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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시립장당도서관 ‘미술과 진로’ 저자 강연회 개최
    7월 11일(토) 오후 3시 박석근 저자 초청 강연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오는 7월 11일(토) 오후 3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술과 진로’를 주제로 한 저명한 책의 저자를 초청해 재미있는 강연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수상한 화가들(사계절출판)’의 저자인 박석근 선생님과 함께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미술의 중요한 화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장소를 살펴보며 명작감상과 함께 즐거운 서양미술사 여행을 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장당도서관의 ‘길위의 인문학’의 주제인 ‘미술’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기에 좋은 강연이다.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진로 강연은 심리학자인 이남석 선생님을 모시고 진로에 대해 방황하고 무기력해진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무엇을 할지, 무엇이 될지 고민 중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부터 도전해보라’고 알려주는 이남석 선생님은 ‘뭘 해도 괜찮아(사계절출판)’ 책의 저자이며, 현재 학교와 여러 기관에서 초청 받아 강의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기존의 딱딱한 미술이론의 접근에서 탈피하여 쉽고 재미있는 미술사 이야기로 진행되어 그림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강연을 들으며, 아이의 고민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립도서관홈페이지(www.ptlib.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방문,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평택시립장당도서관 ☎ 031-8024-7463~5)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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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2
  • [평택 이야기] 1950~60년대 평택지역 선거공보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황수근 학예연구사의 ‘평택이야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한국현대사의 주요사건은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투표를 통해 나라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할 대표 뽑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핵심으로 민중의 열망과 기대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를 살펴본다는 것은 단순히 선거뿐만 아니라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상을 보는 것이며, 나아가 한국현대사를 살펴본다는 것이다. 선거공보는 선거에 입후보하는 자의 기초적인 선거자료로 자신의 기호, 성명, 나이, 소속정당, 약력 등 기본정보와 함께 자신의 정견, 공약 등을 포함하고 있어 선거를 살펴보기 좋은 자료이다. 평택에서도 지금까지 여러 차례 선거가 치러졌으며, 평택문화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1950~60년대 평택지역 선거공보를 보면 당시 평택민의 열망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평택문화원에서는 제4·5·7대 평택지역 국회의원(민의원) 후보 선거공보와 제2대 경기도의회의원 후보 선거공보 등 1950~60년대 평택군선거관리위원회의 검인을 받아 배포된 선거공보 16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중 1960년 7월 29일에 실시된 제5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공보는 8명의 후보를 소장하고 있으며, 1번 이병헌, 2번 김경하, 4번 유치송, 7번 최석화, 8번 송우근, 9번 원근식, 10번 임승학, 11번 유빈이다. 각 후보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자신의 정견과 경력을 제시하여 자신의 장점을 군민들에게 제시하였다.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자유당의 12년 독재정치를 비판하고 있으며, 4·19혁명의 계승과 민주주의를 수호를 제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농어촌의 부흥, 올바른 교육정책의 수립, 실업자 일터마련, 경제부양 정책 마련, 중소기업 육성, 사회복지제도 확충 등을 주요 정견으로 말하고 있다. 이 선거에서 평택군 지역은 12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경쟁이 심했으나, 민주당 공천자로 행정신문사 사장인 이병헌은 ‘밝은정치 이룩해서, 고루고루 살아보자’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었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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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2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파트너 훈련센터 실무자 간담회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양성사업 수행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19일 경기도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위해 ‘파트너 훈련센터 실무자 간담회’을 진행했다고 대학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능력개발원(부천시), 동성직업전문학교(수원시), 한국기술교육원(평택시)이 참여해 대학과 파트너 훈련센터 간 의견교환 및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수행을 위한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되어, 경기도의 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필요인력을 양성하여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서 실시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과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산학협력처(☎ 031-650-722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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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9
