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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남자를 위하여' 김형경 작가 강연
    평택시립안중도서관, 3월 19일(수) 오전 10시 남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화로운 남녀관계를 권하는 남자 심리에 대한 강연이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장석영)에서 3월 19일(수)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형경 작가는 소설가이자 심리에세이 ‘사람 풍경’, ‘천 개의 공감’, ‘만 가지 행동’ 등으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온 최고의 심리 에세이스트다. 김 작가는 '남자들은 왜 첫사랑을 잊지 못할까? 남자들은 왜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까? 남자들은 왜 여자의 성공을 두려워할까? 남자들은 왜 여자와 친구가 될 수 없을까?' 이렇듯 이해할 수 없는 남자를 알아가려는 노력이 결국 한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일인 동시에 자신을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전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남자의 관계맺기, 열정 사용법, 위험한 감정, 삶과 변화에 대해 문학작품이나 신화 속에 등장하는 남자들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남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전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안중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는 그간의 저자 작품도 전시한다. 강연회 참가신청은 3월 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와 전화나 방문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립안중도서관(☎ 8024-83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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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글로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단원모집
    응시원서 접수 3월 17일까지...평택·안성에서 활동평택·안성시 디지털 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에서는 평택시 기독교 총연합회와 안성시 기독교총연합회의 지도를 받으며, 평택과 안성지역에서 활동할 글로리 심포니 오케스트라(고유번호125-82-88747 비영리법인 인가획득)를 창단한다. 이번에 창단하는 평택·안성 글로리 심포니오케스트라는 평택 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와 평택 목관앙상블을 지휘하는 성현철 집사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설립하는 기독교 오케스트라다. 글로리 심포니오케스트라 정원은 40명으로 현재 21명의 단원이 자신의 악기 재능을 기부하였으며 해당 악기를 전공하고 기독교음악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단원 약간 명을 추가 모집한다. 글로리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단되면 매년 평택과 안성지역에서 신춘음악회 및 수준 높은 각종 음악회에 특별출연 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악장1명(초빙) ▶1st 바이올린(4명) ▶2nd 바이올린(4명) ▶비올라(4명) ▶피아노(1명) ▶첼로(6명) ▶더블베이스(4명) ▶플롯(1명) ▶오보에(1명) ▶바순(2명) ▶호른(4명) ▶트럼펫(3명) ▶트럼본(3명) ▶튜바(1명) ▶타악기(2명)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음악대학 졸업 및 졸업 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소지자이며, 전형방법은 자유곡1곡(실기 및 면접)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3월 17일까지 <hcsungnsu@naver.com>으로 접수하고 응시원서는 <http://www.ptdcc.net>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전형 일시 및 장소는 2014년 3월 22일(토) 오후 3시이며 평택 합정감리교회 4층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성현철 상임지휘자(☎ 010-6664-5784)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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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평택청소년문화센터, 자치조직 신입단원 모집
    봉사활동 확인서·동아리 연합활동 참여·폭넓은 또래 교류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자율참여를 목적으로 창의적이며 자기주도적인 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청소년 자치조직'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의 청소년 자치조직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수련시설운영과 청소년 문화진흥, 사회봉사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도적인 자치활동을 전개하는 자발적 청소년 모임이다. 모집기간은 3월 14일 까지이며, 모집연령은 청소년 활동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있는 15~18세 청소년 모두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센터방문 및 메일전송(jjangnara329@hanmail.net), 구글독스링크(bit.ly/ptyclub2014)로 접수 받고 있다. 