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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학부모대학’ 운영
    초·중 자녀 둔 학부모 대상 “자녀와 함께 행복한 진로 찾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오는 5월 7일(목), 14일(목), 21일(목) 오전 10시~12시, 총 3회에 걸쳐 1층 강당에서 초·중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 제19기 청소년학부모대학’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대학은 “자녀와 함께 행복한 진로 찾기”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성향과 잠재력에 따른 진로를 재발견하고, 부모와 소통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부모 코칭 강의를 마련하였다. 일정은 ▶5월 7일(1회차): 한국청소년센터 원은정 강사 ‘우리 아이 꿈의 기준은 미래가 되어야 한다’ ▶5월 14일(2회차): 조진표 와이즈멘토 ‘교육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선택 전략’ ▶5월 21일(3회차): 허진호 와이즈멘토 이사 ‘적성의 이해와 적성별 직업 탐색’ 강의가 진행된다. 청소년문화센터 활동지원팀 관계자는 “자녀와 부모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관내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대학에 참가할 학부모는 오는 5월 6일까지 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ptyc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ertty325@naver.com), 또는 팩스(031-646-5499)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문화센터 활동기획팀(☎ 070-8299-540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청소년학부모대학은 지난 2003년 5월 가나안농군학교 김종일 이사장의 '청소년 인성계발(자녀와 부모의 관계)'이란 주제로 시작해 현재까지 총 18회에 걸쳐 청소년 진로, 리더십, 문화, 건강, 역사, 감성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부모들에게 교육을 진행해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23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 탐방기, 귀양의 갑수루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고속도로(공로)변에서 만난 ‘상성명도(常城名都)’라는 팻말. 나름 성곽을 품은 명품 도시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파남(巴南) 톨게이트를 벗어나 중간에 들른 식당은 길손을 한껏 배려하는 곳. 잔뜩 신경을 쓴 반찬 가운데 배추볶음이 입에 맞아 끼니에 갈음했다. 눈에 들어온 건 절개지에 붙인 공룡 모형. 곳곳에서 진행하는 토목공사를 보면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다. 안전한 차량 통행보다는 절제된 절개문화의 절대 우위를 절감하는 땅. 아무튼 환경보존에 대한 개념은 우리를 훨씬 앞지른다. 산비탈마다 빼곡한 옥수수 경작지. 험준한 산악지대를 무색케 했다. 더불어 키 작은 보리를 키웠다. 그런데 경작하자면 가파른 등산을 겸할 터인데 어쩐담? 직접 올라가 수확하는 현장을 보고 싶었다. 일대에서 전체 옥수수 생산량의 70%를 점하고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 목하 내리쬐는 뙈약볕은 온 산하에 불이 붙을 지경. 섭씨 40도를 넘기면 출근하지 않는 규정으로 인해 거짓말을 기정사실화하다보니 공식 발표로는 섭씨 39.5도를 넘기는 법은 없단다. 해발고도 1,000m마다 6.5도씩 내려간다는 온도계(가이드는 4도씩이라고 말했음). 그래서인지 막상 해발 1,500m에서 맞는 여름은 제법 서늘했다. 중간에 들른 화장실. 무척이나 불결한 만큼 악취가 코를 찔렀다. 아무데나 침을 뱉는 건 기본이고 마구 쓰레기를 버리는 습성 또한 몸에 뱄다. 가슴에 첩첩산중을 껴안고 내닫는 기분이랄까. 그때였다. 일행 중 한 분이 혼잣말처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볼수록 오묘하다며 포효했다. 어렴풋이 신의식(神意識)은 투영했으되 그저 아쉬운 탄성일 뿐 구원의 메시지는 없었다. 능선을 타고 화학공장의 이동로가 대략 10km를 이어갔다. 한나절을 달려 당도한 귀양(貴陽). 우스개로 귀양을 가서 귀양이 아니라 볕이 귀해 귀양이라더니 살갗에 와 닿는 바람결이 선선했다. 하긴 연평균 기온이 섭씨 15도 안팎이어서 대표적 피서지란다. 상주인구는 약 400만 정도. 도심에서 2km 남짓 떨어진 곳에 <갑수루(甲秀樓>가 있었다. 근래 보기 드문 풍경. 눈앞에 펼쳐진 그림을 보고는 이번 여행을 못내 내켜하지 않던 아내마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행여 여행에 빠졌더라면 후회할 뻔했다는 고백까지 곁들이며. 아치형 다리인 부옥교(浮玉橋). 1598년 명나라 귀주의 지방대신 강동지(江東之)가 남명하(南明河) 기슭에 누각을 짓고 장원급제의 의미로 갑수루(일명 ‘제일 학사루’)라 명명했단다. 그 뒤 귀주에서 세 사람씩이나 장원 급제자가 나왔으니 방방곡곡에서 수험생들이 찾아와 기원하는 바도 무리는 아니다. 이곳 소수민족의 특색을 담아 올린 20m 높이의 푸른 누각(3층)은 날아갈 듯 걸터앉았고, 다리를 길게 뻗은 자태에는 고운 품위가 서려있다. 날렵하게 동서를 가르며 남북을 지르는 형태. 맑은 물이 굽이돌아 저리 담소(淡沼)를 형성했을까? 해가 질 때면 누각이며 교각이 물빛에 비껴 언뜻 선경을 방불케 한다는데 늘 촉박한 시간이 문제로다. 시야에 쉐라톤호텔, 귀양방송국, 월마트가 보이는 풍치. 내친김에 갑수교를 건너 호수를 따라 좀 더 거닐고 싶었지만 가이드의 세찬 주문에 밀려 주위를 맴돌고 말았다. 눈길을 끌다 못해 동자를 사로잡는 건물의 조형미. 휘휘 늘어진 능수버들에 고풍스런 누정(樓亭)도 그렇거니와 주위 고층 빌딩이야말로 세계 어느 도시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치 훌륭하다. 하나하나 예술미를 갖춘 건조물. 거슬러 올라 오래 전부터 토목기술을 연마한 내공이 이들의 현재를 만든 참이다. 그 틈을 비집고 따가운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팽이장수의 재밌고 재빠른 몸놀림. 허가를 받은 양 당당하게 가지가지 팽이를 팔고 있었다. 모처럼의 휴식을 시샘하는 천변에서 사진을 남기고 찾아든 숙소. 절강호텔은 수준급이었다. 불편한 수도꼭지를 빼고는 별반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셋이서 감사예배를 드린 뒤 서둘러 단잠을 청했다. 눈을 뜨니 광복절(68주년)이었다. 일제치하 막바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경에 머문 시절이 있었다. 마지막 날 방문할 참이나 참으로 지난(至難)했던 시기. 충칭을 떠나기 전 잠시 과거를 되짚었다. 역사적으로 살펴본 중경은 BC 11세기 주대(周代)에 파국(巴國)의 수도였던 자리. 전국시대 진나라 혜문왕(惠文王) 때(BC 337~311) 강주현(江州縣)의 현청소재지였으며, 삼국의 촉한(蜀漢) 때 지금의 위치로 현청을 옮겼다. 487년에는 남조 제(齊)나라 파군(巴郡)의 군청소재지였고, 북주(北周) 때는 파현(巴縣)이었다가 수당시대 투주(渝州)의 주청소재지가 되었다. 송나라 이후 충칭 부(府)와 로(路)의 관공서가 들어섰는데 남송시대 광종(光宗) 조돈(趙惇)이 왕으로 책봉되고 제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아 <중경(重慶)>이라는 지명을 붙였다는 기록이다. 솔직히 나는 그제야 중경(中京)이 아닌 까닭을 알았다. 1876년 지부조약(芝罘條約)으로 개항했고, 1895년 시모노세키조약으로 통상항구가 되었다. 시로 승격한 때는 1927년. 1938~1945년 사이 근대적 공업을 일으키면서 교역과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 대부분의 도로가 파괴되고 만다. 전후 수십 년간 대대적으로 벌인 복구사업에 크게 기여한 이가 바로 보시라이. 그는 특히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몰수한 비자금(한화 약 3조원으로 추정함)을 죄다 도시현대화사업에 투입시킨 공로가 크단다. 유난히 가파른 지역이 많아 안전상의 이유로 자전거 이용을 전면 금지한 조치도 특이점이다. ※ 다음호에서는 '중국 탐방기' 3회 - 황과수 폭포수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22
