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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시팽성문화의집 “꽃피는 안정리 참여 청소년 모집”
    청소년들이 제작한 시화 액자 안정리 곳곳에 전시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평택시 안정리 일대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마을환경개선 프로젝트 ‘꽃피는 안정리’ 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마을환경개선 프로젝트는 안정리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 아트캠프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시화 액자를 안정리 곳곳 골목에 전시하여 골목 갤러리를 조성하는 활동이다. 오는 9월 19일(토)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되며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 2층에서 시화 액자 만들기 작업을 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상은 청소년(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청소년자원봉사사이트(dovol.youth.go.kr)에서 ‘마을환경개선 프로젝트’로 검색, 또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 031-657-1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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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1
  •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0월 평택서 열린다
    탈과 춤이 함께하는 청소년 워크숍 진행 사전 길거리 체험행사 관내 곳곳에서 실시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체부·경기도·평택시 공동주최)의 홍보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길거리 체험행사가 지난 9월 7일(월) 시작해 대학 및 평택역 등 관내 곳곳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22회를 맞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오는 10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4일간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개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평택시가 공동 주최하고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탈과 춤으로 하나 되는 청소년 문화축제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다문화 등 다양한 문화와의 조화와 통합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청소년의 문화의 장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먼저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함께 한국 탈과 춤을 기본으로 우리의 고유의 문화를 배우는 ‘청소년 워크숍 - 즐겁게 탈탈’이 운영된다. 각국의 다양한 탈 제작과 제작된 탈을 통한 탈춤을 연습하고, 악기를 통한 우리 고유의 소리를 배우며 소리와 어우러지는 움직임 연습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브라질, 아프리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해하고 축제를 위한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한 ‘청소년 워크숍 - 평택그루브단’을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복철, Amidou Diabate, Emmanuel Sanou, 고안나 등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타악기를 이용한 다양한 음악과 비보잉과 현대댄스의 기본이 되는 각국의 춤을 배워 기존 K-팝 댄스와는 다른 독특한 음악적 퍼포먼스를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위 두 과정을 통해 습득한 다양한 문화적 성과를 금회 10월에 개최되는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우리시민 및 축제를 위해 방문한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공동 주최하는 평택시(시장 공재광)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우리 고유 및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탈과 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이 그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문화이해를 통한 문화적 성숙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전국 32개 팀 1,90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될 예정이며, 경연대회 외에도 체험홍보관과 공연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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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1
