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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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탈모관리 수칙 6계명
    가을 환절기가 되면서 심각해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두피는 가을철이 되면 건조해지고 각질(비듬)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각질은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곰팡이균, 과도한 땀 분비, 머리를 감고 완전히 헹구지 않을 경우 등의 이유로 생기게 된다. 가을철 탈모관리 수칙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자. ▶ 제1계명, 두피 청결을 유지한다 탈모가 있는 분들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두려워 머리감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은 상태로 오랫동안 있게 되면 모낭세포의 활동이 떨어져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게 된다. 특히 가을철에는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반면 건조하고 중금속에 오염된 먼지가 대기 중에 많은 만큼 두피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 제2계명, 두피 상태에 적합한 천연샴푸를 사용한다 탈모 증상이 있다면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된 샴푸보다는 천연 자연성분이 함유된 순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두피에 영양공급을 강화하는 탈모방지용 샴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샴푸 시에는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의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모공을 마사지하며 감아준다. ▶ 제3계명, 린스나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지 않게 한다 흔히 헤어용 린스나 컨디셔너를 영양제로 착각에 두피에 오랜 시간 바르고 있다거나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두피용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헤어트리트먼트 제품들은 모두 모발용이므로 두피에 닿지 않게 하고 모발의 끝에서 3분의 2 지점까지만 발라 완전히 헹구어 내는 것이 좋다. ▶ 제4계명, 스트레스 받을 때는 복식호흡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목이 뻐근해지면서 두피 쪽의 혈액순환이 느려진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코를 통해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복식호흡을 통해 두뇌에 산소공급량을 늘려 보자. ▶ 제5계명, 식물성 단백질과 해조류,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한다 가을철에는 단백질, 식물성 지방, 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검은콩, 호두, 석류, 달걀, 녹차 등이며, 커피, 케이크, 맵고 짠 자극적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좋지 않다. ▶ 제6계명,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는다 잠이나 영양이 부족하면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밤에 모공세포가 활발히 호흡하는 만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되도록 밤 12시를 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도록 한다.
    • 생활/의학
    2014-10-08
  • 노인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평택 북부노인복지관 60세 이상 노인 200명 대상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9월 25일(목) 오후 1시 평택시 서정동 소재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60세 이상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 예방 및 보이스피싱 사기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평택경찰서 노원규 교통안전계장은 노인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를 주제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등 여러 가지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어 보이스피싱, 보조식품불법판매 등 노인들이 쉽게 피해를 당하는 범죄관련 예방교육도 실시하였다. 곽정기 평택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노인복지 단체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0-08
  • 중앙동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바르게살기 위원회, 600여명 어르신 초청해 삼계탕 대접 평택시 중앙동(동장 김태환)에서는 지난 25일(목)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김태환)에서 『중앙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삼계탕 효잔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앙동 바르게살기 위원회(위원장 이병철) 주관으로 마련된 효잔치 행사는 바르게살기 위원회 회원들이 삼계탕을 준비해 600여명의 어르신께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김태환 중앙동장은 “언제나 중앙동민을 위해 참 봉사 활동을 하시는 바르게살기 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중앙동을 위해 애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철 중앙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통해 조그마한 효를 베풀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를 더 많이 하도록 노력 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0-08