모집분야는 ▶수련시설 프로그램 참여와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을 자문·평가 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문화적 욕구를 반영하여 스스로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10대 기획단 ▶또래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교육과 지역 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자원봉사단TV ▶사회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캠페인 및 뮤지컬로 전달하는 캠페인단 B.O.B ▶청소년의 눈으로, 청소년의 생각으로, 청소년의 마음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 및 편집하여 세상과의 소통을 전달하는 영상단RG ▶사회이슈 및 청소년에 생각을 토론하는 청소년공감포럼 TB ▶이번 신설된 청소년 관련 기사작성 및 청소년 블로그 운영을 하는 청소년기자단 등이다. 신입단원에게는 각종 교육 참가, 위촉장 발급, 청소년 자치조직 활동 확인서 및 봉사활동 확인서, 동아리 연합활동 참여, 폭넓은 또래 교류, 기획프로그램 우선 참여가 제공된다.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자치조직의 자율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청소년으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www.ptycc.or.kr ☎ 031-654-5400)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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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책과의 소통]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저자 그림 허허당 / 출판사 북클라우드허허당 인생 잠언록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파워트위터리안이자 베스트셀러 저자로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주었던 허허당 스님의 책으로, 이 책은 단순한 위로와 응원의 차원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통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허허당 스님이 전하는 인생의 정수를 담은 160편의 잠언과 그림 수행 30년이 깃든 선화 70여점을 함께 수록하여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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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팽성도서관, 2014년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11개 강좌... 3월 2주부터 운영 평택시립 팽성도서관(관장 장석영)에서는 2014년도 상반기 어린이·성인 배움터,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총11개 강좌를 3월 2주부터 운영한다. 어린이 강좌로는 그림책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키우는 그림책으로 떠나는 여행(6,7세/초등1,2학년), 영어 그림책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하는 영어 스토리텔링(6,7세/초등1,2학년)과 신문 활용 수업으로 창의력과 EQ를 키우는 NIE(6,7세/초등1,2학년), 책읽기와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 <동화구연+클레이/종이접기>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성인대상 프로그램으로 주간에는 한자교실, 미술치료, 동화구연 자격증 과정과 야간에는 독서치료적 관점의 책 읽기를 통해 스트레스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 마음의 쉼표, 독서힐링(독서치료)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관한 기타 문의 사항은 팽성도서관(☎ 8024-5481/5482/54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학생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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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평택大, 2014년 3월 1일자 인사발령 사항
    평택대학교는 3월 1일자로 교직원 인사발령을 단행하였다. 인사발령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교원▶홍보실장, 산학협력단장 이동현 ▶미래인재개발실장, 창업지원센터소장 이치형 ▶평택학연구소 소장 임영철 ▶교양교육센터 소장 정선호■ 직원▶기획처 부처장 박찬범 ▶생활관 관장 김애자 ▶기획처 기획과/평가전략과장 이석윤 ▶정보지원실 전산지원과장 오창주2014년 3월 1일자 평택대학교 총장 조기흥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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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세상사는 이야기]‘러브 인 아시아’를 보며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오래 전 농촌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던 ‘전원일기’가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춘 뒤 요즘 부쩍 잔재미를 붙인 프로그램이 있다. ‘러브 인 아시아’가 그것이다. 한국으로 시집오거나 장가든 외국인이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낯선 문화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회를 거듭할수록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흐뭇하기 그지없다. 