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문화/웰빙
Home >  교육/문화/웰빙

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우리 아이 학교급식 안심하세요!
    평택교육청, 학부모와 '학교급식' 소통의 장 마련 평택교육지원청은 10월 14일(화) 자란초등학교에서 평택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10여명과 식재료 공동구매 및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설명회를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 박미진 사무관의 품질과 안전을 중심으로 하는 식재료 공동구매에 대한 소개와 평일초등학교 윤혜정 영양교사의 “우리 아이 학교급식 안심하세요”라는 강의로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공동구매 제품 전시 및 간단한 시식코너 자리를 마련하여 학부모들이 직접 보고 먹어볼 수 있게 하였다. 현재 평택관내 초등학교는 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전통장류를 포함하여 16종(기준: 국내산 원·부재료 사용, 식품첨가물 제외, 유전자재조합식품 제외)을 사용하고 있다. 김기연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영양(교)사들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제공에 더불어 학생들이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15
  • 국제大, 7개 과정 평생학습계좌제 평가인정
    평생교육원, 학습결과를 학력 및 자격인정과 연계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신상호)은 최근 7개 과목이 평생학습계좌제 평가인정을 받았다. 평생학습계좌제 평가인정은 교육부장관이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학습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의 수준을 평가하여 인정하는 절차이다. 평가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가 정한 인적, 물적 기준을 갖춰야 하며, 강사진과 평가방법 등 강의의 질적 측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평가인정 여부가 결정된다. 평가인정을 받은 과목은 ▶미술심리상담사 2급 ▶부동산 경매 실무과정 ▶한식조리기능사 ▶브레인 트레이너 양성과정 ▶다문화가정상담사 양성과정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해외현지 전문가이드 등이다. 평가인정을 취득한 강좌는 강의수준에 대해 국가가 인정하는 것은 물론, 평가인정을 받은 강좌를 이수한 수강생은 평생학습계좌에 등록해 자신의 평생교육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평생학습계좌제는 개인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학교 외의 기관에서 참여한 다양한 학습결과를 학습계좌(온라인 학습이력관리시스템)에 기록, 누적하여 체계적인 학습설계를 지원하고 학습결과를 학력 및 자격인정과 연계하거나 고용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15
  • 교육지원청, 혁신학교 교감·혁신부장 연수
    김동민 지원과장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힘써 달라"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10월 6일(월) 혁신 리더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학교 및 혁신공감학교 교감·혁신부장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갈곶초 교사 박재은, 진위초 교사 김신영, 송탄중 수석교사 임종삼을 초빙하여 학교문화 진단 및 해결 방안 구안 실습과 진위초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및 송탄중 학교문화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연수에 참여한 포승중학교 남궁규 교사는 "혁신학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학생을 중심에 두는 교육, 교사 본연의 책무를 찾아가는 길이며, 학교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교사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교육지원청 김동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학교문화에 대한 현주소를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학교문화 조성 과정 이해와 단위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가르치는 보람이 있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15
  • "중학생 욕설" 경기도 교권침해 '최다'
