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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시, ‘안전한 생활습관’ 재난예방 인형극 공연 가져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답식 공연 “큰 호응 얻어”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11월 2일(북부문화예술회관), 23일(남부문화예술회관), 26일(서부문화예술회관) 3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형극 「찾아라, 안전한 생활습관」을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으며, 4~7세의 어린이들은 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전기사고, 가스사고 등 다양한 생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인형극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공연 중 아동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묻고 답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아동들과 함께 좀 더 세부적인 안전사고 대처요령을 함께 나눠봄으로써 관람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필요한 안전 관련 정보들을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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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생생문화재, 좀도리운동으로 “사랑을 나눕니다”
    입장료 대신 쌀과 라면 받아 팽성읍에 전달해 생생문화재는 지역의 문화재(팽성읍객사)를 활용한 사업으로 평택시가 주최하고, ‘우리문화달구지’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인 「움직이는 체험연극 아이고」가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 팽성읍객사에서 열렸다. 2015년도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생생문화재는 외국인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이 선발오디션과 연습을 거쳐 직접 배우로 출연함으로써 연극의 묘미를 더했다. 이날 입장료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인 좀도리 운동을 실천해 쌀 한줌과 라면 1개씩을 받았다. 입장료 대신 받은 쌀 40㎏, 라면 500여개는 지난 11월 26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팽성읍사무소에 전달됐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우리문화달구지 경상현 단장은 “이런 좀도리운동을 통해 지역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생문화재는 2016년에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계속 추진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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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평택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 “나눔 봉사활동 실천”
    평택나눔지역아동센터 방문해 ‘따뜻한 마음’ 나눠 평택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의 자치조직인 ‘청소년자원봉사단 HUG’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21일(토) 신장동 소재 평택나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청소년자원봉사단 HUG는 청소년수련시설인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의 자원봉사단으로,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문화의집의 정기적 프로그램인 ‘북부놀이터’를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원들과의 특별한 추억과 뜻 깊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 겨울을 맞아 평택나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추운겨울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천연 알로에 베라겔과 보습제 역할을 하는 오일 등을 이용한 수분크림을 만들어 선물했고, 지역아동센터소속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봉사단회장 박진성 학생은 “날씨가 추워지기에 특별히 생각해낸 수분크림이 이렇게 인기가 좋을지 몰랐다”며 “수분크림을 사용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히 보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원 정은아 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를 방문해 우리가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이번 활동은 봉사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많은 교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봉사단 HUG의 이번 겨울맞이 나눔 봉사활동은 동아리단원들이 준비한 선물 전달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 또한 전달하기 위한 봉사활동이었다.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들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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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평택소방서, 덕동초 119소년단과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해 홍보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26일 관내 덕동초등학교(교장 박영철)에서 119소년단원, 학교관계자 등 50여명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캠페인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 및 겨울철 화재예방을 당부하고자 실시되었으며, ▶119(우리집 소화기 1개 경보기 1개는 생명을 9합니다)캠페인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친구들이 화재와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을 몸소 실천하며 생활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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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평택시 현일초등학교 ‘세계문화 이해 프로젝트’ 진행