러브 인아시아의 구성은 엄선한 가정의 일상사를 소개한 뒤 항공권을 지원해 고향을 방문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눈물콧물로 뒤범벅된 만남을 뒤로하고 허름한 집을 고치고 편리한 가전제품을 들여놓는가하면 때늦은 결혼식을 올리는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장면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다. 아쉽게도 근무 여건으로 인해 죄다 실시간으로 챙겨볼 수는 없지만 여의치 않으면 녹화된 영상으로라도 밀린 흥미를 달래곤 한다. 이방인끼리 뭉친 어엿한 가정. 우리말을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에 정겹다. 물론 다들 알콩달콩 잘 사는 건 아니다. 그 뒤에 어두운 현실이 켜켜이 짓누르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필자의 눈에 비친 아시아인의 사랑은 대체로 아름답다. 여기서 무겁게 짚고 넘어갈 사안이 있다. 역사적으로나 유전학적으로도 근거가 미약한 단일민족이라는 우월의식이다. 아마 우리나라에 상존하는 단세포적 사고 가운데 단연 으뜸이 아닐까 싶다. 연유인즉 누구라도 아메바가 아닌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기에 그러하다. 어느 피붙이인들 순수 혈통일 수는 없는 게다. 가정컨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자연인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둘 간의 촌수를 따진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어떤 사람이든 실제 여덟 단계만 거치면 서로들 얽히고설킨 관계에 있단다. 앞으로 연구를 거듭할수록 한 아비와 한 어미의 핏줄이라는 사실이 가시권에 들어올 거라고 확신하는 근거다. 알고 보면 우리는 한 핏줄에서 나고서도 저마다 아옹다옹하며 애써 외면한 채 나 몰라라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인간의 원조를 기록한 창세기의 말씀이 증명될 때가 머지않은 터다. 피부색이 무에 그리 중요한가? 굳이 생물학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빌리지 않더라도 애최 단색이던 살갗이 생육하고 번성함에 따라 무려 270여 가지의 다양한 빛깔로 나눠지고 이처럼 이 땅에 충만한 참인 것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죄다 인척관계다. 때문에 대놓고 으르렁댈 까닭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우면 가까워서 탈이 나고 멀면 멀다는 핑계로 배척하기 일쑤다. 상황이 바뀌면 언제라도 변심을 내재하고 사는 인간이 대다수이기에 그렇다. 그것이 사람의 속성이고 그들이 지닌 한계라고 보면 된다. 그러기에 사람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면 반드시 실망한다. 다문화가족의 이혼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 그래서다. 같은 한민족 간에도 온갖 문제점을 노출하고 사는 마당에 태생이 다른 사람끼리 감싸며 살아간다는 게 어디 쉬우랴. 어쨌거나 부부의 연이란 참으로 오묘하다. 눈에 콩까지가 씐 채 첫눈에 반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심층적인 대화 한 마디 없이 선을 보고 묻은 자리에서 결혼하는 일까지 눈앞에서 벌어지곤 하니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어 먹는 격이랄까? 즉 생판 모르던 남녀의 피와 살을 섞은 아이가 태어나고 가족이란 끈으로 동여진 다음 서서히 사랑이 싹트는 양상이다. 물설고 말 설은 곳에서 생활문화의 양식마저 제각각이라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수밖에 없다. 매사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일 외에 뾰족한 방도가 없다는 말이다. 한 남자, 한 여자를 보고 혈혈단신 이역만리까지 날아와 인륜지대사인 혼인을 감행한 용기만으로도 그들을 우대할 조건은 충분하다. 시골에서 좀체 듣기 어려웠던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 것만으로도 진실로 감사할 제목이다. 경사의 원천은 태(胎)를 여시는 창조주의 섭리. 즉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야말로 모두가 마음을 모아 듬뿍 축하해야 마땅하다. 그에 힘입어 폐교 직전에 내몰렸던 초등학교 교정이 모처럼 활력을 되찾지 않았는가? 궁벽한 시골일수록 신입생의 절반을 차지한다니 함께 기뻐할 일이다. 잘들 대처하고 있다지만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돌보고 학교장은 훈화를 통해 인성교육을 챙기는 한편 위정자들은 틈날 때마다 지구촌의 화합을 역설할 시점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딸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귀하지 않은가? 곱씹을수록 그들은 반가운 손님이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다음호(278호)에서는 <'러브인아시아'를 보며-하>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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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 [시가있는 풍경] 무상
    박미자 시인한 잔의 비가 내린다담장에선 가시 뽑는 장미의 신음이 들리고창가에선 그리움 뒤적이는 소리도 들린다하늘빛 풀어헤친 바다로 가고 싶은 건 아마도추억의 급류에 휩쓸린 그가 있었기 때문일까한 잔의 비를 마신다한 잔의 정원을 마시고한동안의 칩거로 식어가고 있는오전 한때를 마신다비워낼수록 가득 고이는 무료함의 깊이누군가의 기척에 핸드폰이 흔들린다나는 잠시 갑작스러움의 무게를 헤아리듯그대로 선 채로부재의 안쪽을 더듬어본다■ 작가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평택문인협회, 평택아동문학회, 한맥문학동인, 시원문학동인으로 활동. 시집으로는 <모든 시간들에겐 향기가 있다>를 냈으며, 현재 평택시 합정동에서 ‘안데르센 마주이야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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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 〈안재홍 언론사상 심층연구〉 발간
