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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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시민공청회 성료
    권역별 복지타운 건립 등 36개 세부사업 계획 수립 평택시 제3기(2015-2018) 지역사회복지계획 공청회가 지난 17일(수)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사회복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공청회는 계획수립단장 신승연 교수의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주요내용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역의 복지욕구와 자원을 분석해, “풍요로운 공동체, 신나는 평택!”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3대 전략목표(▶주민친화형 맞춤복지서비스 실현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와 인권보장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한 복지기반 구축 및 전문성함양)를 실현하기 위해 권역별 복지타운 건립, 어르신 섬김 서비스 확대, 평택나눔운동본부설치 등 36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날 참석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실현 가능한 복지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줄 것과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평택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해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09-24
  • “한중 FTA시대 평택항, 新대응전략 필요”
    남경필 도지사 "모든 지원과 협력 아끼지 않겠다" “한중 FTA 시대를 맞아 평택항은 대중국 물류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으로 새로운 도전과 기회 앞에 섰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금)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열린 ‘2014 평택항 포럼’에서 한중 FTA 시대를 맞아 평택항의 신(新)대응전략을 강조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날 한국무역학회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한중 FTA 시대와 국제 무역·물류-FTA 시대 평택항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중 FTA 시대 중국과 가장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과 우리나라 경제의 과반을 차지하는 수도권과 중부지역에 위치한 평택항의 대중국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항 포럼’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박명섭 한국무역학회장, 학계 교수·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평택항은 개항 26년 만에 연 화물처리량 1억 톤을 돌파하며 전국 항만 중 최단기간 달성,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처리 1위를 기록했다”며 “이런 눈부신 성장을 바탕으로 고용 창출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우리나라 수도권·중부권 기업들의 중국 수출입 관문인 평택항이 한중 랜드브리지와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발전되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09-24
  • 평택지역 구인난, 취업난 완화에 나선다
    평택고용노동지청-해군2함대사령부 취업지원 MOU체결 평택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병춘)은 평택지역의 상시적인 구인난 완화 및 전역 예정 장병의 취업난 해소를 위하여 9월 16(화) 해군2함대사령부(사령관 박성배)와 전역 예정 장병 취업지원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역 예정 장병의 신속한 취업지원 및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할 목적으로 해군2함대사령부의 요청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해군2함대사령부에서는 사병 및 장교의 전역 시기에 맞춰 기본 소양교육 등을 실시할 때 전역 장병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는 취업지원관련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게 된다. 평택고용노동지청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전역 예정 장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실시하여 참가 장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다. 평택고용노동지청은 금번 MOU 체결에 따라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법, 면접요령 등 취업관련 특강 실시, 취업 및 진로상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및 직업훈련 안내, 구인 기업에 적격알선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병춘 지청장은 “평택지역은 구인 대비 구직자가 턱없이 부족하여 상시적으로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나,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전역 장병에게는 취업상담, 직업훈련 지원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구인기업에는 성실히 군복무를 마친 우수한 구직자를 공급하여 지역고용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09-24
  •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구매 인색