  • 평택 지산초록도서관 특강 “부모로 산다는 것”
    4월 12일~7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운영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부모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부모교육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강의로 다음달 12일부터 7월 7일 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자녀교육과 관련된 강연과 부모님을 위한 영어교육을 묶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부모와 자녀 심리, 자녀의 진로, 대화법 등 자녀교육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강연은 김국헌 전 한양대 영문학 교수이자 문학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김국헌 문학박사는 뉴욕 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저술활동 및 기업체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문화', '영시초대', '영미소설의 이해', '왕따의 이해와 해결책' 등 다수가 있다. 강연은 4월 15일부터 전화, 방문 접수를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산초록도서관(☎ 8024-74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22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 옛 진위지서 동판
    황수근 학예연구사(평택문화원) 가풍이란 한 가족,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풍습을 말한다. 그 중 봉화정씨의 가풍은 애민정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삼봉 정도전은 민본사상과 애민정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고, 그의 후손인 효림 정동순 역시 애민정신으로 많은 활동을 하였다. 정동순은 봉화정씨 집성촌인 진위군 북면 은산리(현 진위면 은산리)에서 1909년 출생하였다. 1923년 진위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6년 11월 17세에 도일하여 와세다대학 야간부를 졸업하였다. 이후 수완을 발휘하여 사업에 크게 성공하게 되었고 재일본한인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동경거류민단장을 역임하며 재일한인의 권익을 위해 애썼다. 그리고 대한민국 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며 통일운동에도 힘을 기울였으며, 그로 인해 목련장(1972년), 모란장(1979년) 등을 수훈 받아 그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각종 문화 사업에 힘쓰다가 1990년 6월 5일 일본에서 83세를 일기로 영면하고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에 묻혔다. 특히 그가 고향인 평택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열정을 쏟은 그 족적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진위향교의 충효회관건립공덕비를 살펴보면 진위향교 충효회관을 설립하여 기증하였다는 것과 은산리의 교육공덕비를 통해 진위초등학교 산대분교 설립과 진위종합고등학교 등에 많은 재정 후원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사료를 통해서도 그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데 바로 옛 진위지서 동판이다. 이 동판은 1972년 11월 평택경찰서 진위지서 건축 당시 국고금 외 부족분을 기부하여 감사의 뜻을 동판에 새겨 진위지서 전면에 붙였던 표식이다. 이후 이 동판은 진위지서 건물을 헐게 되면서 아들인 정병목 씨가 간직하고 있다가 2011년 평택문화원에서 개최한 ‘제1회 평택향토사료전시회’를 통해 기증해주었다.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대여를 부탁하였는데 흔쾌히 시민을 위해서라면 기증해 주신 것이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앞으로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4-21
  • 제1회 자랑스러운 평택대학교 피어선동문상 시행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동문을 추천하세요" 평택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국가 인류발전을 위해 기여한 동문들을 발굴하여 ‘자랑스러운 평택대학교 피어선동문상’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추천대상은 평택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졸업하였거나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로, 지역사회와 국가 및 인류발전에 기여한 동문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4주 간에 걸쳐 접수를 받는다. 심사기준은 ▶평택대학교 창학 정신 실천정도 ▶학교 발전 기여도 ▶지역사회와 국가 및 인류발전 기여도 등이다. 오는 7월 중에 최종 수상자 선정 및 발표를 진행하며, 10월 개교기념일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평택대학교 홈페이지(www.ptu.ac.kr)를 참고하거나, 평택대학교 대외협력실(☎ 031-659-846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21
  • [책과의 소통]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대열 지음 | 푸른봄 | 2015년 3월 31일 출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는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의 길을 안내한 책이다. ‘우리의 나약함이 희망입니다’, ‘당신이 선택하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냥 사랑을 꽃피게 하세요’, ‘마음은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가꾸는 것입니다’, ‘비유의 삶이어야 합니다’ 총 5개의 주제로 구성한 이야기는 혼란스러운 시대,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좇아야 할 가장 아름다운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 교육/문화/웰빙
    2015-04-21
  • 제7회 평택·안성시 교회연합 찬양대축제 열린다!
