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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이야기] 남도민요집 제1편 LP 외 2점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황수근 학예연구사의 ‘평택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평택을 예향의 고장이라고 한다. 특히 민속음악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예인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평택에서 태어났거나 평택을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마지막 생애를 평택에서 보내는 등 평택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많은 작품을 남겼고 평택문화원에서는 ‘남도민요집 제1편’ LP(long playing microgrove record)판을 비롯한 일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신세계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남도민요집 제1편(1972년)’은 진도아리랑을 비롯해 총 12곡의 남도민요가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은 1960년대 초반에 녹음 되었으며, LP판과 카세트테이프로 여러번 재발매 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앨범이었다. 창자는 박초월·한농선·성우향·박보화이지만 앞표지에는 연주자인 정철호(아쟁), 지영희(해금), 성금연(가야금), 김득수(북)의 연주 장면 사진을 수록하여 당시 연주자들의 위상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앨범을 통해 평택시 포승읍에서 태어난 국악 근대화의 선각자인 지영희 선생과 그의 부인인 성금연 선생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평택문화원에서는 성음에서 발매한 ‘성금연 가야금 산조(1984년)’와 ‘판소리 5명창(1988년)’을 소장하고 있다. ‘성금연 가야금 산조’는 성금연 선생이 팬들의 간청에 의해 연주회를 열었던 앨범으로 다스름, 진양조 등이 실려 있다. 또한 근대 판소리 5명창의 소리를 담은 ‘판소리 5명창’에서는 은퇴 후 10여 년간 평택 칠원동에서 살았던 이동백 선생의 소리인 잡가 새타령을 비롯해 세곡을 확인할 수 있다. 지영희, 성금연, 이동백 선생뿐 아니라 평택에는 많은 예인들이 있었다. 조선후기 8대 명창 중 하나인 모흥갑은 평택시 진위면 출신이며, 경기도당굿 동령제 시나위의 방용현 선생과 그의 손자 방돌근 선생은 평택시 이충동 동령마을 출신이다. 또한 평택농악의 최은창 선생과 평택민요의 이민조 선생 등은 평택 민속음악을 상징하는 예인이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29
  • 평택농악, 베트남에 “한국의 흥과 신명”을 전하다
    공연장 곳곳에서 뜨거운 관객들의 찬사 이어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이 머나먼 이국땅 베트남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귀국했다. 국제연꽃마을이 주최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6월 24일 약 150여명의 봉사단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이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아동봉사, 의료봉사, 문화봉사 그룹으로 나누어진 봉사단은 베트남 광남성 탐키시로 이동하여 4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에도 불구하고 그룹별 담당 봉사활동에 매진하면서, 귀국하는 29일까지 국제사회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평택농악보존회는 문화봉사를 담당하였으며, 김용래 보존회장을 포함한 14명의 단원이 우리의 자랑인 평택농악으로 공연장 곳곳에서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26일 베트남 현지 한국문화 교육공간인 세종학당 준공식이 끝난 뒤에는 내빈으로 참가했던 광남성 인민위원장과 외무성 관계자들이 단원들과 사진을 찍자며 출연자 대기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평택농악보존회에 이번 봉사활동 참가를 제안한 국제연꽃마을 회장 원명스님도 “평택농악의 예술성과 관객반응이 이렇게까지 좋을지는 몰랐다”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다음 봉사활동도 함께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9
  • [책과의 소통]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1일 출간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 서점가를 강타했던 『끌림』(2005). 다소 식상하지만 이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수많은 청춘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사랑에 빠지게 하고, 어디론가 떠나지 못해 몸살이 나게 했던, 바로 그 『끌림』이 출간된 지 올해로 어느덧 10주년을 맞는다. 이후 출간된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2012)를 함께 기억할 것이다. 작가는 그 사이 더 부지런히 걸었고, 더 오래 헤매고, 결국은 더 깊게 사랑하였으므로, 더 진하게 웅숭깊어졌다. 2015년 여름, 『끌림』이 출간된 지 정확하게 10년이 되는 날, 세 번째 여행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2015)을 출간한다. ‘여행산문집’이라고 하지만 일련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먼저다.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가 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종횡무진 다니며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그 국내편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게 다닌 곳이 서울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전라 제주. 그야말로 전국 8도를 넘나들고 있으며, 산이고 바다고, 섬이고 육지고 할 것 없다. 금발의 아리따운 연인이 키스하는 장면을 포착한 대신, 허름한 시장통에 삼삼오오 모여 국수를 먹거나 작은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들꽃들, 어느 시골 골목길에 목줄 없이 뛰어다니는 똥강아지들이 시선을 붙잡는다. 고개만 돌리면 만날 수 있는 주위의 풍경들, 그리고 평범하지만 그 안에 뭔가를 가득 담은 사람들의 표정이 무심한 듯 다정하게 담겨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28
