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민주당 김현정,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도구가 되겠다”

국민의힘 유의동,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책 역량 가진 중진 의원 필요”

새로운미래 전용태, “평택의 낡은 정치 바꾸고 윤석열 정권 폭주 막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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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민주당 김현정 후보, 국힘 유의동 후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4월 1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김기수 평택지역신문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등 세 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기자가 각각 패널로 참여했다. <평택자치신문>은 이번 토론회 보도를 통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평택시민의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말>


■ 좌장(김기수 평택지역신문협의회장)


이번 토론회가 평택지역을 대표해 국정을 이끌어가야 할 국회의원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살펴보고 공약 등을 충실히 검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기조발언 


◇ 전용태 후보 : 지금 당장 양극단의 대립과 투쟁의 정치를 일하는 정치로, 비리로 얼룩진 정치를 깨끗한 정치로 바꾸지 않으면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동이 위험해질 수 있겠구나 하는 두려운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 깨끗하고 따뜻한 유능한 정치로 보답하겠다.


◇ 유의동 후보 : 평택의 인구가 100만이 넘는 특례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되는 중요한 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중진의 힘이 필요하다. 평택을 위해 정치를 시작한 유의동을 선택해 달라.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 ‘민생 외면, 국민 무시’ 이 여덟 글자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평택시민을 바라보는 자세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 저 김현정을 그 심판의 도구로 삼아달라.


■ 사회자 공통질의-1


◆ 좌장 : 이번 총선이 갖는 전국적·지역적 의미는 무엇인가.


◇ 유의동 후보 : 이 지역을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담론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여러분을 위해, 평택을 위해, 그리고 일할 수 있는 힘 있는 지역 일꾼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모아져야 하는 선거다.


◇ 김현정 후보 :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평택에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 선거다. 평택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한 골든타임이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평택을 위해 선수 교체해야 한다.


◇ 전용태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공화국만 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 대표 방탄에만 막강한 힘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평택의 낡고 무기력한 정치 반드시 바꿔야 한다.


■ 사회자 공통질의-2


◆ 좌장 : 반도체 방류수의 안전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으며, 평택강 수질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견해를 갖고 있는가.


◇ 김현정 후보 : 반도체 방류수가 배출된 진위천과 그렇지 않은 안성천 군문교의 산성도, 수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세계 최고의 첨단수질측정센터를 설치하겠다. 물 관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


◇ 전용태 후보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방류수가 여름에는 35도, 겨울철에는 18도에서 20도로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최고 전문가를 포함한 범시민단체 차원에서 준비해야 한다.


◇ 유의동 후보 : 수질 오염이 걱정된다고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서 평택이 빠진다면 그 혜택은 어디로 가겠는가. 정확하게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 평택호 중점 관리 저수지 지정, 그리고 국가 수질 안심센터 설치를 관련 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


■ 패널 질의


◆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 :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공약과 민생을 위해 어떤 법안을 개정할 것인가.


◇ 전용태 후보 :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공약은 아동과 청소년들의 대중교통요금 무료화이다. 모든 도시 개발 사업의 공영주차장 부지 의무화를 공약으로 잡고 있다.


◇ 유의동 후보 : 중학교 근거리 배정 문제,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 문제, ‘아동기본법’ 제정으로 해결하겠다. 국도 38호선 대체 우회도로 조기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 어린이 병원을 확대해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겠다. 육아휴직 문제, 엄마와 아빠가 단순히 신청하기만 하면 자동 게시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법’ 개정하겠다.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210만 원까지 상향하겠다. 유급 자녀 돌봄 휴가를 신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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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

 

◇ 김현정 후보 : 교육 국제화 특구와 과학고를 유치하겠다. 지역 기업과 연계해 반도체, 해양과학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특성화고를 만들겠다. 기존 학교를 과학중점고, 자율형공립고 등으로 전환하겠다. 국비 예산을 확보해 GTX A·C 노선 개통을 앞당기겠다. 광역버스 노선을 늘리겠다. ‘평택지원특별법’을 상시화하겠다. ‘가족수당법’을 제정하겠다.


◆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 주요 국가 기관과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면 어떤 기관·시설을 유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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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 유의동 후보 : 용죽지구에 다목적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 동삭동 학교 부지에 국민체육센터를 완공하겠다. 그리고 신평·원평동 인근에 파크골프장을 유치하고 근처에 시니어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


◇ 김현정 후보 :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고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 카이스트와 연계한 반도체 교육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온라인 도매시장법’을 만들고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 지역에 적합한 공공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


◇ 전용태 후보 :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신설하겠다. 평택호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환경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 기준의 지속 가능한 국가기후환경 전문기관을 신설하겠다.


◆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기자 : 원거리 학교 배정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이고 어떤 대안을 만들 것인가.


