목 아래는 동문지로 추정되며, 동벽이 장안동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윗부분까지 토루의 흔적이 보인다. 또한 역사적으로 성(城)과 같은 관방유적의 경우 지명(地名)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마을 입구를 ‘성물백이’라고 부르고, 송탄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고개를 ‘성현(城峴)’이라고 부르고 있다. 성물백이라는 말은 ‘성문 밖’이라는 뜻이고, 성현은 우리말로 ‘성 고개’라는 뜻이다. 서문지에 석축을 일부 쌓은 것으로 보이며, 최근 주택 개발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고려사』에 따르면 고려 말 왜적의 침입이 양성, 송장지역에 미친 것으로 보아, 이에 대비해 쌓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71호)에서는 ‘평택동남부지역 - 동삭동 영신고성’이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평택시사(平澤市史)
    2023-03-10
  • [시가 있는 풍경] 상처
    권혁재 시인 껍질이 두껍고 폭이 꽤 넓은 나무를 켜는 제재소의 봄날 부는 바람에 날리는 톱밥을 제비꽃이 모여 쪼아 먹었다 나이를 많이 먹은 나무의 물관이 느슨할수록 산자락의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물막이로 단단히 박힌 옹이도 톱날에 결을 내며 터진 둑처럼 무너져 내렸다 상처가 상처를 내며 톱밥으로 흩어졌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 교육/문화/웰빙
    2023-03-10
  • [세상사는 이야기] 기독교를 위한 변증 ‘도덕률로 선악을 분별함’ (4회)
    원저자가 어느 초등생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고 물으니, “누가 재밌게 지내나 맨날 감시하다가 결국은 훼방을 놓는 분”이라고 하더랍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오늘날 영국의 영적 상태를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무신론자가 부쩍 늘었다더니 어느새 자라나는 세대에까지 암처럼 전이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도덕 규칙이란 인간이라는 조직체를 잘 움직이게 만드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따금 고장난 물체가 생기는 겁니다. 서로 충돌하거나 내부에 문제가 생겨 공동체에 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도덕적인 문제를 제기할 때 사회적 관계부터 점검하는 건 그래서입니다. 사람들에게서 이타심이 사라지면 큰일이 나는 까닭입니다. 종교는 거기에 기여하는 역할을 통해 인간과 인간을 있게 한 보이지 않는 힘과의 관계를 연결합니다. 그런데 유독 기독교에서는 영원한 세계를 실제처럼 이야기합니다. 사람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죽음이니까요. 이제 영생은 참 아니면 거짓,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오래된 분류 체계에 따르면 도덕에는 일곱 가지 덕목이 있습니다. 그중 네 가지는 기본 덕목이고, 나머지 세 가지는 신학적 덕목이라고 합니다. 전자는 문명인이라면 쉽사리 인정하는 것들이지만 후자는 그리스도인들만 아는 것들입니다. 기본 덕목부터 차례로 살펴보면 분별력이란 실생활에 적용되는 양식으로써 자신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 있으며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입니다. 절제란 무엇이든 적절한 정도까지만 하고 멈출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정의는 전통적으로 공정함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으로써 여기에는 정직, 성실, 약속 이행 등이 들어갑니다. 마지막 꿋꿋함에는 고통 속에서 버티는 용기와 위험에 맞서는 용기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덕목은 무엇일까요? 기본 덕목에 더해 특정한 종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거듭난 사람만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 부락산 일대에서 만난 풍경화 하지만 기독교의 덕목이 단지 도덕적인 가치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신약성경이 말하는 최고의 황금률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12)입니다. 이에 사람들은 교회가 세상을 이끌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실천적인 교인들 전체가 나서야 합니다. 위에서 제시한 황금률을 많은 이들이 받아들인다면 단시일 내에 사회적 문제들이 해결될 것입니다. 신약성경이 기독교적인 사회의 모습에 대해 분명한 단서를 제공한 터입니다.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데살로니가후서 3:10)는 지침도 노동 현장의 불문율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독교 사회는 소위 좌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은 늘 정중해야 합니다. 유쾌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의무도 함께 집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일도 향기롭지 않습니다. 자선은 내 것이 상당 부분 잘려나간 기분이어야 합니다. 그로 인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감수하는 일입니다. 사치와 욕심이 죄가 된다는 것에 민감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에 한 걸음 다가서는 중입니다. 핵심은 하나님 사랑하기를 배우지 않는 한 내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께 순종합니다. 기독교의 도덕은 인간이란 존재를 제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 말이 정신분석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도 궁금했을 겁니다. 사실 프로이트의 경우 철학적 요소만 빼면 기독교 도덕과 중복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다양한 감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스럽지 못한 감정들을 자꾸 재료로 쓰는 경우입니다. 만약 심리적 재료가 나쁜 것이라면 당장 치료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잘못은 인간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의지적 선택을 보고 판단하십니다. 그가 원재료를 가지고 무엇을 했느냐를 보는 것입니다. 수많은 선택을 통해 이루어지는 생애를 보고 천국의 피조물로 바뀌어 가든지 지옥의 피조물이 되어 가든지 하는 것입니다. 나쁜 행동은 물론 생각으로 짓는 죄도 거기에 포함됩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사람이란 선해질수록 자기 안의 악을 선명히 깨닫는 반면, 악한 사람은 선악조차 분별하지 못합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4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71호)에는 ‘기독교를 위한 변증 - 정결한 결혼관을 규정함’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3-03-09