  • 지산동민 한마음 축제 "즐거운 하루"
    주민 1,000명 참여해 우정과 화합의 장 마련 『제6회 지산동민 한마음 축제』가 지난 9월 27일(토) 지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평택시 지산동 체육진흥회(회장 김주찬)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정팀과 화합팀으로 나눠 진행된 명량운동회에는 어린이, 노인,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어진 각 통별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의 멋진 열창 속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정연자 지산동장은 "가을 하늘아래 지산동민의 우정과 화합을 드높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하루였다"며 "동민 모두의 애향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0-08
  • 청북면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새마을남녀협의회, 어르신 500여명 모시고 경로잔치 청북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신희성, 부녀회장 김지원)에서는 지난 25일(목) 오전 11시 청북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관내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새마을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청북면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오찬을 즐겼으며 초청 가수와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남녀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경로잔치는 효행상 및 장수상을 수여하여 사라져가는 어르신 공경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0-08
  • 통복동 새마을위원회 "어르신 효잔치"
    진명숙 부녀회장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평택시 통복동(동장 윤하용) 새마을부녀회(회장 진명숙)는 지난 2일(목)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자식들과 떨어져 살면서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진명숙 부녀회장은 “여러 이웃과 단체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통복동 주민센터 윤하용 동장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개최된 이번 경로잔치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효 실천과 이웃사랑 운동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0-08
  • 안중읍, 어르신 150명 수덕사 효도관광
    새마을 협의회, 바자회 판매 수익금으로 경비 마련 평택시 안중읍 새마을 협의회(회장 김진수, 부녀회장 김행근)는 지난 26일(금)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충남 예산군 소재 수덕사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 협의회 30여명이 15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외암리 민속마을, 수덕사 등을 돌아보았다. 효도관광에 참석한 김모(81) 어르신은 “노인들에게 효도관광을 보내줘서 매우 고맙다”며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역 노인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줘서 마음이 무척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안중읍민 척사대회」 및 「사랑의 조기 바자회」에서 판매한 수익금 등으로 마련해 그 어느 해 보다도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김행근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중읍 관계자는 “자식도 하기 어려운 일을 새마을 남녀협의회에서 매년 정성껏 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읍 차원에서도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0-08
  • [굿모닝 의학칼럼]뇌졸중의 이해와 예방
    김재수(굿모닝병원 신경과 1과장) ◆ 뇌졸중이란? 뇌졸중을 흔히 ‘중풍’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한방에서 사용되는 말로써, 신경마비, 파키슨병, 간질 등을 포함한 말로 ‘뇌졸중’보다는 범위가 크고 모호하다고 할 수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병으로, 뇌는 항상 심장으로부터 일정량의 혈액을 공급받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기관이다. 뇌혈관은 혈액공급을 위한 ‘자동조절’기능을 가지고 있다. 심장에서 뇌로 보내는 혈액의 양, 즉 혈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혈류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는 곧바로 뇌졸중, 즉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이어지게 되고 언어장애나 신체마비 등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뇌졸중은 50~60세 이후 발생하는 질환 중 암을 제외하고 가장 위험한 병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뇌졸중에 의해 4,500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뇌졸중은 무엇보다도 초기신호를 잘 발견해야 한다. 