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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폴리텍大, 2014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상
    영상그래픽과 전용석 교수 '일반부 최우수상' 영예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학장 김상회) 영상그래픽과 전용석 교수(사진)는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제21회 방재의 날 기념 “2014 자연재해 포스터 공모전”에 참가하여 일반부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지난달 26일 도지사상을 수상하여 영상그래픽과의 명성을 높였다고 16일(월)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 영상그래픽과 학생들은 전용석 교수의 지도하에 작년 제15회 전국디지털아트대전, 제22회 대전산업디자인 공모전등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하여 많은 수상실적을 거둔 바 있다. 전용석 교수는 "영상그래픽과 학생들은 신입생 때부터 다양한 디자인 관련 공모전에 참여하고, 프로젝트 실습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여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하였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 2015학년도 수시1차는 9월 1일부터 유웨이, 진학사를 통해 원서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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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7
  • [세상사는 이야기] 나락(奈落)의 저편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복음을 언약한 예표와 실현. 그 맥락은 실로 감미로운 돌출이었다. 저만치 은폐한 이따금은 단비였지만 뚜렷한 역설이었다. 간절한 결과물을 고대 흐트러뜨린 건 꼬집고 할퀴고 찌르고 파헤친 뒤 주워 담은 치료제. 아니 일견 포승이나 족쇄에 버금가는 질주였지만 진주의 모호를 단박에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복기하니 어엿한 초장에 도도한 흐름을 놓쳐버린 연고. 감질난 관습이었기에 가납할 만한 터전이었다. 좀 순화하자면 영원에서 영원으로 가는 길목에서 발견한 횡재랄까. 그러나 거저 얻어진 상속분이거나 그물에 걸려든 덤은 더욱 아니었다. 전지하신 전능자와 인격 대 인격으로 마주치고서야 극적으로 껴안은 징표이자 신표이므로. 족히 독생자의 정체를 깨닫자마자 맞닥뜨린 비밀이므로. 사단에 사로잡힌 사각지대를 뛰쳐나온 뒤라야 설익은 심장일지언정 성령이 내주하시므로. 갈급한 갈구(渴求)의 갈무리. 앞서 자질구레한 토설(吐說) 끝에 망실한 실과를 두고 얼룩진 이면사를 얼마큼은 들여다봤다. 다름 아닌 우리 존재는 각자에게 피안과 위무여야 한다는 당위를 사뭇 동경하면서도 저마다 황무해진 능선을 내보이며 짐짓 미움을 품고 흥청망청 흥정하려들지 않았던가? 따라서 시방 모두에게 요긴한 건 떨리는 눈시울을 뜨겁게 달구고 적실 청량제. 누구든 태고 적 양심의 심연에서 울부짖는 진솔한 푸념을 듣고 싶고 진부한 외침으로만 그치지 않을 일갈에 유난히 맞장구치고픈 마당이 간절하다. 헤어져 푸진 멍석을 깔고 너울너울 춤추는 기개에 다들 기갈이 들렸으므로. 때문에 목청껏 그리움을 부르짖노라. 기울어진 지축에 매달려 지평선을 품을 그대를! 타조처럼 타원을 그리며 둥그런 수평선을 껴안을 청춘을! 하지만 펼쳐질 노정이 그리 여의치는 않노라. 기대로 감격에 겨운 행각이로되 어느덧 비틀대는 심성에 수혈할 깡마른 영(靈)이여, 혼(魂)이여, 육(肉)이여! 뒤돌아보매 설핏 저물도록 무력하고 아둔하던 시절의 순진함이란 온통 어둑서니였다. 헐떡이는 숨결조차 조촐한 여기(餘氣)쯤으로 여길 만치. 문득 꼭두새벽 손수 손수레를 끌던 생부의 뒤꽁무니가 떠오른다. 돌이켜보매 고이 잠든 책력 가운데 때 묻은 얼룩이었다. 이제 바라기는 고답적 역정(逆情)을 운운할 계제가 아니로다. 눈떠보니 배냇짓하던 양수에서 꼼지락거리던 유희였기에. 내심 아득한 속악(俗惡)에 허덕이던 흑암이었기에. 하긴 하찮은 언어에 떠밀려 현란한 말놀음에 그쳤기에 멋모르고 날뛰었던 터. 결국 제 풀에 꺾인 자연인의 행보였노라 거푸 곱씹을 따름이다. 어쨌거나 묵직한 객기에 묶여 치기 어린 사족을 남발하였으니 원치 않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질 건 불 보듯 빤했고 벼랑 끝 사지(思地)에서 질러대는 비명일 밖에. 불원간 방랑하는 탕아(蕩兒)에게 불어 닥칠 불 심판에 불가불 불시착할작시면 말이다. 떠올릴수록 수치스러운 분초들. 더불어 각성하기를 맛깔스런 어휘의 걸쭉함도 토속적인 문구의 질박함도 흐물흐물하려니 했고, 응당 설익은 농축에 풀어진 응집을 발효할 시공일랑 아예 없었다. 언감생심 그 옛날 단사(簞食)와 표음(瓢飮)을 가멸차게 추격하기란 도무지 불가능했으므로. 하여 여태껏 주저리주저리 뇌까린 농담 반 진담 반의 수상(隨想)들을 전격 철회한다한들 망가진 자아를 쾌히 복원하고 용납할 근거는 하등 마뜩치 않다. 단지 천상의 저편에서 허기진 형태소를 형상화하려 부득불 집필했거니와 기름기 없는 음운을 간추려 음률과 운율을 엮어보려 애써 여과했을 뿐이로다. 다만 부력과 여력을 다해 침착한 침잠을 거듭한들 그냥 역부족이어서 허허로운 심령을 얼큰히 달랠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내키지 않은 사고체계를 초개같이 파기한다손 쳐도 손을 놀 만치 태부족이었으니까. 뒤집어보니 남달리 치욕스런 자화상을 나름 추슬렀고 영화로운 미래상을 얼마간은 흡착하고 천착했던 참이다. “영혼 없는 육신!” 