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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기행 ‘족자카르타 : 활화산’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울퉁불퉁한 오르막. 사륜 구동의 지프가 출렁거려 손잡이를 꽉 잡고서도 몹시 불편했다. 요동치는 지프는 지독한 요철 탓이로되 문제는 길손의 안전을 전혀 담보할 수 없는 지형지세. 만의 하나 가녀린 소형차들이 들러 엎어지기라도 하는 날이면 소중한 생명을 부지하기 버거운 상황이어서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주위 계곡이며 민둥산들은 희뿌연 화산재를 잔뜩 뒤집어썼다. 그 험준한 산악지대에 노출된 나그네들이 흔들거리는 지프에 매달린 형국. 두꺼운 마스크를 쓴 채 흩날리는 흙먼지를 감수하며 가까스로 힘겹게 기어오르는 중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험난한 커브 길을 가득 메운 건 득시글대는 덤프트럭 행렬. 어쨌든 천연 거름이라는 화산재를 앞 다퉈 퍼 나르는 광경은 분명 장관이었다. 중간에 들른 <지진박물관>. 화산 폭발의 흔적을 보존한 박물관은 어젯밤 본 연극만큼이나 허접했다. 화산재에 그을리고 녹아버린 일상용품의 몰골들. 대충 주워 담았음직한 물건들을 대충 나열하듯 전시했지만 생생한 참상을 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전문가의 조언이나 코디네이터의 자문일랑 아예 없는 초보 아마추어 수준. 기실 이것저것 챙길 여유야 없었겠지만 새까맣게 불타버린 물품들마저 태부족이어서 관람객에게 선보이기에는 낯간지러웠다. 하긴 그 와중에 누구라서 불탄 식물이나 오그라든 생필품을 온전히 보존하랴. 오랜 세월 해묵은 지층처럼 굳어진 잔재를 가만히 살펴보니 세계인의 눈길을 끌만한 소재들이 사그리 사라져버린 듯 보여 못내 아쉬웠다. 한눈에 푸석한 산자락. 대폭발로 인해 2010년의 머라피 화산은 둘로 쩍 갈라졌고 또다시 언제 갈라질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게 가이드의 역설이다. 결국 사고는 뜻하지 않은 데서 터지고 말았다. 일행이 내린 곳은 머라피 화산을 앞에 둔 이른바 포토지점. 멀리 용솟음치는 연기를 숨 가쁘게 내뿜는 앞자락에서 차례로 사진을 찍은 다음 나는 멋진 포즈를 취하라는 가이드의 거듭된 권유에 못 이겨 좁다란 범퍼를 딛고 지프에 올라섰다. 그렇게 마지못해 범퍼에 올라서서 엉덩이를 보닛에 대는 순간 미처 손쓸 겨를도 없이 흡사 파리가 낙상하듯이 그대로 땅바닥으로 미끄러져버렸던 것. 아니 미끄러진 게 아니라 숫제 내동댕이쳐졌다는 게 내 모습에 다가선 표현일 터다. 넘어지자마자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일어는 났으나 곧바로 왼손에 통증이 전해왔고 핏발이 서린 손바닥을 펴니 패인 생채기에 검은 화산재가 알알이 박혀있었다. 왼쪽 종아리에 입은 찰과상은 그나마 약과였다. 좀체 내키지 않는 일을 냉큼 마다치 못한 게 화근이었다. 어찌나 후회막급이었는지 며칠을 두고 속이 상하고 아렸다. 하지만 돌이켜보매 아내 말마따나 더러운 사탄이 노린 짓거리임에 틀림없었다. 호텔을 나설 때 기도하며 의식은 했으되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마귀의 궤계에 속수무책 당했다는 자책감이 좀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나의 방심을 할퀴고 떠난 마수를 여봐란 듯이 물리치지 못한 실수에 바짝 약이 올랐다. 고맙게도 일행 중 현역 수간호사가 있어 왼손과 왼다리에 입은 상처를 잽싸게 싸맬 수 있었다. 좋으신 예수님의 예비하심이었다. 만약 치료가 미흡했거나 더뎠다면 예기치 않은 염증으로 번질 수도 있는 국면. 새삼 지면(紙面)을 빌려 치유의 손길을 펼쳐준 이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가파른 내리막길. 애최 정상까지 향하리라는 기대치는 무리였고 잠시 들른 지하대피소마저 무용지물이어서 끝내 2명의 목숨을 더 앗아갔다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엄연히 그 산중턱에 화산 관측소를 세웠건만 관측소는 그저 관측소였을 뿐 경각심은커녕 아무런 기능이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얼마간 예측하고서도 허름한 지하실 창고에도 미치지 못한 채. 조심스레 내려오는 길. 아까와는 방향이 다르긴 해도 가옥들이 멀끔하다. 하나같이 싱그러운 바나나 이파리, 손끝에 닿을 듯 잘 자란 망고 열매들. 이처럼 먹거리가 흔한 거야 축복이로되 그래서 이들의 게으름을 부추긴 측면은 어쩌랴. 지척에 임자 없는 과실이 지천이니 말이다. 길가에 키 작은 나무는 코코넛 묘목. 분양을 목적으로 조성한 농장이었다. 열악한 도로 사정. 그러나 논길을 가로지르는 차량의 운행은 그리 위태해 뵈지는 않았다. 점심을 든 데는 번듯한 가든형 식당. 뷔페로 차린 현지식으로 몇 가지 야채를 갖췄지만 생선튀김은 뻣뻣하고 맛이 없었다. 식은 밥에 불어터진 라면사리가 주 메뉴여서 만일 일행 중 내어놓은 고추장이 없었다면 허기조차 달래지 못할 뻔했다. 그나마 매운 풋고추가 있어 한결 친근했지만 도리어 당도가 떨어지는 과일이 먹을 만했고 달지 않은 쌀과자가 입에 맞았다. 제일 맛있는 건 노랗고 작다란 바나나였다. ※ 다음호(349호)에는 인도네시아 기행 다섯 번째 이야기 ‘족자카르타 : 사원들’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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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4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여자대학 기념비 제막 및 역사관 개관
    설립당시의 모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 담아 매년 8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올 3월 지역적 산업수요 여건에 의해 여자대학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서는 10월 23일 오후 4시 여자대학으로서의 역사를 뒤로하는 여자대학 기념비 제막식 및 역사관(솔바뮤지엄)을 개관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지난 1991년 개교하여 여자대학으로서 우리나라 여성기술인력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대학 관계자는 여성기술인력 양성의 요람이라는 안성캠퍼스의 역사를 이어 나가고자 남녀공학으로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역사관을 개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역사관(솔바뮤지엄)은 대학본부 1층에 마련되었으며, 설립당시의 모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등 그간의 안성캠퍼스의 역사를 담고 있다. 김명희 학장은“안성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의 많은 역사속에서 여자대학으로서여성기술인력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잊지않고 더 발전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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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4