    언론인 안재홍, 제헌헌법 제정에 큰 영향미쳐 평택출신의 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언론활동을 심층분석한 민세학술연구총서 3권 “안재홍 언론사상 심층연구(도서출판 선인)”가 발간됐다. 평택시의 후원으로 민세기념사업회가 기획 발간한 민세학술연구 3권은 일제 강점하 언론인으로 가장 많은 옥고를 치른 민세 안재홍의 해방 전후 언론 활동에 대한 심층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간 민세 연구는 정치사상과 항일운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와 해방 공간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직업적 글쓰기를 하며 시대일보 논설기자, 조선일보 주필·사장, 한성일보 사장을 역임한 언론인 안재홍에 대한 연구는 2000년대 이후에 시작됐다. 이번 연구논문집은 2012년~2013년 민세 학술대회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김영희(서울대 언론정보 연구소 책임연구원), 윤상길(신흥대 언론방송창작과 조교수),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맹기(서강대 언론대학원 교수), 박용규(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등이 집필했다. 한국 언론사 연구의 기초를 제공한 안재홍의 “조선신문소사” 분석, 안재홍 집필 기사의 심층분석, 해방후 민세의 언론활동과 제헌헌법에 미친 민세의 신민주주의에 대한 소개 등을 담고 있다. 이번 3권 발간을 기획한 황우갑 민세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민세는 우리나라 최초의 4단만화 기획자이자, 언론사학자다. 2000년 창립이후 민세논문집 6권, 민세선집 3권, 전기 2권, 민세저작 번역 1권 등 총 12권의 책을 발간했다. 민세기념사업중 하늘에 계신 민세 선생이 가장 좋아하실 일은 자료발간과 학술연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총서발간, 민세자료번역,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기념사업에 힘쓰겠다. 발간에 도움을 주신 평택시와 국가보훈처, 선인출판사 등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발간한 민세연구총서 2권 “안재홍과 신간회의 민족운동”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에도 선정됐다. 민세기념사업회는 2014년 민세학술연구 총서4권 “안재홍과 평택의 항일운동”을 발간할 계획이다.(문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 031-665-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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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 경기도민장학회, 2014년 장학생 선발
    접수기간 2월 17~28일까지...학업성적 우수자 (재)경기도민회 장학회에서는 2014년도 1학기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 신청자격은 경기도에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민의 자녀와 경기도민회 회원의 자녀로써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에 특기가 있어야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의 선발기준은 대학생의 경우 직전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평균 80점(B학점)이상 이어야 하며, 고등학생은 직전학기 전과목 평균 79점이상 이어야 하고, 체육특기생은 2013년도에 예능 특기생은 최근 3년 이내 전국 및 시·도 단위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중 대학생은 200만원, 전문대생은 150만원, 고고생 및 예체능 특기생에게는 50만원을 각각 지급하게 된다. 단, 성적우수 대학생은 국가 장학금과 동일하게 학자금 이중(중복) 지원의 제한을 받아 장학금 총액이 등록금을 초과하여 받을 수 없게 된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1학기에는 2월 17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2학기는 7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다. 장학생 신청 희망자는 경기도민회 홈페이지(www.ggdm.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시청 자치행정과(☎ 8024-2714)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되고 1~2차 심사를 거쳐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장학회 사무처(☎ 02-2055-2320, 2322)로 문의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2-11
  • [책과의 소통]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저자 아만다 리플리·역자 김희정 / 출판사 부키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PISA 피사’는 세계 65개국, 만 15세 학생 51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이다. 피사를 지배하는 나라가 향후 50년의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제적 학업 성취의 척도가 된 이 시험이 가리키는 지표에서 미국은 ‘열등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만다 리플리는 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하고, 미국 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심층 분석하였다.
