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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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오성면 대책위, P사 대규모 공장 반대 탄원서 제출
    ‘주민 삶 위협하는 신축 공장 승인 제발 막아 주세요’ 호소 오성면 숙성3리 주민 피해 및 안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월 5일 오후 1시 평택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정장선 시장에게 ‘P사의 대규모 공장 신축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월 18일 평택시청 현관 앞, 2월 1일 오성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P사 공장 신축 반대 집회(본보 1월 24일자 15면 보도)를 가진 바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P사는 지난해 11월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 760-9번지 외 3필지 면적에 제2류 위험물과 제4류 위험물을 취급하는 ‘위험물 저장시설’ 유치를 위해 평택시에 공장 신축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가 주민 반발로 사업을 철회했으나, 12월 26일 ‘기타 과실 채소 가공 및 저장처리업’으로 업종을 변경하여 재승인을 신청했다. 대책위는 P사가 재승인을 신청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고, 주민설명회에서도 주민들에게 건축 계획도 및 배치도 등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사업 승인을 신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탄원서에서 “P사가 지난해 11월 위험물 저장시설을 유치하려고 했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을 철회했으나, 이어 업종을 변경해 재승인을 신청했다”면서 “P사가 일단 도시계획심의를 쉽게 통과하기 위해 창고부터 지어 놓고 고의로 폐업하거나 업종을 변경해 본래 의도했던 목적대로 사업을 할 것이라는 불신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월 11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4류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폭발 사고로 큰불이 난 이후 국가하천인 평택시 청북읍 어소리 진위천과 관리천이 합류하는 직전 구간까지 유해 물질이 유입됐다”며 “이로 인해 평택시에 막대한 환경적, 경제적 재난이 닥친 현실을 목격하면서 마을 주민들은 P사가 지난 11월에 신청했던 위험물 저장시설과 같은 종류의 위험물을 보관하는 창고인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대책위는 “P사가 공장 재승인 신청한 5,000평에 달하는 부지는 숙성3리 마을회관 접경지이며 평택의 젖줄인 평택강과도 인접한 곳”이라며 “사전에 미리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불신을 해소하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기습적으로 사업 승인을 신청한 것인지 오성면 주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주민들의 삶은 배려하지 않은 채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 악덕 기업들 때문에 오성면 주민들은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P사의 ‘위험물 저장소’ 설치 의혹이 가시지 않은 신축 공장 승인을 제발 막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탄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7
  • 오성청북 레미콘공장 건립반대위 ‘불가 처분 보고회’ 성료
    평택시, ‘입지적 부적합 및 도시계획 심의 부결’ 이전 불가 처분 내려 오성청북 레미콘공장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2월 3일 오후 2시 평택시 로컬푸드종합센터 2층 교육장에서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공장부지(레미콘공장) 조성 개발행위(변경)허가 최종 불가 처분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S콘크리트는 오성면 양교리 906-1번지 일원 16,243㎡(약 4,914평)에 레미콘 제조업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공장 이전 승인을 신청했으나, 3월과 12월에 열린 평택시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에서 각각 불가 처분을 받았다. 17일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는 S콘크리트가 제출했던 공장이전승인 신청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별표 1의2 제1호 라목 규정)에 따라 개발행위로 인하여 당해 지역 및 그 주변 지역에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질 오염, 소음, 진동, 분진 등에 의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위해 발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없어야 하나, 주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입지적으로 부적합 사유와 함께 제13회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 부결 등에 따라 공장이전승인이 불가 처분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레미콘공장이전 반대 활동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후 경과보고, 입장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견학수 공동위원장은 “3년여 싸움이 힘이 들었지만 함께 해준 주민들이 있어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레미콘공장 불가 처분 결정은 농촌의 자연환경과 마을공동체의 정서를 지켜내고자 했던 우리의 선한 의지가 승리한 것”이라며 “물밀듯이 농촌으로 들어오는 환경유해시설에 ‘농촌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우리의 절규에 행정이 응답한 것”이라고 불가 처분을 환영했다. 이어 “첫 번째, 두 번째 공장이전승인 신청을 막아냈듯이 (앞으로 있을) 세 번째, 네 번째 신청과 소송에도 긴밀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 비대위는 농촌에 환경유해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대위에 따르면 2021년 갈등유발 사전고지 조례가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평택시 전체 사전고지 총 50여 건 중 오성면, 청북읍, 서부 5개 읍·면이 36개로 약 70% 정도가 서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2-07
