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강봉주 서장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 영원히 기억하겠다” 

 

평택소방 추모.jpg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지난 1일 ‘서해대교 화재’ 진압 과정 중 순직한 故 이병곤 소방령에 대한 순직 제8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과 이병곤 소방령의 흉상이 소재한 행담도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열정을 다해 복무하고 많은 후배 소방공무원의 귀감이 됐던 이병곤 소방령은 안타깝게도 지난 2015년 12월 3일 서해대교 주탑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교량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순직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서해대교 주탑 상층부에 방수포가 설치되는 등 소방시설이 대폭 개선됐으며, 또한 이병곤 플랜 프로젝트로 소방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 및 소방력 확보로 각종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방관 이병곤길’이 서해대교가 정면으로 보이는 평택항 국제터미널 입구부터 만호사거리까지 750m 구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강봉주 서장 등을 비롯해 전·현직 소방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강봉주 서장은 “이병곤 소방령을 비롯해 많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소방관들이 안전한 현장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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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故 이병곤 소방령 순직 8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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