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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소방서 119구조대 김혁 소방관
    헌혈 횟수 102회 "헌혈은 사랑이자 생명 나눔입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소방관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11년 7월에 임용되어 평택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 중인 김혁 소방관(30세)이다. 김혁 소방관이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군 생활을 하던 2003년 암으로 투병하는 동료의 어머니가 급히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서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그동안 헌혈을 한 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와줄 수 있는 헌혈증이 없어 괴로워한 후 부터이다. 이후 김 소방관은 전역 후 한 달에 한 두 번씩 헌혈의 집을 찾아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수혈을 받을 수 있는 헌혈증서는 투병중인 가족이 있는 직장동료나 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김 소방관과 함께 근무하는 평택소방서 119구조대원들에 따르면 밤새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를 한 후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도 퇴근길에 헌혈의집을 찾는다. 행여나 몸이 축날까 걱정되는 직장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 소방관은 정해진 날이면 어김없이 헌혈의집을 찾아 헌혈을 하고 있다. 김 소방관은 "헌혈을 통해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소중한 일인지 가슴 깊이 깨닫고 있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어 소방의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 내에서도 헌혈 전도사로 활약한다. 동료들에게 우리나라의 혈액 보유량이 턱없이 부족해 많은 양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으며, 헌혈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자주 이야기 하곤 한다. 그와 함께 근무 중인 한 동료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헌혈을 한 적이 없지만 김 소방관의 생명 나눔을 접하면서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씩 헌혈에 참여중이다. 김 소방관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헌혈을 할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헌혈홍보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불과 싸워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피를 나눠 또 한 번 생명을 구하는 김 소방관이 우리 곁에 있다. 아직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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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2-04-12
  • 많은 기사 제보 바랍니다!
    열심히 활동 중인 동호회 및 평택시에 영업소재지를 둔 점포를 알리고 싶은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본보에서는 어떠한 일체의 경비 없이 무료로 지면에 게재해 드립니다. 또한 알리고 싶은 행사 및 모임 역시 많은 기사 제보 바랍니다.자치신문은 시민이 원하는 곳이면 신속하게 달려갑니다. 시민여러분들과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편집국: 031-651-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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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게시판
    2012-04-06
  • 평택시 전·의경회 안광호 회장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안 봉사활동, 너무나 행복합니다" 전직 전·의경 출신들의 모임인 ‘평택시 전·의경회(회장 안광호), 이하 전의경회’는 지난해 5월 60여명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창립식을 갖고 평택시민들을 위한 치안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특히 전·의경회는 올해 3월초 시민들의 밤길 귀가 및 청소년들의 밤길 안전 귀가 및 선도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회원들의 자비를 들여 순찰차량을 구입해 평택시 전역(3개 읍, 6개 면, 13개 동)을 순찰하며 평택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기자는 지난 30일(금) 안광호(53) 회장이 근무하고 있는 세교동에 위치한 ‘쉐보레 평택남부 대리점’을 찾아 안 회장의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안 회장은 평택시 현덕면에서 태어났다. 20살 되던 해에 전경에 지원, 전경77기로 입대해 1980~83년까지 인천경찰서에서 군복무를 하였다. 군대를 제대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젊은 청춘을 함께 보낸 전우들의 끈끈한 정과 우정을 가슴속에 담고 생활해 온 안 회장은 평택시 전·의경회 창단을 위해서 회원 한사람, 한사람을 직접 만나는 등 60여명의 회원들을 발굴해 평택시 전·의경회를 출범시켰으며,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안 회장과 함께 열정을 갖고 지역의 치안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의경회 회장을 맡아 사랑하는 가정에 많이 소홀해 항상 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입니다. 또 직장생활과 생업에 종사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지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안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구입한 순찰차량을 그 누구의 지원도 받지 않고 회원들이 내는 회비(월 1만5천원)로 차량유지 및 기타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순찰업무는 퇴근 후 오후 9시부터 평택시 비전동을 시작으로 서정리, 송탄, 하북, 서탄, 고덕, 오성, 청북, 포승, 현덕, 안중, 팽성까지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전지역을 순찰하는 전·의경회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회원 2명이 한조가 되어 총 85km 구간을 순찰하며, 관내 우범지역과 치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고 있다. 안 회장은 막 태동하기 시작한 전·의경회가 이름만 있는 단체가 아니라 시민 분들의 관심을 받고 존재감 있는 단체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시민과 경찰의 중간에서 시민과 경찰이 더욱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범지역에서의 학교폭력예방과 등하교길 교통정리 등을 비롯해 평택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경찰의 보조 인력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매주 평택사람들을 취재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는 분들, 그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이웃을 위해 땀을 흘리며 봉사를 하는 분들, 자신의 쌀독의 쌀을 비워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빈 쌀독에 쌀을 가득 채워주시는 분들, 또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나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분들을 만난다. 기자라는 직업을 떠나 이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써 이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어쩌면 좋은 차에 좋은 옷 입고, 좋은 집에 사는 것이 우리 모두의 희망이 되어버린 지금, 남을 위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지갑을 비우고, 자신의 시간을 들여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일 것이며, 이러한 분들이 있어 아직도 우리 지역은 따뜻한 사람냄새가 난다. 앞으로도 안광호 회장과 평택시 전·의경회 회원들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루 85킬로미터의 지역을 돌며 치안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묵묵히 지켜갈 것이다. 그래서 사람만이 희망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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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2-04-03
  • 평택해경, 구자영 서장 인터뷰
    구 서장 "존재 이유가 확실한 해양경찰이 되겠습니다"■ 4월 1일자로 1주년을 맞은 평택해양경찰서 “서해중부해역에서의 해상치안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기까지 준비 기간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감싸주신 지역주민여러분과 직원여러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가 서해중부해역에서의 해상질서 확립과 국가주요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둥지를 튼지 4월 1일자로 1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평택·당진을 비롯한 안산, 대산지역의 해상치안은 인천과 태안의 2개 해양경찰서에서 각 각 분담함으로서 지리적상황과 우선순위에서 소외되었던 부분을 가장 합리적인 장소에 새로운 경찰서를 신설·운영함으로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보다 더 신속하게 지역민들의 민원을 처리 할 수 있게 되었다. 