그 증상을 미리 잘 알고, 일찍 발견한다면 조기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즉, 예고 없이 발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에게는 쓰러지기 직전의 ‘신호’가 있는데, 갑자기 신체 일부분의 감각이 현저히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며,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한쪽 눈이 안보이게 되기도 한다. 또 혀의 움직임도 둔화되어 발음이 어눌해진다거나 말을 평소처럼 하기 힘들어 지는 한편, 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생기며, 휘청거릴 정도로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은? 뇌졸중의 현상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지만,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원인은 오래 전부터 시작된다. 뇌졸중은 질환 자체가 시작이 곧 끝이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무엇보다도 평상시 위험요인을 잘 조절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들을 살펴보면, 고령,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흡연, 뇌졸중을 앓은 병력,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있다. 나이를 제외한 위험인자의 경우는 환자와 의료진의 노력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전체 뇌졸중의 20%이상이 50대 초반 이전에 발생하고 있어 노년이 되기 전에도 위험인자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에 노출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히 위험요인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혈압을 측정하고, 만약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또 1년에 한번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하여 당뇨, 고지혈증 등을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의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지나치게 과음하거나 흡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상시 올바른 식습관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식이요법을 통해 당이나 염분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 생활/의학
    2014-10-08
  • [세상사는 이야기] 필리핀 기행 '마닐라성당'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그 저항정신을 본받자는 의도인지 바로 옆 간선도로 건너편에서 자주 시위를 벌인단다. 그러고 보니 물소를 국가의 상징으로 내세운 데는 숨은 뜻이 있었다. 후진을 모른 채 전진만을 고집하는 그 놈의 속성과 일치한다는 것. 반면 공원 나무 밑에는 노숙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재밌는 광경은 쌍쌍이 짝을 지어 잔다는 점. 이따금 영상 17도에서 이따금 얼어 죽는 일이 발생한다니 열대는 열대인가보다. 세상천지에 부랑자 없는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마는 이렇듯 무기력한 근성을 떨쳐내지 못하는 한 이들의 앞날은 밝지 않다. 더 심각한 문제는 매춘이 성행하는 문화. 여자 대통령을 둘이나 배출한 여성우위의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몸을 파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이면에는 어설픈 신앙이 도사리고 있다. 일찍이 스페인에 의해 천주교를 받아들였건만 진정한 창조신앙을 갖지 못한 까닭이다. 곳곳에 아직도 아기 예수가 자라지 않은 채 마리아 품에 안겨있다. 에스파냐 양식의 건조물이 가득한 거리를 지나 당도한 <마닐라 대성당>. 스페인이 지은 번듯한 중세풍의 건조물이어서 무척 정교하고 화려하지만 복음은 온데간데없다. 현존하는 교회건물 가운데 최고(最古)이자 최대여서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는단다. 1578년 필리핀 최초의 주교들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는 마닐라의 대주교들이 거주한다는데 한때는 지진으로 말미암아 파괴되었고, 1863년 또 한 차례 크게 무너져 내렸으나 교인들의 지속적인 재건축으로 오늘날까지 그 면모를 보존했다는 전언이다. 밖에서 본 건축 당시의 디자인과 시대상이 담긴 성인들의 석재 조각술이 훌륭하고, 그 안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로세타(Rosetta) 윈도우가 볼만하지만 정작 여호와를 향한 예배가 사라진 건물이란 그저 천장을 떠받치는 벽돌에 불과하다. 이면도로에는 독재자 마르코스를 포함한 전직 대통령의 동상들을 자랑스레 나열한 품도 색다르다. 반도에서 남북도 모자라 두 패로 갈라진 한국인에게 캐묻노니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온갖 약점을 들춰내 강점까지 사장시켜버리는 어리석음을 언제까지 지속할 참인가? 영웅이 없는 사회와 있는 사회의 혼돈과 정돈. 길은 비좁았으되 이러한 구심점이 있기에 이나마 똑 고르고 후리 미끈한 동선을 유지하는 건 아닌가해서다. 이어서 찾은 <산티아고 요새>는 ‘파시그’ 강변을 따라 4.5km에 걸쳐 쌓은 성벽. 마닐라 대성당 북쪽 편에 있는데 과거 ‘인트라무스(INTRAMUROS)’로 연결되었던 곳으로 스페인이 구축한 요충지의 잔해를 가리킨단다. 2차 대전시 파괴된 터전을 1950년에야 복구해 아담한 골프공원으로 꾸며 놓았다. 