  • 평택교육지원청 “27일 행복한 동행, 사제동행 미술展”
    6월 27일(토)~7월 1일(수)까지 평택호 예술관에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6월 27일(토)~7월 1일(수)까지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소재 평택호 예술관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하는 ‘사제동행 미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5년 평택학생미술공모전(2015.5.26)’에서 입상한 관내 초·중·고등학생 75명의 풍경수채화, 풍경한국화, 풍경연필소묘, 칸만화, 서예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지난 2,000년 첫모임을 시작으로 평택의 초·중·고 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15회의 전시회를 열었던 평택교원미술연구회 소속 교직원 작품 27점도 같이 전시된다.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 교육장은 “아름다운 평택에서 밝고 씩씩하게 자라온 우리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 자리 잡고 있을지 궁금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나누는 멋있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누려 보시기 바란다”는 초대의 글을 띄웠다. 평택교원미술연구회 김영자(홍원초등학교 교장) 회장은 “2015 행복한 동행 사제동행전이 평택시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과 확산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날려 버릴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아름답고 순수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행복한 주말 나들이를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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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9
  • [시가 있는 풍경] 세월의 강·1
    최정순 시인 대기 중 부유하는 먼지만큼이나 많고 많은 상처 속으로 잠재우며 야속히 흘러가는 세월의 강물 처연한 마음으로 뒤돌아보니 삶 다독여 주던 하많은 사람들 강물 따라 속절없이 흘러가고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았네 그리운 마음 고독이 덮어 버리며 무심천無心川 따라 굽이굽이 흘러가니 가슴 가득 졸밋졸밋 저려 오는 아픔 저 멀리 흘러가네. ■ 작가 프로필 최정순 시인은 부친의 삶과 망부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배어 있는 <아버지의 망향가·1> <낙엽> <춘란> <그리움> 등 4편의 시로 제 255회 문학공간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하늘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詩>, <홀로 가는 길>이 있다. 최 시인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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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8
  • 국제대학교 경보호안계열 김가람 학생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
    충청남도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에 최종합격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 경호보안계열(산업체위탁교육생) 김가람 군이 지난 6월 10일 발표한 충청남도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에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충청남도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은 공개경쟁채용시험과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김가람 군은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쟁채용시험 구조분야 시험에서 1단계 필기시험, 2단계 체력시험, 3단계 신체검사, 4단계 서류전형, 5단계 면접시험 등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소방사로 최종 선발되었다. 김 군은 특전부사관 시절 국제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생으로서 학업과 군복무를 병행하였으며, 작년 11월에 전역 후 소방공무원에 대한 꿈을 위해 공부에 더욱 매진하여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김가람 군은 6월말 소방학교에 입교하게 되어 소방원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되며, 국제대 후배들에게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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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8
  • [기획] 평택 태광고 “메르스, 학교에 등교한 아이가 불안하세요?”
    태광고, 빈틈없는 메뉴얼 통해 메르스 적극 대처 메르스로 사태 장기화에 따라 “내 아이가 혹시?”라는 마음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7일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평택, 수원, 화성, 오산, 안성, 용인, 부천지역의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에 휴업을 결정해 지난 12일까지 7개시의 학교는 12일까지 휴업에 돌입했으며, 평택시 유·초·중·고·특수학교 203곳도 12일까지 휴업했다. 평택시 각급학교는 현재 휴업을 마치고 15일부터 정상적으로 등교했지만, 일부 학교들은 16일부터 다시 휴업에 들어갔다. 현재 휴업중인 학교는 18일 기준,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6개교가 휴업 중에 있으며, 병설유치원 3곳도 휴업 중에 있다. 아울러 경기지역은 현재(18일 오전 9시 기준) 유치원 33개원,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 등 61개교가 휴업중이다. 