구자영 서장은 한국해양大 대학원 석사 및 일본 도호쿠大 대학원 정보과학박사 과정을 마친 후 경감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본청 기획팀장, 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4월 1일 평택해양경찰서 초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평택해양경찰서 시작과 함께 취임 1주년을 맞는 구자영 서장으로부터 그 동안 지역에 터잡기와 변화된 해상치안 상황과 앞으로 평택·당진항을 비롯한 관할해역의 관리계획을 들어보았다. ■ 구자영 평택해양경찰서장 인터뷰 - 1주년을 맞는 소감은 국가가 한 지역에 관공서를 설립하는데 있어서 해당기관은 물론이고 지역주민, 각 단체대표님 등 정말로 많은 분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모아져야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평택해양경찰서 유치를 위해,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안정화를 위해 힘써주신 국회의원님, 경기도지사님, 평택시장님, 당진시장님,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장님, 그리고 언론사 관계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997년 해양경찰 투신 후 첫 지방근무지로 신설 평택해경서와 같이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본청에서 근무한 관계로 현장에 대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로서는 3~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지역정서와 해상치안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파악 할 수 있어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나간 모든 일들이 짜여진 톱니바퀴에 물려 잘 돌아가고 있는 듯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1년 후에는 뭔가 달라지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나길 바랐습니다만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일 년 동안 신생 평택해경서를 평온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기관 및 단체, 그리고 저희 300여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초대 서장으로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업무는 “지역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해양경찰이 되자.”는 슬로건으로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시작부터 해상치안질서유지, 해상안전관리, 해양환경보전, 국가안보 등 국가질서 유지라는 큰 틀만 생각하다보면 자칫 국민생활 부분이 소외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내 지역민과 해양종사자분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우선순위로 정하여 지난1년 간 100여차례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면서 지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역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민원이 무엇인가를 항상 고민하면서 지역 의료기관(굿모닝병원)과 공동으로 대난지도 등 관내 무료 의료진료 및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경찰서 인근 주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21명)도 실시하였습니다. 또, 연말연시에는 ‘사랑 나눔 뱅크’에 직원들이 틈틈이 모금해 둔 돈으로 저소득 가구에 연탄 나눔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에 봉사활동을 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입 등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미래의 바다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해양경찰의 역할과 활동상, 그리고 해양긴급신고 전화 122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금년 2월 졸업시즌에는 관내 대학교부터 초등학교까지 19개 학교의 학업우수 졸업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잠재적 해양경찰 인력과 고객에 대한 투자도 했습니다. - 부임 후 가장 시급했던 과제는 평택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는 평택·당진항과 대산항을 포함해 국내굴지의 가스기지, 석유기지 등 12곳의 국가 중요시설이 있으며, 평택·당진항은 연간 약 2만 여척의 선박이 출·입항하고 특히 자동차 수출·입의 경우 작년에 국내 1위 자리를 차지 할 정도로 해상교통량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해역에서의 해상교통안전체계 확립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여 지난해 7월부터 국내외 자료조사와 항만청, 도선사협회, 해운회사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평택·당진항 항계내에서의 속력제한 기준을 지정·고시하여 금년 2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시화호 조력발전소 주변을 수상레져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대난지도, 제부도해수욕장등에 해양레져활동 안전구역을 설정하는 등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해양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물리적 안전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직 재정비가 필요했습니다. 부여된 관할 구역이 인천해양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관계로 치안수요 대비 인원조정이 반영되지 않았던 당진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시켜 인원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향후 시화호의 중요성을 예상하여 안산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하였습니다. - 그밖에 1년 동안의 성과를 말한다면 치안질서 분야에 있어서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집 텃밭에서 양귀비 약 1,800주 경작범, 11월에는 불법 잠수기를 이용해 키조개 7만5천여미(싯가 1억5천만원) 불법채취 및 유통사범, 면세유 부정사용 사범, 중국산 농산물 밀수입 및 유통사범, 억대 정부보조금 편취사범 등 민생침해 및 농수산물 유통 저해사범 310명에 1,240건을 수사하여 사회질서 유지에 기여하였습니다. 대국민 보호활동은 지난 1년여 동안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좌초, 충돌, 침수 등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로 인해 구조된 사람을 포함하여, 섬이나 항해중인 선박에서 예기치 않는 안전사고 및 급성질환 등으로 발생된 응급환자, 갯벌 또는 갯바위 고립자, 방파제 주변 등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 등 모두 1,617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한편, 관내 제부리와 난지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구조요원을 집중 배치하여 여름철 성수기 약 12만 여명의 해수욕장 이용객이 무사히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작년 개서 직후인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에 걸쳐 직원들과 1대1 독서면담을 실시하면서 조직발전과 자기계발의 연계성, 가정과 직장의 중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 형성을 하고, 5월과 10월에는 全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워크숍개최로 조직 화합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직원들의 자질향상 및 업무능력 배양을 위해 「단계별 성과의식 및 역량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전국 해양경찰서 중 민원처리기간 단축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면 저희 평택해양경찰서 관할은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이 교차하는 해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염사고, 2011년 타이유에호 좌초사고, 2012년 그랜드피스호 충돌사고 등이 발생한 대산항 앞바다와 장안서 인근해역에 Traffic Zone 설정 등 해상교통안전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아는 만큼 보이고, 국민은 보이는 만큼 믿는다.”고 합니다. 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꾸준히 자기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체감민원을 발굴하여 가렵고 아픈 곳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존재의 이유가 확실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서태호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4-12 18:20:16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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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2-04-03
  • [3월 20일자 본사 사령]
    ▲ 命 사회부 수습기자 서형래▲ 命 편집국 수습기자 이소리
    • 시민광장
    • 알림게시판
    2012-03-28
  • 장애인도우미견협회 이형구 회장
    “도우미견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장애인도우미견은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도와주고 장애인들의 사회영역을 넓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외롭고 소외된 장애인들의 인생에 동반자이며 친구로 삶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어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와 한국동물매개치료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이형구(58) 회장은 팽성 두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터 개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이 회장은 개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73년 훈련사 자격증을 취득해 훈련사로써의 인생을 살아왔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이용해 사회에 봉사하고자 마음먹었던 이 회장은 1992년 장애인 도우미견에 대해 사회적으로 무관심했던 때에 장애인도우미견 훈련시설인 ‘이삭애견훈련소’를 열어 지금까지 150여 마리의 장애인 도우미견을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분양해 왔으며, 이외에도 일주일에 한번 평택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심리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친근한 개를 이용하여 동물매개치료를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사회에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과 노인 분들에게 자신이 훈련시킨 도우미견이 도움이 될 때 삶의 보람을 느낀다”며 “도우미견과 행복하게 지낸다는 분양자들의 말 한마디에 많은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장애인도우미견은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태어나서 1년은 기초적인 기본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성장과정을 분석하여 개의 특성에 맞게 6개월에서 1년의 엄격한 전문훈련을 실시하며 훈련에 합격한 장애인도우미견을 장애인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한 마리의 장애인도우미견을 훈련해 내기위해서는 총 2년의 훈련기간과 3천~4천만원의 훈련비가 소요된다. 이렇기 때문에 1~3급 중증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은 후 철저한 면접을 실시해 면접에 통과한 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또한 임대 후에도 제주지부, 영남지부, 호남지부, 등을 통해 전국에 퍼져있는 분양견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후관리 또한 철저히 하고 있어 전국 각처의 장애인들에게 칭송이 자자하다. 이 회장은 장애인과 함께 있는 도우미견(노란색 한국장애인도우미견 옷을 입은 개)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개로 절대 먼저 공격하지 않으므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며, 먹을 것으로 유혹한다든가 만지거나, 부르는 행위는 함께 있는 장애인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회장이 일하고 있는 곳은 2006년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로 등록되어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도우미견을 보급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지금 협회에는 약 70여마리의 장애인도우미견, 매개치료견들과 훈련사 10여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1년 평균 25마리의 장애인도우미견을 분양하고 있지만 신청자 수는 200명이 넘는다”며 “앞으로 도우미견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분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후원, 자원봉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에서 도우미견 신청을 하는 분들에게는 특별 우선권을 부여해서 평택에 거주하는 분들께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며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이형구 회장에게서는 따뜻한 사람냄새가 났다. 아주 따뜻한 사람냄새가 말이다. (후원문의: 031-691-7782, 후원계좌: 국민은행:257601-04-078664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2-03-27
