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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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학교 밖 청소년의 “꿈, 희망, 미래”를 지원합니다!
    교육, 직업체험, 자립지원 위한 ‘꿈드림’ 개소식 가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평택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7월 3일(금) 오전 11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2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평택시,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YMCA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센터의 운영 비전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기관별 연계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평택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2015.5.29. 시행)’에 근거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며, 올해 전국 200여개소의 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는 국가 청소년 정책이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 축사, 경과보고, 중점사업소개,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가졌다. 평택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인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지역사회 유관기관 모두가 관심을 갖고 품어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해야한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사례자 발굴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협력 방안 간담회에서 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선제적 대응 협력 등을 제안하였고, 평택경찰서에서는 상담 및 사례자 발굴 지원, 청소년재단에서는 취업관련 기업 연계, 직업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지원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협력 약속들이 이어졌다. 꿈드림 관계자는 “주변에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꿈드림으로 연락해 상담과 지원을 받기 바란다”며 “평택시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대상은 9~24세의 청소년으로,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재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대상 등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31-646-5434~35), 또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031-646-540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4
  • [책과의 소통]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김준 지음 | 이혜민 그림 | 글길나루 | 2015년 5월 15일 출간 김준 시인이 13년 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으로 독자들에게 찾아왔다. 세 번째 시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는 그의 첫 번째, 두 번째 시집에서 선별된 일부 작품들과 함께 선보인다. 저자만의 특유한 감수성으로 잠들어 있는 우리의 감성을 깨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김준 시인은 지난 1998년 시집 『Yesterday』 출간으로 시 부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지만, 문단의 주목을 뒤로 한 채 4년간의 은둔 생활에 있던 그는, 2002년 다시 시집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로 출간과 동시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영풍문고에서는 5개월 동안 시 부문 1위를 지켰다. 이후 또다시 10여 년을 넘게 은둔을 고집해 오다가 2015년 봄, 시화선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를 내놓고, 지금은 에세이집 출간을 위해 집필 중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5-07-04
  • [청파(靑坡) 김영식의 화룡점정] 柔能制剛(유능제강)
    이 말은 병법을 적은 책인 “황석공소서”에 나와 있는 말로서 이미 노자의 “도덕경”에도 수록되어 있다. 노자가 말한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다음 글에서 잘 나타나 있다. 세상에 부드럽고 약하기로는 물보다 더한 것이 없다. 더구나 견고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능히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약한 것은 강한 것에 이기고, 부드러운 것은 굳센 것을 이긴다는 것을 천하에 알지 못하는 사람이 없지만 능히 이를 행하지는 못한다. 사람도 태어날 때에는 약하고 부드러우나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굳고 단단해진다. 풀과 나무도 생겨날 때에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마르고 굳어진다. 또한 군대가 강하면 멸망하고 나무는 꺾인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위치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자리 잡는다. 이러한 유능제강을 다르게 표현한 책으로 “육도삼략(六韜三略)”이 있다. “부드러움은 능히 굳셈을 제어하고, 약한 것은 능히 강함을 제어한다. 부드러움은 덕이고 굳셈은 도둑이다. 약함은 사람을 돕는 것이고 강함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언제부터인가 부드러움이란 찾아볼 수 없고 독하고 강한 것만이 가득 차있다. 우리 모두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열 번 백번 숙고하여 행동을 한다면 조금은 우리사회가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유능제강이란 말이 절실하게 필요한때가 아닌가 싶다. <취석재에서>
    • 교육/문화/웰빙
    2015-07-04
  • 홍콩 여행할 때, 홍콩독감 주의하세요!
