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정상적인 대한민국으로 돌려놓는 심판… 평택의 미래 위해 새 인물 필요”

 

인터뷰 김현정 후보.JPG

▲ 더불어민주당 평택병 선거구 김현정 예비후보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자치신문,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사신문)와 미디어평택은 14일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한무경 예비후보 ▶평택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우성 예비후보 ▶평택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배경과 장점 및 경쟁력, 지역구 최대 현안 및 해결 방안, 22대 국회의원선거 의미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시 병선거구 출마 배경?


21대 총선 때 평택을에 출마해 낙선한 이후, 그 다음날부터 낙선 인사를 드리고 지난 4년 동안 평택시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이번 총선을 준비해 왔다. 


이에 당이 전략적 검토를 통해 이번에 분구된 병선거구에 저를 단수공천했다고 생각한다. 병선거구는 기존 을선거구 일부와 갑선거구에서 분구된 동삭동·비전1동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지난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는 20년 동안 노동운동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가장 큰 문제는 불평등 양극화라고 보았다. 대한민국 국민이 골고루 행복해지려면 이런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하고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사회연대운동이 그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이 사회연대운동을 대한민국 전역에 더 크고 넓게 퍼뜨리려는 데 있다. 만약 원내에 들어가면 이런 사회연대운동을 주도하는 의원이 되겠다. 


■ 후보의 가장 큰 장점과 경쟁력은?


지난 20년 동안 산별노조 위원장을 맡아 법과 제도의 개선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치인으로서의 소질과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큰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평택병을 잘 이끌어가는 데 기본 토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산별노조 위원장 시절에 거창한 구호나 말보다는 실제로 성과를 내는, 성과주의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치인으로서도 책임정치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 


■ 만약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제정 또는 개정하고자 하는 법률은?


2004년에 제정된 미군기지이전에따른평택지원특별법을 상시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평택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은 평택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가장 첫 번째로 풀어야 할 과제다. 이 법에 따라 추진되는 많은 사업이 이 법이 한시법이다 보니 곧 일몰을 앞두고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상시법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가족수당법도 제정하겠다. 인구 소멸 문제가 대단히 큰 국가적 과제다. 이를 막으려면 프랑스의 사례처럼 각종 수당을 지급해 젊은이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


■ 후보자가 출마하는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 해결 방안은?


평택시 인구가 63만이 됐다. 급성장하고 급팽창하는 성장 속도를 교통·문화·교육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교통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정부가 GTX A·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그 모든 재원을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하겠다.


광역교통체계 정비와 주차장 증설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밖에 고교 평준화와 학교 근거리 배정은 협의체 기구를 구성해 함께 풀어나가겠다.


■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갖는 의미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 윤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지난 1년 10개월 동안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민생과 경제가 파탄 났고 검찰독재국가로 전락했다. 윤 정권은 이를 해결하려고 하기는커녕 이번 총선에서 오로지 이념논쟁을 통해 다수 의석을 차지하려는 정치공학적 접근만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정상적인 대한민국으로 돌려놓는 심판의 성격을 갖는다.


이제 평택은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관점에서 평택을 바라보면서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 끝으로 평택시민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4년 전에 낙선한 이후에 평택을 떠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평택을 지켜왔다. 시민과 소통한 경험, 당에서 쌓아온 정치적 자산과 능력 등으로 평택이 100만 특례시로 나아가는 데 큰 성과를 보여줄 적임자가 김현정이라고 말씀드린다. 그동안 저를 키워준 평택시민의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다솔·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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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평택병]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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