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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교육지원청, 아빠·직장 맘을 위한 한밤의 교육 실시
    관내 희망자 45명 대상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실시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에서는 평택관내 아빠·직장맘 희망자 45명을 대상으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평택교육지원청의 학부모참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한밤의 교육은 “사진으로 보는 나”라는 주제로 매주 3시간씩 6회기에 걸쳐 진행하였다. 장윤기 아빠 학부모는 “자녀와 눈을 마주보며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15년 결혼생활을 하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후정 학부모는 “6회기의 교육기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아쉽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평택시 관내 모든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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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4
  • 평택시 시원 동인, 23일 ‘동인지 제14집 출판기념회’ 가져
    오는 23일 저녁 7시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평택시 시원 동인(회장 박미자)에서는 오는 23일 저녁 7시 동고리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제14집 동인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시원 동인은 문학을 사랑하고 인생을 사랑하며 보다 더 쉬운 글로서 문학을 공유하는 순수문학동아리이며, 시간의 형태를 언어의 형태로 되돌리는 부단한 노력과 다른 방향에서 신선한 정서를 여운으로 남길 수 있는 차별화된 시 작업을 서로 독려하고 토론하고 있다. 현재 회원으로는 박미자, 한인숙, 황순옥, 최재영, 이왕용, 이태동, 장기혁, 이명자, 정영동, 김용식, 손창완, 권혁재 시인 등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원 동인 박미자 회장은 “이번 동인지 출판기념회를 통해 시를 사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뜻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현대인은 사랑을 모른다 한다. 부끄러움도 잘 모른다 한다. 이러한 시대에 시가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사랑하는 법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법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육필작품과 도자기에 쓴 작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회는 10월 23일부터 11일 2일까지 11일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시된다.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박미자 회장(☎ 010-6345-4884)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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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3
  • 평택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 ‘Hello, English’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영어 프로그램에 참가하세요” 평택시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 실현에 앞장서는 청소년수련시설 (재)평택시청소년재단 북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북부청소년문화의집만의 특성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송탄에 위치한 K-55 미공군부대라는 좋은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교류와 더불어 영어회화 학습에 득이 되는 다양한 포맷의 영어 프로그램들이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최근, 영어 자신감 프로젝트 ‘Hello, English’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9월 시작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Hello, English’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영어 학습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보다는 수강생들이 외국 문화를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순차적 단계를 통해 귀와 입을 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영어를 전혀 모르는 분들도 ‘Hello, English’수업에 참여한 후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마음의 부담이 해소 된다”고 말했다. 청소년 문화의집 관계자는 “고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운영함에 있어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며 “‘Hello, English’ 에 관심 있는 평택시 지역주민들은 상담을 통하여 영어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은 이외에도 KAPA한미친선국제교류협회와 협약관계를 맺어 외국인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영어회화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동네한바퀴 & 클린두리틀’ 봉사프로그램, 한 달에 한 번 미군부대 안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게임과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We Go Together’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Hello, English’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북부청소년문화의집(☎ 031-8024-7418, 031-668-8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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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3