  • 진보당 평택시위원회, 3.8 여성의 날 맞아 기념 캠페인 실시
    신미정 공동위원장 “가사노동 가치 인정하는 주부연금 추진되어야” ▲ 피켓 홍보를 하고 있는 신미정 지역위원장 진보당 평택시위원회에서는 지난 8일 ‘3.8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신미정 공동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함께 성평등 정책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 1977년 유엔에서 ‘세계 여성의 날’로 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3.8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보당의 정책 등을 홍보하였다. 진보당 평택시위원회 신미정 공동 지역위원장은 “115년 전 빵과 장미를 들고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여성 노동자들의 뜻과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성평등한 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가사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주부연금은 추진되어야 할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지역위원장은 “진보당 평택시위원회는 앞으로도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활동과 정당 활동들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3-09
  • 안중출장소, ‘이웃돕기 후원자 간담회’ 개최
    신동의 소장 “나눔 문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와 참여 바란다” 평택시 안중출장소(소장 신동의)는 지난 7일 2022년도 이웃돕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후원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금품을 후원해 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주변에 긴급 지원 대상자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위기가정이 급격히 증가했으나, 2020년 대비 이웃돕기 후원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도 작년에는 다시 이웃돕기 후원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되살아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억4,048만 원 상당의 기부가 접수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혜택을 전달할 수 있었다. 신동의 안중출장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신 후원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3-09
  • 송탄보건소, 봄철 자살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서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에 집중관리 위한 안내 및 홍보 진행 평택시 송탄보건소(소장 황병성)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에 집중관리를 위한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송탄보건소에 따르면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이 매년 3~5월에는 계절적 요인 등과 같은 원인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밀착 관리를 위해 안내 및 홍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등록·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 전화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홍보에서는 자살 빈발지역, 취약계층이 많은 곳에는 자살 위험군 발굴·연계를 위한 ‘도움기관정보’ 안내 현수막 게첩, BIS(버스정보시스템) 홍보 등 도움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집중 양성으로 자살에 대한 시민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이처럼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정신건강 상담 및 교육,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등 발굴 및 사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서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031-8024-7226) 또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24시간 상담)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3-03-09
  • 평택시농업생태원, 2023 시민텃밭 이용자 모집 결과 발표
    385명 신청 3.9:1 경쟁률... 4월 1일 텃밭 재배요령 교육 진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시농업생태원(평택시 오성면 청오로 33-34) 내에 있는 시민텃밭 이용자 100명을 무작위 추첨(엑셀 랜덤 함수 이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텃밭 이용자 모집은 지난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공개 모집하였으며, 385명이 신청하여 3.9:1의 경쟁률을 보여 해마다 시민텃밭을 분양받고자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는 오는 4월 1일 토요일 농촌문화체험관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시민텃밭 이용수칙 안내 및 텃밭 재배요령 기초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생태원 관계자는 “시민텃밭 이용자들이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땀 흘리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는 힐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3-03-09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 개최