  • ‘우회전 통행법’ 정확히 알고 있는 수도권 시민 0.3%
    우회전 통행 변경으로 전체 운전자 58.8% 스트레스 받아 <제공 = 경기도청> 우회전 관련 교통사고 사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회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도록 2022년 도로교통법이 강화됐지만 정작 대법원 판례와 경찰의 단속 지침의 차이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논란 중이어서 시민 혼란이 가중되면서 우회전 통행으로 운전자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23년 12월 21일 수도권 시민 600명(운전자 400명, 보행자 2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 방법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우회전, 돌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 75.3%는 우회전 일시정지 중 뒤차량에게 보복성(경적이나 헤드라이트 위협) 행동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78.3%는 일시정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앞 차량의 일시정지로 답답함을 느꼈으며, 운전자의 65.3%는 우회전 중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로 인해 당황한 경험이 있는 나타났다. 특히 우회전 통행 변경으로 전체 운전자 중 58.8%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출퇴근 운전자 중 스트레스받는 비중은 67.0%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자 67.5%는 법적으로 일시정지해야 하지만 보행자가 없어 일시정지를 위반하고 우회전한 경험이 있었다. 운전자들이 우회전 일시정지를 지키지 않는 사유로는 ‘빨리 가고 싶어서’란 응답(30.6%) 비중보다 ‘정확한 통행방법을 몰라서’란 응답 비중이 32.4%로 더 높게 나타났다. 변경된 우회전 통행 방법에 대해 운전자 중 40.3%는 ‘알고 있다’고 응답해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 6.8%보다 높아 운전자 스스로는 우회전 통행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문조사에서 경찰청 홍보물을 기준으로 법적으로 올바른 우회전 통행 방법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우회전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운전자는 40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이에 연구원은 우회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고비용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보다 우회전 전용 신호등 설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빠른 속도의 우회전 차량으로 보행자를 위협하는 교통섬 삭제와 교차로 회전반경 축소, 가각부 횡단보도 이설 등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안을 제시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우리 사회는 누구도 잘 알지도 못하는 일시정지에 집착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암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안전한 우회전을 하도록 신호와 교차로 기하구조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7
  • “불법촬영 의심, 탐지장비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여성비전센터, 도민 누구나 최대 5일간 탐지장비 무료 대여 ▲ 최대 5일간 대여가 가능한 초정밀전파탐지기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 탐지장비 무상 대여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여성비전센터(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8번길 34)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최대 5일간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방문 전에 전화로 대여 가능한 탐지장비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센터는 전자파탐지기 2대, 적외선탐지기 3대, 영상탐지기(불법촬영 영상 송출 화면을 실시간으로 탐지)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고성능 초정밀전파탐지기 2대를 추가 구입해, 총 8대의 탐지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불법촬영 탐지장비 대여사업을 통해 도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여 방법, 신청서 작성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www.gg.go.kr/wom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2-07
  • 국토교통부, 설 명절 기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1일 평균 570만 명 이동 예상… 설 당일 663만 명으로 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월 8일(목)부터 2월 12일(월)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 명, 1일 평균 570만 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하고, 설 당일 663만 명으로 최다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20만 대(전년 대비 3.1% 증가)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2월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2월 11일)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92%)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와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설 전·후 4일간(2월 9일~12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책기간 중 갓길차로를 운영하여 원활한 교통 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교통위반·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기온 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7
  • 수원고법, 청북소각장 폐기물사업계획서 적정통보 취소 판결