  • 평택시립장당도서관 ‘신미식 작가 사진전시회’ 열어
    24일 오후 12시 30분 송탄관광특구 걸으며 ‘사진여행’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15년 「길위의 인문학」 ‘발길 닿는 평택골목길, 미술과 놀자!’의 마지막 행사로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평택출신의 신미식 여행사진작가와 함께 송탄관광특구를 걸으며 오래된 골목길, 신장쇼핑거리, 철도 길을 둘러보고 감동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진여행이 계획되어 있다. 신미식 작가는 여행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금까지 120여 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인간의 다양한 희로애락 모습과 다채로운 풍광 및 사물을 담아온 다큐멘터리 사진가다. 장당도서관에서는 작가의 감동적인 사진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10월 한 달 간 ‘신미식 사진전시전’을 열었다. 전설 속에서만 나올듯한 바오밥나무의 모습, 그리고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순수한 미소가 담긴 사진 22점과 파리사진 15점이 장당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다. 현재 안중도서관과 장당도서관에 전시된 작품 총 80여점은 작가가 도서관에 영구 기증했다. 장당도서관에 전시 된 작품에는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 가로수 길과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마음과 순백의 미소가 담겨져 있다. 또한 보는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파리의 사진이 흑백으로 볼 수 있어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에는 파리의 거리,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이 담겨있다. 이 파리의 모습은 작가의 사진집 《PARIS》에도 120컷의 흑백사진으로 볼 수 있다. 신미식 작가는 “고향인 평택에 오면 항상 가슴이 설렌다. 추억이 묻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 송탄의 거리는 특별히 다르게 다가온다. 어렸을 때 보았던 골목과 그 집이 아직도 남아있는걸 보면 정말 기쁘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진여행을 통해 시민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평택을 느끼고 사진으로 담았으면 한다. 기증한 사진들은 도서관에 분명 생명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는다” 며 설렘과 기대를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사진여행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삶속의 인문학이 있는 장당도서관에서 신미식 작가와 즐거운 동행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당도서관의 10월 ‘신미식 사진전시회’는 시민누구나 도서관을 방문하여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접수는 선착순으로 전화 및 인터넷,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문의: 평택시립장당도서관 ☎ 031-8024-7463~5)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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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평택교육지원청, 2015 학교운영위원 정책연수 실시
    300여명 참석해 운영위원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 보여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은 10월 22일(목)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위원, 지역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학교운영위원 정책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5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평택중 김동경 교장)”라는 주제로 회의진행, 토론요령, 운영위원 역할 등 현장중심의 사례 위주로 강의가 진행되었고, 이어서 특강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운영위원의 의식 전환(강원도교육청 전.교육국장 조성호)”이라는 주제로 관점의 변화 등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이 이루어졌다. 박주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급학교의 운영위원회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 교육발전에 더욱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은 “회의 등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강의와 진로 특강으로 진행되어 알찬 연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에는 아침 시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학교운영위원들이 참석해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연수에 앞서 공재광 평택시장이 참석하여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평택시는 평택교육발전을 위해 여러 교육현안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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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 평택남부노인복지관 “선배시민대학” 졸업식 개최