  • 평택시, 찾아가는 청소년 토요봉사스쿨 개최
    자원봉사자 80여명 대상 자원봉사 소양교육 실시 평택시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홍음희)는 지난 10월 10일 평택시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토요봉사스쿨을 개최했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 김현주 주무관의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 박순남 강사의 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과 평택시 수화통역센터 김수란 강사의 수화교육 순으로 진행했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여름·겨울방학 청소년 봉사스쿨 외에 찾아가는 자원봉사 학교 순회교육, 토요봉사스쿨, 따뜻한 봉사스쿨, 대학생과 함께 하는 동아리 봉사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서부·북부·남부지역) 자원봉사 나눔터(안중읍, 송북동, 원평동)에서는 행복한 마을 벽화그리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우리 마을 우리가 보존하기(환경정화, 화단 만들기), 반찬 만들어 독거 어르신께 배달하여 드리며 말벗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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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2
  • 제5회 부락산 역사문화포럼 “판소리 명창, 이동백 선생”
    10월 14일(수) 저녁 7시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에서 평택시민아카데미(회장: 황우갑)는 “부락산 자락 칠원리에서 말년을 보낸 판소리 중고제 국창 이동백 선생” 이라는 주제로 제5회 부락산역사문화포럼을 10월 14일(수) 저녁 7시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강연은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인 노재명 박사가 맡아 이동백 선생의 삶에 대한 소개와 음반 감상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국창 이동백 선생은 일제강점기 동편제의 송만갑, 서편제의 정정렬과 함께 판소리 근대 5명창으로 활약했다. 대원군시절에는 정3품의 벼슬을 하사 받기도 하며 “새타령” 등으로 이름을 크게 떨쳤고 조선성악연구회를 조직, 국악의 보전과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이동백 선생은 1939년 조선일보 은퇴공연을 끝으로 낙향 평택시 송탄동 칠원리 새말에서 말년을 보냈다. 강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30명 사전 접수한다. (문의: 평택시민아카데미 ☎ 031-663-9622)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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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2
  •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제주시 민속보존회’ 대통령상 수상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 노동요 되살려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민속보존회가 공연한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가 대상을 차지하며 대통령상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총 5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연팀은 11일 경연 중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인상 깊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4개 시·도와 이북 5도의 19개 팀 120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는 지금은 사라진 어촌의 고기잡이 방식을 되살려냈다. 제주의 해안가 어촌에서 손쉽게 바닷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옛 어로 시설의 하나인 돌 가두리(원담) 제작 과정을 전문가 고증과 지역 주민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완성했다. 공연 중 원담 축조에서 고기 잡는 과정까지 흥미롭게 보여주고, 특히 공동작업에 따른 노동요를 적극적으로 되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경상북도 구미농악단의 ‘구미 무을(선산)농악’이 선정되며 국무총리상과 함께 1,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에는 광주광역시 전통용전농악회의 ‘용전걸궁농악’, 경상남도 거창디딜방아액막이소리보존회의 ‘거창디딜방아상여액막이소리’, 평안북도 평안도다리굿보존회의 ‘평안북도 평안도다리굿’이 선정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속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경연을 넘어 전국의 민속예술이 화합하고, 모든 민속 예술인부터 시민까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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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2