    의심증상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최근 홍콩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증가에 따른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홍콩 여행객에 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홍콩은 인플루엔자 유행계절이 봄과 여름 2차례로서, 이번 독감유행은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독감이 시작된 것으로, 의사환자 수가 23주(‘15.5.31~6.6)의 6.2명(외래환자 1,000명당)에 비해 25주(‘15.6.14~6.20)는 11.2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독감 유행계절이 12~4월로 현재는 비유행시기에 해당한다.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A/H3N2)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국내에서 홍콩 독감이 유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홍콩 보건당국은 당지에서 확산 중인 인플루엔자는 매년 찾아오는 건강한 일반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홍콩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과 귀국 후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과 같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SMS안내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7-04
  • 정부, 평택굿모닝병원 포함 21개 병원 손실보상금 지원
    집중관리병원, 치료·진료병원 예비비 160억 원 지급 ▲ 지난달 26일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평택굿모닝병원 정부는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 예비비(손실보상금) 160억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집중관리병원 및 메르스치료·노출자진료병원인 평택굿모닝병원을 비롯해 21곳을 선정하여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 금액은 확보된 예비비 규모에 맞춰 병원 규모, 환자·격리자 수, 환자 중증도에 따라 우선 개산급(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방법) 형태로 지급된다. 또한 정부는 이번 예비비로 편성된 손실보상금 이외에도 추가적인 손실보상을 위해 추경예산으로 1,000억 원을 추가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하였다. 추경으로 편성된 손실보상금은 향후 병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손실액을 확정한 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손실보상금이 그동안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인력 및 시설·장비지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급대상 집중관리병원은 ▶15억 원 지원: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10억 원 지원: 평택굿모닝병원, 강동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4억 원 지원: 좋은 강안병원 ▶2억 원 지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강릉의료원 등 총 11개소 100억 원이다. 아울러 지급대상 치료·진료병원은 ▶20억 원 지원: 국립중앙의료원 ▶10억 원 지원: 서울의료원, 충남대병원 ▶4억 원 지원: 보라매병원, 단국대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2억 원 지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총 10개소 60억 원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7-04
  • [평택시·전국, 7월 4일 메르스 현황] 확진 0명, 자가 32명(39↓), 능동 56명(28↑)
    자가격리·능동감시 대폭 감소 “10일간 확진자 없어” ■ 평택시, 메르스 예방위해 방역·소독에 ‘집중’ 평택시는 지난달 23일 메르스 확진판정 후 10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 역시 대폭 감소하는 등 메르스는 빠르게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7월 4일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 32명(전일대비 39명 감소), 능동감시자 56명(전일대비 28명 감소), 병원격리 0명, 검사진행(객담 채취)자 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평택시는 메르스 최초 발병 후 현재까지 확진자 34명, 사망 4명, 퇴원 30명으로 집계됐고, 지금까지 총 3,071명(자가 1,361명, 능동 1,710명)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에서 해제됐다. 평택시 비상대책단 관계자는 “메르스 발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이 7월 6일 재개원해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시민여러분들은 이제 안심하시고 우리시 모든 의료기관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로 많은 의료진들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고귀한 의료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전국 확진자, 확진 1명 증가해 185명, 퇴원자 111명(2↑)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월 4일 오전 6시 현재, 평택시를 포함한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대비 확진이 1명 증가해 185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2명 늘어난 111명(60.0%)으로 증가하였다. ▲ 신규 확진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사망자는 33명(18.0%)으로 변동이 없었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41명의 상태는 안정적 30명(73.2%), 불안정 11명(26.8%)이다. ▲ 치료 중인 환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 신규 퇴원자 2명, 전체 퇴원자 111명으로 늘어 총 2명이 7월 3일 퇴원하여 전체 퇴원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117번째(여, 25세), 156번째(남, 66세)로 확진된 환자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 신규 퇴원자 및 사망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현재까지 퇴원자 총 111명 가운데 남성이 61명(55.0%), 여성이 50명(45.0%)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3%), 50대 24명(21.6%), 60대 20명(18.0%), 30대 17명(15.3%), 70대 13명(11.7%), 20대 8명(7.2%),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 전체 사망자 33명 “60대·70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아” 새로운 사망자는 없었으며,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이 22명(66.7%), 여성이 11명(33.3%)이며,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총 33명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 확진자 유형, “내원환자 82명, 방문객 64명, 의료진 39명” 전날대비 확진은 1명 증가하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185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사, 여, 25세)의 사례로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된 185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3%)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1%)이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11명(60.0%), 여성이 74명(40.0%)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6명(19.5%), 70대 30명(16.2%), 40대 29명(15.7%), 30대 26명(14.1%) 등의 순이다. ■ 격리 총 1,434명(633↓), 격리 해제 총 14,702명(640↑) 7월 4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30.6%)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4,702명으로 하루 동안 64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 격리대상자 및 격리해제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전체 격리자(1,434명) 중 자가격리자는 1,065명으로 545명(-33.9%)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88명(-19.3%) 증가한 369명으로 집계되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7-04
