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196천원...대형마트 276천원
 
쇠고기·조기 지난해보다 가격↑... 사과···대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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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년대 초에 문을 열어 시민과 함께 해온 평택서정전통시장
 
 최근 5년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명절 차례상 비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20%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수성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차례용품 가격비교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 설까지 9번 명절의 27개 품목에 대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평균비용은 전통시장이 204,057, 대형마트가 254,776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0,719원이 저렴했다.
 
 특히 추석의 경우 전통시장이 4인 가족 기준 202,494원으로 나타났고, 대형마트가 255,439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복전통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추석 차례용품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저렴하다.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민여러분들께서 가격이 저렴하고 정이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 대형유통업체 25)를 대상으로 25개 품목의 주요 성수품에 대한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유통공사에 따르면 25개 품목의 가격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196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76천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9%,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는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했으며, 조기는 어획량 감소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추석은 지난해(98) 보다 19일 늦어 적정 숙기를 경과한 사과, , , 대추 등 과실류의 출하는 원활한 편으로 지난해보다 전반적인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류는 배추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무와 시금치, 도라지 등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따라 직거래 장터 및 특판장 운영, 비축 농축수산물의 공급 확대 등으로 가격은 현 수준의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공사는 이번 발표에 이어 910()17() 두 차례에 걸쳐 차례상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소비자와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관련 자료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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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평택전통시장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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