  • [세상사는 이야기] 홋카이도 기행, 소화산에서 오누마까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소화신산(昭和新山, 높이 407m)으로 향하는 길. 놀랍게도 OECD 국가 중에 영아사망률 1위가 일본이란다. 근친결혼에 기인한 유전자의 허약함이 원인일 테지만 가이드 말마따나 선천성 유약체질을 타고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진단 또한 귀담아 들을 부분이다. 그래서 문학작품이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불치병’이라는 낱말이 적이 낭만적이라면 ‘고질병’이라는 단어는 왠지 지저분하게 들린다는 그녀의 억설이 재밌다. 응당 소설(小說)은 대설(大說)이라고 고집한 논리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누군가의 일갈처럼 꾸며낸 허구(虛構)를 바탕으로 갈급한 심령들을 심히 홀리기는 해도 오롯이 자질구레한 넋두리로 치부하기에는 이미 들인 공력이 너무 가상해서다. 간간이 지나가는 펜션. 그 사이로 가랑비가 오락가락했다. 알고 보니 대기가 맑고 경치가 뛰어나 유명인들의 별장이 많은 곳. 길가에는 키 작은 해바라기 행렬이 이어졌다. 순전히 관광객을 끌기 위해 심었다는데 아닌 게 아니라 심심풀이 땅콩에 버금가는 효험을 나타내고 있었다. <소화신산>은 천연 특별 기념물. 언뜻 보면 벌거벗은 황토산 같았다. 여전히 산은 분연을 내뿜었고 그녀는 조선 근세사를 파고든 인문학 강의를 이어갔다. 자고로 식민지란 원료를 훔쳐다가 제품을 만들어 팔아먹는 장사치라는 판정에 일리가 있다. 기껏 사다리를 걷어차 놓고 뜬금없이 펀드 판매에 실패하는 바람에 수많은 신뢰를 날려버린 장하준 교수의 실수를 아파한 시각 또한 건전했다. 뿐더러 일제시대나 왜정시대란 용어에도 대뜸 반기를 들었다. 어디까지나 강점기란 표현이 적절하다는 주장. 지구촌을 휩쓰는 보호무역 장벽이 신자유주의 물결에 반한다는 풀이에도 나름 설득력이 있었다. 이른바 문사철(文史哲)을 묶은 끈일랑 끈질긴 구석이 있어 끄집어내면 낼수록 끈적끈적한 궤적일까?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건 일종의 촌극이랬다. 주제가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를 쉬이 감지하기 어려워서였다. 나중에 관련서적을 들추니 시각적이며 주관적으로 재창조된 현실을 새로운 묘사를 통해 신감각이라 포장하고 지고지선의 미적 세계를 추구함으로써 독자적인 서정문학의 장을 당차게 열어젖혔다는 촌평이었다. 나아가 요즘 한창 뜨는 하루키의 신바람을 두고는 시원스레 웃기는 신종 개그라 했다. 이야말로 담대한 비평이다. 차라리 오이지 겐자부로가 낫다는 게 그녀의 의견이다. 그 지적은 매우 날카로웠다. 상당 부분 동의할 가치를 낚았기 때문이다. 도무지 알아차릴 수 없는 축들의 넋두리를 읽고 흥분하는 모양새가 가소롭다는 대언(對言)이다. 이를 두고 필자는 모든 걸 상대화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아류쯤으로 제쳐둔다. 단지 세계 50개 국어로 번역하는 노력이나 세계 제3위의 국력을 이용한 로비까지 일인들의 약삭빠른 발걸음으로 비꼬지는 않겠으나 더불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종교를 탄압한 건 그가 가진 깜냥의 정점을 드러낸 게 적실하다. 그나저나 일본은 공무원들을 세금도둑이라 불렀다. 국가의 녹을 먹는 주제에 밤늦게까지 남아 전기를 축내고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지 불투명해서였다. 고로 관공서 건물은 유독 후줄근하고 공복의 복장은 늘 허름하단다. 이따금 유럽풍의 바로크양식이 눈에 띄지만 어디까지나 고건축에 속한다. 우리네 도립공원에 해당하는 <오누마(大沼)국정공원>. 한눈에 실망스러웠다. 고인 물이 맑지 않았고 관리 소홀이 눈에 띄었다. 고마가다케의 분화활동으로 생겨나 여의도 면적의 10배라고 자랑했지만 그들의 전통문화와 흘러든 외래문화를 접목시켜 이룩한 일본의 3대 절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때마침 열린 ‘오누마호수축제’ 현장. 무려 7개의 채널을 움켜쥔 NHK에서 마스코트를 동원해 유치원생과 청년들의 집단극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힘차게 외치는 구호 속에 군국주의 냄새가 물씬 묻어났다. 뭇 사람을 선동하여 마치 출정을 앞둔 병정처럼 비장감이 남아돌 지경. 차제에 순혈 아이누족에 대한 실상이 궁금했다. 이제 달랑 한 사람만 남았단다. 그마저 지금은 사할린에 산다는데 너나없이 그 노파의 증언에 매달려 어렴풋한 추억의 부스러기라도 붙잡으려는 몸부림이 홋카이도의 현주소란다. 절개지에 자연미를 가미한 건 당장 벤치마킹할 솜씨. 키 큰 나무와 납작한 산죽이 한데 어우러져 잔잔한 수풀을 이루는 산야는 이네들의 자산이다. 짙푸른 대지에 늪지가 조화를 이룬 경관도 한참 앞서가는 문화다. 모처럼 건널목을 지나가는 화물기차를 보았다. 최초의 개항인 하코다테(函館)로 향하는 길. 거지반 가서 <곤부관>에 잠시 들렀다. 튀김, 김, 젤리, 차 등 시식코너를 마련해 하나씩만 입에 집어넣었는데도 배가 부를 지경이었다. 다시마를 비롯한 각종 해초를 친근한 군것질거리로 만든 정성과 아이디어는 가상했으나 막상 사고픈 먹거리는 없었다. ※ 다음호(335호)에서는 ‘홋카이도 기행’ 네 번째 이야기 ‘원정지에서 지옥곡까지’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8