  • 김춘호 프로의 ‘쉽고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
    ▲ 세계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 김춘호 열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스윙에서 ‘왜글’과 ‘백스윙’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왜글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기 전 팔의 힘을 빼는 한편, 긴장을 풀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기 위해 클럽헤드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어드레스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그냥 올리려면 아주 힘들게 올리게 되어 백스윙이 리드미컬하게 원피스 스윙으로 한 번에 올라가기가 힘들죠. 따라서 보다 더 경쾌하게 백스윙을 하기 위한 준비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스윙과 백스윙의 시작을 알기 위해서 대다수의 골퍼들은 나름대로의 백스윙의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이크 어웨이의 시점을 클럽을 쥔 양손을 아주 약간 목표 쪽으로 밀어 넣듯 하면서 하는 일명 ‘포워드 프레스(forward press)’를 해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또는 “어니 엘스”처럼 클럽을 쥔 양손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식의 독특한 그 만의 방법으로 해야 백스윙의 초기단계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점은 부드러운 리듬과 템포로 중간에 끊김없이 백스윙을 하기 위해 각자의 프리 샷 루틴과 테이크 어웨이의 방아쇠(Trigger)자세를 만들거나 습관화하는 것이 자신만의 백스윙의 이상적인 스타트 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따라서 클럽을 좌우로 흔들다가 백스윙을 하면 클럽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스윙 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한 번에 올려주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중간에 리듬이 끊기면 끊길 때 마다 손에 힘이 들어가 백스윙 톱에 이르기 전 이미 힘이 들어가 클럽을 너무 강하게 내려 임팩트 하는 순간에 힘을 가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이는 비거리와 방향성 손실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초보자일수록 부드럽게 올릴 수 있는 연습방법은 무거운 클럽을 좌우로 흔들다가 관성모멘트를 적용한 반동을 이용한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백스윙이 완벽하면 다운스윙은 저절로 좋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통의 골퍼들이 왜글을 할 때에 헤드를 살짝 들어 올린 후 손목의 긴장을 푸는 동작으로 마무리 하는데 앞으로는 스윙을 하는 느낌으로 테이크 백까지 클럽을 가져가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스윙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동작을 점검할 수도 있고, 스스로 자신의 스윙에 믿음을 가지고 자신 있는 백스윙을 할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왜글을 너무 여러 번 티샷 전에 하는 것은 동반 경기자와 자신에게 절대 도움이 되지 않고, 왜글을 하다 공을 건드리는 것은 1타를 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백스윙은 클럽을 뒤로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성공적인 백스윙의 결과는 클럽의 헤드를 뒤로 당기는 처음의 20㎝가 가장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꼭 이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20㎝를 강조하는 이유는 20㎝의 간격동안 두 손으로 클럽 헤드를 낮게 질질 끄는 방법으로 천천히 올려 가면 두 팔과 두 어깨가 만드는 삼각형은 그대로 유지되며 어드레스의 모양을 바꾸지 않고 왼쪽 어깨의 회전으로만 자연스러운 백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왜글과 백스윙은 구분된 것 같지만 한 동작을 완벽하게 완성시키기 위한 동작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자기만의 왜글이 하나정도 있다면 스윙의 자연스러움이 더 클 것이며 한층 더 여유로운 라운드를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왜글에서 백스윙을 저와 같이 해보시고 오늘이야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1. 클럽을 들어올리기 전에 목표라인을 따라 한두 번 가볍게 흔든다. 2. 왼쪽 어깨를 중심으로 상체를 돌린다. 3. 왼팔을 곧장 뻗는다. 4. 왼쪽 무릎이 안쪽으로 들어간다. 다음 이야기는 ‘톱 스윙’과 ‘다운스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골프 명언, 투어프로 김춘호> 연습은 완벽을 만든다.
    • 생활/의학
    2015-07-03
  • 어린이 치아 관리 & 이 닦기 “이렇게 하세요” ⑧
    ♣ 생후 25∼48개월 ♣ 빠르면 두 돌이 지나면서 젖니 20개가 모두 나는데, 이때부터 젖니가 완전히 자리를 잡는다. 성인과 거의 비슷한 음식을 먹고, 씹는 능력도 발달해서 치아 사용이 많아지므로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이지 않도록 닦아주는 것이 좋고, 어금니 윗면을 세심하게 닦아주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칫솔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소근육이 발달하므로 엄마가 먼저 닦아주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닦게 한 후 마지막에 엄마가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이 닦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1. 칫솔질 자세: 아이가 스스로 닦은 후에 엄마가 닦아 줄 때는 무릎 앞에 앉혀서 닦는 것도 좋지만, 입 안이 잘 보이도록 엄마 다리 사이에 눕혀서 닦는 것이 편하다. 그래야 입 속이 훤하게 보여서 어금니까지 세심하게 닦아줄 수 있다. 2. 칫솔 선택: 칫솔 머리가 좁아서 어금니와 안쪽까지 깔끔하게 닦을 수 있는 것이 좋다. 손잡이 부분은 짧고 굵게 디자인되어 아이들이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을 선택한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색깔로 된 것을 선택하는 게 좋은데, 아이와 함께 고르는 것도 양치질에 흥미를 갖게 하는 방법이다.
    • 생활/의학
    2015-07-03
  • 평택시,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자금 446억’ 지원 접수 받아
    관내 중소기업 오는 9월 9일까지 신청해야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메르스 발병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메르스 피해와 관련한 자금지원은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자금 300억 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66억 원 ▶IBK기업은행 성장지원사업 80억 원이다.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자금 총 300억 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9일 자금소진 시까지이며,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고 5억 원이다. 융자기간은 3년(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대출기관은 농협, 이자보전율은 1.5%, 신용평가 평가점수는 60점에서 50점으로 완화된다. 단 게임기제조, 주류담배, 유흥주점, 증기탕, 안마시술소, 휴게텔 등 사행성업체는 제외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특별보증 추천 지원금 66억 원은 자금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의 경우 업체별 2억 원 한도이며, 비제조업은 업체별 1억 원 한도이다. 또한 중소기업 IBK기업은행 성장지원사업 지원금 30억 원은 오는 9월 9일 자금 소진 시까지 관내 중소기업(제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2억 원 이내, 융자기간은 1년이고, 이자지원율은 1.5%~2%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르스 피해와 관련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자금: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031-653-8555) ▶중소기업 특례보증: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031-653-8555) ▶중소기업 성장지원사업: 평택시 기업정책과(031-8024-3441)로 각각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7-03
  • 무더운 여름 “평택시 무봉산수영장”으로 오세요!