    폭언 및 욕설, 수업방해, 폭행, 성희롱 등 심각해 경기지역 학교 내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의 사례로 중학생들의 폭언 및 욕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에 의해 발생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1,779건이었다. 이 중에서는 중학생이 954건(5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고교생과 초등학생이 각각 815건(46%), 10건(0.6%)으로 집계됐다. 교권침해 사례의 대다수는 폭언 및 욕설(1396건·78%)이었으며, 수업방해 (210건·12%), 기타 (132건·7%), 폭행 (23건·1%), 성희롱 (18건·1%) 등이었다. 학교급별 및 침해 유형별 가장 많이 집계된 사례는 중학생의 폭언 및 욕설이 752건(42%)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의 폭언 및 욕설 636건(36%), 중학생 수업방해 108건(6%), 고등학생 수업방해 102건(2%) 등의 순서였다. 아울러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2010년 7건, 2011년 1건, 2012년 3건, 2013년 10건, 2014년 8월까지 1건 등 5년간 22건 발생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교권침해 사례는 급증했으나 그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침해 발생건수의 변동은 몇 년 사이 교육현장에 큰 변화가 생겼다기보다 학생인권조례 이후 사소한 문제까지 교권침해라고 여기던 경향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빚어진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15
  • 4대 사회악 근절 포스터 공모전 수상식 가져
    초등부 박수빈, 중등부 이채연, 고등부 김소원 '대상' 평택경찰서는 13일(월) 평택시 관내 초·중·고 대상 『4대 사회악 근절 포스터 공모전』의 입상자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포스터 공모전은 8월 25일부터 3주간 총 460작품을 접수하여 2차에 걸쳐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였으며, 초등·특수부 11명, 중등부 6명, 고등부 6명 등 23개 작품을 최종 선정하였다. 수상자는 ▶초등부 최우수상 - 박수빈(동삭초6) ▶우수상 - 박수진(소사벌초1), 송지은(덕동초4), 이현진(소사벌초4), 이다경(용이초2), 이진주(소사벌초5), 이나영(반지초4), 이현주(동방학교2) ▶입선 - 박종혁(소사벌초3), 윤지원(동삭초6), 배현성(소사벌초4) ▶중등부 최우수상 - 이채연(이충중1) ▶우수상 김정은(비전중1) ▶장려상 신윤희(비전중1), 강명윤(신한중1) ▶입선 - 이경은(비전중2), 이용학(신한중3) ▶고등부 최우수상 - 김소원(평택여고2) ▶우수상 정재욱(은혜고1) ▶장려상 - 최재연(안중고2), 이선민(은혜고2) ▶입선 - 박주연(은혜고3), 김혜원(송탄고2)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4대 사회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으며, 관내 행사 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15
  • [세상사는 이야기] 필리핀 기행 '마닐라성당'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그 저항정신을 본받자는 의도인지 바로 옆 간선도로 건너편에서 자주 시위를 벌인단다. 그러고 보니 물소를 국가의 상징으로 내세운 데는 숨은 뜻이 있었다. 후진을 모른 채 전진만을 고집하는 그 놈의 속성과 일치한다는 것. 반면 공원 나무 밑에는 노숙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재밌는 광경은 쌍쌍이 짝을 지어 잔다는 점. 이따금 영상 17도에서 이따금 얼어 죽는 일이 발생한다니 열대는 열대인가보다. 세상천지에 부랑자 없는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마는 이렇듯 무기력한 근성을 떨쳐내지 못하는 한 이들의 앞날은 밝지 않다. 더 심각한 문제는 매춘이 성행하는 문화. 여자 대통령을 둘이나 배출한 여성우위의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몸을 파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이면에는 어설픈 신앙이 도사리고 있다. 일찍이 스페인에 의해 천주교를 받아들였건만 진정한 창조신앙을 갖지 못한 까닭이다. 곳곳에 아직도 아기 예수가 자라지 않은 채 마리아 품에 안겨있다. 에스파냐 양식의 건조물이 가득한 거리를 지나 당도한 <마닐라 대성당>. 스페인이 지은 번듯한 중세풍의 건조물이어서 무척 정교하고 화려하지만 복음은 온데간데없다. 현존하는 교회건물 가운데 최고(最古)이자 최대여서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는단다. 1578년 필리핀 최초의 주교들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는 마닐라의 대주교들이 거주한다는데 한때는 지진으로 말미암아 파괴되었고, 1863년 또 한 차례 크게 무너져 내렸으나 교인들의 지속적인 재건축으로 오늘날까지 그 면모를 보존했다는 전언이다. 밖에서 본 건축 당시의 디자인과 시대상이 담긴 성인들의 석재 조각술이 훌륭하고, 그 안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로세타(Rosetta) 윈도우가 볼만하지만 정작 여호와를 향한 예배가 사라진 건물이란 그저 천장을 떠받치는 벽돌에 불과하다. 이면도로에는 독재자 마르코스를 포함한 전직 대통령의 동상들을 자랑스레 나열한 품도 색다르다. 반도에서 남북도 모자라 두 패로 갈라진 한국인에게 캐묻노니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온갖 약점을 들춰내 강점까지 사장시켜버리는 어리석음을 언제까지 지속할 참인가? 영웅이 없는 사회와 있는 사회의 혼돈과 정돈. 길은 비좁았으되 이러한 구심점이 있기에 이나마 똑 고르고 후리 미끈한 동선을 유지하는 건 아닌가해서다. 