    5월 3일(일) 오후 7시 안중나사렛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려 ▲ 소망교회에클레시아 중창단 오는 5월 3일(일) 오후 7시 평택시 안중읍 안중로에 위치한 안중나사렛교회(윤문기 목사 시무)에서 평택·안성시 디지털 기독교문화 선교협의회(이사장 이춘수목사 협의회장, 한상옥 안수집사)가 주최하고, 평택자치신문, 평택시사신문, 평안신문, 평택·안성벼룩시장이 후원하는 제7회 평택·안성시 교회연합 찬양대축제가 열린다. 신중혜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찬양축제는 평택과 안성지역 교회에서 활동하는 찬양팀과 워십팀, 악기팀 등 총 19개 팀이 출연하며, 평택시 성시화 운동본부 대표회장 강헌식 목사, 안성시 기독교총연합회장 노성철 목사, 평택시 기독교총연합회서부지역회장 윤문기 목사가 각각 축하인사, 개회사, 축도 등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 평택순복음교회 중고등부 워십선교단 지난 2006년 3월 26일 평택·안성시 디지털 기독교문화 선교협의회가 설립 된 후 매년 평택과 안성지역에서 찬양축제 정기공연을 가지면서, 매회 1천여 명 이상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진행되는 제7회 찬양축제 정기공연은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 안중에서 열리게 되어 안중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찬양축제에 출연한 찬양팀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지역의 어려운 교회를 찾아서 찬양축제를 지원하는 등 경기 남부지역의 기독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진리의기둥교회 축복찬양선교단 한편 이번 찬양축제에는 평택찬양터선교단, 평택·안성글로리심포니오케스트라/글로리현악트리오, 푸른초장성결교회할렐루야찬양단, 안중나사렛성결교회백합선교합창단, 평택제일감리교회브니엘남성중창단, 안성소망교회에클레시아중창단 등 19개 팀이 출연하여 찬양으로 푸르른 5월 가정의 달을 수놓게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21
  • [기획] 평택의 소설가 방영주가 바라본 "한국소설의 위기"
    "문학은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를 아우르는 정신의 집합체입니다" 그동안 <소설가 방영주의 세상만사>를 통해 독자, 시민 여러분과 호흡을 함께해 온 방영주 소설가는 본보와의 대담에서 "독자들은 문학의 상업성을 배격하고 정말 좋은 작품을 골고루 찾아 읽어야 합니다. 상업적으로 조작된 가짜 문학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작가가 힘을 내서 창작에 매진하고, 출판사도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올바른 책을 출판합니다. 그것이 올곧은 정신이 실종된 우리 시대를 진정으로 가꾸고 키우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방영주 소설가에게 한국소설의 위기 및 독자들의 올바른 독서풍토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문학이 정상적으로 발전해야 풍성한 정신을 소유한 '문화선진국' 서양 개념의 근대문학이 우리나라에 제대로 이식된 소설은 아마도 1920년대 김동인의 <감자>부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신소설이나 이광수 등의 계몽문학 등이 있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고전소설에서 완전히 탈피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의 본격적인 근대문학은 100살 가까이 됩니다. 물론 서양에서는 훨씬 나이가 많겠지요. 그것을 직수입한 것이 아니라 동경유학생들에 의해 간접적으로 한국에 들여온 것입니다. 이후, 우리의 문학은 급속도로 발전해왔습니다. 물론 초창기에는 소설가가 별로 없었습니다. 몇몇 소설가들이 작품을 발표하였고, 그래서 작품이 발표되면 많은 독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우리 문학의 선구자들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1960년대나 1970년대까지도 소설가, 아니 문인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몇 백 명 정도가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니 소설가는 더 말할 나위가 없었지요. 이때 역시 좋은 소설을 발표하면 작품을 아는 좋은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습니다. 지금 한국문인협회 회원수가 12,000명을 넘고 있습니다. 시인과 수필가만 만 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거기에 민족문학작가회의 쪽을 더하고, 이런 문인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등단자 수를 합하면 시인과 수필가만 해도 몇 만 명은 좋이 될 것입니다. 인구비율로 봐서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문인을 갖고 있습니다. 아니, 일언하여 과열현상입니다. 소설책만 한 달에 600권이 넘게 출간된답니다. 시집이나 수필집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터입니다. 그러나 좋은 책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그런 책은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사장되기 일쑤입니다. 문학은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를 아우르는 정신의 집합체입니다. 한 나라의 문학이 정상적으로 발전해야 풍성한 정신을 소유한 문화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 한국문학, 특히 한국소설은 지금 고사상태에 있다! 한국문학, 특히 한국소설은 지금 고사상태에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한번 진단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 문학의 올바른 발전을 위하여. ◆ 첫째, 문학정책이 집권층의 우중화와 맞물려 문학정책이 집권층의 우중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그들은 국민이 어리석어야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해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1990년대 초반에 소위 문민정부를 갖게 됩니다. 문학의 진정한 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민정부는 문맹정부로 가고 있었습니다. 어용 평론가, 어용 문학 이론가들이 합세하여 소설도 아닌 것을 좋은 소설이라고 추켜세웁니다. 1990대 말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농담>이라는 작품이 ‘참을 수 없는 가벼운 농담’이라는 부제가 박혀 출판됩니다. 사실 이 작품은 어려운 한 시대를 온몸으로 견디며 살아가는 지식인의 고뇌를 담은 모순어법의 무거운 소설입니다. 어용들은 그것의 가벼움만 침소봉대하여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합니다. 정치의 진로개척병 노릇을 충실히 해내기 위해. 그리고 가벼운 독자들, 즉 대중들에게 더 많은 책을 팔아먹기 위해서. 그것은 어렵고 힘든 것을 생각하기 싫어하는 경박한 시대풍조와 맞물려 갑니다. 