    학부모들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같이 체험 평택시 현일초등학교(교장 이영원)에서는 지난 11월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세계문화이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도록 하여 문화적 소양능력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전체 학생들이 대륙별로 모여 세계 박람회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세계관을 갖기 위한 통합프로젝트 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 활동은 6학년 154명이 수업을 이끌어 갔으며, 국어(6차시), 실과(3차시), 사회(15차시), 체육(4차시), 미술(6차시)를 통합하여 34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인 11월 19일에는 학부모과 함께 아시아,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로 대륙별로 부스를 만들고, 학생들은 부스별로 순환하면서 배움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주요활동으로는 국가별 문화에 관련된 학습결과물 전시, 대륙별 문화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간 관람, 여러 나라의 전통 음식 시음회, 각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 기아·난민·전쟁 등 세계의 여러 문제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원 교장은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과정을 위해 이러한 프로젝트 활동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장시간에 걸쳐 집중하여 탐구하고 학습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력을 갖출 수 있으며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측면에서 깊이 있는 배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의 통합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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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 제3회 정기연주회 개최
    12월 5일 오후 5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전석 무료’ 평택문화원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지휘 심인보 음악감독)’은 오는 12월 5일 오후 5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은 평택문화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평택시에서 후원하는 소외계층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으로, 남미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를 한국형으로 변형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음악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새로운 꿈과 창의성,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매주 화·목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정기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악기를 비롯한 소모품과 간식을 포함한 일체의 경비 모두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은 한 해 동안 향상음악회를 시작으로, 로비음악회, 찾아가는 연주회(굿모닝병원), 문화의 날 연주 참여, 경기남부권 합동연주회,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 무대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마법의 성’, ‘그라나다’, ‘핀란디아’ 등을 연주한다. 2015년 꿈의 오케스트라는 매주 화, 목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정기연습이 있었으며, 필요한 악기를 비롯한 소모품과 간식을 포함한 일체의 경비 모두 무료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단원들이 올 한해 교육내용을 가지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에 선다. 평택시, 평택문화원이 운영하는 꿈의 청소년합창단과 평택시 드림스타트와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는 드림 꿈의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팝페라 가수 한아름, 현일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 또한 준비되어있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며 “교육기간 중 음악 외에도 전통예절교육, 연주회 관람,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경험을 쌓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031-654-8808)으로 문의 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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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평택초등학교, 알뜰시장 수익금 “어려운 이웃 위해”
    작은 정성이 모인 ‘소중한 성금 26만7천원’ 기탁 평택시 원평동 소재 평택초등학교(교장 채창기) 전교어린이회에서 교내 알뜰 시장을 열어 판매 수익금을 십시일반 모아 관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지난 25일 김경희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원평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성금 267,760원을 전달했다. 평택초등학교 김경희 교사는 “학생들이 모은 작은 성금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평택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이웃사랑 활동이 계속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학생들과 함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원평동 김성진 동장은 “교육에 힘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도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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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평택시립안중도서관, ‘침묵-우리들의 재난’ 운영