  • 평택시,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급증하는 아동학대 신속하게 개입 및 적극 대처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7월 1일자로 평택시 소사동 동방평택복지타운 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하여 7월 20일부터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진행 중에 메르스로 인해 지연됐던 개소식을 9월 11일 법인 및 평택시·안성시 지자체와 관련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운영법인 모집공고와 적격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가 위탁을 맡아 평택시와 안성시를 관할하게 된다. 그동안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평택, 안성, 오산, 화성시를 관할하였으나, 아동학대 신고·접수 시 접근성의 어려움이 있어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기도에서 11번째로 문을 연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다문화 가정이 많고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평택시의 지역적 여건 속에서 급증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신속하게 개입하고 적극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다 체계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물론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신고율을 높이고 위험에 노출된 아동을 조기 발견해 자기 방어력이 없는 아동의 학대피해를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관장, 사무원, 상담원 7명과 임상심리치료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현장조사팀과 사후관리팀을 구성하고, 상담실, 진술녹화실, 놀이·미술치료실을 갖추고 아동학대 신고 및 접수, 현장조사, 응급보호, 학대행위자 상담 및 교육, 심리검사와 치료, 가족기능 강화교육, 신고의무자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아동학대 신고·상담 시 전용전화 112를 이용하면 즉시 유선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통보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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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1
  • 평택YMCA, ‘러시아 울란우데 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개최
    10월 3일(토) 오후 4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평택YMCA가 주최하고 평택대학교,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주관하는 평택시민과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러시아 울란우데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평화음악회’가 10월 3일(토) 오후 4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울란우데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바리톤 남하이 몽줄, 소프라노 진희수, 테너 미하일 삐라곱, 평택성결교회성가대가 출연해 ▶Carmen Overture ▶Toreador ▶Nostalgic Mt ▶Czardas ▶Arirang Fantasia ▶Brindisi ▶Di Quella Pira 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택YMCA 소태영 사무총장은 “평택YMCA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북한 이탈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소외받는 모든 계층과 함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사회의 참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요즘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들에게는 희망이라는 두 단어를 마음으로 나누며, 서로의 아픔과 슬픔. 어려움을 함께 소통하며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희망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태영 사무총장은 “평택YMCA가 세 번째 맞는 ‘러시아 울란우데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평화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북한이탈주민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서로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큰 기쁨의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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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평택대학교, 특성화 전공 중심 현장학습 적극 전개
    대학과 지역기업 간 적극적인 현장학습 진행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가 특성화 전공을 중심으로 현장학습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평택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는 현장학습 실적점검 및 향후 계획안을 10일 공개했다. 평택대는 지난 여름방학 2개월 동안 무역물류학과, 경영학과 등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에 있는 10개의 해운항만 물류기업에서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해운항만물류 이론수업과 특강 등 약 28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평택항 인근 기업을 비롯하여 물류기업에서 인턴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턴과정을 마친 일부 학생은 인턴과정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확정됨으로써 인턴과 취업이 연계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평택대는 이 프로그램을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대는 인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기획 전문가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과정은 