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지하1층, 지상3층... 총 20,000여권 신간도서 비치


 평택시립장당도서관이 오는 24일(금) 드디어 문을 열고 시민을 맞이한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764㎡ 규모의 장당도서관은 모든 주변 공원을 연결하는 도서관 위 'Book Play Park'를 주제로 2년간의 설계와 2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장당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자연으로, 자연에서 도서관으로 열린 독서공간을 컨셉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만나는 책과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장당도서관은 각 층 이용자 특성에 따라 공간을 배치했다. 1층 도서관 출입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종합 안내대가 있어, 도서관의 이용방법 또는 궁금증을 가까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은 예쁜 파스텔의 색감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책을 보러 오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실 내 기둥벽면에는 장당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타일벽화 그림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개관 전 도서관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며, 어린이들의 꿈을 자료실에 담아냈다. 또한 어린이자료실에는 책을 읽어줄 동화 속 같은 공간인 ‘이야기방’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자연과 통하는 열린 공간인 야외테라스가 있고, 그곳은 책과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찾고, 사람을 찾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아늑한 조명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카페테리아도 구성된다.

 지하 1층에서 2층 테라스로 바로 연결되는 옥외계단에는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이용되며, 빔 프로젝트와 슬라이드 화면이 설치되어있어 야외영화를 도란도란 볼 수 있도록 했다. 

 2~3층은 사회·자연·과학도서가 비치된 1종합자료실과, 예술·언어·문학 자료가 비치된 2종합자료실로 구성된다. 각 종합자료실에는 PC 8대가 설치되어 있어 원문검색 및 지식정보검색을 할 수 있고, 프린터·스캐너 등의 장비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이루어질 80석 규모의 대강의실과 귀중본과 고서, 열람제한의 도서를 보존할 수 있는 보존서고는 지하 1층에 구성되어 있다. 

 장당도서관에는 총 20,000여권의 신간도서와 1,300여점의 비 도서를 비치하고, 초·중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어린이자료 뿐 아니라 청소년자료도 별도 코너도 따로 비치하였다. 또한 60여종의 다양한 주제의 정기간행물과 전자신문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개관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식전행사로 장당도서관 사진과 영상 상영이 있으며, 개관기념 행사로는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이야기꾼의 책공연, 박문호 박사의 강연회, 서쪽 마녀가 들려주는 램프 속 이야기, 그리고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9473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립장당도서관 시민과 만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