평택 태광고등학교(교장 최총일)를 찾아 학교 현장에서의 메르스 대응 메뉴얼과 감염예방 수칙, 질병정보, 메르스 비상연락 체계, 학교 대책반 운영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 평택 태광고등학교 ‘메르스 대응 메뉴얼’ ◆ 메르스 발생 선제적 예방위해 ‘경계’ 단계에 준하는 대응조치 태광고등학교는 지난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 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에서의 대응절차와 이에 따른 조치사항을 마련하여 감염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주의’ 단계에 해당하지만 학교 내 메르스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경계’ 단계에 준하는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교직원, 보건교육 실시 및 가정통신문, 보건소식지, 홈페이지, 학급게시물 등으로 예방교육 실시 ▶매일 아침 담임교사 예방교육 실시 ▶창문과 출입문 자주 환기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교사·전교생 대상으로 발열확인 ▶담임교사는 1교시 쉬는 시간까지 발열환자 및 현황 보건실에 연락 ▶메르스 환자(감염의심자 포함) 발생 즉시 ‘등교중지’ 실시로 확산을 차단하는 등 어떤 경우에라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메뉴얼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감염병 관리대장 등 준비 철저 ▶진단관련 물품(체온계 등) 준비 철저 ▶수학여행, 현장학습, 수련활동 등 단체 활동 자제 ▶감염병 유행 시 대중시설이나 단체 활동 자제, 학교에 외부인 출입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교직원·학생은 마스크 착용지도 등 메르스 전파방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학교 행정실에서는 ▶화장실에 손 씻기 위한 용품 비치 ▶방역 실시 ▶음용수 위생관리 강화 등 철저한 환경위생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 메르스 대책반 구성 및 비상연락 체계 태광고는 최총일 교장과 이창호 교감의 관리 하에 휴일에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 자체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대책반은 반장(학교장, 대책반 지휘 및 통제·조정), 부반장(교감, 위기상황 진단 및 정책 판단), 간사(체육예능부장, 회의주관 및 대외보고), 예방반(학생인권부장, 메르스 예방수칙 및 각종정보 알림·홍보), 초기반(학년부장, 1교시 체온 체크 및 메르스 유사 증상자 찾기), 처리반(보건교사, 초기반에서 넘어온 학생 및 교사 확인 후 격리 또는 보건당국 신고), 자가격리반(체육예술부교사, 자가 격리자 전담반), 정보공지반(교육 연구부장, 메르스 관련 각종 정보 공시 및 방송), 현황 및 대책반(교육기획부장, 본교 메르스 현황 및 발생 시 수업 대처)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태광고는 교육부,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재난안전대책본부,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굿모닝병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있다. ◆ 학교 내 발열감시 활동 강화 태광고는 메르스 감염예방 차원에서 학생 및 교직원 발열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단순 감기 등으로 발열이 있는 학생의 경우 사전 보고 및 병원진료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각 학급의 1교시에 10분 정도 발열을 비접촉식체온계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수업 중에도 발열을 느끼는 학생이 발생할 경우 보건실에서 개별 발열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37.5도 이상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학교 내에 마련된 임시 자가격리실에 격리하고, 메르스 감염의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보건소는 학교를 방문하여 증상과 접촉 등을 확인하고 의사환자로 판명되면 격리병상으로 이송시킨 후 의심환자와 밀접 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 등은 자가 격리를 실시하게 된다. ◆ 밖에서 보는 것보다 잘 준비된 학교 대응 메뉴얼 태광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메르스 예방을 위해 대책반을 계속 운영해 나가면서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빈틈없는 메뉴얼을 통해 메르스 사태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스로 인해 전국의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면서 불안해하지만 학교 측의 대응 메뉴얼과 관리 체계는 생각보다 잘 준비되어 있었고, 태광고의 적극적인 메르스 대책반 운영과 조처는 관내 각급학교로 전파되었으면 한다. 다만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학교 주변의 학원, PC방 등에도 위생용품 비치와 수시 소독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를 위해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 보인다. 이제는 메르스라는 감염병의 일시적인 대응을 넘어 각급학교와 지역사회의 일상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며, 이럴 때에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키며 불안에 떠는 학부모들은 없을 것이다. 안연영 기자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18
  • 평택대학교 교원보직 인사발령
    ■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 7월 1일자 교원보직 인사발령 ▲대학원장 유윤종 신학과 교수 ▲학생처장 변용범 경영학과 교수 ▲입학홍보처장 이동현 무역물류학과 교수 ▲관리처장 진종현 교양학부 교수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18
  • 보건복지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어린이집은 12.18까지 보육실, 놀이실 CCTV 설치해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영유아보육법(2015.5.18. 공포)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6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폐쇄회로 텔레비전(이하 CCTV) 설치·운영기준 등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서 위임한 사항과 오는 2016년부터 시행예정인 직장어린이집 미이행 사업장에 대한 이행 강제금 부과기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모든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주요 활동공간인 보육실, 공동 놀이실(기존 유희실, 포복실), 놀이터, 식당, 강당에 CCTV를 1대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하며, 기기의 성능은 130만 화소 이상, 60일 이상의 저장용량을 갖춘 것이어야 한다. 아울러 중대한 학대행위에 대하여는 1회 발생의 경우라도 어린이집 폐쇄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아동학대 어린이집 및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였으며, 직장어린이집 의무 미이행 사업자에 대해 이행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됨에 따라(‘14.5.20 개정, ’16.1.1 시행) 부과기준을 마련하였다. 또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에 대한 명단공표가 의무화됨에 따라 보조금 부정행위의 공표기준금액을 설정하였으며, 어린이집 위법행위에 대한 신고절차 및 방법, 무상보육· 양육수당 지원에 대한 정보고지, 입소우선순위 조정 등 개정법률 시행에 필요한 사항 및 기타 제도개선 사항들을 반영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5년 7월 28일까지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18