인터넷환경에서 마케팅, 영업전략, PT작성 등 경영실무능력을 융합시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고홍보학과, 국어국문학과 등 2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이론과정을 이수하고, 온라인 광고기업에서 sns 마케팅 현장실습을 수료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팝업광고는 실제 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완성도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 학생 중 일부는 온라인 광고회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간호학과는 쌍용자동차 등 평택지역 기업들과 적극적인 현장실습 MOU를 맺고 산업체를 중심으로 간호실습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대 이동현 입학홍보처장은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기업 간 적극적인 현장학습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부터는 현장학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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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평택시 재향군인회, 조갑제 대표 초청강연회 개최
    조 대표 '국가 안보현안 및 현 북한의 실상' 주제로 평택시 재향군인회(회장 강 명원)는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보수 언론인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전 월간조선 대표를 초청해 안보 초빙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갑제 대표는 안보·보훈단체와 평택시민 등 5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안보현안 및 현 북한의 실상'이란 주제로 약 80분 간 강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강연회를 마련한 평택시 재향군인회 강명원 회장은 "시민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안보교육으로 호국정신 및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서, 애국정신을 배양하는데 평택시 재향군인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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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 방문기 ‘백석산정’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오늘의 주제는 백석산. 길게 뻗은 태항산 줄기를 만난 건 ‘래원(淶源)’이란 팻말을 본 지 불과 몇 분 뒤였다. 하북성에 흐르는 강 이름 래(淶)에, 그 근원을 이루는 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는 모양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랬다. 이윽고 톨게이트를 벗어나 시내 진입. NISSAN 가게는 거기에도 있었다. 현지식으로 이른 점심을 들고 당도한 백석산 주차장. 입구에 세운 여러 팻말인즉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을 필두로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지질공원, 전국청소년과기교육기지인 국가삼림공원, 하북 명산인 AAAA국가급풍경구 등으로 등재한 돌비였다. <백석산(白石山)>이라 함은 석회 성분을 품은 바위가 흰색을 띄기에 붙여진 이름. 우리말로는 ‘흰돌산’인 셈이다. 하긴 한국에는 흰돌산기도원도 모자라 백석대학교까지 있고 보면 브랜드(?)의 가치는 높은가보다. 시선을 넓혀 몸을 돌려 바라보니 산 자체가 회백색 대리석으로 이뤄져 군대군데 한백옥과 초백옥들이 눈에 띄었다. 일단 1,500m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라갔다. 가이드의 말로는 백두산과 원가계를 버무려놓은 듯한 풍광이라는데 막상 둘러보니 장가계의 짝퉁쯤이랄까. 따라서 홍보지의 묘사처럼 황산의 기묘함, 화산의 웅장함, 장가계의 수려함이 공존하는 수사는 가당치 않다. 해발 2,096m, 9개의 깊은 계곡과 80여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뫼. 이때까지도 여기가 트래킹에 가까운 코스라는 사실을 다들 알 리 없었다. 등산로는 거의 잔도(棧道). 뜻 그대로 벼랑에 선반처럼 길을 달아냈다. 두꺼비를 딛고 선 잡신상을 두고 동문에서 출발한 산행은 남천문을 지나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했다. 가파른 산중턱에 오솔길을 낸 중국인의 집념은 대단하다. 일부 전문가의 설계에 의해 상당 부분을 사형수를 동원해 시공했다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은 난공사일뿐더러 보통 정치한 기술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역작임에 분명하다. 제법 비경을 지닌 동적벽잔랑을 지날 때는 마치 지구지층의 박물관에 들어온 기분. 아슬아슬 협곡에 걸친 선인쇄화에 삼불조성은 태항지신을 받들고 굽이굽이 쌍운봉이나 불광정은 청운봉을 떠받치는 듯 초연하다. 하늘과 땅을 잇는 구름다리. 신선한 대기를 마시며 오슬오슬 잔도를 걷는 즐거움은 적잖다. 특히 길손들의 가슴을 저미는 부분은 자연을 아끼는 중국인의 마음. 하찮은 나무 한 그루를 살리기 위한 섬세한 시공술이 실로 놀랍다. 현기증 나는 위를 보나 아찔한 아래를 보나 경이로워 탄성이 절로 터지는 경지. 시멘트로 만든 잔도 한가운데를 뚫고 나오는 나무를 쳐다보노라면 대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씀씀이에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잔도 자체가 돈벌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가녀린 수목의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한사코 폄하하기는 궁색하다. 비운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벼랑. 얼마나 치솟아 올랐는지 기계조차 버거워할 정도였다. 드디어 해둔협을 뒤로하고 부추원을 거쳐 계단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니 다시금 동문이다. 