    • 교육/문화/웰빙
    2014-02-11
  • ‘학교동아리’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15일(토) ‘학교 동아리’ 저자 이승택 선생 초청 특강 평택시 지산초록도서관 (관장 장석영)에서는 오는 15일(토) 오후 2시 지산초록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학교 동아리’의 저자이자 현직 중학교 교사인 이승택 선생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승택 선생은 제 22회 한국신지식인협회 교육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학교동아리 활동을 잘 이끌어 7년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7회,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저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해왔고 고등학교 재학시절 평택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바리모듬’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성취와 열정을 경험했으며, 대학 재학시절, 야학동아리 활동은 자신의 인생관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책에서, ‘동아리 활동은 아이들 스스로 진로를 탐색, 체험 등 인생 설계의 기회가 되며 자연스럽게 자기주도 학습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고 강조한다. 더불어 선생님 주도의 피동적 활동이 아닌 학생중심의 능동적 활동은 학생 자신은 물론 친구들, 교사, 학교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학교동아리 활동은 입학사정관제 등 변화된 입시제도하에서도 학생들 진로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이번 강좌에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과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학교 동아리 이승택 특강’ 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지산초록도서관에 전화(☎8024-7450~1)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2-11
  •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 청소년 모집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우수 활동 청소년 포상평택YFC/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014년 청소년자치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자치기구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수련시설(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의 운영 및 청소년 문화 진흥, 사회봉사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도적인 자치활동을 전개하는 자발적 청소년 모임이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하비스트’와 봉사동아리 ‘런닝맨’은 14세 이상 25세 미만의 청소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참여하게 되면 활동참여포트폴리오 관리지도,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우수 활동 청소년 포상 등의 다양한 특별 혜택이 있다. 청소년동아리는 14세 이상 25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소속되어있는 동아리(인원 5명 이상)는 모두 지원 가능하고 소속 동아리 등록 시 동아리활동 및 정기모임을 지원하며 문화의집 시설 대관 우선권 부여의 혜택이 있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이 되고 싶다면 지정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카페(cafe.naver.com/psyouth), 또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 657-1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학생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2-11
  • 경기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초·중·고 100개교 대상으로 독도사랑교육 실시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 교육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독도교육지원단 운영, 교수 학습자료 개발, 전문강사 지원 등을 포함한 '2014 독도교육 강화 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역사, 일반사회, 지리 교과 교원 25명으로 구성된 독도교육지원단은 독도사랑교육 수업 지원과 컨설팅, 수업모형 개발과 일반화 자료 제작 등을 수행한다. 독도 교수 학습자료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4∼5학년용과 중학교 1∼2학년용 1권씩 10교시 분량으로 개발해 3월 새 학기에 배포한다. 멀티미디어 자료도 다음 달 33개 초·중·고에 보급할 예정이다. 독도교육 강사 인력풀을 활용해 4∼11월 희망하는 초·중·고 10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사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연중 독도 계기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오는 5∼12월에는 초·중·고 교원 2,000명을 대상으로 15시간의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독도 주권 교육을 강화해 영유권 인식을 높이고 역사의식과 평화 실천 태도를 키우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2-11
  • 독도는 우리 땅, 사랑해요! "독도"
