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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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싸이카 합동근무 "10월 223건 단속"
    경찰서 오거리, 평택역 앞, 송탄출장소 앞 등 교차로 단속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매주 금요일 지방청 기순대 싸이카 6대, 평택, 화성동부, 화성서부, 안성경찰서 싸이카 8대 등 총 14대를 평택경찰서 앞 오거리, 평택역 앞, 송탄출장소 앞 등 관내 주요 교차로에 4∼5대씩 격자식으로 배치하여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최근 오토바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해 택배, 중국집, 피자, 맥도널드 등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하는 업체를 직접 방문, 홍보과 함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10월 한달간 223건을 단속하였다. 시민들은 "교통혼잡 지역인 경찰서 오거리, 평택역, 송탄출장소등 주요 교차로에 싸이카 4∼5대가 격자식으로 합동 근무를 하니 차량들이 정지선을 잘 지키는 등 교통법규 준수율이 높아졌으며, 특히 오토바이 난폭운전행위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곽정기 평택서장은 "앞으로도 권역별 싸이카 근무를 더욱더 활성화 시켜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등 교통무질서행위 근절과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편안하고 행복한 평택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세상사는 이야기] 등한라산기(登漢拏山記)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간추리자면, 고산지대의 서늘한 숲속에서만 자라나는데 어릴 적엔 황록색, 한창 때는 갈색, 늘그막엔 은빛으로 변하는 소나뭇과의 침엽교목. 해설을 듣자니 짐짓 앙상한 가지가 궁금했다. 다가가 유심히 살펴본즉 여느 고사목과는 달리 껍질이 퍽 고운데다 치장한 매무새가 흡사 대왕대비 같아서 절로 옷깃이 여며졌다. 돌아서며, 그 키다리 상록수를 다시금 쳐다보니 늦가을에 따낼 녹갈색 열매들이 눈앞에 선연하다. 하지만 빠른 시일에 각종 오염치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못한다면 그 우아한 자태인들 얼마나 가겠는가? 구상나무의 고고한 맵시를 완상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하니 서글픔을 넘어 슬그머니 부아가 치민다. 상봉(上峰) 직전의 고지대. 소담스런 진달래꽃들과 더불어 주목이 어우러진 기슭을 벗어나니 어느새 산정이 빤히 올려다 뵈는 지점이었다. 역시나 우려스런 바는 출발지가 영실코스가 아니어서 오백나한(五百羅漢)이나 병풍바위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거기 또한 하루가 다르게 부식을 더해간다는 전언(傳言). 가도 가도 기기묘묘한 돌비의 행렬이요, 신묘막측(神妙莫測)한 조각품의 전시장이다. 우리 겨레의 고귀한 자산이 세계자연유산에 걸맞게 세세토록 이어지면 좋으련만……. 드디어 정상이다. 에누리 없는 해발 1,950미터. 흐르는 땀에 절어 습기 어린 시계를 보니 정오에서 불과 촌각이 모자란다. 점심때가 되어서야 목적지에 다다른 터. “아, ‘백록담(白鹿潭)’이 너로구나!” 전설에 따르면 뭇 신선이 이 연못에서 흰 사슴한테 물을 먹였다고도 하고, 그 옛날 선인들이 흰 사슴뿔로 술을 빚었다고도 하는 데서 유래한 분화구와 마주한 참이다. 어림잡아 움푹 패여 들어간 둘레가 대략 1,700여 미터, 깊이가 100여 미터에 이르는 웅덩이. 일테면 산방산을 제금내고 큼지막한 담수호로 다시 태어났건만, 안타깝게도 그 맑은 청정수는 어디다 두고 이처럼 궁상맞게 길벗을 맞는단 말이냐? 한 움큼 밑바닥에 고인 흙탕물로 도대체 무슨 명주를 빚을 요량인가 말이다. 어쨌거나 감개가 무량하다. 연약한 내 깜냥에 어찌나 고달팠는지 미처 배고픈 줄도 모르겠다. 하긴 내게 가장 시급한 일일랑 한 장의 멋진 사진. 구도를 잡으며 겹겹이 사방을 둘러싼 쌍곡선을 내려다보니 멀리 검푸른 대양과 어우러진 여럿 사화산들이 왕릉처럼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눈앞에 펼쳐진 ‘왕관릉’과 ‘삼각봉’을 응시하며 굳이 절경이라고 감탄하기도 전 나도 모르게 장엄한 풍광에 푹 빠져들고 말았다. 그렇게 감격에 겨워 얼마큼 산정을 딛고 서있으려니 거짓말처럼 근심의 한기가 양 겨드랑이에 스리슬쩍 끼어든다. 그리던 꼭대기에 올랐으니 아쉬워도 내려가야 한다. 제아무리 힘겹다한들 오르막만한 내리막이 있을까했던 안도감은 이내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아니 너덜겅에 너덜밭에 서서 잔뜩 풀죽은 구상나무를 보니 되레 더 버겁게 느껴진다. 계곡물이 바짝 말라버린 데다가 길목에 엉켜있는 잡풀들 때문에 힘겹기가 오를 때나 매한가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따가운 땡볕이 줄곧 정수리를 할퀴듯 내리쬔다. 일행을 보니 하나같이 울상들. 그나마 위안을 삼는 건 옛적 면암이 만났던 고운 수단화에 화려한 철쭉꽃의 보송보송한 몽우리들뿐이다. ‘구린굴’을 지나, 지는 해님을 등지고 얼마를 더 내려왔을까. 저만치 허름한 가옥이 어렴풋이 뵈더니만 널찍한 와상이 와락 눈동자 안으로 빨려든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가가 털버덕 걸터앉는 동료들. 늦은 여섯 시를 좀 넘긴 시각에 마지막 둘이 한쪽 다리를 끌다시피 나타났다. 죽자사자, 한 발 두 발 걸음을 옮긴 끝에 마침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온종일 시들한 수풀에 파묻혀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었으나 저마다 해냈다는 성취감만은 선뜻 양보하고 싶지 않은 눈빛들이다. 이로써 초보 산행자의 등력(登歷) 하나가 추보(趨步)로 쌓인 셈이다. 비록 소동파가 누린 우화등선(羽化登仙)의 경지에는 못 미쳤을망정 내 딴엔 적벽의 언저리까지는 오른 기분이다. 숙소로 돌아온 나는 문득 오래 전 가르쳤던 면암의 글제를 떠올렸다. 이르기를 「유한라산기(遊漢拏山記)」, 그렇다면 나의 ‘한라산행록’을 일컬어 감히 “등한라산기(登漢拏山記)”라고 해두렷다. 의분을 품은 구한말 선비야 애최 준마로 올랐으되, 고삐 대신 교편을 쥔 나는 어설프나마 탐라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맛보았으니 그로 족하리라. 철모르는 하룻강아지의 치기(稚氣). 결단코 만만한 뫼가 아니었음에도 솔직히 등고자비(登高自卑)의 끈을 풀고 덤벼든 게 사실이다. 자고이래 인자(仁者)는 요산(樂山)이요, 덕자(德者)는 애산(愛山)이며, 용자(勇者)는 호산(好山)이라고 하였거늘, 혹여 나란 사람은 급한 성정으로 스스로를 다그치지는 않았는지 부끄럽다. 뒤돌아보매 거대한 대자연 앞에 선 인간이야말로 뛰어봐야 벼룩인 것을!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07호)부터 '베트남 기행'이 7회에 걸쳐 연재되며, '1회, 호치민의 첫인상'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2014 제2회 평택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
