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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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성 시의원, 현장 중심 의정활동 실시
    만호2리 상습 결빙구역, 원정7리 수도사 앞 도로 살펴봐 평택시의회 김기성 의원은 지난 24일(수) 포승읍사무소에서 시 관계자 10여명과 민원현장 브리핑을 한 후 포승읍 만호2리 경동택배 부근 배수불량으로 인한 상습 결빙 도로구역과 원정7리 수도사 앞 국도변 대형사고 위험 지역을 살펴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기성 의원은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로부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이 자주 발생되어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장을 살펴본 김기성 의원은 "요즘 같은 동절기에 배수불량으로 도로가 결빙 되어 차량사고 발생이 우려되니 배수로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수도사 앞 국도변에서 원정7리 마을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교차로를 형성하고 좌회전 신호 신설이 시급하다"며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시 관계자들에게 적극 당부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2014 도로정비, 평택시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도로 안전관리사업 우선 선정 및 지원 계획 28일 경기도는 2014년 한 해 동안 31개 시·군, 경기도 건설 본부의 도로정비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밝혔고, 평택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로법 제 50조, 도로의 유지보수 등에 관한 규칙 제 13조를 근거로 실시했으며, ‘14년도 춘계·추계기간 중 일제정비 및 도로정비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한 지방자치단체 중 오산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평택시 외 4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안산시, 수원시, 고양시, 여주시, 남양주시 등 5개 지자체를 장려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도로정비 평가결과에 따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수기관 표창 및 지원금 지급, 예산(도비)편성 시 우수기관의 사업에 대한 최우선 지원 등 대폭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센티브의 세부 내용으로는 최우수 기관 지원금 1억원, 우수 5개 기관 지원금 5천만원과 2015년 도로 안전관리사업 우선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고, 유공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국외연수 시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정비는 매년 여름철 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 정비,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 교통사고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을 총칭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춘·추계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평택시, 2014 복지대상자 관리 잘했다!
    기초생활보장분야 및 복지급여 누수방지부문 우수기관 선정 평택시가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분야와 복지급여 누수방지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생활보장분야에서는 2014년 정부합동평가와 관련하여 평택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12월 말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및 포상금 1천1백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복지급여 누수방지부문에서도 복지업무처리활성화 및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부정수급방지대책과 관련 평택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2014년 12월에 보건복지부장관표창과 포상금 7백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가항목에 있어서도 신규수급자 발굴 및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복지급여 부정수급예방, 복지대상자 확인조사 등 복지대상자 관리를 충실히 수행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 수상에 대한 의의가 더 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복지대상자 관리를 충실히 해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한국가스공사평택기지본부 "사랑 나눔"
    38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 저소득층에 전달해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본부장 고수석)에서는 연말을 맞이하여 23일(화) 오전 10시 포승읍사무소에서 최중안 시의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온누리 사랑 나눔 행사인 '온누리 상품권(38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가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고앤두가 주최한 행사로, 포승읍 관내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100세대(세대당 3만원 상당), 지역아동센터, 사랑의 집, 장애인시설 등 8개소에(시설 당 10만원 상당) 총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 380장을 전달하기 했다. 평택기지본부의 온누리 사랑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도 돕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마련하게 됐다. 조세묵 포승읍 총무계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지원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지원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함께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따뜻한 온정이 담긴 상품권은 복지사각지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수석 평택기지본부 본부장은 "겨우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한중 여객선 60대 실종자 시신으로 발견
