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명인 오마주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성황리 개최
 
 
평택농악.JPG
 
 지역의 자랑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의 초대 인간문화재 최은창 명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지난 620()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명인 오마주 - 그 남정네의 쇠가락이라는 이름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이하 유산원)이 주최한 이번 기념공연은 올해 초부터 유산원과 평택농악보존회 양쪽을 오고가는 긴밀한 협의 끝에 이루어진 공연으로 궂은 날씨와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이 모여 예인으로서 평생의 길을 걸었던 고인의 삶을 회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택농악보존회의 길놀이로 문을 연 공연은 최은창 명인의 영상들과 고인의 특기였던 고사소리, 평택농악 판굿, 제자들의 인터뷰 등 고인의 생전 삶의 에피소드와 제자들에게 남겨진 아름다운 기예들이 번갈아가며 입체적으로 이어졌으며,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깊이 있는 해설까지 더해져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냈다.
 
평택농악2.JPG
 
 유산원과 문화유산채널 등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도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으로 공연을 펼치던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장은 자신의 인터뷰 순서에서는 고인과 함께했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감정에 복받쳤는지 잠시 인터뷰를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올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30주년과 초대 인간문화재인 최은창 명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다양한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존·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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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 인간문화재 故최은창 명인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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