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전체기사보기

  • 평택직할세관, 마약반입 근절 홍보 캠페인 실시
    여행철 맞아 평택항 입국 해외여행자들의 마약 밀반입 근절 위해 ▲ 캠페인에 참여한 양승혁(왼쪽 다섯 번째) 세관장과 직원들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15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마약류 밀반입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 한-중 여객선 운항 재개 후 최근 단체여행객 등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마약류 구매·반입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관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마약류 등 우범화물 발견 시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마약류 의심 물품 발견 시 신고 방법 안내와 함께 마약 등 불법 위해물품 밀수 등이 의심되는 경우 전화(지역번호 없이 ☎ 125) 또는 관세청 누리집(국민참여>신고마당>밀수신고)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관 관계자는 “밀수 신고로 마약류 적발 시 포상금이 최대 3억 원까지 지급되며,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양승혁 세관장은 “이번 행사로 마약에 대해 국민들의 경각심이 제고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사회 안전을 해치는 마약류 밀반입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16
  •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평택역 찾아가는 노동 상담 진행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노동 법률 및 노동조합 가입 상담’ 실시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소장 김기홍)에서는 취약 노동자들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해, 경기도 후원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평택역사 내에서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3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5시간에 걸쳐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운영위원인 박정준 공인노무사와 함께 찾아가는 노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노동 상담은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권리를 침해받아도 바쁜 일상과 비용 등의 문제로 전문적인 노동 상담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통상적인 업무시간(09시~18시)에 노동상담소 방문이 어려운 관계로 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휴가, 퇴직금, 노동조합 가입 등 노동자의 권리 및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마을노무사제도와 연계해 고용노동지청 진정, 고소 및 고발,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 권리구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기홍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평택역 노동 상담이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 노동자들에 대한 상담과 권리 구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에서는 그동안 평택과 안성지역 노동자들의 부당해고 및 체불임금에 대한 무료 노동 상담 및 감정 노동자 무료 심리 상담, 아파트 경비노동자 노동 환경 실태조사 및 건강 교실, 여성과 청년 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편의점 실태조사 및 권익 보호 사업,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50인 이하 제조업 및 건설 현장 노동안전 지킴이 사업, 노동자 시민 대상 무료 노동법률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취약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16
  • 평택시, 2024 미래기술학교 교육생 모집
    반도체 제조기술·공정장비 무료 교육… 수료생 최대 40만 원 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월 2일부터 반도체 실무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2024년 평택시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기술학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산업진흥원 및 한경국립대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무료 교육 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반도체 공정 이론과 산업 동향에서부터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공정 과정 실습, 장비 유지보수 실습, 반도체 전장 및 기구 설계 등 다양한 실습 과정을 중점적으로 구성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반도체 직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총 2개 과정 8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모집 과정은 ▶반도체 제조 기술 전문인력 1~2차(20일, 160시간)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 1~2차(40일, 320시간)이며, 모든 과정의 이론교육은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 실습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취업을 희망하는 15세 이상 경기도민이며, 평택시 주민에게는 면접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육비용은 무료이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최대 40만 원(20일 기준 1일 2만 원, 80% 이상 출석 시 지원)의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를 통해 과정별 접수 기간 내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8일부터 ‘반도체 제조기술 전문인력’ 1차 과정 서류접수를 시작하여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한 교육생 20명을 최종 선발한 후 5월 2일부터 1개월간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6월 중에는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 1~2차 과정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미래기술학교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산업진흥원 누리집(www.pipabiz.or.kr/)을 참조하거나 평택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 070-8874-7110) 또는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팀(☎ 031-610-46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6
  • 평택시문화재단, ‘큰방을 찾습니다’ 사전공고 시작
    시민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예술 향유 위해 평택시문화재단은 시민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예술 향유 환경 조성을 위한 2024년 거점조성 지원사업 ‘방·방 프로젝트- 큰방을 찾습니다’ 사전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점조성 지원사업은 평택시 내 유휴공간 재구성을 통해 평택형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거점 허브 공간 조성과 해당 거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성 생활문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중 최대 4천만 원, 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거점조성 지원사업은 최대 3년 연속 지원사업으로, ▶1차년도 ‘조성(지역연구, 거점조성)’ ▶2차년도 ‘탐색(콘텐츠 개발, 지역 네트워킹, 친밀감 형성)’ ▶3차년도 ‘확산(콘텐츠 확산, 자립기반 마련)’의 추진 과정을 거쳐 4차년도의 독립 문화 공간으로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공 문화 공간으로 생활문화 기반 지역 밀착형 공간 운영 지향 ▶시민 대상 공공성 프로젝트 운영 ▶지역 내 단체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권고 ▶추후 독립 문화 공간으로의 자립을 위한 노력 등을 선정 주요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사전공고 기간을 거쳐 5월 24일(금)부터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 누리집(www.pccf.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6
  • 장당도서관, 냉난방기 부분 교체 공사로 임시 휴실
    1층·지하층 5월 7~10일까지 공사… 2~3층은 정상 운영 ▲ 장당도서관 내부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은 노후 냉난방기 부분 교체 공사로 5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총 4일간 1층과 지하층을 임시 휴실한다. 도서관에 따르면 시민 안전과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공사 범위에 해당하는 1층과 지하층에 대한 출입, 시설 이용, 대관, 관내 엘리베이터 사용을 제한한다. 다만, 공사 기간 중 시민들의 독서 활동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3층 종합자료실은 정상 운영하고, 희망도서, 책이음(상호대차), 예약도서 등 자료서비스도 제공되며, 종합자료실 출입구는 2층 야외 데크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쾌적한 독서환경 제공을 위한 이번 공사는 5월 10일 시운전 후 11일(토)부터 도서관 모든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시 휴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평택시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 또는 전화(☎ 031-8024-746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6
  • 김재균 경기도의원,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 역할 체험 격려
    평택 반지초 학생들 지방의회 역할·기능 이해하는 시간 가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체험관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평택시 반지초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는 평택시 반지초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26명이 참석해 자유발언과 안건처리 등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OX 퀴즈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균 위원장은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해를 돕기 위해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학생들과 도의원 역할, 평택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재균 위원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민주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민주시민의 역할을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6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장미과 벚나무속의 여러 친척들