    노사상생의 선진노사문화 정착과 일자리 제공 약속 평택시에서는 11월 10일(월) 오전 10시 30분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14년 제2회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공재광 평택시장)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와 금년도 노사민정협력활성화사업 추진 현황과 그리고 내년도 노사민정협력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아울러 한경대 류호상 교수의 노사안정 사례연구 발표에 이어 평택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공동선언문은 ▶근로자는 자기 혁신과 역량개발을 통하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사상생의 선진노사문화를 정착 ▶사용자는 공정한 고용질서 확립과 질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시민·사회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확산 ▶평택시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방안을 위해 적극적인과 협조를 한다는 내용이다.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3년 2월 12일 구성되었고 위원은 15명으로 노동계 대표 2명, 사용자 대표 4명, 민간인 대표 6명, 정부 대표 3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15조 6천억원을 투자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2015년도 상반기 착공과 더불어 LG 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 KTX역사 착공 등 주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대식 한국노총평택지역지부장, 이근찬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송병춘 고용노동부평택지청장을 비롯해 노사민정 대표자와 실무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평택시의회, 제9회 청소년의회 마쳐
    관내 16개교 520여명 학생 참여해 모의 의회 열어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지난 7월 14일 내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7일 송북초등학교까지 총 16개교 5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하여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청소년의회에서는 송북초교 학생들의 “내친구지킴이(학교폭력예방 지킴이) 어플 제작에 관한 조례안” 등 평소 느꼈던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학교별 1건씩 총 16건의 안건을 직접 채택하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하였으며, 민주적인 토론방식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의회를 마친 학생들은 “청소년의회의 경험을 통해 의회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고 소감을 말했다.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은 “이번 청소년의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함은 물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하고 학생들 내면속의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평택 로컬푸드 생산자교육 수료식 가져
    평택로컬푸드 직매장 납품하기 위한 생산자 41명 수료증 수여 평택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평택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기 위한 생산자 교육을 금년 4월부터 실시하고 교육을 수료한 41명에 대하여는 11월 7일 수료증을 수여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시민들이 소비하자는 '평택로컬푸드' 실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료증을 받게 된 생산자들을 축하드린다"며 "로컬푸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시는 현재 1개소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내년에 이충동 분수 공원에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오성면 생태공원 조성부지에 81억원을 투자해 직매장, 가공장, 학교급식센터, 레스토랑 등을 설치하는 “로컬푸드 종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로컬푸드를 만들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소득 증대 및 바른 먹거리 소비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쌀 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 로컬푸드와 같은 새로운 사업 발굴 등 농업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평택의 문화재] 평택원정리봉수대 (平澤遠井里熢燧臺)
