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14일 오후 6시 평택대학교 피어선제2빌딩 6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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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0주기가 되는 해이다.
 
 민세 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는 50주기를 맞아 9월 14일(월) 오후 6시 평택대학교 피어선제2빌딩 6층에서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세 50주기의 뜻을 담기위해 1930년대 일제 식민사관에 맞서 “조선학운동”을 주도하며 민족혼 고취에 힘쓴 민세 안재홍(사진) 선생의 정신을 기억 계승하기 위해 정악과 속악을 아우르는 “민족의 소리, 세계의 소리”라는 주제로 민세선생, 평택과 인연이 깊은 시조창, 해금, 판소리, 퓨전국악 등 공연으로 진행한다.
 
 시조는 민세 선생이 즐겨짓던 문학 장르다. 시조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위당 정인보, 노산 이은상, 가람 이병기 등은 민세와 평생을 교유한 친구와 후배문인들이다. 민세는 1919년 청년외교단 사건으로 감옥에 있을 때, 1930년 백두산에 올랐을 때 등 생애 주요시기에 시조를 통해 자신의 인생역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민세 선생의 시조사랑과 선비정신을 기억하며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문 장원을 한 장영이 씨가 시조창을 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은 한국 근현대 국악사에 큰 자취를 남긴 해금의 명인 지영희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해금 창작곡 연주를 최태영 씨께서, 판소리 고제의 명인 모흥갑 선생과 판소리 근대5명창이자 중고제 명창 이동백 선생이 말년을 보낸 인연을 기억하며 도건영 씨가 판소리 단가 ‘쑥대머리’를 공연한다.
 
 아울러 “민족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민족으로”의 민족문화의 융합적 발전을 강조한 민세 선생의 열린민족주의 정신을 기억하며 한국·서양 악기가 어울리는 국악단체 ‘수’의 퓨전국악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031-665-3365)로 문의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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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0주기 평택 추모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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