문학도, 인생의 깊이 있는 진중한 작품이 외면당하고, 가볍고 분량이 적은 게 대접 받기 시작합니다. ‘좋은 생각’이니 뭐니 하는 책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권위 있는 지식인들도 서서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세상은 그런 소리를 아무도 들어주지 않게 변한 때문입니다. 세상은 연예인들이나 스포츠 인들의 그것으로 가고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양식 있는 지식인들은 아예 입을 다물게 됩니다. 군사정권에서는 지식인이나 소설가의 말과 글을 두려워했습니다. 때문에 국가에서 원고료까지 지원 해주면서까지 탄압했던 것입니다. 헌데 문민정부는 소설가에게 지원하던 원고료부터 끊어버렸습니다. 본격 순수소설을 쓰던 사람들은 사막 한가운데에 내팽개쳐버린 것입니다. 소설가는 이 천박한 자본주의국가에서 살아갈 방법부터 찾아야 했지요.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소설을 쓸 게 아니겠습니까요. 일본은 소설가가 책을 출판하면 정부에서 일정부수를 사들여 각 도서관에 배포하고, 호주는 소설가에게 월급을 주며, 연변 등은 소설가를 부교수 정도의 대우를 한다는 말을 얼핏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상업적으로 조작된 몇몇만 빼놓고 원고료 등으로는 전혀 생활할 수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직장을 갖거나 문단정치나 상업화에 열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소설가는 우선 작업량 때문에 직장을 갖고는 좋은 작품을 쓰지 못합니다. 여기서부터 다른 나라의 소설가와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하여, 좋은 소설을 발표하던 소설가들이 하나 둘씩 붓을 꺾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소설도 아닌 소설을 쓰는 대중 취향의 말초적 흥미위주의 통속적 베스트셀러만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 둘째, 수능에서 문학과목이 특히 문제 수능의 문제입니다. 이 역시 우중화 정책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 수능이라는 것은 집권층이 필요로 하는 판박이를 만드는 제도입니다. 대학생의 선발은 대학에 맡겨 둬야 합니다. 잡음이나 부작용, 즉 해당 교수의 입시부정은 고쳐가거나 엄격한 법적 제재를 가하면 될 것입니다. 수능에서 문학과목이 특히 문제입니다. 문학은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정서를 순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식이 아닌, 그 이상의 것입니다. 그런데 수능은 그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한 예를 들면, 김소월의 시 하나를 대고 다섯 개의 문항 중에서 주제 하나를 고르라고 합니다. 김소월이 시를 발표했으면 그것은 책을 산 독자의 것입니다. 거기의 다섯 문항 전체가 다 독자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시는 읽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그러나 하나만 정답으로 정해집니다. 역설적으로 말하여 이렇게 훈련 받은 국민은, 국가에서 이것이 정답이다, 하면 다른 것은 모두 오답이 되는 거지요. 김소월 역시 자신의 시를 수능 문제로 내면 반도 풀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소설을 고등학교에서 10년간 가르치고, 대학과 대학원, 그리고 지금까지 몇 십 년을 배우며 쓴 사람입니다. 나 역시 수능에 소설 문제가 나면 반도 풀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쓴 소설마저도. 문학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왜 그리 어렵게 만드는지. 그러니 초등학생 때부터 문학이라면 머리부터 아플 것입니다. 게다가 계속되는 입학시험, 입시시험, 승진시험, 토익시험, 토플시험 등 문학에 관심을 돌릴 여가가 없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인생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머리를 식히기 위한, 만화나 무협지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륜도덕이 사라지고, 삭막해지고, 험악해지는 것이지요. ◆ 셋째, 문학이 상업주의에 물들어 문학이 상업주의에 물든 것입니다. 특히 대형출판사 등의 전횡이 문제입니다. 우리 한번 생각해봅시다. 어떤 작가의 책은 나오자마자 몇 십만 부가 팔리고 베스트셀러 목록 1~2위를 차지합니다. 독자들은 책이 나왔는지조차도 제대로 모르는 판에. 이것은 책을 출간하고 매주 일정부수씩 계속 사들이고, 과대광고를 하고, 소속된 평론가들이나 영업을 맡은 사람들이 열을 올려 판매를 조작한 때문입니다. 대형서점에서마저 다른 책은 진열대에 올리지도 못하게 압력을 넣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학에 대한 소양을 쌓을 기회가 없습니다. 문학이라면 머리부터 흔듭니다. 때문에 인생의 심오하고 어려운 문제를 피하여 머리부터 식힐 대중적 취향의 흥밋거리를 담아야 합니다. 그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입니다. 스타킹처럼 한 번 쓰고 없어질. 반면 정통문학만을 고집하는 좋은 작가가 피 흘리고 뼈를 녹이며 심혈을 기우려 쓴 작품은, 채 발표도 되지 못하거나, 출간되어도 사장되어 버리는 것이 지금의 우리 현실입니다. 문학을 이해하는 좋은 독자가 없는 까닭입니다. 좋은 독자가 있어야 좋은 문학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좋은 작가가 발붙일 틈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 조작된 거대한 가짜 소나무 몇 그루만 있을 뿐입니다. 그들 때문에 진정한 작가는 글에서 서서히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저는 어디 가서 소설가라고 잘 밝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은행 등에서 무직자로 분류되는 소설가가 정말 직업인가 의구심이 들어서입니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내 직업을 밝히게 되면, 세간에 잘 알려진 이 모 소설가부터 입에 올립니다. 그것은 문학 즉, 소설에 대해 무식하다는 것을 광고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우리 소설을 풍성하게 한 정말 좋은 소설가들이 많습니다. 나는 이 모 소설가를 대중에 인기 있는 대중작가로 분류합니다. 물론 이 모 소설가도 초기의 단편이나 중편, 즉 세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좋은 소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날개 돋친 듯이 팔리는 이 모 소설가의 장편소설들은 아닙니다. 저는 웃으면서 말합니다. ‘남진, 나훈아, 이미자, 장윤정 등은 잘 알지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고 돈도 많이 벌었지요? 그렇다고 그들의 노래가 음악성이 있다고는 안 하지요? 클래식이나 가곡 등을 하는 음악가는 잘 모르지요? 돈도 그들처럼 많이 벌지 못했지요? 그러나 그들은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랑 받고 있지요? 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헌책방 구석에라도 가서 좋은 작가의 좋은 소설을 찾아 읽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런 곳에 좋은 책이 많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영혼을 살찌우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말하며 배시시 웃을 따름입니다. 