    1심과 달리 ‘적정’ 통보한 평택시 처분 취소 선고 “원고 승소 판결” 수원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1월 26일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평택시와 A사를 상대로 한 ‘청북어연한산공단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적정통보 처분 취소 청구’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사업계획서를 ‘적정’ 통보한 평택시의 처분을 취소하라고 선고하면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원고 측에 따르면 A사는 2016년경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부지로 조성된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25,010㎡)를 매입한 후 2차례에 걸쳐 한강유역환경청에 의료폐기물(하루 96톤 처리용량) 소각장 운영을 위한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주민들은 부당성과 위법성을 지속해 제기해 왔고, 결국 반려 처분을 받았다. 이후 A사는 사업부지에 산업단지 조성 목적에 적합한 용도인 자원순환 관련 시설을 짓겠다는 용도로 평택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을 완료해 사업장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해 왔다. 이에 청북어연한산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21년 12월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환경영향평가조례」에는 소각시설 처리능력이 1일 50톤 이상 100톤 미만인 경우에는 적합통보 전에 환경영향평가를 하도록 되어 있지만, A사가 80톤(1일)의 소각장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위법한 행정처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대책위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하고 사전불법공사를 통해 청북소각장 시공을 완료한 A사의 사업계획서를 ‘적정’ 통보한 평택시에 대해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행정소송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2월 9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기각을 선고했으며,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적정통보 처분 취소를 청구한 18명은 즉시 항소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시설은 폐기물관리법 제2조 제8호에 의한 폐기물처리시설로, 그 처리능력은 1일 80톤에 해당하여 시설 설치에 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였어야 함에도 이를 실시하지 않아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위법하여 취소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청북읍 율북2리 이장인 김웅 대책위원장은 “소각장 건립은 법에 따라야 함에도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무시하고 사업계획서를 ‘적정’으로 통보한 평택시장에 대해 고법은 처분 취소했다”며 “이는 평택시민의 승리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올바로 집행하여 시민들의 알권리와 건강권, 환경이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판결”이라고 말했다. 청북소각장대책위 공동대표인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어연한산청북소각장에 대해 ‘적정’ 통보를 한 평택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취소를 판결한 고등법원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20여 년 전 환경영향평가를 인정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 업체의 손을 들어준 평택시의 행정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 생각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주민 우선 행정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법원의 결정은 당연하다. 평택시의 ‘적정’ 통보는 마땅히 진행되어야 할 환경영향평가도 무시하고 불법으로 소각장을 건축한 A사를 두둔했지만, 재판부는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확보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의 중요성과 절차의 정당성을 중시하여 취소 처분을 내렸다”면서 “평택시와 A사는 주민이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고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가 확보되도록 후속 조치와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7
  •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이행성과 보고회 개최
    11개 부서 참여해 25개 전략사업 성과 보고 및 향후 계획 점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달 29일, 평택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전략사업 2023년도 총괄 이행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4개년 전략사업단은 아동복지과를 비롯한 11개 부서로 구성돼 2021년부터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내부 중심 기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반기별로 이행성과 점검을 통해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고, 보고회를 통해 부서 간 협업 환경을 조성해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복지국장, 아동복지과장 및 전략사업 부서장, 팀장 등 14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주요 업무 계획과 인증체계 변동 사항을 공유하면서 25개 전략사업 성과 보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김대환 복지국장은 “현안으로 바쁜 와중에도 평택시가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전략사업단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도는 4개년의 마지막 연도인 만큼 마지막까지 전략사업 달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2-06