이어서 찾은 <산티아고 요새>는 ‘파시그’ 강변을 따라 4.5km에 걸쳐 쌓은 성벽. 마닐라 대성당 북쪽 편에 있는데 과거 ‘인트라무스(INTRAMUROS)’로 연결되었던 곳으로 스페인이 구축한 요충지의 잔해를 가리킨단다. 2차 대전시 파괴된 터전을 1950년에야 복구해 아담한 골프공원으로 꾸며 놓았다. 이렇게 중요한 데를 대대적으로 복원하지 않는 바도 의아하지만 오래 묵은 유적지를 골프장으로 개조한 내막도 궁금했다. 돌아온 대답은 필리핀에서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옛날로 돌아가는 데 별반 관심들이 없다는 것. 성벽 위를 걸어보니 비록 고색창연하지는 않았으되 몇 백 년을 거슬러 오르는 느낌이어서 각별했다. 나오다 잠시 차를 멈추고 필리핀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방을 엿보았다. 창살 틈에 비친 16세기 필리핀 통치자의 근거지들. 그들은 이곳을 ‘성의 내부’라는 뜻을 담아 ‘인트라무로스’라고 일렀다. 당시에는 12개의 교회와 대학, 병원 등이 우뚝 서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무차별 폭격으로 인해 예전의 모습이 멀리 달아나버렸다. 시간관계상 스페인풍이 짙은 성 입구에 지은 박물관이랑 그 안뜰에 있다는 바로크양식의 성 어거스틴교회(San Agustin Church, 1571년 시공~1606년 준공)는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수차례에 걸친 지진과 태평양 전쟁을 겪으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오롯이 버텨주어 일명 ‘기적의 교회’라고 부른단다. 여기저기 새로운 걸 볼 때마다 메모하는 날 보고 가이드가 대뜸 말을 건넸다. 경험칙상 교사임이 틀림없다고. 하지만 서로들 예를 갖추되 너무 바싹 다가서지 않는다는 게 내 처세의 지론. 여정을 돌아보니 호텔 로비에서 현지인들이 흡연을 하는 바람에 적잖이 불편했고, 치안이 허약해 이리저리 활보하지는 못했을망정 이로써 궁금하던 마닐라를 대충은 섭렵한 셈이다. 상점에 들러 말린 과일을 산 다음 쇠고기를 넣은 두부전골로 점심을 때우고 향한 공항청사. 다시금 봐도 멀끔한 게 연일 엉키던 교통체계와는 딴판이다. 특히나 청사 입구에서 폭발물을 탐지하는 시스템은 우리가 당장 벤치마킹할 대목. 150페소(3,700원 가량)의 공항세를 물고 한 시간을 지체한 끝에 탑승한 기내서는 미리 구입한 생수가 가장 유용했다. 7,000여 개의 섬나라(남한의 세 배 면적)에서 살아가는 1억 인구는 놀랍게도 96%가 말레이인들이라는데, 부디 지난한 시절 우리에게 ‘장충체육관’을 무상으로 지어준 저력을 되살려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란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02호)에는 '성형의 착시현상 <상>'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평택의 문화재] 안재홍생가(安在鴻生家)
    정치가이며 독립운동가인 안재홍(1891∼1965) 선생이 태어나 살던 집이다. 가옥은 계루지 마을 야산 기슭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래는 대문간채까지 남아 있던 큰 집이었으나 현재는 1994년~1995년에 보수한 안채와 사랑채, 담장, 화장실, 대문 등만이 남아 있다. 20세기에 들어서 전통가옥들이 생활의 편의를 수용하여 변화하게 되는데, 이집의 경우가 이러한 변화된 경기지역 살림집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ㄷ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사랑채 동쪽에 대문과 화장실이 있다. 안채는 경기도지방의 기단 위에 전형적인 ㄱ자형 평면의 7칸 전퇴집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건너방이 왼쪽에는 안방이 일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앞으로 부엌과 부엌광, 나무간이 연결되어 있다. 구조는 오량(五梁)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기와지붕이다. 양쪽 맨 끝 칸을 적절히 이용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누고 있는데 특히 부엌과 대청 사이에 있는 연결 통로는 이 집만의 특색이다. 사랑채는 8칸 규모로 一자형 평면의 오량구조, 팔작지붕집이다. 가운데에 대청을 두고 오른쪽에 온돌방, 왼쪽에는 대청보다 한 단 높여 만든 누마루가 연결되어 있으며, 대청과 온돌방 전면에는 툇마루가 시설되어 있다. 장대석 두벌대로 돌린 기단위에 잘 다듬은 방형 초석을 놓고 각기둥을 세웠으며, 누마루 하부는 높은주춧돌을 사용하였다. 온돌방 전면에는 바람을 막기 위해 머름을 설치하고 띠살문을 달았으며 대청 앞과 누마루에는 들어열개를 달았다. 대청 들어열개는 띠살문이고, 누마루 들어열개는 궁판이 높은 용자살인데 궁판 위에 궁판과 같은 높이로 한 단을 만들고 가운데 세로대를 세웠다. 누마루 하부에는 함실아궁이가 설치되어 방을 비교적 빨리 데울 수 있게 하였다. ◆ 안재홍의 생애 (安在鴻: 1891~1965) 안재홍의 본관은 순흥(順興), 호는 민세(民世)이다. 1891년 12월 30일 고덕면 두릉리에서 순흥 안씨인 윤섭과 남양 홍씨 사이에 8남매 중 2남으로 태어났다. 순흥 안씨는 청주 한씨와 함께 옛 종덕면의 중심인 계루지의 대표 성씨이다. 순흥 안씨는 부친 안윤섭의 대를 거치며 크게 성장하였는데, 그는 개화된 의식으로 자녀 교육에 힘써 빛나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안재홍은 어린 시절 집에서 한학을 공부하다가 1907년(17세)부터는 이른바 ‘신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단발을 하고 이 해에 서울의 황성기독교청년회(YMCA의 전신) 중학부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안재홍은 이상재, 남궁억, 윤치호 등과 교분을 가졌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인기독교청년회에 계속 관여하여, 조선인유학생학우회를 조직, 활동하면서 1911∼1914년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정경학부를 졸업하였다. 