    평택대 방송연예과 동아리 ‘네모연구소’ 창작극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 오는 28일(토) 오후 2시 2015년 평택시 한책 ‘탈핵학교’를 창작극으로 만든 ‘침묵-우리들의 재난’을 운영한다. 창작극 ‘침묵-우리들의 재난’은 평택대 방송연예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인 ‘네모연구소’가 지난 7월부터 시나리오, 소품, 연습 등 준비했으며, 평택시립도서관에서 10월에 운영한 평택시 「한책 하나되는 평택」 책축제에서 선보여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침묵-우리들의 재난’은 원자력 설명회를 다녀 온 후 핵에 대한 위험성을 절실히 알게 된 막내가 핵의 위험성을 알리는 와중에 주변 핵발전소의 원자로가 터져 주변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그려내고 있는 창작극으로 핵의 위험성을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기타 공연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안중도서관(☎ 8024-83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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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다”
    장애청소년 진로 멘토링사업 해단식 가져 “내년 기약”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지난 23일 1년간 진행 되었던 장애인 진로 멘토링사업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다 season2” 해단식을 진행하였다. 장애인 진로 멘토링은 장애청소년의 진로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여 경제적 자립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평택시의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해단식은 멘토링사업 참여자와 평택복지재단 사무처장, 평택시청 노인장애인과장 및 관계자등 총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지난 1년간 진행 된 장애인 진로 멘토링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 내년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평택 관 내 일반학교 도움반 및 특수학교에서 평균 60명 정도의 장애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여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진로 멘토링과 관련된 문의는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031-615-39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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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5
  • 평택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찾아가는 청소년교육’ 개최
    자원봉사 소양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교육 실시 평택시청소년재단 북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오는 11월 28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소년교육이 열린다. 이번 교육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수원시 장안구 소재)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소양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며, 경기도청소년진흥센터 소속의 강사가 직접 문화의집에 방문하여 청소년자원봉사소양교육(1시간), 장애인식개선교육(1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자원봉사소양교육은 현대사회에서 자발적인 청소년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기 위해 준비할 것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청소년들에게 참된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의 의미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그 방법을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외에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의 더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북부청소년문화의집(☎ 031-668-8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5
  • 평택시,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12개교 실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초등학교 2,670여명 대상으로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내기 초등학교 등 12개 초등학교 학생 2,6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폭설·해일과 같은 자연재난대처교육, 생활 속에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습위주의 심폐소생술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소속의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어린이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응급환자를 구했다는 뉴스를 접한 학생들은 ‘나도 응급환자를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요령을 교육함으로써 안전문화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4