    12회기 강의 수강한 20여명 어르신 “신나는 졸업식” 평택남부노인복지관(관장 고은자)에서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최한 선배시민 양성 및 성공적인 노년기 사회참여 활동 지원사업 “선배시민대학” 졸업식을 10월 14일 가졌다. 선배시민대학은 지역공동체의 선배로서 시민의 권리를 누리고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당당한 선배시민이 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 선배시민대학 사업은 총 12회기의 강의로 복지관 이용자 2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질문, 성찰, 상상, 실천 등 4부 6강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내용은 ▶1부 ‘질문: 나는 누구인가’ ▶2부 ‘성찰: 나는 행복한가’ ▶3부 ‘상상: 새로운 삶을 가능한가’ ▶4부 ‘실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통해 우리사회가 더 나은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했으며, 지난 10월 14일 선배시민대학에 참여해 12회기의 강의를 수강한 어르신 20여명의 졸업식을 진행했다. 또한 선배시민대학은 강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강의가 끝난 후 자조모임을 통해 앞으로 선배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끊임없는 토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평택시의회와 평택 재활용센터에 방문을 통해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오재영 사회복지사는 “선배시민대학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졸업식 이후에도 자조모임을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을 마치고 평택지역의 선배시민으로 활동할 어르신들의 모습에 기쁘다. 좋은 평택 만들기에 더욱 힘써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옥 시민기자 joanna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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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 평택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생 청렴교육자료 보급”
    다양한 청렴교육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계획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은 ‘예방 지향적인 청렴성 제고’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청렴교육 자료를 개발 보급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청렴교육자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간한 청렴교육 교사용 지도서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발간한 학생용 청렴교육 자료로 초등학교 저학년용, 초등학교 고학년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4종의 시리즈로 개발되었다. 특히 한 개인으로 하여금 어린 시절부터 청렴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체득, 숙지하고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의 전인적인 변화 발달을 이끌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자료는 치우치지 않은 공정, 내 몫을 다하는 책임, 함께 지키는 약속, 욕심을 버리는 절제, 진실을 위한 정직, 공공을 위한 배려 등의 6가지 덕목을 중심으로 덕목과 관련하여 이해하고 느끼고 실천으로 연결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청렴교육 자료를 접한 한 학생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하였던 청렴에 대해 만화와 이야기 그리고 관련된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왜 청렴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느끼게 되었고, 나의 청렴생활을 체크해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배려하는 정직한 책임과 약속을 다하는 생활을 다짐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좀 더 많은 시간 청렴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이번에 발간한 청렴교육 자료를 도덕, 사회, 국어 교과 등과 연계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청렴교육이 학교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택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청렴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학교는 초등학교 7교, 중학교 2교를 지정하여 학교 교육과정 속에 청렴의 가치를 포함, 학생들이 청렴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덕적 가치 판단 능력의 기초가 형성되는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청렴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관내 초·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직원의 경우 평택교육지원청 담당자가 22개 초·중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경우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 협조를 얻어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초등학교 10개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투명성과 정직, 청렴의 가치전달과 실천다짐을 중점으로 어려서부터 청렴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교육장은 “청렴학교 운영과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올바른 청렴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청렴을 체득하기 위해 보급된 이해·느낌·실천으로 연결되는 초·중·고등학생용 청렴교육 자료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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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 평택교원수채화동호회 “제8회 전시회, 꿈이 있는 풍경전”