이렇게 중요한 데를 대대적으로 복원하지 않는 바도 의아하지만 오래 묵은 유적지를 골프장으로 개조한 내막도 궁금했다. 돌아온 대답은 필리핀에서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옛날로 돌아가는 데 별반 관심들이 없다는 것. 성벽 위를 걸어보니 비록 고색창연하지는 않았으되 몇 백 년을 거슬러 오르는 느낌이어서 각별했다. 나오다 잠시 차를 멈추고 필리핀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방을 엿보았다. 창살 틈에 비친 16세기 필리핀 통치자의 근거지들. 그들은 이곳을 ‘성의 내부’라는 뜻을 담아 ‘인트라무로스’라고 일렀다. 당시에는 12개의 교회와 대학, 병원 등이 우뚝 서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무차별 폭격으로 인해 예전의 모습이 멀리 달아나버렸다. 시간관계상 스페인풍이 짙은 성 입구에 지은 박물관이랑 그 안뜰에 있다는 바로크양식의 성 어거스틴교회(San Agustin Church, 1571년 시공~1606년 준공)는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수차례에 걸친 지진과 태평양 전쟁을 겪으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오롯이 버텨주어 일명 ‘기적의 교회’라고 부른단다. 여기저기 새로운 걸 볼 때마다 메모하는 날 보고 가이드가 대뜸 말을 건넸다. 경험칙상 교사임이 틀림없다고. 하지만 서로들 예를 갖추되 너무 바싹 다가서지 않는다는 게 내 처세의 지론. 여정을 돌아보니 호텔 로비에서 현지인들이 흡연을 하는 바람에 적잖이 불편했고, 치안이 허약해 이리저리 활보하지는 못했을망정 이로써 궁금하던 마닐라를 대충은 섭렵한 셈이다. 상점에 들러 말린 과일을 산 다음 쇠고기를 넣은 두부전골로 점심을 때우고 향한 공항청사. 다시금 봐도 멀끔한 게 연일 엉키던 교통체계와는 딴판이다. 특히나 청사 입구에서 폭발물을 탐지하는 시스템은 우리가 당장 벤치마킹할 대목. 150페소(3,700원 가량)의 공항세를 물고 한 시간을 지체한 끝에 탑승한 기내서는 미리 구입한 생수가 가장 유용했다. 7,000여 개의 섬나라(남한의 세 배 면적)에서 살아가는 1억 인구는 놀랍게도 96%가 말레이인들이라는데, 부디 지난한 시절 우리에게 ‘장충체육관’을 무상으로 지어준 저력을 되살려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란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02호)에는 '성형의 착시현상 <상>'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평택의 문화재] 안재홍생가(安在鴻生家)
    정치가이며 독립운동가인 안재홍(1891∼1965) 선생이 태어나 살던 집이다. 가옥은 계루지 마을 야산 기슭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래는 대문간채까지 남아 있던 큰 집이었으나 현재는 1994년~1995년에 보수한 안채와 사랑채, 담장, 화장실, 대문 등만이 남아 있다. 20세기에 들어서 전통가옥들이 생활의 편의를 수용하여 변화하게 되는데, 이집의 경우가 이러한 변화된 경기지역 살림집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ㄷ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사랑채 동쪽에 대문과 화장실이 있다. 안채는 경기도지방의 기단 위에 전형적인 ㄱ자형 평면의 7칸 전퇴집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건너방이 왼쪽에는 안방이 일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앞으로 부엌과 부엌광, 나무간이 연결되어 있다. 구조는 오량(五梁)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기와지붕이다. 양쪽 맨 끝 칸을 적절히 이용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누고 있는데 특히 부엌과 대청 사이에 있는 연결 통로는 이 집만의 특색이다. 사랑채는 8칸 규모로 一자형 평면의 오량구조, 팔작지붕집이다. 가운데에 대청을 두고 오른쪽에 온돌방, 왼쪽에는 대청보다 한 단 높여 만든 누마루가 연결되어 있으며, 대청과 온돌방 전면에는 툇마루가 시설되어 있다. 장대석 두벌대로 돌린 기단위에 잘 다듬은 방형 초석을 놓고 각기둥을 세웠으며, 누마루 하부는 높은주춧돌을 사용하였다. 온돌방 전면에는 바람을 막기 위해 머름을 설치하고 띠살문을 달았으며 대청 앞과 누마루에는 들어열개를 달았다. 대청 들어열개는 띠살문이고, 누마루 들어열개는 궁판이 높은 용자살인데 궁판 위에 궁판과 같은 높이로 한 단을 만들고 가운데 세로대를 세웠다. 누마루 하부에는 함실아궁이가 설치되어 방을 비교적 빨리 데울 수 있게 하였다. ◆ 안재홍의 생애 (安在鴻: 1891~1965) 안재홍의 본관은 순흥(順興), 호는 민세(民世)이다. 1891년 12월 30일 고덕면 두릉리에서 순흥 안씨인 윤섭과 남양 홍씨 사이에 8남매 중 2남으로 태어났다. 순흥 안씨는 청주 한씨와 함께 옛 종덕면의 중심인 계루지의 대표 성씨이다. 순흥 안씨는 부친 안윤섭의 대를 거치며 크게 성장하였는데, 그는 개화된 의식으로 자녀 교육에 힘써 빛나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안재홍은 어린 시절 집에서 한학을 공부하다가 1907년(17세)부터는 이른바 ‘신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단발을 하고 이 해에 서울의 황성기독교청년회(YMCA의 전신) 중학부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안재홍은 이상재, 남궁억, 윤치호 등과 교분을 가졌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인기독교청년회에 계속 관여하여, 조선인유학생학우회를 조직, 활동하면서 1911∼1914년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정경학부를 졸업하였다. 1915년에는 귀국하여 주로 언론계에 종사하다가, 1916년 상해로 망명하여, 이회영·신채호 등이 조직한 동제사(同濟社)에서 활약하였다. 1915년부터 1917년까지 중앙고등보통학교 교감직을 역임하고, 그 해부터 조선 중앙기독교청년회 교육부 간사를 지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뒤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그 해 5월 임시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이라는 비밀결사가 조직되었다. 