신구약 성경은 이를 가리켜 ‘실향민’이라 했던가? 암수 사물의 시원(始原)에서 잃어버린 영생. 그 염원을 냉큼 되찾기만 한다면 수만 번째 회심인들 어디 미룰 수 있으랴마는 미적지근한 은근에 들척지근한 끈기밖에는 지닌 게 없기에 지지고 볶고 버무릴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기를 바랄 따름이다. 그렇지만 맛깔스레 삶으려다 그만 물러터지도록 데쳐버린 원한마저 갓 무쳐낸 정한으로 마무리하기는 심히 난삽했다. 주제넘은 원천을 따지고 들자면 한 맺힌 씨족의 일원까지 이토록 질척한 박토에서 태어나고 자라나서 속절없이 죽어간 게 근인(根因)이었다. 오오, 생령이 태동한 본향을 잃고 자아를 잊고 드디어 신마저 부인했던 나의 믿음, 그대의 소망, 우리의 사랑이여! 줄기차게 이어진 줄기와 뿌리 깊은 뿌리를 캐물은 순간 절절히 통회하는 간구로 심화한 자유를 앙망하며 염통 옆 속살을 헤치고 후비고 그렇게 파고들리라. 고고한 학처럼 부디 구원받은 백성의 복락을 맘껏 구가하며…….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288호)에는 '노을 수상록 <1회>'가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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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미래 드림" 배움 통한 성장으로부터
    평택교육지원청, 기초학력향상 워크숍 개최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6월 2일(월) 평택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기초학력담당자 및 초등 학급 담임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향상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배움을 통한 성장’이란 주제로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례발표 및 토론회를 통해 기초학습부진학생 해소 및 참된 학력향상을 위한 실천 방안들을 토론했다. 기초학력향상 사례발표는 ‘기초학력 향상 방안’, ‘알고, 이해하고, 보듬어 즐거운 배움터 가꾸기’, ‘의미 있는 배움은 의미 있는 관계로부터’, ‘ 미(M·I:다중지능)로 속으로 들어간 고전’, ‘두드림학교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사례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김동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기초기본학력은 미래 드림(Dream)을 찾아가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며 각 학교에서 기초학력향상에 더욱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두드림학교 10개교, 학부모자원봉사제 24학급,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초·중 76개교에서 운영하여 기초학습보장을 통해 배움을 통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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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평택항 어린이 그림그리기 시상식 개최
    그림 총 210점 접수…대상 전서호, 정예준 어린이 평택항 마린스타 주인공이 나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30일(금)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회 평택항 마린스타 그림그리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바다와 관련 자유주제로 21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그림 솜씨를 뽐냈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독창성, 예술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11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평택시 원정초등학교 전서호양과 꽃마리어린이집의 정예준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 등 9명에게도 상장과 상품이 돌아갔다. 한국소리터 허진 예술 총감독은 입상작품에 대한 종합심사평을 통해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표현력과 창의성에 박수를 보낸다. 수상한 모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정승봉 사장은 “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며, 인근의 문화시설이 부족해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실정인데 무료영화 상영, 음악회 등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펼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품은 6월부터 평택항 홍보관과 한국소리터 갤러리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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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신명나는 '청소년국악한마당'
