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합동 망향제 성료
북한이탈주민 80여 명 임진각 망배단에서 가족 안녕 기원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허용림)는 지난 9월 27일(토) 경기 남부지역인 평택·화성·오산·안성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80여 명과 함께 합동망향제를 개최했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임진각 망배단에서 진행된 이날 망향제에서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DMZ생생누리 체험관 등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합동망향제에서는 고향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안녕을 기원하고,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간절한 바람으로 차례를 지냈다.
망향제에 참여한 최모 씨는 “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경기남부하나센터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에 가볼 수 없는 아쉬움을 망향제를 통해 고향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옛 추억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허용림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명절이 되면 고향과 가족을 더욱 그리워하게 되는데 망향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오는 11월 2일(일) 오후 1시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남북한주민이 함께하는 통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남부하나센터(☎ 031-8059-257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