    언제부터인가 ‘광양 매화축제’, ‘하동 매화축제’ 등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제와 여의도 벚꽃축제, 평택대학교 벚꽃축제 등 장미과 벚나무속에 포함된 친척들이 봄꽃 축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오늘날 벚나무는 지자체에서 봄을 맞이해 봄꽃놀이를 위해 심는 관상수이지만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만 해도 나무껍질을 벗겨 활을 만드는 군수물자로 이용하기 위해 나라에서 나무심기를 장려했던 수종이기도 하다. 벚나무속에 속한 친척의 경우 꽃만 봐서는 구별이 쉽지 않다. 벚꽃이 종종 매화꽃과 혼동되지만, 벚나무는 향기가 없으며, 꽃잎 끝이 갈라져 있고, 매화꽃이 질 때가 돼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매화꽃과 살구꽃은 꽃자루가 거의 없어 꽃자루가 짧은 자두나무와 긴 벚나무와는 구별되고, 특히 살구꽃은 짙은 홍자색 꽃받침조각이 뒤로 젖혀져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1. 봄의 전령사 ‘흰매실나무’ ▲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흰매실나무(2020.3.20 배다리마을숲) 우리나라 식물 이름의 통일화 및 표준화를 지향하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따르면 매화나무가 아닌 매실나무이고, 흔한 흰색 꽃의 매화나무는 흰매실나무로 올려져 있다. 벚나무속 친척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이며, 매화의 기본종인 매실나무는 꽃잎이 담홍색을 띤다. 오래전 꽃받침이 녹색인 청매화가 귀한 대접을 받은 적이 있다. 2. 짙은 홍자색 꽃받침이 젖혀진 ‘살구나무’ ▲ 짙은 홍자색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는 살구나무(2023.3.29 배다리산책로) 생물학적으로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소교목 또는 교목으로 분류된다. 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 매화꽃보다는 늦고 벚꽃보다는 빠르며, 연분홍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온다. 매실나무, 앵도나무와 함께 꽃자루는 거의 없으며, 짙은 홍자색 꽃받침조각이 마치 서양민들레처럼 뒤로 젖혀지는 것이 매실나무와 다르다. 7월에 황색으로 익는 종자를 행인(杏仁)이라 한다. 3. 오얏나무로 알려진 ‘자두나무’ ▲ 가지마다 흰색 꽃이 풍성하게 달리는 자두나무(2024.4.2 배다리산책로) 장미과의 낙엽교목으로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 자라며, 자도나무, 오얏나무라고도 한다. 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 매화꽃이 피고 벚꽃이 아직일 때 잎보다 먼저 나오며 흰색의 꽃이 보통 3개씩 모여 가지에 가득 달린다. 매실나무, 살구나무, 복사나무와는 달리 10~18mm 정도의 연둣빛 꽃자루가 있다. 씨방과 열매에 털이 없고 꽃이 작은 점이 ‘매실나무’와 다르다. 4. 잎이 좁고 길며 연분홍 꽃색의 ‘산복사나무’ ▲ 벚나무속 친척들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을 내는 복사나무(2014.4.11 덕동산마을숲) 산에서 자라는 복사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배다리마을숲에서 저절로 자라고 있으며, 보통은 개복숭아, 돌복숭아라고 한다. 매실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왕벚나무 등의 벚나무속 친척들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을 내면서 연분홍색 꽃색만으로도 눈에 들어오지만 달걀꼴 잎의 매실나무와 살구나무에 비해 잎의 폭이 좁고 긴 바소꼴이라 쉽게 구별된다. 5. 키 작은 나무에 흰색 꽃이 가득 ‘앵도나무’ ▲ 열매의 모양과 씨앗이 복숭아를 닮은 앵도나무(2008.4.12 명법사) 우리나라 식물 이름의 기준인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올라 있는 앵도나무 이름은 나무의 열매를 꾀꼬리가 먹으며(꾀꼬리鶯), 열매의 모양과 씨앗도 복숭아와 비슷하여(복숭아桃) 앵도(櫻桃)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벚꽃이 피고 있을 무렵에 나무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흰색의 꽃이 피며, 벚꽃과 다른 점은 꽃자루가 거의 없고 꽃잎과 꽃잎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 구별된다. 6. 자엽꽃자두 ‘아트로푸르푸레아’ ▲ 조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피자두가 달리는 자엽꽃자두(2024.4.2 배다리산책로) 학명에 ‘Atropurpurea’가 들어가면 ‘자주색 잎을 가진 나무’라는 것을 나타내며, 4월 전후하여 왕벚나무와 개화 시기가 비슷하다. 자두나무와 서양자두의 꽃색이 흰색인 것에 반하여 자엽꽃자두는 연한 분홍색을 띤다. 꽃이 먼저 나오는 자두나무와는 달리 서양자두나무와 자엽꽃자두나무는 꽃과 잎이 동시에 나온다. 개화가 빨라 정원과 조경용으로 널리 심고 있다. 7. 최고의 가로수·정원수 ‘왕벚나무’ ▲ 세계적으로 가로수·공원수로 인기가 높은 왕벚나무(22024.4.9 배다리실개천)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2020년 전국 가로수 조성 현황에 따르면 수종별로 가장 많이 식재된 나무는 벚나무류,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무궁화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수종으로 보더라도 최근 봄꽃축제의 대명사격인 왕벚나무가 은행나무를 앞섰다. 왕벚나무는 일제히 피우는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나무꼴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인기가 높다. 8. 올벚나무와 벚나무 1세대 잡종인 ‘제주 왕벚나무’ ▲ 올벚나무(母)와 벚나무(父)의 자연 교잡종 왕벚나무(2024.4.2 배다리산책로) 왕벚나무는 1908년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프랑스인 타케 신부가 제주도 산자락에서 자생지를 발견하였고, 2018년 국립수목원의 지원 아래 왕벚나무의 전체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제주 왕벚나무는 올벚나무(母)와 벚나무(산벚나무 父)의 자연 교잡종으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엄마쪽을 많이 닮아 꽃자루와 꽃받침통 그리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9. 꽃대축으로 구별하는 ‘산벚나무’ ▲ 평택 전역의 마을숲에 자리를 잡은 산벚나무(2024.4.7 배다리마을숲) 산에서 만나는 벚나무라기보다는 기본종인 벚나무로부터 털벚나무, 털개벚나무, 올벚나무 중 하나이다. 산벚나무와 가장 비슷한 나무가 벚나무이며, 벚나무와 산벚나무의 가장 큰 차이는 꽃대축에 있다. 산벚나무는 꽃대축이 짧고 꽃싸게(포)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질 않는다. 꽃과 잎이 함께 나오고 작은 꽃자루(열매자루)에 털이 없어 왕벚나무와 구별된다. 10. 꽃대축이 길게 발달한 ‘벚나무’ ▲ 산벚나무와 함께 꽃과 잎이 함께 나오는 벚나무(2024.4.9 배다리마을숲) 왕벚나무는 올벚나무와 벚나무의 교잡종으로 벚나무 혹은 산벚나무는 아버지 쪽이다. 벚나무는 꽃이 피었을 때 꽃대축이 발달하여 편평꽃차례를 이루며, 꽃대축에서 길게 나오는 3개의 작은 꽃자루를 확인할 수 있다.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오는 왕벚나무와 올벚나무와는 달리 산벗나무처럼 꽃과 잎이 함께 나오며 작은 꽃자루(열매자루)에 털이 없다.
