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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평택시립안중도서관 ‘마다가스카르 도서관’으로 이어지다
    초등학교 작은 도서관 지원하는 동아리 구성해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은 ‘201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참여 시민들 중심으로 ‘(가칭)마다가스카르 도서관 친구들’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 人물과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9월, 10월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인문학 사업은 3차에 걸친 강연과 탐방, 도서 및 사진전시에 총 1,058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신미식 사진작가, 민속음악의 아버지 지영희 등 평택 인물 3인의 삶을 이해하며 평택의 문화자산을 풍성히 누리는 기회였다. 1차 이덕일 역사학자의 <우리 안의 식민사관>강연을 시작으로 민세 안재홍 생가, 독립기념관 탐방, 2차 <사진에 미친 놈> 신미식 저자 강연과 소풍정원, 평택 섶길 탐방으로 진행됐다. 3차는 남화정 국악방송작가의 <사람이 있는 곳에 흘러라 우리 음악> 강연과 평택호 소리길, 지영희국악관 탐방, 평택농악 관람이 있었으며 지영희의 모교인 포승읍 내기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뜻 깊은 공연도 열렸다. 특히 신미식 작가는 아프리카의 풍경과 인물들을 사진에 담는 것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으로 확장된 것에 공감한 시민들이 작가가 현재 짓는 마다가스카르 초등학교의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는 동아리까지 구성하게 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신미식 작가가 전시작품 모두를 도서관에 기증한 것과 마다가스카르 도서관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 프로그램이 거둔 소중한 결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련사진과 프로그램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평택시립안중도서관 ☎ 031-8024-8341)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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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9
  • 평택시 중앙동주민자치위-반지초 “범죄예방 협약체결”
    방범순찰 강화 ‘어린이 안전 지역’ 만든다! 평택시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동)는 지난 6일 관내 반지초등학교에서 반지초등학교(교장 최승희), 중앙민간기동순찰대(대장 천인안)와 어린이 안전지역 운영을 위해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원 및 중앙민간기동순찰대원, 반지초등학교교직원 등 약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도시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간의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업무체계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반지초등학교를 우선 시범운영 학교로 선정해, 우범지역에 간판 설치 및 범죄예방 전단지를 배포하고, 방범순찰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안전 지역’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며, 추후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김현동 위원장은 “다양한 지역기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이 성폭력 등 각종 범죄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어 안전한 지역사회가 구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지초등학교 최승희 교장은 “학생 범죄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동주민센터 김형태 동장은 “상호 협력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벗어나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이번 범죄예방 협약에 따라 학부모 및 중앙동민들을 대신해 감사를 드리면서, 빠른 시일 내에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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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9
  • 평택시,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재난체험교육 실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실시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11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평택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재난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재난체험교육은 그동안 동영상시청 및 강의위주로 실시됐던 교육방식을 참여자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체험방식으로 변경 운영하게 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주위 응급환자가 발생 시 환자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지진, 열·연기, 화생방, 화재진압 등 가상재난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방법은 학교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평택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된다”며 “재난체험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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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9