줄잡아 4시간이 넘는 산행. 가이드에게 중국 전체에 잔도를 낸 산이 몇 개나 되느냐고 물으니 족히 수십 개는 넘을 거라고 답한다. 하긴 쓸 만한 뫼만 손꼽아도 수백 개를 훌쩍 넘길 테니까. 충만한 재충전. 영혼을 담는 그릇이 육신일진대 심신이 허약할 때는 냉큼 충전하는 슬기가 긴요하다. 가파른 길을 돌고 오르내리느라 힘겨웠으나 근래 등산다운 등산을 제대로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린 호기였다. 버스에 몸을 맡기고 내려오는 길. 저만치 산꼭대기에는 풍차 대여섯 대가 돌아갔다. 바람결을 느끼며 키 작은 해바라기 재배지를 보아하니 문득 홋카이도를 수놓았던 왜인들의 지략이 떠오른다. 비닐하우스에 파묻힌 지역. 보도블록은 도로만치 넓다. 랑방시내였다. 그곳에서 제일간다는 진도호텔. 전반적으로 시설이 힐튼 못잖았다. 샤워를 마치고 감사기도를 올리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상쾌한 아침. 다리는 뻐근했지만 심신은 날아갈 듯 가벼웠다. 아무래도 변수는 오락가락을 거듭하는 빗줄기와 버걱거리는 차였다. 기도밖에는 달리 기댈 게 없는 형국. 간간이 비치는 고운 햇살과 싱그러운 산자락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듯이. 오늘의 첫 코스는 그 옛날 여우가 날아다녔다는 <비호곡(飛狐谷)>. 혹자는 여기를 그랜드캐니언에 비견하지만 솔직히 어림없는 소리. 그보다는 북경의 용경협과 엇비슷한 풍경구랄까. 연산연맥(連山連脈)의 경계에서 소오대산을 끼고 산서고원과 몽골대초원으로 통하는 길목. 그곳을 걸어 공중초원에 이르는 길섶에 수줍은 꽃들이 반긴다. 자생하는 야생화의 매무새. 드문드문 건네는 꽃말이 예사롭지 않았다. 제발 우릴 꺾지 말고 생긴 그대로 내버려두라고, 제발 당신을 포함해 산꽃의 생태를 운운하며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바짝 말라붙은 시내. 온난화의 악영향인지 와디(wadi, 물이 없는 강)처럼 전락한 개울이었다. 돌아서서 보니 아닌 게 아니라 명궁수의 화살이 산기슭을 꿰뚫고 지나간 흔적(가이드의 해설에 따름)이 있었다. 산봉우리 밑에 구멍이 뻥 뚫렸다. 비록 삼척동자도 알만한 스토리일지언정 솔깃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재주꾼이 절실하다. 그러나 그게 보기보다 만만찮아서 세인들이 진정성을 느낄 때라야 하나둘 눈귀를 열고 공들여 찾아온다는 원리다. 오르막에 가이드가 중국어 몇 마디를 적선했다. ※ 다음호(344호)에서는 ‘중국 방문기’ 마지막 이야기 ‘공중초원’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평택시 팽성읍객사 “관혼상제” 시연한다
    9월 10일~11일 관례·혼례·상례·제례 시연 9월 10일(목)과 11일(금) 이틀에 걸쳐 평택시 팽성읍에 소재한 팽성읍객사가 한바탕 북적거릴 전망이다. 팽성읍객사는 그 옛날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관리들이 한 달에 두 번 절을 하던 곳이며, 또한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되던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팽성읍객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람이 태어나 어떻게 살다가 세상과 이별하고 사후에는 어떻게 관리되는가라는 명제로 ‘관혼상제(冠婚喪祭)’ 시연이 열린다. 시연자들은 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평택예절연구원(원장 방효웅)에서 교육과 연습을 진행하였고, 우리의 전통문화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직접 관혼상제에 맞는 의복을 갖춰 입고 시연에 임하게 된다. 평택예절연구원 주관으로 시연되는 ‘관혼상제 체험교육 훈장님’은 9월 10일(목)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관례와 혼례가 1시간 동안 진행되고, 11일(금)에는 상례와 제례가 같은 시간대로 진행되며, 시연이 끝난 다음에는 관람객들의 체험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평택시에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 프로젝트 ‘숨쉬는 500년 객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번 시연에는 관람객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문화달구지 경상현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반만년의 찬란한 미풍양속과 고유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공유하며 팽성읍객사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들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평택예절연구원의 방효웅 원장은 “관혼상제 시연을 팽성읍객사에서 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고장 평택의 고귀한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혼상제 시연을 모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과 외국인관람객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문화달구지(☎ 031-562-883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평택YMCA, 청소년 환경교육 기관 모집
    무료 교육 지원 10개 기관 및 단체 선착순 모집 평택YMCA에서는 2015년 경기도 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성인환경지도자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서 배출된 6명의 환경지도자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상생의 진정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교육을 지원 한다. 실내수업(9월~10월 진행)은 가치관 교육, 지구생태계와 지구온난화의 이해, 신재생에너지체험(에코하우스 만들기), 환경 골든벨의 민주시민교육기법을 활용하여 참여자 중심의 체험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외 캠프 활동(10/31 진행)을 통해서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 몸소 지구환경을 아끼고, 보존하는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은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기관이나 단체별로 접수를 받는다. 9월~10월 중 일정 선택(1회기 최대20명)이 가능하며, 10개 기관 및 단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YMCA(☎ 031-681-3081, 656-9280)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평택시국제교류재단 ‘2015 PIEF 사진공모전’ 개최