    평택교육지원청, 교직원 독도사랑 연수 실시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한승덕)은 2월 4일(화) 자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 교감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하고, 독도 영유권을 교과서에 반영하도록 지시한 일본의 잘못에 대하여, 학교 교육을 통해 반박할 수 있도록 독도사랑 교육과정 수립 방법에 대하여 연수를 진행하였다. 강사로 나온 전근배 교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론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학교급별 교육목표와, 교육방법, 교육시간확보 방법, 평가방법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년별 독도 영유권 이해 교육을 위해서, 초등 3~4학년은 독도가 중요한 이유, 초등 5~6학년은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 3가지 이상 말하기, 중·고등학생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론 교육을 교육 목표로 삼는다면 우리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독도를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평택교육청 한승덕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도는 자연환경, 역사, 정치, 군사, 경제적 가치 등을 볼 때,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부당한 시도에 대하여 영토주권 수호 차원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독도 교육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2-11
  • 2014년도 교육 분야 예산 290억원 책정
    3~5세 아동 무상급식, 일반계 고교 육성지원 사업 확대 평택시는 2014년 도약 발전하는 평택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지원 사업에 29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쾌적하고 즐거운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129억원, 교육환경개선 사업비에 91억원, 일반계 고교 육성지원 사업에 15억원, 교육분야 지역개발특별지원사업비 55억원 등 총 290억원을 책정 지원할 예정이다. ■ 어린이집까지 무상 급식 확대 2013년 평택시는 유치원 만 5세와 초등학교,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올해는 무상급식 대상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4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 확대로 인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8,446명의 영유아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되며 이를 위해 시는 1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3~5세 유아, 초등학교, 중학교 전학년 학생 총 41,182명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생활과 쾌적한 교육 환경,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으로 급식실 현대화, 화장실 개선, 냉난방 설치와 함께 원어민 보조교사, 방과 후 프로그램, 학교 도서관 개방 운영 등의 사업이 이루어진다. 이에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더욱 쾌적하게 개선되고, 시민들도 개선된 교육 환경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학생들은 더욱 내실화 있는 학교 프로그램과 도서관에서 공부할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반계 고교 활성화 지원 지난해 평택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일반계 고교 육성 사업에 대한 예산이 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억원 이상 증액 책정됐다. 이에 평택시 일반계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특목고와 특성화 고등학교에 못지 않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 시의 활성화 지원 사업의 결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만족도가 향상됐다. 특히, 가장 높은 학력 향상 효과를 보인 고등학교의 경우 1~3등급 증가 비율이 1학년은 10%에서 42%로 증가했고, 2학년은 38%에서 80%로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다른 일반계 고교 역시 다양한 학습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향상성과를 보였다. 평택시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평택시에서 자신의 꿈과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게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며, 교육 분야 지원이 평택시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 중요한 지원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으로 발전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2-11
  • [세상사는 이야기] 몽골 단기선교 : 한몽연대감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빵으로 대충 때운 점심. 선교일정상 끼니에 연연하지는 않았거니와 쇼핑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구멍가게 같은 환전소를 거쳐 들른 국영백화점. 울란바타르에서 가장 큰 데였는데 들어서기가 무섭게 전기가 나갔다. 멈춘 에스컬레이터는 자연스레 계단이 되었고 서로들 오르락내리락 엇갈리는 와중에 두루 돌아보았다. 눈여겨 본 데는 6층의 기념품 코너. 하지만 구입할 생각일랑 아예 없었고 대신 사방에 비친 울란바타르의 전경을 맘껏 구경했다. 층을 바꾸니 전자제품을 진열한 곳. 특제품 대우를 받고 있는 삼성과 엘지를 제외하곤 눈에 들어오는 물품은 없었다. 그나마 괜찮은 건 서적이었는데 꼼꼼히 살피니 사전류 한두 권밖에는 한글을 찾기 어려웠다. 미처 한류열풍이 불어오기는 어려운 여건일 테니까. 안타까운 건 게르를 만든 손길. 재료를 실제와 맞출 순 없더라도 최소한 색상만이라도 닮을 순 없었을까? 아직도 반시간이나 남은 약속시간. 밖은 쌀쌀했다. 세찬바람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도심(都心). 우리 부자의 목표는 저만치 체육관처럼 뵈는 데였다. 가로지르며 오가는 캐시미어 길에 인조나무가 보였다. 어정쩡한 화단을 꾸미고 간간이 꽃나무를 심었으나 자라는 건 온통 잡초뿐이다. 방치된 분수를 지나 바로 옆 건물로 들어서니 태반이 빈 상가. 거기 빈 의자에 앉아 아들과 밀린 담소를 나눴다. 이제 남은 건 세 명의 릴레이 특강. 아니나 다를까 이처럼 긴요한 선교 일정 가운데 마귀가 공세를 멈출 리 만무했다. 목회자의 탈을 쓴 자의 기이한 행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건 그때. 뜬금없이 대형교회를 비호하며 큰 산에 비유하더니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을 향해 진로를 결정하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게 뭐 그리 중요하냐며 전도에 힘쓰고 성경을 읽으라고 종용했다. 