    - 문화재명: 평택원정리봉수대 (平澤遠井里熢燧臺)- 시대: 조선시대- 지정번호: 평택시향토유적 제1호- 지정일자: 1986년 3월 5일- 소재지: 포승면 원정리 109-54- 소유자: 평택시- 관리자: 평택시- 시대: 고려~조선 ■ 평택시의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 평택 원정리 봉수대는 포승면 원정리의 해발 83m인 나지막한 구릉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제5거 연변봉수 직봉노선의 봉수로서 시대를 달리하여 ‘괴태길곶봉수’로 불리웠었고, 현재는 행정구역명에 따라 ‘원정리봉수대’라고 지칭한다. 봉수제의 기원은 고대 중국에서 유래하며 본래의 설치목적은 군사적 목적인 통신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겨난 제도이다. 한국에서는 고대의 삼국시대에도 당의 영향을 받아 원시적인 형태로 활용되어졌다. 그러나 관련기록은 극히 단편적이고 그 유지(遺址)가 멸실되어 오늘날 당시 봉수제의 전모를 파악하기가 극히 어려운 상황이다. 고려시대의 봉수제는 어떠한 형태로든 삼국시대부터 존재하였던 봉수를 활용하고 유지하였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역시나 극히 단편적인 기록만이 전할 뿐이다. 한편, 조선시대에 들어 봉수제는 이전시기와는 달리 좀 더 체계적으로 정비되었다. 당시 변경뿐만 아니라, 해안을 통해 침입하려는 외적의 긴급한 상황을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을 통해 최종 중앙으로 신호를 전달하도록 하였던 우리가 흔히 인식하는 5거제의 봉수제(전국은 경흥·동래·강계·의주·순천의 5개 봉수대 기점으로 하였음)가 비로써 이때에 성립되었다. 전 서울 목멱산(남산)의 제1봉에서 제5봉의 봉수대로 집결되었는데, 제1봉의 봉수대는 함경·강원도에서 오는 봉수를 양주 아차산(서울 강동구) 봉수대로부터, 제2봉 봉수대는 경상도에서 오는 봉수를 광주 천림산 봉수대로부터, 제3봉 봉수대는 평안·황해도에서 오는 봉수를 무악산 동봉의 봉수대로부터, 제4봉 봉수대는 평안·황해도의 해안에서 오는 봉수를 무악산 서봉의 봉수대로부터, 제5봉 봉수대는 전라·충청도에서 오는 봉수를 양천(서울 양천구) 개화산 봉수대로부터 각기 받았다. 이와 같이 전국에서 올라온 봉수의 정보는 목멱산 봉수대의 오원이 병조에 종합보고하면 병조에서는 매일 새벽 승정원에 알려 임금에게 보고하였다. 고종31년(1894) 봉수제도가 현대적 전화통신체제로 바뀌어 폐지되었는데, 현재 남아 있는 봉수대는 지방기념물로 지정하여 각 도·시에서 보호하고 있는데, 원정리 봉수대는 평택시의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 화성시 우정면 화산리 흥천산봉수로 신호 보내 원정리봉수대의 기록을 찾아보자면 조선초기 《세종실록》의 지리지에 남쪽으로 면천 명해산, 북쪽으로 수원 흥천산에 응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 기록이 작성된 조선 초기에는 행정구역상 양성현에 속하였으며, 설치시기는 고려시대에 설치되어 조선 전시기에 걸쳐 운영되었던 봉수라고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는 양성현의 산천 조에서 괴태길곶이 현 서쪽 100리 지점에 있으며 줄 같은 한 가닥 길이 진위현의 송장, 수원 양간을 지나서 바다에 불쑥 들어 갔는데, 무릇 75리이며 목장이 있다고 하였다. 《경기지》의 〈양성현읍지〉(1842~43) 봉수조에는 괴태길곶봉수가 현의 서쪽 100리 괴태산에 소재하여 남쪽으로 충청도 면천 창택산봉수와 직산 망해산봉수에 응하고 북쪽으로 수원 흥천산봉수에 응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증보문헌비고》(1908)에는 제5거노선의 봉수로서 직봉과 간봉이 합쳐지는 지점에 위치하였던 봉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원정리봉수대는 남쪽으로 아산만과 남쪽으로 남양만을 조망하는 가장 앞에 있는 연변봉수로서 조선 초기 남쪽의 면천 명해산봉수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북쪽으로 화성시 우정면 화산리 흥천산봉수로 보내는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기에는 간봉인 면천 창택산봉수와 직봉인 직산 망해산봉수가 이곳에서 합쳐져 다시 화성 흥천산봉수로 신호를 보내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북쪽으로 흥천산봉수와는 6.75km의 거리에 있다. 봉수대는 정상에서 약 2m높이의 동서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세장방형의 평면형태로 석축으로 된 500평가량의 평지가 있으며 현재 석축은 부분적으로 훼손된 상태이다. 단면형태는 상단지대와 하단지대를 갖춘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 모양이 한자의 철(凸)자 형태를 띠고 있다. 둘레의 길이는 하단대지가 239m, 상단대지가 138m이며, 하단은 토축(土築)으로 상단은 석축(石築)으로 쌓았다. 넓이는 하단이 1,700㎡이며, 상단이 700㎡이다. 내부 시설로는 봉돈으로 추정되는 원형 돌무지 4개소, 건물지 1개소, 출입시설 3개소가 있다. 봉돈 추정 원형 돌무지는 지름이 3.5m, 높이 0.3m의 크기이다. 규모면에서 토축 하단대지 둘레가 239m는 유례가 드문 초대형이다. 봉수대 북쪽 100m아래는 봉화수의 주거지와 샘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으나 잡초가 우거져 있어 그 흔적을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 자료출처: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곽정기 경찰서장, 학생·교사와 소통 간담회