  • 정일구 평택시의원,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조례’ 제정
    평택시 거주 어르신께 교통복지 실현 및 이동권 증진 보장 위해 평택시의회 정일구 기획행정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평택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월 5일 개최한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정일구 기획행정위원장은 그동안 노인복지법 제26조, 노인복지법 시행령 제19조의 경로우대시설에서 제외되어왔던 시내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권을 확대 보장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관련 제도와 타 지자체의 조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하는 등 신중하게 준비해 왔다. 정 위원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평택시에 거주하는 어르신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이동권 증진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해당 조례는 주민등록상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복지법상 65세 기준과 상이해 상임위 조례 심사 시 연령 기준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타 지자체와의 비교 및 해당 부서의 의견과 예산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70세부터 적용하기로 하되, 제4조 무상교통 지원계획 조항을 만들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담당 부서에서 평택시 인구 변화의 추이를 고려해 내년부터 약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2-06
  • 평택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안건 18건 심의·의결 및 주요업무 보고 청취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5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제24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7건, 총 18건(원안가결 14, 수정가결 4)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를 통해 소관 부서별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시민 복리 증진과 효과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유승영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조례안 등 주요 안건 심사와 업무보고 청취에 매진해 주신 의원님들과 성실하게 자료 준비와 답변에 임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관련 기사 13면)에서는 강정구 의원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한 방안으로 ▶세외수입·교부세 등 다양한 재정수입 확충 ▶공모사업의 선택적 확보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 ▶객관적인 평가에 따른 예산 통·폐합 등을 제안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 송탄관광특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준공식 개최
    시민 관광·문화 수요 충족 및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변화 시도 평택시 송탄관광특구 신장쇼핑몰 야외무대가 미디어아트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평택시는 지난 3일 ‘미디어아트 미술관 및 관광안내 키오스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의장, 한무경 국회의원, 김상곤 도의원, 최재영·이종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및 미디어아트 미술관과 관광안내 키오스크를 관람했다. 미디어아트 미술관은 투명LED전광유리를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IOT인터랙션 콘텐츠 명화 영상 17편과 송탄관광특구 홍보영상 2편, 포토존영상 5편 등 총 24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광·문화 수요 충족과 함께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변화를 시도했다. ▲ 정장선(왼쪽 네 번째) 평택시장과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또한 관광안내 키오스크는 신장쇼핑몰 3대, 팽성안정쇼핑몰 2대 등 총 5대를 설치하여 주요 관광지, 관광 정보 및 상점 안내 등 정보 제공 및 영어지원이 가능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디어아트 미술관과 관광 안내 키오스크의 주기적인 콘텐츠 교체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편의를 제공하여 송탄관광특구 외부 관광객 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 정장선 평택시장,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
    침체된 소비심리로 어려움 처한 상인 애로사항 청취 및 민생안정 위해 ▲ 북부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을 격려하는 정장선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상인 격려에 나섰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명절을 맞아 주요 성수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고물가로 침체된 소비심리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함으로써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북부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에게 따뜻한 덕담을 나눴으며, 설 명절을 맞아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정장선 시장은 “전통시장은 예로부터 지역경제의 근간인데 최근 유통생태계가 급변하고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흔들리고 있어 안타깝다”며 “상인 여러분께서도 많이 어렵지만 힘내시기 바라며,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해 주셔서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북부지역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5개소를 방문하여 상인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 평택시문화재단, ‘공모·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성료