덧붙여, 산에 정일품 소나무 몇 만 있어서는 전체가 황폐해집니다. 잡풀, 활엽수, 침엽수가 어우러져 있어야 많은 생물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산 아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정일품 소나무 몇 그루, 그것도 조작된 가짜 정일품만 계속 양산하고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몇 번 이용하고 버리는. 그래서는 풍요로운 한국문학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독자들은 문학의 상업성을 배격하고 정말 좋은 작품을 골고루 찾아 읽어야 합니다. 상업적으로 조작된 가짜 문학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작가가 힘을 내서 창작에 매진하고, 출판사도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올바른 책을 출판합니다. 그것이 올곧은 정신이 실종된 우리 시대를 진정으로 가꾸고 키우는 방법입니다. ◆ 끝으로, 문인의 양산과 문예지의 범람 끝으로, 문인의 양산입니다. 지금 너도 나도 시인이고 수필가입니다. 시나 수필가로 등단하기가 그만큼 쉽다는 뜻이겠지요. 소설은 우선, 분량 때문에라도 등단이 쉽지 않습니다만, 소설가 역시 계속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막말로, 우리 집의 애완견도 제가 등단시킬 수 있습니다. 개가 남긴 발자국을 툭툭, 털어내고 적당히 써서 문예지에 등단시켜 달라고 보내면 됩니다. 그러면 책 일이백 권 사고 문인이 됩니다. 이런 문예지가 지금 몇 백 종류나 됩니다. 문인이 되려면 적어도 십 년 이상 밤잠을 설치며 뼈아픈 습작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요즘은 그런 것을 생략하고 너도 나도 문인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등단한 다음, 자신의 등단한 문예지와 함량미달의 책을 출간해 주위에 돌리고 무슨 대가나 되는 듯 착각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노력을 안 합니다. 주위에서 저 사람도 문인인가, 하는 줄도 모르고. 엄밀히 말해 이들은 좋은 독자로 남아 좋은 책을 계속 읽으며 습작을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마저 모두 문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을 깊이 인식하고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한 훌륭한 문인도 있습니다만. 하여튼 지금은 문인과 문학과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로 대별됩니다. 좋은 본격 문학을 읽을 독자가 사라졌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이들은 패거리를 만들어서 자신의 성을 쌓고 안주합니다. 서로 추켜 주고 상도 만들어 나눠먹고 하면서. 이것은 권위 있는 문예지에 정식으로 등단한 문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는 문단에 무슨 자리에 있었고, 어떤 상을 탔다는 자체가, 부끄러워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신춘문예 역시 다를 바 없습니다. 심사위원들 대부분 힘겹게 정통소설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대중에 잘 알려진 인기작가입니다. 그리고 심사위원이 고정되어 있어, 그들의 입맛에 맞는 소설을 응모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문학에의 지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심사에 대한 잡음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것은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어서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합니다만. 지금은 이런저런 문제점을 알면서도 입을 다물거나 아예,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것을 극복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자가 문학에 대해 박식해야 합니다. 좋은 책을 스스로 골라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짜들이 활개 치며, 한국문학을 위기로 몰고 가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우리 문학, 특히 한국소설의 위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위에 지적한 문제들은 따로따로 독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학의 아니, 소설의 총체적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우리 소설이 고사 직전에 간 이유들이 많을 것입니다. 집권층의 우중화나 수능문제 등은 우리가 현실적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그러나 독자인 국민 개개인이 문학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여, 우리 독서 풍토를 올바로 하고, 다양한 좋은 책이 살아남아 사랑받을 수 있게 노력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 문학, 아니 우리 소설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키울 것입니다. 그것 또한, 문화적 선진국에 가는 진정한 힘이 될 것입니다. ■ 방영주 소설가 약력 충남 서천 출생. 현, 평택 거주. 국민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월간문학> 신인상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 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백서 출간에 따른 문장 강의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 다음호(327호)부터는 '소설가 방영주의 세상만사' 연재를 마치고 방영주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8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연재되는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우리 조상들의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정리 김지영 이일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20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 탐방기, 중경시의 위용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첫차를 타고 안착한 인천공항. 3주 전보다는 눈에 띄게 헐렁했지만 해외나들이 열기는 여전했다. 코앞에서 목도하는 양극화의 그늘. 가벼운 발걸음이 갑자기 무거워졌다. 아들이 포함된 단체비자를 받아들고 제주 상공을 날아 단체 입국수속을 마치고 중경직할시의 공항청사를 나서니 뜨거운 대기가 한꺼번에 온몸을 엄습했다. 고온다습은 틀림없으되 한국 특유의 찜통더위보다는 한결 덜한 날씨. 이채로운 건 중경공항의 경우 국제선보다 국내선이 훨씬 붐빈다는 점이다. 