    학생·교사·경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 만든다!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지난 5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100여분간 평택경찰서 강당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생인권부장 교사를 초청해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학생들의 인권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의 참여를 통하여 평소 학교폭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서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통에 참여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학교폭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소외된 친구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에 자주 방문해 든든하다”고 말했다. 곽정기 경찰서장은 “이번 소통 간담회를 통해서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잘 알 수 있었고,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학생·교사, 경찰이 힘을 모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튼튼한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이날 토론사항과 건의사항을 기초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에 반영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이 업무를 이행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최우영 개인전 展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대안문화공간 'Route'에서 평택 고덕면에 위치한 대안문화공간 'Route(평택시 고덕면 동고리 159-16)'에서는 최우영 작가의 개인전 <잊혀진 마을>展을 오는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에서 11월 한달간 개최되는 <제1회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달> 전시의 일환으로 다큐멘터리 사진가들과 갤러리가 연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열린 축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최우영 작가는 2010년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을 전공·졸업하고 2010년 가나아트스페이스와 부산의 문화매개공간 쌈에서 첫 개인전 ‘잊혀진 이웃’을 가지고 현재도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과 환경에 관하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 작가는 현재 평택 고덕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덕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하여 자본과 물질의 가치가 조용한 농촌마을에 어떻게 작용하여 평생을 함께해오던 공동체가 어떻게 와해되고 사라지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이번 사진작업을 진행하였다. 자본과 개발이라는 담론이 과연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어떠한 상처를 남기는지에 대한 시각적 조사를 함께 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마을을 떠나기전의 주민들의 기록사진과 더불어 마을 곳곳에 남겨진 황량한 풍경들의 모습에서 결국 존재와 망각의 문제를 환기시킨다. 평생을 함께 해오던 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져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더불어 개발의 그림자 아래 숨겨진 타인들의 고통에 대해 점차 우리 스스로 둔감해져가는 현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최우영 작가는 "이미 떠나가 버린 주민들의 흔적들을 기록하며 작가는 부재의 기호들을 통하여 개발이라는 담론속에 가려져 있는 인권에 대한 원론적 질문과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 낸 공허한 허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안문화공간 Route(010-5276-1564, 오전 10시~오후 7시)로 하면 된다. ■ 최우영 작가 프로필 ▶1977 부산 출생 ▶2010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졸업 ▶개인전: 2014 에이트리갤러리(서울) 대안공간 루트(평택) ▶개인전: 2010 가나아트 스페이스(서울) 문화매개공간 쌈(부산) ▶단체전: 2013 사진, 고덕의 삶을 기록하다, 고덕면주민센터(평택) ▶단체전: 2009 Post Photo, 토포하우스(서울) ▶단체전: 2009 아시아프, 구 기무사(서울) ▶단체전: 2008 Post Photo, 토포하우스(서울) ▶단체전: 2005 Puzzling Rainbow, 갤러리보우(울산), ▶단체전: 2005 울산한일현대미술제, 울산문화예술회관(울산)▶단체전: 2003 한일현대미술교류전, 부산문화회관(부산)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남경필 지사, KTX 사업 조기추진 한다
    평택 서정리역-수서~평택 KTX 노선 4.5km 구간 연결 추진 경기도와 인천시가 개별로 추진하는 KTX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1월 4일 오전 10시 화성시 소재 수인선 현장에서 ‘KTX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갖고 수도권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KTX 수원역 출발”과 “인천발 KTX”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상반기 개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서~평택 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과 수서~평택간 KTX 노선까지 4.5km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이었던 2012년부터 추진한 정책이기도 하다. 