  • 안재홍기념사업회, 평택지역 항왜·항일 순국선열 정신계승 기념식 개최
    16일 오전 11시 송탄농협 강당에서 제76주년 순국선열의 날 행사 개최 ▲ '향토유적 제3호' 한온 장군 충신정문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과 광복회평택시지회(회장: 김용선)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국가보훈처와 평택시, 평택문화원 등의 후원으로 11월 16일(월) 오전 11시 송탄농협 강당에서 “제76주년 순국선열의 날 및 평택지역 항왜·항일 순국선열 정신계승 기념식”을 개최한다. 매년 11월 17일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일제강점기 때 임시정부는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의 부끄러움을 후대에 기억 전승하고자 이날을 기념일로 지정 그 소중한 뜻을 현재까지 국가차원에서 이어오고 있다. 올해 평택에서는 특별히 일제강점기 순국선열의 정신 계승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순국의 의미를 확장 조선시대 남해바다를 지키며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4인의 평택출신 무장의 정신도 함께 기리는 기념행사로 추진한다. ▲ '경기도 지정 기념물 56호' 이대원 장군 신도비 우리고장 평택에는 조선시대 남해바다를 지키며 왜적과 싸우다가 순국한 4명의 무장이 있다. 조선 명종 때 을묘왜변시기 전남 장흥 달랑진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서탄면의 한온 장군, 선조시기 임란직전 고흥 손죽도 해전에서 장렬하게 순국한 포승읍의 이대원 장군, 임진왜란 때 수륙병진의 간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거제 칠천량해전에서 순국한 송탄동의 원균 장군, 임진왜란 최후 해전이었던 남해 관음포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팽성읍의 방덕룡 장군이 있다. 또한 평택에는 일제강점기 9번에 걸쳐 7년3개월의 옥고를 치른 고덕면의 안재홍 선생, 국내 천도교 3.1운동의 핵심인물로 활동한 포승읍의 이병헌 선생, 1933년 상해육삼정의거를 이끌다 체포돼 15년 옥고를 치른 원심창 의사, 수원과 진위지역 농민운동을 이끌며 젊은 나이에 순국한 중앙동의 남상환 선생과 같은 독립운동가와 1919년 3월 9일 현덕만세운동을 시작으로 4월 1일 평택역 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지역독립운동 등을 이끈 많은 순국선열들도 있다. 이번 행사는 한온 장군, 이대원 장군, 원균 장군, 방덕룡 장군 문중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며, 기념강좌로 “평택지역 항왜·항일 순국선열의 활동과 정신계승” 이라는 주제로 건국대에서 한국민족운동사를 전공, 임정국무총리를 지낸 이동휘 선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 대입수능 국사 출제위원을 지내고, “평택시항일독립운동사”를 집필한 국제대 교무처장 김방 교수의 기념강좌도 있을 예정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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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8
  • ‘2015 평택시 다사리 청소년 역사학교’ 7~8기 수료식 마쳐
    7일 안재홍 생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우당기념관 답사 평택시가 주최하고 민세기념사업회와 평택시프로젝트학습연구회가 주관한, ‘2015 제7~8기 청소년나라사랑 다사리 역사학교’가 100여명의 지역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수료식을 마쳤다. 국가보훈처와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10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평택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삶과 정신, 평택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 소개, 평택의 문화유산과 지리적 특성, 청소년 진로와 리더십 교육, 독도 바로 알기 특강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의식 함양에 도움을 줬다. 11월 7일에는 현장답사로 민세 안재홍 생가를 비롯해 안재홍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난을 당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울 세종로 한글공원에 있는 민세 선생 추모탑과 조선어학회순국선열 33인 추모비,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중국 북경과 상해등지에서 독립운동에 힘쓴 우당 이회영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우당기념관”등을 답사했다. 민세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내년에도 평택지역 청소년들의 지역정체성 제고를 위해 꾸준하게 역사학교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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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8