    경기도 2.4%, 평택 2.1%, 수원 1.2%, 안성 0.2%, 하남 0.1% 경기도와 평택시를 포함한 도내 31개 시·군의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구매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는 지난 7월 경기도와 시·군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2012∼2013년 사회경제적조직(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사회적경제조직에서 물품구매 및 용역계약한 금액은 474억2천600만원으로 2012년 398억9천900만원보다 18.9%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도와 31개 시군이 구매한 물품 및 용역계약 총액 8천782억9천300만원에 비하면 사회적경제조직에서 구매한 금액은 5.4%에 불과한 수치다. 지난해 시군별 구매비율을 살펴보면 폐기물수거처리계약 등 시의 위탁사업대상을 시민이 출자해 운영하는 시민기업에 맡기는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적극적으로 육성한 성남시가 46.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포천시 12.3%, 오산시 11.7%, 남양주시 10.2%, 부천시 9.6% 등 순이다. 하지만 경기도(2.4%)를 비롯해 평택(2.1%), 화성(1.7%), 수원(1.2%), 고양(0.7%), 안성(0.2%), 하남(0.1%) 등 22개 지자체의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구매비율은 3%에도 못 미친다. 제품구매도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에 몰려 있고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의 제품은 잘 사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구매액은 472억3천만원(99.6%)인 반면 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구매액은 1억8천만원(0.4%)에 그쳤다. 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 박은호 사무국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공동체 경제' 성격이 크다"면서 "정부가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도 관련 조례를 정비해 공동구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09-24
  • 한-호주 FTA 국회 조속 통과 노력키로
    원유철 한-호주 의원친선협회장,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 간담회 원유철 한-호주 의원친선협회장(새누리당, 평택 갑)은 18일(목) 방한 중인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호 FTA를 포함한 한-호주 양국간의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의원을 비롯하여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 예산), 이사인 함진규 의원(새누리당, 경기 시흥 갑)과 호주 측에서는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 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국 의원들은 한-호주 FTA 의회 비준 문제, 북한인권법,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우경화 문제, 유학생을 포함한 호주 교민 안전문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원유철 의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해준데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한국과 호주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유무역 등 기본가치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전통우방국 관계”라고 강조하였다. 브로윈 비숍 하원의장은 “호주 의회에서는 5월 양국 FTA에 대한 심의를 개시하였고, 9~10월 발효를 위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면서 “한-호주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통해 양국의 교류가 확대되고, 협력 관계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원유철 의원은 “지난 4월 정식으로 서명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되었다”면서 “한-호주 FTA가 조속히 발효돼 상호보완적인 교역구조를 지닌 양국의 무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8일 한국과 호주가 FTA 협정에 정식 서명하였으며 정부는 지난 16일 한-호주 FTA 협정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정부는 한-호주 FTA가 발효하면 향후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0.14%, 소비자 후생은 약 16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은 시드니대학 법학과를 나온 8선 의원으로 호주 보훈장관과 고령자보호담당장관을 지냈고, 2013년 11월부터 호주에서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하원의장을 지내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09-24
  • 평택해경, 대규모 여객선 인명구조 훈련 실시
    국제여객선 동원 최적화된 구조방법 및 체계 마련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지난 16일(화) 오후 2시부터 평택시 포승읍 소재 평택항에서 국제여객선Grand Peace호(24,112톤, 평택↔위해)를 대상으로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택해양경찰서 주관으로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4척이 동원되었으며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최대한 현실감 있게 진행 됐다. 훈련 상황은 국제여객선 Grand Peace호가 평택항 인근해역을 항해 중 원인미상으로 좌초에 충돌, 침수되어 구조를 요청하는 가상 상황이 설정되었으며 구조대원 및 각 함정의 구조요원들이 선내에 진입하여 승객들을 퇴선조치하고 해상에 추락한 승객 및 승무원을 구조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금번 훈련은 국제여객선사의 자발적 참여로 구조장비 설명 및 시연을 함으로써 인명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문제점 보다 적극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실제상황에 맞게 전개하여 최적화된 구조 방법과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09-24