  • “평택시 마을숲 탐험가 꿈의 학교”에 참가하세요
    ‘초등학생 5~6학년 45명·중학생 55명’ 100명 모집해 경기남부생태연구소(소장 김만제)가 경기도교육청 ‘2015 꿈의 학교’ 공모사업에 제안해 최종 선정된 ‘2015 평택 마을숲 탐험가 꿈의 학교’에서는 6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선발해 ‘꿈의 학교’를 진행한다.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하는 ‘꿈의 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정규교육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평택 마을숲 탐험가 꿈의 학교’는 우리 마을 자연생태 조사 및 연구를 통한 문학적 감수성과 예술 창작능력을 기르고,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생태관련 진로를 탐색하고 생태계 구성요소들과 관계를 맺으며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치유 회복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며, 꿈의 학교 활동 과정 수료 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교육 일정은 7월 초 개교 후 시작되며 초등학교 5~6학년은 총 20회 40시간(여름/겨울방학-1박 2일 캠프)이며, 중학생은 월2회, 총 12회 36시간(여름/겨울방학-1박 2일 캠프)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서는 평택교육지원청 과자료실→마을교육공동체팀에서 내려 받아 메일(tjdthgk@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6월 22일 이후 평택교육지원청 과자료실 마을교육공동체팀에 공지할 예정이다. ‘꿈의 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생태관련 진로를 탐색하고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이번 교육에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꿈의 학교’ 사무국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031-653-505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17
  • [책과의 소통]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김수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5월 20일 출간 꿈은 이루려고 그렇게 노력했으면서 왜 사랑은 연습하지도 배우지도 않았을까! 가능성과 열정을 일깨우는 대한민국 꿈 멘토 김수영의 ‘러브 파노라마’ 프로젝트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나요?"에서 시작된 질문으로 22개국에서 108가지의 사랑을 만났다. 한 번뿐인 인생, 하나뿐인 지구에서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정말 많던 김수영. 중학교를 자퇴한 문제아, 실업고 최초의 골든벨 소녀, 그리고 명문대 진학생과 성공한 커리어우먼 혹은 암 극복자. 김수영은 여러 장벽을 뛰어넘으며 수많은 꿈을 쓰고, 그 꿈을 이뤄왔다. 그런 그녀에게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바로 사랑이었다. “꿈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까지 적어 목록을 만들고 목표 하나하나 끊임없이 도전해왔으면서, 왜 내가 사랑할 사람에 대해서는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을까?” 그 뜨거운 질문을 안고 시작된 ‘러브 파노라마’ 프로젝트. 김수영은 2013년 9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22개국 127명의 사람들과 만나 108개의 사랑 이야기를 만났다. 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사랑을 하는 사람일까. 이 책은 그 소중한 경험을 담은 책으로 우리 삶의 존재 이유인 사랑에 대한 가능성과 열정을 일깨운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17
  • [시가 있는 풍경] 절경을 동경하며
    이근모 시인 물 건너 절벽은산 넘어 벼랑 끝은가지 흔들리는 바람 따라태고의 소리 바스락바스락산짐승들이 뛰노는 곳 넝쿨 지붕을 엮는 숲이끼 덮는 바위갑옷 입은 참나무버걱 떨어지는 소나무 밑동적막강산 첩첩 속구름이 에워 와처녀지 햇살 무늬를 곱디곱게 수놓는 곳 물과 물 사이에서산과 산 사이에서속세를 떠나지 못한내 눈빛이속세를 떠난 절경과격렬하게 마주치는 곳 ■ 작가 프로필 ▶1940년 보령출생 ▶1992년 한내문학 회원 ▶1992년 시도문학 회원 ▶1993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1998년 평택문학회 회장 ▶시집으로는 <서해대교 바람결에> <길 위에 길을 찾아서>가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17
  • 평택시 안중도서관, “2015 여름, 도서관에서 하룻밤”
    7월 18일(토), 어린이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7월 18일(토) ‘2015 여름,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하룻밤’은 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활동과 도서관 이용교육을 결합하여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고 가까운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시간에는 도서관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친구들과 함께 풀어보는 ‘도서관 이용교육 Quiz왕’ 코너를 통해 도서관과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어 둘째 시간에는 압화 책갈피 만들기, 책을 찾아라!, 릴레이 게임 등이 진행되는 ‘도서관 땅따먹기 스탬프왕’을 통해 도서관에 대해 좀 더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접수는 7월 7일(화) 오전 9시부터 방문·접수(선착순) 해야 하며, 대상은 초등학생 각 학년별 6명씩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평택시립안중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 및 도서관 내 게시판 또는 안중도서관 어린이자료실(☎ 8024-8344~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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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7