    평택해양경비안전서, 목격자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맹주한)는 지난 12월 21일 한중 국제 여객선에 승선했다가 실종된 박모(남, 63세)씨가 12월 25일 오전 10시 25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구름포해수욕장 바닷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모씨의 시신은 이날 해안가를 산책하던 관광객에 의해 발견 되어 서산경찰서로 신고 됐으며, 12월 25일 오후 4시 15분 태안 해양경비안전서와 서산경찰서에 의해 한중여객선에서 실종된 박모씨로 확인됐다. 박모씨의 시신은 현재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절차를 밟고 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목격자,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박모씨는 지난 12월 21일 경기도 평택항과 중국 웨이하이항을 운항하는 국제 여객선 내에서 실종되어 해상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김군홍 피부과, 어려운 이웃 위한 "쌀 나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문간호대상자 18가구에 전달 평택시 안중읍 김군홍 피부과(원장 김군홍)에서는 방문간호대상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360kg(20㎏×18포)를 안중보건지소에 기탁하였다. 김군홍 피부과 원장은 올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문간호대상자에 대하여 피부과진료 자원봉사를 하는 등 이웃을 위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문간호대상자에게 자원봉사진료와 사랑의 쌀을 기탁하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노인 등 방문대상자 18명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일호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2014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농업기술센터, 2015년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보고 평택시는 지난 24일(수)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했던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평가와 2015년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보고를 통하여 향후 농촌지도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평가회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농업·농업인과 관련된 조사·분석·시험연구·교육훈련·영농상담을 통해 평택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기관이다. 2014년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슈퍼오닝농업대학 등 다양한 교육과 기술보급시범사업, 농기계장·단기임대사업, 유용미생물 보급사업, 토양 및 수질분석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농업인서비스 제공과 함께 시민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영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비전과 전략 중심으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전반적인 사항과 2015년에 추진할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과 정책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하여 간략하게 보고하였으며, 기술기획과와 기술보급과, 기술지원과 순으로 해당과장이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하여 상세한 보충설명으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벼농사에서 문제가 되었던 벼키다리병에 대한 발병원인과 대처요령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통해 2015년 안전영농에 많은 도움을 받는 자리가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주요 농촌지도사업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와 건의사항을 정책수립에 반영하여 농업인이 원하고 농업인에 도움이 되는 기관이라는 농업기술센터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평택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두 배 인상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이하 화력발전세)를 kwh당 0.15원에서 0.3원으로 100% 인상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극적으로 통과되었다. 이번 인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지방세수는 2배씩 증가하게 되었다. 경기도의 경우 평택(2개소), 성남, 고양, 안양, 부천 등 6곳의 화력발전소가 가동중이다. 이 가운데 발전규모가 가장 큰 평택의 경우 올해 거둬들인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가 12억5천만원으로, 내년부터는 2배 증가한 25억원 수준의 세수를 거둬들이게 된다. 당초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금년 초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에 금년에 또 인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었으나, 유의동 의원을 중심으로 한 화력발전소를 지역에 두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통과되었다. 유의동 의원은 “그동안 원자력·수력발전에 비해 화력 발전 주변지역만 불평등한 대우를 받았다”고 지적하고, “화력발전지방세가 증가하는 만큼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피해 예방 및 복원, 주민 건강 지원 등에 세수가 증가된 만큼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주변지역의 환경 복원 및 주민건강지원 등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평택농악보존회,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기탁