안재홍은 여기에 참여하여 총무로 활동하다가 이 단체가 11월 대구에서 발각됨에 따라, 검거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하였다. 1922년 출옥한 뒤, 1924년 4월 조선물산장려회 이사로 참여하였다. 당시 그는 산업구조상 일본자본에 비하여 조선인 공업생산이 다소 우세한 분야이었던 직물업·제지업·요업·화학공업 등 중소공업과 가내공업 분야 등에서 중소자본의 육성과 토산장려를 내세웠다. 그는 일본 독점자본주의라는 외래 자본이 침투하는 현실에 대응하여, 민족자본·민족경제의 독자성을 전제로 하는 조선인 자본의 육성을 강조하였다. 그해 5월 최남선이 사장으로 있던 <시대일보>의 논설기자로 입사하여 언론활동을 시작하여, 9월에는 <조선일보> 주필을 거쳐 부사장(1929∼1931) · 사장(1931∼1932)을 역임하여 10년 동안 언론인생활을 하였다. 1927년 좌우합작단체로 결성된 신간회 결성에 참여하여 총무간사를 맡았다. 하지만 조선일보에 사설에 대한 책임으로 2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렀다. 1929년부터는 조선일보 부사장으로 문맹퇴치를 위한 문자보급운동과 생활개선운동에 앞장섰다. 그러나 이해 말에 신간회가 주도한 광주학생운동진상보고 민중대회 사건으로 구속되어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1934년에는 정인보와 함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를 교열·간행하기 시작하면서 다산 정약용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조선학운동’을 전개하였다. 1936년 6월 난징(南京)군관학교에 두 청년의 밀파 입학을 알선한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1938년 5월 흥업구락부 사건으로 연루되어 구금되기도 했다. 그는 1919년 이후 20여 년 동안 9번에 걸친 투옥으로 7년 8개월간의 옥고를 치러야 했고, 1942년 12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경남도 흥원경찰서에 수감되었다. 8·15해방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되었지만 곧 사퇴했고, 그해 9월 24일 국민당을 창당하고 당수가 되었다. 그 뒤 한국독립당 중앙위원·신탁통치반대 국민총동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고, 1946년 한성일보사 창립 사장·비상국민회의 의원·민주의원 의원·좌우합작위원회 의원으로 활약하였다. 1947년 입법의회 의원이 되고, 미군정청 민정장관이 되어 한인체계에 의한 행정기반을 굳혔다. 1950년 5월 평택군에서 무소속으로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6.25전쟁의 발발로 피신해 있다가 1950년 9월 21일 제자인 권태휘의 밀고에 의하여 납북되었다. 납북 뒤의 행적은 정확치가 않고 1965년 3월 1일 죽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방 전후 계급적 통합 민족국가 건설을 위하여 중도 우파 노선을 실천하다 좌·우익의 배척을 받아 역사에 묻혀버린 그의 이념은 당시 이데올로기에 희생되어 우리 현대 민족사적 아픔을 말해주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조선상고사감(朝鮮上古史鑑)≫·≪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한민족의 기본노선≫ 등이 있다. ※ 자료제공: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문화재명 : 안재홍생가 (安在鴻生家)시 대 : 일제강점기지정번호 : 경기도기념물 제135호지정일자 : 1992년 12월 31일소 재 지 : 고덕면 두릉리 646소유자 : 박갑인관리자 : 박갑인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평택시, 폐휴대폰 등 수거 캠페인 실시
    환경보전 및 소외계층 돕기 위해...10월 21일까지 평택시는 오는 10월 21일까지 환경보전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폐휴대폰 및 소형가전제품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금광의 경우 1톤 중 약4g의 금을 채취 하지만, 폐휴대폰은 1톤 중 280g의 금을 채취할 만큼 경제적 가치가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폐휴대폰 외에도 일상생활에 방치되어 있는 소형가전제품(mp3, 게임기, 전자사전, 카메라 등)도 집중수거 할 계획이며, 가정,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사회단체, 금융기관 등도 참여하는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전개된다. 폐휴대폰 등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되고, 수거품은 친환경 재활용업체에서 공개매각하며, 수익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종이팩을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과 철, 아연, 니켈 등 중금속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평택시민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종이팩은 작년 대비 수거량이 약1톤이 증가 하였으나, 폐건전지는 수거량 증가가 없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재활용 사업으로 외화절약과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이웃돕기로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0-08
  • 평택시의회, 제9회 청소년의회 개최