  • 평택대학교, 제1차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은혜중, 평택대 음악학과 공연예술 체험프로그램 참가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는 이달 8일(목) 평택 은혜중학교를 시작으로 2015년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평택대학교에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총 5가지(상담사 체험, 공연예술 체험, 미국전문가 체험, 음악가 체험, 장교(ROTC)생활 체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중 공연예술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자리가 되었다. 평택대 예술관 음악당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음악학과 김형기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PUCO(Pyeongtaek Union Chamber Orchestra)의 The Four Seasons “Autumn” 1st.(사계 中 “가을” 1악장) 공연 ▲이루사 교수(Piano), 배현희 교수(Violin), 정연안 교수(Cello)의 합주 ▲이은선(소프라노)의 솔로 및 음악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뮤지컬 갈라쇼 “Dream girls” 공연을 선보였다. 평택대학교 체험학습의 지도교사로 참석한 은혜중학교 홍지현 교사는 “높은 문턱이라고만 느껴졌던 대학교에서 이렇게 환대해주고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오늘과 같은 공연을 준비해주셔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면서, “평택대학교에 개설된 다른 프로그램도 참가하여 진로로 고민을 겪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평택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늘과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의 보완과 개선을 위해 환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더욱 내실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그 운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평택지역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봉사 정신에 입각해 시작된 본 체험학습이, 진로를 고민하는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참된 교육의 장(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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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광주동신중학교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
    경쾌한 리듬으로 신명을 잘 살렸다는 평가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광주지산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광주지산농악'을 공연한 광주동신중학교 팀은 1,5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8일부터 9일까지 펼쳐진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전국 13개 팀 75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지산농악’은 영산강 상류 새암 들녘에 인접한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악을 재현한 것으로 걸립굿, 두레굿, 마당밟이와 같은 농악의 전통을 아울러 집대성했다. 특히 느린 가락을 부드럽게 변화를 주면서 한가로운 리듬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흥을 돋운 다음 경쾌한 리듬으로 신명을 살리는 부분이 잘 공연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경기물류 고등학교의 ‘평택민요 어업요’, 교육부장관상은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괴산오성중학교의 ‘충북 괴산두레농요’가 수상했으며 각각 5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한편 10일부터 11일까지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14개 시·도와 이북 5도 대표 팀이 출전하는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및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속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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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경기물류고 ‘평택민요 어업요’ 문화체육부 장관상 수상
    고기잡이 과정 구성진 가락으로 풀어내 좋은 평가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개최지인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평택민요 어업요(어로요)'가 금상에 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평택민요 어업요'를 공연한 경기물류고등학교팀은 5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평택민요 어업요’는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 어민들이 안강망 어선으로 신왕나루에서 연평도까지 어업을 다니며 부르던 민요다. 7~8명이 한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면서 사공이 선창을 하면 나머지 어부들이 후창하는 방식의 소리로, 고사-출항-만선으로 이어지는 고기잡이의 과정을 구성진 가락으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은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광주동신중학교팀의 ‘광주지산농악’이 수상했다. 