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10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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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4년 10월 선조임금이 18명의 임진왜란 선무공신들에게 내린 교지
 
 7년간의 임진왜란은 대륙세력으로 대표되는 ‘명’의 힘이 약화되고 해양세력 일본이 전국시대를 끝내고 강력한 막부국가를 넘어 근대화에 성공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이다. 최근 임진왜란을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 인식하자는 견해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으나, 아직도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와 인식은 깊지 않다. 또한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상징인물로 18인의 선무공신이 있다는 사실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올해 411년 만에 처음으로 임진왜란 때 전투와 청병 등에 큰 공을 세운 선무공신 18인의 정신을 기리는 “제411주년 임진왜란 선무공신 책록기념식”이 10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선무공신 책록기념식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김우철(서울시사편찬원 원장) 박사의 “임진왜란과 선무공신의 희생정신”이라는 주제의 기념강좌도 있을 예정이다.
 
 1598년 임진왜란이 끝난 후 6년간의 수많은 논의 끝에 선조임금은 선무일등공신에 옥포, 한산, 명랑대첩을 이끈 충무공 이순신, 금산 이치전투, 화성 독산성 전투, 행주대첩을 이끈 충장공 권율, 옥포, 한산도, 부산포 대첩에 승전하고 칠천량 해전에서 순군한 원릉군 원균을 선무 일등공신에 책훈했다.
 
 또한 명나라 병부상서 석성에게 구원요청 등 병력지원 요청에 힘쓴 충경공 신점, 영천성, 당교 전투에 공이 큰 화산군 권응수, 진주 목사로 진주성 전투에 공을 세우고 순국한 충무공 김시민, 황해도 연안성 전투를 이끈 충목공 이정암, 당포, 당항포, 부산포, 한산도대첩에 공을 세운 완흥군 이억기를 선무이등 공신에 책훈했다.
 
 그리고 서장관으로 청병을 요청하고, 남원성 전투에서 순국한 충의공 정기원, 고급사로 원병파견과 전쟁물자 보급에 힘쓴 충정공 권협, 명나라 군대를 영남지방으로 인도하며 군량미 지원에 힘쓴 문흥군 류사원, 이천전투, 양주, 울산 전투에 공을 세운 제흥군 고언백, 동래성과 광양전투에 공을 세운 충장공 이광악, 행주대첩에 공을 세운 풍양군 조경, 이순신의 중위장으로 옥포, 한산도, 부산도 해전에 승전한 안창군 권준과 무의공 이순신, 원균의 비장으로 옥포, 사천, 당항포, 한산도 등에서 승전한 개백군 기효근과 식성군 이운룡을 선무삼등공신에 책록했다.
 
 이번 행사의 실무를 맡은 원균장군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임진왜란 승리에는 18인의 선무공신과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함께 했다. 선무공신조차도 몇몇 분만 조명되고 역사 속에 묻힌 분들이 많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임란 승리에 기여한 선무공신 기념사업회와 문중이 힘을 합해 학술 행사 등 계기사업을 통해 임란 선무공신 재조명에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의: 원균장군기념사업회 031-665-0716)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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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장군사업회, 임진왜란 선무공신 책록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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