1915년에는 귀국하여 주로 언론계에 종사하다가, 1916년 상해로 망명하여, 이회영·신채호 등이 조직한 동제사(同濟社)에서 활약하였다. 1915년부터 1917년까지 중앙고등보통학교 교감직을 역임하고, 그 해부터 조선 중앙기독교청년회 교육부 간사를 지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뒤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그 해 5월 임시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이라는 비밀결사가 조직되었다. 안재홍은 여기에 참여하여 총무로 활동하다가 이 단체가 11월 대구에서 발각됨에 따라, 검거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하였다. 1922년 출옥한 뒤, 1924년 4월 조선물산장려회 이사로 참여하였다. 당시 그는 산업구조상 일본자본에 비하여 조선인 공업생산이 다소 우세한 분야이었던 직물업·제지업·요업·화학공업 등 중소공업과 가내공업 분야 등에서 중소자본의 육성과 토산장려를 내세웠다. 그는 일본 독점자본주의라는 외래 자본이 침투하는 현실에 대응하여, 민족자본·민족경제의 독자성을 전제로 하는 조선인 자본의 육성을 강조하였다. 그해 5월 최남선이 사장으로 있던 <시대일보>의 논설기자로 입사하여 언론활동을 시작하여, 9월에는 <조선일보> 주필을 거쳐 부사장(1929∼1931) · 사장(1931∼1932)을 역임하여 10년 동안 언론인생활을 하였다. 1927년 좌우합작단체로 결성된 신간회 결성에 참여하여 총무간사를 맡았다. 하지만 조선일보에 사설에 대한 책임으로 2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렀다. 1929년부터는 조선일보 부사장으로 문맹퇴치를 위한 문자보급운동과 생활개선운동에 앞장섰다. 그러나 이해 말에 신간회가 주도한 광주학생운동진상보고 민중대회 사건으로 구속되어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1934년에는 정인보와 함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를 교열·간행하기 시작하면서 다산 정약용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조선학운동’을 전개하였다. 1936년 6월 난징(南京)군관학교에 두 청년의 밀파 입학을 알선한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1938년 5월 흥업구락부 사건으로 연루되어 구금되기도 했다. 그는 1919년 이후 20여 년 동안 9번에 걸친 투옥으로 7년 8개월간의 옥고를 치러야 했고, 1942년 12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경남도 흥원경찰서에 수감되었다. 8·15해방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되었지만 곧 사퇴했고, 그해 9월 24일 국민당을 창당하고 당수가 되었다. 그 뒤 한국독립당 중앙위원·신탁통치반대 국민총동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고, 1946년 한성일보사 창립 사장·비상국민회의 의원·민주의원 의원·좌우합작위원회 의원으로 활약하였다. 1947년 입법의회 의원이 되고, 미군정청 민정장관이 되어 한인체계에 의한 행정기반을 굳혔다. 1950년 5월 평택군에서 무소속으로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6.25전쟁의 발발로 피신해 있다가 1950년 9월 21일 제자인 권태휘의 밀고에 의하여 납북되었다. 납북 뒤의 행적은 정확치가 않고 1965년 3월 1일 죽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방 전후 계급적 통합 민족국가 건설을 위하여 중도 우파 노선을 실천하다 좌·우익의 배척을 받아 역사에 묻혀버린 그의 이념은 당시 이데올로기에 희생되어 우리 현대 민족사적 아픔을 말해주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조선상고사감(朝鮮上古史鑑)≫·≪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한민족의 기본노선≫ 등이 있다. ※ 자료제공: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문화재명 : 안재홍생가 (安在鴻生家)시 대 : 일제강점기지정번호 : 경기도기념물 제135호지정일자 : 1992년 12월 31일소 재 지 : 고덕면 두릉리 646소유자 : 박갑인관리자 : 박갑인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평택시의회, 제9회 청소년의회 개최