  • [평택 맛집] 참도토리 묵밥집
    묵의 참맛을 책임집니다! '참도토리 묵밥집' 상추에 묵 한조각, 수육 한개, 쌈무를 올려 입안에 넣으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다. 평택시 포승읍 원정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참도토리 묵밥집(대표 나현규·조유정)'을 찾으면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도 찾아 온 손님들이 유독 많다. 또 해군2함대에서 '천안함' 견학을 마친 단체손님들도 '참도토리 묵밥집'을 찾는 것은 이제 필수 코스가 될 만큼 '참도토리 묵밥집'의 묵밥, 묵수제비, 수육, 묵무침은 맛이 있다. 나현규 사장은 손님들을 위해 직접 묵을 만들고 고기는 당일 삶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묵이 싱싱함과 고소함은 일품이다. 또 젓가락으로 묵을 집어도 절대 묵이 끊어지지 않을 만큼 찰지고 쫄깃쫄깃하다. 또한 맛 이외에도 도토리 속에 들어 있는 아콘산은 중금속 해독에 좋고 도토리묵은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회복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맛과 건강 두가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참도토리 묵밥집'의 대표메뉴 묵밥은 도토리묵에 신선한 야채, 아삭한 김치가 곁들어져 식감도 좋고 소화도 잘되어 잃었던 입맛까지 다시 찾을 수 있다. 특히 지나치게 되지 않고, 그렇다고 묽지도 않게 쑤어 낸 쫀득쫀득한 도토리묵의 식감은 물론이고 멸치가 기본인 국물의 간과 맛도 아주 좋다. 조미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사용된 재료의 맛을 최대한 끌어낸 묵밥은 솔직한(?) 느낌이어서 먹고 난 후 좋은 묵밥 먹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며 즐겨 찾을 수 있는 맛 집 하나를 발견한 기분도 누릴 수 있다. 또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인기 메뉴인 도토리 수육도 독자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푸짐한 양은 물론 묵, 수육, 쌈무가 절묘한 삼박자를 이뤄 전혀 느끼하지 않고 정말 담백한 맛을 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웰빙과도 맞닿아 있는 평택 맛 집 '참도토리 묵밥집'을 찾아 쫀득쫀득한 묵의 맛에 흠뻑 빠져보자. 그리고 도토리묵의 참맛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토리묵의 담백한 맛을 선물해보자! 적극 강추~! <차림표> 도토리 묵밥 - 6,000원, 도토리 냉묵밥 - 6,000원, 도토리 묵밥(사골) - 6,000원도토리 수육 - 大 35,000원, 中 27,000원, 小 19,000원묵 무침 - 10,000원, 도토리 묵무침 - 10,000원, 도토리사골 묵수제비 - 6,000원※ 포장 가능합니다. 일요일은 쉽니다. 예약 문의: 031-681-1418, 011-9045-3001(평택시 평택항로 448)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이웃가게 애용하기] 명품 자동차공업사
    "내 차량을 수리하는 마음으로 정비해 드립니다" 3D얼라인먼트(고속레이저) 휠밸런스, 최신장비 보유대표 전화: 031-653-8200(평택시 경기대로 637-1)견인 전화: 031-657-2121(24시간 대기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평택애향회, 선·후배 체육대회 성료
    안광훈 회장 "평택시 미래를 책임지는 애향회가 되기를" (사)평택애향회(회장 안광훈)가 주최하고 (사)평택애향회 98연합회가 주관한 '제32주년 평택애향회 선후배 체육대회가 지난 21일(일) 소사벌레포츠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시장, 김인식 시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이동화·최호 도의원, 권영화·유영삼·박환우 시의원, 애향회 회원 및 가족 등 2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안광훈 회장은 환영사에서 "사단법인 평택애향회는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모범단체로 우뚝 섰다"며 "이 축제를 계기로 더 단합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여 선배와 후배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평택시 미래를 책임지는 평택애향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철 준비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서로의 몸을 부딪치고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남이 아닌 평택애향회 일원임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삶의 동반자임을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덕규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평택애향인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선후배간, 동기간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년부 축구, 청년부 축구, 장년부 족구, 청년부 족구, 장년부 계주, 청년부 계주, 장연부 단체 줄넘기, 청년부 단체줄넘기, 단체 줄다리기 등을 통해 우정을 다졌다. 한편 평택애향회는 1981년 기수별 체육대회를 모태로 지난 28년간 회원 상호간의 돈독한 우애를 다져왔다.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봉사사업,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사업, 인재발굴 및 지원, 시민들의 애향사랑을 위한 시민체육대회 개최, 향토문화발굴 및 인재육성사업, 청소년 선도활동 및 평택사랑교육, 평택 특화사업, 평택 명소 및 특산물 발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소방 장비개발 "시민 안전 지킨다!"