    7월 11일(토) 개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야외수영장이 오는 7월 11일 개장해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야외 수영장은 오는 7월 11일(토) 개장하여 8월 23일(일)까지 44일간 운영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이용요금은 작년과 동일한 초등학생 5,000원, 중·고생 6,000원, 대학생 이상 성인은 8,000원이다. 메르스 여파로 작년에 비하여 약 한달 가량 늦은 개장을 한 야외 수영장은 총 2,869㎡ 면적에 수심이 0.7~1.0m이고, 매점, 파라솔,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수영장 운영기간 중 도예체험, 천체관측 등 특별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여 이용 고객으로 하여금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영장 관계자는 “수영장을 찾는 이용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고객 입장 시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체크하는 등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평택시 무봉산수련원 야외수영장 ☎ 031-610-4416~7, 홈페이지 www.moobong.or.kr) 안연영 기자 ptlb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7-03
  • 평택굿모닝병원,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문 열었다!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가 서비스 제공 ‘간병비 부담 해소’ 평택굿모닝병원이 2일부터 평택 최초로 간병 걱정 없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지사장 송선근)는 7월 2일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이사장 이승광)에서 개최한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개원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병동을 둘러보았다. 평택지역 최초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다른 병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굿모닝병원은 우선 1개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27개 병상(6인실 4개, 3인실 1개) 규모로 출발하여 올해 안에 49개 병상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지역 내 다른 병원들은 금년 하반기 또는 2016년부터 포괄간호서비스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간병인이 필요한 병동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국민의 간병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화 모형 검증 및 평가를 위하여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의 간병비를 줄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포괄간호서비스가 제공되면 통상 입원환자 본인부담률을 적용하여 포괄간호입원료의 20%를 환자가 부담하며, 종합병원 기준 입원료 본인부담은 6인실 기준 약1만2천원~1만6천원으로 현행 부담보다 약 3,800원~7,400원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또한 환자 1인당 간호제공시간도 일반병원 1.6시간에 비해 포괄간호서비스병원은 2.7시간으로 늘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집중 치료 및 환자 격리를 통해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평택굿모닝병원을 메르스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추가 지정한 바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7-03
  • 평택시, 서정청소년문화의집-지장초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 교류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이행 약속 평택시서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오현정)은 2일 지장초등학교(교장 김명령)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존우 평택시청소년재단 사무처장, 정영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장, 오현정 서정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김명령 지장초 교장, 김희종 지장초 교감, 백옥남 지장초 운영위원장, 윤태입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서정청소년문화의집과 지장초등학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교류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이행 ▶정보 및 시설·교육자료 등 교육 인프라 교류 ▶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협력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 오현정 관장은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취미활동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평택시의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을 위해 요가, 댄스, 창의 로봇, 역사논술, 중국어 회화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자치활동으로는 역사해설단 동아리, 국제이슈토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평택 전지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서정청소년문화의집(☎ 031-663-188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3
