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청북지역 현장활동, 사진자료 영상으로 공개 “눈길 끌어”
 
 
정영아 시의원.JPG
 
 평택시의회 정영아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2일 진행된 제1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청북면 시가화예정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 서해선 전철 한산역(가칭) 설치 및 서부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서부운동장의 부족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정 의원은 시정질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청북지역의 현장활동을 통해 준비한 사진자료를 10여분간 영상으로 공개하여 동료 의원들과 방청객, 시 공무원의 이해를 돕는 효과적인 시정질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청북 고렴리, 고잔리, 율북리, 토진리 자연부락에 공장 등 기피시설이 밀집되어 자연부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정 의원은 “영상과 같이 우리 청북지역은 평택시의 공장 중 가장 많은 공장이 입주해 있으며 특히, 기피시설인 폐기물 처리업체 또한 평택시의 총 150여개 중 80여개가 청북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시민의 건강과 환경에 위해요소가 많다”며 청북지역의 소외된 자연부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북면 시가화예정지 도시개발사업
 
 첫 질문인 청북면 시가화예정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 기초조사나 타당성 검토에 대해 추진 현황이 없는 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우리 평택시는 각종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소사벌택지지구, 안중·송담지구는 연내 마무리 예정이고, 민간개발사업인 안정지구 등 16개 지구가 공사 중이거나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평택시 전 지역에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청북면은 평택항 배후도시, 서부지역의 주거, 상업, 물류단지 산업지역 등 개발가능지로 분석되어 2020년 평택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었고 1차적으로 청북택지개발은 이루어 졌으나 시가화예정지 도시개발사업은 아직 진척이 없어 조속한 시일 내 추진되어야 한다”며 ‘2020 평택 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청북지역의 계획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북지역의 인구는 현재 2만 1,974명으로 3년 전인 2012년 대비 41%인 6,381명이 증가하는 등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점과 산업단지의 공장업체와 종업원 수만 총 451개 업체에 1만 4,525명임을 강조하며 주거환경이 부족한 청북지역에 정주 생활권 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청북지역은 날이 갈수록 개별입지 공장이 늘어남에 따라 부작용도 심각한데 환경문제는 물론이고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향후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사업비 증가의 요인이 될 것이므로 하루 빨리 라도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여 난개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영아 시의원2.JPG
 
■ 서해선 전철 한산역(가칭) 설치 추진해야
 
 서해선 전철 한산역(가칭) 설치 추진에 대해서는 2007년 실시된 서해선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청북지역에 역사 설치가 필요하다 하여 반영 되었으나, 2010년 국토교통부의 실시용역단계에서는 승객수요나 경제성 면에서 당초 조사보다 5배가량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어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 대안으로 “한산역 설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으로 앞으로 지역개발 및 인구유입 등 여건조성 시 반드시 한산역 설치가 필요하며 향후 서해선 한산역 설치 추진을 위해 시가화예정지 도시개발사업추진 등 제반여건을 조성하고 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논리개발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평택 서부운동장 활성화 및 시설 확충
 
 정 의원은 평택 서부운동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여 시민이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1996년에 준공된 서부운동장은 부지면적 9만 3,659㎡에 잔디축구장과 육상트랙,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전부이며 현재 서부지역의 인구는 작년 말 10만 2,379명으로 안중지역의 급속한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2015년 서부운동장의 연중 인원은 1만 명에도 못 미치는 실정은 종합운동장으로서의 기능이 열악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부지역은 우리시 성장 동력인 평택항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황해경제구역사업 등 많은 대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인구증가에 대비한 활용계획 등 적절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서부운동장이 서부지역과 청북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부족한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8683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의회 정영아 의원 “지역주민 염원인 한산역사 설치해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