    송탄소방서, 경기도 소방장비개발대회 최우수상 수상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경기도소방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개발대회는 평소 각종 재난현장 및 소방활동에서 사용하는 소방장비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보다 효율적인 장비를 창안, 실제 제품화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송탄소방서의 ‘인명구조용 탈출봉’은 송탄소방서 이재천 소방위가 개발한 것으로, 작업공간이 협소하더라도 쉽게 조립하여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기존 복식사다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김정함 소방서장은 “이번 출품작은 대원들이 현장활동 시 불편함을 느끼고 단점을 극복하고자 설계된 값진 결과물이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소방장비의 지속적인 개발로 직원들의 안전과 현장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신장2동 방위협의회 '포토존 제초작업'
    포토존, 시장 찾는 시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아 평택시 신장2동(동장 황성호) 방위협의회(회장 김태구)에서는 지난 16일(화) 포토존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제초작업을 실시한 신장2동 포토 존은 신장육교 아래 국제중앙시장으로 통하는 도로변에 위치하여 신장2동 주민 및 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황성호 신장2동장은 “여름동안 자라난 잡초로 인하여 포토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방위협의회원들의 도움으로 인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제6회 중앙동민 화합 한마당" 성료
    2천5백여 주민 모두 한자리에 "명랑운동회 신나요!" 『제6회 중앙동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가 9월 20일(토) 서정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민 2천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중앙동 체육회(회장 임재각) 주관으로 20일(토) 오전 9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하여 개회식과,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강좌반에서 준비한 수준급의 난타와 민요를 선보였고, 점심식사 후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이날 김태환 중앙동장은 대회사에서 “이번에 개최된 한마음 체육대회는 중앙동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고 화합하고자 함께 개최한 뜻 깊은 체육대회”라며 “시민 모두가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에 한마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현덕면 새마을 부녀회 "어르신들 사랑합니다"
    독거노인 100여명 석탄박물관 및 계화예술공원 찾아 평택시 현덕면(면장 이태영)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순녀)에서 지난 9월 17일(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효도관광을 선물했다. 이번 효도관광은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의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이날 어르신들은 충남 보령 소재 석탄박물관 및 계화예술공원을 찾았다. 이태영 현덕면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지역 복지사업에 솔선수범하는 현덕면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갑자기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한다면?
    심폐소생술과 주위의 자동제세동기로 응급처치하면 끝! “응급상황 발생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초기대응 5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택시가 응급상황 발생 현장에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평택·송탄보건소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응급의학전문의 등 교육강사를 구성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구급차 등의 운전자, 자동제세동기 설치시설 관리자, 사회복지사, 보건관계 공무원, 초·중·고교 보건교사 및 체육교사, 교육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에서는 세월호 사고, 장성 화재사고,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등의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에서의 조치 및 대응방안과 응급환자 생명 살리기 사업 등 이론과 함께 응급환자의 기도유지 인공호흡, 흉부압박 등의 실습훈련 등을 통해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평택보건소에서 8회, 송탄보건소 7회 총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심장 정지가 발생될 경우 5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으며, 10분 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손상이 오거나 생존율이 매우 낮아져 최초 응급처치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응급상황에서 조기 자동제세동기 사용은 심장의 손상악화를 방지하고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내용은 평택보건소 예방의약팀(☎ 8024-4331)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09-24
  • 국민연금, 알고 보면 어렵지 않아요!
    본보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문답형식의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국민연금은 국가가 운영하는 의무적 연금제도이고 개인연금은 일반기업이 운영하는 선택적 연금상품입니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은 매월 일정액을 납부하여 노후에 연금으로 받는다는 원리는 같지만 국민연금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개인연금은 개인의 선택에 의해 가입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른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지급하는 반면 개인연금은 약정금액만을 지급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즉, 국민연금은 과거에 납부하였던 보험료를 연금을 받는 시점의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연금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물가상승분이 반영됩니다. 뿐만 아니라, 연금을 받는 중에는 매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연금을 인상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가치가 항상 보장됩니다. 반면, 개인연금은 계약 당시 약정한 금액만 지급하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되어도 받는 연금액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납부한 금액 대비 실제 수령액을 보면 국민연금이 일반 개인연금보다 훨씬 많습니다. 두 번째, 국민연금은 사망 시까지 평생 받고, 사망한 후에는 생계를 함께한 배우자, 자녀 등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연금은 ‘일정기간 지급’과 ‘평생 지급’ 중 택할 수 있으며, 사망할 경우 지정인 또는 법정상속인에게 약정금액이 지급됩니다. 세 번째, 개인연금은 중도해지가 가능하나 국민연금은 불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노령·장애·사망에 대비하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 같이 참여하는 사회보장제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국외이주를 하거나, 국민연금에 가입했으나 사망했을 때 유족연금을 받으실 수 없는 제한적인 경우에는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적용하여 일시금으로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통점으로는, 국민연금은 개인이 납부한 금액(2013년 기준 최고 4백24만9천8백원)에 대하여 연말정산시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개인연금도 상품에 따라 일정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모두 소득공제 된 금액에 대해서는 연금을 받으실 때 소득세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상담 전화: ☎ 1355)
    • 생활/의학
    2014-09-24
  • 평택 주민참여 예산학교로 오세요!