  •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기행 ‘족자카르타 : 한식집’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예정에 없다던 상가 방문은 자연스러웠다. 전통문화를 접한다는 명분이 일행의 기호와 맞아떨어진 시공. 큼지막한 금은세공품 가게(상호 WALET)였다. 입구에 선보인 작업 현장. 널찍한 매장에는 공산품으로 가득했다. 진열대를 훑어보니 금속제품뿐만 아니라 돌, 나무, 뼈, 상아 등을 조각한 장식물의 전시장. 순진한 나야 곧이곧대로 그걸 모조리 수제품이겠거니 믿는 눈치였지만 이 계통에 밝은 아내는 대번에 전시용이라고 귀띔했다. 이들의 진면목을 알고 나니 싹싹한 한인 사장의 상술이며 상냥한 점원의 태도마저 미심쩍었다. 그날의 압권은 <대장금>이라는 한식집. 이역만리 열대에서 싱싱한 쇠고기를 상추에 싸먹다니 신기했다. 매운 풋고추와 혀끝을 맴도는 독한 마늘까지. 맛깔스런 김치에 발효된 된장을 얹은 건 대박이다. 대형 TV에서 전하는 고국 소식. 거기서 주운 지식은 제주도인의 근사한 술자리 멘트와 섬 전체의 초토화 현안이었다. 다름 아닌 우근민 전 지사의 우매한 정책으로 인해 해안도로를 넘은 중국인의 토지 침탈이 쟁점. 이제는 중턱도로를 넘어 산록도로까지 매입하는 지경이라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다. 오는 길에 가이드가 현지인들이 목숨처럼 차고 다니는 칼을 소재로 장광설을 늘어놓았으나 엷은 귀에 담긴 건 운석을 갈아 만든 칼이 최고품이라는 것. 명칭이 크리스칼인데 부르는 게 값이려니와 저절로 돈이 생길 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다는데 그 본질은 미신이요 죽음이 두려워 영생을 갈망하는 몸짓일 뿐이다. 과일나무가 있는 길섶 표지에는 가끔 주인이 있다는 공지로 ‘HATI HATI’라고 적어 놨다. 사람의 마음을 일컬어 ‘하띠’라고 하니 ‘하띠 하띠’라고 두 번 되뇌면 조심하라는 말. 영어의 ‘하트’와 엇비슷하거니와 네덜란드어가 라틴어에 뿌리를 두어 그만치 알아듣기가 수월했다. 반복해서 몇 번을 들으니 ‘아빠까바’라는 인사와 ‘슬라마가시’라는 감사의 말이 제법 자연스럽다. 이따금 차창에 비치는 아담한 분묘들. 이슬람은 매장을 주로하고 힌두교나 불교는 화장을 선호하는 문화인데 비해 중국인은 공동묘지를 고집한단다. 모택동이 중국을 토벌하면서 분묘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조치와는 정 반대 양상. 드물기는 하지만 천주교와 기독교는 비석을 세우는 데 치중한단다. 어쨌거나 죄다 조상신을 모시는 미신의 일종이다. 그런데 이곳 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란다. 캐물으니 도시는 공짜지만 일부 시골은 수익자 부담이랬다. 등교시간이 흥미롭다. 1~2학년 7:00~10:00시, 3학년 11:30, 4~6학년 12:45이니 3교대반이다. 중학교는 지역 사정에 따라 제각기 7:00~13:00. 초등학교서는 코란을 읽을 정도의 아랍어를 가르치지만 그 이상을 강요하지는 않는단다. 학제는 우리와 같은 6-3-3-4년제. 교실당 28~30명이면 되레 우리 실정보다 낫다. 문제는 도농간의 학력차. 그간 졸업시험으로 학교를 배정하다가 내년부터는 지방별 출제로 방침을 바꿨단다. 대학 진학은 본고사가 대세로되 특기자 전형과 기부금 입학을 허용하는 터. 물론 내밀한 뇌물이 빠질 리 없다. 다들 파안대소를 터뜨린 건 인기 있는 고교의 경우 슬쩍 오토바이를 건네고 뒤로 입학한다는 대목이었다. 인도네시아 체류 마지막 날. 내리 사흘을 머문 호텔과 작별할 시각이었다. 떠나기 전 드리는 기도와 말씀 묵상. 변함없는 우리 부부의 일상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 정원을 산책했다. 주섬주섬 짐을 챙기려니 침대 맡에 설문지가 놓여있었다. 짧은 영어로되 누린 혜택이 고마워 몇 마디 남기고 싶었다. “Hello! Thank you very much. See you again. Christian, Joe & Han from Korea.” 2014.8.16. Royal Ambarrukmo 호텔리어 여러분에게 전한 짧은 메시지였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만나는 차창 밖 경치. 뙈약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고깔모자를 쓰고 밭일에 열중하는 아낙들이 눈에 띄었다. 사탕수수는 언뜻 수수깡보다는 억새와 비슷하다. 끝 날인지라 다들 궁금증이 만발했다. 화제는 인도네시아의 임금 수준. 기술 없이 받는 초임은 고작 10만 원 남짓, 공무원은 평균 25만원인데 비해 교사는 40~50만원을 받는다니 고액 봉급자 군이다. 내친김에 가이드의 수입을 물으니 월평균 55만원을 웃돈단다. 후진국일수록 돌아다니며 돈 버는 직업이 인기라더니 과연 그랬다. 대학 진학률은 생각보다 높은 30% 전후. 하지만 최근 대졸자가 급격이 늘어 10년 전 고졸 대우에도 못 미친다고 했다. 냉큼 전공이 뭐냐고 물으니 주저치 않고 고졸이랬다. 그의 당당한 모습에 당황한 쪽은 오히려 길손들. 퍽 인상적이었다. 우리 중에 누군가 그 입장이었다면 모르긴 해도 그만치 자기 정체를 떳떳이 드러내지는 못했을 테니까. 아무튼 한 점 망설임 없는 그 태도에 적잖이 멋쩍은 표정들이었다. 여기 역시 70만 명 규모의 도시에 무려 1/4이 대학생이라지 않은가? ※ 다음호(351호)에는 인도네시아 기행 일곱 번째 이야기 ‘족자카르타 : 왕궁터’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1-07
  • [책과의 소통]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김난도 작가 지음 / 오우아 / 2015년 10월 28일 출간 웅크리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김난도 교수의 메시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자잘한 실망을 견디고, 저마다 무거운 절망을 감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자신이 실망과 절망을 품고 웅크렸던 시간 동안 마음과 일상의 구석구석을 되돌아보면서 써내려간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어떤 이유로든 지금 웅크리고 있는 이들이 희망의 상자를 열어볼 용기를 낼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사회와 일상에서 벌어지는 세대 갈등을 논하는 글들을 비롯해 “당신은 승리자가 아닙니다. 채무자입니다.” ‘정치인의 정파놀이’ ‘교수들의 논문놀이’ 등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던 2015년 서울대 입학식 축사 ‘선해지십시오, 성장하십시오, 당신이 희망입니다’, 새내기 유권자들에게 주권자의 책무를 당부한 ‘꽃보다 한 표’ 등이 실려 있는 이 책에는 이 외에도 자신이 겪은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그려내 그 속에서 발견한 의미들을 전하며 삶의 작은 행복들을 돌아보게 한다.