    예술인의 많은 관심 속에 지원사업 세부 설명 및 질의응답 가져 ▲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이상균 문화재단 대표 평택시문화재단은 최근 개최한 ‘2024년 평택시문화재단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평택 예술인들과 예술 단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총 13개 세부사업인 ▶평택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 ▶평택형 청년예술인 지원 ▶문화지대 기반 활성화 ‘버스킹’ 참가자 공모 ▶창작 공연 콘텐츠 발굴·지원(대본공모) ▶시민예술단체(혼성합창단,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장애인합창단, 챔버오케스트라)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지원 ▶창의예술 교육프로그램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생활문화 거점조성 지원 ▶어르新(신) 문화향유 공모 ▶안정리 예술인광장 스튜디오 ‘오픈큐브’ 기획자 모집 ▶미술 소장품 구매로 구성되어 지원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한 후 각 사업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여한 A씨는 “지원할 수 있는 사업들에 관한 내용을 모두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특히 관심 있는 사업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평택 예술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설명회에서 소개된 문화예술활동 및 평택 시민예술단체 지원사업은 문화재단 누리집(www.pccf.or.kr/)에서 공고 중이며, 통합설명회에서 제공된 자료집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2-06
  • [의정발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재정운용(7분 자유발언 전문)
    ▲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강정구 의원 안녕하십니까.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평택시 재정 현황과 향후 지속가능한 재정운영 방안에 대해 제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평택시는 지금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5.4%의 꾸준한 인구 증가율을 보여 왔으며, 앞으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순차적 준공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지제역 인근 택지개발 등으로 평택시의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정규모 또한 큰 증가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평택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4.4%의 재정규모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세수 여건이 개선되고, 삼성전자와 같은 대규모 기업 유치로 인한 지역발전 요인 등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의 글로벌 복합위기와 국내적으로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부동산 거래 감소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예상됩니다. 특히, 평택시의 세입 여건은 국세와 도세 감소에 따른 이전재원이 감소되는 어려움과 동시에, 반도체 업황 부진 등에 따른 관내 기업의 영업이익 급감으로 인한 지방세 감소 등 그 충격은 타 지자체보다 더 큰 상황입니다. 반면 세출 여건은 지난 2004년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각종 SOC사업, 주민편익시설 등을 포함하는 투자사업이 진행되었고,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 확장과 이에 따른 운영비 증가 등 급격한 고정 경비의 증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더욱이, 평택시는 현재도 급격히 성장 중인 도시로 행정타운 및 읍·면·동 행정청사 건립과 평택아트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모산·은실 등 각종 공원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세입 여건의 악화로 투자사업 추진에 많은 제약과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2024년 예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총규모는 2조2,93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전체예산의 85.6%인 1조9,644억 원입니다. 일반회계 구조를 분석해 보면 국·도비 보조사업이 55.2%인 1조833억 원이고 자체사업은 44.8%인 8,811억 원입니다. 자체사업 8,811억 원 중 행정운영경비는 2,069억 원, 재무활동은 442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정책사업은 일반회계 전체규모의 32%인 6,300억 원 수준으로, 우리 평택시가 꾸릴 수 있는 순수 사업비는 일반회계 전체규모의 32%에 불과하다는 의미입니다. 정책사업 예산 중에서도 운수업계보조금, 폐기물처리비용 등의 필수경비와 신설된 조직과 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 도로·공원 확장에 따른 유지관리비 등 고정적인 경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마저도 제외한다면 실질적인 사업추진 재원은 극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평택시는, 지속가능한 재정운용을 위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재정비를 해야합니다! 