    • 헤드라인뉴스
    2024-04-16
  •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4개 분야 24개 지원사업 선정
    강미 센터장 “선정단체와 공익활동 활성화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평택지역 공익활동 활성화 및 새로운 공익활동 발굴을 위한 ‘2024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신청한 35개 사업 가운데 2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2차례 진행된 공모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공익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 10개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사업 11개 ▶공익활동 네트워크모임 강화 지원사업 2개 ▶공익활동단체 설립·성장 지원사업 1개 등 4개 분야 24개 사업이다. 선정된 지원사업은 지난 4월 9일 진행된 ‘2024 공익활동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의회 모니터링, 생활안전, 문화유산, 하천 생태계 보전, 자원순환, 청년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며, 오는 12월 9일 ‘2024 공익활동가 대회’로 마무리된다. 강미 센터장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주제의 사업이 선정됐다”며 “센터는 선정단체와 협력하여 나와 너, 우리가 함께 하는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활동 지원사업 활동은 2기 공익활동기자단의 취재로 센터 블로그 및 뉴스레터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16
  • 웃다리문화촌, 환경기획전 ‘사유의 형태들 2024’ 개최
    시의성 담고 있는 프로젝트 기획전… 오는 7월 28일까지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4월 13일(토)부터 환경기획전 <사유의 형태들 2024>를 개최했다. 환경을 주제로 2022년부터 3회째 진행되어 온 <사유의 형태들>은 시의성을 담고 있는 프로젝트로, 자연을 인간의 욕구 충족과 풍요로운 삶의 수단으로 희생시키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면서 회복의 여정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기획전이다. 수무, 리드아트, 휴 키이스의 <매화점장단>은 재구성한 장구 리듬과 자연에서 수집한 소리로 이루어진 음악, 물의 파동에 따라 움직이는 빛, 색이 제거되고 형태만 남은 식물로 구성된 공간 설치 작업이며, 작품을 통해 원형과 연결되어 있지만 본 적 없는 낯선 내면의 모습과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박근용의 <택배로 온 땅>은 택배 상자에 땅이 들어 있다. 웃다리문화촌이 있는 금각리의 흙과 자라나는 풀을 재료로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땅을 소비하는 현실을 명료하게 드러내며, 이종관의 <줍/픽>은 세계 곳곳의 동시대 삶의 현장에 머물며 8년간 수집한 쓰레기 오브제 1만여 점 중 3,000개를 흰색 점토 받침에 설치한 작품이다. 이종국의 <종이 항아리>는 오랫동안 식재한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부착조류(녹조)를 섞어 재료의 물성을 접합한 작품이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이어가야 할 생명력에 대한 세계관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는 4월 13일(토)부터 7월 28일(일)까지 웃다리문화촌 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월요일 휴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5
  • 평택시 온누리교회, 창립 70주년 기념예배 성료
    정병록 담임목사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소망이 넘치는 교회가 되자” ▲ 창립 70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 평택시 신장동에 소재한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정병록)에서는 지난 4월 14일(일) 오전 11시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립 70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 설교를 하고 있는 정병록 담임목사 이날 창립 70주년 기념예배는 온누리교회 리건기 장로 대표 기도와 시온찬양대 찬양 후 정병록 담임목사가 등단하여 ‘내일을 준비하는 교회’란 주제의 설교에서 “1954년 4월 11일 성광교회로 개척한 후 온누리교회로 교회명을 변경하면서 지난 70년간 지역사회 복음화와 국내·외에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70년간 지역에 4개의 교회를 분립하는 등 온누리교회가 지역사회에 중심이 되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헌신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음화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소망이 넘치는 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 온누리교회 외경 이어 설교와 함께 교회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70년 교회 역사를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정병록 목사는 온누리교회 제16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23년째 교회 부흥과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5
  • 안중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선정
    드림스타트서부센터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이수경)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드림스타트서부센터와 함께한다. 안중도서관은 센터 초등학생들을 도서관으로 초대해 체험형 동화구연, 책 읽어주세요, 그림책 푸드테라피, 우당탕탕 보드게임, 그림책 독후활동 수업 등 다양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또한 안중도서관 사서가 진행하는 도서관 활용 교육,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웹툰 그리기 수업 등 다양한 특강 및 안중도서관 자원봉사단 ‘책다울’이 진행하는 팝콘 나무 만들기 활동도 총 15회 차로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평택시에서 유일한 안중도서관의 체험형 동화구연실과 웹툰 창작실을 적극 활용해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프로그램 진행 후에는 도서관 자료실을 이용한 연계 독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담당 윤지수 사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이 재밌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3