    22일~27일까지 남부분예회관에서 ‘작품 42점 전시’ 10월 22일(목)부터 10월 27일(화)까지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평택교원세잔느수채화동호회(회장 이선환) 회원들의 제8회 작품전시회 『꿈이 있는 풍경전』이 열린다. 지난 2008년 5월에 결성된 『평택교원세잔느수채화동호회』는 평택 관내 학교에 근무하는 수채화에 관심 있는 교원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퇴근 후에 한자리에 모여 밤늦게까지 수채화를 배우는 동호회로 2014년까지 7회의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 김서영 作 희소식(20P) 이번 전시회는 평택시의 문화예술사업 지원금을 받아 열게 되었으며, 김서영 作 희소식(20P) 외 회원 12명의 작품 42점이 전시된다. 평택교원세잔느수채화동호회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익힌 미술 감성과 기능으로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미술교육과 연계 지도하여 학생들의 미술 실력을 높이는데 일조하여 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요즘은 경쟁 위주의 교육환경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정서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인성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예술 감성이 학생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환 회장은 “회원들 각자의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물감으로 표현하려는 의도적인 활동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를 뿐만 아니라 여가를 보람 있게 보냄으로써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며 “교육자가 아닌 피교육자의 입장에서 수채화를 배우고 연구하면서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학생지도에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올해에는 초등교원들 뿐만 아니라 중등교원도 참여를 하였고, 또한 전통 수채화에 국한하지 않고 회화영역을 확장하여 아크릴물감, 젤소 등 재료와 기법의 다양성을 시도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며 학생들에게도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2
  • 평택문화원-동해문화원,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역의 고유한 문화 교류·체험 기회 제공 위해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과 평택문화원(원장 홍경표)이 지난 21일 한국소리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문화원과 동해문화원이 향후 2년 간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발전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하여 지역문화 자원에 대한 이해와 지원 협조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교류·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협약의 주 내용이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시와 동해시는 모두 바다를 접해있는 해양 도시로서 문화적인 측면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문화원은 지역문화를 발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경표 동해문화원장은 “평택문화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밝혓다. 평택문화원과 동해문화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력하여 지역의 문화와 관광·체험 등이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동해문화원에서는 임직원 및 문화회원이 평택호관광단지, 웃다리문화촌, 해군2함대 등을 탐방하였고, 평택문화원에서는 11월 6~7일 임직원이 동해시를 방문하여 논골담길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2
  • 평택대 미술치료 상담원 “미술치료작품 전시회” 개최
    개원 5주년 맞아 10월 21일~28일 예술관에서 진행 평택대학교 미술치료상담원에서는 개원 5주년을 맞아 ‘미술치료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10월 21일 수요일부터 28일 수요일까지 일주일간 평택대학교 예술관에서 진행된다. ‘사랑·희망·행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테마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인 ‘사랑나누기’에서는 유·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들의 심신안정과 행복을 찾아가는 작품이 소개되고, 두 번째 테마인 ‘희망을 찾아서’는 미술치료사들이 치료사로서의 꿈과 자아성장을 위한 작품이 소개된다. 세 번째 테마인 ‘행복한 마음’은 개인, 집단, 가족 중심의 사례와 작품이 전시되며, 네 번째 테마인 ‘함께 나누는 세상’은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미술치료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체험코너는 소망 우체통과 미술치료기법을 활용한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나 자신의 소중함을 경험해 보고 마음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코너는 가족단위, 단체신청도 받고 있다. 전시일정 및 체험코너 문의는 미술치료상담원(☎ 031-659-8201)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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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2
  • 평택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조리사 위생·안전 교육 실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조리사 8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식중독 예방과 학교급식 조리사의 자질향상을 위해 21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조리사 80명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친절·청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박주상 교육장은 항상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리사들을 격려하고,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를 수용하여 더 맛있고 안전한 학교급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위생교육에서는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학교 급식현장에서의 부적합 사항을 예시로 설명하면서 위생관리 방향을 제시하였고, 조리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급식실 안전사고 재해사례 등을 중심으로 안전교육이 진행되어 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고객감동 친절서비스’라는 주제로 친절교육도 실시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이 청렴하고 안전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여 신뢰받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1