    평택·오산·안성 민관합동 협의·집행기구... 안전문화 실천운동 전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최장선)은 3월 8일 오후 2시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업주 및 근로자와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평택·오산·안성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주요 과제로 포함되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과 지역별 노사단체, 업종별·직종별 협의회, 지역 언론사 등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집행기구로, 범국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이 추진단장이 되어 운영을 총괄하고, 노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캠페인, 지역행사, 홍보물 배포, 현장 합동 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 홍보활동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안전 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노사정이 함께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평택·오산·안성 지역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하여 모든 구성원이 안전보건 주체의 역할을 다하고, 협업할 것을 선언하였다. 최장선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우리 사회는 생산 우선, 안전은 비용, ‘설마’라는 안이한 의식, 고질적인 ‘빨리빨리’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며 “「평택·오산·안성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이 내재화되고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3-09
  • [세상사는 이야기] 기독교를 위한 변증 ‘무신론의 허구를 반박함’ (3회)
    무신론은 한마디로 단순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를 믿으면 만사형통이라고 말하는 것도 일종의 무지입니다. 기독교야말로 전혀 단순하지 않습니다. 실제 알고 보면 실재하는 모든 것들은 복잡다단합니다. 예컨대 탁자 하나만 해도 분석해보면 까다롭습니다. 그것에 잠깐만 눈길을 주어도 시신경부터 뇌 활동까지 그야말로 총체적입니다. 더구나 추상적인 현상을 알아듣기 쉽게 해설하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무수한 법칙들이 뒤엉켜 우주 전체를 형성하고 있으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왜 하나님은 기독교를 복잡하게 만들었느냐고 따지고 듭니다. 하지만 지구를 비롯한 여러 행성을 바라보아도 태양을 중심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주기를 따라 움직입니다. 자,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요? 이원론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그들은 영원 전부터 선과 악이 양대 축으로 존재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천사는 악마가 되기 전에는 선한 존재였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죄다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후패(朽敗)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무언가 부패했다는 말은 처음에는 신선했다는 얘기니까요. 하나님이 만드신 사물의 원형은 본래는 모두 좋은 것이었습니다. 인간들이 신을 믿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첫째는 선한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렇게 악이 기승을 부리느냐에 대한 불신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애초에 악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악행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한 탓입니다. 태초에 인간을 로봇처럼 만들 요량이었다면 굳이 창조하실 까닭이 없으셨겠죠. 누구든지 신이 명령하는 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면 개개인은 벌써 존재할 가치를 상실했을 것입니다. 죄악은 사탄이 인간들에게 가르친 산물일 뿐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제도와 문명을 만들어 질서를 유지하는 사람의 지혜를 보면 하나님의 선한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니 더는 소망이 없을 때 갑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는 분이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죄에 대한 용서를 외쳤습니다. 스스로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다녔습니다. 그는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거나 미치광이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비록 그분을 메시아로 믿지는 않을지언정 무작정 사기꾼이라고 몰아붙이는 광인은 아직 없습니다. ▲ 부락산 일대에서 만난 풍경화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양자택일의 갈림길에 직면한 터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었다는 사실에 대한 수용 여부입니다. 핵심은 인간 스스로는 자신의 원죄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신성과 인성을 지닌 분에게 이 문제를 맡기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진실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중요한 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나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게 하는 연결 고리입니다. 