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자조모임 통해 일상생활 회복과 위기 상황 대처 방법 배워 

 

정신건강센터 자조모임.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를 위해 2023년 자살 유족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이번 모임은 유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회기 ‘메타버스를 이용한 첫 만남’ ▶2회기 ‘마음 챙김 예술요법’ ▶3회기 ‘얘기함’으로 주제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살 유족은 충격, 망연자실, 그리움, 갈망, 혼란과 절망, 재조명 등의 애도 단계를 거치지만 개인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자조모임에서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참여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 회복 및 위기 상황의 대처 방법을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 유족 참여자는 “죄책감 때문에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면서 눈치 보지 않고 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2024년에는 자조모임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회기를 늘리고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며 “더 많은 유가족이 건강한 애도와 소속감을 가져 일상생활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내 거주하는 자살 유족 중 참여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658-9818, 031-8024-7256)에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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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유족 위한 ‘기억나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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