  • 팽성청소년문화의집 “멋진 정원 만들기”에 참여하세요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 6월 27일~7월 4일까지 모집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과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가 함께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내가 정원디자이너 쥬)”가 오는 7월 11일, 18일 2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다문화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조성되어 있는 다문화정원의 빈 화단을 활용하여 정원관련 교육 및 정원을 직접 조성하며 마을환경을 가꾸고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회기에는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본 상식에 대해 알아보고 정원을 디자인 한 후 2회기에는 디자인한 정원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직접 정원 시공을 한다. “정원 가드닝 프로젝트”는 6월 27일~7월 4일까지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사이트(http://dovol.youth.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 10명이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청소년들이 2회기 모두 참가하여 자신들만의 멋진 정원을 가꾸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031-657-110)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7
  • 김장훈, 통복시장 거리공연 “평택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시민과 상인 1천여 명 “사노라면, 내 사랑 내 곁에 합창” 26일 오후 가수 김장훈 씨가 메르스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시민들과 평택통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통복시장 내 고객센터 앞에서 버스킹 공연(거리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시민과 상인 1천여 명은 김장훈 씨의 인기곡 ‘사노라면’, ‘내 사랑 내 곁에’, ‘나는 남자다’를 합창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과 걱정을 떨쳐내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전 김장훈 씨는 “이번 공연은 평택이 메르스 진원지로 가장 민감하고 타격이 많은 지역으로 평택시가 안전하고 정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전체에 상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어어 김장훈 씨는 “1주일 만에 다시 평택을 찾았다”며 “오늘은 전통시장 음악회를 실시해 메르스 여파로 힘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며 “다음 주에도 메르스 사태 이전과 비교해 70%정도 매출이 오르지 않으면 다시 찾아와 공연하겠다. 평택 전통시장은 제가 책임지고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모처럼 통복시장에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바쁜 일정에도 통복시장을 방문해 주신 김장훈 씨께 46만 평택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이어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반드시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추경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50억 원을 편성하였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께서도 4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와 경기도청(남경필 도지사)에서는 판로 확보가 곤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을 위해 블루베리 시식행사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장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7
  • [시가 있는 풍경] 평택항
    이근모 시인 황포 돛대 높이 올리고아산만 거센 물살 노를 저어고기잡이만 하던 만호리 포구이제는 국제 평택항이 되었네 당진의 한진 포구와뱃길 풍어 교류를 맺고황포 돛배 노를 저으며밀물 썰물 일일생활권 속물살을 가르던 만호 포구중매쟁이 혼인 잔치도 많아사주 보따리 주고받던 만호리 포구 이제는 대중국 여객선을 띄워명성 높은 평택항이 되었네중국과의 큰 무역 교류를 맺고일일생활권으로 중국 항을 오가며평택항 광장을 가득 메우네 평택의 뿌리를여객선마다 무역선마다닻줄을 깊이 내리고서해 바다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내달리네평택의 큰 물결 위에세계의 전망대를 세워 놓고저 먼 오대양의 세계를 바라보네. ■ 작가 프로필 ▶1940년 보령출생 ▶1992년 한내문학 회원 ▶1992년 시도문학 회원 ▶1993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1998년 평택문학회 회장 ▶시집으로는 <서해대교 바람결에> <길 위에 길을 찾아서>가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6-27
  • ‘국제대학교-중기진흥공단 경기본부’ 산학협력 체결
    졸업생들 우수 중소기업 취업에 필요한 발판 마련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는 2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본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함께 청년취업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택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및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원사와의 다양한 연계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채용정보 공유 및 취업연계, 가족기업 지정을 통한 기업과 대학 간 유대 강화, 중소기업 CEO대학 특강을 통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취업박람회 운영 시 회원사의 참여 및 홍보 등이다. 이를 통해 국제대학교는 중진공 추천 우수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원사와의 연계를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하였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장기원 총장은 “학생들이 중소기업 CEO특강, 현장실습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원사들은 우수 학생 채용을 위한 인력풀을 마련하게 되어,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5