    • 교육/문화/웰빙
    2015-11-07
  • [시가 있는 풍경] 말
    방영주 시인 말구멍에서 빠진 수많은말말은말일뿐 실존은 아니다말이,말을만들어, 부풀어, 터져,껍데기 되는데항용 벌이는말말잔치의 빈 자궁,아무 것도 잉태는 없다항문, 요도로도 빠지지 못한말말 독액되어 나를살육한다. ■ 작가 프로필 소설가, 시인. 통복동 삼성(A) 거주.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 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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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7
  • 평택시민아카데미, 제42회 미래알아카데미 개최
    14일 자살예방교육 전문가 김정훈 박사 초청 강연 매년 수능시험이 끝나면 성적을 비관한 청소년 자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42회 미래알아카데미는 11월 14일 (토) 오후 3시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에서 자살예방교육 전문가인 김정훈 박사(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장, 사진)를 초청해 “함께하는 삶, 함께 지키는 생명”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우리나라는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우리나라 자살률 2013년 10만명당 28.5명)을 보이고 있으며, 10년째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개인과 가족의 아픔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자살은 특성상 예방이 유일한 대책이기 때문에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한국 사회문화와 상황이 반영된 자살예방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자살예방 교육에 열정을 바치는 김정훈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 회장은 세종대와 강남대 대학원을 거쳐 웨스트민스터 대학원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교육협회 이사장, 국가인성교육진흥협회 회장, 한국생활안전교육협회 회장 등으로 시민, 청소년 미래 교육에 힘쓰고 있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성인, 청소년 등 선착순 70명 사전접수를 받는다. (강연 문의: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 8024-7451, 평택시민아카데미 ☎ 031-663-9622)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6
  • 조찬다사리포럼, 박희태 前 국회의장 초청 강연 마련
    19일 오전 7시 “통일의 길, 통일의 지혜” 주제로 강연 평택시가 주최하고 민세기념사업회와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공동주관하는, 제104회 조찬다사리포럼은 평택대학교 피어선빌딩에서 11월 19일(목) 오전 7시 박희태 前 국회의장을 초청해 “통일의 길, 통일의 지혜”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박희태 前 국회의장은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3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 부산고검장과 법무부장관 등을 지냈다. 13대에 국회에 진출해 18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6선 의원으로 국회법제사법위원장과 한나라당 대표,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상임고문이다. 다사리포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조찬식비는 1만원이다. (문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 031-665-3365)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6
  • 미래알 강좌, ‘함께 하는 삶, 함께 지키는 생명’
    한국자살예방 교육협회 김정훈 회장 초청 강연 평택시 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오는 14일(토) 오후 3시 한국자살예방 교육협회 김정훈 회장을 초청해 ‘함께 하는 삶, 함께 지키는 생명’이라는 주제로 미래알 강좌를 개최한다. 42회를 맞이하는 미래알 강좌는 질 높은 지역 교육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평택시민아카데미와 평택시 지산초록도서관이 협력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격월 단위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강사를 섭외하여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자살예방 교육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 김정훈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 회장은 세종대와 강남대 대학원을 거쳐 웨스트민스터 대학원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교육협회 이사장, 국가인성교육진흥협회 회장, 한국생활안전교육협회 회장 등을 지내며 시민과 청소년의 미래 교육에 힘쓰고 있다. 강연 신청은 지산초록도서관(☎ 8024-7451~2) 또는 평택시민아카데미(☎ 031-663-9622)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5
  • 평택농악, ‘한국의 신명’을 러시아에 전한다!