    "평택시민 열린 강좌" 10월 16일부터 4회에 걸쳐 평택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10월 16일부터 4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예산학교는 두레생협, 한살림, 평택오산아이쿱생협, 평택참여자치 시민연대, 평택민주 단체연대회의, 사회복지법인 고앤두(고앤두 아카데미)가 주최하며, 평택YMCA 3층 교육실(평택시청 서문 맞은편)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일정은 ▶10월 16일 '참여예산제가 뭐예요? - 최인욱(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 ▶10월 23일 '우리가 낸 세금은 제대로 쓰이고 있나요? - 이상석(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 사무처장) ▶10월 30일 '참여예산제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 김광원(수원참여예산네트워크 운영위원) ▶11월 6일 '좋은 예산, 우리가 만들어요' - 오관영(좋은예산센터 상임이사) 등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회비는 한 강좌당 3,000원이며, 전체 강좌를 수강할 시에는 1만원이다. 강좌신청은 고앤두 아카데미 임윤경(☎ 010-3853-4011, 031-683-6491)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임윤경 담당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평택주민참여예산학교’ 열린강좌는 우리의 소중한 세금이 보다 더 필요한 곳에 더욱 알차게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여예산제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09-24
  • [이번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프리머스시네마 평택점(문의: 1544-5522) 감독: 이재용출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백일섭제작국가: 한국장르: 드라마등급: 12세 이상개봉일: 2014/09/03상영시간: 117분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인 아름이의 신체 나이는 여든 살.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 생활/의학
    2014-09-24
  • [이번주 영화] 메이즈 러너
    프리머스시네마 평택점(문의: 1544-5522) 감독: 웨스 볼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읠 폴터제작국가: 미국장르: 액션, 미스터리, SF등급: 12세 이상개봉일: 2014/09/18상영시간: 113분 모든 기억이 삭제된 채 의문의 장소로 보내진 '토마스'. '토마스'는 미로에 갇힌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상황의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로의 문이 열리고 그들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 생활/의학
    2014-09-24
  • [이번주 영화] 마야
    프리머스시네마 평택점(문의: 1544-5522) 감독: 알렉스 슈타더만출연: 김서영, 홍소영, 김윤미, 방성준제작국가: 독일, 오스트레일리아장르: 애니메이션등급: 전체 관람가개봉일: 2014/09/04상영시간: 88분 말벌을 몰아내고 왕국을 집어 삼키려는 책사 ‘버즈리나’의 계략에 맞서 과연 ‘마야’는 로얄젤리를 구하고 꿀벌왕국을 지킬 수 있을까?
    • 생활/의학
    2014-09-24
  • [세상사는 이야기] 필리핀 기행 '막다피오강'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이윽고 팍상한 폭포 관광 대기소. 외화 ‘지옥의 묵시록’과 ‘플래툰’의 촬영지로 알려진 데였다. 한때 시청률이 하늘을 찌르던 ‘여명의 눈동자’와 냉전시대 할리우드 영화의 베트남 전장(戰場) 세트장이었다는 전언이다. 구명조끼에 헬멧까지 내주는 양상이 심상찮다. 카누를 닮은 방카 앞뒤에서 나이든 원주민 둘이서 노를 저어 폭포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물길은 매력이 있었다. 생색을 내느라 거푸 거품을 무는 두 남정네. 솔직히 그 쇼맨십을 감내하느라 역겨웠으나 그러든 말든 나는 사진을 찍는 데 몰두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장엄한 풍광. 