  • [시가 있는 풍경] 다시,
    권혁재 시인 다시, 방점이었다 방점에서 다시 방점으로 혹은 방점에서 원점으로 원점에서 다시 방점으로 배회하는 사소한 번민은 원점과 방점 사이를 잇는 직선의 윤회로 점점이 살아나 이편도 저편도 아닌 내 안에 오롯이 서 있었다 고푸라에 핀 붉은 꽃들이 해탈의 길을 일러주려는 듯 바람이 부는 쪽으로 스러졌다 다시, 원점이었다 찰나가 방점 없이 스쳐 지나갔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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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6
  • [기획] 평택시 성시화운동본부 “제1회 새생명포럼”
    평택시 성시화운동본부 소속 새생명포럼은 최근 국가와 지역사회의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폐해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4일 ‘청소년 게임중독 이해와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실정법에서 본 중독과 대처방안, 평택시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중독 문제제기 및 대처방안 모색 등 청소년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분석이 있었다. 본보는 시민여러분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청소년게임중독 이해와 해결방안: 새생명포럼>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말> ■ <현장고발> 청소년의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 ◆ 이정주 박사(평택평안심리상담센터 소장) 제2부 현장고발에서는 ‘청소년의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 ‘평택시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중독 관련실태', '늦둥이 막내아들의 생활 뜻밖의 게임 현상과 아빠의 고민’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정주 박사는 "부모님들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인터넷 게임의 심각성과 더불어 스마트폰 게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스마트폰 게임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인터넷 게임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어른들도 이동 중에 또는 심심할 때 조금씩 스마트폰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독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들로 인해 우리 자녀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해도 그냥 방치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정주 박사는 "자녀들이 컴퓨터로 게임을 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 부모는 중독을 염려하며 조절을 권유한다. 반면 스마트폰 게임은 부모의 눈앞이 아니라 자녀 혼자 하는 시간이 훨씬 많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또한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아이는 최소한 '내가 게임을 하고 있다'라는 인식은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 '내가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화기의 한 기능을 사용한다'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중독이 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스마트폰 게임중독은 그 은밀성 때문에 '침묵의 암살자'라고 부르며 컴퓨터 게임 중독 이상으로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주 박사는 이러한 중독 메커니즘에는 다양한 결핍이 자리한다고 밝혔다. 특히 게임중독과 스마트폰 중독으로 일상생활과 학업을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상담하다보면 대체로 나타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핍요소는 유난히 외로워하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특성, 친구관계의 실패, 또래 아이들에게 휩쓸림,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의 과도한 기대, 학습의 결손으로 인한 학업에서의 좌절, 학교생활 스트레스 회피, 환경적 요인, 사랑과 관심 부족, 불안정한 가족관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디지털 기기의 영향력 때문에 가족이 불행해지지 않으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밝히며 "부모가 가정에서 TV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끄고 가족 간의 대화와 가족활동을 늘려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해주고, 고민을 들어주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자녀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스스로 발현시키고 계발하려면 디지털 세상이 아닌, 아이 스스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 성장환경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박사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무언가 도움을 주겠다고 가르치고 잔소리하고 감시하지 말고, 자녀와 늘 친밀감을 갖고 존중해주어야 부모의 충고를 듣는다고 설명하며 "디지털 기기를 빼앗거나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식으로 자녀에게 함부로 행동하지 마라. 자녀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고 더 인내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박사는 "부모는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면서 격리해야한다. 자녀는 발달기적 과제와 현실적응의 문제를 늘 가지고 있다. 