이른바 신비주의에 물든 해괴한 주장을 펴는 등 궤변을 늘어놓는 바람에 필자가 막고 나섰다. 정리하면 막판에 귀신의 영을 벗겨내고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았던 데 대해 감사하고 안도할 따름이다. 다음 나의 강론은 음주를 ‘만악의 근원’으로 규정한 것. 재앙과 근심과 분쟁과 원망과 상처와 붉은 눈의 진원지를 술(혼합주)에 두고, 그것을 쳐다보지도 말 일은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고 독사 같이 쏘며 눈에 괴이한 게 보이고 구부러진 말을 하게 하면서, 끝내는 스스로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아서 사람이 때려도 아프지 않고 상하게 한들 내게는 감각이 없다하며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노라 하리라고 일갈한 잠언(23:29~35)을 풀어주었다. 마지막 정전도사의 미디어 특강은 압권이었다. 골수에 박힌 말은 기획사에서 요즘 가수를 뽑을 때는 노래 실력보다 사탄의 영에 사로잡힌 자를 고른다는 대목이었다. 그래야 상품성이 있다는 설명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부디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가요를 들음으로써 영적 사고의 지평과 자산을 늘려가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강의였다. 신기한 일은 한국과 몽골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엉덩이에 90% 이상 몽골반점이 있다는 점이다. 군사적 우위를 앞세워 도합 7번씩이나 침공을 받은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예들이 있다. 매(보라매, 송골매, 수지니, 날지니, 해동청)를 비롯해 음식(설렁탕, 소주)과 복식(철릭, 족두리) 등 무려 200여 단어가 몽골어에서 왔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 현재 몽골에 체류하는 한국인이 약 4,000명에 이르고 한국에 머무는 몽골인이 3만 명(몽골리언 가운데 여태껏 한국에 다녀간 사람을 누적하면 전체 인구의 9%에 달함)이라니 놀랍다. 그들의 송금액이 몽골 전체의 GDP에서 16%를 점유한다는 통계수치까지 대하노라면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판국이다. 다만 몽골 가정을 방문할 때는 금기사항이 있었다. 검지로 무언가 가리키기(죽이겠다는 의사표시), 출입문 한가운데 서기, 기둥에 기대고 서거나 앉기, 두 기둥 사이로 지나다니기, 연장자 면전으로 지나가기, 화로에 쓰레기 버리기, 불을 향해 발 뻗고 앉기, 여자 나이 물어보기(단 생일은 무방함), 남의 모자 써보기(단 쓸 때는 안쪽에 침을 두세 번 뱉고 쓰기), 손님들끼리 외국어로 오래 말하기, 물건 왼손으로 잡기, 칼로 사물 지칭하기 등이 그것이다. 부득이하게 잘못을 범했을 때는 얼른 죄송하다는 현지어(오칠라레)를 건네는 순발력도 긴요하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한다는 뜻으로 “에즈니 네레르”하며 축복하면 더욱 좋을 성싶다. 몽골서의 마지막 식사는 한식. 기내식을 고려해 된장찌개와 맛있는 깍두기를 듬뿍 달래서 배불리 먹어뒀다. 고무적인 건 직전에 있었던 해프닝에 대한 좌중의 피드백. 다들 누군가가 나서주길 바라던 차에 무지한 무질서를 바로잡은 데 대한 반색이 잇따랐다. 문제는 그 빤한 얘기에 혹한 어린 영혼이 일곱에 달했다는 현실. 눈앞에 닥친 학업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당장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장난에 놀아난 경우치고는 안쓰럽고 걱정스러웠다. 이게 바로 심각한 한국 교회의 전반적인 영적 현주소였기에 더 가슴이 아팠다. 출국수속을 밟을 때 나는 아이들에게 재삼 타일렀다. 하나님의 창조법칙을 열심히 학습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과목이 생기고 직업에 대한 소명을 발견하는 거라고……. 초라한 공항청사. 갑자기 목이 말랐다. 곧바로 움직인 아들이 물을 얻어왔다. 재밌게도 “샌배노(안녕하세요), 바이를라(고마워요), 바이르테(안녕히 계세요)”를 구사해 손쉽게 식수를 구한 터였다. 놀라운 수완이었다. 찌는 듯한 무더위로부터 영과 육을 식혀준 여정. 고맙게도 한 치 오차 없는 정시(현지 시각 23:55발) 이륙에 정시 연착륙(한국 시각 03:50)이었다. 게다가 밤새워 비행기를 타고 뜬눈으로 출근한 데는 아들의 공이 컸다. 기나긴 하루(조회를 포함한 6시간의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지도). 이른 7시 이전부터 늦은 10시 너머까지 꽉 채운 강행군이었다. 모두가 건강을 지켜주시고 여유를 허락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다음호(277호)에서는 <'러브인아시아'를 보며>가 2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1-21
  • 자녀교육을 위한 행복한 만남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부모 공감토크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한승덕)은 1월 17일(금) 오후 2시 자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경기도교육감님과 함께 공감토크'를 진행하여 <희망누리 학부모 연구회>위원을 중심으로 학부모 200명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공감토크는 <희망누리 학부모 연구회> 활동에 대한 평택 학부모의 긍정적 역동을 공유하여 향후 학교 교육과 연계한 바람직한 학부모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감토크는 청소년들의 문화 이해하기, 우리 자녀 자존감 높여주기, 청소년들의 꿈 키워주기 등에 관한 주제를 선정하여 4명의 학부모가 패널로 참가하였다. 학부모가 바라보는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들과 학부모 역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청중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토크로 학부모들의 참여와 의견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함께 배우고 실천한 결과를 <학부모 매거진>을 통해 교육감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교육의 주체로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학부모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상곤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 혁신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있게 나누는 편안한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1-21
  • 평택시립장당도서관 시민과 만난다!