  • 청북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사랑을 나눕니다”
    손수 가꾼 햇감자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 평택시 청북면(면장 신희용)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황치선)는 지난 2일 회원들이 유휴지에서 손수 가꾼 햇감자를 수확하여 관내 수급자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30kg씩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청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감자를 직접 경작하여 관내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청북면 경로잔치를 개최하기도 했다. 나눔 행사를 주관한 청북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황치선 회장은 “사랑의 나눔 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7-03
  • 진위면 자율방재단, 집중호우대비 모의훈련 실시
    진위천 범람 가상 상황에 따른 주민대피 훈련 평택시 진위면(면장 이학용) 자율방재단(단장 최근섭)은 3일 방재단원 및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위천 세월교에서 집중호우를 대비해 실제 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방재 역량 강화와 여름철 호우기 대비 준비태세 점검을 위해 마련됐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진위천 세월교 범람 가상 상황에 따른 세월교 통제 및 주민대피에 대한 훈련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모의훈련 후에는 단원들이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쓰레기와 사랑과 전쟁’에 적극 동참하여 진위천변 적치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이학용 진위면장은 “더운 날씨에 통제훈련과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자율방재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예찰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관내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하자”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7-03
  • 평택시 중앙동자율방재단 ‘메르스 방역소독’
    서정리역-서정리전통시장 시설물 방역소독 평택시 중앙동자율방재단(단장 심성구)이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메르스 방역소독에 나섰다. 2일 주민들로 구성된 중앙동자율방재단 25명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정리 전통시장 장날과 먹거리장터 개장식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정리역에서부터 버스승강장, 시장 내 공용 화장실까지 손길이 닿는 구석구석을 소독했다. 심성구 중앙동자율방재단장은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설물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환 중앙동장은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방역소독과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 자율방재단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수 전지작업, 배수로정비, 장마·폭설시 환경정비 등 재난대비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7-03
  •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슈퍼오닝쌀 품질향상 나섰다
    생산단지 대표 200여명 대상 하반기 농업인 교육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2일 평택시 오성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평택시는 ‘슈퍼오닝쌀’의 최고급 명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미질이 좋고 순도가 높은 고시히카리, 추청벼 품종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생산단지 4,081ha에 34여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농업인 교육에 참석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교육에 앞서 고품질 슈퍼오닝쌀 생산에 유공이 많은 송탄농협 강종근, 평택농협 박주철, 팽성농협 조군호, 안중농협 조충묵, 오성농업회사법인 엄용섭 농업인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재광 시장은 “메르스와 가뭄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평택시 명품브랜드 육성에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슈퍼오닝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예산을 확보 많은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슈퍼오닝 브랜드 홍보마케팅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전국 우수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농업인교육에서는 이수영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현장의 생산기술과 병해충 방제 방법’을 강의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평택시는 추청벼, 고시히카리 두 품종을 생산매뉴얼에 맞추어 명품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필지 현장 심사를 통해 수확 전 합격한 논에서 생산된 벼만 수매하고 가공된 쌀은 수시로 완전미 비율, 단백질 함량 등 품질검사를 실시해 엄선된 쌀만을 슈퍼오닝 브랜드 쌀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슈퍼오닝쌀은 지난 2007년 미국에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국, 호주, 독일 등에 172톤을 수출했으며, 지난 2010년 전국 우수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소비자에게 고품질 명품 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7-03
