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우수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와 중·고등학교 순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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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이 러시아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평택농악을 교육하게 됐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의 러시아 초청공연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평택농악보존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초청을 받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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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무용, 서도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팀이 공연을 펼쳤지만 평택농악의 공연 반응이 호평을 받으면서 현지에서 평택농악 교육을 희망하게 되었고, 공연을 주최했던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평택농악으로 다시 연락이 온 것이다.
 
 평택농악보존회는 이에 화답하여 2주간의 교육일정을 정했으며, 오는 16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강사진은 평택농악 이수자 2명으로 구성되어 우수리스크 지역의 고려인 문화센터와 현지 중·고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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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우수리스크는 과거 일제강점기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안중근의사와 함께 활동한 최재형과 이상설 등이 활동했던 지역이다. 때문에 아직도 많은 고려인 후손들이 남아있으며 이번 평택농악 교육을 통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줌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의 파견 강사중 한명인 평택농악 이수자 엄성현 단원은 “의미 있는 기회인만큼 고려인 후손들과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흥을 전하고 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매년 100여회에 이르는 국내외 초청 공연활동과 재능기부활동, 교육 사업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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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 ‘한국의 신명’을 러시아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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