하지만 이는 영적인 차원의 문제이기에 더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망의 메시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전제는 회심입니다. 진정한 회개를 통해 죄에 물든 자아를 버리지 않으면 영생을 누릴 수 없으니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은혜라는 이름으로 모든 인류에게 값없이 주어졌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일은 각자의 지정의(知情意)에 달려있습니다. 예수는 참 하나님이었으므로 죽기까지 순종할 수 있었고, 참 인간이었으므로 완전히 낮아질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그의 길을 따르자거나 가르침을 따라 노력하자는 차원이 아닙니다. 그에게서 비롯된 생명의 기운이 우리 안에 들어오도록 하자는 새로운 제안입니다. 다만 교파에 따라, 각자의 신앙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요체는 넘어졌을 때 일어서는 영적 대처가 관건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넘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요점은 회개를 통해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데 있고, 내 안에 복음의 씨앗이 살아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영적 생명의 기운이야말로 사람을 무력감에서 탈출하도록 도우니까요. 인간의 태초부터 그리스도와 함께 유기체적으로 일한다는 의미가 그것입니다. 오래 침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불만도 잘 알고 있습니다. 유한한 인간의 생각보다는 오래 참으시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지체하지도 않으십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4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70호)에는 ‘기독교를 위한 변증 - 도덕률로 선악을 분별함’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3-03-08
  • 경기도, 3~11월 서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최근 5년 간(2018~2022년)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신고 환자는 48명 <제공 = 질병관리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경기 서해연안 5개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시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제3급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되는 질병으로,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면역결핍 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매년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을 위해 평택을 비롯해 김포, 시흥, 안산, 화성 등 5개 지역 해수·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을 위한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2022년 감시사업에서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 68건을 분석한 결과, 매년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4월에 첫 검출돼 10월까지 균이 검출됐다. 전국적으로는 연평균 50여 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2018~2022년 경기도 비브리오패혈증 신고 환자는 48명이었다. 월별로 ▶4월·6월 4.2% ▶8월 29.2% ▶9월 37.5% ▶10월 16.7%가 발생했으며, 4~5월 사이에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집중되고 10월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위험군 환자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반드시 해산물을 익히거나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 섭취하는 등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3-03-08
  • 김동연 도지사 “정당 떠나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치하자”
    “시·군이 갖고 있는 현안과 어려운 문제 힘을 합쳐 풀어가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가 중대재해 예방과 수도권 규제개선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야 구분 없는 협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6일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성남시장) 등 31개 시·군 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시장·군수들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도와 시군 간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위원회는 그 약속을 이행하는 첫 번째 자리이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민과 시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는데 뜻을 같이할 것을 믿는다”면서 “경기도는 난방비 문제라든지, 버스비 동결, 노인 일자리 예산 증액, 선감학원 피해자 문제 등 선제적으로 어느 지자체보다 빠르게 도민과 시군민을 위해서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협의회를 통해서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군이 갖고 있는 현안과 어려운 문제들을 같이 힘을 합쳐서 풀어가는 좋은 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협의회장은 “경기도는 인구도 많고 해결해야 할 일도 많고, 국가 발전에도 가장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곳”이라며 “필요한 현안이 있을 때 시장, 군수님들의 요청이 있으면 사안별로 정책 협력을 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실무협의회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 시 상호 지원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조정 등 각종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혁을 위한 노력 ▶신규 도비 보조사업 추진 시 재정 분담 비율에 대해 시·군과 충분한 사전 협의 ▶기준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공무원 보수 상승률 반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3-08