  • 평택교육지원청, 2016 중학교 배정 학부모 설명회 개최
    학부모들의 궁금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10월 20일(화) 자란초등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평택중학군 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중학교 배정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중학군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교 배정 관련 학부모들의 궁금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평택중학군에는 남중(3), 여중(2)이 있어 남녀공학 학교 학생들의 성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학부모들이 많아 그 사항에 대한 질의가 많았고, 특히 처음 시행되는 다자녀가정 학생배정, 보훈대상자 자녀 선 배정 등에 대한 설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중학군 지원자의 선지원 후 추첨에 따른 컴퓨터 처리원칙, 추첨방식, 원서 작성방법, 배정절차 등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안내가 이루어져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하여 중학교 배정업무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상당히 해소할 것이며, 학생 및 학부모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송탄중학군은 10월 21일(수) 장당초등학교 시청각실, 안중중학군은 10월 22일(목) 안일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각각 해당 학군 내 소속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1
  • 평택시 오성중, 제17회 4-H도지사기 대상 수상
    국악오케스트라팀 농촌민속문화 경연대회 ‘대상’ 평택시 오성중학교 4-H회 국악오케스트라팀이 지난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제17회 4-H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내 14팀 310명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는 농촌 전통민속놀이 경연으로 소중하지만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민속문화를 발굴·계승하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올바른 자아형성에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됐다. 특히 오성중학교 4-H회원 50여명으로 구성된 국악 오케스트라팀은 국악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퓨전음악을 선보여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오성중학교 정혜인(3학년) 학생은 “학교4-H회 활동을 통해 소중한 우리 전통민속문화를 알게 되었고, 모두가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대상으로 이어져서 너무 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 4-H회는 4개 분과 80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57회 4-H경진대회에서 1년 동안 활동한 과제활동결과와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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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0
  • 평택시, ‘제12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잔치’ 개최
    17일부터 18일까지 신장쇼핑몰 일원에서 열려 주한미군과 시민이 함께 하는 ‘제12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잔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송탄국제교류센터 앞 신장근린공원(신장쇼핑몰 일원)에서 열렸다. 평택시 국제교류재단과 송탄상공인회가 주관한 한미친선 문화한마당잔치는 17일 오후 13시부터 시민노래자랑, 태권도 시범 등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는 개회식 및 공군 군악대 연주, 평택 농악, 초청가수 공연(코요태)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하는 공재광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가 한미친선은 물론 양국의 문화가 녹아 스며드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평택시 국제교류재단과 송탄상공인회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8일에는 직장인 밴드, 퀴즈대회, 재즈댄스공연, 우슈 시범, 국악, 초청가수 공연(장윤정)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남방송과 함께 진행되어 주한미군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행사에서는 세계전통의상체험, 김장김치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한미음식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포함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한미군과 가족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12회째를 맞이하는 한미친선 문화한마당잔치는 평택시민과 미군이 동반자적 우호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화합의 자리가 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0
  • 북부청소년문화의집,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듭니다