  • 평택시 서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치조직 단원 모집”
    봉사활동 확인서, 시설우선 사용권 등 많은 혜택 평택시 서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의 주체적인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건전한 청소년육성 및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 청소년 문화 진흥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7월 8일(수)까지이며, 모집연령은 청소년 자치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11세~18세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이메일(sojeong9201@naver.com), 또는 문화의집 방문으로 가능하다. 신입단원 모집분야는 ▶수련시설 프로그램 참여와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을 자문, 평가하는 청소년 운영위원회 ‘이끄미단’ ▶지역의 소외된 시설과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나누고 실천하는 재능기부 봉사동아리 ‘나눔’ ▶평택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의 역사지를 체험하고 이를 알리는 ‘평택청소년역사해설단’ ▶청소년들이 원하는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FUNFUN기획단’ ▶국제이슈를 조사하고 발표 및 토론하는 ‘I.(international)I(iusse).D(debate)’ ▶댄스·노래·뮤지컬 등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5인 이상의 동아리를 모집 중이다. 신입단원들에게는 활발한 청소년활동 지원, 시설우선 사용권, 활동교육실시, 자치조직 위촉장 발급, 활동 및 봉사활동 확인서, 연합활동 참여, 푹 넓은 또래 교류와 기획프로그램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 오현정 관장은 “새롭게 개관한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의 출발점이 될 첫 자치조직 단원들을 환영하고, 청소년들의 청소년 자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정청소년문화의집(☎ 031-663-1888, 담당자: 김소정)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월 1일 개관했으며,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및 청소년의 진로설계를 돕는 기관이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5
  • 경기도, 풍수해 대비 평택시 문화재 안전점검 실시
    안전점검 통해 보수정비 필요 시설 예산에 우선 반영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0호 ‘대동법시행기념비(평택시 소사동 소재)’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홍수 등 여름철 풍수해를 앞두고 경기도가 평택시 9개소를 비롯해 367개소의 도 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및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6월말까지 실시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안전점검 기간 동안 문화재 시설물의 누수와 붕괴 등에 중점을 두고, 화재예방 등 재난대비를 위한 사전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도, 29개 시·군 및 경기문화재단 문화재돌봄사업단으로 구성 운영되며, 경미한 문제들이 노출된 사항은 문화재돌봄사업단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7호 ‘팽성읍 객사(평택시 팽성읍 소재)’ 평택시의 경우 ▶유형문화재 2개소: 대동법시행기념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0호, 소사동), 팽성읍 객사(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7호, 팽성읍) ▶기념물 4개소: 이대원장군묘 및 신도비(경기도 기념물 제56호, 포승읍), 원균장군묘(경기도 기념물 제57호, 도일동), 농성(경기도 기념물 제74호, 팽성읍), 안재홍생가(경기도 기념물 제135호, 고덕면) ▶문화재 자료 3개소: 평택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호, 팽성읍), 홍학사 비각(경기도 문화재자료 제5호, 팽성읍), 진위향교 대성전(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0호, 진위면) 등 9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재 및 주변 시설물의 균열·누수·지반침하, 문화재지정구역 내 담장·축대·절개지 등 위험요인이며 문화재 수리 공사현장 설치 안전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문화재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목조문화재의 소화·방재시설 점검, 흰개미 등 해충으로 인한 피해발생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긴급히 보수정비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조치하고, 추가적인 시설설비 및 보수가 필요한 문화재는 2016년 예산 신청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5
  • [시가 있는 풍경] 김광석을 듣는 동안