    평택시민 삶과 관련된 경험이나 감동이 담긴 사진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하 PIEF, 피프)는 ‘평택! 감동, 체험, 그리고 미래(Pyeongtaek! Inspiration, Experience and Future)’라는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주제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의 영문 약자 PIEF(Pyeongtaek International Exchange Foundation)를 재해석한 것이다. 평택시민 및 평택시 거주 외국인들이 함께 감동과 체험을 만들어가며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무엇보다도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도시 평택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최종심’을 기획했다. 10월 22일(목) 평택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진열하고 평택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상부터 입선을 가리는 최종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서정희 사무처장은 사진공모전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첫인상과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평택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시민들에게는 외국인을 친구처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사진이 영원하듯 평택시민과 평택을 찾는 외국인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9월 1일(화)부터 10월 2일(금)까지이다. 평택시민 외에도 평택을 찾아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택의 자연, 전통문화, 전통시장, 행사·축제, 주한미군, 다문화, 평택이 가야할 미래 등 평택시민의 삶과 관련된 평택에서의 경험이나 감동이 담긴 사진(단, 해상도 3,400px × 2,400px, 300dpi 이상의 디지털 파일, 1인당 4점 이하로 제한)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17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의 경우 100만원의 상금과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응모방법 및 기타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pief.or.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withpief)를 참고하거나, 전화(☎ 031-692-4303)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평택동산교회, ‘이동영·김윤희 선교사’ 초청 찬양콘서트
    9월 13일(주일) 오후 2시 15분 동산교회에서 동산교회(이춘수 담임목사)는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15분 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찬양사역자 이동영 선교사와 김윤희 선교사를 초청하여 찬양콘서트를 갖는다. 이동영 선교사, 김윤희 선교사 부부를 동산교회가 초청하게 된 것은 교회가 매년 전·후반기로 각 1회씩 특별행사를 열고 있는데, 금번에는 찬양사역자 이동영 선교사와 김윤희 선교사 부부를 초청하여 찬양콘서트를 갖게 된다. 이동영 선교사와 김윤희 선교사는 성악을 전공한 부부로 크로스 오버(장르가 서로 다른 음악의 형식을 혼합하여 만든 음악) 찬양 사역자들이다. 이동영 선교사는 한국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다가 성악으로 전향하여 미국 시카고 루즈벨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성악과 음악 교육을 전공했고, 김윤희 선교사는 동의대학교에서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루즈벨트 대학과 아메리칸 컨서바토리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이동영 선교사, 김윤희 선교사는 KAPC(미주 한인 예수교 장로회-합동)에 속한 시카고 그레이스 교회(원종훈 목사)의 파송을 받아 찬양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찬양사역을 마치면 곧바로 필리핀 미얀마 등을 순회하며 선교사역을 마치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8
  • 쌍용자동차-평택대학교 간호학과 실습 MOU 체결
    산업체 간호 실습 기회 제공 통해 간호교육발전에 기여 평택대학교 ‘간호학과(교수 이미라)’와 ‘쌍용자동차㈜’가 9월 8일 MOU를 체결하였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24만대 이상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효율 높은 생산 시설과 체계적인 품직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산업체 간호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간호교육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산업체를 개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간호학과 학생들은 의무실, 한방치료실, 물리치료실 등에서 다양한 산업체 간호 실습을 하게 된다. 평택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평택대학교와 쌍용자동차㈜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및 교육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8
  • 평택문화원, 광복 70주년 “마을사람들이 돌아왔다!”
