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 90% 이상 예방 효과

 

HPV 접종.jpg

<제공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Papillomavirus, 이하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에게 여름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HPV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 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질병청은 12~17세(2005~2011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6~2004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2005년생, 1996년생 저소득층)도 오는 12월까지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2010~2011년생의 경우 HPV 예방접종 및 여성청소년 건강상담을 동시에 제공하는데, 2010년생은 올해까지 접종해야 건강상담 지원이 가능하다.


HPV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0-6개월 간격), 만 15세 이상에 받은 경우 총 3회(0-1-6개월 간격) 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질병청은 학기 중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초 개별 알림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백신의 충분한 예방효과를 위해 감염 전 예방접종을 맞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8~26세 저소득층 여성도 지원 자격 기준 해당 여부를 확인해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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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여성청소년, ‘HPV’ 예방 접종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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