    주한미군과 청소년이 앞장서 ‘Clean Dolittle’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한국청소년과 주한미군이 함께 만나 지역정화에 힘쓰고 있다. 바로 북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Clean Dolittle’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송탄 미공군부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과 청소년들을 하나로 만들어 준 북부청소년문화의집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K-55미군부대 앞에서 주한미군 80여명과 송탄지역 청소년들 70여 명이 모여 총 4시간 동안 송탄일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Clean Dolittl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주한미군은 KAPA(한미친선국제교류협회)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청소년은 북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Clean Doolittle’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Clean Doolittle’ 에 참여한 한 여고생은 “평소 길을 걷다보면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칠 때가 많았지만 ‘Clean Doolittle’ 활동에 참가한 후부터는 길을 가다가도 쓰레기만 보면 ‘저건 내가 주워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영어 회화도 배우고 깨끗한 거리를 위해 미군과 함께하는 쓰레기 수거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작은 일에도 앞장설 수 있는 아름다운 청소년과 자기 일이 아닌데도 함께 나와 쓰레기를 줍고 돌아가는 주한미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은 KAPA(한미친선국제교류협회)와 협약관계를 맺어 외국인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영어회화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동네한바퀴-두볼넷 신청가능’ 봉사프로그램, 한 달에 한번 미군부대 안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게임과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We Go Together’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0
  • ‘2015 안양시립합창단’ 평택·안성 초청 가을음악회
    11월 12일 저녁 7시 30분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11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위원장: 한상옥 안수집사)와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이사장: 이춘수 목사) 주최로 ‘2015 안양시립합창단 평택·안성 초청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서울극동방송 김성윤 아나운서 사회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가을음악회는 경기 남부지역 시민과 충청 북부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합창 음악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합창지휘자이며 한국교회음악 이사장인 이상길 교수가 지휘하는 안양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이상길교수) 초청공연을 마련했다. 극동방송이 주최하고 극동방송 평택·안성 운영위원회와 평택·안성 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경기도 중부권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합창 음악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매년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유명 합창단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갖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인천시립합창단 초청을 시작으로(2009년 신종플루 제외) 극동방송 윤학원코랄과 인천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등을 초청하여 7년째 매년 송년음악회와 가을음악회를 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되는 안양시립합창단은 1987년에 창단하여 105회의 정기 연주회, 기획연주와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연주한 오페라 <안중근>, 일본 동경에서 연주한 오페라 <황진이>는 안양시립합창단이었기에 가능한 연주였다는 평을 들은바 있다. 2006년에는 이상길 지휘자를 제5대 지휘자로 영입한 후 뛰어난 연주와 기획, 정통합창 사운드로 최고의 합창단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합창 애호가들로부터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40여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클래식, 팝송, 가곡, 뮤지컬 등을 통해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 합창 음악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가곡, 성가, 팝송 등을 담은 9장의 CD를 제작 하였으며 매년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과 협연을 하였다. 오는 2017년에는 미국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있을 미국합창지휘자 협회가 주관하는 ‘2017 ACDA National Convention’에 외국 대표 합창단으로 초청 받아 한국 합창의 우수성을 타나내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립합창단 초청 가을음악회 입장료는 평택·안성 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가 상당부분 지원하고, 평택복음서적(031-651-1083), 평택동방박사(031-654-5619), 송탄기독교백화점(031-667-3927), 안성안경매니저(031-672-7277)에서 개인 1만5천원(3인 이하 및 현장구매), 단체 1만원(4인 이상 및 예매)에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0
  • 평택실버합창단 ‘독거 어르신 돕기 자선음악회’ 성료
    관객에게 입장료 대신 라면 기부 받아 아르신들에게 전달 지난 10월 19일(월)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회 평택실버합창단(단장·지휘자 한영옥, 피아노 홍미라)의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평택시민교회 지성구 목사가 참석해 축하했으며, 6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한 이날 연주회에서는 동방아동재활원 동방신비주니어난타의 ‘붉은노을’, 우클렐레 앙상블의 ‘사랑의 인사’ 외 4곡, 혼성합창단의 ‘뱃노래’ 외 2곡, 남성합창단의 ‘라밤바’ 외 1곡과 마지막으로 출연한 혼성합창단의 ‘어느 가을날의 만남’, ‘쌔시봉 메들리’로 연주를 마친 후 관객과 함께 부르는 ‘희망의 나라로’를 끝으로 ‘제6회 정기공연 및 독거 어르신 돕기 자선음악회’를 마쳤다. 평택실버합창단 한영옥 단장은 인사말에서 “평택실버합창단이 6회 동안 정기연주회를 가지면서 소외 된 어르신들을 섬겼고, 장애우와 함께 이번 음악회를 개최해 뜻 깊은 연주회가 되었다”며 “음악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내 독거어르신 돕기를 위한 자선음악회로 열린 제6회 정기연주회는 음악회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입장료 대신 라면 한 개씩을 기부 받아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0