    광복 70주년 기념... 평택시 포승읍 석정4리에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평택문화원은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 및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9월 13일 일요일 11시부터 평택시 포승읍 석정4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사람들이 돌아왔다’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마을사람들이 돌아왔다’는 일제강점기에 먼 타국으로 집단이주하여 그곳에서 광복을 맞은 경기도민을 고향마을에 초청하여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고향마을에 초청된 마을사람들은 중국 길림성 유하현에 집단으로 이주한 경기도 사람들로, 이들의 마을은 현지에서 경기툰(京畿屯)으로 불리고 있다. 경기툰에 살다가 몇 해 전에 돌아가신 최봉화(崔鳳和, 작고)의 증언에 따르면 이민을 떠나온 것은 1940년 3월이었다. 그의 고향은 평택군 포승면 석정리이다. 당시 일제는 ‘만주에 가서 3년만 참으면 배부르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며 ‘땅과 집을 준다’고 회유하며 이주를 권유했다. 이에 가족 단위로 이민길에 올랐으며, 함께 이민 온 대다수가 경기툰에 정착했다. 이주민들의 초기 생활은 일제의 강제에 따라 각각 중국인 집에 방 한 칸을 빌려 곁방살이를 하다가 점차 독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평택문화원과 경기문화재단은 당시 이주 1세대들은 대부분 돌아가셨지만, 생존해 계시는 몇 분과 그 자손들을 고향인 평택 석정리로 모시고 ‘마을사람들이 돌아왔다’라는 작은 마을잔치를 준비한 것이다. 석정 4리는 반남 박씨의 집성촌으로 지금도 당시의 일을 기억하는 친척들이 살고 계신다. 마을잔치는 마을 분들의 환영 인사 후 선물과 옛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마을 두레풍물을 즐길 예정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와 평택문화원이 주관하여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석정4리 마을주민들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같이 준비를 도왔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로 경기도 밖의 경기도 사람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이 분들의 삶을 함께 나누며,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를 이룬 분들을 기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8
  • 평택상공회의소, 20년째 조찬강연회 개최
    9일 공문선 교수 ‘히든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근찬, 이하 평택상의)는 KBS ‘아침마당’에 출연 중인 공문선 교수를 초청해 ‘히든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오는 9일(수) 오전 7시 30분 평택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조찬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 공문선(사진) 교수는 사람을 움직이는 소통의 기법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평택상공회의소는 평택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1995년부터 20년째 관내기업 대표이사, 사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찬강연회는 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건강, 경제, 경영 정보 등)의 저명한 강사를 초청하여 정기적으로 연중 4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조찬강연회 역대 초청 강사 중에는 이인제 의원, 고승덕 변호사, 용혜원 시인, 유인경 기자, 서거원 양궁감독, 최일구 아나운서, 김효준 BMW대표이사, 오한진 의학박사 등 많은 저명인사가 있었다. 조찬강연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평택상공회의소 진흥팀(☎ 655-58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평택상공회의소는 설립이래로 평택기업들의 동반자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청년취업 인턴제, 중년취업 인턴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정보화 인재양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및 상공회의소 자격증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기업의 대표이사, 사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7
  • [평택이야기] 정암선생문집속집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황수근 학예연구사의 ‘평택이야기’ 평택시 이충동에 가면 정암마을, 정암로 등 정암이라는 단어가 곧잘 보인다. 이는 이충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조광조의 호인 정암(靜庵)을 차용한 것이다. 이충동이라는 동명 역시 두 명의 충신이 유지가 있는 곳이라는 뜻이며, 이 두 명의 충신은 정암 조광조와 추담 오달제이다. 평택문화원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조광조의 글을 모은 정암선생문집속집을 보관하고 있다. 평택문화원에서 보관하는 정암선생문집속집은 1892년에 능주 삼지재에서 중간한 목판본이다. 이 책은 목록, 속집원집 권1에는 시(詩) 12제가 실려 있고, 속집부록 권1에는 치제문, 권2에는 소(疏)·차(箚)·계(啓), 권3에는 사실 보유(事實 補遺), 권4에는 기(記)·시·찬(贊)·상량문·제문, 권5에는 비(碑)·시·문생록(門生錄)이 실려 있다. 이 가운데 권3의 사실 보유는 향례합편(鄕禮合編)·기묘유적(己卯遺蹟)·김광원시장(金光遠諡狀)·최신재사복안처순서(崔新齋謝復安處順書)·최신재실기(崔新齋實記)·생원박공이홍묘갈(生員朴公以洪墓碣)·죽정집(竹亭集)·추파집(秋坡集)·미암집(眉巖集)·기묘제현전(己卯諸賢傳) 등에서 저자와 관계있는 기록을 가려 뽑아 집록(輯錄)한 것이고, 권4의 시는 양희지·강현·박상·유형원·최립·송시열·권상하·이재 등의 저자와 관계있는 시를 모은 것이다. 