    공연 시 사랑의 모금함 설치하고 1년여 동안 모아 평택시의 자랑이자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김용래)가 지난 26일(목)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금한 100만원을 평택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평택농악보존회가 지난 1년 동안 정기발표공개행사, 대한민국 농악축제, 상설공연 등을 개최하며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사굿’을 진행할 때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모금함에 기부한 성금을 차곡차곡 모은 것이다. 평택농악 보존회 김용래 회장은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이 성금은 평택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겨져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농악보존회는 매 년 공연을 할 때마다 사랑 모금함을 설치하고 1년여 동안 모아진 성금을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 시설들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공연을, 지역의 자활센터와 연계하는 사업시행 등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예산 231억원’ 증액
    이동화 도의원 "중소·사회적기업, 소상공인 예산 지원 노력" 2015년도 경기도 세입세출예산안이 2014년 12월 24일(수)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새누리당, 평택 4)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이하 경제위)에서 지난 12월 17일 경제실 소관 예산을 231억원을 증액하여 예결위에 심사보고 하였다”면서 “경제위에서 증액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이 대부분 원안대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G-디자인개발사업 지원 예산이 7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지난 경제위 심사 당시 경제실에서 당초 요구한 2억원을 5억원 증액하여 7억원으로 편성한 안대로 확정된 것이다.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개발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 경우 당초 신청한 5개 사업이 모두 반영되어 4억 4,6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개선 및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경영활동 전념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특허·브랜드·디자인 융합 개발 지원 사업은 10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경제위에서 10억원을 신규 편성한 사업이다. 기술성, 창의성에 비해 소비자 친화적이지 않아 고전하는 우수 수출제품의 융합 개발(특허, 브랜드, 디자인) 및 수출지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충남지구 지정 해제에 따라 신설되는 경기도경제자유구역청의 관할구역(포승·현덕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14억 2천여만원이 신규 편성되었다. 이를 통해 첨단성장산업 국제협력거점 조성 및 경제발전 견인을 위한 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평택 지역 산업단지에 공업용 수도를 건설하기 위해 국비 171억 700만원(고덕 : 139억 5,100만원, 진위2 : 31억 5,6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시기에 맞는 공업용수도 건설 지원으로 입주업체에 안정적인 공업용수가 공급되어 산업단지 조성비 절감으로 인한 분양가 인하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화 경제위 위원장은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하여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제위 의원들이 많이 고심해서 증액 편성한 안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예산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도프장학회,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진위면 저소득 중·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 200만원 전달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도프(대표 홍성조, 평택시 청북면 백봉리 소재)는 지난 24일(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저소득 중·고등학생 4명에게 각자의 꿈을 펼쳐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도프는 특수비료 및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 수입·판매하는 농업회사로 6년 전 설립한 도프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진위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여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홍성조 대표는 "저소득 학생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의 장학금을 앞으로도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관 진위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회사 수익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것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도프장학재단의 나눔실천으로 생활이 어려워 자칫 희망을 잃을 수 있는 학생들에게 크나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을 뿐 아니라, 학비부담에 고통 받는 학부모들의 근심을 해소시키는 가슴 따뜻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프는 지난 18일에도 안중출장소에 백미 10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평택시, 2014 재난관리 종합평가 우수시 선정