골칫거리는 어딜 가나 주위를 의식하지 않는 중국인의 소란스러움. 아까 승무원이 건넨 귀마개로 간신히 버텼으나 그 여진은 오래 갔다. 거대도시 중경(重慶 / 重庆, 충칭 / Chongqing)은 아직 대한민국영사관이 없는 곳. 순간 방정맞은 생각이 뇌파를 스쳤다. 그도 그럴 것이 혹여 가이드에게 맡긴 여권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하릴없이 국제 미아 신세로 전락할 판인데다 귀국일자가 개학날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중경은 첫눈에 세련미 넘치는 도시였다. 중국의 직할시(북경, 상해, 중경, 천진) 가운데 가장 크다는 것도 의외였다. 가이드에 따르면 놀랍게도 북경과 상해를 합쳐도 3,400만 명(사실은 3,300만을 넘지 못함)의 중경을 따라잡지 못한다는데, 하지만 필자의 상식으로는 북경이 이미 2,000만을 넘어섰고 상해가 족히 2,500만을 헤아리니 꽤 과장인 듯하다. 땅덩어리는 제주도를 뺀 남한과 엇비슷한 크기. 사방을 둘러보니 반도처럼 삐죽 튀어나온 바위산을 깎아 세운 도시로써 야심차게 한 나라를 세운들 부족하랴. 그래서 천하의 칭기즈칸도 미처 정복자의 말발굽을 내딛지 못한 터였다. 그러나 그의 사후, 남송이 몽골에게 멸망당한 걸 보면 전략적으로 중경보다 더 중요한 지역을 공격하느라 미뤄두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번듯한 도시를 만든 이가 내외신에 연일 오르내리던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서기. 그는 부인이 저지른 살인교사와 자신의 부정부패 혐의로 인해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명백한 건 그간 보시라이가 애써 가꾼 도시의 면면들. 가는 곳마다 현대적 면모에 건물의 규모가 엄청나다. 차창 밖 보도블록은 정교했고 가로세로의 구획은 반듯했다. 가히 일본에 버금가는 치밀함. 무엇보다 생활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보시라이의 공적만은 평가받아야 한다는 게 가이드의 주장이었다. 따라서 주민 사이에서 그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단다. 활발한 구명운동이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전언이었다. 버스가 지금 지나는 길은 보석로(宝石路). 과연 정성껏 다듬은 보석처럼 노면이 매끄러웠다. 중경직할시의 위치는 동중국해로부터 2,250㎞ 정도 내륙으로 들어온 양쯔강(揚子江)과 자링강(嘉陵江)의 합류지점.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국민당정부의 수도이기도 했다. 연평균 온도는 섭씨 22도가량. 하지만 날아갈수록 대기오염이 악화일로를 치달아 걱정이랬다. 예로부터 충칭이 속한 쓰촨 성(四川省)은 사방으로 4시간을 내달아야 도시를 겨우 벗어나는 데여서 네 길목만 굳게 지키면 절대 뚫리지 않는 천혜의 요새였던 곳이다. 그나저나 오늘처럼 비행기 이착륙이 순조로운 날도 드물다는데, 사철 운무가 잦아 시계 확보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말. 하지만 천계의 모든 것은 창조주의 섭리에 의해 움직이는 것. 기체 안에 숨어 무시로 기도하는 자가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튼 이들은 복 있는 자와 함께 덩달아 축복의 대열에 끼어든 셈이다. 고층빌딩 숲에 파묻힌 중경은 양자강을 끼고 문화가 발달했다. 이 큰 도시에 한국교민이 고작 100여 명에 불과한 건 퍽 의외. 당연히 한류열풍은커녕 한국문화조차 전무할 수밖에. 늘어선 가로수는 싱싱하고 노변 조경은 훌륭하다. 게다가 지저분한 전깃줄이 안 보였다. 도심에 한해 매설작업을 시행한 터였다. 조금 외곽으로 나가니 그제야 한두 가닥 전선줄이 눈앞에 나타났다. 부러운 대목은 도처에 산재한 관광자원. 시차를 두고 연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개석이 대만으로 쫓겨 가며 챙겼던 무수한 유물들을 해마다 바꿔가며 전시하는 것처럼. 연간 해맑은 날은 겨우 한 달뿐이고 희뿌연 안개로 뒤덮인 나날이 무려 200일에 달하다보니 사철 호흡기 질환이 끊이질 않는 곳. 여북하면 ‘촉견폐일(蜀犬吠日)’이란 말까지 생겨났을까? 사천성 개마저 해를 보면 반가워 짖어댄다는 속담이란다. 그때 가이드가 갸우뚱한 논리를 폈다. 이처럼 미세먼지에 자외선이 가리는 바람에 미인이 많단다. 중경 출신 탤런트가 유난히 많은 이유도 흰 피부 때문이라는데 필시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차창에 양자강이 들어왔다. 그 지류인 가릉강이었다. 안순(安順)으로 향하는 길. 대충 스무 개의 굴을 통과한단다. 산이 많으니 터널이 널린 도로구조. 참고로 최근 개통한 상해에서 귀주를 잇는 터널의 길이는 자그마치 66km(그러나 조사한 결과 잘못된 정보였음, 실제로는 2007년 완공한 ‘중난산’ 터널로 18km, 현재 가장 긴 터널은 노르웨이의 ‘이레르랄’ 터널로 24.5km, 일부 구간을 개통한 스위스 남부의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은 58.85km, 해저철로터널로는 일본의 ‘세이칸’이 53.9km에 달함)라고 했다. 아예 사고에 대비해 제한속도를 시속 40km로 한정했고 중간에 유턴하는 시스템까지 갖춘 건 평가할 만하나 징검다리처럼 이어진 터널의 길이를 모두 합친 수치였다. 일행을 태운 승합차는 고맙게도 도요타. 국산차였으면 더 좋았겠으나 이곳 기사의 보편적 운전습관을 고려한다면 안전 강도를 한층 높이는 게 훨씬 긴요한 참이다. ※ 다음호(326호)에서는 '중국 탐방기' 2회 - 귀양의 갑수루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 충청남도해산회사 위임장
    황수근 학예연구사(평택문화원) 올해는 1995년 평택군·송탄시·평택시가 현재의 평택시로 통폐합된 지 20주년으로 5월 10일 시민의 날 전후로 평택시에서는 통합 20주년과 관련된 여러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1981년 송탄시 분리 승격과 1986년 평택시 분리 승격으로 인해 행정구역이 나뉘고 이에 따라 정서적 분리로 인해 이를 평택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함일 것이다. 약 100여 년 전 1914년에도 이와 1995년과 유사한 행정구역의 변화가 있었다. 충청남도해산회사 위임장에서 이러한 사실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사료는 충청남도해산회사 곽종규 사장이 광무 9년(1905년) 6월에 아산, 평택 두 군의 지사 사무원으로 박준철을 임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95년 갑오개혁으로 인해 평택현을 평택군으로 변경한 뒤의 문서이며, 이를 통해 평택군은 하나의 독립된 군으로 아산과 함께 충청남도에 속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후 1914년까지 충청남도에 속하였던 평택군은 평택군·진위군·수원군 일부가 진위군으로통폐합이 되었다. 1914년까지 평택지역은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진위현, 평택현, 수원부 일부 등 여러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안성천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충청도를 나누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안성천 남쪽에 있는 평택현은 경기도 보다 충청도에 속한 경우가 더욱 많았으며, 1914년 이전의 평택은 현재의 팽성읍을 지칭하던 것이었다. 이처럼 근대에 들어와 평택은 많은 행정구역의 변화를 겪었으며 통합 평택시 2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통합이라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여 발전적으로 발돋움하는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 한편 충청남도해산회사는 1905년경에 경기지방부터 연강의 대소선척과 장시 해물 매매와 수세 등의 경제 행위를 하였으며, 일진회의 활동에 일정한 제약을 가하였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한 황 연구사는 앞으로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시민, 독자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시화아트 ‘홍기주, 손글씨 쓰는 여자 전’