위기는 기회일 수 있고,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세입과 세출 여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세출 여건의 개선을 위하여 우리는 그동안의 예산들을 원점에서 검토하여 재정운영에 부담이 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걷어내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재정위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여력을 확충하고,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여 시기적절한 재원 배분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심성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관행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예산의 경우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일몰 또는 통폐합 역시 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다양한 대규모 시설운영비와 공원·도로 유지관리비 등 고정경비에 대해 예산이 과다 산정되진 않았는지 검토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효율적 운영 방법 모색으로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입 여건의 개선을 위하여 우리는 다양한 재정수입 확충 방안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대내적으로는 과세기반의 확대, 즉 세외수입 확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대외적으로는 교부세·조정교부금 확보 등 이전재원 확보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국·도비 공모사업 역시 선택적 확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이 사업이 필요한 사업인지 논의 과정을 거치고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추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 준비 사업비에 재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건전 재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하는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재정효율을 극대화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한 본 의원의 제언이 부디 평택시가 지금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해주시길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2.5.(월) 제244회 평택시의회 제2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
    • 오피니언
    2024-02-06
  • [정재우 칼럼] 혀가 바늘이 되다
    『혀가 바늘이 되다(시인 이종윤) 입안에 혓바늘이 돋았다 혀가 바늘이 되자 내가 하는 말을 내 혀가 찌른다 혹시 내 말이 내 말을 듣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도 아픈 바늘이 되었나 고통 속에 생각한다 몸이 하는 말을 들으며 남에게 하는 내 말은 내 온몸으로 하는 말이니 나를 온전히 내어주는 말이니 남을 바늘로 아프게 찌르게 하지 않을 한 마디라도 행복한 말을 하기로 결심한다』 아침 일찍 서둘러 일어나 서울 가는 고속버스에 올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와 비뇨기과 정기진료를 위해 가는 길이다.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왔다. 순환기내과와 소화기과도 정기진료를 다닌다. 오늘은 8시간 금식 후 채혈과 소변검사, 비뇨기 검사를 위한 CT 촬영도 있다. 그리고 두 시간 후에 검사 결과를 보면서 각각 담당 교수에게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 전철을 기다리다가 바로 이 시를 만났다. 스크린도어 앞에 서 있다가 유리에 적힌 시를 본 것이다. 두세 번 반복해 읽다가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지하철 3호선을 탔다. 약수역에서 환승해 안암역으로 가면서 다시 이 시를 음미해 본다. 입안의 혓바늘이 자신을 찌르듯 내 말이 누군가를 찌르는 바늘이 되지 말자고 다짐하는 시인의 마음을 곱씹어 본다. 나는 그동안 어떻게 말하며 살아온 걸까? 시인의 말처럼 나를 찌르고 누군가를 찌르는 바늘 같은 말을 쏟아 놓은 건 아닐까? 필자는 은퇴 후에 지역신문과 교계 신문에 칼럼을 발표해 왔다. 과연 내 말이 바늘 같지는 않았을까? 내 글이 실리는 오피니언 지면의 글들도 상당수가 바늘류의 글들이 많다.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나름으로 사회를 진단하고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특히 정치에 대한 비판적 담론이 매일 쏟아진다. 칭찬하거나 격려하고 위로하는 글을 찾아보기 어렵다. 언론의 기능이 비판만 있고 지적하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때론 숨어있는 미담을 찾아내고 격려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순 없을까? 생각하다 보니 금세 안암역에 도착했다. 채혈을 위해 대기하는 센터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다. “당신의 말과 행동 누군가의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습니다”라는 노동부의 캠페인 슬로건이었다. 앞에서 언급한 시인의 논지와 다르지 않다. 채혈 후 기다리면서 이런 글을 보았다. “안전한 병원 만들기를 위해 폭언과 폭행을 금해 달라”라는 안내문이었다. 바늘 돋은 폭언은 사회 공동체 안전을 무너뜨린다. 안전이 흔들리면 모두가 위험해진다. 병원을 나서기 전에 보았던 캠페인 전시 작품들을 다시 보았다. 고대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의 글을 모아 발표한 작품들로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였다. 행복 일기, 감사 일기, 칭찬 일기, 의료진 감사 일기로 구분해서 전시하고 있으며, 암 환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행복을 찾아보고 감사를 찾아보게 했다. 특히 누군가를 칭찬하게 했다. 이것이 심리적으로 자신을 치유하는 데에 도움이 될 터이다. 그리고 암 환자들이 건강한 이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함성이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시인의 시 말미를 되뇌어 보았다. “남을 바늘로 아프게 찌르게 하지 않을 한마디라도 행복한 말을 하기로 결심한다”
    • 오피니언
    2024-02-06
  • [신년사] 볼거리가 있고 먹거리가 풍부해 머물고 싶은 고향을 꿈꿔봅니다