자녀가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함으로써 성장하고 성숙해간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단계를 잘 극복하도록 힘을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현장고발2> 늦둥이 막내아들의 뜻밖의 게임 현상과 아빠의 고민 ◆ 이훈희(평택시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 고등학교 3학년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여자애들과 중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는 남학생을 둔 학부모인 이훈희 연합회장은 "딸 둘을 키울 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우려가 최근 생겨났다며 "내 아들이 아직까지는 공부도 곧잘하고 가장 재밌어야 할 친구들과의 대화의 시간마저 게임하기에 더 소비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조금씩 불안한 마음이 커져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컴퓨터 게임을 쉬는 시간에는 손에서 늘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고 있으며 밥 먹을 때도 TV를 볼 때도 잠자리에서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것 같다. 이런 웃지 못할 지금의 상황을 깨닫고 여러모로 고민도 하고 게임이나 스마트폰의 중독 사례와 해결방안을 나름대로 찾아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훈희 연합회장은 "하루에 3~4시간 이상 게임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게임 중독에 대한 우려가 비단 내 가정의 문제만이 아닌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있다는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일례로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심각한 게임중독 현상을 야단치는 부모에게 대들고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도 있었고, 또한 자신이 게임레벨이 낮음으로써 오는 자괴감에 자살까지 하려고 한 극단적인 예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과거 오락수단이 당구장, 노래방이었고 탈선의 수단이 술, 담배 등 이었다면 요즘의 주된 오락수단은 게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합회장은 해결방안과 "제가 학창시절이던 70년대에는 갑작스럽게 증가한 텔레비전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텔레비전 채널을 독차지 하려고 법석이던 때도 있었다.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하여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우려했던 적도 있다. 그렇지만 그때 그 시절 그러한 기성세대의 우려를 딛고 우리 세대는 지금 대한민국 산업화시대의 주인공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이제 새천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 시대 학생들이 참담하고 폭력적인 게임문화를 잘 견뎌내서 기성세대의 우려를 딛고 새로운 미래시대의 주인공들로 우뚝 서 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한국정보화진흥원, 2013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 2013년 9월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유아~성인(만5세~만54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정보화진흥언에서 발표한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지역적으로 인터넷중독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순위 서울이며, 2순위가 경기지역으로 보고되었고, 스마트폰중독율 1순위는 경기지역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유아 인터넷 중독위험군과 성인 인터넷중독위험군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청소년 인터넷 중독위험군(10.4% → 10.7% → 11.7%)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청소년의 성별·학령별 인터넷 중독 위험군을 살펴본 결과 남자청소년 중학생이 15.0%로 여자청소년 중학생 위험군 9.8%보다 5.2%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에서도 남자청소년이 11.8%로 여자청소년 10.1%보다 1.7%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인터넷 주 이용용도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중독위험군 대상에게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온라인게임을 주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며, 대상별 차이를 살펴보면 청소년은 1순위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38.1%)이용과 2순위로 온라인 게임(21.2%)을 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25.5%로, 성인 8.9%보다 약 2.9배 높으며,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의 경우에도 2011년 이후 매년 11.4% → 18.4% → 25.5%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여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평택 YMCA 소태영 사무총장은 “청소년 게임에 몰입 된 청소년을 통제하고, 훈육해야 하는 의무를 부모는 해야한다. 하지만 그 방법 및 접근법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제공 및 교육의 장이 필요하다”며 “평택 YMCA를 포함한 지역사회 내에서는 평택시 관내 학부모들에게 청소년을 바르게 양육하고 효과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관계법, 소통방식 시연(강의식 교육 아닌 역할극 접근법) 등 효과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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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6
  • 평택 국제대학교 “2015 국제요리경연대회 대상” 수상