  • 평택시, 브랜드파워 전국 시·군·구 중 최상위 기록
    2월 기초지자체 브랜드평판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3위 기록해 평택시의 브랜드파워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월 27일 발표한 ‘2023년 2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 따르면 평택시의 브랜드평판 순위는 이전 달에 비해 43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는 1월 27일부터 2월 27일까지 인터넷 공간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4억9,727만8,926개를 활용해 도출한 것으로,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지수(소비자 데이터의 확산량)를 합산한 브랜드평판지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평택시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01만8,479점으로, 경기도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월 평택시의 높은 브랜드평판은 평택시와 관련한 소비자의 소통량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지수별로 살펴보면 참여지수(43만8,993점)와 미디어지수(40만3,562점)는 전국 시·군·구 중 각각 45위와 52위에 머무른 반면, 소통지수(252만249점)와 커뮤니티지수(264만8,674점)는 각각 1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지역의 각종 이슈와 정책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높은 브랜드평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개발 이슈와 삼성전자, LG전자, 쌍용자동차 등의 기업 이슈는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평택시가 조성하고 있는 수소경제 생태계, 도시숲, 반도체 특화지구도 대내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대중교통대책 및 생활안정지원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 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이 평택시의 높은 브랜드파워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평택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수가 주관하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은 매월 발표되고 있으며, 2월에는 백종원의 예산시장 프로젝트가 진행된 예산군이 가장 높은 브랜드평판을 기록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3-08
  • 국토부·평택시, 평택 고덕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 발표
    시내·마을버스 신설·증차 ‘서정리역, 지제역, 광역버스 정류장’ 접근성 개선 지제역~고덕신도시~강남역 운행 광역버스 ‘하루 총 12대, 48회 운행’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2월 28일 고덕국제화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평택시도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였으나, 광역교통개선대책 세부사업 이행률이 50% 미만에 그쳐 경기도지사 요청에 따라 2021년 11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이행 지연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단기 대중교통수단 및 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한 후 올해 1월 한국교통연구원 검토, 2월 광역교통 실무위원회 및 권역별 위원회 절차를 걸쳐 이번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앞서 한국교통연구원 및 사업시행자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교통 여건을 분석한 결과 철도 및 광역버스 등 광역교통 수단으로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이 충분치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평택시는 시내 및 마을버스의 신설 및 증차를 통해 교통 거점인 서정리역(1호선), 평택 지제역(1호선, SRT),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며,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여건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중심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고덕국제화지구의 주민들이 강남역, 양재역 등 서울과 인근 지하철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덕국제화지구에서 강남·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개 노선(총 12대, 일 48회 운행)을 신규로 운행하며, 12대 중 1대를 2층 전기버스로 도입하여 광역버스 수송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화지구 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15대를 도입한다. DRT는 스마트폰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시간 최적의 노선을 만들어 운행하는 비고정형 신교통수단으로 서정리역, 평택지제역 및 고덕국제화지구 내부를 편리하게 이동하게 된다. 고덕국제화지구 내 시내·마을버스도 신설 및 증차 된다. 기존 지구 내를 운행하는 1452번 노선이 4대 증차 되고, 마을버스(33A번, 33B번)는 각 1대씩 증차할 예정이다. 또한 고덕지구에서 평택역 인근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 고덕지구에서 송탄권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이 신설되어 외부 권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덕국제화지구 내 가장 많은 주요 광역 및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소는 온열 의자,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진 대기소(스마트 쉘터)로 설치하여 지구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대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덕국제화지구가 이번 특별대책을 계기로 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신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그동안 국토부, 사업시행자 등과 함께 지구별 TF와 주민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 대책을 협의해 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3-08