    새해는 어김없이 밝아왔건만 으레껏 건네는 덕담마저 주저하게 됩니다.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의 앞날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 견해차는 있겠으나 무엇보다 중앙정치의 실종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공정과 몰상식이 온 나라를 지배하니 그 여파는 응당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고로 인한 민생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초저출산율은 공신력 있는 기구에서 발표하는 통계를 통해 국가소멸을 경고한 상태입니다. 지난 수년간 OECD 가입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암울한 전망을 떠안은 형국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는 4월 10일, 실질적 주권을 행사하는 총선이 유권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평택은 부쩍 늘어난 인구수에 따라 지역구 국회의원을 3명이나 선출하게 됩니다. 두 눈을 부릅뜨고 나랏일을 책임질 일꾼을 제대로 뽑아야 합니다. 구태의연하게 혈연·지연·학연에 얽매여서는 곤란합니다. 각자가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데서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한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진 마당에 지역이 갈등하고 이념에 따라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오늘날처럼 국론이 분열된다면 그 해결책은 멀어집니다. 나아가 이제는 신체를 단련하는 동시에 정신을 살찌우는 문화창달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합니다. 생태나 친환경이라는 화두는 공원을 늘리고 걷기 편한 보도를 조성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도시미관을 위해 주민자치의 차원에서 동네에 들어서는 주택의 모양새를 색다르게 꾸며나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공론화를 거쳐 조례를 정하는 일부터 제안합니다. 평택의 첫인상은 도로가 필요 이상 막히지 않고 무심코 걸어도 발끝에 치이는 장애물이 없는 것으로부터 결정이 납니다. 여기저기 볼거리가 있고 먹거리가 풍부해 머물고 싶은 고향을 꿈꿔봅니다. 다행히 우리 평택은 일상생활의 활력소를 두루 갖춘 지자체입니다. 세계반도체 수도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평택항이 바쁘게 돌아가는 만큼 행정 전반에서 사회 각 분야를 발 빠르게 뒷받침한다면 쾌적한 대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그 전제는 동시 신호체계를 갖춰 물동량이 물 흐르듯 실려 가도록 사통팔달을 담보하는 일입니다. 유모차가 부드럽게 굴러가면 마을에 아이들이 모여들 것입니다. 자고이래 뼈아픈 조언일수록 명약이 되는 법입니다. 모쪼록 정론을 지향하는 <평택자치신문>이 민주주의를 살려내기를 기원하면서 조촐하나마 ‘신년사’에 갈음합니다.
    • 오피니언
    2024-02-06
  • 김현정 예비후보, 윤석열 정부에 GTX 연장 국비 투입 촉구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던 만큼 재원 책임지는 모습 필요” ▲ GTX 평택 연장 국비 투입을 촉구하는 김현정 예비후보 김현정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평택을)는 2월 1일 국회에서 GTX 평택 연장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국비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현정 후보는 정부의 이번 계획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이기에 앞서 평택에 거주하는 한 명의 시민으로서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는 “당장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 막대한 건설비용을 부담할 수 있느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밝힌 GTX 연장 노선의 길이는 GTX-C 노선 86km를 포함해 146.1km에 달하며, GTX-C노선에만 약 4조3,000억 원, 전체적으로 7조 원이 투입되어야 하는 대규모 철도사업이다. 특히, 이중 GTX 평택 연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2,700억 원, C노선은 약 1,000억 원 등 약 3,7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의 전액을 평택시가 부담해야 한다. 실제 윤석열 정부는 지자체에 GTX 노선 연장 비용 부담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해야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택시를 포함한 천안, 아산 등의 지자체에서도 정부의 GTX 연장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지자체가 GTX 평택 연장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국비 지원을 요청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현정 후보는 “현행법상 GTX 노선 연장 같은 공사의 경우, 정부는 국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공사비를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지방재정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GTX 평택 연장은 경기 남부와 충청인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 또한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계속해서 GTX 연장의 비용을 지자체에 전가한다면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 이병배 평택갑 예비후보, 학교 밖 청소년과 간담회 가져
    “학교 밖 청소년 현실적 문제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병배 예비후보 이병배 평택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평택시 신장동에 소재한 예닮 대안학교를 찾아 비제도권 청소년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닮 대안학교는 제도권 밖 청소년의 배움터로, 이날 간담회에는 예닮 대안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여 비제도권 학교의 정보 부족으로 인한 대학 진학의 어려움과 부족한 정부 지원 및 환경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사회적 냉대와 편견에도 불구하고 학업의 기회를 놓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지원이 필요함을 이 예비후보자에게 설명했으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고립감과 부족한 정부 지원으로 생기는 급식 문제 해결 등 이 예비후보에게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병배 예비후보는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비제도권 학교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현실적인 문제를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일반학교와 동일한 대학 진학 정보공유를 통해 비제도권 학교의 학생들도 대학 진학을 위한 고른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당국과 협의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 전용태 예비후보 “평택을 행복한 도시로 디자인합니다”