이 두 노선이 직접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열차는 KTX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어 수원~대전 구간의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8분으로 19분 단축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수원역에 정차하는 KTX가 1일 8회(상행4, 하행4)밖에 운행되지 않는데다 수원역에서 대전역까지 기존 경부선(일반철도)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새마을호 소요시간과 별 차이가 없다”면서 “수원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어 KTX 수원역 출발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KTX가 수원역에서 출발하게 되면 운행횟수도 현재 8회에서 20회로 늘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인천발 KTX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부근에서 현재 공사중인 수인선(수원~인천)과 기존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것으로 유정복 시장의 핵심공약이다. 현재 인천시민들은 KTX 이용을 직접 하지 못하고 서울역이나 광명역을 이용하였으나 인천발 KTX가 실현되면 수인선을 타고 직접 부산이나 광주로 갈수 있어 운행거리 단축 및 소요시간이 대폭 빨라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이미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변경(증액) 추진을 건의해 놓은 상태며, 기획재정부에서 확정되면 2016년에는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수도권 철도망은 선진 외국대도시의 22%에 불과한 실정으로 수도권 고속철도망 확충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노력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제23회 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 성료
    평택시약사회, 130여명 K2볼링장에서 대회 치러 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혜련, 여약사위원장 이애형)가 주최한 제23회 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가 지난 11월 9일(일) 평택시 소재 K2볼링장에서 개최됐다. 평택시 약사회(회장 이명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분회에서 선수, 응원단, 내빈 등 총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가회원들은 분회별로 단체복을 차려입고 시종일관 힘찬 응원과 즐거운 웃음소리로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회를 주최한 경기도약사회 여약사 위원회 이혜련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볼링대회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아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게 된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약사회 이명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 전역에서 회원들의 평택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평택시에서 열리는 이번 볼링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단체전 우승: 연천군 분회 김주식, 고순례 ▶준우승: 용인시 분회 김광식, 윤기숙 ▶개인전 금상: 남자부 군포시 분회 이유철, 여자부 수원시 분회 김은규 ▶은상: 남자부 남양주시 분회 한인희, 여자부 군포시 분회 김미숙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다참가상, 감투상, 매너상, 패셔니스트상 등 푸짐한 상품과 경품을 참가 회원들에게 전달하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지부장 역임 당시 볼링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송학 지부 자문위원이 후원금 일백만원을 주최 측에 전달했고, 평택시 약사회에서는 마약퇴치성금 일백만원을 경기도 마약퇴치본부에 전달하였다. 한편 대회를 주관한 평택시 약사회 임직원들은 준비한 오뎅, 떡, 과일 음료 등을 제공했고,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셀카봉을 기념품으로 참가 약사회원 전원에게 증정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천천히가는 밥상 '이색전시회' 열려
    장애아동과 발달지연 아동들 "꼬마 화가 꿈꾼다!" 11월 8일(토)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천천히가는 밥상(구 하마 갤러리)'에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천천히가는 밥상 1주년 기념으로 장애전문 푸른나무어린이집의 장애아동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천천히가는 밥상' 이순옥 사장은 장애아동을 봉사하면서 푸른나무어린이집과 인연이 되어 현재는 장애전문 푸른나무 어린이집의 운영위원이다. 일반적인 경험들이 적은 장애아동과 발달지연 아동들에게 전시회 장소제공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아동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였다. 참고로 꼬부기란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주인공이다. 거북이가 진화하여 꼬부기가 되는 귀여운 포켓몬스터다. 느리지만 천천히 성실하게 꿈을 키워가는 거북이를 닮은 장애아동들의 작품전시회 이름으로 적격이다. 자신들의 작품이 갤러리라는 공간에 전시되고 꼬마화가로서 가족과 지역사회에 자신들의 작품을 뽐내므로 장애로 인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늘 누군가의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은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다. 작품은 11. 8~11. 22일까지 2주간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과정도 엿볼 수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가을 잠시 뒤를 돌아보고 싶은 분, 나의 소중함을 느끼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밥상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꼬부기 작품 전시회를 추천해 본다. (천천히 가는 밥상 주소: 양성면 덕봉서원로316 ☎ 031-672-7334, 장애전문 푸른나무어린이집 ☎031-654-6511) 김지영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평택시,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발판 마련