    이동근 학과장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한 교육에 최선”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 호텔외식조리과(학과장 이동근) 학생 31명이 지난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대한민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대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4,1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국제대학교에서는 호텔외식조리과 31명 학생들이 참가해 단체전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 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아울러 국제대 학생들은 대상과 더불어 라이브 부문 금상 3팀(한창희 외 4명, 주원휘 외 3명, 장종찬 외 3명), 단체전 부문 금상 2팀(김재현 외 7명, 김재현 외 7명), 라이브 부문 은상 2팀(송경진 외 4명, 박상현 외 4명)이 각각 수상하였다. 대회에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호텔외식조리과 이동근 학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한 제자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을 전문지식과 기술을 고루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며 제자들의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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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6
  • [평택 이야기] 현대조선문학전집(수필편) 제1권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 평택의 대표적인 인물인 민세 안재홍 선생은 독립운동가, 언론인, 정치가, 사학자, 사상가 등으로 평가되며, 여러 수필작품을 발표한 문학가이기도 하다. 평택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현대조선문학전집(수필편) 제1권’을 보면 문학가로서 안재홍 선생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다. 1946년 1월 20일 조광사에서 발행한 이 책은 안재홍을 비롯하여 김동인, 이태준, 박태원 등 7명, 총 17편의 수필을 인물별로 엮었다. 이 중 가장 처음으로 소개되는 인물이 안재홍 선생이며 「춘풍천리(1927년)」와 「목련화 그늘에서(1926년)」 등 두 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이 수필을 발표한 시기는 안재홍 선생은 조선일보 주필로서 발행인을 겸할 때이다. 「춘풍천리」는 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을 타고 내려가면서 창밖에 보이는 풍경과 각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등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고, 「목련화 그늘에서」는 하동 쌍계사 풍경을 말하고 목련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사색한 것을 담고 있는 기행문이다. 이 두 편의 수필은 해방 후 국정교과서에도 실려 사랑을 받았으며 수필집의 표제가 되어 추후에 『춘풍천리(2011년)』, 『목련화 그늘에서(2009년)』로 재발간 되는 등 당대 최고의 수필로 평가 받고 있다. 『고원의 밤(2007년)』으로 안재홍 선생의 문학작품을 편집하고 해설한 구중서 수원대 명예교수는 “민세의 수필은 낭만적 감수성과 함께 민족의 수난에 대한 역사의식을 지니고 있다. 올곧고 아프고 아름다운 인격의 민세 수필 자산이 한국 근대문학사 안에 마땅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안재홍 선생의 문학을 평하였다. 이외에도 안재홍 선생의 대표적인 수필작품으로는 기행문인 「백두산등척기」기가 있으며, 이는 최남선의 「백두산근참기」와 함께 백두산 관련 기행문의 백미로 꼽힌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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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5
  • [연재소설] 천국의 별(8회) - 방영주 소설가
    방영주(왼쪽 사진)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치우천왕이 동북아를 평정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말> ■ <중편소설> 천국의 별(8회) “왕년에 치우천왕도 자부선인에게 도를 전수 받았다는 설이 있던데…… 그래서 그가, 신통술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걸인은 헌원의 말을 들은 모양이었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과장적인 부분들도 섞여 있습지요. 하지만 근거 없는 소문이란 없는 법입니다.” 헌원은 뭔가 번쩍 뇌리를 치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 우선 그것부터 얻어 와야겠군. 고맙소.” 헌원은 일행을 둘러보며 말했다. “시간이 없다. 그만 여기를 떠나자.” 헌원은 걸인으로부터 몸을 돌렸다. 그는 말에 올라 일행과 함께 한밝산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한밝산 신무성에 있는 치우천왕을 알현하러 가는 게 아니었다. 한밝산 정상 어느 곳에 있을 자부선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헌원은 생각했다. 자신이 천하를 제패하려면 우선 치우천왕부터 굴복시켜야 했다. 헌원은 아직 여러 면에서 치우천왕의 적수가 못됨을 잘 알고 있었다. 패잔병들로 구성된 유망의 군대로 어떻게 감히 배달군을 칠 염조차 낼 수가 있단 말인가. 더구나 선두에 서 배달군을 총 지휘하는 사람은 신장(神將) 치우천왕이었다. 그래서 헌원은 치욕을 무릅쓰고 치우천왕에게 제후국의 새로운 왕이 되었다는 신고식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 어쩌면 편법을 사용한 자신은, 인정도 못 받고 내침을 당할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헌원은 유옹성을 떠날 때 자신의 수하들에게, “천하가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는 지금 다만 배달국의 상황을 정탐하러 가는 것뿐이다. 따라서 천하를 거머쥐기 위한 자료가 필요하여 원정을 떠나는 것이다. 보다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때론 적 앞에서 무릎을 꿇을 줄도 알아야 한다.” 는 등의, 여러 가지 변명을 늘어놓았었다. 수하들은 헌원을 향해 일제히 고개를 숙였었다. “폐하,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헌원의 수하들은 내심 비웃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지금, 헌원의 사고는 점점 확장해 가고 있었다. 나도 치우천왕처럼 죽음에서까지 소생시킬 수 있다는 신통술을 부릴 줄 알아야 한다, 나와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어차피 치우천왕의 배알은 명분이잖은가, 이제 돌려 생각하니 전혀 그럴 필요도 없다, 괜히 뒤에 치우천왕에게 무슨 언턱거리를 줄 수도 있다, 제후국의 제후 주제에 어쩌고 하는. 한밝산 무릎께를 지나자, 더 이상 말이 오를 수 없는 지형이 펼쳐지고 있었다. 헌원은 말에서 내렸다. 헌원은 수행원들을 그만 유옹성에 돌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다만 치우천왕을 알현하기 위해서 같이 온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거였다. 군사들을 이끌고 자부선인을 만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자부선인은 군사들의 호위를 받고 나타난 자신에 아예 모습을 나타내지도 않을 거였다. 