    지하1층, 지상3층... 총 20,000여권 신간도서 비치 평택시립장당도서관이 오는 24일(금) 드디어 문을 열고 시민을 맞이한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764㎡ 규모의 장당도서관은 모든 주변 공원을 연결하는 도서관 위 'Book Play Park'를 주제로 2년간의 설계와 2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장당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자연으로, 자연에서 도서관으로 열린 독서공간을 컨셉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만나는 책과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장당도서관은 각 층 이용자 특성에 따라 공간을 배치했다. 1층 도서관 출입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종합 안내대가 있어, 도서관의 이용방법 또는 궁금증을 가까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은 예쁜 파스텔의 색감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책을 보러 오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실 내 기둥벽면에는 장당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타일벽화 그림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개관 전 도서관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며, 어린이들의 꿈을 자료실에 담아냈다. 또한 어린이자료실에는 책을 읽어줄 동화 속 같은 공간인 ‘이야기방’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자연과 통하는 열린 공간인 야외테라스가 있고, 그곳은 책과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찾고, 사람을 찾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아늑한 조명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카페테리아도 구성된다. 지하 1층에서 2층 테라스로 바로 연결되는 옥외계단에는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이용되며, 빔 프로젝트와 슬라이드 화면이 설치되어있어 야외영화를 도란도란 볼 수 있도록 했다. 2~3층은 사회·자연·과학도서가 비치된 1종합자료실과, 예술·언어·문학 자료가 비치된 2종합자료실로 구성된다. 각 종합자료실에는 PC 8대가 설치되어 있어 원문검색 및 지식정보검색을 할 수 있고, 프린터·스캐너 등의 장비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이루어질 80석 규모의 대강의실과 귀중본과 고서, 열람제한의 도서를 보존할 수 있는 보존서고는 지하 1층에 구성되어 있다. 장당도서관에는 총 20,000여권의 신간도서와 1,300여점의 비 도서를 비치하고, 초·중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어린이자료 뿐 아니라 청소년자료도 별도 코너도 따로 비치하였다. 또한 60여종의 다양한 주제의 정기간행물과 전자신문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개관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식전행사로 장당도서관 사진과 영상 상영이 있으며, 개관기념 행사로는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이야기꾼의 책공연, 박문호 박사의 강연회, 서쪽 마녀가 들려주는 램프 속 이야기, 그리고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1-21
  • 국제大, 성인 위한 학점은행제 운영한다
    아동·가족전공, 미용전공 등 전문학사학위 취득과정 운영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신상호)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한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2014년부터 보육교사 양성과정(아동·가족전공) 및 뷰티디자인계열(미용전공)의 전문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학사학위 140학점, 전문학사학위 80점)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한 제도이다. 졸업 후 대학원 진학, 국가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창업, 직장에서의 승진 등의 시행효과를 내고 있는 학점은행제의 최대 장점은 부담 없는 등록금과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고 교육부에서 정한 일정 학점만 취득하면 정식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시간제등록제와 병행하여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과정(국가자격취득과정) ▶전문학사 학위취득과정(아동·가족, 미용전공)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대 평생교육원에서 80학점을 이수하면 국제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국제대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의 모든 환경을 성인친화형으로 조성하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가치와 질을 한층 더 향상 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평생교육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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