한편, 10일부터 11일까지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14개 시·도와 이북 5도 대표 팀이 출전하는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및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속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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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책과의 소통] 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ㅣ 문학동네 ㅣ 2015.09.30 출간 김훈이 기록한 세상과 내면의 지난한 풍경들 김훈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 오래전에 절판된 후 애서가들이 헌책방을 찾아 헤매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밥벌이의 지겨움》,《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바다의 기별》에서 기억할 만한 최고의 산문들만을 가려 뽑고, 그 후 새로 쓴 원고 400매 가량을 합쳐 묶어낸 책이다. 축적해온 수많은 산문들 가운데 꼭 남기고 싶은 일부만을 남기고, 소설보다 낮고 순한 말로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픈 그의 바람이 담긴 최신 글들까지. 이 책은 김훈의 지난날을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해 간명하고 정직한 그의 문체로 덧댈 필요도 덜어낼 수도 없는 김훈의 세계를 펼쳐낸다. 그의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거리에서 써내려간 글들과 최근에 도시를 견디지 못하고 동해와 서해의 섬에 각각 들어가 새로운 언어를 기다리며 써내려간 글에 이르기까지, 김훈의 어제와 오늘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여전히 ‘먹고살기의 지옥을 헤매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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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시가 있는 풍경] 유사 자폐증
    박미자 시인 언제부터인지한때 병이라고 강요되었던정서 하나가다른 편견의 시선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반복되는 몸과 마음의 분주함 속에서더듬거리는 기억과 흐느적거리는 시선,그걸 병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그건 단지 그들의 습관이거나 개성이다누구 하나 사랑에 빠지면이와 비슷한 징후가몸과 마음에 머물지 않겠는가자폐우리는 누구나 조금씩은서로의 부주의에 허물린유사 자폐증인 것을 ■ 작가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평택문인협회, 평택아동문학회, 한맥문학동인, 시원문학동인으로 활동. 시집으로는 <모든 시간들에겐 향기가 있다>를 냈으며,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서 ‘안데르센 마주이야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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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황수근 연구사의 평택이야기] 조선여지일통 외
    ■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황수근 학예연구사의 ‘평택이야기’ 평택문화원에서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평택지역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향토사료를 수집해왔다. 수집한 향토사료는 고도서, 간찰, 근현대문서와 도서, 민속품 등 다양한 종류를 망라하며, 수량은 약 120점이다. 일부는 구입하였고 일부는 기증을 통해 수집하였으며, 수집한 향토사료는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해제를 하였다. 지금까지 30차례에 걸쳐 소개되었던 향토사료 외에도 평택문화원에는 조선여지일통, 이유승·이건영 부자의 간찰, 평택고등학교 연극부원일동 단체사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마지막 연재에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여지일통은 1931년 발간한 조선의 지리지로 진위군의 신연혁(新沿革), 구호(舊號), 성씨(姓氏), 효자(孝子), 산천(山川), 누정(樓停), 총묘(塚墓), 사원(祠院), 사찰(寺刹), 학교(學校), 신면리(新面里) 등 일제강점기 평택의 지리적 모습과 당시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승·이건영 부자의 간찰은 일제에 의해 나라가 빼앗기자 진위현을 비롯해 각지에서 소유하고 있던 가산을 정리하여 만주로 이주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경주이씨 6형제 중 맏이인 이건영과 이들 6형제의 아버지인 이유승 부자의 간찰이다. 평택고등학교 연극부원일동의 단체사진은 1959년에 촬영하였으며 사진 중앙에는 윤사영 선생으로 연극은 지도하였으며 국어를 가르쳤다. 당시 경보극장를 빌려 늦가을에 종합예술제를 진행하였으며, 1부는 밴드공연 2부는 연극 ‘마의태자’를 공연하였다. 학생, 학부모, 시민 등 많은 인파가 몰려 문이 부서질 정도로 성황리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 조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첩인 반도의 근영, 평택에서 국회의원을 한 유치송의 1966년 홍보자료, 진위천과 주변 토지의 정보를 보여주는 진위군하천수지점용허가신청서 등 이처럼 평택문화원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향토사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 황수근 학예연구사는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평택교육지원청 우리고장 평택시 교재 감수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평택향토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 집필에 참여했다. 본보에 30회에 걸쳐 ‘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를 연재해 주신 평택문화원과 황수근 학예연구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10