    제6기 옴부즈만 1명, 기업애로 자문위원 15명 위촉 평택시는 지난 3일(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2014년 제3차 옴부즈만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6기 옴부즈만 및 자문위원이 위촉되었으며, 기업애로 조사활동 등을 위한 옴부즈만 1명과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자문 및 심의활동 등을 위한 자문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제6기 옴부즈만 자문위원회는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금융기관과 기업지원기관을 보강하여 구성함으로써,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발판을 강화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6기 옴부즈만 자문위원회는 향후 2년간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및 고충을 해결하기 위하여 활동을 하게 되며, 옴부즈만 자문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옴부즈만 자문위원회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위원회로 2004년 6월에 처음 구성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경기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6,405억 미편성
    예산안 확정되면 내년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지급 중단 가능성 5세 이하 아동들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는 사업인 누리과정에 대한 예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소요액 1조 3백억 원 가운데 약 3,898억 원만 편성하고, 약 6,405억 원은 편성하지 못했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삭감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실행에 옮겼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결정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비 일부 편성안을 사실상 수용한 것이다. 조대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7일 "경기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비 마련을 경기도의회에 요청하겠다"며 "하지만 내년 예산안은 수정·편성할 상황은 아니다.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정부도 지방채 발행 같은 미봉책보다는 국고 지원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누리과정사업 주체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관련법과 시행령의 괴리를 개정하는 것은 물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대표단과 회동을 갖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양해와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경기지역 누리과정 지원대상 만 3∼5세 아동 수는 유치원 18만 1,000여 명, 어린이집 16만 3,000명 등 모두 34만 4,000여 명이다. 누리과정 전체사업비도 유치원 보육료 4,790억 원, 어린이집 보육료 5,670억 원 등 총 1조 460억 원이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6일 밤 긴급 임시 총회를 열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세~5세 아동들에게 월 22만 원을 지원하는 누리과정 사업비 일부 2~3개 월 분을 편성하기로 결의한 바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이번 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지급은 중단 될 가능성이 높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경기도, 지방소비세율 10% 상향 조정 추진
    김현미 의원, 현행 11%→21%로 인상하는 입법 발의 경기도와 김현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양시 일산서구, 기획재정위, 예결특위)이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부가가치세액의 11%인 현재 지방소비세율을 21%로 1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김현미 의원은 지방재정 위기극복을 위해 지방소비세율 인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지난 달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김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도와 김 의원은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지방소비세 세율은 2015년 16%, 2016년 21%로 매년 5%P씩 인상되며, 경기도 기준 연간 약 4,500억 원, 전국 기준 약 3조 2천억 원의 지방세 세입증가가 예상된다. 박동균 경기도 세정과장은 “이번 지방세법 개정안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안정적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협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안사항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사)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평택대 MOU