◇ 김현정 후보 : 중학교 근거리 배정에 대한 대안으로 먼저 중학군 조정·배정 방식 변경에 대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겠다. 고등학교를 다양화·전문화하고 상향 평준화해 중학교 입학 경쟁을 해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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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 전용태 후보 : 첫 번째로 낸 공약이 바로 평택여자중학교의 신도시 이전이다. 등하교 학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그 학교 주변의 교통 정체를 해결하겠다.


◇ 유의동 후보 :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조금만 바꾸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소관 고시를 개정하면 된다.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서 충분히 얘기했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1


◇ 전용태 후보 : 특목고나 여러 가지 과학고 유치를 말씀하시는데 그게 정말 평택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어떠한 혜택이 있는가. 

 

◇ 김현정 후보 : 교육특화도시를 만들면 정말 평택의 도시의 가치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 전용태 후보 :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계셨는데 어떤 역할을 하셨는가. 

 

◇ 김현정 후보 : 지역위원장 4년 동안 하면서 우리 골목 당사도 정기적으로 했다. 찾아가는 민생소통 간담회도 했고 우분투 봉사단 나와서 봉사 활동도 했다.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제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했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2


◇ 유의동 후보 : 김현정 후보는 민주노총 간부 시절인 2015년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클락의 고급 풀빌라인 폰타나 리조트로 김봉현 씨를 비롯해 야권 정치인들과 여행을 간 것으로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사실인가.

 

◇ 김현정 후보 : 여행을 간 건 사실이다. 

 

◇ 유의동 후보 : 유튜브에서 김봉현을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  김현정 후보 : 김봉현 씨를 옹호한 적이 없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3 


◇ 김현정 후보 : 유의동 후보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셨는가.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하시는가. 채상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유의동 후보 :

 

◇ 김현정 후보 :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 유의동 후보 : 역사적인 판단은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 흉상 철거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4 


◇ 유의동 후보 : GTX 공약을 보니까 국비를 확보해서 조기에 준공 하겠다고 했는데, GTX는 기본적으로 국비 사업이다.

 

◇ 김현정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에서 GTX A·C 노선 평택으로 연장하면서 3700억 원 소요되는 비용은 평택시에서 부담하라고 했다. 

 

◇ 유의동 후보 : 국비로 이 사업을 시작하면 2032년 정도나 가서야 개통이 가능해 원하는 지역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대고 빨리 개통해라 이런 뜻이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5 


◇ 김현정 후보 : 용죽지구 체육센터와 관련해 유의동 의원께서 2023년도 12월 21일 날 보도자료 배포해서 총사업비가 350억 원이 늘고 2029년도에 완공 예정이다, 5억 원에 실시 설계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보도자료 낸 적 있다. 

 

◇ 유의동 후보 : 구체적인 문안은 기억 못하지만, 그런 취지의 글을 냈다. 


◇ 김현정 후보 : 가장 최근 3월 26일 용죽소사지구 아파트연합회 주민간담회에서도 이런 발언을 하셨다. 

 

◇ 유의동 후보 : 그 발언은 기억이 안 난다.


■ 후보자 주도권 토론-6


◇ 전용태 후보 : 김현정 후보는 2020년 제21대 총선 때 후원회장으로 이낙연 전 총리가 맡아준 것으로 알고 있다. 한데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는 이재명 현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김현정 후보 : 이재명 대표와 노동 관련해서 가치관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비슷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 전용태 후보 : 음주운전으로 2008년에도 벌금을 내셨고 2010년에도 또 250만 원 냈다.

 

◇ 김현정 후보 : 이건 두말할 나위 없이 잘못된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전용태 후보 : 유의동 후보에게 말씀드린다. 오늘 대통령 담화가 있었다.

 

◇ 유의동 후보 : 정책적 의지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 다만, 좀 유연한 대화 태도를 가졌으면 어떻겠나 하는 의견을 갖고 있다.


■ 마무리 발언


◇ 김현정 후보 : 국민 무시, 경제 포기 윤석열 정권과 평택시민의 대결이다. 제가 여러분의 대변인이 되겠다. 부당하고 불공정한 일이 있으면 여의도에서 용산에서 여러분과 함께 소리 내겠다.


◇ 전용태 후보 :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고 출마했지만, 정치를 바꿀 힘은 국민에게 있고, 평택시민에게 있다. 저에게 힘을 달라. 그 힘을 모아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겠다.


◇ 유의동 후보 : 평택이 수도권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높고 정책 역량을 겸비한 중진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4월 10일까지 평택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묵묵하게 걸어 나가겠다.


■ 좌장 마무리 발언


 오늘 토론회가 그동안 궁금하셨던 후보자의 정책이나 인물 됨됨이, 능력 등에 대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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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토론회] 김현정 후보 VS 유의동 후보 VS 전용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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