  • ‘제2회 평택노을동요제’ 동요로 흠뻑 물들다
    ‘노래하는 세쌍둥이’ 영예의 대상 경기도지사상 수상 ▲ 대상수상팀 '노래하는 세쌍둥이' 동요 ‘노을’의 본고장 평택에서 열린 ‘제2회 노을동요제’가 많은 관객들로 성황을 이루며 전 국민의 애창동요 ‘노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10월 18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제2회 노을동요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참가자 등 예심을 통과한 16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아름다운 동요와 어린이들의 귀여운 율동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수준 높은 창작곡으로만 구성된 이번 제2회 노을동요제에서는 박희용 외 2명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세쌍둥이’가 영예의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곡인 ‘노을따라’는 가을 들판에 물든 노을의 풍광과 심상을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은 곡으로 세쌍둥이의 아름다운 화음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상 수상에 따라 ‘노을따라’ 작사·작곡을 맡은 채경록씨가 작곡상을, 노래하는 세쌍둥이를 지도한 민효희 씨가 지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장려상을 수상한 '도담다담친구들' 이 밖에도 ▲최우수상 ‘일곱빛무지개’ ‘소리천사’ ▲우수상 ‘꿈이크는아이들’ ‘친구사이’ ‘그린나래중창단’ ▲장려상 ‘원치규’ ‘황민서’ ‘이유진’ ‘양제인’ ‘도담 다담 친구들’ ▲고운소리상 ‘박성원’ ‘오연준’ ‘박정윤’ ▲인기상 ‘지한비’ ‘최하연’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2회 노을동요제는 제1회 대회에서 기존곡과 창작곡을 모두 경연했던 것과 달리 순수 창작곡으로 제한해 대회 격을 높였으며 5년 만에 부활했는데도 68개 팀이 예심에 신청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당일에도 800여명의 시민들이 대회장을 찾아 동심을 노래하는 어린이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냈다. 이날 대회는 11월 첫 주 기남방송 등 t-broad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녹화 방송돼 아름다운 노을의 고향 평택을 널리 알리게 된다. ■ 제2회 노을동요제 수상결과 ▲대상 노래하는 세쌍둥이(노을 따라/서울) ▲최우수상 일곱빛무지개(아기 대나무/서울), 소리천사(뽀드득 창문 닦기/전북) ▲우수상 꿈이 크는 아이들(오늘은 우리가 요리사/경기·서울·강원), 친구사이(마음 계단/경남), 그린나래(노래로 가득한 세상/전북) ▲장려상 원치규(물음표/전남), 황민서(모아모아/서울), 이유진(달나라 토끼님/서울), 양제인(민들레 꿈/서울), 도담 다담 친구들(희망미소/경기·서울) ▲고운소리상 박성원(사막별/경기), 오연준(꽃잎의 비밀/제주) 박정윤(노을빛 노래를/전북) ▲인기상 지한비(햇살속으로/미국), 최하연(곰돌이는 남동생이 생겼어요/경기) ▲지도상 민효희 ▲작곡상 채경록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19
  • 평택시 팽성청소년문화의집-팽성초 “즐거운 학교 만들기”
    팽성초등학교 전 학년 99명 모두 수료증 수여 받아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팽성초등학교가 함께 왕따,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9월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2일 4회기 수업을 모두 마쳤다. 왕따,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팽성초등학교 3개 기관이 함께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진행 된 프로그램으로 2시간씩 4회기가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은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을 숙지했으며, 학교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팽성초등학교 전 학년 99명 모두가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였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18
  • 원균장군사업회, 임진왜란 선무공신 책록기념식 개최
    10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 1604년 10월 선조임금이 18명의 임진왜란 선무공신들에게 내린 교지 7년간의 임진왜란은 대륙세력으로 대표되는 ‘명’의 힘이 약화되고 해양세력 일본이 전국시대를 끝내고 강력한 막부국가를 넘어 근대화에 성공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이다. 최근 임진왜란을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 인식하자는 견해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으나, 아직도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와 인식은 깊지 않다. 또한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상징인물로 18인의 선무공신이 있다는 사실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올해 411년 만에 처음으로 임진왜란 때 전투와 청병 등에 큰 공을 세운 선무공신 18인의 정신을 기리는 “제411주년 임진왜란 선무공신 책록기념식”이 10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선무공신 책록기념식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김우철(서울시사편찬원 원장) 박사의 “임진왜란과 선무공신의 희생정신”이라는 주제의 기념강좌도 있을 예정이다. 1598년 임진왜란이 끝난 후 6년간의 수많은 논의 끝에 선조임금은 선무일등공신에 옥포, 한산, 명랑대첩을 이끈 충무공 이순신, 금산 이치전투, 화성 독산성 전투, 행주대첩을 이끈 충장공 권율, 옥포, 한산도, 부산포 대첩에 승전하고 칠천량 해전에서 순군한 원릉군 원균을 선무 일등공신에 책훈했다. 또한 명나라 병부상서 석성에게 구원요청 등 병력지원 요청에 힘쓴 충경공 신점, 영천성, 당교 전투에 공이 큰 화산군 권응수, 진주 목사로 진주성 전투에 공을 세우고 순국한 충무공 김시민, 황해도 연안성 전투를 이끈 충목공 이정암, 당포, 당항포, 부산포, 한산도대첩에 공을 세운 완흥군 이억기를 선무이등 공신에 책훈했다. 