    업무협약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교류 및 인턴 파견 협의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회장 정태중)와 평택대학교 환황해권해양물류사업단(단장 이동현 교수)는 11일 (화) 오전 평택대 국제회의실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교류, 물류시설 견학 협조, 대학졸업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턴 파견 등을 협의해 처리하게 된다.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는 지난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설립한 후 평택항 자유무역지역 제도적 개선방안 워크숍 후원과 항만관련 세미나 참석, 부산항만공사 견학, 평택항 의료인프라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개인택시, 수능수험생 무료이동 봉사 나선다
    수험생, 13일 657-2000으로 전화하면 수험장까지 무료 평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13일(목)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수능일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지각없이 편안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수험생이 모닝콜에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주는 ‘개인택시 모닝콜 서비스’를 평택남부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차량은 개인택시 모닝콜 회원(회장 이우철) 145대이며, 운영시간은 당일 오전 6시 30부터 8시 10분까지 100분간이다. 수능일 당일 평택시 남부지역에서 수능시험장으로 모닝콜 택시이용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 658-2000번 또는 657-8000번으로 전화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우철 개인택시 모닝콜 회장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교통 불편 등으로 인해 지각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모닝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평택시 주관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는 평택고 등 10개 고사장에서 4,699명의 수험생들이 응시예정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평택항, 업체선정-관리까지 총체적 문제
    이동현 교수, "자유무역지역 문제점 산재해있다" 평택항 자유무역지역이 입주기업 선정부터 관리까지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택대학교 환황해권해양물류사업단 단장 이동현 교수는 11일 오전 평택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평택항 자유무역지역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워크숍 주제발표를 통해 물동량 산정기준 불일치, 자동차 업계와 물류업계 무차별적 평가기준 적용 등 문제점이 산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동량 산정기준의 경우 부산·광양항 등 타 자유무역지역에서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반입과 반출하면 2개로 인정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1개로 고집, 형평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컨테이너 화물 취급량은 정체된 반면 자동차 수입량은 급성장 했으나 물류환경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물류업체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 평균 이하 점수를 받은 업체는 내년 상반기에 평균 이상 점수를 받아도 기존 점수가 유지돼 불이익이 발생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항 화물 대부분이 고급화물이 아니어서 가설건축물을 이용해 물량을 처리하고 있으나, 가설건축물이란 이유로 건축면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입주업체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밖에도 평택항 자유무역지역은 개발, 업체선정, 운영관리, 사후관리 등의 문제점도 꼬집었다, 항만배후단지 공급과 물동량 창출간의 연계성 부족, 업체 선정시 국내기업 역차별, 입주업체 선정위원회 전문성 부족, 배후단지 관련기관 조직의 복잡성 및 전문성 부재, 지도감독 미흡, 인센티브 제도 미흡 등을 꼽았다. 워크숍에 토론자로 참여한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최성일 사장은 “경기도가 자유무역지역 평가를 앞두고 TF팀 구성 등 개선방향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며 “입주업체의 애로사항을 좀 더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중앙대 박근식 교수는 “자유무역지역 평가기준이 부산·광양항 등에 맞춰져 있다”며 “평택항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는 평가자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가기관인 경기도청 해양항만정책과 김진원 과장은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패널티를 부과하는 평균 점수를 80점에서 60점으로 낮춰 입주업체 편에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평택항 자유무역지역의 경기도 평가를 앞두고 평택항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2014 사진, 고덕의 삶을 기록하다
