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3년간 수익금 236.8조 원으로 누적 수익금 530.8조 원의 약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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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평택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상승, 공급망 충격 등 국내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역대 두 번째 높은 연간 수익금 91조원 2천억 원, 수익률(10.77%)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설립(‘99.11월) 이래 2019년(11.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지난해 운용수익(91.2조 원)은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게 지급한 지급액(29.1조 원)의 3.1년 치, 거둬들인 보험료 수입(53.5조 원)의 1.7년 치(21년 기준) 수준이다.


평택지사에 따르면 최근 3년 기준으로 보면 기금운용본부는 연평균 10%를 웃도는 수익률(10.57%)을 달성하였고 총 누적 수익금 530.8조 원이다. 기금 규모는 지난 5년 동안 70% 증가(‘16년 558.3조원→‘21년 948.7조원)하였다.


지난해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29.48%, 대체투자 23.80%, 해외채권 7.09%, 국내주식 6.73% 순으로 우수했다. 국내채권은 1.30%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팬데믹 국면에서 정보기술, 의료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빨랐던 덕분에 해외주식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 효과도 반영됐다.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 덕분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은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평가손실 금액이 증가해 수익률이 하락했다.


대체투자자산은 경기개선과 글로벌 증시 강세로 가치가 급등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냈다. 특히 국내외 사모투자 부문의 평가이익이 컸고, 국내 부동산도 양호한 회수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채권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채권 투자 비중은 2012년 말 59.8%에서 2021년 말 35.8%까지 줄어든 반면, 해외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13.2%에서 43.8%로, 대체투자 비중은 8.4%에서 12.6%로 늘어났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6월 말경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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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금

저는 결혼 40년차입니다.남편이 생활비를 안주려고 하여 어려움이 많습니다. 2016년도 치매시작되어 생활비를 안주려고 하여 늘 싸워야 합니다. 제가 가정 살림하느라 직장도 안 다니고 아이 키우고 희생했습니다. 연금을 부부간에 반씩 나누어 자동 이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일 돈 때문에 싸움이 잦으니 살 수가 없습니다. 반씩 자동 이체 시켜 주시면 가정이 행복할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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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평택지사, 작년 운용수익 ‘91조 2천억 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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