  • 파리바게트 용이점 김진태 점장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산타클로스 ‘김진태 점장’ 파리바게트 용이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장 김태진(27)씨의 꾸준한 기부활동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많은 이들에게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다는 이야기를 접한 기자는 중년의 신사를 생각하며 김 점장을 만나기 위해 15일(목) 파리바게트 용이점을 찾았다. 뜻밖에도 김 점장은 27살의 젊은 청년이었고, 웃음이 아름다운 우리 이웃이었다. 처음 인사를 나눈 김 점장은 기자를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며 “신문에 실릴 만큼 대단한 기부를 한 적 없는 것 같은데요”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평택시 고덕면 율포2리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점장은 마음이 따뜻한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부모님들은 농사를 지어 부족한 형편 속에서도 동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김 점장은 그러한 부모님의 따뜻한 모습들을 어려서부터 보고 배웠다며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시는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 점장의 착한 마음씨는 10년 전 동일공업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빛을 발했다. 많은 학생들이 꺼려하던 당시 학교 봉사동아리인 R.C.Y에 들어가 재학기간인 3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2주에 한번 씩 평택 소사동에 위치한 지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동방학교를 찾아 장애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봉사활동을 했다. 김 점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학생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우리사회에 많은 곳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존재한다는 것과 나눔과 봉사를 통해 느끼는 보람과 뿌듯함이 큰 기쁨이라는 것을 느꼈다. ‘현재 어떤 봉사를 하나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 점장은 처음 빵집을 운영 하면서 당일 팔지 못한 빵이 하루 평균 40~50개(8~10만원 상당) 정도 남아 빵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하고 고민한 끝에 부모님과 같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로 마음을 먹고 당일 만든 빵을 팔지 못하면 남은 빵 모두를 다음날 아침에 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처음에는 가까운 교회에 봉사를 시작으로 빵을 기부한다는 소문이 여기저기 돌았고 지금은 지역아동센터인 꿈꾸는 숲(월, 수)과 방정환 아동센터(화·목)에 기부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역의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푸드뱅크(금·토·일)에도 기부봉사를 하고 있다. 주위에 지인들은 ‘남는 빵을 조금 싸게 팔아 이윤을 더 많이 남기는 게 어떠냐’는 말을 자주 했지만 김 점장은 “어린 시절 농촌에서 먹을 것 없이 자란 관계로, 빵 또한 자주 먹어보지 못하고 자랐다”며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에게 빵을 기부할 수 있고, 맛있게 먹는 모습만 생각해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가장기억에 남는 일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주문한 케이크가 무려 80개정도 남아 이것을 모두 봉사단체에 나누어 기부하였는데 케이크를 보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다고 한다. 지금까지 설날(구정)과 추석당일을 빼고 1년 363일 쉬지 않고 기부를 하고 있는 김 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은 습관이며 크지 않은 기부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빵을 전하고 있는 파리바게트 용이점 김진태 점장은 크리스마스이브에만 우리 곁에 나타나는 산타클로스가 아닌 일 년 내내 우리 곁에 나타나는 젊은 산타클로스이자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2-03-20
  • 윤현수 에바다장애인평생학습센터 교육처장
    “장애인과의 소통과 나눔, 저에게는 큰 행복입니다” “나누는 삶이 아름답다. 윤현수 교육처장은 평택시 합정동 에바다장애인평생학습센터(이하 학습센터)에서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장애인들에게 사회 수업을 하면서 사회적응 능력과 자립심을 키워주며 꿈을 심어주고 있다.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윤 사무처장의 밝은 얼굴은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지난 8일(목) 오후 5시30분 평택시 합정동에 위치한 학습센터를 찾았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간 학습센터는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고등부 강의실에선 장애인 4명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윤 사무처장의 수업을 경청하고 있었으며, 기자도 취재를 뒤로하고 책상에 앉아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 학습센터는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설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의 후원과 경기도 교육청 지원으로 2009년 7월 진위면에 문을 열었으며, 지역의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12월 현 위치인 합정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학습센터에는 총21명의 학습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평균학력은 초등학교 이하수준으로 사회에 적응하기란 턱없이 부족한 교육 수준이다. 모두 기존의 학교에서 장애와 가난, 그리고 무관심, 잘못된 사회적 편견 때문에 교육에서 소외되어 왔던 장애인들이며,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글을 익히는 문해초등부 교육에서부터 중등부교육, 고등부교육과정을 배우고 있다. 윤 교육처장은 오래전부터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적 활동을 열심히 해왔다. 평택에는 혼자 이동을 하지 못하는 1급~2급 중증장애인이 약 4600명 정도 있지만 평택시에는 장애인전용 특별교통수단인 콜택시가 겨우 3대(법정대수 23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전날 예약하지 않으며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법정 설치율 중증장애인 200명당 1대) 역시 현재 20%에도 미치지 못해 장애인들이 목마른 배움을 위해 센터를 찾기가 쉽지 않다. “현재 방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모두 기존의 학교에서 장애로 인한 무관심, 잘못된 사회적 편견 때문에 교육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장애인 이동권은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없다고 말하지만 평택시의 부족한 장애인 교통수단만 보더라도 아직 우리사회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장애인 이동권은 동정과 시혜의 차원, 복지의 차원이 아닌 기본권인 이동권인 것입니다.” 윤 사무처장은 2010년 지인의 권유로 학습센터에서 장애인 학습자들에게 사회 수업을 맡아 가르치고 사회적응 능력과 자립심을 키워주며 꿈을 심어주고 있다. ‘학습자들과 이야기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윤 처장은 공부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장애인들에게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배우고 있는 학습자들의 웃음과 밝은 얼굴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윤 처장은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외롭게 생활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배움에 목말라하지만 아직도 승차거부를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기란 만만한 일이 아니며, 이러한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습자를 볼 때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번은 휠체어를 탄 학습자와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식당을 찾지 못해 점심을 포기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재 공공기관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많은 건물들이 휠체어를 타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으며, 화장실은 더더욱 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윤 처장은 “장애인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활동을 해야 하는데 노동현장에 접근하기도 어려우며, 장애인 고용실태 또한 너무나도 열약하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장애인을 고용하기 보다는 부담금(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미달 수에 따라 사업주가 부담하는 고용부담금)을 내고 만다는 식의 의식이 자리 잡고 있어 장애인들의 설 곳이 너무나 적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장애인은 정부의 보조금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그마저도 못 받는 장애인들은 생계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처장은 현재 경기도 교육청에서 나오는 지원금만으로는 학습센터 운영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고 말했다. 앞으로 학습센터에서는 더 많은 장애인 학습자를 위해 차량운행을 생각하고 있으며, 기본 과목뿐만 아니라 예체능과목을 개설해 예술성과 감수성을 높여주고, 영화감상이나 레저, 스포츠 등 더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던 윤 처장과의 만남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에게 평택사람들을 취재하면서 매번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르지 않았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후원 계좌: 농협 351-0268-8630-63, 예금주: 에바다장애인야간배움터> <후원 문의: 윤현수 사무처장 010-2852-8420, 카페: http://cafe.daum.net/ept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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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3