  • 평택해경 “민·관·군 합동 방제 훈련” 실시
    평택·당진항 해상에서 기름 유출 가상 방제 훈련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신동삼)는 7월 3일 오전 10시 평택·당진항 해상에서 선박 기름 유출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해양오염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방제훈련은 평택·당진항으로 입항 중이던 예인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벙커C유가 바다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평택해경안전서, 평택해수청, 해군 2함대,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 이수산업개발, ㈜씨엔, 현대엔지니어링 등 7개 기관, 오일펜스 700미터, 단체·업체에서 함정 및 선박 15척이 동원되어 진행됐다. 신동삼 평택해경안전서장의 현장 지휘로 진행된 이날 방제훈련은 ▶방제 위한 긴급 출동 ▶선박 파공 부위 응급 봉쇄 ▶사고선에 남아 있는 기름 이송 ▲오일펜스 설치 및 기름 회수 등으로 약 1시간 동안 실시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평소 유조선, 화학물질운반선, 화물선 등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출·입항하는 등 해난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며 “해경, 해군, 해수청, 업체 등 방제 관련 기관·단체 간에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기름 유출 사고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7-03
  • “평택소사벌 850호, 평택고덕 597호” 행복주택 건설된다
    국토교통부, 임대료는 주변시세 60~80%선에서 결정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 이하 국토부)는 평택시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 방식의 행복주택을 평택고덕지구(597호)에 건설하기 위해 사업승인 협의 중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6개월 간 젊은층 수요, 대중교통 편리성 등 행복주택 취지에 부합하는 부지에 대해 지자체 협의 민관합동 ‘입지선정협의회’ 검증절차 등을 거쳐 3만8천호 입지로 70곳을 선별·확정했다. 경기도가 1만4,706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3,750가구, 경남 3,436가구, 인천 2,925가구, 부산 2,698가구 순이다. 국토부가 첫 번째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 등 4개 지구의 표준임대료는 ▶신혼부부, 산업단지근로자 시세의 80% ▶사회초년생, 시세의 72% ▶대학생, 시세의 68% ▶고령자, 시세의 76% ▶주거급여수급자, 시세의 60%로 차등화 하여 임대료를 결정한다. 국토부는 현재 경기도내에서 ▶평택고덕(597호) ▶화성발안(610호) ▶양주옥정(1,500호) ▶포천신읍(18호) 등 2,725 가구 건설에 대해 사업승인이 협의 중이며, ▶고양 지축(890호) ▶김포양곡(358호) ▶파주출판(280호) 등 1,528가구는 사업승인이 이뤄졌다. 아울러 평택소사벌 850호를 비롯해 나머지 2만7,000가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행복주택 건설을 허용하는 국유지를 철도, 유수지, 주차장으로 국한하고 있어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모든 국유지를 대상으로 기재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대하도록 법 개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행복주택 입지 대부분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며 “서민층에게는 국민임대, 행복주택, 5·10년 공공임대 등 소득수준 및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경기도내 행복주택 신규 사업지구는 ▶평택고덕(597) ▶평택소사벌(850) ▶고양지축(890), 고양행신2(280) ▶성남단대(20) ▶성남고등(1040) ▶판교첨단(500) ▶안양관양(60) ▶용인흥덕(390) ▶남양주별내(1,220) ▶남양주장현(870) ▶남양주양정(550) ▶의정부녹양(425) ▶파주출판(280) ▶양주옥정(1,500), ▶양주덕정(2,216) ▶김포양곡(358) ▶오산세교2(1,130) ▶화성발안(610) ▶화성동탄(2,820) ▶군포송정(480) ▶시흥장현(996) ▶동두천송내(264) ▶포천용정(342) ▶포천신읍(18) 등 1만4,706가구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7-03
  • [연재소설] 천국의 별(9회) - 방영주 소설가