  • 평택시, 아동 학대 조사 전문성 역량강화 교육 참여
    국과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대상 ‘아동학대 사망의 이해’ 교육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일 아동학대 조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강원도 원주시 소재) 주최로 진행된 「아동학대 사망의 이해」 관련 교육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참여해 교육받았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학대와 사망 간 관련한 전문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학대(사망) 예방효과 및 아동, 보호자, 가구 및 환경 요인의 영향을 이해함으로써 조사 역량 강화에 중심을 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업무는 2021년 8월 공공화로 전환됨에 따라 평택시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여 학대피해아동과 피신고자 주변인 면담조사, 사례 판단, 피해아동 보호 계획 수립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 연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13
  • 송탄소방서, ‘공사장 용접·용단’ 화재 주의 당부
    작업 장소 높이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비산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봄철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화재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사현장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약 3,000℃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비산되어 주위의 목재, 스티로폼 등 가연물에 단시간 내 착화될 위험이 있으며, 또한 단열재 내부에 들어가 훈소상태로 진행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 시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가연물 주변에서 흡연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봄철에는 계절 특성상 기후가 건조하고 공사장 내 작은 불씨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건설 현장 대형 화재 방지를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13
  • 평택시북부청소년문화의집, 한경국립대학교와 업무협약
    청소년 교육·사업, 지역사회 활동 활성화 위해 공동 노력키로 평택시 위탁기관인 평택시북부청소년문화의집(관장 오현정)은 지난 8일, 한경국립대(총장 이원희) 안성캠퍼스에서 한경대와 청소년 사업 및 지역사회 청소년 활동 운영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관련 사업, 청소년 지역사회 활동 등 인적·물적 인프라 협조를 통해 두 기관의 발전을 돕고 청소년 교육 및 활동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식에는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임·직원과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 및 관련학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관련 교류 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 이행 ▶청소년 진로 및 직업 활동 지원 ▶청소년 지역사회 기반 체험활동 인적·물적 인프라 협력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현정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두 기관이 함께 연계하여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서 청소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청소년들이 학교 내 좋은 실습 기자재 및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지역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3
  • 제13회 평택 가족캠핑 스마트영상제 선착순 접수
    6월 6~8일까지 2박 3일간 진위천유원지 캠핑장에서 진행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평택 가족캠핑 스마트영상제’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위천유원지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사)평택스마트영상제, 평택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택 가족캠핑 스마트영상제’는 2박 3일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영상을 제작하는 행사로, 영상을 제작하면서 가족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 가족 중심의 축제다. 올해 영상제에서는 ‘13월의 기적’이라는 주제가 선정됐다. 100팀의 참가 가족은 2024년 12월 31일이 지나고 오롯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13월이 생겼다고 가정할 때 우리 가족이 보낼 행복한 시간을 영상으로 그려내게 된다. 참가팀들의 영상 제작을 도울 멘토단들이 참여한다. 출품작 중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총 시상금은 720만 원이다. 4월 10일(수)부터 5월 29일(수)까지 (사)평택스마트영상제(https://pfff.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누리집에서 주제에 맞는 시나리오와 참가인원 등을 작성한 후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참가 대상은 평택시민 및 스마트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2인 이상의 가족, 동아리 등 총 100팀이며, 참가자 발표는 5월 30일(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563-0638)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3
  • 평택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에 나섰다!