    내기초교를 시작으로 11월 송북초등학교까지 총 16개교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관내 초등학교 등 6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 스스로 채택한 안건(조례안)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하였다.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참여해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으며,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와 태도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김인식 의장은 “이번 청소년의회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함은 물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민주주의 가치는 물론 학생들 내면의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9회 청소년의회는 7월 14일 내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송북초등학교까지 총 16개교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책과의 소통]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정희재 지음 / 출판사 예담 하루하루 지친 일상을 다독이는 연필 테라피『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걸다』. 이 책은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등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희재 저자의 신작이다.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장당도서관 "삶의 공간을 열어주는 재즈"
    재즈카페 '클럽에반스' 직접 찾아가 재즈공연 감상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의 「길 위의 인문학」 ‘삶의 공간을 열어주는 재즈’ 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일상속의 재즈’ 가 지난 9월 27일(토)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장당도서관은 시민들과 함께 재즈카페를 탐방해보고 그곳에서 감동적인 재즈공연 무대를 펼쳤다. 방문했던 재즈카페 ‘클럽에반스’는 지난 10년간 홍대지역에서 라이브클럽을 운영하여 왔으며 한국재즈뮤지션들의 보금자리역할을 해 온 곳이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재즈평론가 ‘황덕호’ 선생님으로부터 한국의 재즈와 재즈카페 이야기를 들었고, 재즈밴드 오영준 트리오(피아노에 오영준, 베이스 정상이, 드럼 신동진)와 보컬 혜미의 재즈공연을 감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한 한 시민은 "재즈음악을 라디오나 CD로 듣기만 했었는데,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직접 보고 들으니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재즈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3차 프로그램은 ‘재즈뮤지션의 삶’을 주제로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4시 <시네마재즈노바의 영화음악의 재해석> 재즈콘서트를 열고, 11월 8일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재즈뮤지션 ‘지나’로부터 듣는 재즈의 인생이야기를 듣게 된다. 장당도서관 관계자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즈와 함께 호흡하고 즐길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3차 프로그램 접수 9월 30일부터 선착순, 전화 및 인터넷. 방문접수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 평택시립장당도서관 ☎ 031-8024-7463~5)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제6회 평택시 천연염색전시회 열린다
    “기다림의 색 자연의 향” 10월 17일~21일까지 평택시 천연염색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제6회 천연염색전시회는 “기다림의 색 자연의 향”이라는 주제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2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로 시작된 평택시 천연염색연구회는 그동안 관광상품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제6회 천연염색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물들인 천연염색천에 자수를 놓은 자수공예 37점 등 개인 및 공동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고, 천연염색 의상 30여벌,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생들이 만든 의상 20여벌의 패션쇼를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효경 회장은 “기다림 끝에 나오는 천연염색의 아름다운 색과 향을 담은, 천연염색연구회원들의 자수공예작품과 생활소품, 생활복들을 통해 천연염색의 대중화와 평택시 관광상품 홍보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연염색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 8024-45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시가 있는 풍경] 가을나들이