    웃다리문화촌 갤러리, 4월 6일(월)~4월 30일(목)일까지 지난 2014년 4월에 개관한 웃다리문화촌 갤러리는 2015년 역대 올림픽전에 이어 네 번째 기획 전시로 4월 6일(월)~4월 30일(목)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기주, 손글씨 쓰는 여자'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을 지닌 캘리그라피(Calligraphy)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캘리그라피는 보통 서예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원래 ‘아름다운 서체’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을 의미한다. 그러나 예술적인 측면에서 캘리그라피란 의미전달의 수단이라는 문자의 뜻을 넘어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번짐, 스쳐가는 효과, 여백과 균형의 미 등을 이용해 조형적으로 글자를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웃다리문화촌의 네 번째 기획 전시인 홍기주 작가의 ‘손글씨 쓰는 여자’전은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개성 있는 글자체인 캘리그라피와, 아름다운 그림과 명언을 담아내는 시화아트를 전시하고 있다. ‘홍기주, 손글씨 쓰는 여자 전’은 캘리그라피를 토대로 한 엽서, 벽화, 안내판,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같이 평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로 이루어져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특히 아기자기한 분위기 탓에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번 ‘홍기주, 손 글씨 쓰는 여자 전’은 웃다리문화촌에서, 4월 한 달간 전시가 계속된다. 웃다리문화촌 갤러리는 지역예술작가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전시를 희망하는 분들은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 문의: 웃다리문화촌 사무실 ☎ 031-667-0011)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송일초 & 지장초 "사랑 가득한 마을만들기"
    2015년 지역 공동사업 “아우름 봉사단”발대식 가져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4월 10일(금) 지역연계 공동사업으로 송일초등학교(교장 조명규), 지장초등학교(교장 김명령),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위원장 엄원용), 중앙동주민자치위원(김현동 외 4명)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랑 가득한 마을만들기’ 를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삶 전반에 대한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해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날 ‘아우름 봉사단’ 발대식에서는 송일초, 지장초 등 사업학교 학생들의 일상의 안전과 건강한 학교생활, 가정과 지역 내 활동을 함께 나누어 주고 성장을 도울 위원들과 소감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학생 멘토링에 매개가 될 <사랑 가득한 마을 만들기> 활동은 ▶첫째마당, 놀이를 통한 관계형성 및 상자텃밭 만들기(반갑습니다) ▶둘째마당, 우리지역 농산물 수확 체험하기(We are the one) ▶셋째마당, 추석맞이 떡 만들어 나눔 전하기(따뜻한 마음으로) ▶넷째마당, 꿈을 담은 연 날리기(연을 날려보자 훠이훠이) 등을 통해 정기적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시가 있는 풍경] 그대이길
    최승혁 시인 격동의 생존권에자기 배만 채우지 말고뒤처지고 힘없는 사람을이끌어주는 사람이그대이길 오십 평의 목이 곧아열두 평 월세자를흑싸리 죽지 취급 말고형제같이 사랑하는 사람이그대이길 가난한 이웃이소생불능 난치병으로시한부 삶을 살아갈 때아침 저녁으로 찾아가는 사람이그대이길 벤츠 타고 씽 씨 잉 달리다가소 달구지 타고 들녘 가는촌노 부부를 만나거든조심스레 뒤따라가는 사람이그대이길 ■ 작가 프로필 ▶평택 출생 ▶한국시사문단 시로 등단 ▶시사문단 신인문학상 ▶북한강 문학제 풀잎문학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pen)클럽 회원 ▶빈여백동인 문학상 ▶경인서울지구 시인협회회원 ▶시집으로는 <개천둥소리>가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김준경 교수,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부회장 선출
    한국 사회복지 대학교육의 발전에 관한 제반 업무 수행 김준경 남서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전 한국기독교사회복지학회장)가 49년 전통의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는 한국대학의 사회복지교육과 연관된 업무를 조정하고, 한국 사회복지 대학교육의 발전에 관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현재 약 80개교의 사회복지교육을 하고 있는 한국의 사회복지 대학교의 협의체로 대학과 개인회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활동과 학문적 연구의 시발은 1966년 3월 25일 한국사회사업학교협의회로 출범하면서 학술적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49여 년 간 한국의 사회복지대학과 실천현장에서 전문가를 중심으로 교육에 관한 조사연구, 출판홍보, 교과과정에 대한 인정 등을 주 사업으로 실천해 왔다. 한편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서울시복지재단과 공동주관 하에 사회복지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세계사회복지대회(Joint World Conference on Social Work, Education and Social Development 2016)'를 2016년 6월 27일(월)에서 30일(목)까지 나흘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세계 최초 원조를 받은 나라에서 주는 국가로 변모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사회복지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대한민국에서 한국 사회복지발전의 역사와 복지시스템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등 세계사회복지방향을 논의할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환경지도자 양성·교육에 참가하세요!