    서정리전통시장 주변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의심 장소 점검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는 지난 11일 서정리역 일대에서 평택경찰서와 함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 평택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은 전파 탐지기와 적외선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역사 내의 공중화장실과 서정리전통시장 주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변기 주변 불법 촬영 카메라 의심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시민 대상으로 불법 촬영은 범죄임을 알리고 불법 촬영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내 불법 촬영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사회적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평택시와 시민감시단은 함께 협력해 불법 카메라 발견 및 단속을 강화하여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13
  • 평택시, ‘2024년 평택시민행복 명사특강’ 출발
    18일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 인문학 콘서트 ‘온전한 삶, 온전한 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생학습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2024년 평택시민행복 명사특강’ 강연을 18일부터 운영한다. ‘평택시민행복 명사특강’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지난 2004년 제1기를 시작으로 21년을 이어온 평생학습도시 평택시의 특화 사업이다. 특히 작년부터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찾아 인생 경험과 성공 노하우, 나눔과 섬김의 모습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명사특강’을 함께 운영 중이다. 인문학·사회·경제·예술·기후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강사진의 우수한 강연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명사 특강은 18일(목) 성진스님과 하성용 신부의 인문학 콘서트 ‘온전한 삶, 온전한 나’라는 주제로 첫 강연이 시작된다. 오전 시간 강좌인 ‘굿모닝 아카데미’,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의 참여 요구를 반영해 저녁에 운영되는 ‘달빛 아카데미’와 지역의 인재를 초청한 ‘지역명사특강’으로 운영되며, 접근성을 고려해 남부·북부·서부 등 권역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는 평택시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에서 언제든지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 해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8024-2571~2)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3
  •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웃리치 진행
    건강걷기대회에서 청소년과 보호자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 운영 ▲ 체험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 평택YMCA(이사장 오중근)에 위탁운영 중인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석연)는 지난 3월 30일(토)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에서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정신건강 관련 OX퀴즈, 스트레스 이완을 돕는 스트레스 볼 배포, 힐링 팔찌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현장에서 상담이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책자와 함께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오석연 센터장은 “평택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심리 성장을 지원하는 상담복지전문기관으로, 관내 거주하는 9~24세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신청 및 문의는 전화(☎ 031-656-1383)로 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12
  • [세상사는 이야기] 효과적 독서의 요건 ‘한국철학을 읽는 방법’ (6회)