    방영주(왼쪽 사진) 소설가의 중편소설 <천국의 별>이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됩니다. <천국의 별>은 배달국 치우천왕의 이야기로, 치우천왕이 동북아를 평정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말> ■ <중편소설> 천국의 별(9회) “풍후와 역목이라…….” “헌원은 그들로부터 복희씨의 8괘 이치로 된 진지법(陣地法)을 익혀 천왕폐하에게 취약한 부분들을 보충했사옵니다. 그리고 풍후와 역목을 군대의 총원수, 부원수로 삼고 군사의 명령권을 주었습지요. 헌원은 차출된 장수들에게 우선 군사 훈련부터 최선을 다하도록 하였사옵니다. 임무를 게을리 하는 자는, 경중에 따라 유배를 떠나거나 처형당해야 했지요.” 치우천왕의 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래요……?” 소호는 눈을 내리 깔며 말했다. “유옹국은 지금 살벌한 시국이옵니다.” “헌원은 유망보다도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그 이하는 아니겠군.” “헌원은 확보된 막강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광석을 제련하여, 유망이 배달국을 모방하여 만들었던 것보다, 더욱 세련되고 다양한 병기로 개조토록 했사옵니다. 헌원은 호씨족의 수장들도 많은 재물을 들여 사왔습지요. 천왕폐하께옵서도 아시다시피 그들은 누대로 배달국에 원한이 많은 부족이 아니옵니까. 그들 수장은 많은 부하들을 이끌고 헌원의 휘하에 들었사옵니다.” 소호의 목소리에는 어떤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천왕폐하, 장차 서토의 앞날이 심상치 않사옵니다.” 치우천왕의 눈길은 온화한 그것으로 바뀌었다. “그만 일어나오. 그대는 헌원과 그가 차지한 유웅국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므로, 짐이 장차 헌원군을 토벌하는데, 중히 등용해 쓸 것이오. 때가 되면 그대를 부를 것이니, 배달국과 짐을 위해 힘써 주오.” 소호는 이마를 땅에 대었다. “천왕폐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자, 이제 그만 일어나오.” “황공하여이다.” 소호는 몸을 더욱 낮추며 흐느꼈다. 치우천왕은 우가에게 명했다. “우가는 소호가 임시로 거처할 곳을 마련토록 하오.” 우가는 허리를 굽혔다. “천왕폐하, 분부 받들어 거행하겠나이다.” 치우천왕은 뭔가 더 알아보고 싶었다. 치우천왕은 시선을 마가에게로 돌렸다. “마가는 공상성과 탁록성의 화백회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오?” “마가 아뢰옵니다. 작년에 공상과 탁록에 가 점검해 보니, 그곳의 백성들은 아직도, 유망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사옵니다.” “한마디로 자립심이 부족하다는 말이군…….” “유망으로부터 해방된 그들은, 천왕폐하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았지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을 모르옵니다. 화백의 대표자들은 대권을 놓고 연일 암투가 가시지 않고 있사옵니다. 모함과 암살의 연속이옵니다.” 치우천왕은 허공을 보았다. “신하들은 어디에 가서 줄을 서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이겠지…….” 마가는 민망해져 용안에서 시선을 떼며, 말을 받았다. “그들은 연일 천당과 지옥을 오락가락하는 기분일 터이옵니다. 백성들도 갈피를 못 잡아 우왕좌왕이옵지요.” 치우천왕은 마가를 정시했다. “그들 제후국의 국론과 국력은 당연히 분산되어 가고 있겠군…… 그러다 필시 헌원의 밥이 되고 말텐데…….” 마가는 치우천왕을 다시 보았다. “그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공상성과 탁록성에도, 유옹성의 헌원 같은 인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때문이옵니다. 동이족이 서토에 흩어져, 많은 가지를 쳐 나가다 보니, 발생되는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옵지요. 먼 후대에 가서, 그들 동이족의 끝은 어디일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인류의 수계제불이니, 수증복본이니 하는 말들은, 한낱 전설 속에 묻혀 버리고 말 터이옵니다. 어쩌면 얼마 후에, 서토에서 그런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조차 없을지도 모르옵지요.” 마가는 입안이 타 드는지, 잠시 말을 쉬었다 이었다. “서토는 날이 갈수록 세상만사의 근본 이치도 모르고 날뛰는 자가 늘어가고 있사옵니다. 따라서 서토는 지금 각박하게 소용돌이치고 있사옵니다. 이것은 마치 미친 말을 거꾸로 타고 ‘누군가’의 채찍질에 쫓겨 마구 달리는 형상과도 같사옵니다. 천왕폐하, 급하옵니다. 중원 각지로 흩어진 우리 동이족을 위해, 한시 바삐 헌원과 같은 무리들을, 평정해야 되옵니다.” “…….” 치우천왕은 입을 굳게 다물고 천장을 봤다. 뭔가 쓸쓸한 기운이 등줄기를 타고 내렸다. 치우천왕은 가급적 제후국의 정치에는 직접 간섭을 하지 않으려 했다. 바꿔 말해, 동족을 믿고 기다려 온 거였다. 그것이 실책이었음을 자인할 수밖에 없었다. 치우천왕은 혼자 있고 싶었다. 배달국의 서토 중원에는 탁록을 중심으로 강력한 제후 셋이 대치하고 있었다. 북쪽은 대효(大撓)가 머물렀다. 동쪽에는 새 발자국을 보고 종주국의 녹도문을 새로운 문자로 발전시켜, 후대에 소위 ‘중화 문자의 시조’라고 일컬어지게 되는 창힐이 버텼다. 서쪽 유웅 땅에는 바로 문제의 헌원이 있었다. 그들은 물론 근원을 따지면 모두가 동이족이었다. 헌원은 서토에서 점차 막강한 군사력을 겸비한 절대 군주로 부상하여 가고 있었다. 헌원은 대효·창힐과 전쟁의 승리를 통해 서토의 패권부터 차지하고 싶었다. 그것을 바탕으로 차후에 배달국을 치면, 천하는 갈 데 없이 자신의 손안에 들 터였다. 헌원은 대효와 창힐의 변경을 몇 번 침공해 보았다. 그들은 조금 치의 굽힘도 없었다. 대효와 창힐은 헌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치우천왕의 제후국임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던 때문이다. 제후국의 제후로 있는 그들은, 유사시 언제든, 배달국에 원병을 요청할 권리도 있었다. 더구나 그들은 헌원과는 달리 자부선인으로부터 정식으로 도를 깨우친 사람이었다. 대효와 창힐은 한밝산 천지에서 배달국 치수관(治水官) 공공(共工)과 함께, 천부경·삼일신고·삼황내문경·윷판으로 만든 환역(桓易) 등을 정식으로 전수 받았다. 또한 천간(天干)과 지간(地干)의 60갑자의 기술을 습득했으며, 배달국의 녹서를 익혔다. 그들은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의 신하와 백성들에게 신망을 한 몸에 받는 제후였다. 헌원은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대효와 창힐의 땅은 때를 보아 정복하기로 했다. 헌원은 우선 유망이 잃었던 공상성과 탁록성부터 되찾기로 하였다. 우선 그들 성부터 유웅국에 포함시켜야 대효와 창힐을 쉽게 무너뜨리고 중원을 호령할 발판이 만들어질 거였다. 그를 바탕으로 치우천왕을 쓰러뜨리고, 자신이 꿈에도 그리던 천자가 되어, 탐욕의 대미를 장식하는 거였다. 헌원은 군대를 이끌고 공상성에 이어 탁록성에 쳐들어갔다. 그는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 두 성을 쉽게 접수할 수 있었다. 헌원은 탁록성을 자신의 수도로 정했다. 탁록성을 꼭지점으로 유웅성과 공상성은 삼각형의 구도였는데, 중원 지방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터 잡아 살고 있는 곡창 지대이며, 서쪽으로 갈리어 나간 동이족의 주 생활 무대이기도 하였다. 헌원은 이제 그 근방에서 막강한 실력자로 부상한 거였다. 그는 스스로 황제라 칭하며 치우천왕과의 일전을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배달국의 치우천왕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것을 기왕에 인지하고 있는 헌원은, 대효와 창힐에 손을 뻗쳤다. 헌원은 먼저 대효에 사신들을 보내 설득하기로 했다. 사신들은 대효에게 헌원의 뜻을 전했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3
