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농작업 및 야외활동에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 착용해야

 

털진드기.jpg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는 10월 27일 현재 쯔쯔가무시증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트랩지수가 0.91로 평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털진드기 트랩지수란 채집된 털진드기 수를 사용한 트랩수로 나눈 값으로, 높은 수치일수록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진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다. 물린 자리에 가피가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도 감시 결과 주로 남부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가, 중부 및 서부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추수기 및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쯔쯔가무시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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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털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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