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2(토)
 

비브리오.jpg

<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사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이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및 85도 이상 가열 처리 ▶어패류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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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 발생 “어패류 익혀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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