  • 생활정보지 알뜰장터 창간 3월 19일
    생활정보지 '알뜰장터' 창간 3월 19일 작성일 : 12-03-16 12:57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광고효과를 느껴보세요!" 평택자치신문이 만드는 생활정보지 '알뜰장터'가 3월 19일부터 시민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뉴스와 생활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알뜰장터'는 광고단가를 대폭 낮춰 시민 여러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광고효과를 볼 수 있는 생활정보지 입니다.■ 알뜰장터는 주 3회 발행되며 평택시(평택, 송탄, 안중), 공도, 둔포 등 평택시 전역에 매일 배포됩니다. 보다 자세한 광고문의는 무료전화 080-662-7181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상담해드립니다.※ 창간 이벤트: 지역경제가 어렵습니다. 5월 31일까지 창간 기념으로 줄광고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주부사원 모집(☎ 080-662-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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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8
  • 만학의 꿈 이룬 오인환(56)씨
    오인학씨, 56세에 평택大 계열수석 입학 '만학의 꿈' 이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를 다니면서 수업료를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죽백초등학교와 신한중학교를 어렵게 졸업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생이 소아마비를 앓아 치료비를 위해 진학의 꿈은 접어야만 했습니다. 공부를 너무 하고 싶었지만 고등학교 진학의 꿈은 눈물과 함께 접고 당시 동네에 있던 방앗간에서 막노동을 하며 병석에 계신 아버지와 어머니,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평택시 죽백동에 거주하는 오인환(56)씨는 올해 평택대학교 수시를 통해 계열수석(경영학과)으로 장학금(1년 간 학비 50%)을 받고 입학해 만학의 꿈을 이루었다. 그토록 열망하던 '2012학번 평택대학교 경영학과 신입생'이 된 것이다. "중학생이던 여동생이 새벽 4시에 어머니와 함께 과수원에 나가 일하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울면서 일어나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나기만 합니다." 오 씨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시면서 가장 역할을 해야 했으며, 중학교를 졸업하고 5년 동안 동네 방앗간에서 일을 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었다. 22살이 되던 해 열심히 5년 간 일해 과수원을 운영하게 되었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사업이 실패해 2억원의 빚까지 짊어지게 되었다. 오 씨는 그 무렵이 인생의 가장 큰 고비였다. 자포자기 하고 싶은 심정도 있었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을 외면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2년만에 빚을 다 갚고 재기했으며, 2년 전까지도 과수원을 운영했다. "53살의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결심 했지만 처음에는 생각도 많았고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뒤늦게 저를 위해 뒷바라지 해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후 안정된 생활 속에서도 오 씨의 가슴 한편에는 못다 했던 학업에 대한 열망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한 열망이 늦다면 늦은 53세의 나이에 공부를 다시 이어가는 결심을 갖게 되었다. 공부에 대한 갈증이 누구보다도 컸던 오 씨는 열심히 공부했으며 수원 수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다니면서 12번의 시험에서 4번이나 수석(전체 300명)을 차지하는 등 3년 내내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처음으로 수석을 차지하던 날, 오 씨에게는 생애 가장 기쁜 순간이었으며 주위의 지인들에게도 자신의 수석을 알리는 일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2월 27일 "설레는 마음으로 평택대학교 입학식을 가졌다"는 오 씨는 취재 기자에게 학생증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아름다운 웃음이었고, 또 행복해 보였다. 오 씨는 "앞으로 학교의 행사와 학우들과의 관계도 열심히 다져 갈 것이고 수시로 입학했기 때문에 부족 한 것이 많다"며 "특히 자신 없는 과목인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고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 진학 등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씨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마음과 열정, 그리고 자신감과 긍정의 힘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각자가 처해 있는 삶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치열함만이 자신을 변화 시킬 수 있고 지혜롭게 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취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던 기자에게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중략>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난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라는 '거위의 꿈'. 만학의 꿈을 이루고 또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오씨의 모습은 땀 흘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평택사람이었고, 또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는 강인한 평택사람이자 소탈한 꿈을 가진 우리의 이웃이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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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6
  • 임인석 구족화가 ‘시와 그리고 삶과 나’
    "왼발에 끼워진 붓, 세상을 그리고 희망을 그립니다" ■ 장애를 넘어선 임인석 구족화가의 꿈과 희망 “제 인생관은 저축하듯 노력하며, 어렵고 괴로운 일이 생겨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노력한 결실을 꼭 봐야 한다는 것이 아닌, 인생의 저축을 삶의 의지로 삼는 것입니다. 결실을 본다는 것은 이자로 생각하고 생명이 끝날 때까지 노력의 저축은 꾸준히 할 것입니다.” 기자가 찾은 임인석(42세) 구족화가(선천적, 후천적으로 팔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말한다)의 작은 방 안에는 캔버스, 물감, 붓, 팔레트 등 화구로 가득했다. 한쪽 벽에는 대형 모니터가 딸린 데스크톱 컴퓨터가 설치돼 있었다. 임 화백의 눈높이에 맞게 캔버스와 모니터 등은 전부 바닥에 놓여 있었다. 양 발로 키보드를 뚝딱거리자 '말을 하기 어려워 이걸로 대신 합니다. 반갑습니다.'란 글자가 모니터에 나타났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성공은 진행형'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목표를 세우고 함께 노력하면서 한 발씩 앞으로 나갈 때 많은 꿈들은 이뤄질 것이다. 내 가슴은 지금도 뜨겁게 뛰고 있다." 탁 탁 탁! 임 화백의 양 발은 키보드를 두드렸고, 그의 희망과 꿈이 방안에 가득했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회원이며 세계구족회화협회 정회원인 임 화백은 생후 8개월에 놀래 고열과 경기를 일으켜 열 내리는 주사를 맞고 쇼크에 따른 뇌성마비로 양 팔과 몸을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지체장애 1급, 언어 3급의 중증 장애인이다. 이로 인해 임 화가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큰 사랑 안에서 4살 때부터 왼발가락으로 연필을 잡고 글씨를 쓰고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가 결코 그의 꿈과 희망을 꺾을 수 없음을 보여줬다. 임 화백 아버지 임갑선 씨는 "4, 5세 때 혼자 왼발로 연필을 잡고 그림 그리는 걸 본 뒤 그림도구를 사줬다. 집에 놀러 온 이웃과 지인들이 임 화가의 그림을 보고 '좋다, 한 점만 달라'고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현재 임 화백은 국내에 6명밖에 없는 세계구족회화협회 정회원이다. 3년마다 전문 화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을 선발할 정도로 세계구족회화협회 정회원이 되기는 쉽지 않다. ▲ 그리움과 희망 그리고 긴 기다림 그동안 임화백은 ▶ '96. 제1회 임인석전 (울갤러리, 수원) ▶ '05. 제2회 임인석전 (국민은행 송탄지점) ▶ '06. 제3회 임인석전 (캐논갤러리, 부산) ▶ '06. 제4회 임인석전(나카야마갤러리, 동경 긴자) ▶ '07. MBC와 함께하는 부산 뷰티풀 첼린지 ▶ '10. 2010한국국제드로잉대전 소통 교감 상상력전(예술의전당) 4일간 ▶ '10. 족필화가 임인석 개인부스전 ACAF 2010 한국미술의 빛 Asia Contemporary Art(예술의전당) ▶ '10. 제2회 중국 창춘 한국미술축제 장춘갤러리 개인부스 전 ▶'11. 제5회 임인석전 - 시와 그리고 삶과 나 (평택호 예술관) 등 수많은 개인전 및 국내외 개인 부스전을 가져왔다. 중증 장애로 인해 정규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임 화가는 처음에 우편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8살에 이르러서 방문교사를 두고 정식으로 그림에 입문하게 된다. 임 화백은 “그림에 입문하면서 회화의 응집력과 에너지를 익혔고, 자연스러움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후 임 화백은 안양 ‘소해미술관’에서 첫 전시회인 3인 전을 갖게 되며, 더 나아가 ‘연필 인물 드로잉 아카데미’란 곳에 가입해 파스텔과 색연필을 이용한 정밀 묘사와 일러스트레이션까지 배우게 된다. 