    한국철학을 읽는 방법은 따로 있을까? 진보성 교수에 따르면, 철학책이 어려운 까닭은 철학을 위한 책으로만 읽는 데 있다고 진단한다.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지닌 채 선인들의 사유와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자연스러운 지적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저자가 제시한 선행과제는 근현대사의 부침 속에서 생소해진 한국철학의 정체를 파악하는 일이다. 한국철학서는 고유의 전통사상과 근대 이후 현대사상의 영역으로 나누어 읽어야 한다. 예컨대 비록 전래 경로를 밟았으나 토착화된 유교, 불교, 도교 사상은 한국화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만 원류와는 다른 우리만의 특징을 찾아낼 수 있다. 시대와 인물별로 한국철학을 섭렵하는 길도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를 관통하는 사상과 정신을 알아야 우리네 현주소를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국철학의 논쟁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철학이 어떻게 체계적인 이론으로 발전해 왔는지를 알 수 있으며, 역사적 관점에서 시대 배경을 통해 당대 사건을 조명하면 좀 더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한국철학의 주요저작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은이는 한사코 색다른 시각으로 한국철학을 보라고 하지만 실생활에 소용이 되는 시사상식조차 소홀한 마당에 이른바 문사철(文史哲)로 불리는 인문학, 그중에서도 철학의 지명도는 현저히 낮아 시중에 철학의 대중화를 위한 기치만 내걸려도 다행이라고 여기는 데 따른 고언이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철학책은 쉽게 써야 읽힌다.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사람다움의 가치를 찾고 공동체적 삶을 주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철학을 공부하는 연유이거니와 힘들어도 기어코 넘어야 할 지점이 곧바로 철학이 가진 심오한 지적 활동의 영역이어서다. 즉, 오랜 세월 사유하며 축적한 학문의 지속성을 바탕으로 흘러온 지성사의 물길이 지표나 지하를 통하여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두고 ‘한국철학사의 지도’라는 이름을 붙였다. 철학책을 대할 때는 사상의 연결점을 퍼즐에 맞추듯이 읽으라는 지침이다. 보편적인 사실이 지엽적인 것의 총체이듯이 철학 일반의 대전제에서 한국철학의 실체를 거론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검토와 심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주문이다. ▲ 평택시 중앙동 일대에 피어난 천일홍 꽃무리 한국철학이라는 명칭은 근대 이후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나누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지혜(sophia)를 사랑(philos)한다’는 합성어의 원의(原義)를 보면 애초에 일본이 애(愛)철학이나 희(希)철학으로 번역한 사유를 알 듯하다. 우리 역시 예전에는 도학(道學)이나 이학(理學)이라는 이름을 썼다. 성리학이 바로 그것인데 이는 성명의리지학(性命義理之學)의 준말로써, 인간이 심성을 철저히 수양하여 도덕규범과 자연법칙에 맞는 사람의 도리를 연구하는 학문을 뜻한다. 곧 직관과 체득을 중시한 동양철학은 실험과 실증을 내세운 서양철학과는 구별된다. 다만 근대와 전근대의 틀에서 동양철학을 뒤떨어진 대상으로 인식하는 건 명백한 잘못이다. 한국철학은 격변기의 시대적 조류를 거슬러 올랐으나 창조적 수용을 통한 재창출의 가치를 지켜왔다는 점에 착안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논지다. 크게는 한국전통철학과 한국현대철학으로 나눌 수 있고, 유가철학, 도가철학, 노장철학, 불교철학이라는 면에서 한중일이 공유하는 측면도 강하다. 조선 후기에 대두한 실학에 대해서는 지적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한국철학을 사상별로 살펴보면 유교의 영향력이 지대했다. 정교일치 사회에서 통치 이데올로기 성격을 지녔기에 학문적으로는 유학이라고 불렀다. 2,500년의 유학사(儒學史)를 집대성한 사서삼경을 비롯해 불교 경전을 권하는 것은 거기에 한반도의 역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도교의 경우는 역사상 교단을 두지 않아 수련과 의술로 여기는 풍조가 있으나 중국 민간신앙을 기반으로 음양오행설에 의거해 점성술로 발전한 문화적 복합체로 볼 수 있다. 한국철학을 시대별로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겠으나 그보다는 인물별로 들여다보는 것이 외려 구체적일 것이다. 유불도의 균형감을 이뤘던 삼국의 상황에는 원효가 지향한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의 공이 컸다. 고려시대에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을 불교적 요소로 채웠고,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으로 대표되는 유학이 흥왕했다. 이황과 이이가 주도한 주자학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북학파가 학맥을 이루면서 개화사상으로 이어지다가 구한말 동학사상, 시천주사상, 양명학까지 나서서 개혁을 주도했으나 동력이 떨어져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정론지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5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721호)에는 ‘효과적 독서의 요건 - 한국사 제대로 꿰뚫기’가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4-04-12
  • [시가 있는 풍경] 배우 김주혁 묘 앞에서
    권혁재 시인 봄이라고 다시 봄이라고 말하다가 바람이 긁은 듯 좁은 길이 있기에 무수히 다녀간 배우들의 기도에도 너에게 못다 한 말이 아직도 참 많구나 서풍이 분다고 온몸을 젖혀놔도 노을에 묶인 발만 뻘겋게 물들어서 동료들의 웃음과 대사를 받아주며 카메라 메인 원샷에 대본대로 눈 감는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 교육/문화/웰빙
    2024-04-1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