권미에는 정범조와 후손 조명교가 쓴 중간발문이 실려 있다. 조광조는 한양에서 태어나 집안의 전장이 있는 평택 이충마을 반지산 밑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중종반정 후 조정에 출사하여 현량과 등 유교적 이상 정치를 현실에 구현하려는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였지만 기묘사화로 물거품 되었다. 하지만 후일 사림파의 득세에 따라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묘에 종사되었으며, 전국의 많은 서원과 사당에 제향 되었다. 현재 평택시향토유적 제5호로 지정된 충의각(조광조 오달제 유허비)이 이충동에 있어 그의 유지를 확인 할 수 있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9-07
  • 평택교육지원청, ‘2015 평택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성료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4,000여명 참여 평택교육지원청은 평택시, 평택대, 평택청소년문화센터, 평택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기남방송 등과 연합으로 9월 5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평택대학교에서 ‘2015 평택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를 실시하였다. “꿈꾸는 청소년 날개를 달자(이하 ‘꿈날’)”라는 부제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고민인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체험 및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평택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지역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여하여 꿈발표대회, 직업멘토링, 간이진로퀴즈 풀기, 진로상담, 진로직업탐색검사, 대학 이색학과 체험, 평택 관내 특성화고와 일반고 소개 및 우수 동아리 체험 등이 이루어졌다. 오전 10시, 용이초 학생들의 모둠북 울림으로 진로진학박람회의 문을 열었으며,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 교육장, 평택대학교 이동현 사무처장, 평택시청소년재단 한존우 사무처장의 격려와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꿈 여권(Dream Passport)을 가지고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진로탐색관에서는 홀랜드 간이진로검사, 위즈덤체험존, PTS 직업탐색검사, 프레디저 검사로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졌다. 진로상담관은 경기도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누어 1:1 맞춤형 상담을 20분씩 진행하였다. 진로체험관은 직업멘토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직업멘토링’ 체험으로서 검시관, 경호원, 포터그래퍼, 바리스타, 뮤지컬배우, 쇼핑몰CEO, 마술사, 간호사, 아나운서, 작가, 켈리그라퍼, 쥬얼리디자이너, 프리랜서 모델 등 40여직종의 직업인과 함께 직업체험담 및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생생한 진로 정보 소통의 장이 되었다. 대학체험관에서는 평택대, 국제대, 안양대 등의 이색학과 체험, 고교체험관에서는 한국관광고, 경기물류고, 청담고, 동일공고 등 특성화고와 일반고 진로동아리의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진학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도움을 받아 구체적으로 진로 계획을 설계할 수 있 기회를 가졌다”며 “평택 지역을 기반으로 꿈을 키우는 다양한 진로 체험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7
  • 평택시립장당도서관, 장병들을 응원합니다 ‘힘내라 청춘’
    인근 군부대장병들을 위한 영화상영, 인문학강좌 등 지원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계속되는 훈련과 남북 긴장 관계로 국가안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응원하는 ‘힘내라 청춘’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택시립장당도서관 인근 육군 3075부대 3대대 장병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장병들의 토요일을 휴식과 즐거움으로 채워줄 다양한 영화와 책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1월 개관한 장당도서관은 개관 당시부터 군부대와 협력하여 도서 서비스, 독서모임 발족, 인문학 강좌 개최 등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도서관 인근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과 독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고, 이순신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좌도 열린 바 있다. 특히 육군3075부대 3대대와 도서관은 지난해 11월부터 독서모임 발족, 단체도서대출, 인문학 강좌 등 협력 사업으로 장병들의 지속적인 책읽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힘내라 청춘’은 연애, SF, 액션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와 책을 함께 소개하여 장병들의 휴식과 더불어 양질의 독서정보를 제공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도서관 관계자는 “군부대와 장병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애쓰는 장병들이 도서관 나들이를 통해 일상의 작은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당도서관은 한가위를 맞아 주말 정기 상영으로 휴 잭맨 주연의 sf액션드라마 “리얼스틸” 등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가족영화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이나 군부대 협력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 031-8024-7464)로 문의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7
