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권영화(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권영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그동안 평택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해오면서
다소 아쉽고 염려스러웠던 평택시 청년정책 특히 청년실업문제를 포함한 일자리정책에 대한 소신과 당부의 말씀을드리고자 합니다.

 잘 알고 계시는 이야기이지만 우리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고령화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농 복합도시인 우리 평택시는 우리나라 평균을 상회하는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와 배려는 점점 개선되고 있고, 더불어 미래세대를 키우려는 많은 정책적인 노력으로 지금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는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현실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20~30대의 삶은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대학입시라는 높은 벽을 넘으면 일생일대의 큰 장애물이 놓여 있습니다. 바로 취업입니다. 자격증, 공모전, 외국어 등 취업을 하기위한 청년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 입니다. 우리사회에서는 꽤 오랫동안 사회적문제로 삼아왔습니다. 그러나 과연 문제만 삼았지 그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그냥 문제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대두되고 있는 취업문제는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의 장기문제는 빈곤, 사회적 갈등 및 부담 등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실어주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인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본의원이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창업과 취업지원 및 이를 위한 교육에 이르기까지 예산과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보면서 평택시의 강한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입되는 자원에 비해 성과가 크게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봅니다. 본 의원은 그 원인이 평택시가 지휘자로서의 핵심기능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현재 평택시는 다양한 창업교육 및 지원정책을 총괄 운영하는 일자리정책과와 일자리센터를 비롯한 여성가족부와고용노동부가 지원하여 여성의 취업지원 및 복지서비스 지원을 제공하는 평택시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가 있으며,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평택상공회의소, 평택YWCA, 실업극복센터,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원스톱 평택센터 등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과 평택대학교 등 3개 대학, 실업계 고등학교 등 여러곳에서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취업희망자를 위해 단기 및 장기간에 걸쳐 무료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여러시책 사업을 통해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 사업들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조직되어 진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각기 자기 소속부서에서만 집착하는 형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저해요인입니다. 개별 사업차원에서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평택시가 청년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확보하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TF나 협의체를 통한 것도 하나의 일환이 될 듯 싶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빠른 시일내에 취업·창업·교육을 포괄하는 총괄적 개념의 시스템구성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각 기관들의 특성을 감안하고 그에 맞는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종합 일자리 지원센터입니다. 단순히 직업알선이 아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고 그들의 경력관리도 지원해 줄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시스템 구축입니다. 이는 당연히 우리시만의 역량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취업지원 관련부서, 창업지원 관련부서, 기술직업학교, 교육청 산하 각종 학교까지 포괄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합니다.

 본 의원은 오래전부터 취업관계 공무원들이 간담회나 정례협의회를 가질 것을 요구해 왔으나, 개별 기관끼리 이러한 체계를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 조차도 이루어지기가 어려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우리시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직접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는 세계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 입주, 그에 못지않은 엘지전자 등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일자리 창출기반이 있는 만큼 대학과 연계하여 그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 구축, 지역고용촉진을 위한 조례제정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려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본 의원의 제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정책화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방안마련을 간곡히 요청 합니다. 단순히 저의 5분 발언으로 끝날 사항이 아닌 앞으로의 평택시 미래를 위하여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여러분께 간곡히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호에는 김혜영 시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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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권영화 의원 시의회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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