    김태련 황금 알갱이 영글어가는 가을 들판코스모스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할아버지 지게 위에는 붉은 고추가 한 가득할머니 머리 위에는 가을이 한 소쿠리 할아버지 굵은 주름살이 활짝 펴지고 할머니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피어난다 할아버지 어깨는 으쓱으쓱 할머니 엉덩이는 살랑살랑아! 가을은 마음마저 영글어지는 계절이구나 ■ 작가 프로필 열심히 공부해 시인이 되고 싶다는 시민 김태련(69) 씨는 이충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틈틈이 시를 써왔으며,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아니지만 시를 사랑하고 시를 아끼는 우리의 이웃이다. 현재 수원시 인계동 생명의 전화 상담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평택상공회의소, 부모교육 성황리 개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2시간 동안 진행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근찬, 이하 평택상의)는 지난 26일(금) 평택상의 대회의실에서 '2014년 하반기 부모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을 초청하여 ‘우리 아이의 인생을 바꿀 두 번째 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역대 부모교육 최다인 152명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던 강의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한 시민은 “그 동안 많은 부모교육을 청강하였으나, 이번 강의처럼 많은 분들이 참석한 모습을 본 적은 처음”이라며 “강의 내용 또한 상당히 실용적이고, 두 아이의 부모로서 마음에 와 닿는 메시지가 많았다”고 말했다. 평택상의 관계자는 “부모교육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짧지 않은 시간동안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지역유일의 경제단체로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상공회의소는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회원업체 임직원과 평택시민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이 분야에 저명한 명강사를 초청하여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홍원초 수채화 연구회 "일곱번째 이야기"
    수채화 통해 지역사회 주민과의 문화 유대감 형성 지난 9월 24일(수)부터 9월 30일(화)까지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홍원초등학교 수채화 연구회 <빛그리미> 일곱 번째 전시이야기가 펼쳐졌다. 2008년에 시작된 <빛그리미> 회 정기전은 그동안 회원들의 꾸준한 활동으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그림전문 동호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시된 작품 판매수익금은 홍원초등학교 어린이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그동안 <빛그리미> 회원들은 자비를 들여 해마다 어린이날,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기부해왔지만,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작품을 판매함으로서 좀 더 의미 있는 장학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 현재 빛그리미 회원은 홍원초등학교의 교원, 학부모, 지역민은 물론 성남, 수원, 화성, 심지어 경북 구미까지 흩어져 근무하고 있는 전 홍원초등학교의 교원들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원초등학교에서 한마음으로 교육활동을 펼쳤던 분들이 지속적으로 그림동호회 활동을 함과 동시에 일년에 한번씩 모여 전시활동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빛그리미> 회원들은 "전시활동과 장학활동을 통하여 학생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수채화를 통하여 교육 현장의 소통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과의 문화 유대감 형성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하세요!
    평택소방서, 미가입업소 최대 200만원 이하 과태료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유예대상에 대해 100% 가입 완료를 목표로 독려에 나섰다.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3조의 2(화재배상책임보험가입의무)에 의거 화재로 인한 제3자의 생명 신체 재산상의 손해를 배상해야 할 경우 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평택소방서 관내 화재배상책임보험 유예대상인 150㎡ 미만인 5개 업종(휴게음식점·일반음식업·게임제공업·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복합유통게임제공업) 다중이용업소는 2015년 8월 22일까지 가입을 완료해야 하며, 미가입업소는 기간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이에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보험가입율 100% 달성을 위해 ▶다중이용업 직능단체 간담회 실시 ▶허가관청 및 관련 단체 업무협조체계 구축 ▶전광판 등을 활용한 가입 홍보 및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서정전통시장, 고객 위한 문화공연 개최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기 위해 경인방송 라디오 공개방송 평택시 서정시장에서 지난 28일(일) '전통시장 문화공연'을 열어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인방송의 라디오 공개방송이 서정시장 상인회(회장 이영일)의 적극적인 신청으로 성사됐다. 