  •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0주기 평택 추모음악회 개최
    14일 오후 6시 평택대학교 피어선제2빌딩 6층에서 올해는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0주기가 되는 해이다. 민세 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는 50주기를 맞아 9월 14일(월) 오후 6시 평택대학교 피어선제2빌딩 6층에서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세 50주기의 뜻을 담기위해 1930년대 일제 식민사관에 맞서 “조선학운동”을 주도하며 민족혼 고취에 힘쓴 민세 안재홍(사진) 선생의 정신을 기억 계승하기 위해 정악과 속악을 아우르는 “민족의 소리, 세계의 소리”라는 주제로 민세선생, 평택과 인연이 깊은 시조창, 해금, 판소리, 퓨전국악 등 공연으로 진행한다. 시조는 민세 선생이 즐겨짓던 문학 장르다. 시조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위당 정인보, 노산 이은상, 가람 이병기 등은 민세와 평생을 교유한 친구와 후배문인들이다. 민세는 1919년 청년외교단 사건으로 감옥에 있을 때, 1930년 백두산에 올랐을 때 등 생애 주요시기에 시조를 통해 자신의 인생역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민세 선생의 시조사랑과 선비정신을 기억하며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문 장원을 한 장영이 씨가 시조창을 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은 한국 근현대 국악사에 큰 자취를 남긴 해금의 명인 지영희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해금 창작곡 연주를 최태영 씨께서, 판소리 고제의 명인 모흥갑 선생과 판소리 근대5명창이자 중고제 명창 이동백 선생이 말년을 보낸 인연을 기억하며 도건영 씨가 판소리 단가 ‘쑥대머리’를 공연한다. 아울러 “민족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민족으로”의 민족문화의 융합적 발전을 강조한 민세 선생의 열린민족주의 정신을 기억하며 한국·서양 악기가 어울리는 국악단체 ‘수’의 퓨전국악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031-665-3365)로 문의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6
  • 제36회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수학교’ 졸업식 가져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된 평택 유일의 검정고시 야학 올해로 개교 20년을 맞이하며 지역 소외계층 성인·청소년 평생학습에 힘써온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수학교(교장 이한칠)는 9월 2일(수) 오전 11시 30분 평택시 중앙동 청소년공부방에서 제36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은 올해 8월 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전체 합격한 8명의 성인, 청소년 합격생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자리였으며, 자원교사 소개, 졸업장과 합격증 수여, 축사, 학생대표 인사, 교가 ‘상록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한칠 상록수학교 교장은 축사에서 “함께 해주신 자원교사,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 조용하고 꾸준한 노력이 이어져 그동안 수백 명의 학생들이 이 곳을 통해 희망을 설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개교한 상록수야간학교는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된 평택 유일의 검정고시 야학으로, 현재 경기도교육청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올해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상록수야간학교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2006년과 2009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우수상, 201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관대표 국무총리 표창 등의 영예를 안았다. 내년 4월 중졸·고졸 검정고시 대비 관련 상담은 평택시민아카데미(☎ 031-663-9622)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6
  • [시가 있는 풍경] 아버지
    최정순 시인 흙 일궈 잡초 뽑아채소 키워 솎아 먹으며잘된 것 장에 팔고자식들 골고루 나눠 주던 당신그런 행복한 세월영원이라 생각했지요, 정말터밭 당신 그림자마저 없어지고흰머리 덮는 할머니 되었는데, 이젠심신마저 병들어 허공 보며눈물 쏟는 날만 더 많아지는군요당신 향한 그리움 사무쳐별무리 청옥처럼 피어오르면은하銀河에도 감출 수 없는 나만의 그림당신의 초상화당신은 분명 어디엔가 있는데당신은 어디에도 없어, 여전히다시 만나지 못하는또 서러운 새날을 맞이합니다. ■ 작가 프로필 최정순 시인은 부친의 삶과 망부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배어 있는 <아버지의 망향가·1> <낙엽> <춘란> <그리움> 등 4편의 시로 제 255회 문학공간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하늘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詩>, <홀로 가는 길>이 있다. 최 시인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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