    6월 22·28일 오후 3시 30분 지영희홀 대극장에서 2013 KBS K소리악동 프로젝트에 이어 2014년 새롭게 펼쳐지는 한국소리터 '청소년국악한마당', 우리 전통음악을 이끌어 갈 평택 국악 꿈나무들의 무대, 아름다운 국악의 미래, 청소년 국악한마당을 아시나요? 평택농악 청소년 예술단 예운, 내기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학생들이 펼치는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국악의 맥을 이어갈 꿈나무들의 무대가 오는 6월 22일(일) 오후 3시 30분과 6월 28일(토) 오후 3시 30분 한국소리터 지영희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문화기획학교 관계자는 "웃다리농악, 국악관현악, 전통악기 및 퓨전국악연주 등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꼭 참석하셔서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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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조찬다사리포럼 “생각의 지도를 넓혀라”
    6월 12일(목) 오전 7시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제90회 조찬다사리포럼은 6월 12일(목) 오전 7시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윤명철 동국대교양교육원 교수를 초청해 “생각의 지도를 넓혀라” 라는 주제 강연을 듣는다. 윤명철 박사는 동아시아 해양사 전문가이면서 뗏목탐험가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2013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 탐사대장으로도 활동한 실크로드 탐사 전문가이기도 하다. 윤명철 박사는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고구려사와 동아시아 해양사이며, 광개토태왕을 통해 21세기의 '고구리즘(gogurism)'의 실현을, 장보고를 통해서는 ‘동아지중해 물류장 역할론’을 꿈꾸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해양문화소장, 현재 고조선단군학회회장, 한국해양정책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민족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 《고구려 해양사 연구》, 《고구려는 우리의 미래다》, 《고구려의 정신과 정책》, 《생각의 지도를 넓혀라-광개토대왕 코드 21》, 《단군신화, 또 하나의 해석》, 《수륙도시 서울의 역사와 미래》, 《왜 장보고를 바다의 왕자라고 부를까?》, 《만주대륙에서 고구려에 길을 묻다》, 《한민족 바다를 지배하다.》 40여 권의 저서와 다수의 공저 및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다사리포럼은 오는 7월 10일 92회 포럼으로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모시고 “한국의 사회개혁과 부패방지: 김영란법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다사리포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 031-665-3365)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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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문화촌 갤러리 “Fragrance of melody”
    김래현 기획 초대전...5월 23일~6월 22일 올해 4월 개관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웃다리문화촌 갤러리에서는 세 번째 기획 전시로 5월 23일~6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김래현 기획초대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래현 작가는 미술과 음악의 조화로운 세계를 담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에게 영감을 준 음악적 선율을 통해 천상의 하모니를 모아 풍요를 느끼며 선율의 향기를 시각화하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김래현 작가의 그림은 감미로운 선율을 감상하듯 음악적인 리듬을 미와 단순성으로 드러내고 있어 그림을 감상하는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오는 편안함과 즐거움이 있다. 음악 감성을 표현하는 김래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국내 외 개인전 24회를 갖고 여성미술대전 대상, 환경미술상, 아트페어우수작가상 공모전 다수 등의 경력이 있다. 웃다리문화촌 갤러리는 지역예술작가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전시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무실(☎ 031-667-0011)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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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보츠와나 교육부 장관 국제大 방문
