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5(토)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질문 및 활발한 토론 이어져
 
 
학술대회.JPG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과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조규태)가 주관하는 2015년도 두 번째 평택학 학술대회인 ‘평택의 근대 바라보기’를 지난 11월 20일(금)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지역은 경부철도의 평택역과 서정리역이 개통되면서 근대도시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평택지역 근대의 형성과 평택민의 모습을 밝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2015년도 두 번째 평택학 학술대회인 ‘평택의 근대 바라보기’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박철하 (전)전문위원의 <평택지역의 식민지배와 일제협력> 발표를 시작으로 김인호 동의대학교 교수의 <근대 평택 경제의 진로>,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의 <평택역 부설과 근대 평택의 형성> 등 3가지 주제가 발표되었다.
 
 제1주제 <평택지역의 식민지배와 일제협력>에서 박철하 (전)전문위원은 면협의회원·도회의원 선거를 중심으로 평택지역의 지배층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들은 평택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한편 일제의 지방통치 정책을 보조하는 지위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밝혔다.
 
 제2주제 <근대 평택 경제의 진로>에서 김인호 교수는 당시의 각종 통계자료와 수치, 표를 통해 평택 경제는 평택의 농민과 평택의 조선인 기업가의 의지와 염원이 철저히 통제되고 대신 전통적으로 외지 권력이 주도가 된 지역라고 주장하였다.
 
 제3주제 <평택역 부설과 근대평택의 형성>에서 김해규 소장은 경부철도 평택역 설치와 함께 발달한 근대도시 ‘평택’은 일제시기 수탈과 식민 지배를 위한 근대도시로 성장하였고, 정치와 행정,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제발제가 마친 뒤 평택향토사연구소 서태정 연구위원, 청암대학교 최재성 교수, 숭실대학교 황민호 교수가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질문을 하였으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독립기념관 김형목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평택학 연구의 방향성과 과제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처럼 지속적으로 깊이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되어야 평택학의 정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4650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문화원, ‘평택의 근대 바라보기’ 학술대회 성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