이렇듯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왼발에 끼워진 붓, 세상을 그리고 희망을 그립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왼발에 끼워진 붓을 통해 희망과 꿈, 그리고 지금도 뜨겁게 뛰고 있는 임화백의 가슴을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오롯이 나누고 있었다. ■ 한국장애인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임 화백은 그림뿐 아니라 시도 써 1991년 11월부터 한국장애인 문인협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해 오고 있다. 그의 시는 장애인문예지 '솟대문학'에 1993년과 1995년 2회나 실리기도 했다. <힘내요 힘> 임인석 시 힘들다 어렵다 하시는 분들급한 마음, 불안한 마음모두 그대로 놓아두시고인생의 하나로 꾸준히 함으로쌓여지는 꿈과 희망을 갖으세요 새순이 거대한 나무가 되기까지묵묵히 안에서 키워나가듯잘려지는 아픔이 있어도 우리에겐헛되지 않는 비료가 되어준다 란 믿음으로아름답고 탐스런 열매를 해마다 거두시길바랍니다 힘과 희망 잃지 말길 빕니다 ■ 임인석 구족화가 인터뷰 지난 3일(토) 오후 평택시 독곡동의 임인석 화백의 자택 겸 작업실을 찾았다. 기자를 반갑게 맞는 그의 미소는 해맑은 아이의 미소와 닮아 있었다. 임인석 구족화가의 삶의 이야기가 평택시의 장애우들과 전국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제 우리도 200만 장애인들과 하나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속에 그들을 사랑과 격려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 구족화가와 시인으로 입문하신 계기는. 구족화가와 시 및 글은 자아성찰과 자아성취로 포괄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재되어가는 열정과 갈등, 그리고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 장애의 힘겨운 사투들을 풀어내며 성찰과 성취를 해 오는 계기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많은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저의 작품들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솔직하거나 내면과 외면의 풍경들을 사실적이나 우화적으로 다양한 접근표현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작품세계에는 3인이 있습니다. 표현하는 자와 바라보는 자, 그리고 그 둘을 보는 자로 표현해 가면서 성찰의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장애의 불편을 딛고 족필로 하는 그림 작업이 녹록치 않습니다만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있기에 창작에 몰두할 수 있어 큰 힘이 됩니다. - 작품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장애인으론 협조자의 불협화음과 사회적인 미성숙에서 어려움이 있고 장애인 작가로는 사회적 편견이 어려운 점입니다. - 힘든 처지에 있는 장애우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성공은 진행형'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최선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는 일과 상상을 나눌 수 있다면 장애를 다른 차원에서 넘어설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삶은 고통스러워도 삶을 밝히는 것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슬픔도 절망도 새로운 도전일 뿐입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최근 해외 전시로는 지난해 10월 23일~28일까지 두바이 국립미술관에서 외교통상부 두바이한국총영사관, 두바이 문화부가 주최한 '한-두바이 한국문화주간행사 기념 한국현대미술초대전'에서 “2011사랑과 평화의 미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국내 전시 일정은 지난 2월 20일부터 2주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아파트 분양 사무실 3층 갤러리에서 구족회화협회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통해 여러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자치신문독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러 일들을 공유함으로 불을 밝히는 바르고 선한 사회구현에 동참하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고 싶으며, 특정일에 쏟아지는 반짝 관심이 아닌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심어린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서태호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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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6
  • 미용의 달인 ‘가위 손’ 정연규 사장
    평택의 ‘가위손’ 또는 ‘신의 손’이라 불리는 정연규(38 사장)씨의 평택시 합정동 ‘한스남자머리전문점’은 매일 머리를 깎으러 찾아오는 손님들로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지난 2005년 MBC 공감 특별한세상, 2006년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될 만큼 정연규사장의 머리 자르는 솜씨는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있다. 평택 토박이인 그는 올해로 16년차인 미용의 달인이다. 지난 24일(목) 지금까지 쉴 틈 없이 미용에만 전념해온 정연규 사장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개구쟁이에 노는 거 좋아하던 정연규 사장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며 살아 갈수도 있었다. 그런 그에게 고등학교 1학년 방학 잠깐 부산에 사시는 작은 아버지 댁에 다녀오고 나서부터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30년 전만해도 남자가 미용을 한다는 건 아주 특별했으며, 미용을 하시는 작은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그도 미용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미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부터 미용에 대한 열정하나로 집안 식구들은 물론 친구들의 머리를 잘라주는 것은 당연히 정 사장의 몫이었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미용사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국내 헤어스타일은 너무 단조로워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되었으며, 그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헤어 선진국인 일본으로 무작정 건너가 3개월 동안 이곳저곳을 다니며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접하면서 미용에 대한 특별한 눈을 떴다. 그때의 경험으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그가 유행시킨 ‘샤기 컷’, ‘가위반삭’, ‘인디반삭’, ‘다운 펌’ 등은 관내 학생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끊임없는 노력과 여러 가지 시도는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유행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오늘의 정 사장을 있게 만들었다. 정 사장은 찾아오는 손님이 사진을 들고 와 ‘이 사람처럼 해 주세요’, 또는 TV 속 ‘누구누구처럼 깎아주세요’라고 말하면 한번 보고 바로바로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또 머리 깎는 속도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머리 깎는데 채 5분을 넘기지 않아 처음 찾은 손님들은 너무 대충 잘라주는 거 아닌가 하며 의아해 하는 경우도 있고, 주변에서 ‘머리 예쁘게 잘 잘랐다’라는 말들을 듣고 단골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단골이 된 손님들이 상당히 많으며, 그 많은 단골손님의 머리 모양을 모두 외우고 있을 만큼 정 사장은 헤어디자이너로써의 자부심과 열정이 넘친다. “손님의 두상을 보면 손님의 머리가 바로바로 기억이 나고 어떤 머리든 한번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제 몸이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2005년 MBC 공감 특별한세상, 2006년 생방송 투데이에 미용의 달인 ‘가위 손’으로 소개되어 평택시민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군대를 전역하고 23살 때부터 미용실 문을 연 정 사장은 “처음 미용실 문을 열었을 때 단골손님이 이제는 애기아빠가 되었다”며 그동안 ‘한스남자머리전문점’을 찾은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 일하면서 재미있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평택고등학교 학생으로 꼭 ‘한스’에서 머리를 잘라야 한다며 밤 11시 30분 늦은 밤에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찾아와 자다 말고 미용실에 나와서 잘라준 경우와 다른 미용실에서 머리를 반쯤 자르다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반쯤 잘린 머리 그대로 찾아와 다시 잘라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아주 오랜만에 찾아온 단골에게 ‘지난번처럼 깎아 드릴까요?’라고 말하면 ‘1년 전에 왔었는데 그걸 어떻게 기억해요’하며 깜짝 놀라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간혹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와서 머리를 다할 때까지 옆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 아이는 친구들 같이 머리를 하고 싶어 하는데 돈이 없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면 아이 입장이 난처하지 않게 친구들 몰래 ‘이따가 다시 올래? 아저씨가 머리 예쁘게 깎아 줄게’하고 웃으며 말을 건넵니다.” 정 사장은 “제 인생에서 머리를 깎을 때가 가장 행복하며 깎은 머리를 마음에 들어 하는 손님의 미소를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손님이 한명도 없을 때까지 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서울, 부산, 수원 등 여러 지역에서 찾아오시는 손님이 많다”며 “시민들과 먼 곳에서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후계자 육성을 많이 해 체인사업이나 평택에서 가장 큰 매장을 운영해 보고 싶다”고 희망을 말했다. 취재를 마친 기자 역시 “나도 한번 단골이 되어 ‘한스머리’를 해볼까?”하는 강한 충동이 일었다. 우리 주변에는 소중한 땀으로 희망을 일궈가는 이웃들이 있고, 또 가슴이 따뜻한 이웃들이 있었다. (미용 문의:031-658-0531, 010-3617-0602)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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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8
  • 평택중앙새마을금고 김창래 차기 이사장