    대학과의 MOU 체결 및 관련학과 교류·협력 적극 추진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는 6월 2일(금)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보츠와나의 'Pelonomi Venson-Moitoi' 교육부장관 일행이 대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육혁신을 통한 국가도약을 열망하는 교육부장관이 지난 반세기 동안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교육정책과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날 보츠와나 장관은 장기원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국제대학교의 면접에 의한 학생선발방식과 한국의 직업교육 정책, 학교 현장에서의 구체적 교육실천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장관 일행은 IT계열, 자동차기계계열과 뷰티디자인계열, 호텔외식조리과, 호텔관광경영계열, 모델과의 강의실과 실습실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학생들의 생생한 수업 현장을 참관하였다. 보츠와나 교육부장관은 “보츠와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이 매우 시급하나 교육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제대학교의 전반적인 대학운영시스템과 산업체와의 취업연계에 큰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국제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전문 인재 양성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기원 총장은 "직무수행 완성도 높은 핵심 산업인력을 양성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대학의 교육목적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보츠와나의 대학과도 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상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국제대학교는 이날 보츠와나 Pelonomi Venson-Moitoi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이후 대학과의 MOU 체결, 관련학과(호텔관광경영계열, 호텔외식조리과)와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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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시가 있는 풍경] 아내의 목발
    이근모 시인 아내가 7개월 만에병원에서 퇴원 보따리 싸들고목발을 짚고 집으로 돌아온다위태롭게 절뚝 거리는 아내의 뒷모습은저승길 문턱처럼 쓸쓸하다 늘그막의 황혼길은정녕 따로따로 가는 길인가부부의 길이 갈리는 황혼 길목에서아내가 가는 길을 가만히 불러본다 손발 넷 중에어느 한쪽도구원의 손발이 되어 주지 못하는 나는너무나 불가항력적으로 무력하다일심동체 부부로서칠십 년 동안 함께 살아왔건만혼자 가는 길이 눈앞에 전개되고 있구나 길이여 길이여따로따로 떠나가는 황혼黃昏길이여이제는 소용없네칠십 년 지기 부부라도 이제는 소용없네 ■ 작가 프로필 ▶1940년 보령출생 ▶1992년 한내문학 회원 ▶1992년 시도문학 회원 ▶1993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1998년 평택문학회 회장 ▶시집으로는 <서해대교 바람결에> <길 위에 길을 찾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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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지게차운전 무료교육 받으세요”
    훈련수당 및 교통비, 월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돼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학장 김상회)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장년층(만 45세 이상~ 62세 이하)을 대상으로 특화된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재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국비지원 교육과정인 지게차운전 무료교육을 7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비부머 대상 지게차운전 무료교육은 물류 및 유통 특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안성·평택 지역에 지게차운전 인력수요가 늘고 있고, 물류분야 뿐만 아니라 제품의 적재, 하역 등을 위해 기업체에서 구인 수요증가와 지역 내 LG 및 삼성전자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에 재취업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에 더욱 의미 있는 교육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국비지원 지게차운전 무료교육 원서접수 기간은 6/2일~6/20일까지 이며 대학홈페이지 및 우편접수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교육기간은 3개월간(7/1~9/30)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훈련수당 및 교통비를 월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지게차운전 국가기술자격증,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등을 취득하여 지게차 전 차종 및 건설기계 조종능력을 숙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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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책과의 소통]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지은이 조조 모예스 / 출판사 살림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6-10