  •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기행 ‘족자카르타 : 요요강’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첫눈에 차분한 대지. 깔끔히 정돈된 느낌은 아니로되 곳곳에 인위의 칼자국은 많지 않았다. 다만 서서히 불어 닥칠 난개발 열풍을 앞으로 어찌 막아낼지는 미지수. 일행의 관심을 증폭시킨 건 자바원인의 발굴지가 여기서 불과 90k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가이드의 첨언이었다. 거지반 귀를 쫑긋 세웠으나 우리 부부에겐 관심 밖이다. 뭇 영혼을 좀먹는 진화론 자체가 허무맹랑한 가설일뿐더러 세간을 들썩였던 발표자의 자백처럼 유인원의 뼈를 아교풀로 붙여 학계를 감쪽같이 속였다는 게 가감 없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택시를 이용해 돌아보자던 일부의 제안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도시 전체에 점점이 박힌 유적들. 지나치듯 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니 경주에 비하면 어림없다. 게다가 아예 주차 단속을 못할 만큼 교통질서 또한 어지러웠다. 낮은 의식수준으로 인해 고적의 상당수가 몹시 망가진데다 복원 작업마저 지지부진하다고 한탄했다. 애초 기대와는 한참이나 동떨어졌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정도가 좀 지나치다. 점심은 엊저녁과 비슷한 메뉴. 그래선지 선뜻 손길이 가지 않아 애써 허기를 메우는 데 그쳤다. 덤으로 얻은 것도 있었다. 바로 옆 전통 세공품 작업장에서 장인정신이 투철한 장인을 생생히 지켜본 터.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잠시 소규모 박물관을 겸한 판매점을 둘러본 뒤 천천히 물놀이장으로 이동했다. 요요강물을 따라 즐기는 <튜브 래프팅과 구아삔둘 동굴 체험>. 가는 길에 들쭉날쭉 뙈기논들이 널려있었다. 이채로운 건 참새 공격을 막아내느라 모기장을 촘촘히 쳐놓은 벼논. 셔틀버스가 일행을 토해 놓으니 아낙들이 일손을 멈추고 호기심어린 눈빛을 번득였다. 우리는 일제히 검고 커다란 튜브를 둘러메고 강가로 갔다. 하반신을 물살에 적시는 1인 래프팅. 상하(常夏)의 날씨는 노출된 살갗의 화상을 걱정할 만큼 불볕이었다. 온몸을 고무튜브에 내맡긴 채 그리 맑지 않는 강물에 실려 유유히 흘러가는 물놀이. 관광의 일환이라지만 돌아보매 그다지 권장할 만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이어진 동굴체험 역시 별 가치 없는 낡은 고택을 대충 훑어본 느낌이랄까. 홍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세계 4번째의 크리스탈 석주는 중국에서 보았던 여느 종유석이며 석순에 비해서도 한참 뒤떨어지는 상품이어서 살아있는 나의 감감에는 전연 와 닿지 않았다. 밋밋한 동굴의 민낯을 상대하기 민망해서인지 동굴 천장에 찰싹 달라붙은 자그마한 박쥐조차 솔직히 신비롭기는커녕 식상했다. 애써 잔잔한 미소마저 지어보이기 힘들 만큼. 소득이라면 오가며 감상한 인도네시아의 대자연. 그냥 미지의 땅에서 남다른 걸 체험했다는 데 그 의미를 둘밖에. 돌아 나오는 길에 연달아 찾은 <쁘람바난 힌두사원> 및 <치마 사원>과 <세우 사원>. 첫째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써 지구촌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이 분야에 워낙 조예가 없어서인지 조형미나 건축미를 읽어내는 감도마저 극히 미약했다. 가이드는 한사코 힌두문화의 정수를 맛볼라치면 그윽한 일몰에 푹 파묻혀야 제 맛이라지만 내게는 하나의 고건축 석조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둘째 또한 앙코르와트를 어설프게 닮은 부조물에 지나지 않았고, 마지막은 가이드가 주문한 대로 느긋이 기단에 걸터앉아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감상해 봤지만 이내 목 잘린 부처의 애처로움을 감지했을 뿐 별스런 공감각에 흠뻑 빠져들지는 못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누군가 작정한 듯 사향고양이가 배설한 똥커피 얘기를 꺼냈다. 생각건대 발효향 나는 커피똥이 무한정 나올 수도 없으려니와 감칠맛이 돌면 얼마나 돌까 싶어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그보다는 길가에 늘어선 망고나무며, 나그네를 감싸는 대나무군락에 더 눈길이 가는 걸 난들 어쩌랴. 화산재가 흩날리는 길목. 도로 사정이 엉망진창인데다 기본적인 안전시설마저 턱없이 부족해 한눈에 위험해 뵌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아파트는 8층 이상이 없다. 그렇고 그런 저녁을 들고 감상한 공연은 <라마야나 발레>. 한마디로 여태껏 관람한 연극 가운데 제일 재미없는 내용이었다. 뜻 모를 줄거리는 차치하고 유난히 전개가 느린데다가 연출마저 정교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감흥이 흐물흐물했기에. 동서양이 그렇듯이 활쏘기를 통해 공주의 신랑감을 뽑는 소재는 널렸다. 우여곡절을 겪는 동안 차라리 고문에 가까운 오감을 추슬러야 했다. 차에 올라 떠올려보니 유장한 서사시는 고사하고 풀무불에 뛰어든 한 여인의 순결을 목숨과 바꾸려는 초점 말고는 언뜻 짚이는 게 없다. 이처럼 진부하고 허접한 극본을 누구라서 보랴마는 관람석 위치에 따라 요금을 매긴 건 무척 잘한 일이다. 무료하게 두 시간 반을 흘려보낸 끝에 밤 10시를 넘겨서야 잠자리에 누우니 온몸은 이미 파김치였다. ※ 다음호(347호)에는 인도네시아 기행 세번째 이야기 ‘족자카르타 : 머라피’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10
  • 서정청소년문화의집, 최길자 자문위원회 위원장 선출
    최길자 위원장 “청소년 자치활동 위해 최선 다할 터” 서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8일 열린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평택고교평준화 시민연대 공동대표인 최길자(사진 오른쪽 세번째)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최길자 위원장은 현)평택고교평준화 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서정작은도서관 장서개발위원장, 평택국제교류협회 회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은 평택 청소년문화의집 5개 시설 중 처음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최길자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장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청소년들의 놀이 공간, 문화 자치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은 성인과 청소년이 소통하여 지역 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08
  • 평택시 재즈파크 빅밴드 ‘가을과 만난 제10회 정기연주회’
