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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06 14:16
초기 즉각적인 소화 작업 통해 차량 전체로 연소 진행 막을 수 있어
<제공=소방청>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차량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안전 장비로, 연료와 내장재 등의 가연물이 많은 차량의 경우 초기 즉각적인 소화 작업을 통해 차량 전체로의 연소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차량 내부에 갇혀 있는 사람들의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
운행 중 차량 화재를 인지하면 운전자는 도로 갓길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119에 신고한 뒤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시도하고, 만일 진압에 실패했다면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해 진동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소화기만이 차량용 소화기로 사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자동차겸용’ 표시가 되어 있는 소화기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석 부근이나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곳에 비치해야 한다”며 “오는 2024년 12월 1일부터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승용차로 의무 비치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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