  • [시가 있는 풍경] 유월
    이근모 시인 보채는 아이 잠재우듯봄바람을 잠재워 놓은 유월 열정을 토해내는 장미와이글거리는 태양이새들이 알을 품듯동서東西를 뜨겁게 보듬어 안아바다는 파도 춤을 멈추고숲은 잎 춤을 멈추어온 천하가사랑의 순종처럼 다소곳하다 한 겹 옷을 걸쳐 보며머리끝에서 발끝까지그림자 없는 햇살을 담뿍 쓰고생선 가운데 토막 같은일 년 중심에서뜨겁게 뜨겁게 달구어 본다 ■ 작가 프로필 ▶1940년 보령출생 ▶1992년 한내문학 회원 ▶1992년 시도문학 회원 ▶1993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1998년 평택문학회 회장 ▶시집으로는 <서해대교 바람결에> <길 위에 길을 찾아서>가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세상사는 이야기] 나락(奈落)의 저편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걸쭉한 소망의 구름다리. 피어오르는 사색(思索)의 연기가 걷히며 곱디고운 조망(鳥網)을 갈망했다. 무지갯빛 단풍에 물든 등산로. 그러나 새하얀 희망봉을 가린 절망이 깊이 도사리고 있을 줄이야. 숱한 인간을 파계(破戒)로 부추긴 자들의 소행이었다. 그 틈을 거친 자가 험상궂은 얼굴로 다가와 감쪽같이 감춘 파멸을 끈질기게 꺼내보였다. 피맺힌 아우성에 소름끼친 괴성으로 태고의 매듭을 세차게 풀어헤치며. 그칠 줄 모르고 헤매 도는 낙망의 골짜기. 그 늪에서 몸부림치며 허우적대는 군상들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나 이 또한 은밀한 유혹에 곧장 타협한 꼴이라니 어쩌랴. 아, 나약한 양심의 볼멘 쾌감이여! 뒤집으매 향기로운 죄악의 찌끼가 부옇게 질린 심장에 시퍼렇게 박혀있었다. 바로 어수룩한 사탄의 기상천외한 궤계. 그 속성을 깨닫기 전 장대비로 피멍든 거리를 헤매던 소이(所以)는 또 무슨 아련한 감상이었는지. 차라리 한 줌의 풍치라도 움켜쥔 채 싱거운 추리소설쯤이나 훑어볼 일이거늘……. 차가운 소망이 바야흐로 단잠을 깼다. 눈부신 아침 햇살에 활짝 핀 해바라기를 따내고는 화들짝 놀라서였다. 하지만 행여 나른한 권태와 풀죽은 우울의 둥지를 박차고 날아오르려는 날갯짓은 아니었다. 연일 진흙탕 쌈박질로 인해 찢기고 으깨진 골반이었거니와 하마터면 광대무변한 시공으로 사라질 뻔한 시심(詩心)에 휘둘렸으니까. 하긴 빛바랜 시편을 한 장의 흑백사진으로 생생히 되살아나기는 애당초 글러먹긴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움트는 서정의 우아한 속삭임이기를 어여삐 바랐더랬다. 언뜻 거칠게 기꺼운 환희였고 물색없이 소용돌이친 몸싸움이었다. 하여 홀가분히 품기엔 향리의 뒤뜰이 그나마 제격이랄까. 오붓한 그리움이 소리 없이 퍼지고 더는 노곤치 않고 더러는 사람의 향내가 잔뜩 스몄을 법하니까. 퍽 소소하되 뼛속 깊이 녹아든 방향제처럼. 얽히고설킨 속박. 하지만 그 굴레가 왠지 싫지 않은 결박이라면서 깡그리 앙금이더라고 과연 열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 까닭에 빛나는 소망은 후텁지근한 대류에도 사심(思心)하는 마땅히 명상이어야 했다. 돌아보니 모질게 이지러진 격랑 속에서도 트집 없이 발췌한 은총이었기에. 아닌 게 아니라 속살 비치는 동심이 미묘하게 뒤엉킨 이랑과 고랑을 이고지고 어떤 이는 치부하기를 가벼이 환해(宦海)의 오욕칠정이라 했고, 푸른 풀의 시인은 무겁게 유래 없는 지고(至高)의 지선(至善)이라고 설파했다. 설사 종교적인 종말을 두렵게 선고받는다 해도 지독할 만치 평온한 소망의 포만감만은 쉽사리 저버릴 수 없어서였다. 부풀은 망각의 넋이 질펀한 늪지대로 가일층 빠져들 무렵 미약한 사랑의 자취가 살포시 내려왔더랬다. 내 곤비한 양심의 수풀에 은신하고자 한편에서 꼼지락댔더랬다. 칙칙한 절망을 이기고 꿋꿋한 믿음의 줄기를 이어간 연고가 기실 엄연해서였다. 이윽고 사각(思角)의 도가니에 뿌리내린 녹음방초. 오롯이 믿음의 반석을 딛고 올라선 사랑의 정화랄까. 그 눈부신 바람을 몽땅 거머쥔 채 이제야 나의 뇌파가 뇌리 한가운데 주춤주춤하던 참이다. 결코 생존을 담보한 아찔한 곡예 때문은 아니었다. 지겨운 좌절이 무시로 넘나들고 낯선 혐오에 짓눌린 나머지 불의한 불신에 압도됐을 뿐이다. 기어코 회색빛 질식이 목젖에 차올라 예까지 떠밀렸을 따름이다. 자꾸만 분출하려는 실핏줄의 외침. 아뿔싸, 검붉은 혈루(血淚)는 막 태어난 초태생을 마구 옥죄었고 그 초성마저 무참히 짓이겼다. 이토록 끔찍한 행태를 목도하고도 뭇 세인들은 애써 태연자약했다. 이르기를 더러운 죄악의 불길한 원조. 그러니 원죄의 가녀린 징표를 스스로 간직한 채 겨우 근근이 연명할 밖에. 자고이래 얼마나 많은 영들이 영벌의 구렁에 끼어들어 이름 없이 산화했던가? 그러나 우리네 영혼이란 영존하여서 비록 칠흑같이 그을릴망정 결코 사라지지는 않는다. 설령 쌓고 쏟아 부은 의로움이 태산을 이룰지라도 십자가의 보혈을 말미암지 않는 한. 이렇듯 사랑이란 하룻저녁의 모사나 시답잖은 수작 따위가 아니거늘 어찌 알량한 글 한 줄에 어쭙잖은 수사 따위로 타협하려 드는가? 이를테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합치야말로 순전한 교향악인 셈이다. 