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원유철 한-호주 의원친선협회장,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 간담회

 원유철 한-호주 의원친선협회장(새누리당, 평택 갑)은 18일(목) 방한 중인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호 FTA를 포함한 한-호주 양국간의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의원을 비롯하여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 예산), 이사인 함진규 의원(새누리당, 경기 시흥 갑)과 호주 측에서는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 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국 의원들은 한-호주 FTA 의회 비준 문제, 북한인권법,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우경화 문제, 유학생을 포함한 호주 교민 안전문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원유철 의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해준데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한국과 호주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유무역 등 기본가치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전통우방국 관계”라고 강조하였다.

 브로윈 비숍 하원의장은 “호주 의회에서는 5월 양국 FTA에 대한 심의를 개시하였고, 9~10월 발효를 위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면서 “한-호주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통해 양국의 교류가 확대되고, 협력 관계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원유철 의원은 “지난 4월 정식으로 서명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되었다”면서 “한-호주 FTA가 조속히 발효돼 상호보완적인 교역구조를 지닌 양국의 무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8일 한국과 호주가 FTA 협정에 정식 서명하였으며 정부는 지난 16일 한-호주 FTA 협정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정부는 한-호주 FTA가 발효하면 향후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0.14%, 소비자 후생은 약 16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은 시드니대학 법학과를 나온 8선 의원으로 호주 보훈장관과 고령자보호담당장관을 지냈고, 2013년 11월부터 호주에서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하원의장을 지내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3310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호주 FTA 국회 조속 통과 노력키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