    10월 17일 저녁 7시 30분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평택시 ‘재즈파크 빅밴드(단장 문금태)’에서는 오는 10월 17일(토)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을의 아름다움과 추억이 어우러진 제10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EL Cumban Chero, Hip Hug Her, Perlenfisher Tango, 꽃밭에서, Copacabana, In The Mood 등 편안한 재즈곡이 연주되며, 팝페라 가수 한아름, 초대가수 카메츠, 엘토색소포너 이재면 씨가 특별출연한다. 문금태 단장은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60여명의 단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며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가을의 아름다움과 추억이 어우러진 멋진 주말 저녁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금태 단장(☎ 010-5221-7075)에게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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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평택여성합창단, 제24회 정기연주회 개최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평택여성합창단(단장 배은진, 지휘자 송흥섭)에서는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평택여성합창단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송흥섭 지휘자의 지휘, 박태순 피아니스트의 반주, 김국희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Cantate Domino, Sanctus, Gloria, 아름다운 수작, 못잊어, 비요일의 꽃비, 항해(오보에 김다솜, 첼로 윤정아·박세아 협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또한 소프라노 이영숙과 Men Souls가 특별출연해 동심초, 노래하지마오 아름다운 이여, Je veux vivre, This is the Moment, The Lion Sleeps Tonight, 여러분, 라라라 등 다양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택여성합창단은 평택시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0년 6월 평택시어머니합창단으로 출발해 2011년 현재의 평택여성합창단으로 개칭했다. 김경숙 명예단장, 배은진 단장, 김복덕 부단장, 유선희 총무 등 4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9년 난파음악제 우수상, 2001년 강원전국합창대회 우수상, 2003년 제천전국합창대회 금상, 2004년 탐라전국합창대회 우수상, 2006년 전국 합창 페스티벌 경연대회 대통령상, 2007년 창원그랑프리 합창경연대회 금상 등 많은 수상경력이 있다. 아울러 지역에서는 사회복지시설 방문, 각종 단체 기념식, 길거리 공연 등 현재까지 약 120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여성합창단 단장(☎ 010-5309-8210), 총무(☎ 010-6294-1113)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08
  • 평택시 팽성읍 주민들 “마당놀이 배우로 데뷔하다”
    ‘팽성읍 객사’에서 10월16일, 17일 양일간 공연 예정 5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팽성읍 객사의 문이 활짝 열렸다. 우리문화달구지(단장 경상현, 이하 달구지)는 오는 10월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팽성읍 객사에서 움직이는 체험연극 ‘아이고’를 공연한다. 객사 정문이 활짝 열린 요즈음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연극공연을 앞둔 출연진들이 객사에서 북치고 장고 치고 연극 연습에 열중하기 때문이다. 연극 제목인 ‘아이고’는 한국인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또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탄사 중의 하나이고, 연극의 내용은 옛날 팽성읍의 만석꾼 가족의 일대기와 전통적인 관혼상제를 함께 극화 시켰다. 이번 연극공연은 팽성읍 객사에서 지난 5월에 있었던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주민들이 주역이다. 그리고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와 기성배우들이 힘을 보탠다. 연습을 하는 출연진 중에는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 바로 외국인 출연진들이다. 두 가족이 출연을 하고 있고, 엄마와 아들은 한국말을 외국어로 표기한 쪽지를 들고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연극홍보를 주민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각 매장, 아파트입구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치킨, 피자, 중국요리 업체 등에서 음식을 배달 할 때 홍보지를 가가호호 전달하는 등 주민이 문화를 만들고, 주민이 홍보를 하고, 주민이 관람하는 문화적 주민 공동체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틀간 진행될 이번 공연은 주민과 외국인 등 300여 명의 관람객이 팽성읍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팽성읍 객사와 주민들 간의 충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움직이는 체험 연극이란 골프장의 갤러리들처럼 배우와 관람객이 팽성읍 객사 안 마당과 바깥마당을 함께 이동하며, 관람객이 극 속으로 녹아드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을 뜻한다고 한다. 물론 의자도 없다. 우리문화달구지 경상현 단장은 “이번 일련의 생생문화재를 통하여 문화적으로 숨쉬는 500년 객사를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아가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재청과 평택시에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 “숨쉬는 500년 객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의 문화를 발굴하고 활용하기위하여 실시하는 사업이다. 한편 아름다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극 관람 입장료는 무료이나 쌀 한 줌 또는 라면 한 개를 기부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 기부되는 사랑의 좀도리운동 또한 실천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문화달구지(☎ 031-562-8835)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07