    권혁재 시인 바람이아스팔트 가장자리에 몰린 낙엽들을사열하듯 타고 넘자 한 무더기의 잎들이우르르 쏠렸다 흩어진다그가 오래도록 앉아 있는 창가에는늙은 볕이 들고 나무 탁자 위에는하모니카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비는그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이좀체 내리지 않는다가끔 앙상한 나무들이 건조한 바람을 맞을 뿐,어떤 손짓이나 기도도 하지 않는다꽃은그가 부르는 노래의 화음판그의 노래 속으로 조문을 하듯꽃 한 송이 밀어 넣으면유서처럼 쏟아지는 애틋한 사연들,비에 젖은 그의 목소리가시편 말씀으로 들린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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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5
  • 평택대학교, 남북한문제연구소 학술세미나 개최
    ‘광복과 분단 70년: 국제정치의 이론과 실천’ 주제로 평택대 남북한문제연구소(소장 윤지원 교수)는 26일 오후 4시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주한미군 재배치와 동북아 안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제정치학회가 주최하는 “광복과 분단 70년: 한국 국제정치의 이론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평택대 남북한문제연구가 기획패널로 참여하게 된다. 좌장인 최영종 교수(가톨릭대 교수, 차기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를 중심으로, 윤지원 교수(남북한문제연구소장)가 “주한미군 평택 재배치와 한미동맹의 재조정”을 발표하고, 정한범 교수(국방대)가 “미국의 귀환과 동북아 신질서”를 발표한다. 아울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김경숙 박사, YTN 정치전문기자인 김주환 박사와 김태형 교수(숭실대)등이 참석하여 관련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평택대학교 윤지원 교수는 “전략적 한미동맹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평택 재배치를 통해 21세기 평택지역의 발전 방안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재조명보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견인할 수 있는 미국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고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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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5
  • [청파 김영식의 화룡점정] 呑舟之漁(탄주지어)
    원래의 문장은 呑舟之漁 不遊支流(탄주지어 불유지류) 鴻鵠高飛 不集汚池(홍곡고비 부집오지)로서 “배를 삼킬 만한 큰 물고기는 얕은 개울에서 아니 놀고, 홍곡은 높이 날지 더러운 연못에 모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열자(列子)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탄주지어(呑舟之漁)는 배를 삼킬 만한 커다란 물고기라는 뜻으로, 장대한 기상이나 인물을 뜻하며, 홍곡(鴻鵠)은 기러기와 고니라는 뜻으로 포부가 원대하고 큰 인물이 될 사람을 흔히 “홍곡”이라 불러 예로부터 군자의 상징이었다. 연작(燕雀 제비, 참새)이 어찌 홍곡(鴻鵠)의 뜻을 알 수 있는가. 제비나 참새는 기껏해야 땅위를 스치듯이 날며 모기 따위의 하찮은 벌레나 잡아먹고 산다. 따라서 구만리 창공을 나는 기러기나 고니의 기상을 알기나 하랴.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꿈과 이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꿈과 이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의 척도가 달라진다. 그렇기에 그 꿈과 이상은 높을수록 좋다.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향하여 가다가 도달치 못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조그마한 꿈을 가지고 바닥에서 헤매는 것보다 반쯤을 이루더라도 목표를 높이 둔 사람의 인생은 값지고 귀한 삶이 된다. 작은 꿈과 목표를 가지면 마음가짐도 작아져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거슬리지만, 큰 목표를 정한 사람은 웬만한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기왕에 주어진 삶이라면, 배를 삼킬 만한 커다란 물고기의 장대한 포부와, 하늘을 높이 나는 홍곡과 같은 원대하고 높은 이상을 펼치는 값진 인생을 살고 싶은 것이다. <취석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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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5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CAD/CAM 과정 입교식 가져
    매월 훈련수당과 중식 및 교재 등 무료로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경기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24일 학내 미래관에서 2차 CAD/CAM 전문요원과정 입교식을 진행했다. 안성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CAD/CAM 전문요원 과정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이며, 경기도 지역 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고용률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고용노동부시행 사업이다. 이번 과정 교육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개월간 CAD/CAM 교육과정을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서 이수하게 되며, 매월 훈련수당과 중식 및 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안성캠퍼스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회 차 마지막 과정이 개설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캠퍼스 산학협력처(☎ 031-650-7225)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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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4