  • 평택시 고덕면 주택 화재 “인명피해 없어”
    주택과 가재도구 전소...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 지난 2월 28일 저녁 11시 8분경 평택시 고덕면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28분 뒤인 1시 36분 진화됐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주택과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송탄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택 전체가 전소 중인 상태였으며, 주변 건물로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화재 진화를 실시했다”며 “현재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인원 44명(소방 38, 경찰 6)과 장비 18대(펌프 3, 탱크 8, 구조 2, 구급 2, 기타 3)가 출동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3-03-08
  •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포함 24만대 조기폐차 지원
    환경부, 조기폐차 보조금 4등급 차량 및 건설기계까지 확대 정부가 올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을 배출가스 4등급 및 지게차·굴착기 등 건설기계까지 확대한다. 환경부는 올해 조기폐차 지원 규모를 5등급 경유차 17만대, 4등급 경유차 7만대, 굴착기·지게차 등 건설기계 5,000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되는 4등급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장치(DPF)가 출고 당시부터 미장착된 경유차다. 지원 대상 지게차·굴착기는 지자체에 건설기계로 등록된 경우로만 한정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생계형(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및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보조금을 기존 차량가액의 10%(평균 15만 원)로 정률 지급하던 방식에서 정액 100만 원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아울러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장착이 불가한 5등급 화물·특수차량을 폐차할 때 지급되는 보조금은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mecar.or.kr, 민원서비스)을 통해 대상 확인 및 조기폐차를 신청할 수 있다. 지게차·굴착기는 등록된 지자체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5등급 차량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조기 폐차를 비롯한 저공해 조치지원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4등급 경유차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장착해 출고된 자동차는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에 포함하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저공해 미조치 5등급 경유차는 지난 2019년 160만대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만대로 감소했다. 이로 인한 초미세먼지 감축량은 2019년 서울시 내에서 배출한 초미세먼지 양의 약 1.2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3-03-08
  • 평택 미분양, 1월 1,447가구 “미분양률 경기도에서 가장 높아”
    전월보다 237가구 감소... 작년 4분기 분양 물량 늘면서 미분양 증가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28일 발표한 1월 말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평택시 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전월 1,684가구보다 237가구 감소한 1,447가구로 집계되면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미분양률을 보였다. 평택시는 2020년 4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해 왔으나 지난해 9월 1,239가구, 10월 742가구, 11월 2,011가구, 12월 1,684가구, 1월 1,447가구로 미분양 가구가 다시 증가했다. 경기도 지역별 미분양 가구는 ▶평택시 1,447가구 ▶화성시 1,352가구 ▶안성시 1,113가구 ▶양주시 1,075가구 ▶광주시 679가구 ▶용인시 507가구 ▶의왕시 303가구 ▶오산시 255가구 ▶연천군 246가구 ▶동두천시 177가구 ▶양평군 166가구 ▶부천시 133가구 ▶고양시 113가구 ▶의정부시 103가구 ▶안양시 95가구 ▶남양주시 77가구 ▶성남시 74가구 ▶수원시 63가구 ▶광명시 37가구 ▶시흥시 13가구 ▶가평군 7가구 ▶하남시 4가구 ▶이천시 3가구 ▶구리시 2가구 ▶파주시 1가구 ▶김포시 1가구로 집계되어 미분양 가구는 총 8,052가구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5,359가구이며, 1월 미분양은 작년 4분기 분양 물량이 늘어나며 발생한 미분양이 신고되면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2,257가구로 전월(11,076호) 대비 10.7%(1,181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63,102가구로 전월(57,072가구) 대비 10.6%(6,030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8,926가구로 전월(7,092가구) 대비 25.9% 증가했고, 85㎡ 이하는 66,433가구로 전월(61,056가구) 대비 8.8%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3-08
  • [인터뷰] 2022 행감 스타, 평택시의회 최준구 의원에게 듣는다!