    "시민 섬기는 자세로 금융지원에서부터 복지지원까지" 지난 22일(수) 11시 30분 평택중앙새마을금고 12대 이사장 선거가 평택중앙새마을금고 4층 회의실에서 11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날 선거에서 후보 1번 김창래 상근이사가 대의원 투표에서 79대 33의 지지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23일 김창래 차기 이사장을 만나 선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선출되기 전에 많은 공약과 약속을 드렸는데 믿고 맡겨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다소 어깨가 무겁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 나가겠습니다.” 기자와 만난 김창래 차기 이사장은 “평택중앙새마을금고는 제1금융권에 비해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지만 어느 기업보다 우량기업이며, 제1금융권에서 하지 않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많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환원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 평택중앙새마을금고를 애용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5년 간 감사직책 8년, 상근 이사를 역임한 김창래 차기 이사장은 자신의 공약사항인 ▶임기 내 자산 2000억원, 자기자본 150억원 달성 ▶효율적이고 안전한 자산운용 통해 어떠한 경제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수입구조를 만들어 회원에게는 안정적인 배당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지역민과 상생·발전하는 길 모색 ▶평택지역에서 제일 좋은 금융기관하면 평택중앙새마을금고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안전하며,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고의 성장과 함께 김 이사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다.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금융지원에서부터 복지지원까지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을 가진 앞으로 김 이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2013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는 평택중앙새마을금고는 1983년 평택지역민들에 의해 설립 되었다. 그동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장학회(1992.3.13설립)를 설립해 관내 초·중·고생 총 714명에게 5억8천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한 연말연시에는 평택시 관내 재활원, 노인정, 복지관 등 매년 2,400여만원 지원과 더불어 관내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이웃들에게 매월 1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산악회를 운영하면서 매월 차량 3대씩을 지원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매주 부녀회 노래교실을 운영, 100여명의 부녀회원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 차기 이사장은 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이어나가고, 더 많은 사회환원사업을 이어나 갈 것임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우리 평택중앙새마을금고는 항상 서민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이 곳을 찾아주는 모든 고객 분들을 정성껏 모시고,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는 서민 금융기관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말 기준으로 시민 21,722명(회원 수 14,728명)이 평택중앙새마을금고를 이용하고 있어 평택시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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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8
  • 작업제 흥분제 www.viad88.ok.hn물뽕판매 최음제판매 GHB판매 수면제판매
    > > > ○ 연령별 추천도서 목록 배포 & 전시 > - 2011. 9. 3(토) - 9. 30(금) / 도서관 1, 2층 자료실 > ○ 그림책과 함께하는 클레이아트 > - 2011. 9. 17(토) 14:00-16:00 / 지하 강좌실 > - 접수방법 : 2011. 8. 29(월) - 마감시까지/ 전화 접수 > - 2명 이상의 가족 15팀(재료비 무료) > ○ 만화책 푸짐 잔치 > - 2011. 9. 23(금) - 9. 30(금) /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 - 좋은 만화책 전시, 만화 콘테스트, 내가 추천하는 만화책 등 > ○ 큰글도서 & 점자도서 전시 > - 2011. 9. 20(화) - 9. 30(금) / 도서관 2층 일반자료실 > - 점자도서 32종 125권 / 큰글도서 9종 25권 전시/ 책나래 서비스 홍보 > ○ 작은도서관 개관기념행사 ‘이호백 저자 강연회’ > - 2011. 9.20(화) (2회 운영) / 송탄작은도서관(15:00), 비전작은도서관(16:30) > - 어린이 50명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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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8
  • 계절에 관한 옛선인들의 글귀
    봄비는 일 비고, 여름비는 잠 비고, 가을비는 떡비고, 겨울비는 솔비다. 봄에는 비가 와도 들일을 해야하고, 여름에는 비교적 농한기 이므로 비가오면 낮잠을 자게 되고 가을비는 햅쌀로 떡을 해먹으며 쉬고, 겨울에는 술을 먹고 즐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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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6
  • '따사모'를 아세요?
    "평택시 전체에 사랑이 넘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2월 17일(금) 오전 10시 기자는 송탄 여성회관 4층 요리실을 찾았다. 요리실에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회장 고문자, 이하 따사모) 회원 19명의 따뜻한 웃음소리와 이야기 소리로 가득했다. 2007년 여성회관에서 음식을 배우던 주부들로 구성된 따사모는 지역사회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어르신들과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이 부족한 결손가정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결성된, 말 그대로 가슴이 따뜻한 평택 사람들이다. 33명의 따사모 회원들은 한달에 한번 셋째주 금요일마다 새벽 일찍 장을 본다. 그 이유는 기초 수급을 받지 못하는 독거어르신과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하기 위해서다. 특히 사춘기인 관계로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학교를 통해 반찬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아침 일찍 기자를 힘들게 했던 겨울 추위는 따사모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훈훈함을 바라보면서 영하의 추위를 잊을 수가 있었다. 이날 따사모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탕수육, 육개장, 파래무침, 무고등어조림은 예쁘게 포장되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매번 느끼는 감정이지만 누군가를 위한다는 것은 여유가 있어서가 아닌, 남에게 보이고자 함이 아닌,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넉넉한 마음일 것이다. 한 달에 한번 셋째주 금요일마다 봉사를 준비하는 따사모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장을 봐와 손수 여성회관 4층 요리실에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만들어진 음식을 직접 예쁘게 포장해 집집마다 다니며 수급을 받지 못하시는 독거어르신(9명)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혹시 사춘기인 결손가장 학생(7명)들에게는 아이들이 오해할까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학교를 통해 반찬과 작지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따사모회원들이 봉사하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어렵게 살아가시는 어르신 대부분이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고 혼자 외롭게 생활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회원들이 봉사를 나가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사회에 대한 불만과 적대감을 갖고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많으며 오랜 시간 방치된 외로움으로 인해 회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고, 또 마음에 있는 괴로움과 슬픔을 토로하시곤 한다. 회원 모두는 그러한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 회원들은 외로움으로 대회를 원하는 어르신들을 뒤로하고 봉사현장을 떠날 때 발걸음이 너무 무겁다고 말했다. 고문자 회장은 "예전에 비해 많은 봉사단체가 생기고 수급여건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우리주변의 많은 독거어르신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며 "수급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부족하지만 더 많은 봉사를 하기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비를 들이고, 시간을 내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눈다는 것. 또 어려운 이웃의 눈물에 같이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수를 보낸다. 극심한 불경기에 주변을 돌아보며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정성을 모아 힘과 용기를 주는 따사모야말로 아름답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우리 지역사회의 따뜻한 이웃이자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빛과 소금이었다. 이웃을 위한 봉사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는 언제나 따사모의 문이 열려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하지 않아도 한 달에 1만원씩을 후원할 수 있다. 따사모 가입을 원하는 시민이나 후원을 원하는 시민은 고문자 회장에게 문의(☎ 010-4633-6162)하면 된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기자에게 한 회원은 "평택시 전체에 사랑과 나눔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그날을 기다려 본다"고 말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좋은 차, 좋은 집에 사는 것만이 최고의 행복이 아닌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복 안에서 따뜻한 웃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기자가 보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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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2-02-21
  • 본보 송탄·안중 개소식에 초대합니다!