    우수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와 중·고등학교 순회 교육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이 러시아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평택농악을 교육하게 됐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의 러시아 초청공연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평택농악보존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초청을 받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무용, 서도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팀이 공연을 펼쳤지만 평택농악의 공연 반응이 호평을 받으면서 현지에서 평택농악 교육을 희망하게 되었고, 공연을 주최했던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평택농악으로 다시 연락이 온 것이다. 평택농악보존회는 이에 화답하여 2주간의 교육일정을 정했으며, 오는 16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강사진은 평택농악 이수자 2명으로 구성되어 우수리스크 지역의 고려인 문화센터와 현지 중·고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리스크는 과거 일제강점기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안중근의사와 함께 활동한 최재형과 이상설 등이 활동했던 지역이다. 때문에 아직도 많은 고려인 후손들이 남아있으며 이번 평택농악 교육을 통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줌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의 파견 강사중 한명인 평택농악 이수자 엄성현 단원은 “의미 있는 기회인만큼 고려인 후손들과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흥을 전하고 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매년 100여회에 이르는 국내외 초청 공연활동과 재능기부활동, 교육 사업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5
  • 한국복지대학교 “장애 극복하고 역도 선수의 꿈을 이루다”
    평생교육원 체육아카데미 선수단 좋은 성적 거둬 한국복지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조병모)의 체육아카데미 선수단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치러진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양구용하체육관)에 참가하여 한국신기록 5개 및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였다. 체육아카데미는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에 손진욱, 곽용진, 오홍비, 전윤권, 백우현 등 선수 4명이 참가하였다. 장애인의 경우 체육에 재능이 있어도 고등학교 졸업이후에는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한국복지대학교와 평택 에바다학교(교장 권오일)는 공동으로 장애성인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체육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아카데미의 세부프로그램에는 역도, 보치아, 생활체육 등이 있으며, 점차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복지대학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교육을 지향하는 특수 목적대학이라는 취지에 맞게 평생교육원에서도 장애성인을 위한 과정을 특화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역도를 평생직업으로 매칭 할 수 있도록 대회 출전까지를 지원하고 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4
  •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인고등교육연구 학술대회 개최
    그동안 장애인고등교육 연구 성과 발표하는 자리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인능력개발원(원장 조병모)은 11월 6일(금) 한국복지대학교 대강당에서 장애인고등교육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인능력개발원은 통합교육 및 재활복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포함한 그동안의 장애인고등교육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학술대회의 주요내용은 ▶한국 특수교육의 새로운 방향 탐색을 위한 고등교육 및 평생교육의 과제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바람직한 역할과 방향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선행연구 고찰 ▶중증 지체장애 학생의 대학 내 생활지원 경험에 관한 사례연구 등 4가지 세부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대학장애학생지원센터, 특수교사, 장애인대상 평생교육원 관계자 및 대학 특수교육 전공자들이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조병모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인능력개발원장은 “앞으로 통합교육 및 장애인평생교육을 포함한 장애인고등교육연구가 더욱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4
  • 평택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평송사랑나눔협동조합 업무협약 체결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제공 발판 마련 평택시청소년재단 북부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지나)과 평송사랑나눔협동조합(대표 김은경)은 지난 10월 30일 관내 청소년들의 건전육성 및 인성발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평송사랑나눔협동조합과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청소년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활동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행복추구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북부청소년문화의집 김지나 관장은 “지역사회 안에서 좋은 취지와 목적을 가진 평송사랑나눔과의 협약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풍요롭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북부청소년문화의집과 평송사랑나눔협동조합이 계속적으로 연계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3