걸인의 말로 미루어 삼황내문경을 배우고 그것을 얻어 가려면 하루 이틀에 마감될 일도 아니었다. 수행원들 역시 유옹성에 돌아가 자신을 대신하여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헌원은 혼자서 한밝산 정상을 향해 힘겹게 올랐다. 그는 장군봉 아래에서 자부선인을 만났다. 목적이 있는 헌원은, 자신을 한껏 낮추며 말했다. “자부선인님, 저는 유옹국의 제후 헌원이옵니다. 부디 부족한 저를 위하여, 치우천왕에게처럼 신통술을 가르쳐 주옵소서.” 자부선인은 헌원을 마주하며, 처음부터 그의 전신에서, 피 냄새를 맡았다. 첫눈에 위험한 인물이었다. 그런 사람이 자신에게 신통술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 거였다. 자부선인은 한동안 망설이다, 이윽고 결정을 내렸다. 자신을 찾아 먼 곳에 온 사람을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나를 따라 와요.” 자부선인은 헌원을 자신의 수도처인 삼청궁(三淸宮)으로 데리고 갔다. 자부선인은 헌원을 거기에 기거케 하며 마음을 씻는 도만 전수했다. 삼황내문경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록한 것만 보여주었다. 자부선인은 헌원으로 하여금 스스로 깨달아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헌원은 자신의 목적과는 상반되는 자부선인의 언행에 부아가 치밀었다. 헌원은 기어코 삼청궁을 박차고 나가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 버렸다. 물론 삼황내문경을 얻지도 못한 채였다. 사관 신지는 자신의 말에 끝을 맺었다. “…바로 이를 두고 이름이옵니다.” 치우천왕은 허허, 헛웃음을 짓고 말했다. “그래요. 하면 황제헌원이란 작자는 내 후배이기도 하군. 나도 왕위에 오르기 전 한때, 한밝산 삼청궁에서, 자부선인에게 도를 배운 적이 있으니까…… 내게도 삼황내문경과 금단의 선약이 있소. 하지만 그 책과 약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 자라야만 효험이 있는 거지요.” “그렇사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황내문경과 선약의 소문만 듣고 곡해하여 수많은 문제점들이 돌출 되고 있습니다. 환역(桓易)을 배반한 복희씨 쪽의 주역(周易), 다시 말씀 드려 소위 도가(道家)의 무리들이, 혹세무민하여 사람들을 미혹에 처박는 일이 많사옵니다. 특히 요즘 서토에서 횡행하는 둔갑술, 장풍술, 축지술, 연단복식술, 방중술 등이 대표적인 예이옵지요.” “제후국의 의무를 진작 파기하고 자부선인에게로 달려 가, 삼황내문경을 얼치기로 배운 헌원도, 그들 중의 하나가 되겠군.” 사관 신지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천왕폐하, 헌원이 오만방자하여져 천방지축 날뛸 내일을 위해, 무슨 대책이 필요할 듯도 하옵니다.” 치우천왕은 입을 굳게 다물고 미간을 찌푸렸다. 치우천왕은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눈치였다. 잠시 후였다. 치우천왕은 소호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치우천왕이 물었다. “경은 헌원과 오랫동안 함께 지내, 그에 대해 우리보다 알고 있는 바가 많을 것이오. 경은 그 자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 보오.” 소호는 치우천왕을 올려다보았다. “사관 신지의 말이 모두 맞사옵니다. 헌원은 극히 일부분이었지만, 한밝산에서 자부선인에게 천부의 도를 배운 자이옵니다. 게다가 그의 혈맥 한 가지에도 분명 동이족의 핏줄이 흐르고 있을 터이옵지요. 헌원은 본시부터 야망이 많았고, 그를 뒷받침할 만한 머리도 있었사옵니다. 다만 엉뚱한 곳에 그 좋은 것들을 사용할뿐이옵지요. 어쩌면 비열한 방법으로 유웅국을 접수한 사건도 바로 그것을 증명하는 한 예인지 모르겠사옵니다.” “헌원은 유웅국을 탈취하고는, 배달국의 비제후국임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연히 떠벌렸다는데…….” “그것은 배달국에 대한 배반이며 정면도전이기도 하옵지요. 헌원은 왕권을 장악하자 곧 전시 비상사태를 선포했사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과 과도한 노역을 부담시켰지요. 헌원은 각 가구에서 한 명 이상씩의 남자에게 징병에 응하도록 하였습지요. 그것을 이행하지 못할 시에는 곡물을 내거나 징용에 나가야 했사옵니다. 남자가 없는 집도 예외가 아니었습지요.” “장수도 많이 보강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헌원은 천왕폐하를 본떠, 자신의 집안과 관리의 자제들 중에서 출중한 인물을 뽑아 장수로 임명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했사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태호 복희씨의 후손인 풍후(風后)와 역목(力牧)이옵니다. 그들은 역사(力士)일 뿐만이 아니라, 배달국의 신선도를 익힌 사람들이기도 하옵지요.”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14
  • [책과의 소통]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지음 | 정마린 그림 | 엔트리 | 2015년 6월 5일 출간 사랑이 힘들기만 한 이들에게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응원!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먼저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오늘이 처음인 것처럼 ‘뜨겁게 사랑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3부에서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을 때 되새겨야 할 지혜, 마지막 4부에서는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의 힘’을 전한다. 책 곳곳에 수록된 정마린 작가의 일러스트 또한 사랑이 피고 지는 다양한 풍경을 감각적이고 따스하게 담아내 사랑의 기쁨과 아픔, 기다림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14
  • [시가 있는 풍경] 핏줄의 끈
    최정순 시인 아버지 혼불 북녘 하늘 날아가고아버지 찾아 동토凍土 탈출한 이복언니남쪽에서 한 편 드라마처럼 만났네아버지 1·4후퇴 박천博川 허위허위 떠날 때뱃속 생명 키우던 정혼녀 귀에 속삭여 두었던가아들 나면 아무개라 이름 짓고딸 나면 무엇이라 필히 이름 지으라고끝없는 인연 필연의 꼬리 물고 물어아, 언니와 이름마저 같을세사랑의 마음 활활 타오르는 용광로 되어마음으로만 허우적거려 찾고 찾으니아버지 흔적 어디에도 가뭇없는데한 떨기 쓸쓸한 꽃이 되어저 멀리 천상에서 지상에서넓고 넓은 팔 드넓게 벌리고 벌려우리를 얼싸안으며 기다리네영혼으로 혈육血肉의 끈 이어 준아버지는. ■ 작가 프로필 최정순 시인은 부친의 삶과 망부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배어 있는 <아버지의 망향가·1> <낙엽> <춘란> <그리움> 등 4편의 시로 제 255회 문학공간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하늘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詩>, <홀로 가는 길>이 있다. 최 시인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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