이번 공개방송은 서정시장 입구 대로변에서 개최됐고, 식전행사로 지역 내 섹소폰 밴드 동아리 공연 과 고객 노래자랑,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흥겨운 노래와 진행자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정겨움과 시끌벅적한 흥이 넘쳐나 전통시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공재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 그리고 서정시장 상인회에서 문화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오늘 서정시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의 즐거운 얼굴을 보니 서정시장의 상권 활성화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정시장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10월 1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FM 90.7 경인방송 라디오를 통해서 청취할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세계 380개 대표축제, 그 현장을 가다
    조찬다사리포럼 10월 16일 유경숙 소장 초청 강연 제94회 조찬다사리포럼은 10월 16일(목) 오전 7시 굿모닝병원 해오름관에서 세계축제전문가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을 초청, “꼭 가보고 싶은 세계의 대표축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은‘난타’전용관의 개관 기획 및 마케팅&홍보팀장으로 활약하다가 지구촌 구석구석을 돌며 축제 기행에 나섰다. 해외 74개국 380개 축제들을 발로 뛰며 일군 결실이 <카니발 로드> <유럽축제사전> <혼자 떠나는 유럽> <놀면서 배우는 세계축제 1,2편> 등 저서들이다. 세계축제연구소를 설립해 한국 사회에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축제 문화를 정립하고 보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문화예술 총감독단 상시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전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실무위원, 한국문화경제학회 편집이사를 비롯해 주요 지자체, 기관 등에서 축제 관련 위원을 맡고 있다.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에도 힘쏟고 있다. 다사리포럼은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 031-665-3365 )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또바기농악단, 도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24명 주부로 구성...31개팀 가운데 우수한 기량 선보여 중앙동 주민자치센터(동장 김태환) 우수동아리 '또바기농악단(단장 고미자)'이 9월 30일(화)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도 경연대회'에서 3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제7회 평택시 평생학습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이번 대회에 평택시 대표로 출전한 또바기 농악단은 24명의 주부들이 모여 회원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각종행사에도 참여해 신명나는 풍물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고미자 또바기 농악단장은 "이번 행사를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악을 사랑하는 또바기 단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심성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국악으로 즐거운 힐링을 전수하는 또바기 농악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있는 동아리 단체가 계속 유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선수단 격려
    평택기계공고 10명, 동일공고 1명 7개 직종에 출전 제49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평택시 관내 기능인 11명(평택기계공고 10명, 동일공고 1명)이 7개 직종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 등 6개 경기장에서 48개 직종에 1,884명이 참가한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 1일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평택시 학생들을 시에 초청해 격려하였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한 평택기계공고 교장과 교사들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총 51개 직종 878명의 선수가 참여한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 평택기계공고(32명), 동일공고(2명) 등 총 34명이 출전하여, 평택기계공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4-10-08