  • 평택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소리공장’ 구경 오세요
    체험부스 및 먹거리부스, 재능나눔공연 “볼거리 많아” 평택시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장서는 청소년수련시설 (재)평택시청소년재단/북부청소년 문화의집에서는 오는 11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평택시여성회관 1층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청소년소리공장(이하 소리공장)’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북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월 1회기 소리공장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2회기 소리공장에서는 평택시 청소년수련시설인 청소년문화의집(안중, 원평, 팽성, 서정)과 인근학교의 동아리 및 단체 등 총 30여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고, 아우름예술단을 포함한 청소년댄스동아리 등 재능나눔공연도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체험부스 및 먹거리부스도 운영된다. 북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소리공장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자 각양각색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30여개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고,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시킬 수 있도록 무대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또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부청소년문화의집(☎ 031-668-8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3
  • 하늘소리 평택 어린이 합창단 ‘평택시 평생학습축제’ 참가해
    행사장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 받아 ‘하늘소리 평택 어린이 합창단(단장·상임지휘자 김혜영)’은 지난 10월 31일 평택시청 앞 광장 및 남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제9회 평택시 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하늘소리 어린이 합창단은 6세~13세 단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평택지역 아이들이 모여 창단된 민간 어린이 합창단으로, 다음 세대인 우리의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열정에 의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에는 김혜영 단장, 최우정 단무장과 김룩희(6), 이승연(6), 권대경(7), 김나은(7), 김민선(7), 김민성(7), 김유민(7), 김율희(7), 윤은채(7), 임승볌(7), 장서진(7), 정소담(7), 차서윤(7), 김진혜(8), 장채원(8), 장채이(8), 이정민(9), 임재원(10), 신준혁(11), 임재형(12) 단원이 참가해 ‘친구를 위한 노래’, ‘꿈으로 가는 계단’, ‘넌 할 수 있어’ 등 3곡을 합창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하늘소리 어린이 합창단은 김혜영 단장·상임지휘자, 이은정 상임 작곡, 한찬미 반주자, 송지연·조주연 예술 코치, 최우정 단무장의 지도 아래 매주 금요일 오후 6시~7시 30분, 7시~8시 30분까지 롯데마트 평택점 2층 문화센터 무용홀에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3
  • 평택시 안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어울림마당’ 성료
    청소년 13개 동아리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 가져 지난 10월 31일(토), 평택시가 주최하고 안중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임혜진)이 주관한 제2차 서부지역 청소년어울림마당 D.M.Z(Dream.make.Zone-청소년들의 꿈을 만드는 곳)이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행사기획단 ‘늘봄’, 청소년 자원봉사단 ‘한빛’, 청소년 운영위원회 ‘청온누리’, 고등자원봉사단 ‘보동고동’ 외 13개 동아리가 참가해 페이스페인팅, 시링크아트, 스크래치 액자 만들기, 바른말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6개의 청소년동아리 공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자원봉사자 23명이 함께 참여하여 본부, 공연, 부스운영, 안전관리 파트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안중청소년문화의집 임혜진 관장은 “앞으로도 서부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좀 더 알찬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3
  • 평택시의회, 용이초등학교 제10회 청소년의회 개최
    통학차량 전용 주차장 의무 설치 조례안 “열띤 토론”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에는 평택시 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청소년의회가 열렸다. 이날 청소년 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아파트와 어린이 교육시설 내에 통학차량 전용 주차장 의무 설치에 관한 조례안’의 안건을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청소년 의회에 참석한 권영화 의원과 유영삼 의원은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함은 물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계기로 좀 더 큰 포부를 갖고 학업에 전념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1-03
  • 김준경 교수가 바라본 “대학 캠퍼스에 부는 합창의 바람!”