    9년간 재난관리 종합평가 우수시로 선정되는 업적 이뤄 평택시는 경기도 주관 2014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에서 기관표창과 시상금 3억원을 내년 3월 중에 수상한다. 평택시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11년도를 제외하고 9년간 재난관리 종합평가 우수시로 선정되는 업적을 이뤘다. 재난관리 종합평가는 2014년 여름철 및 겨울철 사전대비 추진실태 점검결과와 재난관리실태 점검결과를 종합하여 우수기관을 선정,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평가이다. 시는 올 한 해 재난 예·경보 시설 점검 및 확대, 방재시설물·대형공사장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 실시, 자율방재단과 안전모니터요원 운영 정착 등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한발 앞선 선진적 방재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명 및 재산피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 추진한 각종 시책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4년 재난관리실태 점검에서도 경기도 우수시로 선정되어 중앙합동점검을 받는 등 2014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관리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태풍·집중호우·대설 등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 인명 및 재산피해 제로화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상한 시상금은 재해 예·경보시스템 추가설치, 제설장비 보급 등 재해예방사업에 투자 할 예정이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박갑상 평택 신장1·2동대장 퇴임식 가져
    "동대장으로 명예롭게 퇴임하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특별한 사랑으로 동대장으로서 명예롭게 퇴임하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난 29일(월) 박갑상 평택시 예비군 신장1·2동대장이 정년퇴임하며 남긴 감사의 인사다. 박갑상 동대장은 현역과 예비역을 합쳐 38년간 군인으로 살았다. 지난 1977년 9월 6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강원도 인제 원통지역·DMZ, GOP 근무를 통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그 후 충청남도 해안경계근무, 경기도 서부지역 작전과장, 예비군 교관을 끝으로 전역하고 1995년 7월 1일부터 서정동에서 처음 시작해 4년전 지금의 신장1·2동대장을 맡아 지역향토방위에 몸담았다. 박갑상 신장1·2동대장은 정년퇴임식에서 "군생활은 마무리하지만 한 시민으로 돌아가 지역향토방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평택항카페리선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연운항훼리㈜, 일조국제훼리 등 4개 선사 800만원 기탁 평택항 국제카페리선사 4개사가 26일(목)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성, 강소성을 운항하는 연운항훼리㈜ 정상영 대표를 비롯한 일조국제훼리, 위해교동해운, 영성대룡해운 등 4개 국제카페리선사 대표들이 평택시를 방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에서 매년 회사의 이익금 중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 하고 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공재광 시장은 “4개 국제카페리선사 대표를 비롯한 업체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소중한 기부금으로 북한이탈주민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김미경 과장, 이동숙 소장 퇴임식 가져
    "공직 떠나서도 지역사회 위해 힘이 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기여한 김미경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과, 이동숙 前 은산보건진료소장이 12월 29일(월) 북부복지타운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퇴임식은 동료직원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과 하모니카동호회 모임인 하모스케치의 합주와 독주,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는 동영상을 시작으로 임용장과 공로패 전달, 기념품·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친지들과 동료직원 등 200여명이 찾아와 축하해 줬다. 김미경 보건사업과장은 1976년 화성군 팔탄면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1986년 평택군으로 전입하였으며 39년간의 공직생활을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 추진력으로 안중출장소 총무과장, 송탄출장소 지역경제과장, 세무과장 등 평택시의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모범공무원으로 수차례 선정되어 국무총리 및 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방행정발전에 노력하였고, 특히 국가 장래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급격한 저 출산과 고령화에 대비하여 기존의 모자보건 사업을 개선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임산부 대상 교육과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인구의 안정적 유지와 자질향상정책 도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이동숙 