그들은 오랜 시간 잉여를 잉태한 본성을 뒤로하고 늘 약고 얕게 진리를 일축하며 살았으니까. 거기서 비롯된 선악과를 매만졌던 초시의 두 남녀. 그것은 불결한 뇌물이었고 피어난 파약이었다. 미상불 거들먹거리던 최초의 죄악상. 절대 우상의 반열에 가로막힌 결행이었으되 지혜로울 만큼 탐스러운 욕망의 환각에 취해 동산 중앙의 생명나무마저 쉬이 범하려던 찰나였다. 언필칭 영생을 뒤늦게 들먹였건만 꺼지지 않는 탐욕의 분깃에 휩싸인 채 가물가물한 가로등에 가차 없이 가려진 때였으니까. 의뭉스레 하늘나라의 진리를 슬금슬금 들추면서. 되레 외식과 가식의 타성을 깨우친 게 현란했던 에덴의 어두운 교훈이었을까?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287호)에는 '나락(奈落)의 저편 <하>'가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2014 평택시민자치대학으로 오세요!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 '2014 평택시민자치대학'이 개강한다. 특히 이번 강의는 국내 유명 석학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으로 실시된다.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평택시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릴 첫 강의에는 의학박사 함익병씨가 초빙돼 '피부건강 이야기'란 주제로 문을 연다. 평택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늘 배움이 넘치는 풍요로운 학습도시 실현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평택시 시민자치대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사진에는 함익병(의학), 고종완(자산관리), 한완상(리더쉽), 현미(인생이야기), 김중태(트렌드), 정지천(한의학), 엄서호(관광농업), 신은경(여성), 이태호(한국미술), 박치정(교양), 백남선(의학), 신재용(한의학), 김용택(문학), 구근회(자녀교육), 김민영(프로의식), 오정해(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됐다. 이들은 사회문화, 교양, 교육, 경제,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남부, 북부, 서부 문예회관에서 각각 권역별로 나눠 강의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평택시 자치행정과(☎ 8024-2722), 또는 각 읍면동 자치센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강의료는 모두 무료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평택교육청 "학부모 힐링동아리"를 아세요?
    특수교육 대상학생 부모 문화 및 여가생활 기회 제공 평택교육청(교육장 김기연)은 5월 22일(목) 오전 10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힐링(healing)동아리(냅킨공예) 개강식을 가졌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부모는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느라 개인적인 능력계발이나 여가·문화생활을 할 기회가 적고, 개인의 능력이 있어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에 따라, 학부모 힐링동아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둔 부모의 문화 및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아가 자기의 소질을 계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학부모 동아리활동을 위하여 강사비 및 재료비를 전액 지원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없애고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결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냅킨공예 강사 역시 특수교육대상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로 “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오히려 즐겁고, 같은 입장에 있는 부모들과 자녀교육과 양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부모 동아리(냅킨공예) 프로그램은 주방장갑, 키친타올 꽂이, 시계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하여, 매년 학부모들의 참여율이 점점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학부모 힐링동아리 외에도 영유아 특수교육, 직업진로교육, 언어 및 작업치료, 순회교육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평택大, 제1회 한경직목사기념상 수상