그리고 서장관으로 청병을 요청하고, 남원성 전투에서 순국한 충의공 정기원, 고급사로 원병파견과 전쟁물자 보급에 힘쓴 충정공 권협, 명나라 군대를 영남지방으로 인도하며 군량미 지원에 힘쓴 문흥군 류사원, 이천전투, 양주, 울산 전투에 공을 세운 제흥군 고언백, 동래성과 광양전투에 공을 세운 충장공 이광악, 행주대첩에 공을 세운 풍양군 조경, 이순신의 중위장으로 옥포, 한산도, 부산도 해전에 승전한 안창군 권준과 무의공 이순신, 원균의 비장으로 옥포, 사천, 당항포, 한산도 등에서 승전한 개백군 기효근과 식성군 이운룡을 선무삼등공신에 책록했다. 이번 행사의 실무를 맡은 원균장군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임진왜란 승리에는 18인의 선무공신과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함께 했다. 선무공신조차도 몇몇 분만 조명되고 역사 속에 묻힌 분들이 많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임란 승리에 기여한 선무공신 기념사업회와 문중이 힘을 합해 학술 행사 등 계기사업을 통해 임란 선무공신 재조명에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의: 원균장군기념사업회 031-665-0716)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18
  •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기행 ‘족자카르타 : 머라피’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사흗날 아침. 멀리 족자카르타의 한 호텔 방에서 광복절을 맞았다. 해마다 방학 말미에 떠나오는지라 국경일을 해외에서 맞는 경우가 잦다. 오늘의 주제는 활화산 탐방. 이른 아침나절부터 거리는 오토바이 행렬로 몸살을 앓았다. 감히 인도차이나반도의 베트남과 견줄 수는 없겠으나 거기와 다른 건 다들 서두르지 않는다는 점. 같은 열대권이면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일상이었다. 그나저나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교육의 중심지로써 자바를 이끌어온 힘은 아무래도 대학에 있다. 족자카르타는 명실상부한 교육도시. 이 나라 최초요 동남아 최대이자 최고인 가자마다대학교(UGM)를 비롯해 대학만 20개가 넘는다는 말에 모두들 놀라는 눈치였다. 공립학교의 운영비는 국비로 충당하는데 1인당 3,400달러 정도의 GDP를 감안하면 놀랄 일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운동장이 없었고 있다한들 아주 좁다랗다. 교육과정에 대해 물으니 국가에서 지정한 공식 언어에 영어와 아랍어를 가르친댔다. 방과후수업은 개념조차 없으니 당연지사 공교육에 전념하고 우리네처럼 자식교육에 생목숨을 거는 풍조는 없단다. 반면에 영토가 옆으로 기다랗게 뻗어있다고 해도 복잡하게 35분간의 시차를 둔 점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5분 단위 시차를 유지하다보면 비행 시각부터 헷갈리는 점이 한둘이 아닐 텐데 말이다. 거리에 늘어선 주택가에는 지저분한 낙서가 흔하다. 집주인들의 신고로 경찰에 꼬리가 잡히는 날이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데도 좀처럼 끊일 줄을 모른다는데, 주목할 건 일을 저지른 젊은이들에게 변상할 능력이 없을 경우 그 책무를 전적으로 부모에게 돌리는 법 규정. 자녀를 잘못 키운 탓이니 연대책임을 묻겠다는 발상이니 합목적적이다. 공안사건을 빼고는 만사를 인권 운운하며 차일피일 미루는 우리네보다는 훨씬 합리적이다. 족자카르타를 오가는 택시는 9개 회사에서 운영하는 총 750대. 가이드는 대뜸 바가지요금을 유의하랬다. 직업 선호도는 한국과 대동소이. 이곳 역시 의사, 교사, 공무원, 간호사 순이란다. 한류열풍은 대단했다. 가령 한국의 유명 그룹을 모방만 해도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 응당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공연입장권을 발매하기가 무섭게 번번이 매진사례를 빚는다니 익히 알 만한 일. 멈출 줄 모르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위세에 사업이나 생활 전선에 뛰어든 교민들이야 썩 든든하겠지만 왠지 철부지들이 벌이는 장난 같아서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궁금증이 발동해 던져본 북한대사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는 대답이 전부. 초록은 동색이라고 김일성과 수하르토가 단짝인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임에도 그조차 모른다면 더 보탤 말은 없는 셈이다. 지은 죄가 많아서일까? 생전에 고소공포증에 시달렸던 김일성마저 절친한 동무를 만나기 위해 하릴없이 비행기를 이용했다니 둘이는 남달리 상통하는 바가 컸나보다. 해발 2,911m의 <머라피 화산>. 2시간 남짓한 오프로드 지프투어는 표고 1,000m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일행을 도운 건 활짝 갠 날씨. 인도네시아의 일기예보는 매번 예측이 무색하다지만 현재 상태는 최적이었다. 가는 길목에 붉은 기와집이 닮은꼴로 늘어섰다. 언뜻 봐도 우리네보다 나은 경관. 부럽게도 가옥 색채에 통일감을 주어 가지런한 풍경이 제자리를 잡은 장면이었다. 가로수처럼 늘어선 커피나무들. 항간에 티크목재로 알려진 수종은 이파리가 크고 겉으로는 물러보였다. 빠른 시일에 생장하는데다 유독 벌레에 강해 다방면에 유용하다는데 해마다 생기는 문양이 무척 곱다고 했다. 여기저기 지천인 바나나 수확기간은 9개월 내외. 그러니 피땀 흘려 일할 이유가 하등 없는 참이다. 놀라운 건 죽었던 수목들이 불과 3~4년 만에 움이 트고 어엿한 나뭇가지를 늘어뜨린다는 것. 바로 코앞의 수풀이 대폭발 뒤 화산재로 뒤덮였었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이토록 이채로운 풍광을 무자비한 화마가 삼킨 반경은 자그마치 2km 남짓. 그나저나 산간인데도 모기류는 없었다. 본시 여기는 댕기열이나 말라리아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라서 안심이지만 산중턱 도로를 타고 가는 동안 위험천만한 굴곡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그 형편에 잡풀더미를 잔뜩 싣고 마구 내달리는 트럭들. 그 위에 짐짝처럼 아슬아슬하게 매달려가는 여인네들이 안쓰러웠다. 가뜩이나 노면 상태가 불량한 터에 손잡이조차 없이 온몸으로 산바람을 맞은 채 목숨을 내맡기다니 저만치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내내 조마조마했다. 놀라운 건 활화산의 정상 부위가 들쭉날쭉 한다는 사실. 지진이 나고 화산이 터질라치면 산정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유동적이라는 말에 다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울울창창한 잡목 숲. 이게 다 뿜어낸 화산재에 섞인 영양분 덕분이라는데 국토 전역에 이런 활화산이 129개라니 가히 가공할 만하다. ※ 다음호(348호)에는 인도네시아 기행 네번째 이야기 ‘족자카르타 : 활화산’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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