보건진료소장은 1983년부터 은산진료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한 곳에서 공직을 마쳤으며,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많이 받았고 그 결과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퇴임하는 김미경 과장과 이동숙 보건진료소장은 퇴임사에서 "보람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이 남지만, 그동안 못했던 일들은 동료직원들이 잘 이끌어 줄거라 믿으며, 공직을 떠나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하겠다"며 "공직자의 가족으로 뒷바라지 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격려사에서 "30여년 넘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시는 두 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양희종 송탄보건소장은 색소폰연주(My way)로 퇴임을 축하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신평동, 제4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6개 프로그램 발표 및 문화탐사, 이·미용봉사 활동사진 전시 신평동(동장 김지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성)에서는 지난 17일(토) 오후 3시 호남향우회관 4층 강당에서 '2014년 제4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유천3동 마을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노랫가락, 벨리댄스 단독 공연 등 6개 팀 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문화탐사, 이·미용 봉사 등 2개 프로그램의 활동사진 전시로 이루어 졌다. 신평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벨리댄스, 기타, 민요, 마술, 한자, 노래교실, 댄스스포츠(초), 댄스스포츠(중), 단전호흡, 문화탐사 등 10개 과목이 운영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김기성 위원장은 "발표회를 준비한 프로그램 강사님과 수강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환 신평동장은 “누구나 즐겁고 유익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신평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안중민속5일장 상인회 '백미 25포' 기탁
    지난 2008년부터 이웃사랑 실천...올해 두 번째 나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소식들이 전해져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평택시 안중민속5일장 상인회(회장 유인무)에서는 26일(목)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안중읍에 백미 25포를 기탁했다. 안중민속5일장 상인회는 지난 2008년부터 이웃사랑 실천을 하고 있으며, 올해 두 번째(상반기 생계비 지원, 하반기 백미 지원)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안중읍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 25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공적서비스 지원이 어려운 세대에 전달 될 예정이다. 유인무 안중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법적 기준에 맞지 않아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중읍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민간연계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어려운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한상균 전 쌍용차지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당선
    지난 2009년 쌍용차 평택공장 옥쇄파업 벌여 3년간 구속 민주노총 사상 첫 직선제 위원장으로 한상균(52, 사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26일(금) 오후 2시 30분 민주노총 중앙선관위원회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민주노총 제8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조합원 직접선거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해, 한상균(위원장)-최종진(수석부위원장)-이영주(사무총장) 후보조의 당선을 공식 확인했다. 한 신임 위원장은 민주노총 내 소수파로 분류되는 노동선전 계열 현장파 소속이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시절인 2009년 5월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진압하려는 경찰에 맞서 77일간 출입문을 봉쇄한 옥쇄파업을 벌였다. 이 일로 2009년부터 3년간 구속됐다. 2012년 출소 후에는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171일간의 송전탑 고공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선관위가 발표한 결선투표 최종집계에 따르면 재적 선거인수는 667,752명이며 그 중 55.97%인 373,742명이 투표했다. 그 결과 기호2번 한상균 후보조가 182,249표(51.62%)를 얻어 당선됐으며, 낙선한 기호4번 전재환 후보조는 170,801표(48.38%)를 획득했다. 당선과 낙선 후보들의 표차는 11,448표다. 한 후보는 당선 발표 직후 ‘조합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더욱 힘차고 노동자답게 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 안고 선거 기간 조합원과 맺었던 약속 하나 하나를 실천하겠다”며 “80만 조합원의 힘으로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4-12-31
  • 송탄의용 여성 소방대 청렴교육 실시!