  • 평택문화원, ‘평택의 근대 바라보기’ 학술대회 성료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질문 및 활발한 토론 이어져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과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조규태)가 주관하는 2015년도 두 번째 평택학 학술대회인 ‘평택의 근대 바라보기’를 지난 11월 20일(금)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지역은 경부철도의 평택역과 서정리역이 개통되면서 근대도시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평택지역 근대의 형성과 평택민의 모습을 밝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2015년도 두 번째 평택학 학술대회인 ‘평택의 근대 바라보기’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박철하 (전)전문위원의 <평택지역의 식민지배와 일제협력> 발표를 시작으로 김인호 동의대학교 교수의 <근대 평택 경제의 진로>,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의 <평택역 부설과 근대 평택의 형성> 등 3가지 주제가 발표되었다. 제1주제 <평택지역의 식민지배와 일제협력>에서 박철하 (전)전문위원은 면협의회원·도회의원 선거를 중심으로 평택지역의 지배층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들은 평택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한편 일제의 지방통치 정책을 보조하는 지위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밝혔다. 제2주제 <근대 평택 경제의 진로>에서 김인호 교수는 당시의 각종 통계자료와 수치, 표를 통해 평택 경제는 평택의 농민과 평택의 조선인 기업가의 의지와 염원이 철저히 통제되고 대신 전통적으로 외지 권력이 주도가 된 지역라고 주장하였다. 제3주제 <평택역 부설과 근대평택의 형성>에서 김해규 소장은 경부철도 평택역 설치와 함께 발달한 근대도시 ‘평택’은 일제시기 수탈과 식민 지배를 위한 근대도시로 성장하였고, 정치와 행정,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제발제가 마친 뒤 평택향토사연구소 서태정 연구위원, 청암대학교 최재성 교수, 숭실대학교 황민호 교수가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질문을 하였으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독립기념관 김형목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평택학 연구의 방향성과 과제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처럼 지속적으로 깊이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되어야 평택학의 정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4
  • 평택교육지원청 “학교재산관리를 스마트하게!”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유재산관리 업무협약 체결 학교재산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24일 평택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이호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학교별 학교재산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지적도등 문서로 관리하였던 측량 결과물을 파일등 전산화자료로 관리 할 수 있게 되었고, 학교는 측량연혁, 내용 등 속성과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는 지적공간정보를 활용하게 된다. 또한, 평택중앙초등학교 옥상에서 무인항공기(UAV)에 디지털카메라를 부착하여 위성측위시스템(Network-RTK)으로 UAV 촬영을 하였다. 촬영결과물은 지적측량 성과 및 시연 성과 자료로 이용된다. 박주상 교육장은 “매년 소관 공유재산의 실태를 조사하여 재산 관리 및 변동에 관한 사항을 기록·유지하는 업무에 개선방안이 필요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학교자산정보 구축사업 이 완성되어 행정소모를 줄이고, 나아가 효율적인 학교재산관리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2015년 9월부터 관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무단점유해소, 누락재산 발굴 등을 목표로 공유재산 실태 전면 재조사를 실시 중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4
  • 평택원균장균기념사업회, 역사아카데미 “임진왜란과 원균” 개최
    “한국사 새로보기: 임진왜란과 원균장군” 주제로 원균장군기념사업회(회장: 원진식)는 12월 2일(수) 오전 11시 평택시립장당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제3회 임진역사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임진역사아카데미는 임진왜란사에 대한 동아시아 3국전쟁 차원의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원균장군과 전쟁사에 대한 재조명을 위한 시민교육사업이다. 제3회는 한국정치사상사학계의 석학인 신복룡 박사(전 건국대 석좌교수, 사진)를 초청해 “한국사 새로보기: 임진왜란과 원균장군” 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한다. 신복룡 박사는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무처 고등고시위원으로 활동했고 1980년부터 한국정치학회의 이사 및 감사를, 1994년부터 독립운동사전편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객원교수, 건국대학교 출판부장, 대한민국 학술원상 심사위원, 건국대학교 중앙도서관장,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건국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전봉준평전(1996)』, 『한국 정치사상사(1997)』, 『한국분단사연구(2001)』, 『한국사 새로 보기(2001)』,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읽기(2002)』, 『한국정치사(2003)』와 역서 『한말 외국인기록(전23권, 1999~2001)』이 있으며, 『한국분단사연구』로 한국정치학회 학술상(2001)을 수상하였다. ‘제3회 임진역사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접수는 원균장군기념사업회(☎ 031-665-0716)로 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3
  • 평택시 북부장애인복지관, “자립캠프, 제주 워크숍” 실시