    평택YMCA, 이수 후 환경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기회 주어져 평택YMCA에서는 2015년 경기도 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환경지도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5월 7일(목)~6월 9일(화) 오전 10시~12시 매주 화, 목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대학생 및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안중센터(평택시 안중읍 안현로서 9길 20-12 훈융빌딩 6층)에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개강식: 에코리더 강좌 안내 및 철학세우기 ▶지구생태계와 환경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에너지소비와 절약방안 ▶재활용 홍보관 체험 ▶기후변화와 재생가능 에너지 ▶학교 및 사회현장교육 ▶신재생에너지 현장체험 ▶신재생에너지 교육 ▶수료식: 에코리더로서의 자기서약 ▶수료증 수여 순으로 10회기에 걸쳐 이론교육7회, 현장체험2회, 실천교육1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의 70%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수료증을 받은 사람에 한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를 이수한 후, 평택YMCA 환경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4월 24일(금)까지 20명 정원(선착순 마감)이며, 활동비는 무료이고, 평택YMCA 회원가입(20,000원)을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YMCA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평택YMCA 이미영 팀장 ☎ 031-681-3081, 656-9280)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자체 해결할 길 없다!
    정보보증 지방채로 '5월 대란' 모면해도 3771억 원 부족 경기도교육청이 편성한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4.53개월분 4055억 원이 다음 날 16일이면 바닥이 날 것으로 보인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누리과정 전체 소요액 1조460억 원 가운데 4.53개월분 4055억 원만 예산에 편성하고 7.47개월분 6405억 원은 편성하지 못했다. 경기도 미편성액은 전국 시도 미편성액의 37%를 차지한다. 교육부가 지난달 부교육감 회의에서 밝힌 대로 목적 예비비 1103억 원을 지급하고, 국회가 이달 안에 지방재정법을 개정해 도교육청이 정부보증 지방채(교부금 지방채) 1711억 원을 발행하게 되면 2814억 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2814억 원을 확보해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도의회 의사일정(제297회 임시회)이 다음 달 12∼28일로 잡혀 있어 제때 집행이 이뤄질 지 미지수이며, 추경예산안이 도의회에 제출되면 '5월 보육대란'은 간신히 넘길 수 있지만 여전히 3771억 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다른 10개 시도교육청은 미편성분을 훨씬 넘게 배정받았지만 경기도교육청으로서는 미편성분을 자체 해결할 길이 없다.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으로선 해결할 길이 없다"며 "교육부나 국회나 시도교육청이나 소홀히 할 문제가 아니다. 어느 기관이든 국민에게 할 일 다 했다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누리과정 지원대상자는 유치원 18만여 명, 어린이집 16만여 명 등 모두 34만여 명이다. 이일호 인턴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안중도서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여행”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 안중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여행”을 진행한다. 소사벌 챔버오케스트라는 2012년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었으며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정통 클래식 공연까지 여러 장르 음악으로 모든 연령층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기획, 공연하는 클래식 전문 예술단체다. 이날 공연은 시민들이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영화음악 OST 등으로 구성하여 모든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와 해설을 통해 클래식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제 1, 2 바이올린, 비올라, 플롯,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콘트라베이스의 앙상블로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시네마천국 OST, 바하 <G 선상의 아리아> 등을 연주한다.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 안중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4월 28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2층 대출대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안중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를 통해 가능하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중도서관내 게시판이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중도서관(☎ 8024-83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어린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팀 모집
    송탄소방서, 유치부 및 초등부 참가팀 30일까지 선착순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제17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할 유치부 및 초등부 참가팀을 오는 30일(목)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안전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유치부와 초등부 각 부분별로 나눠 참가하게 된다. 대회는 5월 29일(금) 안산시 호수공원 중앙광장 야외무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참가자격은 유치원 및 초등학생 15~30명으로 구성된 합창팀이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에 등록된 노래 중 1곡을 선정해 소방서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최우수상 각 1팀에게는 경기도를 대표하여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송탄소방서 재난안전과(☎ 031-685-832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책과의 소통] 금요일엔 돌아오렴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15년 1월 16일 출간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유가족들과 동고동락했고, 그중 부모 열세명을 인터뷰하여 책을 펴냈다. 기존의 언론매체가 보도하지 못한 유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격정적인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사건 당일의 일분일초를 또렷하게 기억해내는 부모들의 이야기는 전대미문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뛰어난 기록문학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태광고 학생들 "좋아요!"
    폴리텍大 안성캠퍼스, 1학기 등록금 115만원 "85.8% 높은 취업률"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학장 김명희)는 지난 4월 8일(수) 진로진학 선택에 고민이 많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소그룹 입시설명회는 평택 태광고등학교에서 한국폴리텍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2년제 국책대학으로 8대 대학 34개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중심의 융합형 기술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다. 매년 경제적인 교육비(1학기 115만원)와 높은 취업률(대학정보공시 85.8%)로 한국폴리텍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특히 안성캠퍼스의 경우 한국폴리텍대학 34개 캠퍼스 중 유일한 여자대학으로 운영되어 오다 지역적 산업수요 여건에 의해 2015학년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어 2015학년도 입시 지원률이 전년대비 250%이상 늘었다. 오는 2016학년도부터 통신전자과, 2017년도 전기과가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의 태광고등학교 소그룹 입시설명회는 학생들에게 생소한 이공계 전공분야 학과에 대해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어 진로진학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어 교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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