    평택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본보에 항상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독자와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는 24일(금) 평택 북부·서부 권역의 시민 알권리 충족과 신속하고 정확한 취재를 통한 정보전달을 위해 '평택자치신문 송탄·안중지사' 개소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독자여러분들과 시민 여러분들 모두 참석하셔서 많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더욱더 노력하는 자치신문이 되겠습니다. 평택자치신문 임직원 일동 - 언제: 2012년 2월 24일(금) 오후 7시- 어디서: 평택시 서정동 847-2번지 3층- 문의: 031-662-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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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1
  • 작업제 흥분제 www.vshop.ok.hn물뽕판매 최음제판매 GHB판매 수면제판매
    > > > ○ 연령별 추천도서 목록 배포 & 전시 > - 2011. 9. 3(토) - 9. 30(금) / 도서관 1, 2층 자료실 > ○ 그림책과 함께하는 클레이아트 > - 2011. 9. 17(토) 14:00-16:00 / 지하 강좌실 > - 접수방법 : 2011. 8. 29(월) - 마감시까지/ 전화 접수 > - 2명 이상의 가족 15팀(재료비 무료) > ○ 만화책 푸짐 잔치 > - 2011. 9. 23(금) - 9. 30(금) /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 - 좋은 만화책 전시, 만화 콘테스트, 내가 추천하는 만화책 등 > ○ 큰글도서 & 점자도서 전시 > - 2011. 9. 20(화) - 9. 30(금) / 도서관 2층 일반자료실 > - 점자도서 32종 125권 / 큰글도서 9종 25권 전시/ 책나래 서비스 홍보 > ○ 작은도서관 개관기념행사 ‘이호백 저자 강연회’ > - 2011. 9.20(화) (2회 운영) / 송탄작은도서관(15:00), 비전작은도서관(16:30) > - 어린이 50명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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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4
  • 송탄소방서, 신재왕 소방관을 만나다!
    "지금도 그때를 기억하면 많은 눈물이 흐릅니다" ■ 매번 말뿐인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 혹자들은 소방관을 두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이익과 권력에서 벗어나 오로지 타인의 생명만을 위해 자신을 위험 속에 몰아넣기 때문이다. 한국의 소방관 한 명이 책임지고 있는 인구는 1500명으로 영국(820명) 일본(800명) 미국(200명) 등 선진국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처우는 그들보다 한참 낮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소방관 처우 개선을 담은 지방소방재정특별법안도 국회에 제출된 지 2년째 낮잠을 자고 있다. 2012년 소방방재청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2012년 소방방재청 예산은 총 9400여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28% 증가했지만 정작 소방관들 몫의 예산은 15% 삭감돼 있는 상황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소방관 평균 수명은 58.8세로 한국인 남성 평균인 77세보다 18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관의 40%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최근 3년여 동안 26명이 자살하는 등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정부 차원에서 소방 3교대 근무를 위한 인력 충원도 꾸준히 추진하고, 소방 노후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열악한 장비, 외상 후 스트레스, 생명수당 월 5만원, 만성인력부족, 평균수명 58세, 살인적인 근무시간, 초과근무수당의 미지급 등의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는 바른 시일 내에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 송탄소방서 현장대응팀 신재왕 소방관 인터뷰 송탄소방서 현장대응과 신재왕(36) 소방관은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자 우리의 정겨운 이웃이다. 사랑스런 아내 그리고 두 아이의 든든한 가장인 신 소방관은 2006년 전기특기 분야 특채로 소방관에 입문해 용인소방서에서 1년, 성남소방서에서 3년, 그리고 201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송탄소방서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7년차의 소방관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작년 12월 3일 오전 평택시 서정동 참숯가구전시장 화재 당시 화재 초기진화를 위해 순직한 송탄소방서 소속 故 이재만(40) 소방위와 故 한상윤(32) 소방장과 함께 휴대용 소화기만 들고 불길로 뛰어들었다. 이는 혹시라도 안에 갇혀 있을지 모르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 화재현장에서 신 소방관은 절친한 동료들을 떠나보냈고, 그 후 많은 눈물과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되어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지난 10일(금) 오후 2시 송탄소방서를 찾아 신재왕 소방관을 만났다. - 현재 맡고 있는 직책은. 송탄소방서 현장지휘과 현장대응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장대응팀은 화재 시 초기진압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현장에 들어가 화재를 진화합니다. 또한 시민의 생명이 위급한 사고발생 시에 구조,구급 등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는 현장업무 및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시설, 각종 행사의 안전 확인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책임지는 시민과 가장 밀접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송탄소방서의 1년간 화재 및 응급 구조건수는. 지난 2011년 화재출동 669건, 발생화재 245건, 구급출동 9170건, 이송환자 5900건, 구조출동 1796건, 처리 1218건입니다. 하루 평균 화재는 1건, 구급은 15건, 구조는 4건 정도 처리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과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며 예전에는 119를 부르면 화재 시나 위급 시 돈을 내야하는 줄 알고 돈을 주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의식전환과 많은 홍보로 시민 모두가 편히 이용하는 소방서 이미지로 알려져 신고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용인소방서 근무 시절에 주변 농장의 소가 도망쳐 나와 소를 잡아 달라는 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땀을 뻘뻘 흘리며 논바닥을 뛰어 다닌 끝에 소를 무사히 농장으로 돌려보냈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재미있고 웃음이 납니다. 또 성남소방서 근무시절 빌라에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화재현장에서 자고 있던 어린이 두 명을 구출해 나왔는데 그때의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 잊혀 지지 않는 사건이나 사고가 있다면. 사실 인터뷰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작년 참숯 화재사고에 관련된 내용이 있을 거란 생각에 인터뷰를 하기 싫은 생각과 함께 피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잊으려고 노력하던 그 날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피하고 싶었지만 평택지역신문인 자치신문에서 인터뷰하는 거라 그냥 편안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첫번째로 작년 참숯화재현장에 그때 당시 현장에 투입 되었던 5명중 한명으로 초기진화를 위해 투입된 주력부대의 1경방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생각하며 눈물이 나고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치료도 많이 하고 있지만 그날의 기억이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또한 그날의 기억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故 이재만 소방위와 故 한상윤 소방장이 제 곁에 있는 것 같고 보고 싶습니다. 