    지역적 특색에 따른 직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도와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지난 18일(수)~20일(금) 2박 3일 일정으로 직업적응훈련생 자립캠프 “제주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직업적응훈련생 12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직업적응훈련생의 자립심을 고양하고 제주에서 만나는 다양한 직업을 통해 직업훈련의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업적응훈련생들은 지역적 특색에 따른 직업의 다양성에 대해 이해하고 지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훈련생 남00씨는 “훈련생들과 함께한 첫 제주도 여행이 너무 즐거웠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훈련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해 보고 좋은 곳에 취직하고 싶다” 고 말했다. 장애인 취업과 관련된 문의는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 031-615-3983)으로 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3
  • 평택문화원 ‘2016 평택문화나누미’ 모집합니다!
    평택의 역사·문화 탐구할 청소년 12월 4일까지 모집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이 평택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택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배우고 탐구하는 ‘2016 평택문화나누미’를 모집한다. ‘2016 평택문화나누미’는 평택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2016년 2학년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 청소년들은 한 해 동안 평택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여 다양한 결과물을 제작하는 등 함께 지식을 나누고 즐기는 과정 중심의 학습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문화원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역 학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평택문화나누미’ 참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애향심을 함양하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 평택문화나누미’에 지원할 청소년들은 지원서를 평택문화원 홈페이지(http://www.ptmunhwa.or.kr/) ‘문화원소식’에서 내려 받아 12월 4일(금) 오후 6시까지 평택문화원(우편, 방문접수, FAX, E-mail)에 제출해야하며, 12월 5일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031-656-0600)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택문화원에서는 ‘2015 평택문화나누미’의 수료생을 21명 배출했다. 이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여 7차에 걸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으며, ‘뻔뻔한 사진전’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하여 진행보조 활동 등을 함으로써 지역에서 평택문화나누미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3
  • 평택시, 2016 大入 「정시합격 전략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수능시험 결과분석 등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 제공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21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1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합격 전략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8월 수시합격 전략설명회에 이어 실시한 이번 정시합격 설명회는 1,000여명이 넘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평택시가 2차례에 걸쳐 실시한 입시설명회는 그동안 입시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수험생들에게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를 초빙하여 정시 대입트랜드 설명과 입시관련 최신정보 제공, Q&A를 통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며, 참석자 대부분은 수능시험 결과분석 등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의 장이 되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만족감을 표시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개회사에서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 확대지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일본 자매도시와의 유학생 교류확대, 우리시 출신 서울소재 대학생 수학편의 제공을 위한 평택학사 건립계획 등”을 시사하며,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인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의 학업 경쟁력을 높여 미래인재를 육성하여 대학진학의 질을 높이고 입시에 대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교육중심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21
  •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기행 ‘족자카르타 : 도읍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한때는 왕국의 수도였던 땅. 식민지를 개척한(?) 네덜란드가 닦았다는 가로(街路)를 가로지르는 기분이 미묘하다. 천막을 방불한 경찰초소. Polis라는 문자는 라틴어를 모태로 변형한 낱말이렷다. 저만치 떨어진 외국인 거리에는 골동품이 즐비하다는데 무슨 제품이든 우리 부부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다. 일행이 두어 시간 <베링하르조> 전통시장을 도는 동안 그냥 앉아 쉬었던 건 그래서다. 줄곧 차안에서 눈을 붙이다가 말미에 잠깐 나왔지만 양고기 굽는 냄새에 매캐한 연기를 당해낼 재간이 없는데다 보잘것없는 옷가게를 지키는 상인들의 눈매가 적이 부담스러워 지레 돌아서고 말았다. 천편일률적인 의상 디자인을 보자고 지독한 매연을 들이마시며 돌아다닐 필요는 더 이상 없었던 터. 