    행복한 ‘경제’, ‘복지’, ‘평택’··· 3대 ‘행복 정치’ 공약 제시 ▲ 4일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밝힌 전용태 예비후보 전용태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로운미래·평택을)가 4일 평택 JC공원에서 ‘행복한 정치’, ‘행복한 평택’을 선언하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용태 예비후보는 한국JC 시초가 된 평택JC의 창립일을 맞아 평택의 선배 청년들의 애국과 애향의 정신을 기리며 “거대 양당의 이념논쟁과 방탄정국으로 실종된 정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과 평택시민이 행복해지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국민과 평택시민은 민생과 민의를 외면하고 이념논쟁만 일삼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분노하고 있다”며 “방탄과 당리당략으로 국민의 고통과 슬픔을 뒷전으로 팽개친 민주당의 무능과 부도덕에 혐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과 시민들은 새로운 대안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거대 양당이 저질러 놓은 분노와 혐오의 정치를 시민과 함께 청산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72년 전 평택의 선배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과 기개를 이어받아 세대와 계층을 넘는 행복한 평택, 불공정과 불평등을 타파하고 국민과 평택시민이 행복한 정치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국민과 시민이 행복한 정치를 위해서 시민 여러분의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오는 4월 10일 정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전 예비후보는 ‘행복한 정치’를 위해 ‘시민이 행복한 경제’, ‘균형 있는 행복한 복지’, ‘삶이 윤택한 행복한 평택’ 3대 개혁 분야와 20대 과제를 제시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 조용덕 평택시갑 예비후보, 설맞이 대청소로 지역과 소통
    고덕면·송북동 대청소 참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 일제대청소에 참여한 조용덕 예비후보 조용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설 연휴를 앞두고 평택 고덕면과 송북동 일대에서 진행된 일제대청소에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일제대청소에는 조용덕 예비후보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주택가 주변 도로, 공원, 버스 정류장, 송천어린이공원 주변 일대 등 관내 주요 도로변과 청소 취약지역의 쓰레기, 불법 폐기물, 생활 쓰레기 수거 및 낙서를 지우면서 환경 정화에 힘썼다. 조용덕 예비후보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지역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주민들에게 새해 소망을 전하고자 이번 대청소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덕 예비후보는 한양대 행정학 박사, 명지대 사회과학대 겸임교수, 경기도 안양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경기도 청소년 재단협의회장,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슐런협회장, KBC 한국 권투 위원회 부회장, 대통령직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을 역임하고, 현재 평택 지속가능 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과 사단법인 기본사회 평택시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 한무경 의원, ‘LG 이노텍 평택공장 이전 고용 안정 간담회’ 개최
    “평택공장 이전으로 일자리 잃는 근로자 없도록 고용보장 최우선” ▲ LG 이노텍을 방문한 한무경(왼쪽 두 번째) 의원과 김상곤(왼쪽 세 번째) 도의원 2월 1일 오전 11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LG 이노텍 평택공장을 방문해 공장 이전에 따른 근로자 고용 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과 김상곤 경기도의원, LG 이노텍 유인수 상무, 조백수 상무가 참석했으며, LG 이노텍 업무 현황 설명에 이어 향후 공장 이전에 따른 근로자 고용보장 대책과 현 공장부지 및 시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2018년 6월 준공된 평택 진위2산단에 소재한 LG 이노텍 평택공장은 EPS Motor, ABS Motor, 차량용 센서 등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사무기술직 320명, 현장직 195명 등 총 51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LG 이노텍은 평택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한 뒤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설비는 광주와 중국 옌타이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G 이노텍 관계자에 따르면 완성차 공장들이 해외에 설립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이는 LG 이노텍 평택공장의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이어져 공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간담회에 함께한 김상곤 경기도의원은 “LG 이노텍 평택공장 이전 후 남는 부지가 앞으로 평택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측에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한무경 의원은 “평택공장 이전으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가 없도록 기존 근로자 고용보장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LG 이노텍 이전으로 평택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현 공장부지와 시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국회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 중견기업인 출신으로 국민의힘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한무경 국회의원은 1월 29일 평택시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한다면 합니다. 첨단경제특별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평택이 키운 실물경제전문가임을 자처하면서 평택갑 지역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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