    “평택 르네상스시대 열기 위해 지역사회통합과 인재 육성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 ▲ 2022 행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최준구 의원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으로 구성된 ‘평택시민시의회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은 최준구(비전1동, 동삭동) 의원을 ‘2022년 평택시의회 행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최준구 의원은 전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 전 국회의장 정무기획비서관, 전 국회 대변인실 공보비서관, 전 평택시장 정책특별보좌관 등 화려한 정치 이력을 가진 시의원이기도 하다. 최준구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적인 시각을 가지고 질의를 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역구가 아님에도 서부권역 개발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부권역 TF팀 제안, 평택시장의 초등학교 건립 공약 문제, 청년사업, 협치 의제 발굴 등에 대한 질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일 평택시의회에서 만난 최준구 의원은 “자칫 관성과 타성에 젖어 느슨해질 수 있는 행정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감사의 의미라 생각한다. 다음 행정감사에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의원에게 ▶행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소감 ▶행정감사에서 살펴본 부분과 문제점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역할 ▶화려한 정치 이력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나? ▶집중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분야 ▶평택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관심을 갖는 주제 ▶올해 의정활동 목표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행정감사에서 제기하였던 문제점들이 잘 고쳐져 가는지 꼼꼼히 살피겠다” - 지난해 11월 진행된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어느 해보다도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시민으로 구성된 ‘평택시민 시의회 모니터링단’은 의원님을 ‘평택시의회 행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행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소감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특히, 시민 모니터링단에서 선정해 주심에 그 기쁨이 더욱 크다. 첫 행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마치 일생에 한 번밖에 없는 신인상을 수상한 것과 같은 큰 영광이다.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행정감사에서 제기하였던 문제점들이 잘 고쳐져 가는지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 ▲ 제234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현장활동 - 행정사무감사의 중요성과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본 부분들, 문제점들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첫 행정감사를 시작하며 행정감사는 경장(更張)의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경장이란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매 다시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자칫 관성과 타성에 젖어 느슨해질 수 있는 행정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행정감사의 의미라 생각한다. 하지만 거문고의 줄도 너무 세게 당기면 끊어져 버리듯 행정의 역량을 가늠하며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감사를 하려고 노력했다. 여러 질문과 대안 제시 중 ▶교육혁신지구 본 취지에 맞는 사업집행의 필요성 제기 ▶교육경비보조금에 대한 감사방안 마련 촉구 ▶현금성 격려금의 적법한 집행 및 제도 보완 요구 ▶협치위원회의 역할 제고 방안 마련 요구 ▶한미합동순찰센터 지원 근거 미비에 대한 질문들은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중 하나가 행정감사에 시민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 시의원들에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시민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와 고충보다 더 생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일 수 있겠지만, 다음 행정감사에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노력을 해보고자 한다. ▲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최준구 의원 -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데, 대표의원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민의힘을 국민의힘답게 만드는 것’이 대표의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정치는 국민 통합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지만 때로는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한다. ‘한정된 재원의 가치적 배분’을 실현해가는 정치의 과정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대립과 논쟁 안에서 우리당의 가치가 반영된 결정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타수의 역할을 한다. 이렇듯이 대표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의 가치에 대한 고민, 각종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하기에 어깨가 무겁다. - 최근까지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깊게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치 이력이 상당히 화려한데, 여러 경험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나? 국회의원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 대변인실 공보비서관으로 정치인의 자세와 언행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또한 국회의장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내며 정치가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보았고, 평택시장 정책특별보좌관으로 행정을 경험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정치 여정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함께 성장하는 정치적 동료들이 있었기에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다. 이들에게 배운 교훈들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너무나 명료한 명제이지만 ‘역사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미래세대에게 부끄러운 결정은 아닌가’, ‘정치꾼이 아니라 정치가로서의 당당한 결정인가’라는 질문은 의정활동의 기준이 되고 있다. 다양한 경험에서 쌓은 실력들이 시민들을 위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 ▲ 기획행정위원회 진위천유원지 현장활동 - 집중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분야는 무엇인지? 평택의 ‘좋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평택은 이미 세계경제와 국제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도시가 되었다. 미국의 경제정책과 중국의 외교정책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도시다. 그만큼 집행부와 시의원들의 폭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력이 중요해졌다.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공부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유다. 저는 ‘평택의 1년은 다른 도시의 10년’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만큼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속도가 빠를수록 방향성이 중요해진다. 10년 후 평택이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 평택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관심을 갖는 주제가 있다면? 