    수상자로 선정, 상패 및 선교후원금 5,000만원 수상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는 (재)슈페리어재단과 (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에서 고(故) 한경직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제1회 한경직 목사 기념상‘을 수상하였다. 5월 27일(화) 오전 10시 30분 영락교회(담임: 이철신 목사) 선교관에서 열린 제1회 한경직목사기념상 시상식에서 평택대학교는 베트남선교협회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 및 선교후원금 5,000만원을 수상하였다. 이날 설교는 림인식 목사(전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가 ‘주님이 주시는 상’이라는 제목으로 기독교인이 구제와 선교에 힘써야 한다는 말씀을 전하였다. (재)슈페리어재단 김귀열 이사장은 기념상 제정취지를 설명하면서 고(故) 한경직 목사의 고결한 삶을 이어받아 양 기관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와 선교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평택대학교 조기흥 총장은 수상 후 "평택대학교가 해외 유학생 교육과 파송을 통한 해외선교를 감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선교와 봉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고(故) 한경직 목사의 정신을 이어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옛 사람들의 세상읽기, 그리스신화』
    안중도서관, 14일 가족 인문학 강대진 저자 강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인문학 강연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신화’가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장석영)에서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NIKE, HERA, Olympus, Canon EOS 등 그리스신화에서 따온 세계적인 브랜드 이름들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 생명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신 헤라, 신들의 고향인 올림포스 산, 새벽의 여신 이오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그리스 신화는 서양사상의 한 바탕이요, 끊임없는 상상력의 원천으로 르네상스부터 현재까지 문학, 영화,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또 다른 인간들의 이야기인 신화를 통해 옛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았는지, 오늘날의 우리가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트로이아 전쟁’ ‘오뒷세이아’의 영웅들을 통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양 고전학자이자 홍익대 겸임교수인 강대진 강사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그림 자료를 활용하여 진행한다. 안중도서관 자료실내에는 6월동안 ‘신화’에 관련된 자료도 전시할 예정이다. 강연회 참가신청은 5월 28일(수)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와 전화(☎ 8024-8341)나 방문으로 가능하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평택大 ‘세계인의 날’ 정부포상 수여
    다문화인식개선사업 등 활발한 사업과 연구 진행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는 지난 20일(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7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을 심사하여 수여하는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날 유공자 포상은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7명과 법무부장관표창 7명 등 총 17명에게 수여되었으며, 평택대학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평택대학교는 2006년에 설립한 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복지전문인력양성, 다문화가족 지원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다문화인식개선사업 등 활발한 사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표창을 수여 받은 다문화가족센터 신은주 소장은 "앞으로 다문화가정들이 우리사회에 잘 정착하고 사회적 편견 없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문화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다문화가 자연스러운 우리의 문화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건강생활실천 작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금연 포스터 부문 대상 고등부 이지호(평택고 2년) 평택시는 “제2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실시한 『건강생활실천 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29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건강생활실천 작품 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을 통한 가족사랑실천, 공공장소에서의 직·간접 흡연피해 예방, 금연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금연 포스터 부문과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주제로 자유그림 그리기 부문으로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 131명이 응모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연 포스터 부문 대상에 고등부 이지호(평택고 2년), 중등부 이안나(은혜중 1년), 초등부 이나연(홍원초 6년), 자유그림 부문 대상에는 초등부 김민진(송화초 3년)이 각각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수상작품 29점(포스터 19점, 자유그림 10점)은 각 학교를 통해 시장상을 전수할 예정이며, 각종 캠페인·행사 및 학교별 순회 홍보와 홍보물 제작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5-28