  • [세상사는 이야기] 필리핀 기행 '막다피오강'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이윽고 팍상한 폭포 관광 대기소. 외화 ‘지옥의 묵시록’과 ‘플래툰’의 촬영지로 알려진 데였다. 한때 시청률이 하늘을 찌르던 ‘여명의 눈동자’와 냉전시대 할리우드 영화의 베트남 전장(戰場) 세트장이었다는 전언이다. 구명조끼에 헬멧까지 내주는 양상이 심상찮다. 카누를 닮은 방카 앞뒤에서 나이든 원주민 둘이서 노를 저어 폭포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물길은 매력이 있었다. 생색을 내느라 거푸 거품을 무는 두 남정네. 솔직히 그 쇼맨십을 감내하느라 역겨웠으나 그러든 말든 나는 사진을 찍는 데 몰두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장엄한 풍광. 무려 한 시간가량을 때때로 통나무배를 들어 올리다시피 헤쳐 나가는 기교가 놀라웠거니와 한편 안쓰러웠을지라도 값비싼 입장료에 가외 팁까지 지불한 마당에 올라타기가 무섭게 콜라에 닭다리를 사내라고 떼거지를 쓰는 행태는 심히 볼썽사나웠다. 강변에서 생계를 꾸리는 아낙들. 업혀있는 어린 생명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이며 이들을 돌보며 묵묵히 살아가는 아낙네의 삶이 못내 안쓰러웠다. 들어갈수록 빼어난 풍치. 태곳적 원시림으로 빠져드는 공간에서 좁아졌다 넓어졌다 이어지는 강폭의 굴곡이 묘미를 더했다. 우거진 산림에 파묻혀 미쳐 위험을 감지해내지 못할 경지랄까? 파릇파릇한 잡풀들이 흙덩이를 가장한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 마지막에 꽤나 낙차(약 90여m)가 큰 폭포수를 가슴으로 품는 순서가 기다렸다. 원래 이름은 <막다피오(Magdapio) 폭포>. 그걸 온몸으로 맞아들여야 어여쁜 딸을 낳는다는데 우리 부부는 건너뛰었다. 저 거센 물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불현듯 오염된 물을 억지로 끌어들인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기에. 굵은 폭포수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 올랐던 급류를 쏜살같이 내려오며 만난 대나무 군락지. 간간이 느끼는 스릴을 뒤로하고 비록 험상궂게 생긴 뱃사공의 식상한 행실에 비위는 팍 상했을망정 팍상한 물가에 사는 원주민의 생활상이랑 물소와 물자라에 야생 원숭이의 생태계까지 훔쳐본 바는 적잖은 소득이었다. 때늦은 점심.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워낙 늦기도 했거니와 지레 입맛에 안 맞을 거라며 호들갑을 떠는 가이드 엄살 탓에 짜디짠 김치마저 입맛에 들어맞았던 터.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서 장의행렬을 마주쳤다. 대번 대열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는 당장 로또를 사고 싶다는 아우성. 어딜 가나 소유가 판을 치고 불안을 껴안고 숨 쉬는 인간일수록 오로지 행운에 목숨을 건다. 잔뜩 찌푸린 날씨. 하지만 드넓게 펼쳐지는 벌판과 들판을 맘껏 호흡하며 형언치 못할 안정감을 느끼는 건 왜일까? 순간 주체하지 못할 식곤증이 나른한 나의 혈관을 내리눌렀다. 잠시 들른 곳은 아까 그 휴게소. 그럭저럭 제법 남국의 정취는 속살을 파고들건만 노인들의 입담은 그칠 줄 모른다. 그때 한참 맥을 놓고 쉬어가던 가이드가 입술을 열었다. 들먹인 건 필리핀에서 귀티 나는 킹카의 3요소. 첫째는 키 크고 피부색이 하얗고, 둘째는 부티 나게 배가 나와야 하며, 셋째는 코끝에 안경을 걸쳐야한단다. 첫째는 일견 수긍했지만 나머지 둘은 언뜻 이해가 잘 안 갔다. 까닭인즉슨 우습게도 호강하며 자가용을 타고 다니니 배가 나온다는 것이고, 공부에 열중하다가 시력이 나빠졌다는 단순논리였다. 아닌 게 아니라 거리에 안경 쓴 사람이 드물었다. 마지막 날이다. 예배를 드리고 마주한 식탁. 전날보다 되직한 쌀죽이 혀끝에 와 닿았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느긋이 오른 미니버스. 우리 부부는 새삼 성실한 운전기사를 칭찬했다. 통상 후진국일수록 차량기사가 인기 직종이라는데 사흘을 지켜봐도 여느 필리핀인과는 사뭇 달랐다. 그러고 보니 3박4일을 머물고도 현지어 하나 변변히 익힌 게 없다. 계약 착오로 생긴 해프닝에 휩싸이다가 빚어진 일이었다. 그나마 건진 말은 “꾸무스타 뽀.”, 즉 ‘안녕하세요’라는 따갈로그어였다. 방문한 곳은 첫날 들렀던 <리잘공원>. 별다른 해설은 없었지만 독립의 영웅 리잘은 12발의 총알을 맞으면서도 뒤로 돌아선 채 의연한 죽음을 맞음으로써 정복자 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는 일화다. 그래서 매년 12월 30일을 국경일로 삼았거니와 1페소짜리 동전에 그의 얼굴을 새겨 기리고 있단다. 그럼에도 4,000페소 같은 고액권을 피한 건 가난한 자들까지 부담 없이 매만지라는 배려라니 눈물겹다. 그의 실상을 면밀히 들여다보노라면 말이 앞섰다는 일부 이의제기도 있으나 귀족가문 출신으로 안락을 누리기를 마다한 명예만은 명확해 뵌다. 그러기에 홍콩유학으로 얻은 안과의사직을 초개와 같이 버린 그가 죽었을 때 전 국민이 대성통곡을 했고, 국기게양대의 높이마저 흉탄 숫자에 맞춰 12미터로 정한 터였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01호)에는 '필리핀 기행 마지막 이야기 '마닐라성당'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4-09-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