    내기초교를 시작으로 11월 송북초등학교까지 총 16개교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관내 초등학교 등 6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 스스로 채택한 안건(조례안)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하였다.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참여해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으며,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와 태도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김인식 의장은 “이번 청소년의회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함은 물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민주주의 가치는 물론 학생들 내면의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9회 청소년의회는 7월 14일 내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송북초등학교까지 총 16개교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민원 급증 '개편 탄력'
    "동일한 보험료 부담기준 적용, 형평성과 공정성 필요" 최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불형평성과 불공정성으로 국민적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에 회의를 가지는 시각이 커져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발생한 민원 중 80%인 5,730만건이 보험료 부과체계 관련 민원인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형평성이 결여된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등으로 인해 지난 한해 6개월 이상 보험료 체납의 진료비 등으로 수조원에 이르는 건강보험 재정이 누수되어 개선이 시급하단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 1989년 설계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직장가입자의 경우 일반근로자, 종합소득 7천200만원 초과자, 피부양자로 나눠지고, 지역가입자의 경우 종합소득 500만원 초과자, 종합소득 500만원 이하자, 세대원, 연금소득 4천만원 초과자 등 총 7개 그룹으로 자격에 따라 보험료 부과기준이 상이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동일한 보험가입자에 대해 동일한 보험료 부담기준을 적용, 부담의 형평성은 물론 공정성을 높이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아닌 직장·지역 등 가입자의 자격과 소득에 따라 7가지 유형으로 복잡하고 불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가 수십여년째 지속되고 있어 가입자들의 불만과 함께 생계형 체납자 양산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보험료 부과기준이 7가지 유형으로 난마처럼 얽혀 복잡하다 보니 각종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며 “하루빨리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동일한 보험가입자에 대해 동일한 보험료 부담기준을 적용, 부담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에서는 1차 보고대회를 열어 소득 중심으로 보험료 부과 기준을 마련하되 재산 비중은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앞으로 국민들의 여론과 공청회 등을 거쳐 세부적인 부과 기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0-08
  • [책과의 소통]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정희재 지음 / 출판사 예담 하루하루 지친 일상을 다독이는 연필 테라피『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걸다』. 이 책은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등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희재 저자의 신작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국민연금, 알고 보면 어렵지 않아요!
    본보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문답형식의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 국민연금 수급자인데 기초연금은 받을 수 없나요? "기초연금 수급대상에 해당하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소득 하위 70%)인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소득인정액은 월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선정기준액은 2014년 7월 현재 단독가구는 87만원, 부부가구는 139만2천원입니다. 기초연금은 소득상위 30% 제외,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 및 배우자 제외, 부부 두 분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부부 감액, 소득역전방지 감액 등 일부 제한이 있고, 국민연금과 연계하여 기초연금액을 산정하는 등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금액이 결정됩니다. 65세 이상이라도 소득인정액이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기초연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소득인정액 확인을 원하신다면 국민연금 콜센터(국번 없이 1355)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국민연금은 본인이 기여한 정도에 따라 지급되는 연금급여입니다.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가입기간 중 월평균소득액에 따라 연금액이 산정되며, 수급요건 만족시 이렇게 산정된 연금이 매월 평생 지급됩니다. 반면, 기초연금은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이 폐지되고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본인의 기여도와는 관계없이 일정 연령·소득기준을 만족했을 때 국가에서 마련한 재원으로 지급하는 연금급여입니다.