    송탄소방서, 최호 도의원 초빙 청렴 교육 등 실시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지난 26일(금) 오전 10시 송탄국제교류센터 내 공연장에서 송탄의용(여성)소방대의 투명성 확보 및 소방이미지 향상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소집, 청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서 의용소방대 전 대원들은 청렴서약을 통해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정직·공정·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통해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청렴 향상을 위해 강사로 초빙된 최호 도의원은 의용소방대 운영 투명성 확보 및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등을 제시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했다. 김 서장은 “소방행정 발전과 지역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언제나 친절하고 성실히 봉사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청렴문화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4-12-31
  • [세상사는 이야기] 베트남 기행 - 사이공강 크루즈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만시지탄이로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서야 국제결혼에 제한을 둔 양국의 시책은 팔 벌려 환영할 만하다. 그동안 성행한 집단 맞선을 금지한 가운데 앞으로는 맘에 드는 짝을 선택한 뒤 건강검진을 받게 하고 신부 부모에게 허락을 받은 다음 혼인사진을 남기고 친구들을 증인으로 내세우는 수순을 밟는다니 전보다는 진일보한 조치임에 틀림없다. 근본적 문제는 생판 모르는 남녀의 결합.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진 베트남 처녀들이 혼기를 놓친 한국 남자들에게 가정을 이뤄주는 일이야 한없이 고맙고 권장할 일이로되, 부랴부랴 설레는 첫날밤을 지새우고 서둘러 비자를 신청하는 절차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두고두고 못 사는 친정을 물질로 돕고픈 신부의 가상한 뜻을 헤아리고 존중하지 않는 한 불화의 불씨는 여전히 남는다는 게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걱정스런 시각이다. 버스는 시방 일행의 여정을 싣고 부지런히 내닫고 있다. 도시외곽에 접어들자 ‘필성월남책임유한공사’라는 간체자 간판이 눈에 띄었다. 흡사 이웃나라 중국을 연상하는 회사 명칭. 해묵은 사회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경제 부국을 향해 묵묵히 임무를 다하는 첨병이다. 마치 도로처럼 이어진 다리를 건널 때 부레옥잠을 재배하는 호수가 나타났다. 거푸 해설을 쏟아내던 가이드가 갑자기 건가드 금고의 위상을 전했다. 정작 은행을 믿지 못하는 현지인들에게 어떤 위험 상황에서도 현금을 지켜줄 최후의 보루가 절실했기 때문이란다. 그 맥락인 듯 작금의 한국에서도 시중에 풀린 5만 원 권이 집으로 숨어든다지 않는가? 한편으론 한국의 대졸자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는 형국을 비웃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 시골집 뒤로 보이는 채소밭. 싱싱한 야채를 공급하는 원천이었다. 덕분에 푸짐한 점심을 들었다. 고소한 삼겹살에 상추와 깻잎, 풋고추와 마늘된장에 쌈장은 물론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에 오이무침, 배추무침, 콩나물까지 고루 갖추니 식탁이 풍성하다. 바지런히 서브하는 소년소녀들에게 수고비를 살며시 쥐어줬다. 덩달아 커피 맛에 반해 해외에서 커피를 사들고 온 일도 우리 부부에겐 흔치 않은 일이다. 좀 더 사올 걸 후회할 만치 기분 좋게 소비한 기억이 생생하다. 더없이 고마운 이는 가이드 같지 않은 가이드. 꽤나 쪼들릴 텐데도 돈에 연연하지 않는 초연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그는 주 수입원인 옵션을 단지 소개할 뿐이어서 길손들이 되레 얼마큼씩 사례할 정도였다. 그러나 정작 다원주의자임을 자긍하는 속내를 들여다보면 영적인 근원은 몹시 허약했다. 저녁에 들른 쇼핑센터. 식상한 라텍스의 선택 기준과 관리 요령에 건질 게 있었다. 라텍스의 원료를 공급하는 고무나무 숲을 지나 공항 옆에 내리니 한인촌이었다. 보잘 것 없는 노니 제품들. 한눈에 짝퉁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려는 분위기였다. 베트남 역사에 해박한 가이드는 외환위기 전까지는 어엿한 직장인이었다. 퇴사 후에도 재능을 인정받아 베트남에 눌러앉게 됐다는데, 개인 사업을 하다가 가이드로 등록해 몇 년째 활동하고 있다는 고백이었다. 마지막 일정은 <사이공강>을 누비는 <크루즈>. 하지만 예상한 대로 선상식이 입에 맞지 않은데다가 별반 야경이랄 게 없어 다들 가이드를 도와주자는 의도에 족해야 했다. 플라맹고를 추는 무희의 몸짓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허접한 공연이 사람의 취향을 금세 뒤바꿀 수는 없었다. 1층 밴드 소음에 놀라 냉큼 3층으로 올라가니 아마추어 기타와 아르바이트생 플루트가 제법 고전적인 선율을 자아낸다. 부럽게도 베트남은 용솟음치는 30대 이하가 60%를 차지하는 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마치 메콩델타에서 나는 쌀로 베트남인의 60%를 먹여 살리는 것처럼. 이상의 베트남 약사(略史)를 요약하면 젊은 베트남은 고대부터 중국 여러 왕조의 침입과 지배를 받다가 중세에 독립하여 근세까지 왕조를 유지했으나 1859년 프랑스가 호치민을 점령한 뒤 1884년 전 국토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활발히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1940년 일제 군화발굽에 짓밟히면서도 처절한 항쟁을 통해 1954년 프랑스를 완전히 몰아낸 데 이어 20여 년간 내전을 겪은 끝에 1976년 남북으로 나뉜 베트남의 통일을 이뤄냈다. 공산주의의 지배하에 급속도로 경제 활력을 잃어버린 호치민시. 자급자족을 주문하는 당국이 새로운 투자 사업들을 속속 시도했으나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가 현명한 최고 지도부의 도이모이 정책에 힘입어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다. 아쉬운 작별의 시공. 수고한 가이드에게 얼마간 정성을 전하고 나니 빚진 마음이 다소 풀린다. 숙소를 겸한 밤 비행기의 기류는 늘 그렇듯이 비몽사몽(非夢似夢). 내내 맘씨 좋은 일행과 함께 유용한 안식을 누리게 하신 예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는 사이 어느덧 인천공항이 발밑이었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14호)에는 서유럽 기행 첫번째 이야기, '다시 찾은 프랑스'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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