    “합창, 함께 호흡하며 화음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만남” ■ 긍정적 문화감수성, 청소년들의 역동적 에너지의 토대 노래는 놀라운 힘이 있다. 그 노래는 현대 청소년들의 문제인 오만하고 거친 기질을 잠재우고, 사고력을 촉진시켜 주며, 조화로운 행동을 이끌어 내는, 그리고 용기를 꺾고 의욕을 떨어뜨리는 침울함과 불길한 생각을 몰아내는 능력이 있다. 더욱이 혼자서가 아니라 여럿이 목소리를 합하여 부르는 합창은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 대부분 대학생들은 청소년시기(9~24세, 한국청소년육성법)를 지나고 있다. 청소년기는 생애주기에서 아동기를 마치고 성인기에 미치지 않은 연령의 사람 혹은 그 집단을 의미한다.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존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도기이며, 가정이라는 틀을 벗어나 세상이라는 넓은 울타리 밖으로 나오는 독립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 동안 신체적 발달은 물론 지적, 정서적 측면에서도 급격한 발달이 이루어져 정신적, 정서적으로도 변화를 가져오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개인적으로는 불안, 고독, 열등감, 공허감 등의 정서적 불안정을 때문에 혼자 있고 싶어 하고 고독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자신을 타인과 비교해서 부족하다고 느끼고 타인 앞에서 위축되는 느낌이 강화되어 열등감에 휩싸이기도 하며,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목격하고는 실존적 공허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의 정서변화에 대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형성을 통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극복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들은 모방과 또래 집단(Peer group)이 모여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같은 문화의 감수성에 빠져드는 경향이 짙다. 청소년들의 긍정적 문화감수성 정도는 사회의 창조적 능력, 적응력, 유연성 등과 역동적 에너지의 토대가 되며, 청소년들의 개성 있고 다양한 문화생산으로 전환하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생산의 장점은 공동체의식의 조성과 강화이다. 즉, 문화예술 활동은 개인적 수준에서 일정한 성취와 만족을 가져온다면 집단적 수준에서는 공동체의식을 조성하고 이를 강화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문화예술 활동은 개인적 측면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취향과 향유 능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적 측면에서의 문화를 통한 타인, 타문화와의 소통능력을 길러줌으로써 공동체의식 및 민주의식 형성과 강화에 도움을 준다. ■ 합창, 젊은이들에게 연합과 일치라는 새로운 경험 선물 혼자만으로는 할 수 없는 합창이라는 귀한 도구를 통하여,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들을 양보하며, 자신을 낮추고 함께 노래하는 것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즈음의 젊은이들에 연합과 일치라는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귀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문화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방법이 아닌 집단(group), 또는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집단 활동은 자신의 문화적 욕구를 확인하고 그 욕구에 맞는 적절한 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활의 시기에 주어진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체적인 측면이 문화감수성 훈련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화감수성 훈련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 가운데 집단을 활용한 합창의 장점은 다른 방법들 가운데에서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합창은 열정을 갖게 한다. 합창은 여러 사람이 모여 개성과 음악적 해석, 음색의 특성을 버리고 한사람이 연주하듯 연주하여 청중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열정을 갖게 한다. 따라서 아무리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개인이 있다고 할지라도 단원전체와 함께 호흡하고, 하모니를 이루려고 하는 협력 정신은 개인주의에 물들어 있는 요즈음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정말 좋은 앙상블 가수는 하모니를 이해한다. 특별히 나 혼자만의 소리가 아닌 옆 사람들과 ‘소리를 맞추는(fitting in)’ 감각을 통하여 함께 조화를 이루는 하모니의 경험은 중요하다. 두 번째, 합창은 좋은 만남을 만들어 준다. 합창의 본질은 주체와 주체의 인격적이고 상호적인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4년의 대학생활을 하면서 같은 과, 같은 전공위주의 만남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합창’이라는 매개를 통한 다양한 이들과의 만남이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며 화음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만남이다. 세 번째, 합창은 생활 속에서 조화를 알게 한다. 자신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주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바로 옆에 있는 친구(단원)의 소리와 동등한 버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처음 시작 때 거칠고, 힘이 없던 각각의 소리들이 온몸의 에너지를 모아 공명강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에서 만났을 때의 하모니는 그 어떤 조화보다도 아름답다. 네 번째, 합창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어 준다. 최근 신경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Michael Richardson: MD Anderson Cancer Center Integrative Medicine department News Letter)에 따르면, 합창을 하면 목소리 뿐 만 아니고 심장박동도 싱크로나이즈(Synchronized: 동시성)된다고 한다. 