특히 이재만 소방위님은 제가 소방관이 되기 위해 소방학교에 있을 때 3개월 동안 저를 훌륭한 소방관으로 만들어 주신 교관이셨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본 가장 멋있는 소방관이셨기 때문에 저에게는 아주 큰 아픔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힘들거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가장 큰 애로사항은 교대근무입니다. 생활자체가 일반적으로 낮에 일하고 밤에 자는 것이 정상인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출동대기 및 현장 활동을 해야 하는 점이 무척 힘듭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 새벽에 화재 및 구조, 구급을 위해 현장을 나가면 매서운 추위가 힘듭니다. 또한 큰 문제는 인력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작년 참숯화재 현장에서도 소방차가 10대정도 출동했는데 인원이 부족해 불을 진압하는 대원이 3명에 불과 했습니다. 현재 소방서 각 센터에서는 운용하는 차량이 10여대 인데 반해 운영인원은 10~12명에 불과해 차량 운용인원을 빼면 불을 끌 수 있는 소방인력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외에도 평택 송탄지역은 넓은 지역을 적은 인력으로 운용하다 보니 가까운 지역은 초기진압이 쉽지만 먼 지역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초기진압이 쉽지 않아 소방서 인력확충과 초기진압을 위해 더 많은 소방서가 생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화재를 진압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지만 가장 힘든 것은 시대적으로 낙후된 소방장비를 들 수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에서는 소방장비에 많은 투자와 연구를 통해 장비를 첨단화하고 소방관의 안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낙후된 소방장비의 보완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전문연구인력 부재와 느린 개선속도로 인해 현 시대에 뒤떨어지는 낙후된 장비를 가지고 화재진압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 어려움입니다. 상위법이 바뀌어 앞으로는 많은 예산 투자를 통해 장비 선진화와 소방관의 안전이 우선시 되었으면 합니다. - 소방관 생활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저의 형님이 10년 전 강원도에서 교통사고로 경추가 골절되어 1급 지체장애인 입니다. 목 밑으로는 전혀 움직일 수 없어 현재 아버지, 어머니, 저 셋이서 번갈아가며 형을 돌보고 있는데 형이 사고 당시 강원도에서 소방대원의 구조를 받아 강원소방헬기로 경기도 분당의 병원까지 이송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소방대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있었고, 현재 소방관이 되어 응급구조를 하다 보니 형님에 대한 생각도 들고, 힘이 들지만 남 다른 보람을 느끼며 소방대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낍니다. - 자치신문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송탄소방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자치신문독자님들과 시민여러분께 우선 감사드리며, 시민여러분께서 소방차량 출동 시 길 터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협조해 주신다면 시민여러분이 필요로 하시는 현장 어디라도 달려가는, 시민을 위한 119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경기도 소방처우개선과 소방장비, 직원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써 주시는 김문수 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송탄소방서 모든 대원들은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는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이 게시물은 ★자치돌이★님에 의해 2012-02-21 14:33:53 최신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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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2-02-14
  •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겨울 추위에 전기장판으로 혹한과 싸우는 김 할아버지 지난 9일(목) 평택시 도일동 김일만(86) 할아버지 댁을 찾았다. 싸늘한 방에서 전기장판 하나로 혹한을 견뎌내는 할아버지는 귀와 눈이 어둡고 거동이 불편해 움직이는 일조차 힘이 든다. 송탄 지역에서 가장 어렵게 살아가시는 김일만 할아버지는 1927년 생으로 올해 나이 86세의 고령 노인이다. 하지만 올 명절에도 찾아오는 가족 하나 없이 외로이 추운 겨울을 홀로 나고 계시는 김 할아버지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해 보였다. 방문을 열고 들어간 할아버지의 방 이곳저곳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으며 빈 밥통과 많은 설거지거리 등 복잡한 집안상항이 할아버지의 어려운 일상을 말해 주고 있었다. 또 비싼 기름 값 때문에 전기장판에 의지한 채 겨울을 나고 있는 관계로 김 할아버지의 오래된 집은 55년여 만에 찾아온 추운 겨운 날씨로 인해 방안에는 온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할아버지 춥지 않으세요?’하고 물었더니 ‘전기장판 틀어 놓으면 따뜻해 여기 앉어’하고 기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문득 장판을 보니 장판 위에는 언제 빨았는지 모를 얇은 이불이 깔려 있었다. 이 추운 겨울 날씨에 김 할아버지를 추위로부터 지키는 유일한 도구였다. 마음이 무거웠다. 장판 바로 앞 비닐봉지에는 수많은 약봉지가 있었고 불편해 보이셨던 거동 때문에 편찮으신 곳을 묻자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은데 항상 파스 10장를 붙이고 계신 왼쪽 골반과 점점 안 좋아지는 귀와 눈이라고 하셨다. ‘병원은 다니세요?’ 묻자 돈 때문에 한달에 1번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 오는 게 전부라고 하셨다. ‘할아버지 밥은 잘 드세요?’ 하고 기자가 묻자 할아버지는 밥은 안먹고, 라면 먹던지 만두를 드신다고 하셨다. 주위를 둘러보니 라면상자와 만두 찜기가 눈에 들어왔다. 할아버지는 한봉지의 라면을 세 번 나눠 끓여 하루를 때우거나 만두 2개로 한끼를 해결하신다고 하셨다. 할아버지가 생활비로 사용하는 돈은 기초노령연금 9만4천원과 기초생활보호대상으로 35만원, 총 45만원으로 한달을 생활하신다. 이렇게 어려움 속에 사는 할아버지께 도움을 주는 곳은 평택노인복지센터 독거노인 생활안전관리 돌보미가 주 1회방문하며 2~3일마다 전화로 할아버지의 안부를 묻는다. 또 보건소에서 월 2회 방문하며, 주위 가재리교회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할아버지께 전달하고, 푸드뱅크에서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할아버지 가장 필요한 게 무엇입니까?’하고 묻자 할아버지는 작은 목소리로 ‘그저 지원되는 돈 조금 더 주면 좋지’ 라고 할아버지의 힘든 현실을 말씀하셨다. 할아버지는 취재를 마치고 할아버지 댁을 나선 기자를 대문 앞까지 배웅하고 기자의 차량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멀리서 손을 흔드셨다. 김 할아버지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홀로 살아가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따뜻한 가슴이 모아졌으면 한다. 젊은이도 버티기 힘든 강추위에 전기장판 하나에만 의지한 채 라면 하나로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해결하는 김 할아버지에게는 이웃만이, 사람만이 희망일 것이다. (양말, 속옷, 생필품 등 물품 후원을 하고 싶은 독자, 시민 여러분들은 ☎ 031-663-0580으로 연락드리면 된다. ▶후원계좌: 농협 205018-52- 214946 예금주 김일만)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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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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