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도로 지나던 운전자가 화재 신고해 다행히 초기에 진화
지난 3월 30일 오후 4시 52분경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54분 뒤인 5시 46분 진화됐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가 야산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야산은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곳으로, 발화지점 인근에서 통조림 캔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화재가 확대됐으며, 담뱃불을 완전히 처리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화재로 임야 약 497㎡(약 150평)에 소나무 70여 그루와 잡목 일부가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인원 60명(소방 40, 경찰 4, 일반직 6, 유관기관 20)과 장비 18대(펌프 6, 탱크 1, 구조 1, 구급 1, 헬기 2, 기타7)가 투입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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