    11월14일(금)까지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전시회 "야트막한 산등성이가 아름다웠던 이 농촌마을은 예부터 물이 좋고 인물이 많이 났던 곳으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의사가 태어난 마을이다.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농촌의 일상으로 평생을 살아왔던 마을의 주민들은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고, 사람들의 정겨웠던 마을공동체는 해체되어 가고 있다. 지금쯤이면 집집이 마당 앞 비닐하우스 안에는 고추가 널리고 분주한 손놀림이 여전할 때인데 텅텅 빈 마을회관처럼 휑한 바람만이 남아 있다." 11월 7일(금)~14일(금) 대안문화공간 루트(평택시 고덕면 동고리 159-16)에서 사)평택민예총이 주최하고 사진분과 회원들이 주관하는 '사라지는 마을공동체에 관한 사진보고서(2차)'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 계획에 따른 국제화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옛 지명: 계루지 마을) 일대를 1년 동안 기록해온 사진 작업의 결과물이다. 지난 2012년~2013년에는 1차 지구에 포함된 고덕면 여염1, 2, 3리 마을의 정들었던 모습을 기록하였고 이어서 올해에는 2차 지구에 포함되어 머지않아 모두 사라질 위기에 있는 두릉리 마을 일대의 주민들과 삶의 모습들을 작가적 시선으로 기록했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평택지부 사진분과 최승호 작가는 "약 1여년에 걸친 기간 동안 작가적 시선으로 문제를 사유하고 성찰하며 기록해왔던 사진들을 모아 작은 전시회를 열기로 하였다"며 "고향을 떠나시는 고덕면의 두릉리 마을 분들께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희망하며, 동시대 사회 각처에서 일어나는 삶을 위한 방편들이 부디 뒷전으로 밀려 나지 않고 정말 삶의 방편으로 이어지길 학수고대하며 제2차 사라지는 마을공동체에 관한 사진작업을 마친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 대우건설, 평택 비전 푸르지오 분양
    지하 1층, 지상 15~22층 11개동 총 761세대 분양해전용면적 75~84㎡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92% 차지 대우건설은 오는 14일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이 들어설 경기도 평택에 '평택 비전 푸르지오(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3블록)'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지하 1층, 지상 15~22층 11개동 총761세대 규모며 전용면적 75㎡ 148세대, 84㎡ 553세대, 119㎡ 60세대의 최근 매매, 전세 등 거래가 활발한 85㎡ 이하 중소형이 92%로 구성됐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급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이다. 향후 분양예정인 A2-1, A4-1블럭과 함께 약 2000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과 고덕산업단지에 대한 배후주거단지 경기도 평택은 삼성 반도체 공장, LG산업단지, 미군부대 이전 등의 개발호재가 즐비하다. 또한 인근에 신세계복합쇼핑단지가 개발되고 있어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한 신규 공급 아파트의 관심이 매우 높다. 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높고, KTX신평택역 개통(예정)으로 강남을 20~30분내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터미널, 백화점, 시청 등 기존 비전동 생활권이 공유 가능한 입지로 용죽지구 내 첫 입주임에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단지 바로 옆에는 동부공원이 위치하고 있고, 근처 배다리생태공원, 단지 근린공원 등 쾌적한 녹색환경이 구현되어있다. 소사벌초등학교를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죽지구 내 초·중·고교 신설예정으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 소통, 환경을 강조한 단지설계,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입주민 편의 높여 각 세대 내에는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센서식 씽크절수기, 수세미 살균건조기, 배터리 교환이 필요 없는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되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 상품도 제공된다. 소통, 환경을 강조한 단지설계도 장점이다. 동서측의 공원 사이에 위치한 점에 착안한 단지설계로 전세대 남향위주의 배치와 단지 중앙에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동-서간 바람길을 확보한 단지배치가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 초반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평택대학교 정문 맞은편(평택시 소사동 산 2-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분양문의 ☎ 1670-7087)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1-12
  • [시가 있는 풍경] 삶
    김태련 살아온 가볍지 않은 삶의 무게온 몸으로 지탱하며 발 모아 서보려 애써보지만비틀거리는 내 모습 아가 같구나 힘겹게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어쩌면 내 마음과 같이 패어있느뇨 고개 들어 먼 하늘 바라보지만구름에 감춰진 하늘도 비틀거리는 내 모습과 닮았네 인생 육십 바퀴 돌다가보니굴곡진 내 인생 덜컹대누나 ■ 작가 프로필 열심히 공부해 시인이 되고 싶다는 시민 김태련(69) 씨는 이충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틈틈이 시를 써왔으며,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아니지만 시를 사랑하고 시를 아끼는 우리의 이웃이다. 현재 수원시 인계동 생명의 전화 상담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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