이 동시성이 요가에서처럼 안정감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신경이 뇌와 몸을 연결하고 있는데 심장과 기타 기관들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와 연관된 연구로 미국에서 발표된 암환자의 면역력에 관한 보고서에 의하면 여러 일반집단 가운데 특별히 면역력이 뛰어난 그룹을 발견하였는데, 바로 합창을 하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즉, 합창을 통하여 정신적 안정뿐 만 아니라 육체적 영향의 증거라고 볼 수 있다. ■ 연주회, 학생들에게 평생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아름다운 추억 남서울대학교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합창단들이 있다. 먼저 각기 다른 전공의 교수님들이 중심이 된 교수중창단으로 매주 화요일 교직원 예배 후에 바쁜 일정들을 쪼개어 연습을 하는데 그 열정이 대단하다. 그리고 30여분의 직원선생님들의 중창단도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모여서 연습도 하고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함께 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 80여명의 학생들이 중심이 된 ‘NSU Concert Choir’는 매주 월요일 수업이 끝나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합창실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교양합창시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함께 합류하여 200여명의 연합합창단을 이루고 있다. 2010년 제1회 남서울대학교 연합합창단 정기연주회는 기독교 음악사상 불멸의 곡이라고 불리 우는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의 오라토리오(Oratorio) 메시아(Messiah)를 연주하는 것이었다. NSU Concert Choir, 남서울대학교 교수중창단, 직원중창단이 연합된 200여명의 합창단과 PFMC Symphony Orchestra와 Soprano 우정선 교수, Tenor 조창후 교수, Bass 류현승 교수 등이 Solist로 초대되어 연주되었다. 세계 3대 오라토리오인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의 천지창조(Die Schopfung), 맨델스존(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의 엘리아(Elijah) 중 가장 유명한 곡이기도 하다. 오케스트라의 서곡으로 시작하여 맨 마지막에 아멘이라는 대합창으로 끝나는 너무나 웅장하며 아름다운 곡이다. 초연은 1742년 영국에서 자선공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런던 연주에서는 할렐루야 합창이 연주될 때 국왕이 감격하여 일어서자 청중이 모두 일어섰다는 일화가 있는데, 그 후 이것이 관습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실로 음악 사상 보기 드문 이 위대한 작품을 음악과 관련된 전공학과가 없는 남서울대학에서 순수한 아마추어인 학생, 교수, 직원들에 의해 30여곡이 넘는 대곡들을 소화하였다는 벅찬 감격과 은혜를 깊이 감사드리며, 이 감동의 선율이 참가한 모든 이들의 가슴에 깊은 기쁨과 놀람으로 기억되었던 연주회였다. 제2회 남서울대학교 연합합창단 정기연주회는 그 이듬해인 2011년 11월 프란쯔 죠셉 하이든(Franz Joseph Haydn : 1732-1809)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연주되었는데, Sprano 우정선 교수, Tenor 양광진 교수, Bass 류현승 교수가 Solist로 참여하였으며, NSU Choir Orchestra, 피아노 박태순 교수 등 여러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 하였다. NSU Choir Orchestra와 남서울대하교 연합합창단은 대 서사를 흔들림 없이 풀어가면서 경쾌한 속도, 뛰어난 레치타티보, 영감에 찬 코러스를 들려주었다. 하이든은 이전에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그 「할렐루야 코러스」에 커다란 감명을 받아 이 「천지 창조」를 쓰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그야말로 「할렐루야 코러스」에 필적하는 대합창곡이다. 2012년 11월 개최 된 제3회 남서울대학교 정기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연주되었는데, 1부에는 오보에 협주곡(Obea Concerto in D Mino)을 제 1악장 Andante e spiccato, 제2 악장 Adagio, 제3 악장 Presto가 김유식 교수의 연주로 진행되었다. 이어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곡(Coronation Mass)이 200여명의 NSU Concert Choir 단원과 NSU Choir Orchestra에 의하여 연주되었는데, 듣는 모든 청중들에게 웅장하면서도 깊은 종교적 영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아울러 제3회 정기연주회는 <CTS 기독교 TV>에 의해 전곡 중계방송 되었으며, 후에 ‘CTS Art Hall’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국으로 방영되기도 하였다. 2014년 11월에 제 4회 남서울대학교 정기연주회는 시벨리우스(Sibelius)의 서곡 Finlandia를 시작으로 구노의 장엄미사가 연주되었다. 역시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들이 연합한 200여명의 합창단과 Sprano 이미정 교수, Tenor 신재호 교수, Bass 박정민 교수가 Solist로 참여하였으며, NSU Choir Orchestra, 피아노 박태순 교수 등 여러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 하였다. 이러한 연주회들을 통해 남서울의 교정에 새로운 합창 문화가 전파되기 시작하였으며 점점 그 수가 증가해 매학기 합창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넘쳐나고 있다. 주어진 목표를 위해 함께 하였던 연습과정과 무대에서 만들어낸 그 열매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평생을 걸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 김준경 교수 프로필 -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College of Social Work MSW(사회사업석사)- 평택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 박사(Ph.D)- 재단법인) 평택 청소년과 사람사랑 회장- 사회복지법인) 미소요양원 운영위원장-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부회장- 사회복지·평생교육 교류학회/ 수석부회장-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Concert Choir 지휘자)
    • 교육/문화/웰빙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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