    • 생활/의학
    2014-10-08
  • 장당도서관 "삶의 공간을 열어주는 재즈"
    재즈카페 '클럽에반스' 직접 찾아가 재즈공연 감상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의 「길 위의 인문학」 ‘삶의 공간을 열어주는 재즈’ 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일상속의 재즈’ 가 지난 9월 27일(토)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장당도서관은 시민들과 함께 재즈카페를 탐방해보고 그곳에서 감동적인 재즈공연 무대를 펼쳤다. 방문했던 재즈카페 ‘클럽에반스’는 지난 10년간 홍대지역에서 라이브클럽을 운영하여 왔으며 한국재즈뮤지션들의 보금자리역할을 해 온 곳이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재즈평론가 ‘황덕호’ 선생님으로부터 한국의 재즈와 재즈카페 이야기를 들었고, 재즈밴드 오영준 트리오(피아노에 오영준, 베이스 정상이, 드럼 신동진)와 보컬 혜미의 재즈공연을 감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한 한 시민은 "재즈음악을 라디오나 CD로 듣기만 했었는데,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직접 보고 들으니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재즈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3차 프로그램은 ‘재즈뮤지션의 삶’을 주제로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4시 <시네마재즈노바의 영화음악의 재해석> 재즈콘서트를 열고, 11월 8일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재즈뮤지션 ‘지나’로부터 듣는 재즈의 인생이야기를 듣게 된다. 장당도서관 관계자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즈와 함께 호흡하고 즐길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3차 프로그램 접수 9월 30일부터 선착순, 전화 및 인터넷. 방문접수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 평택시립장당도서관 ☎ 031-8024-7463~5)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2014년 제18회 건치아동선발대회 개최
    건치대상 가사초등학교 서윤주(5학년) 학생 수상 송탄보건소에서는 9월 29일(월) 오후 2시 건치아동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보건소와 평택교육지원청 및 평택치과의사회가 함께하는 본 행사는 올해로 18회를 맞아 관내 20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사기준은 우식정도(충치경험이 없는 구강상태), 교합상태(고른 치열과 정상적인 교합여부), 바르게 이닦기 방법 등으로 실시했다. 이날 대회에서 가사초등학교 서윤주(5학년) 학생이 건치대상인 평택시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송신초등학교 유민주(6학년)가 으뜸상인 평택교육지원청장상을, 고은이상은 갈곶초등학교 이성찬(6학년)등 5명, 예쁜이상은 소사벌초등학교 임수윤(6학년)등 5명, 치과의사회장상에는 진위초등학교 신지원(5학년)등 5명이 수상했다. 양희종 송탄보건소장은 “수상자 17명에 대하여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평택시민 모두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사전에 구강질환을 예방 할 수 있도록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4-10-08
  • 제6회 평택시 천연염색전시회 열린다
    “기다림의 색 자연의 향” 10월 17일~21일까지 평택시 천연염색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제6회 천연염색전시회는 “기다림의 색 자연의 향”이라는 주제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2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로 시작된 평택시 천연염색연구회는 그동안 관광상품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제6회 천연염색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물들인 천연염색천에 자수를 놓은 자수공예 37점 등 개인 및 공동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고, 천연염색 의상 30여벌,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생들이 만든 의상 20여벌의 패션쇼를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효경 회장은 “기다림 끝에 나오는 천연염색의 아름다운 색과 향을 담은, 천연염색연구회원들의 자수공예작품과 생활소품, 생활복들을 통해 천연염색의 대중화와 평택시 관광상품 홍보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연염색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 8024-45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시가 있는 풍경] 가을나들이
    김태련 황금 알갱이 영글어가는 가을 들판코스모스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할아버지 지게 위에는 붉은 고추가 한 가득할머니 머리 위에는 가을이 한 소쿠리 할아버지 굵은 주름살이 활짝 펴지고 할머니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피어난다 할아버지 어깨는 으쓱으쓱 할머니 엉덩이는 살랑살랑아! 가을은 마음마저 영글어지는 계절이구나 ■ 작가 프로필 열심히 공부해 시인이 되고 싶다는 시민 김태련(69) 씨는 이충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틈틈이 시를 써왔으며,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아니지만 시를 사랑하고 시를 아끼는 우리의 이웃이다. 현재 수원시 인계동 생명의 전화 상담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평택상공회의소, 부모교육 성황리 개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2시간 동안 진행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근찬, 이하 평택상의)는 지난 26일(금) 평택상의 대회의실에서 '2014년 하반기 부모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을 초청하여 ‘우리 아이의 인생을 바꿀 두 번째 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역대 부모교육 최다인 152명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던 강의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한 시민은 “그 동안 많은 부모교육을 청강하였으나, 이번 강의처럼 많은 분들이 참석한 모습을 본 적은 처음”이라며 “강의 내용 또한 상당히 실용적이고, 두 아이의 부모로서 마음에 와 닿는 메시지가 많았다”고 말했다. 평택상의 관계자는 “부모교육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짧지 않은 시간동안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지역유일의 경제단체로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상공회의소는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회원업체 임직원과 평택시민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이 분야에 저명한 명강사를 초청하여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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