  • 송탄제일중학교, 굿네이버스 평택지부에 ‘후원금 전달’
    올 3월부터 후원에 동참 “학급별로 모금 진행” 평택시 송탄제일중학교(교장 한상규)에서는 지난 6월 15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경기평택지부(지부장 김인혜)와 송탄제일중학교 교장실에서 ‘심리정서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송탄제일중학교는 학생들이 나눔을 통해서 타인에 대한 존중과 소통, 배려와 나눔의 덕목을 갖춘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 3월부터 후원에 동참하여 학급별로 매달 모금을 진행 하고 있다. 송탄제일중학교 관계자는 “모아진 모금액은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들의 심리정서지원사업에 사용 되고 있으며, 2016년 2월까지 매달 지속적으로 심리정서지원사업 후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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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4
  • 한국폴리텍大 안성캠퍼스 “지역사회 상생 간담회” 개최
    김명희 학장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에 나서겠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6월 23일(화) 안성시 공도읍장,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의회 부의장, 공도기업단지협의회 회장 등 공도지역 기관·사회단체장 28명을 초청하여 지역의 우수 인적자원 양성, 취업 활성화 도모 등 대학 홍보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회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이석규 공도읍장은 “각종 교내 행사 참여 및 대학 홍보, 대학발전을 위한 각종 자문 및 지원, 학생 취업 활성화 도모, 재학생 특강 등의 역할 수행으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요청하였다.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은 "전문학위과정 뿐만 아니라 직업능력개발 기회에서 소외된 근로자 및 사회취약계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안성캠퍼스 교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희 학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커뮤니티 칼리지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3
  • 가수 김장훈 “26일, 메르스로 힘든 평택시민 위한 콘서트” 개최
    26일 오후 6시 통복전통시장 고객센터 앞 “멋진 무대” ▲ 지난 19일 평택통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김장훈 씨 가수 김장훈 씨가 오는 26일(금) 오후 6시 메르스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평택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평택시민들을 위한 ‘평택통복전통시장 음악회’를 평택통복전통시장 고객센터 앞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택시민과 평택통복시장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고, 평택시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를 나눌 수 있는 버스킹(거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 김장훈 씨는 국가대표 급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멋진 무대매너로 평택시민과 평택통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김장훈 씨는 평택통복시장을 방문해 텅빈 시장거리를 보며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며,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방문해 정을 나누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새소망의집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를 대량 구입하면서 상인들을 위로한 바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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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3
  • [청파 김영식의 화룡점정] 人無遠慮難成大業(인무원려난성대업)
    人: 사람 인, 無: 없을 무, 遠: 멀 원, 慮:생각할 려, 難: 어려울 난, 成: 이룰 성, 大: 클 대 業: 업 업(사람이 멀리 앞을 내다보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32세의 젊은 나이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 후 3월 26일까지 40여 일 동안 200여점의 작품을 남겼으나 현재에는 60여점의 작품만이 남아있다. 그는 이 서예작품들을 남기면서 이미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초월하고 있었다. 죽음을 눈앞에 걸쳐놓고 글자의 한 획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그 정신력을, 범인(凡人)은 가히 상상할 수도 없을 터이다. “안응칠 역사”에서 그는 이렇게 적고 있다. “법원과 감옥의 일반관리들이 내 손으로 쓴 글로서 필적을 기념하고자 비단과 종이 수백 장을 사 넣으며 청구하였다. 나는 부득이 자신의 필법이 능하지도 못하고, 또 남의 웃음거리가 될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매일 몇 시간씩 글씨를 썼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극도의 겸양과 절제로 조선 선비의 현대적 전형을 나타낸다. 