  • [세상사는 이야기] 홋카이도 기행, 원정지에서 지옥곡까지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우중에 돌아본 <모토마치(元町)> 종교부지. 드라마와 영화를 찍는 거리를 꾸며 길손들을 모은다는데 이국적인 구 하코다테 공회당, 성요하네스 교회, 하리스토 정교회를 지나 큼지막한 절간이 나왔다. 내리 신사까지 합세하지 않더라도 그야말로 혼합종교의 서식지. 그때 아내에게 두통이 일었다. 거의 매번 겪는 통과의례지만 유독 통증이 심한 모양이었다. 비아냥거리기를 루이비통을 누구똥, 구찌를 구짜, 샤넬을 채널이라고 연신 비하하는 데도 일본여성들의 영적 허기는 멈추질 않는가보다. 통 크게 8,000만~1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가방을 선호한다니 한심한 일이다. 지갑만 해도 2.000만 원짜리가 있다니 기가 막힌다. 그러나 막상 그 안이 텅 비었다면 무슨 소용이랴. 문제는 그칠 줄 모르는 안개비였다. 커다란 로프웨이에 올라 야경을 보는 순서를 남겨놨기에. 경사진 산길이 수풀에 싸였다 했더니 까닭이 있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집중포격을 받아 불발탄이 많아 1947년 이후 입산을 금지했던 터. 토목학에 기초한 초기 도로를 토목공학에 근거해 개조했다는 해설에 고개를 끄덕였다. 물안개가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세계 3대 야경은커녕(나폴리와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은) 아무 탈 없이 오르내린 것만도 감사할 제목이었다. 저녁식사는 만족할 만한 질과 양. 만두, 김치, 고기, 해물류에 각종 과일까지 푸짐했다. 양보다 질이라는 일식 메뉴는 이제 옛말이다. 이윽고 하코다테 시내. 아쉽게도 본토를 잇는 해저터널은 구경조차 못했다. 이틀째 머문 숙소는 침실 곁에 다다미방이 있어 숨통은 트였으나 니코틴 냄새가 골칫거리. 아내는 온천욕을 즐기러 가고 나는 동아시아축구를 시청했다. 결과는 한국이 일본에 1:2 패배. 솔직히 기량차였다. 부부가 기도를 드린 뒤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반면 한낮엔 살짝 찌는 날씨. 가이드는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급발진 사고가 증가한다는 연구를 들먹였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벚꽃과 더불어 위쪽으로 올라간다는 말에 그만 묻혀버렸다. 이어진 경제학 강의. 한 우물을 판 도요타가 일본을 먹여 살리는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니라고 강변했다. 덩달아 문어발식 경영으로 시민단체의 항의가 빗발치는 미스비씨 역시 막무가내란다. 차창 밖을 스치고 달아나는 전차처럼. 산줄기마다 울창한 삼나무는 일본의 상징. 편백나무는 목재의 질이 그보다 한 수 위랬다. 희뿌연 노보리베쓰(登別)의 <지옥곡(地獄谷)>은 활화산의 한 자락. 300여 개나 되는 용출구와 분기공에서 거푸 흰 수증기를 뿜어냈다. 뚜렷한 분화구의 흔적. 유황빛이 짙은 골짜기에 비해 냄새는 그리 독하지 않았다. 가이드는 신유년 혐의자들에게 끓는 물을 뒤집어씌운 사달을 꺼냈다. 떠올릴수록 끔찍한 박해. 천주교탄압이 봉제사 거부로부터 촉발되었다면 답은 자명하다. 일시적 삶이 아닌 영생을 택한 결단. 숨어든 신자를 잡아내라는 엄명을 받들어 고안한 꾀인즉 길바닥에 팽개친 십자가를 밟고 가느냐 비켜 가느냐를 엿보라는 터였다. 관동대지진 때만큼이나 치졸한 꼼수. 초기 신앙이 이토록 순교를 마다치 않았거늘 지금은 우상숭배를 문화의 일부로 수용해버렸으니 천주교에 과연 구원이 있을까? 하긴 제2계명을 송두리째 파기한 망발을 생각하면 맥이 빠진다. 되짚건대 일제치하 주재소에서 사건을 취조할 때면 순사들마저 교인들을 신뢰했다는데, 오늘날은? 그런 분위기는 고사하고 갈수록 불신의 벽만 높이 쌓아가는 명목상 그리스도인만 늘어가니 가슴이 아릴 따름이다. 사안별 불공정 수사는 그렇다 치고 엠바고(embargo, 전면적 금수조치)를 운운하는 것이나 언론이 황우석을 난도질했다는 질타에는 쉽사리 동의하기 어렵다. 그는 새빨간 거짓말쟁이였기 때문이다. 가이드의 입담은 통상 수준을 넘어섰다. 귀에 담긴 건 일본의 빈곤한 기록문화. 당연지사 유네스코에 등재될 리 만무였다. 한국과는 아예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유산으로 그녀는 조선왕조실록과 동의보감을 꼽았다. NHK에서 드라마를 방영하지 않음도 그래서일까? 일본 드라마는 중간광고를 허용하기는 하지만서도. ‘겨울연가’를 보고 여태껏 본 적도 들은 적도 겪은 적도 없는 남자의 따뜻함을 욘사마에게서 온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란다. 사랑에 굶주린 일본 여인들이 한순간 감동을 먹은 바도 그리 무리는 아닐 듯하다. 그에 반해 이들의 노후는 국가에서 책임졌다. 퇴직연금과 후생연금을 합쳐 25만~30만(한화 250만 원 내외) 엔을 받아 안정적으로 생활한다는 것. 참고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만 엔(우리 돈 55만 원 정도)이 지급된다니 짠 편이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적절히 배합된 조림지. 깊은 산속 가파른 도로는 퍽 이색적이다. 모조리 철골구조였다. 개발은 하되 자연보호를 최우선하는 정책은 본받아 마땅하다. 독약은 독으로 끝나지만 극약은 처방일 수 있다는 일갈이었다. ※ 다음호(336호)에서는 ‘홋카이도 기행’ 다섯 번째 이야기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가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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