이윽고 2시간이 지나고 삼삼오오 들어오며 던지는 말들은 도심을 일주하는 우마차를 값싸게 탔느니 바지런히 발품을 팔며 들쑤시고 돌아다니니 제법 고를 만한 물건이 있다느니 왁자지껄했지만 차라리 맘 편히 푹 쉰 편이 훨씬 나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상점을 나와 석양에 비친 성당을 만난 건 소득이었다. 지상 최대 이슬람 국가의 한복판에서 십자가 그림자만 봐도 반색하는 건 나뿐일까? 지도를 펴니 인도네시아의 주요 섬들은 빽빽한 열대림을 품은 화산 성향의 산들로 뒤덮여있다. 이따금 보이던 염소 떼들. 초지에서 풀을 뜯는 모습이 더없이 평화로웠다. 그렇다고 대뜸 부농들의 목가적인 풍광을 연상하는 건 무리다. 여전히 의료 시설과 종사자들의 부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많은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에 직면한 현실. 게다가 산업의 원동력인 전력 공급(대부분 수력 발전)마저 태부족이어서 교육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단다. 어느 시대건 극소수는 실컷 누리고 대다수는 매사 지난(至難)한 삶을 구질구질하게 꾸려갈 뿐이다. 앞으로의 부가적 과제는 25%에 달하는 문맹률을 뚝 떨어뜨리는 데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싶다. 다만 치안만은 자타가 공인할 만큼 안정돼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여타 동남아에 비해 바람직한 치안행정을 펼치는 건 아무래도 오랜 독재체제의 양면성인 듯하다. 그렇더라도 중동을 중심으로 폭탄테러를 서슴지 않는 요즘 분위기로는 과격단체에 속한 무슬림을 마냥 믿기는 힘들다는 게 중론인 것 같았다. 드디어 마지막 만찬. 또 현지식이었다. 갈 때까지 똑같은 음식이냐는 볼멘소리에 돌아온 응답은 한식이 워낙 비싸기도 하거니와 이동거리를 고려한 배치라니 막상 대꾸할 말이 궁색했다. 조촐한 식탁에서 나를 위무한 건 시어터진 김치였다. 고맙게도 일행 중 넉넉히 싸온 반찬이 남아 시디신 맛을 실컷 즐겼다. 고향을 기준으로 나뉜 테이블 팀끼리 맥주를 돌아가며 돌렸으나 우리 부부는 멀리 비켜나 있었고 그때마다 주어진 상황에 적절히 대처했다. 반듯반듯한 벼논의 행렬. 근자에 정부 주도로 농장 현대화를 꾀하며 쌀 소출을 크게 늘렸다는 해설을 접하니 매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네 농업정책의 잘못된 방향이 보였다. 미래에는 식량자원이 생존을 가를 무기가 될 게 불 보듯 빤해 내뱉는 말이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내게 문을 열지 않았다. 진작부터 번잡한 자카르타를 겨냥했건만 이번에도 잠시 경유지로 거쳐 왔을 뿐 좀체 발길을 내디딜 수 없었다. 그 아쉬움과 궁금증은 가이드를 통해 얼마간 풀 수 있었다. 그는 자카르타를 가리켜 사철 북적이는 인파에 여름한철은 지겨운 홍수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의외라 싶게 구경거리라곤 없다는 말이 선뜻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자카르타를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 어쩌면 선교 여정의 일환이거나 퇴직 후 해외 파견교사 프로그램이 될지도 모르겠다. 고무적인 건 이 글을 다듬기 바로 이틀 전 접한 인도네시아 새 대통령의 취임식(10월 20일) 뉴스였다. 지난 7월 당선된 조코 위도도는 1961년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가구 판매업으로 대성공을 거둔 뒤 2005년 솔로 시장(야당 후보), 2010년 재선(90% 지지율), 2012년 자카르타 주지사에 이어 2014년 직선제 이후 최초의 정권교체를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야말로 현 오바마 대통령이나 고 노무현 대통령을 능가하는 초고속 정상인 셈이다. 더욱 친근감이 가는 건 식구들이 하나같이 한류에 빠져있다는 소식. 곧 그는 다민족 다종교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5대 건국이념인 ‘판치실라’ 중 세 번째인 ‘다양성 속의 통일’을 두 어깨에 짊어진 참이다. 느긋이 보낸 3박5일을 되돌아보니 고맙게도 유머 감각을 지닌 가이드의 세심한 해설을 듣게 하시므로 여정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드넓은 나라를 두루 구경하게 하시므로 색다른 견문을 넓혀주셨다. 우상이 가득한 터전에서 시종 안전하게 일정을 인도하신 우리 주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릴 따름이다. ※ 8회에 걸쳐 ‘인도네시아 기행’을 구독해 주신 독자,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호(353호)부터는 조하식 수필가의 ‘인문 고전 읽기와 글쓰기’가 4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1-21
  • [시가 있는 풍경] 어둑어둑
    권혁재 시인 비가 거세게 카페 창문을 두드렸다바람에 해송가지들이 자지러지듯함부로 나부꼈다커피향에 놀란 두통은 차츰 진정이 되어카페 의자에 몸이 편안하게 적응되었다썰물을 떠나보낸 갯벌은 몰골을 따라 어둑한 뼈대를 드러내 더 초라해 보였다카페 창 너머로 먼바다로 떠나는 선박들이머리를 조아리듯 출렁이며 지나갔다몇 곡의 음악이 흐르고 부재중에 걸려온몇 통의 전화가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썰물 때의 갯벌이나 부재중의 전화 같은 것들이두통에 시달리는 이상의 것으로어둑어둑한 것이겠느냐적요란 어둑한 곳을 바라보는 미명에서다시 어둑한 곳으로 돌아가는회귀의 것이 아니겠느냐어둑이 어둑에 스며들어어둑어둑하였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1-21
  • [책과의 소통] 거기, 우리가 있었다
    정현주 지음 | 중앙북스 | 2015년 11월 06일 출간 2013년 가을 《그래도, 사랑》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정현주 작가가 신작 에세이 『거기, 우리가 있었다』로 돌아왔다. 정현주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쓰인 60개의 아름다운 ‘우리들 혹은 우리 둘’의 이야기와 영화와 책, 음악에 빗대어 전하는 20개의 속 깊은 조언이 담긴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작가의 맑고 따뜻한 그림은 읽는 이에게 더 큰 감동을 선물한다. 힘들었던 날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속 깊은 친구, 대신 가방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직장 동료, 가볍게 한 이야기도 흘려듣지 않고 기억했다가 약속을 지키는 연인,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뜨겁게 사랑하는 아버지, 어릴 적 딸이 쓴 편지를 평생 서랍에 간직하고 보고 또 보는 어머니 등 이 책은 ‘사랑’이라는 한 주제에서 벗어나 친구와 나, 가족과 나, 연인과 나, 직장동료와 나 등 다양한 모습의 ‘우리’와 ‘우리’라는 관계가 주는 안도와 위로를 전해준다.
    • 교육/문화/웰빙
    20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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