  • 안중도서관, 백지공포증 극복하세요!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 종이를 펴놓고 연필을 잡으면 마주하는 백지공포증! 유명 작가들도 하얀 종이를 보면 글쓰기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백지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글쓰기 특강 ‘삶으로 여는 글쓰기’를 운영한다.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평일 오전에 진행되는 수업에 참석하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주말과정도 운영된다. 수업 과정은 글쓰기에 대한 이해, 글쓰기의 기초, 독후감과 서평 비교를 통한 독후감쓰기, 칼럼읽기, 개성 있고 뽑히는 자기소개서 쓰기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특강을 진행할 조현행 강사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서 글쓰기에 관련된 강의를 진행한 글쓰기와 독서토론 전문가다. 강의 신청은 10월 13일 화요일부터 전화, 안중도서관 방문으로 진행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안중도서관(☎ 8024-83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07
  • 평택문화원, 청소년이 바라본 평택 ‘뻔뻔한 사진전’ 개최
    평택과 자신들의 일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전시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은 10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웃다리문화촌 갤러리에서 2015 평택문화나누미 ‘Fun택’ 뻔뻔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평택문화원 청소년 동아리인 ‘2015 평택문화나누미’는 평택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2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한 해 동안 평택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하여 우리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며 탐구하는 창의적 학습활동을 수행했다. 이번에 개최하는 뻔뻔한 사진전은 ‘뻔하고 Fun한 Fun택 스마트사진전’이라는 부제로 고등학교 2학년의 시선으로 평택을 바라보며, 평택과 자신들의 일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한 것이다. 사진은 ‘새롭게 보는 평택의 모습’을 테마로 하여 청소년들만의 창의적이고 생기발랄한 시선들이 사진에 그대로 담겼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뻔뻔한 사진전은 평택문화나누미 단원들이 평택의 구성원으로서 그들의 일상을 사진 속에 담아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스스로 사진전을 기획하며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사진을 촬영한 이 모든 과정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 갖고,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아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07
  • 평택문화원 ‘2015 평택학 시민강좌’ 10월 8일 개강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 “평택의 역사 바로 읽기”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은 평택의 역사·지리·문화·사회·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2015 평택학 시민강좌-평택 역사 읽기’를 오는 10월 8일 개강한다. 평택학 시민강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하여 평택의 다양한 영역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평택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2015 평택학 시민강좌-평택 역사 읽기’는 주제별·분야별 권위 있는 향토사학자, 대학교수 등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평택의 역사를 좀 더 깊게 알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강좌는 10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12월 10일까지 전체 10강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좌 일정은 ▶10월 8일, 평택지역의 선사유적과 문화(신연식 중앙문화재연구원) ▶10월 15일, 원효의 오도성지와 평택(엄기표 단국대학교) ▶10월 22일, 신라의 서해항로와 평택(장일규 한국학중앙연구원) ▶10월 29일, 고려의 지방제와 평택지역(정선용 서강대학교) ▶11월 5일, 려말선초 왜구의 침략과 평택지역(이재범 경기대학교) ▶11월 12일, 조운제도와 평택지역의 해창(문경호 대전과학고등학교) ▶11월 19일, 정유재란 소사벌대첩과 왜란의 추이(신효승 연세대학교) ▶11월 26일, 조선후기 대청외교와 삼학사에 대한 인식(지두환 국민대학교) ▶12월 3일, 영조 초 ‘무신 난’과 평택지배층의 변화(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 ▶12월 10일, 평택을 지나는 조선의 대로와 역원(김종혁, 고려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평택문화원 김은호 원장은 “평택 시민들이 평택학 시민강좌를 통해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 평택학 시민강좌’는 무료 공개강좌로 이루어지며, 평택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문의 및 수강신청은 평택문화원(☎ 031-656-0600)으로 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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