구체적인 과제로 사회통합과 인재 육성을 제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지금의 발전 방향대로라면 평택은 ‘배부른 도시’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건강한 도시’가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풍요로움 속에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더 많은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고, 평등한 자유와 권리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또한 도시의 미래는 인재 육성 프로세스가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느냐에 좌우된다. 제가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 평택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실력을 쌓은 인재들이 다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평택의 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해 사회통합과 인재 육성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제22회 평택로컬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한 최준구 의원 - 올해의 의정활동 목표는 무엇인지? 시민들과 최대한 많은 소통을 하는 것이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다. 바보 같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이라는 뜻의 사자성어지만 저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의 줄임말로 쓰곤 한다. 작은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만간 거리에서, 상가 골목에서, 노인정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최준구’라는 시의원을 활용해 ‘보통 사람도 정치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평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원에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 선거홍보물 뒷면에 ‘중3 딸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거창한 말보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3-08
  • [김수우 칼럼] 미군기지 이전 평택 개발 위한 1조3천억 원 지원 환영한다
    지난 2004년 8월 말 한미 양국은 용산기지와 미2사단기지 평택 이전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주민들은 2006년 5월 대추리초등학교에서 집회를 갖고 토지수용을 반대했고, 이후 경찰이 투입되고 행정대집행으로 구속사태가 발생하는 등 대추리와 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많은 아픔을 겪었다. 이렇듯이 대추리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으며, 정부는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평택지역에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2004년 12월 31일 평택지원특별법(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평택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평택지원특별법이 제정 당시 2014년까지 적용되는 한시법이었기 때문에 상시법으로 개정되어야 했지만 2020년까지 두 차례 특별법 기한이 연장되었고, 2020년 12월 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도 기한을 4년 연장하는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앞으로 평택지원특별법이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되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평택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정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특별법을 통해 80개 사업에 22조647억 원을 투자해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행안부 등 6개 부처와 경기도·평택시에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등 16개 사업에 8,011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행안부 등 7개 부처와 경기도 및 평택시와 함께 17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480억 원이 늘어난 1조3,491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되는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안정커뮤니티 광장 조성(129억) ▶평화예술의전당 건립(100억) ▶서부청소년 수련시설 건립(57억) 등 문화·복지시설 증진 사업에 29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교통·물류시설 확충 사업으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27억) ▶이화~삼계간 도로개설(139억) ▶평택항~평택역 산업철도(250억) ▶평택·당진항 개발(1,171억) 등 사업에 3,39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1,817억),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3,236억) 및 산업단지 조성(4,758억), 관광거점 등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집적단지 조성사업에는 9,811억 원이 투입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평택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정부예산 1조3천억 원이 투입되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현재 평택시는 도로기반시설 부족으로 많은 교통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며, 주한미군 가족들이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안정리, 송탄 로데오거리 말고는 내세울 만한 관광지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교육, 문화·예술 분야는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물론 고덕 평화 예술의 전당 건립, 안정커뮤니티 조성사업에 예산이 투입되어 다행이지만 평택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부족한 교육과 문화 인프라 및 관광시설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특히 용산미8군이 모두 평택 험프리스기지(K-6)로 옮겨왔기 때문에 용산전쟁기념관을 평택으로 이전 혹은 새롭게 평택전쟁기념관을 조성해 육군, 해군, 공군의 무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평화의 공원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코스를 조성하면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한옥으로 건축한 한국전통문화회관이 필요하다. 현재 수원시의 전통문화관처럼 한국의 전통음식체험관, 한국전통예절관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아울러 평택시는 전국에서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가장 많은 주한미군 가족들과 다문화가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인 동시에 외국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도시인 관계로 기존의 웃다리촌, 평택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등을 연계하는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정부는 일방적으로 정책과 예산 수립을 하기보다는 평택시민의 의견 수렴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러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과 예산이 세워진다면 보다 실질적인 평택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동시에 평택시민 모두와 주한미군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좋은 정주 여건이 조성되어 미군기지 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으로 아픈 상처를 가진 시민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보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투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주한미군기지가 이전된 평택지역 개발을 위해 평택지원특별법으로 평택시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도록 한 정부에 감사하며, 올해에도 평택지역 개발을 위한 1조3천억 원 지원을 환영한다.
    • 오피니언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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