무려 한 시간가량을 때때로 통나무배를 들어 올리다시피 헤쳐 나가는 기교가 놀라웠거니와 한편 안쓰러웠을지라도 값비싼 입장료에 가외 팁까지 지불한 마당에 올라타기가 무섭게 콜라에 닭다리를 사내라고 떼거지를 쓰는 행태는 심히 볼썽사나웠다. 강변에서 생계를 꾸리는 아낙들. 업혀있는 어린 생명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이며 이들을 돌보며 묵묵히 살아가는 아낙네의 삶이 못내 안쓰러웠다. 들어갈수록 빼어난 풍치. 태곳적 원시림으로 빠져드는 공간에서 좁아졌다 넓어졌다 이어지는 강폭의 굴곡이 묘미를 더했다. 우거진 산림에 파묻혀 미쳐 위험을 감지해내지 못할 경지랄까? 파릇파릇한 잡풀들이 흙덩이를 가장한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 마지막에 꽤나 낙차(약 90여m)가 큰 폭포수를 가슴으로 품는 순서가 기다렸다. 원래 이름은 <막다피오(Magdapio) 폭포>. 그걸 온몸으로 맞아들여야 어여쁜 딸을 낳는다는데 우리 부부는 건너뛰었다. 저 거센 물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불현듯 오염된 물을 억지로 끌어들인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기에. 굵은 폭포수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 올랐던 급류를 쏜살같이 내려오며 만난 대나무 군락지. 간간이 느끼는 스릴을 뒤로하고 비록 험상궂게 생긴 뱃사공의 식상한 행실에 비위는 팍 상했을망정 팍상한 물가에 사는 원주민의 생활상이랑 물소와 물자라에 야생 원숭이의 생태계까지 훔쳐본 바는 적잖은 소득이었다. 때늦은 점심.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워낙 늦기도 했거니와 지레 입맛에 안 맞을 거라며 호들갑을 떠는 가이드 엄살 탓에 짜디짠 김치마저 입맛에 들어맞았던 터.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서 장의행렬을 마주쳤다. 대번 대열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는 당장 로또를 사고 싶다는 아우성. 어딜 가나 소유가 판을 치고 불안을 껴안고 숨 쉬는 인간일수록 오로지 행운에 목숨을 건다. 잔뜩 찌푸린 날씨. 하지만 드넓게 펼쳐지는 벌판과 들판을 맘껏 호흡하며 형언치 못할 안정감을 느끼는 건 왜일까? 순간 주체하지 못할 식곤증이 나른한 나의 혈관을 내리눌렀다. 잠시 들른 곳은 아까 그 휴게소. 그럭저럭 제법 남국의 정취는 속살을 파고들건만 노인들의 입담은 그칠 줄 모른다. 그때 한참 맥을 놓고 쉬어가던 가이드가 입술을 열었다. 들먹인 건 필리핀에서 귀티 나는 킹카의 3요소. 첫째는 키 크고 피부색이 하얗고, 둘째는 부티 나게 배가 나와야 하며, 셋째는 코끝에 안경을 걸쳐야한단다. 첫째는 일견 수긍했지만 나머지 둘은 언뜻 이해가 잘 안 갔다. 까닭인즉슨 우습게도 호강하며 자가용을 타고 다니니 배가 나온다는 것이고, 공부에 열중하다가 시력이 나빠졌다는 단순논리였다. 아닌 게 아니라 거리에 안경 쓴 사람이 드물었다. 마지막 날이다. 예배를 드리고 마주한 식탁. 전날보다 되직한 쌀죽이 혀끝에 와 닿았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느긋이 오른 미니버스. 우리 부부는 새삼 성실한 운전기사를 칭찬했다. 통상 후진국일수록 차량기사가 인기 직종이라는데 사흘을 지켜봐도 여느 필리핀인과는 사뭇 달랐다. 그러고 보니 3박4일을 머물고도 현지어 하나 변변히 익힌 게 없다. 계약 착오로 생긴 해프닝에 휩싸이다가 빚어진 일이었다. 그나마 건진 말은 “꾸무스타 뽀.”, 즉 ‘안녕하세요’라는 따갈로그어였다. 방문한 곳은 첫날 들렀던 <리잘공원>. 별다른 해설은 없었지만 독립의 영웅 리잘은 12발의 총알을 맞으면서도 뒤로 돌아선 채 의연한 죽음을 맞음으로써 정복자 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는 일화다. 그래서 매년 12월 30일을 국경일로 삼았거니와 1페소짜리 동전에 그의 얼굴을 새겨 기리고 있단다. 그럼에도 4,000페소 같은 고액권을 피한 건 가난한 자들까지 부담 없이 매만지라는 배려라니 눈물겹다. 그의 실상을 면밀히 들여다보노라면 말이 앞섰다는 일부 이의제기도 있으나 귀족가문 출신으로 안락을 누리기를 마다한 명예만은 명확해 뵌다. 그러기에 홍콩유학으로 얻은 안과의사직을 초개와 같이 버린 그가 죽었을 때 전 국민이 대성통곡을 했고, 국기게양대의 높이마저 흉탄 숫자에 맞춰 12미터로 정한 터였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01호)에는 '필리핀 기행 마지막 이야기 '마닐라성당'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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