그것도, 한 치의 흔들림이 없는 엄정 단아한 글속에 침착 통쾌한 그의 성정 기질이 그대로 녹아나 있어, 오늘의 우리가 그 작품 앞에서면 가슴이 끓어오름을 절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는 절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대한독립과 동양평화의 염원을 놓지 않았으며, 독립을 보지 못하고 처형되는 순국 전날,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유언으로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간절히 당부하였다. 다음은 1910년 3월 25일 대한매일신보에 게재되었던 글이다.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위하여 3년 동안 해외에서 풍천 노숙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도달치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2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을 힘쓰고 산업을 진흥하며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 유한이 없겠노라” 님이 떠난 지 100여 년,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이 되었다. 그가 멀리 앞을 내다보며 조국의 안위를 걱정하는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깊은 반성으로 조국이 얼마나 소중한지, 국력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깨닫고 먼 앞날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취석재에서>
    • 교육/문화/웰빙
    2015-06-23
  • 평택농악, 인간문화재 故최은창 명인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명인 오마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성황리 개최 지역의 자랑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의 초대 인간문화재 故최은창 명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지난 6월 20일(토)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명인 오마주 - 그 남정네의 쇠가락”이라는 이름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이하 유산원)이 주최한 이번 기념공연은 올해 초부터 유산원과 평택농악보존회 양쪽을 오고가는 긴밀한 협의 끝에 이루어진 공연으로 궂은 날씨와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이 모여 예인으로서 평생의 길을 걸었던 고인의 삶을 회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택농악보존회의 길놀이로 문을 연 공연은 故최은창 명인의 영상들과 고인의 특기였던 고사소리, 평택농악 판굿, 제자들의 인터뷰 등 고인의 생전 삶의 에피소드와 제자들에게 남겨진 아름다운 기예들이 번갈아가며 입체적으로 이어졌으며,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깊이 있는 해설까지 더해져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냈다. 유산원과 문화유산채널 등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도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으로 공연을 펼치던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장은 자신의 인터뷰 순서에서는 고인과 함께했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감정에 복받쳤는지 잠시 인터뷰를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올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30주년과 초대 인간문화재인 故최은창 명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다양한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존·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2
  • 안중도서관 ‘기후변화 시대의 탈핵’ 강연회 개최
    7월 11일 ‘탈핵학교’ 저자 김정욱 교수 초청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오는 7월 11일 2015년 평택시 한 책 ‘탈핵학교’의 저자 김정욱 교수(현,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하천학회 회장)를 초청해 ‘기후변화 시대의 탈핵-그린에너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2008년 1회를 시작으로 8년 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평택시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고, 나아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지역 공통체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독서운동이다. ‘탈핵학교’는 핵발전과 방사능에 대한 설명 및 문제점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 의학적, 공학적, 역사적,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관점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핵발전을 조명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탁을 차리고 싶은 주부부터 건강검진에서 방사능을 쪼일까 염려하는 직장인 등 시민들에게 적절한 도움이 될 책이다. 강연 신청은 6월 23일 화요일부터 전화, 방문(50%), 안중도서관 홈페이지(50%)에서 진행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안중도서관(☎ 8024-8346~7)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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