  • [세상사는 이야기] 나락(奈落)의 저편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적잖이 부끄럽고 회한 어린 고백의 여로. 그 토로의 한 자락을 미적미적, 그러나 차근차근 추적하련다. 되짚어보건대 어느 고적한 골목에서 홀로 서성이던 때가 있었다. 그 시절 나의 뇌리엔 켜켜이 꿈틀대는 사념(思念)의 편린들이 줄지어 맴돌곤 했다. 잃고 잊고 살아온 세월의 지층에 부패한 증오와 질퍽한 불신들이 흥건히 괴었음을 흘끔 훔쳐본 터였다. 혼란한 사유(思惟)의 흐름은 어느 날 멸망이란 괴물의 거대한 담벼락에 막혀 자꾸만 멈칫거렸다. 정처 없는 과장으로 은유했다면 웃기는 관념이었을 게고, 과녁을 겨냥해 재간 없이 쏴대는 상징이었다면 딴엔 솔깃한 요설이었을 게다. 불가해의 한계를 덕지덕지 떠안고 치달았던 지난날의 과오들. 그 자잘한 자백의 소치가 은은한 사려(思慮)의 소산이라면 좋았으련만, 그게 아니었다. 한껏 소담스러워 팽팽히 부푼 사상(思想)과는 더욱 거리가 멀었으므로. 자못 채이고 시달린 사고(思考)의 근원에서 포말처럼 부서지는 삶의 메아리를 슬그머니 엿들었을 뿐이다. 어렴풋이 어리바리 또는 우물쭈물 어영부영, 그러니까 흡사 어릿광대처럼 어설프게 말이다. 앗 뜨거운 사랑, 난 그 눈먼 빛깔을 마냥 사모(思慕)했다. 그러나 그건 가없는 위선일 뿐 일종의 일치는 아니었다. 돌아보건대 다함께 누리는 화평마저 노기를 내뿜는 눈빛으로 연신 흘겨봤으니까. 파삭 으스러지기 직전의 언덕배기에 이름 모를 바보가 우두커니 서있었으니까. 그는 온갖 사물에 대해 자주 비아냥거리기를 비겁할 만큼 즐겼으니까. 한사코 상처 입은 혼신을 내던져 고작 부유(浮游)하기만을 탐닉했으니까. 그렇게 나는 한동안 자신만의 성곽에 갇혀 나날이 철부지가 되어갔다. 그 와중에 여기저기 산산이 부서지는 안광의 파편들이 흩날렸다. 애처로이 그 조각에 빗맞아 갈수록 새빨개진 생채기는 혈관을 짓무르고 있었다. 후줄근한 동네의 후미진 구석에서 갈팡질팡 널브러진 채. 돌이켜보니 황량한 벌판에 번지는 불길처럼 간이정류소조차 지나쳐 치닫던 한때였다. 그즈음 이른바 영혼을 신음하는 영혼으로 불렸던 건 그래서였다. 다행인 건 아무도 나를 쉬이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 짐짓 집적거리듯 무서운 눈매는커녕 수더분한 눈총이며 매서운 눈치마저 미처 갖추지 못했으므로. 보시다시피 나의 지론이 여태껏 사족인 바는 불의한 첫사랑을 수수방관한 원죄를 못내 떨쳐내질 못해서였다. 미성숙한 눈망울에 잠긴 세상사. 그 일거수일투족은 휘어지고 구부러진 일탈이었다. 말하자면 가녀린 사랑(思浪)의 역류에 속수무책 휩쓸렸거니와 그저 표표히 표류하는 몰골에 지나지 않았다. 언필칭 시경(詩經)에 적힌 사무사(思無邪)를 시종 갈구한 나머지 정작 사랑의 망태기를 송두리째 뒤엎어버린 뒤였다. 사랑하시며 끝까지 인고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극구 뿌리치던 사춘기. 나는 영락없는 영생의 궤도를 벗어나 질풍노도 곤두박질치는 영육의 연약지반에 시나브로 빠져들고 있었다. 때마침 부어주신 크나큰 은혜가 아니었다면 결단코 아찔한 파멸의 구렁텅이로 치달았을 형국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돌고 도는 지구촌의 신비는 고사하고 한 치 오차조차 불허하시는 섭리조차 새까맣게 몰랐으니까. 하긴 자전과 공전을 한꺼번에 껴안은 존재감마저 흐릿한 유소년이었으니까. 가증스런 이신론(理神論)에 뒤섞여 모순적 불가지론을 보태고도 끝내는 마치 무신론을 역설하는 무뇌아처럼. 그토록 무한한 무지에 무작정 함몰돼 무진장 고함만 쳐대며 지냈던 때였다. 되바라진 그 뇌파에서 정신 줄을 놓았던 오대양 육대주. 그때 그 천지사방에 낭자한 보혈의 공로를 대뜸 거두셨다면 끝 간 데 없이 떨어지는 무저갱의 울안에서 끝내 헤어나지 못할 뻔했다. 이를테면 수더분한 세류에 목매인 방백이랄까? 더딘 발걸음과 무딘 하소연에 흐느끼던 벙어리였기에 줄곧 여려터진 새가슴이었다. 애최 곤핍한 나의 외침은 구만리장공을 가르며 치솟는 절규이자 기원이었다. 급선회한 사랑의 질곡. 그건 가슴 아리는 수줍음이고 인기척 없는 옹달샘이었다. 호젓하면서 조요(照耀)하고 한편으론 고동치는 맥박이었다. 아울러 얼룩진 그리움에 옷깃을 여민 설렘이었다. 나아가 금세 밝아올 동해의 순정이었거니와 갑갑한 운무가 걷히고 나면 어차피 드러날 나신에 불과했다. 흡사 앙상한 무도회의 말미에서 심호흡하던 왕세자인 양. 곧 길손을 위한 이정표. 덕분에 눈자위 시리도록 청정한 호수를 건졌다. 거기는 티 없이 해맑은 텃밭이었건만 내내 스멀스멀한 운치에 파묻혀 신음했다. 그처럼 고매한 사랑은 순백의 뜻이었기에 태초에 드렸던 아벨의 제사인 양 그윽이 정제된 정성이어서 비밀스런 기쁨에 목메는 제단. 그간 행간을 빌려 기웃거린 푸념들만 박박 긁어모아도 사랑은 본시 둔탁한 감성의 원형질이었을 터다. 굳이 선명한 주석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 진실의 생리에 보다 가까워질 순 없을까? <홈페이지 http://johs.wo.to/> ※ 이번호부터 '나락(奈落)의 저편'이 3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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